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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30 02:43:32
Name k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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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야구] 개막했습니다!


경기 결과(왼쪽이 홈입니다)

SK 5-4 LG 승리투수 - 정대현, 패전투수 - 우규민

삼성 4-3기아 승리투수 - 윤성환, 세이브 - 오승환, 패전투수 - 유동훈

한화 1-11 롯데 승리투수 - 손민한, 패전투수 - 류현진

두산 우리 : 우천 취소

문학전

우우어어어어어 승리의 솩!!!! 승리의 정상호!!!!
굉장히 퀼리트 스타트네요.
비 때문인지 제구력 난조였던 레이번이 4점을 내주며 내려갔습니다.
저는 약속이 있어서 이것만 보고 나갔습니다만 그뒤 불펜들이 꾸역꾸역 막아주고
5회 선두주자 박경완 포수가 2루타로 깔끔하게 이닝을 시작하면서 그 뒤 작전야구와 테이블 세터와 클린업의 활약, 특히 조동화의 크레이지 모드(바운드성 투구를 먹힌 타구로 안타를 만들어 낸 것은 정말 -_-;)로 4점을 따라잡아 나갔습니다.
역시 5라운과 조바깥....
그뒤 LG 김재박 감독의 용병술이 실패하고 나서 불-_-규민이 정상호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큰 홈런을 내주면서 11회 연장의 치열한 접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역시 김성근 감독!!!! 야구의 신입니다!
LG는 정찬헌 선수가 롱릴리프로 보여준 가능성에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140대 직구와 100대 슬로우 커브의 조합은 릴리프로선 완벽합니다만, 역시 선발로 가려면 체인지업 정도는 갖춰놔야 할듯합니다.

한밭전

우리 현진이가....
막장 제구력을 선보이고(볼넷이 7개) 5점을 내주면서 내려갔습니다만, 오히려 불펜진들을 보니 이게 잘 막은 거였네요. 타선은 그저 안습...
롯데는 오늘 완전 폭발모드였습니다.
민한신은 6이닝 투구수 90개 25타수 동안 겨우 안타 5개, 볼넷 1개만을 내주며 완전히 틀어막았습니다.
타선은 류현진의 난조로 얻은 볼넷들을 잘 살리고 3루로 옮긴 우리 돼랑이가 공수에서 엄청난 활약들을 보여주면서(오늘 타율 .800) 결국 11점이라는 대량의 점수를 내면서 대승!
확실히 롯데가 지금까지의 소심야구를 버리고 선수들의 능력을 잘 살게 먹혔다고 봅니다.
비록 병살을 2개 범하긴 호쾌하네요.
희망고문, 설레발이 아니냐고 하지만 어쨌거나 롯데가 이번에 가을에도 야구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전

역시 관전 포인트는 ace of ace 배영수 선수의 귀환과 오승환이었던 것 같습니다.
홈런도 터져주면서 경기도 시원시원 했구요.
일단 기아는 완소 용규 선수의 타격과 뛰어난 주루 플레이가 가장 볼만했고,
일부러 거른듯한 장스나는 좀...
또 초 유망주 중의 한명인 나지완이 타점을 올려준 게 좋았습니다.
리마도 그럭저럭 잘 막았네요.
기아도 많이 나아진거 같네요.
삼성은 일단 테이블 세터의 미칠듯한 활약...
정신줄 잡은 박한이 선수와 그와 더불어 업된 신명철 선수가 엄청난 공격력을 선 보이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봅니다.
또한 크루즈! 정말 제대로 해주고 있네요. 1루 수비 범위가 좀 작은 게 그렇지만 타석에서는 역시! 란 말이 나오게 합니다.
개인적으론 양준혁-심정수-크루즈, 이들이 이번 시즌 클린업 중 최강인듯 합니다.
비견 될만한게 이호준 돌아온 솩 정도 밖엔 없네요.
개인적으론 박한이 선수의 각성은 선 감독이 중견수에 허승민 선수를 기용하면서 박한이 선수에게 뽕빨을 잘 넣었다고 봅니다.
배영수 선수의 귀환도 좋았구요. 물론 예전 같은 불같은 직구는 볼 순 없지만 많이 능수능란 해졌습니다.
그리고 역시 삼성의 장래가 밝은 점은 구위가 떨어지면서 혹사에 대한 의심이 갔던 오승환 선수가 완벽히 귀환한데 있네요.
홈런성 타구인줄 알았더니 어느세 외야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간 볼...
역시 오승환 선수의 볼 끝이 뜨는 직구가 아니면 못 봤겁니다.


아 야구 개막을 하니 즐겁네요. 낄낄.
올해 개막전부터 이리 재미있는 게 아마도 올해 야구는 대박 터질거 같습니다.
솩 v2! 500만 가자!

