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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2 10:31:10
Name hindutimes
File #1 2014051301000960300064741.jpg (648.7 KB), Download : 57
Subject [일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우승, 맨시티를 한번 돌아봅니다.


시즌 전체로는 역대급으로 극적인 우승이지만 마지막 경기는 몹시 편안히 볼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이번 시즌만큼 역대급 설레발들이 난무한 시즌이 있었나 싶습니다, 시즌 극초반 외질효과로 이번 시즌이야말로 우승의 적기임을 외치던 아스널이나 난데없이 신계 등극한 수아레즈와 꿀영입 스터리지로 "we go to Norwich!"를 외치며 우승이 눈앞인듯 눈물을 흘리던 리버풀, 퍼거슨이 사라지고 맨시티의 사령탑이 바뀐 틈을 타 관록의 무리뉴를 데려오며 기대를 높였던 첼시, 지난 시즌 우승멤버 그대로에 펠라이니, 후반기 마타를 영입하며 희망을 쏘아올린 맨유까지,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역대급 설레발들의 향연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승은 처음으로 비유럽인에게 사령탑을 맡긴 맨시티였네요.
페예그리니 감독의 리더쉽은 상당히 특이하다고 생각됩니다, 라커룸에서 단 한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는 것이 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보이는 것만으로도 온화한 성격의 리더라는 것은 많이 느낄 수 있었죠. 경기 중 아까운 슛팅이 막히거나 빗겨가면 언제나 환하게 웃는 모습은 아이러니하면서도 특이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온화하게 느껴지는 모습과 달리 구사하는 축구스타일은 정말 공격적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골(103)에 근접한 (102)골을 뽑아낸 것은 갈수록 상향 평준화되가는 리그에서 더욱 값지다고 생각됩니다. 또 2위팀인 리버풀이 전체 골의 50% 이상이 단 두명의 공격수에 몰려있는 반면 맨시티는 20골의 야야투레부터 17,16골씩 넣은 제코, 아게로, 9골의 네그레도, 7골의 나스리, 실바 등 완벽하게 공격루트의 분산을 이루며 크게 기복없는 공격진을 선보였습니다. 또 수비 쪽에서는 콤파니 빼고는 사실상 믿을만한 센터백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노련미를 보일 수 있는 데미첼리스를 영입하였는데 이는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젋고 유망한 선수를 시즌 중간에 영입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좋을 수 있으나 감독과의 케미 문제나 리그 적응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길어야 이제 한두시즌 남았다고 생각되는 선수기는 하지만 자신이 가장 잘 활용할 줄 알며 수비진을 리드할 수 있는 노련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이번 시즌에 한정하여선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각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짧게나마 써보겠습니다.

1. 야야 투레 - 100/100
이번 EPL의 각종 MVP는 수아레즈가 휩쓸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야야 투레가 이번시즌의 MVP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기캐릭의 전형을 보여주었죠. 원래는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올라가봐야 박투박 정도 포지션을 가지던 선수가 이번시즌엔 완벽한 중,공미에서 쉐도우 스트라이커 롤까지 수행하며 리그 20골을 쑤셔 넣었습니다. 20골 중 못해도 10골은 원더골 수준이며 유효슈팅대비 골은 수아레즈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 체형에 이 스피드, 이 유연성, 이 탈압박을 보이는 것은 사기라는 말 밖에 안나오고 오른발이고 왼발이고 감아차기만 하면 최소 유효슈팅인 이 정확성은 여느 스트라이커 못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 세르히오 아게로 - 80/100
리그 16골로 평범한 A급 스트라이커 정도의 스탯을 찍은 아게로 입니다. 시즌 초반 네그레도와 함께 미녀와 야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골사냥을 했지만 부상을 당한 이후로 마지막 경기까지도 완벽한 폼을 찾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부상이 지속적으로 재발하고 있는게 걱정되지만 잠깐 잠깐 나왔을때도 번쩍이는 골을 몇번 보여주면서 부상만 떨치면 다음 시즌엔 다시 S급으로 상승 가능하다고 봅니다.

3. 빈센트 콤파니 - 90/100
센터백은 불쌍한 포지션이죠, 리그 내내 완벽한 수비를 선보여도 눈에 띄는 실수 단 한번만 하면 오지게 욕먹는게 현실입니다. 리버풀전 헛발질이 상당히 뇌리에 남기는 하지만 리그 전반적으로 따졌을때 올 시즌 EPL 센백 중 단연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라인의 조율과 대인마크는 따라올 선수가 없다고 생각되고 월드컵이 참 걱정되게 만드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콤파니를 과연 우리나라 공격진이 어찌 뚫을지...

