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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6 19:39:21
Name 캡슐유산균
Subject [일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의 미래- 2탄... 슈퍼스타k와 슈퍼스타 실종
여전히 대놓고 객관적이지 않은 글이니 가볍게 읽어 보시고 다양한 태클은 강철 맨탈로 다 수용하겠습니다. (임신공격만 자제해주세요)

2. 슈퍼스타k와 슈퍼스타

아메리칸 아이돌의 열풍을 본 cj에서 포맷을 수입해서 프로그램 하나 뚝딱 만듬.

지역별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전국판으로 스타를 만들겠다는 취지 만들어진 프로그램임.

의욕을 가지고 시작한 시즌1은 인기도 시청률도 별로 였음.

그런데 제작진은 시즌 1동안 상당수준의 운영과 갈등구도의 편집 노하우를 익혀냄.

시즌2 돌입.

1에서 약간의 맛을 본 지망생들이 대거 참여.

인재풀이 대박나기 시작함.

이어 악마의 편집 등으로 선악구도 신구 대결 엘리트대 비엘리트 등의 맛깔나는 대결을 보여줌으로 시청률도 대박.

시즌3에도 여세가 이어져 다수의 스타를 배출해냄.

우승 준우승자의 경우 케이블 채널을 통한 지원과 음반쪽으로 전폭적으로 지원 금전적인 것을 포함해 타 방송사 대비 상당한 잇점을 수여함. 이부분에서 우승자를 버린거나 다름 없이 방치한 MBC와는 차별성이 있음.

반복된 포맷으로 약간 지루해진 시즌4에 와서도 우승자 만큼은 상당한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음.

그러나, 시즌4 우승자는 단정한 외모와 엘리트적 배경을 확 깨버리는 표절 시비를 일으키고 칩거. 이후 시작한 시즌5에서 우수 지원자 감소로 인한 실력저하와 지나친 감성팔이용 스토리 참가자 밀어주기로 시청률 폭망함.

초반과 시즌 2 3의 절정기를 지나서 하락세인 방송프로그램이 되었음.

시즌 4 5 에서 참가자의 실력 문제가 거론 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필자는 슈퍼스타k제작진의 매너리즘과 1. 2차 오디션시 옥석을 제대로 솎아내지 못한 안목이 더 큰 문제라 생각함.

현재 방송중인 sbs k팝 스타의 경우 프로그램이 느슨해 지는 문제 해결을 위해

탈락자를 늘려 탑8에서 시작하는 등 생방송 기간을 줄이고 안테나뮤직 섭외 트레이닝 시스템 보강 등 꾸준한 개선을 통한 시청률 확보를 해오고 있음.

슈퍼스타K 역시 최근 시즌에 와서 트레이닝 기간을 늘인 추가 오디션과 판정단 도입등 자구노력을 진행하였으나 오히려 예전만 못한 결과물을 낳고 말았음.

그런 육성 정책에도 생방송에 출연한 참가자들은 타 방송사 보다 훨씬 떨어지는 수준을 뽀록내고 말았으니 시청자들의 리모컨 채널 돌리는것은 인지상정일수 밖에..   ㅠㅠ

여전히 가장 많은 수의 스타를 배출한 슈퍼스타k이기에 한방에 몰락하거나 폐지되지는 않겠지만 이번 시즌에 기대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아주 처참한 결과가 생길 것이라 봄.

이제 한두가지 이 프로그램의 장점을 이야기 해 보겠음.

수퍼스타k는 이승철 심사위원을 빼고 말할게 없음.

많이 까이기도 하지만 수년동안 이승철 위원은 꽤 공정한 심사를 했다고 생각함.

공정성 기준으로 보면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마음것 댓글로 까셔도 됨)

슈퍼스타k > 위대한 탄생 > k팝스타

순이라 생각함. 위대한 탄생은 맨토의 우쮸쥬 맴매 때찌 때문에 공정해 보이지 않음. K팝스타는 너무 상업적이라 공정해 보이지 않음. 슈퍼스타K의 이승철의 독설은 실랄하지만 좀 생각하면 수긍할 여지가 있음.

결국 시청자 투표가 비율로 반영되어 결정되는 시스템이긴 하지만 심사워원의 평가와 지적질이 참가자 뿐 아니라 시청자까지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워원의 객관성이 상당히 중요한 위치임은 부인할 수 없음.

이런 공정성 때문과 허각의 성공을 본 일반인이 재미쯤으로 무난히 참가하는게 슈퍼스타k임. 그렇게 두번째 장점은 이 프로그램 만이 가진 대중성임.