뱀다리 : 야쿠르트로 건너간 임창용 선수가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어제 요미우리 클린업을 뱀-_-속구로 요리하더니 오늘은 1세이브를 올렸네요.
볼끝이 완전 뱀처럼 들어가는 구위가 02년을 보는 거 같습니다.
제구는 아직 좀 그렇지만, 볼끝이 완전 뱀이네요. 배앰-_-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뱀다리 2 : 임창용 선수 등판 영상입니다. 출처는 엠팍 싱아흉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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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에이드
08/03/30 02:49
수정 아이콘
음....?
스코어가 삼성 4 : 3 기아 인데 반대로 쓰셨네요.. 수정 부탁해요~
08/03/30 02:52
수정 아이콘
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The Drizzle
08/03/30 03:03
수정 아이콘
롯데야 뭐 작년에도 그랬고, 제작년에도 그랬고 5월전까지는 매우 폼이 좋았죠. 상위권에서 맴돌았고... 5월 이후 날이 조금 뜨거워 지기 시작하면 선수들이 갑자기 맥을 못추고 연패를 하며 추락해 버리니... 조금 더 기다려 볼렵니다;

보약이라도 좀 먹어라!
08/03/30 03:07
수정 아이콘
항상 여름에 맥을 못 추긴했죠. 롯데가.

작년은 9월까지 계속된 희망고문....
그래도 로이스터 감독이 확실히 롯데를 변화시켜내긴 했네요. 본문에도 썼지만 롯데, 정말 가을에도 야구했으면 좋겠습니다.
Never say never
08/03/30 03:33
수정 아이콘
오늘 엘롯기 동맹 초반 분위기 좋았는데!

내일 경기 하면 엘롯기 승리로 고고싱
April,30th
08/03/30 05:34
수정 아이콘
청천벽력같은 우천취소....
망고샴푸
08/03/30 06:58
수정 아이콘
엘롯기 엘롯기 신나는 노래~

하지만 현실은.. 역전패.. 롯데 초큼 부럽..
농풍답정
08/03/30 07:48
수정 아이콘
한화는 투수력이 3년간의 혹사로 다 무너졌고,엘쥐는 타격이 너무 안습이고, 우리는 헝그리정신이 안나오면 가장처지는 전력입니다.
롯데는 한게임이지만 예상외로 타격이 95년도 보는듯 했습니다. 발빠르고 잘치는 주전선수가 4명, 거기다 다 단거리 타자..
95년의 3할 5명도 꿈은 아닐듯..
삼성은 배영수의 부상복귀가 미진하고 오승환의 구위가 3년간의 혹사로 낮아졌지만 공포의 클린업타선과 막강 중간계투로 4강은 무난해
보였고, 기아는 선수보강이 잘되었고 타선도 막강해졌지만 용병의 활약에 따라서 극과 극을 오갈듯..
두산은 열어봐야 알지만 신인급선수들이 2년연속 잘해주냐에 따라 최하일수도 있고 최강일수도 있겠고,sk는 뭐 감독이 최강이니..무난히 4강은 할듯..
Sansonalization
08/03/30 09:24
수정 아이콘
우리 화이팅!! 현대때는 창단해 준우승이였는데 올해는 우승합시다!
재수니
08/03/30 09:30
수정 아이콘
론데는 언제나 초반엔 5월까진 조금 반짝했죠. 올해는 근데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sk 팬분 같으신데 솩이란 단어를 잘쓰시네요. 별로 좋은뜻 아닌거 같은데.
오우거
08/03/30 09:52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오늘 아침에 박찬호 선수의 선발등판 경기(시범이긴 하나...)가 내정되어있죠.

어쨌든 승리의 삼성!!!!!!
08/03/30 10:23
수정 아이콘
규민이.. 너무 불안해요 ...후
제3의타이밍
08/03/30 11:02
수정 아이콘
다카하시 삼진 잡을 때의 공이 덜덜...
김민규
08/03/30 11:15
수정 아이콘
에효 현진어린이 너무 2년간 고생했나요 .....
현진어린이 힘내욧!!
Mitsubishi_Lancer
08/03/30 12:37
수정 아이콘
아... 어제 롯데도 이겼는데..
기아까지 이겨줬음 더 좋았는데 ㅠㅠ
그나저나 일본야구는 별로 관심없어서 안보는데..
임창용 공이 정말 후덜덜하네요...-_-;;
Cannon_!
08/03/30 13:36
수정 아이콘
우규민의 퐈이아본능.. 어제도 계속되더군요
hyun5280
08/03/30 14:17
수정 아이콘
저는 1.롯데, 2.한화 팬인데 어제 처음에는 한화개막전 보다가 류현진 선수가 제구력 난조로 한화가 일찍 무너지는 바람에
기아 vs 삼성의 경기를 봤습니다. 여기 경기 너무 재밌더군요. ^^

삼성의 불펜은 작년에도 최고였지만 올해에도 최고를 달릴것 같습니다.

롯데랑 한화가 가을에도 야구했으면 좋겠네요..~~

p.s 임창용 선수의 2번의 등판 모두 지켜봤는데.. 공이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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