4. 사미르 나스리 - 80/100
시즌에 걸쳐 몇번의 벼락같은 중장거리 골을 인상적으로 보여준 나스리입니다. 원래 지적되던 기복 자체는 여전하다고 생각되지만 이번 시즌은 잘 풀리는 경기가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투레와 실바와 함께하는 나스리는 원투패스 이어가기는 최고수준이라고 봅니다.

5. 에딘 제코 - 85/100
S급이라기엔 애매하지만 이번 시즌의 해결사는 단연 제코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마지막 경기와 같이 귀신같이 잠수를 타는 경기가 많았지만 리그 전체로는 17골이나 넣었고 대부분의 골이 승리기여 순도가 매우 높고 딱딱 중요할 때마다 넣어주면서 그 임팩트가 남다릅니다.

6. 다비드 실바 - 95/100
리그 7골 9어시로 실바의 이름값 치고는 평범하지 않나 싶은 스탯이지만 실바의 존재감은 스탯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맨시티의 경기력은 실바가 있을때와 없을때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똑같이 점유율 70% 가져가면서 반코트로 두드리는 경기여도 실바가 있는 경기는 좋은 찬스가 많이 생기는 반면 실바가 없으면 하염없이 공 돌리며 뻘공격이나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시즌 역시 공격의 창의성은 전혀 죽지 않았고 다음 시즌도 무난히 페이스를 이어 갈 수 있으리라 기대 됩니다.

7. 헤수스 나바스 - 75/100
주전 자리는 나스리와 실바에게 밀려 로테자원으로서 시즌에 임했지만 나바스의 실력과 폼 자체는 A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상적인 직접 마무리도 보여주었고 칼크로스는 사라져가는 전통적 윙어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주전으로 올라서면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8. 알바로 네그레도 - 전반기: 80/100, 후반기: 30/100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여서 더 안타깝습니다. 전반기 아게로와 미녀와 야수 듀오로 팀을 캐리할때는 정말 이보다 꿀영입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완벽한 왼발 마무리, 시즌 하이라이트급 아웃사이드 패스 등 최고의 활약을 보였지만 부상을 안고 무리하게 뛰면서 폼이 죽은후 후반기에는 그야말로 잠수를 해버렸습니다.

9. 마르틴 데미첼리스 - 80/100
노장 데미첼리스입니다, 공백이 생긴 센백 포지션을 메꾸기 위해 급조된 영입이었지만 몹시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초반에 실수를 많이 보였지만 중후반에 콤파니가 해맬때는 오히려 데미첼리스가 수비를 캐리하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감한 슬라이딩 태클로 파울을 받은 경우도 많지만 34의 나이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맨시티는 데미첼리스에게 의존해서는 안되겠지만 이번 시즌에 한해서 데미첼리스의 영입은 성공적이었고 퍼포먼스도 기대 이상급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미로는 안나왔으면 합니다...

10. 조 하트 - 70/100
최근 몇 년간 하트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시즌 초반의 삽질로 주전을 뺏기기도 했고 실제로 폼이 떨어진 듯한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시즌 중반이후 최소한의 안정감은 되찾았지만 예전같이 번뜩이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11. 파블로 사발레타 - 85/100
윙백의 전형을 보여주며 10백을 하는 팀들을 때려잡을때 날카로운 오버래핑을 선보인 사발레타 입니다. 수비에서도 큰 구멍은 보이지 않으면서 가공할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2. 스테판 요베티치- 65/100
이적 후 부상과 적응 문제로 시달리다가 후반기에 약간의 빛을 본 요베티치입니다. 이번 시즌은 몹시 아쉬웠지만 출전을 하면 넣어줄건 넣어주는 안정성을 보인 만큼 다음 시즌은 충분히 기대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3.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75/100
이적설이 거의 확정적 수준으로 돌고있는 콜라로프 입니다. 이번 시즌엔 클리쉬와 반반 나눠 출전하면서 크게 기복없는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왼발 중거리와 프리킥은 여전히 공포스러웠고 사이드백 자원치고는 큰 키로(187) 의외의 제공권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은 인상 깊었습니다.

14. 페르난지뉴 - 85/100
시즌 초반에는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야야투레의 공격 포텐이 터지면서 다소 수비적인 롤로 돌려진 페르난지뉴입니다. 모든 면에서 굉장히 안정적이고 무난하다는 생각을 받은 전형적인 중미롤이었습니다. 공격은 꽤나 날카롭고 수비시 압박도 안정적이었습니다. 맨시티 스쿼드에 전반적 안정성을 불어넣어줬다고 생각합니다.