앞서 위대한 탄생을 깔때 정작 제목에 적힌 미래 이야기를 못한것은 미래가 없었기 때문임.(크흑!!)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의 미래를 점쳐본다면 시즌 1 2 3 에서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는 스타를 배출하였으나  4 5 에서 이미지 추락과 아직 아무런 지원이 없는 시즌5우승자 같은 미지수인 스타들만 배출하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다음에 나올 시즌부터 더 큰 스타를 배출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상상이 듬.

부디 지원자 수준을 탓하지 말고 정말 슈퍼스타를 만드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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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6 19: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슈스케4까진 어찌되었건 매 시즌 스타를 꾸역꾸역 생성해냈죠. 시즌4도 망테크 탄거같아도 로이킴과 정준영이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이름을 많이 알렸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패는 결국 아웃풋이라 생각하는데, 슈스케는 냉정히 말해서 시즌5만 망했지 1,2,3,4 다 성공한 최고의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들구요. 이 점은 공중파인 SBS K팝스타나 MBC 위대한탄생보다 후달리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거둔 업적이라 높게 평가합니다.

시즌 1 - 서인국
시즌 2 - 허각, 존박, 강승윤, 장재인, 김지수
시즌 3 - (슈퍼초울트라스타)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시즌 4 - 로이킴, 정준영

뭐 이정도면 아웃풋 짱이지 않나요. 어지간한 대형기획사보다 스타 탄생 많이 시킨거 같은데.
루카쿠
14/03/26 20:14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한 이력이죠 이정도면.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시즌5는 그야말로 망스케;;;;

참가자 이름도 가물가물;;;
최종병기캐리어
14/03/26 20:1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슈스케가 오래갈 수 있는 이유가..

이 우승자들을 CJ에서 단물만 쪽 빨아먹고 팽했지만 이들이 스스로 살아남아서 지금의 자신들의 포지션을 만들어냈죠.

서인국 정준영 존박은 예능으로, 허각 버스커버스커는 음원깡패로...

확실히 슈스케를 거친 친구들의 포텐은...
14/03/26 22:18
수정 아이콘
투개월
Liverpool FC
14/03/26 20:02
수정 아이콘
~임. ~음. ~함. ~봄. 쓰시길래
글쓴이가 짤툴라인줄 알았네요.
패스트캐리어
14/03/26 20:14
수정 아이콘
저는 슈스케 계속 보다가 시즌4중에 제작진의 장난질에 넌덜머리가 나서 관심을 거둔 케이스입니다.
특정참가자 밀어주기, 생방1주차 때 특정 참가자별 음향 차이(개인적으로 의심이 강함), 극단적인 방송분량 차이 등을 보고
이름만 오디션으로 내걸고 노골적으로 인기 참가자를 차별하는 게 꼴보기 싫었어요.
결과적으로 시즌4는 로이킴 정준영 정도를 배출했고 완전 망하진 않았지만
시즌4가 시즌5를 망하게 만든 주요 원인이라고 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3/26 20:19
수정 아이콘
시즌 4는 노골적인 퍼주기가 문제였다면 시즌5는 노골적인 노잼이라...

차라리 공정하지 않도라도(어짜피 예능인데 말이죠..) 재미를 추구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정도였으니...
*alchemist*
14/03/26 22:14
수정 아이콘
로이킴 정준영 대놓고 퍼주기죠.. 애초에 예선 참가때 배정된 카메라수부터 다른데요뭘.
뭘해야지
14/03/26 20:18
수정 아이콘
슈스케1 마지막회 시청률이 8%인데 이정도면 인기도 시청률도 좋았던편이죠.. 케이블이였는데..

과연 시즌6이 성공할지...
사이버 포뮬러
14/03/26 20:19
수정 아이콘
정준영이 1박2일에서 활동하는걸 보니 나름 잘 뽑은 것 같아요; 슈퍼가수가 아니라 슈퍼스타였으니..
14/03/26 20:24
수정 아이콘
슈스케의 흥망은 뛰어난 참가자가 지원하느냐.... 과연 뛰어난참가자가 망한시즌5를 보고도 슈스케로 올것인가. 왠지 6는 모든 오디션에 다 탈락하고
그래 이거라도 해보자 하는 사람아니면은 없을거 같아 참가자수준이 점점 더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14/03/26 20:24
수정 아이콘
슈스케는 버스커버스커 하나로 이미 익스큐즈 된거아닙니까? 슈스케 아니었으면 벚꽃엔딩 듣기나 했었을지..
피즈더쿠
14/03/26 21:00
수정 아이콘
예리밴드를 찬양해야지 슈스케 제작진을 찬양할껀 아니죠 크크크 투개월에 밀려서 버스커가 떨어졌는데.
애패는 엄마
14/03/26 20:26
수정 아이콘
시즌1은 엄청난 성공입니다 당시 케이블 역대급 시청률이자 그전까지는 한국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안된다는 의견을 뒤집어버렸죠
14/03/26 20:27
수정 아이콘
단물이 빠졌다고 할까..시즌2때 프로 끝나면 막 아쉽고 다음주 기다려 지던 몰입력이 전혀 없어요 지금은..

