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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8 11:33:21
Name Ayew
Subject [일반] [KBO] 제가 생각하는 3-4월 MVP 라인업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KBO 3-4월 MVP 라인업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기준 날짜는 시즌 개막~어제(4.27)까지 입니다.

각 팀당 투수 1명, 타자 1명 이렇게 해서 총 2명씩 18명의 선수를 한번 뽑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타자

포수
양의지(두산): 작년 포스트시즌에 위기의식을 느낀건지, 정말 공수 양면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1루수
브렛 필(기아): 시범경기때 죽을 쒀서 설마 했지만, 역시 클래스는 달랐습니다. 조금 더 많은 경기에서 보고싶습니다.

2루수
정근우(한화): 솔직히, 한화에서 지금 제일 고생하고, 전 구단에서 OWAR도 제일 높은 선수입니다. 클래스가 혼자서 다른것 같습니다.

유격수
강정호(넥센): OWAR 2위이고, 이미 타 KBO 유격수와는 급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넥센은 이 선수의 해외진출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3루수
박석민(삼성): 항상 중요할때 꼭 쳐주는 박석민선수입니다. SK의 한 3루수가 잠시 주춤한 틈을 타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야수
박용택(LG): 지금 한 외국인 선수와 둘이서 LG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년 시즌 추신수의 느낌입니다.

외야수
김강민(SK): 깔끔한 수비, 적시에 쳐주는 안타, FA로이드, 3박자가 제대로 맞아들어가면서 몸값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외야수
나성범(NC): 선구안이 매우 좋고, 장타율도 매우 좋은 선수입니다. 대형 타자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올해에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명타자
히메네스(롯데): 끝내기 2번, 그리고 보기와 다른 엄청난 선구안과 주루센스, 그리고 파워툴까지... 포스트 이대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 투수

1선발
양현종(KIA): 이제는 KIA의 1선발 슈퍼 에이스! 국가대표 에이스를 노리는 양현종 선수입니다. 지금의 구위는 과거 류 선수의 구위 정도입니다.

2선발
이재학(NC): 좌완에 양현종이 있다면, 우완에는 이재학선수가 있습니다. 현재 이닝이면 이닝 구위면 구위, 명실상부한 NC의 에이스입니다.

3선발
유희관(두산): 느림의 미학을 실현하고 계신 유희관 선수, 현재 방어율 1위는 그의 차지입니다.

4선발
장원준(롯데): 의외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현재 3승 무패로 롯데의 승리의 여신이 되고 있습니다.

5선발
유창식(한화): 드디어 계약금 값을 하는걸까요? 기대하지 않았지만, 현재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불펜
한현희(넥센): 벌써 7홀드나 올리면서 넥센의 믿음직한 셋업맨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습니다.

불펜
봉중근(LG): 어쩔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봉중근선수가 없었다면 LG는 지금 작년 한화보다 더한 성적을 찍었을겁니다.

불펜
임창용(삼성): 뱀직구의 부활, 2승 3세이브라는 성적, 평균자책점 0, 말이 필요없는 돌아온 삼성의 수호신입니다.

마무리
박희수(SK): 최근 블론세이브를 한번 했지만, 현재 임창용선수를 제외하고는 이보다 믿음직한 마무리투수는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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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8 11:38
수정 아이콘
이재학 잘하더군요.. 아니 NC가 그냥 야구를 잘하더라구요... 신생팀보다 못하는 우리 기아 어쩌나요 ㅜ.ㅜ
14/04/28 11:41
수정 아이콘
로티노는 포지션이 애매해서 그런가 없네요 흐!

제 개인적으론 김강민 선수 자리에 손아섭이 어울릴거 같네요. 박병호도 슬슬 올라오는 거 같고.. 5월엔 많이 바뀔거 같군요
14/04/28 11:44
수정 아이콘
외야에 피에자리도 한자리 마련해주고 싶네요.
14/04/28 13:39
수정 아이콘
28일 현재 박정권 최정과 함께 타점1위 해-피에!
메모박스
14/04/28 11:47
수정 아이콘
손아섭이 비비기 애매하네요. 용병들도 잘하고 있어서 골든글러브 타기가 쉽지않은 해가 되겠네요.
14/04/28 11:51
수정 아이콘
손아섭은 본인 말로 지금 밸런스가 최악이라고 하니... 기대해 봐야죠. 뭐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14/04/28 11:55
수정 아이콘
포수 : 양의지 (강민호는 타율이...)
1루 : 필 (채태인도 작년만큼 잘해주네요. 칸투 두산팬들한테 까였던거 같은데.. 성적이 굉장히좋네요?
2루 : 정근우 (클래스 어디 안가네요)
3루 : 박석민
유격수 : 강정호 (kbo에선 상대가 없습니다.)
외야수 : 박용택 , 나성범 , ?? (경쟁자가 너무 많아서 어렵네요.)
지명타자 : 히메네스 (4할타자! 규정타석은 이번주에 채울듯)

선발 : 유희관 양현종 이재학 유먼 유창식or홀튼 (유창식은 볼이 너무많아요, 유먼은 삼진이 적군요)
불펜 : 불펜이 총체적 난국이라 어떤 선수가 쩔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티비로 봤을 땐 임창용 선수가 넘사벽이더군요.

본문을 다시보니깐 각 구단별 1명씩 뽑았네요~
앙리와베르기
14/04/28 12:03
수정 아이콘
칸투가 저번주 전까지 득타가 1할때였을꺼예요. 2주전에는 12타수 1안타였는데...홍포랑 칸투가 홈런을 늘리고 있는데 영양가는 쩝;;;
그래도 쳐주니까 감사하죠~~

불펜은 정재훈 쫌 잘합니다. 믿을맨이 없는데 그중에 믿을맨이예요.
14/04/28 12:06
수정 아이콘
김강민보다는 손아섭이 더좋아보이네요
ChojjAReacH
14/04/28 12:31
수정 아이콘
손아섭은 이번주에 까먹은게 많고 팀당 1명씩 부여한다는 조건을 다셔서 김강민 선수가 뽑힌거같네요.
키스도사
14/04/28 12:40
수정 아이콘
김강민 : .278/ .369/ .489/ .858/ 3홈런 10타점 21득점 5도루 BB/K .765
손아섭 : .337/ .422/ .472/ .894/ 2홈런 12타점 16득점 3도루 BB/K .765

개인적으로도 김강민 보다는 손아섭이...
14/04/28 12:30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거의 일치하네요.
사실 넥섹 1~9번으로 다 채우고 싶지만 ㅠㅠ

갓창용!!!
민머리요정
14/04/28 14:06
수정 아이콘
한화가 둘이나...... ㅠㅠ
솔로9년차
14/04/28 14:50
수정 아이콘
팀당 1명씩으로 꼽으면서 포지션별로 나누니 정말 명확해보이네요.
투수는 사실 토종이라 그렇지 양현종보다는 홀튼이 더 잘해주고 있기는 합니다. 무엇보다 홀튼은 팀내 확실한 중심타자인 필이 빠진 상태로 등판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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