15. 제임스 밀너 - 75/100
제코가 포워드 중에 해결사 느낌이었다면 밀너는 미드필더/윙어 중에서 해결사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정말 안풀리는 경기 중간 밀너를 투입하면 뭔가 우직한 플레이를 보이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느낌을 받은 경기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주전으로 시즌을 소화하지는 않았으나 밀너의 폼은 쭉 좋은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6. 하비 가르시아- 70/100
사실 욕을 많이 먹는 가르시아이지만 이번 시즌을 전체로 보면 딱히 욕먹을 것도 딱히 잘 한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글레디에이터라는 별명답게 투쟁적인 압박을 하는 선수지만 그런만큼 번뜩이는 플레이 자체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로테 자원이나 무난하고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계속 쓸 수도 있지만 굳이 꼭 지켜야할 자원이라고 생각은 또 들지 않는 정도의 활약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선수들도 있지만 출전수가 너무 적거나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맨시티가 다음 시즌에도 현재와 같은 폼을 유지하려면 일단 센터백의 영입을 필수적이고 콜라로프의 이적이 사실이라면 왼쪽 사이드백 자원의 충원 역시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공격진 역시 제코가 후반에 분발을 하기는 했지만 네그레도가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아게로의 injury prone이 계속된다면 공격진에도 한명 정도는 충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실바, 나스리, 밀너가 있는 중원은 큰 영입없이 유지되어도 리그 탑 수준은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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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
14/05/12 10:36
수정 아이콘
할만한 팀이 했다 그 이상의 감흥은 없더라구요. 중요한건 이제 멘체스터의 주인이 확실히 바뀌었다 정도?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들은 리버풀이 되길 너무 염원해서 그런지 상당히 아쉽긴 합니다. 맨시 팬분들이 들으면 죄송하겠지만 2:0된 순간부터 3:2로 지길 바랬었습니다.
자판기냉커피
14/05/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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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마무리가 되고 보니 진짜 이걸 우승했네 라는 느낌이 좀 듭니다
시즌 시작전에만해도 아 올해는 진짜 우승할꺼야 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직도 뭐랄까 챔스와 병행하는거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는거같습니다.
스쿼드가 두텁긴한데 수비쪽 스쿼드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어서 올해는 수비수를 좀 영입하거나 유망주들이 커줘야 내년도 장담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아게로가 뭔가 유리몸이 되는건가 하고 불안하기도 한 시즌이었어요 내년에는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구요.
개인적으로 제코를 제일 좋아하는데 올시즌은 시즌초중반까지만해도 네그레도 한테 밀리나 싶었었는데 후반부에는 그야말로 폭격기 다웠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챔스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hindutimes
14/05/12 10:44
수정 아이콘
센백 영입은 정말 시급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콤파니가 대단한거지 실상은 콤파니 빼면 노쇠한 레스콧, 데미첼리스에 나스타시치라니... 리그 중위권도 안부러워 할 센백들입니다..
패닉상태
14/05/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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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빅대디 등장이후 무수한 선수, 감독을 거쳐 결국 완성된 스쿼드를 갖게되었네요.
최소 몇년간은 리그타이틀 컨텐더 혹은 왕좌의 자리에서 밀려날것 같지 않은 시티에게 남은건 챔스에서의 선전이라고 봅니다.
더불어 맨유팬으로서 당분간은 더비전 보기가 두렵....
14/05/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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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즌 초반부터 맨시에 걸었던 입장이라 딱히 감흥은 없지만...그래도 유럽무대에서 너무 일찍 탈락한게 아쉽더라요...대진이 뮌헨, 바르샤였다는게 불운이라면 불운이겠지만...
패닉상태
14/05/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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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피지컬 괴물 마이카 리차즈는 부상인가요???
어제 시상식에서도 못본거 같은..
hindutimes
14/05/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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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기도 했고 사발레타에 완전히 밀리기도 했고...
시상식엔 나왔습니다만 출전수 미달로 메달 못받았을거에요.
14/05/12 10:58
수정 아이콘
부상 때문에 이번 시즌을 거의 통으로 날려먹었죠. 피지컬 괴물이었는데 그냥 부상을 달고 사는 신세가 되어버린 느낌.
이제 몇 안남은 맨시티 유스 출신 선수인데 몸도 건강해지고 잘해줬으면 좋겠는데, 부상도 잘 당하고 사발레타가 너무너무 잘하고 해서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네요. 아마 이적할 것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14/05/12 11:13
수정 아이콘
그몸에 풀백뛰는게 사기긴했죠 NFL선수급몸이었으니
짱구 !!
14/05/12 10:52
수정 아이콘
맨시는 이제 리그는 어느정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안정단계라고 보고

내년부터의 염원은 챔스에서의 좋은 성적이겠네요.

챔스 앤더 시티 고고
이퀄라이져
14/05/12 10:53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이번 시즌 EPL MVP는 야야 투레라고 생각합니다. 시즌 내내 2인분 이상 해준 느낌이라...
그리고 사발레타가 MIP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만큼은 월클급 윙백이었습니다.
14/05/12 10:54
수정 아이콘
리버풀전에 지면서 포기 했었는데... 흐흐!