오디션 프로가 어차피 참가자수준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몇년 사이에 오디션프로가 엄청나게 늘어났으니 인재풀도 어느정도 바닥을 보일테고 포맷도 너무 식상하죠 이제.
Around30
14/03/26 20:30
수정 아이콘
지엽적인 지적이라 죄송하지만 로이킴의 표절시비는 억울한면이 많죠. 일으킨 사람의 악의작인 편곡 후 재등록에 낚인 분들도 많았고요.
칩거도 사실 그냥 입학한 대학 다니러 미국간거고요.
글만보면 로이킴이 잘못저지르고 칩거한 것처럼 써있어서...
클레멘티아
14/03/26 20:54
수정 아이콘
슈스케6까지는 그래도 살아남을꺼 같습니다.
케팝스타도 시즌2는 기억에 남는게 악뮤밖에 없고
악뮤도 결국 활약도가 cf밖에 없다는점에서
아직까지 스타가 되기 위한 확실한 길은 아직은 슈스케죠. 결국 6가 흥하냐 망하냐에 따라서 운명이 결장날듯요..
피즈더쿠
14/03/26 21:00
수정 아이콘
인재풀이 떨어지지 않는다 않는다 하는데 진짜 이제 다 떨어진거 같습니다. K팝스타3만 봐도 뭐 잘하긴 하는데 상품성은 진짜 없는거 같아요
탈리스만
14/03/26 21:05
수정 아이콘
슈스케는 2가 제일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이슈도 많이 됐었고 출연자들간 스토리도 재미있었죠 시청률도 잘 나왔고 크크
슈스케3는 그냥 울라라세션 무대 보는 맛에 봤죠
NovemberRain
14/03/26 21:05
수정 아이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맨날 연애할 자신이 없다던 그 친구 끌어와서 포장할만큼 인재풀이 없죠..
요새 김보경 노래를 조금 들었는데.. 시즌2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많이 해요.
Abrasax_ :D
14/03/27 01:57
수정 아이콘
시즌 5의 박시환인가요?
NovemberRain
14/03/27 10:36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루카쿠
14/03/27 09:13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시즌5는 다 최악이었어요.

우승한 박재정꾼 깔아내릴 생각없지만 허각, 존박, 버스커, 울랄라급은 아니었고;;

진짜 박시환은 슈스케 역대급 실패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시즌6부턴 제발 예년의 슈스케가 부활하길 바랍니다.

저도 김보경씨는 아까워요. 그정도 실력이면 다른 시즌에선 탑 3 안에는 충분히 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14/03/26 21:42
수정 아이콘
로이킴의 표절논란은 솔직히 로이킴이 억울할면이 많고 로이킴정도면 오디션 스타로 대박난거죠
14/03/26 23:36
수정 아이콘
임신공격에서 흠칫하고 글내리다가 댓글에서 , 누구인줄알았다는거에.. 또 나만 그렇게 생각했던게 아니구나 하기도 하고..
그래도 슈스케정도면 시즌3까진 흥행, 4는 중박, 5는...
sprezzatura
14/03/27 01:25
수정 아이콘
조금아까 라스에 나온 정준영 보니 물건은 물건이더군요. S4까지는 인정하는걸로..

근데 6시즌마저 5꼴나면 진짜 시마이할 것 같아요
나이트메어
14/03/27 02:17
수정 아이콘
로이킴의 표절논란 당시 저 개인적으로 상당히 그가 싫게 느껴지더군요.
근데 나중에 사실은 억울한 부분이 크다는 걸 알고보니 너무 안쓰러워졌음...
언론의 역기능... 우르르 몰려다니는 여론의 폐해 등을 떠올리게 됨;
민트홀릭
14/03/27 08:08
수정 아이콘
사실 로이킴은 블쌍한 케이스죠
표절논란때도 잘 생각해보면 상식적으로 이상한 구석이 많았죠
14/03/27 11:02
수정 아이콘
로이킴표절은 억울하단걸로 결론된거아닌가요? 봄봄봄 발표후에 비슷하게 편곡해 올린걸로 결론난걸로아는데요
혹시 그뒤로 다시 뒤집어졌는지요??
14/03/27 23:19
수정 아이콘
장원기, 송희진, 박재정 정도면 참가자 수준 자체는 해볼만했다고 보는데
제작진이 박시환 띄우기로 방향을 잘못 잡았고 심사위원들 역시 스토리 강박에 빠져 괜찮은 참가자들에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폭망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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