다음시즌 맨시티는 또 기대가 되네요
비공개
14/05/12 10:58
수정 아이콘
나스타시치 선수는 끝까지 안 보였던 시즌이군요.


콜라로프 이적설 있는 것도 처음 알았구요...

그렇다면 마음같아선 루크 쇼를 데려왔으면 싶습니다. -_-;
무선마우스
14/05/12 10:58
수정 아이콘
리버풀과의 가장 차이점은 약팀을 두들겨 팰 수 있는 능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리버풀은 초중반 수아레즈가 신계에 진입하면서 원더골로 승리를 이끌어 갈 때 약팀과의 경기도 괜찮았다 봅니다만, 시즌 후반에 오면서 마음 먹고 수비를 하는 약팀 상대로 조금은 답답한 공격을 보였죠. 물론 역습 상황에서 3S가 만들어 내는 가공할만한 속공은 좋았지만요. 반면 맨시티는 문을 아무리 잠그고 있어도 그걸 두드려 패서 깨는 능력이 있었죠. 다비드 실바를 주축으로 아무리 좁은 공간이라도 2:1이나 삼각형을 만들면서 빈틈을 만들어 내었고, 특히 사발레타의 오버래핑은 공격에 엄청난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이 차이가 결국 우승팀을 가르는 차이가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karlstyner
14/05/12 11:06
수정 아이콘
11위 이하 하위팀 상대로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더 승점이 높습니다.
무선마우스
14/05/12 11:06
수정 아이콘
헉.... 그냥 체감일 뿐이었나요... 아니면 임팩트 있는 시즌 말미에도 리버풀이 양학을 더 잘했나요...
동네형
14/05/12 11:35
수정 아이콘
리버풀은 이번시즌에 원정승 2위였나.. 에 양학풀 소리 들을 정도였습니다. 첼시 만나기 전까진 텐백도 다 부시고 다녔죠..
애미야물좀다오
14/05/12 11: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사발레타가 mvp로 꼽고 싶습니다 몇년사이에 리그안에서는 독보적인 윙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오버래핑 은 무시무시하구요
꽃보다할배
14/05/12 11:03
수정 아이콘
맨시에게 필요한건 경험뿐이라...챔스도 뮌휀 바르샤만 만나서 그렇지 이기는 법을 알게 된다면 4강권까지 충분히 가리라고 봅니다.
첼시가 이기는 법을 알다보니 꾸준히 4강권을 가는걸 보면 멘시도 시간이 약일듯 합니다.

그리고 대진운...3강(바르샤 뮌휀 레알)만 좀 피해다닌다면 우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모 그리 생각합니다.
14/05/12 11:04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에는 수비수 보강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영입 잘 해봤으면 좋겠네요. 현재로는 영입할만한 마땅한 선수가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나스타시치가 몸만 건강하면 그래도 좋은 센터백이긴 한데..
더불어서 제코는 꼭 잡았으면 합니다. 영입한지는 벌써 몇년이 훌쩍 지나긴 했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이 오고나서 이 선수 기량이 만개하는 것 같네요.
독일에서 폭격하고 잉글랜드로 와서는 죽만 쑤고 있었는데 이번 시즌은 정말 제코가 없었으면 끔찍한 시즌이 되었을겁니다.
날려먹은 골도 많았지만, 힘든 경기마다 결정적인 골을 넣어주면서 팀을 구한 게 한두번이 아니라.. 특히 아게로가 부상에 시달리고,
네그레도가 후반에 방전이 된건지 힘이 쭉 빠졌을 때, 제코가 정말 좋은 활약을 해줘서 이렇게 우승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센터백 자원과 왼쪽 풀백 자원만 잘 영입하기만 해도 성공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야야투레가 정말 이번 시즌에 미친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들기도 하고 이제 슬슬 그의 대체자도 찾아볼 시기가 되었어요.
뒤를 이을 좋은 유망주가 하나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양쪽 윙자원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중앙 공격자원만 하나 정도 더 영입했으면 하기도 하구요.

2년 전에 비해서는 막판에 조금 시시한 우승이 되어버렸지만 두번의 우승 모두 생방으로 봐서 정말 즐거웠고
다음에는 챔스도 노려보고 2연속 리그 우승도 노려볼 때가 되었습니다. 트레블 한 번 해볼 때가 되었죠.

더불어 어제 나스리의 골이 들어가기만 했으면 정말 하이라이트에서 수없이 나올 원더골이 될 뻔 했는데 아쉽네요. 크
karlstyner
14/05/12 11:10
수정 아이콘
2년전에 우승할때도 막판에 제코가 골 좀 몰아넣으면서 캐리하지 않았나요?

이번 시즌도 후반기 제코의 각성(이라기엔 기복은 있었지만)덕에 승점 쭉쭉 확보했죠.
14/05/12 11:07
수정 아이콘
데미첼은 정말 고맙긴한데 챔스 fa컵 2연 페널티킥 제공..... 은 이번시즌에 참 안타까웠습니다.

센백보강하구 다음시즌은 꼭 챔스 높이올라가면 좋겠네요.
hindutimes
14/05/12 11:10
수정 아이콘
그말싫...
그래도 데미첼이 있었고 할만큼 해주었기에 우승했다고 생각합니다 ㅜㅜ
14/05/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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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들의 잦은 부상을 야야뚜레로 커버한 느낌?
콤파니의 폼이 너무 널뛰기를 뛰어서 불안한 한해였습니다. 페르난지뉴의 활약은 참 보기 좋았고
GO탑버풀
14/05/12 11:26
수정 아이콘
저도 데미첼리스가 신의 한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레스콧이 좀 더 출전했다면 승점 2-3점은 까먹었을듯;;;;
또한 공격력있는 풀백들의 존재는 리버풀과 차이를 만들어냈죠
본문에서 말씀해주신 대로 미드필더와 풀백들이 좁은 공간을 2대1패스로 뚫고 찬스를 만들어 내는 모습은
리버풀에게 거의 없다시피했던 점이라서요
시티 풀백들의 수비력도 리버풀보단 훨씬 좋은 풀백들이기도 하구요

우승축하드립니다
그아탱
14/05/12 11:34
수정 아이콘
무리뉴가 왔어도 2년차 무리뉴의 명성을 기대하기에 맨시티의 우승을 점쳤는데 역시 그렇게 되네요. 수비진이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챔스 16강 탈락, FA컵 탈락이 리그 운영하는데 유용해지긴 한 거 같습니다.

저는 첼시가 맨시티와의 리그 더블을 기록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우승 축하드립니다.
잠수병
14/05/12 11:34
수정 아이콘
다비드실바 플레이를 보면 이런게 특급플레이어구나 싶어요. 아구에로는 잘하는데 계속 유리몸 될듯 ;;
14/05/12 12:02
수정 아이콘
완성된 스쿼드와 경악스러운 공격력을 보고 우승은 예감했습니다.
다만 이제 FFP의 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이 한명의 구단주에 의한 투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맨시티가 장기적으로 명문팀이 될 수 있을지 여부가 달려있다고 봅니다. 442의 전술적인 부족함은 ATM을 많이 참고해도 좋을것 같구요.
서쪽으로가자
14/05/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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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축하합니다 ㅠㅠㅠ
14/05/12 12:14
수정 아이콘
내년에도 박터지게 싸울거같은 느낌이긴한데 이제 시티는 EPL은 당연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좀더 올라가야죠. 만치니 시절보다 한 칸 더 올라가긴 했는데 잉글랜드 챔피언이 16강은 너무 약하고 4강, 결승까지는 찍어줘야 할 것 같네요.
너구리구너
14/05/12 12:26
수정 아이콘
데미가 챔스 바르사전 피케이태클로 좀 욕을 먹긴먹었지만 그래도 리그에선 잘했죠.
레스콧이 주전이였다면 아마 3등도 어려울걸요.
14/05/12 12:28
수정 아이콘
EPL을 보면 볼수록 벨기에전은 깔끔하게 접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밀복검
14/05/12 12:43
수정 아이콘
네그레도는 그렇다쳐도 아구에로가 부상에 시달리지 않았다면 진작 우승 확정지었을 거라고 봅니다. 시즌 내내 부상이 반복된 것을 볼 때 만성화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곧 월드컵도 치러야하고, 게다가 지금 맨시티 주전급들이 대부분 서른 언저리인지라(투레, 나바스, 실바, 사발레타, 콜라로프, 페르난지뉴, 데미첼리스, 네그레도 등) 앞으로는 아구에로와 콤파니를 구심점으로 해서 리빌딩을 해나가야 할 텐데 큰일이에요.
14/05/12 13:38
수정 아이콘
아구에로가 아무래도 챔스에서 참 아쉬웠죠. 다른 선수들보다도 아구에로가 정상컨디션이었다면 뭔가 달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자꾸 부상당하는게 불안하긴 하네요.
Friday13
14/05/12 13:05
수정 아이콘
상향 평준화 노노 리그내 팀들간 양극화 심화+상위권팀 하향
hindutimes
14/05/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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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이 하향되는데 어떻게 양극화가 심화되나요?

현재 이피엘 최상위가 유럽에서 힘을 못쓰는건 맞지만 2시즌 정도로 판단은 이르고요 이피엘 꼴찌팀 승점이 라리가,분데스,세리에 보다 5점 이상씩 높습니다. 이피엘은 빅리그 중에 양극화가 가장 적은 리그에요.
Friday13
14/05/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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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팀은 상대 리그 상위권보다 약하고(상위권팀이 05-09년까지의 빅4들보다 다 약합니다.) , 양극화가 됬다는 말은 강한팀과 약한팀으로 리그가 쪼개졌기 때문이죠. 중위권 팀이 사라지고 있단걸 의미하구요.
유럽 무대에서 못하는것도 2시즌도 아니고 레알-바르샤가 다시 올라오고 나서는 내내 그렇습니다.(첼시의 기적적인 우승+맨유의 10-11결승행빼곤 뭐, 맨 시티랑 아스날은 매번 챔스에서 물먹구요) 중상위권팀들의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유로파 리그는 뭐 EPL입장에선 할말이 없죠. EPL이 상향평준화 됬단 말은 하위팀은 몰라도 상위권+중상위권팀들이 실제 전력이 올라가야하는데 현실은 그런거 없다로 귀결됬습니다.
그리고 원래 리그 100골은 어렵습니다. 그런데 2팀이나 나왔다는건 더더욱 양극화가 심해졌다는걸 약간이나마 나타내 주네요.
hindutimes
14/05/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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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행은 왜 빼며 이번에도 4강 갔고 우승은 우승이지 또 뭘 기적이라 수식어를 붙이시는지... 챔스는 일시적 부진 정도라 보구요. 중위권팀은 유로파 매달리는 것보다 이피엘 순위 올리고 유지하는게 팀한테 더 도움이 되니까 체력빼지않는거라 봅니다. 이피엘에서 중하위권만 되도 중계료수입이 라리가 상위권급이죠.
Friday13
14/05/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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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11-12는 기적맞구요. 그리고.제가 결승행을 언제 뺏습니까. 그거빼고 4시즌동안 이피엘이 챔스에서 잘한적 없단 얘기죠.
유로파 매달렸던 토튼햄이 유로파에서 매번 우승못하는건 어케 증명할거며(애초에 스완지 베스트 멤버였나요? 걔네가 발렌시아 2군에 탈탈 털린거에서 뭐)
중계권료 높아져서 알티도어 같은 애들 비싸게 데려오는게 이피엘 팀들입니다.
이피엘 뽕에 취하지 않고서야 이피엘 상향평준화는 얘기 할 수없죠. 토튼햄은 물론이요 리버풀도 유로파에 매번 베스트11꺼내서 나갔는데 결과는 4강 한번간게 유일(09-10 베니테스 마지막시즌)
hindutimes
14/05/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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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딴소리만 하셔서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기적이고 뭐건간에 우승은 한 것이고 이번에도 4강갔고 맨유 결승은 빼자는거 왜 빼냐니 대답도 안하고 계시고 알티도어 비싸게 사오는 건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지 감도 안잡히네요.

일단 리그내 상향평준화를 얘기하는데 유럽대회 얘기만 하는 것부터 그냥 이피엘까의 향이 강하게나네요. 리그내 상향 평준화 얘기하는데 도대체 유럽대회에서 죽쑨다는 얘기는 왜나오는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피엘 꼴지팀의 승점이 유럽 빅리그 중에 가장 높고 리그기간 중 1위 자리에 올라본 팀이 이피엘이 가장 많으면서 우승팀의 패가 빅리그 중에 가장 많습니다. 이런 면에서 리그 평준화 얘기하는데 그냥 이피엘 까려고 다른 소리만 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이피엘이 상향평준화 됐다는 걸 다른 리그보다 나아졌다고 얘기하는 걸로 듣는 피해의식 가지신건진 모르겠는데 그렇게 저도 생각 안하고 그런 얘기도 아닙니다, 근데 다른 리그처럼 1,2패 하면서 우승 먹고 34~35라운드에 우승확정하고 이런 것 없고 최하위 권이라도 리그내에서 누구에게나 위협이 될 가능성 같은 것이 높아서 리그내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됐다는 거죠.
Friday13
14/05/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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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시즌 첼시 우승이랑 12-13 첼시 유로파 우승,10-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준우승 빼고 05~09 빅4시절 이후 EPL이 유럽대항전에서 죽쑤고 있단 얘기를 했는데 제 뜻 제대로 파악 못하신거 같네요.

EPL 리그내 상향평준화라, 그러면 리그 내 팀들 거의 전부가 전력이 대체로 올라갔단 얘기인데, 일단 상위권을 경쟁할만한 팀들이 전력이 상승했는지 봐야겠네요. 일단 상위권 팀 승점이 어떻게 되는지 시즌 흐름이 본다면 4위 팀 승점은 대게 68~73점 사이에서 결정됬어요. 리버풀이 07-08 76점으로 4위한것과 올 시즌 79점의 아스날이 특이 케이스. 그러면 실제 이 팀들이 전력이 올라갔다는걸 판단할 방법으로는 유럽 대항전 성적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왜? 전력이 실질적으로 상승했으면 유럽 대항전에 나가는 상위팀과 중상위팀은 좋은 성적을 거둬야 겠죠. 그런데 이번 시즌 분데스랑 유럽대항전 성적 거의 비슷합니다. 챔스는 둘다 똑같고, 유로파에선 토튼햄 16강에 스완지 32강, 프라이부르크 32강이므로 그나마 낫네요. 그러면 EPL 상위권을 경쟁할만한 챔스,유로파 진출팀은 전력이 그다지 상승하지 않았단 결과가 나오네요. 그러면 뭐겠습니까. 상향평준화에서 상향이란 단어를 빼야죠. 거기다 올 시즌만 그런게 아니고 빅4 구도가 무너진 09-10 시즌 부터 쭉 그래요.
그러면 진짜 평준화가 이뤄졌는가를 봐야겠네요. 상위팀의 전력이 상승안했어도 다른 아랫팀 전력이 올랐으면 평준화가 맞으니까, 근거로 EPL 우승팀 승점이 타 리그 보다 낮다는걸 제시하셨는데 정작 리그를 풀로 치른 후의 4위팀과 4위권 밖의 팀 승점차는 꽤 크네요?(아스날 79, 에버튼 72)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우스햄튼간의 승점차도 크구요. 또 저기 Plutonia님 댓글에 있는 링크로 가보시면 답이 나오네요. 중위권이라 불릴만한 팀들이 점점 줄고 있고 중위권이 줄고 있다는건 리그가 상위팀과 하위팀의 2분화로 가고 있다는거. 오히려 양극화로 이어지는거죠. 추가로 EPL 하위권 팀 승점은 제가 06-07부터 지금 시즌까지 쭉 봤는데 12위 이하의 팀은 승점이 거의 비슷합니다. 오히려 전시즌 보다 1~2점 더 떨어졌어요. 더 예전 시즌으로 들어가면 그 하락세는 더 커집니다. 거기다 실제 유럽대항전 성적으로 알 수 있는 결과인 'EPL 상위권 팀은 실제로 별로 강하지 않다'까지 합하면 뭐겠습니까. [상향 평준화 그런건 없다.]로 귀결되는거죠. 맨 시티의 리그 승점이 타 리그보다 낮은 이유? 그냥 맨 시티가 못 이긴거죠. 저보고 이피엘 까라고 하신다면야 뭐 웃고 넘기겠습니다. 제 응원팀이 리버풀인데요.

그리고 싸줄이나 타 사이트들 이피엘 팬들이 세리에 7공주가 뭔 상향 평준화냐 유럽대항전 성적 호구인거 안보임? 이러면서 까댔던 그 상황이 지금 EPL에도 약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다만 큰 차이점이라면, 세리에 7공주는 세리에의 리그펀더멘탈이 취약했던걸 악화시키면서 현재까지 이르게 한 전조라면 (라치오,파르마,피오렌티나,AS 로마등 중상위권팀들이 재정난으로 도산 또는 파산 직전까지 몰렸었죠.) EPL은 리그 자체가 세리에 보다 훨씬 탄탄하게 구축되 있기때문에 구단의 도산 행렬이 이어지진 않을거라는거죠.
hindutimes
14/05/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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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 팀들이 전력이 올라갔다는걸 판단할 방법으로는 유럽 대항전 성적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부터 여전히 딴 소리 하실거 같아서 이후는 읽지 않았습니다.

저는 리그 우승의 난이도 면에서 중하위권 팀들이 예전보다 강해지면서 리그 우승과 다득점이 어려워졌다는 얘기로 상향평준화를 얘기하고 있는데 팀 자체들의 절대적인 전력이 상향평준화되었다는 걸로 이해하고 얘기를 하고 계신거 같네요.
Friday13
14/05/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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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댓글 중간에 써놨는데요. 하위권팀 승점 예전 시즌보다 별 차이 안나고, 전 시즌에 비해 오히려 1~2점 떨어졌고, 또 더 예전 시즌까지 파보면 격차는 더 커진다고요.
그러면 이렇게 되죠.
[하위권은 중계권료가 늘어서 돈이 많아지든 뭐하든 하위권이다. 하위권이 쎄졌으면 하위권 팀 승점이 늘어나야 정상인데, 오히려 떨어지는 추세니까. 거기다 상위권 팀의 승점은 이전에 비해 별 차이가 없다.]
이걸 상향 평준화라 얘기 하진 않는데요. 오히려 하향세라 표현하는게 적절하지 않나요? 상향 평준화의 혼자만의 기준을 갖고 계신듯 하네요. 힌두타임스님의 기준이 그렇다면 그건 원래 상향평준화라 할 얘기가 아니죠. 그리고 밑에 플루토니아님 댓글의 링크 보고 오시길 바랄게요.EPL 리그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있는 내용이니까.
hindutimes
14/05/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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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13 님// 아챔 우승 못했으니 이번 시즌 K리그는 그냥 하향세인거고 리그 우승의 난이도가 높다는 소리 조차 못하겠군요.
하위권의 승점에 큰 변화가 없어도 하위권팀이 상위권 팀을 상대로 보이는 경기력이나 실제 고춧가루를 뿌리는 횟수도 일일이 세보지는 않았지만 늘었으면 늘었지 줄진 않았을거 같네요.
그리고 예전엔 프리미어리그는 그냥 왠만하면 맨유가 먹는거고 간간히 아스날, 첼시가 도전해 볼까 정도에서 이제 맨시티가 올라왔고 만년 중상위권이던 리버풀도 전력유지보수만 한다면 당분간 우승 경쟁권 들 가능성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수준이 올라왔다는 얘기를 하는겁니다.

[하위권은 중계권료가 늘어서 돈이 많아지든 뭐하든 하위권이다. 하위권이 쎄졌으면 하위권 팀 승점이 늘어나야 정상인데, 오히려 떨어지는 추세니까. 거기다 상위권 팀의 승점은 이전에 비해 별 차이가 없다.]
이 얘기 자체도 유럽대회 기준으로 하고 계시니 하는 소리죠. 16위해서 돈 많이 받았는데도 또 16위니까 하향세이란 소리인데 15위는 16위보다 많이 받았죠, 순위별로 받는거고 상위팀은 더 받은건데 그럼 당연히 순위는 비슷한 수준이겠죠.
Friday13
14/05/12 19:06
수정 아이콘
hindutimes 님//
승점 비교를 했더니 하위권이 전력 상승이 되서 상위권을 위협했다는 말이 반박이 되는데 갑자기 경기력이 좋아졌네. 고춧가루 횟수는 또 뭐랍니까. 그런걸 뇌피셜이라 합니다. 저는 뭐 일반인이니까 그렇치더라도 마이클 콕스 얘는 나름 전문가로 칼럼도 쓰니까 마이클 콕스 글 한번 보시고 오세요
http://www.serieamania.com/xe/?mid=calcioboard&search_keyword=zonal&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26926563
마지막 문단에 EPL은 중위권이라 표현할만한 팀들이 없으며, 상위 팀과 하위팀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적어놨네요. 선더랜드 하나가 고춧가루 뿌렸으니 EPL 하위권이 강해졌다고 하기엔 다른 팀들의 예시가 있죠. 또 첼시는 올 시즌 양학을 정말 못한 팀이구요. 그리고 그 근거는 무링요가 직접 얘기했던 바가 있구요. 첼시 공격력이 그냥 너무 약하다고.



하위권 팀이 전력상승이 됬다고 하기엔 정작 하위팀들 승점은 매년 떨어지는 추세인데 그게 유럽대항전이랑 관련이 있을리가 없죠. EPL 시즌 06-07부터 올 시즌까지 리그 테이블을 기준으로 한 말인데 뭔 유럽대항전을 기준으로 합니까. 하위권팀은 유럽대항전 나가지도 않는데.
더 강하게 얘기해볼까요? 06-07시즌부터 그전 시즌까지 EPL의 12~15위 팀들 승점은 거의 30후반에서 40점 중후반에서 형성이 됬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30후반에서 40초반이에요.
Plutonia
14/05/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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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평준화는 아니죠 이피엘이..4강에 3팀보내던 2007~09년에 비해 하락한거지.
이미 09-10시즌부터 이피엘은 챔스에서 예전같지 않아왔습니다. 11-12시즌과 12-13시즌에 첼시가 유럽대항전에서 잘해서 포인트 벌어다 준거지
09-10시즌부터 따지면 맨유는 8강-준우승-32강-16강-8강이고 아스날은 8강-16강-16강-16강-16강, 맨시티는 11-12시즌부터 32강-32강-16강입니다.
그냥 챔스성적만 봐도 알수있는 사실이구요
Plutonia
14/05/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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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co.kr/?b=10&n=204972&c=2580642

이걸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유로파 부진한건 이피엘 순위유지가 더 돈이되니까라는 멘트는 주구장창 나오는 변명아닌 변명의 멘트인데,
유로파가 돈이 안되서 미리 포기하는것도 다 실력인겁니다. 세리에가 리그랭킹이 4위로 쳐진것도 2006년이후로 분데스리가에 비해 유로파리그 등한시하다가 생긴 스노우볼이 결국 터진거구요.
14/05/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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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은 극적이였다면 올해는 그만큼은덜했어도 맨시티에게 중요한 우승이였다고 생각됩니다.
콤파니의 인터뷰대로 진행된 시즌 막바지였다는 느낌도 강하고 크크크

축하드리고 내년에는 챔스에서도 잘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갠적으로는 페르난지뉴+페예그리니 감독 영입이 올해 맨시티의 우승을 일궜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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