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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3 00:19:16
Name Alan_Baxter
Subject [일반] TV조선에서 방송되는 '강적들'을 소개합니다.
진작에 강적들을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바빠서 이제서야 쓰게 됩니다. 제가 워낙 썰전을 재밌게 봤던지라 비슷한 스타일의 프로그램이 TV조선에서 방송된다고 할 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봐서 1회부터 지금까지 꼬박꼬박 보고 있습니다.  
방송 전에는 신정아를 MC로 섭외하면서 논란이 되다가 결국 취소가 된 일도 있었는데 정작 프로그램 방영 후에는 별다른 화제가 되지 못하다가, 지금은 조금씩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와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썰전에서 지적하듯이 강적들은 기본적으로 썰전을 표절한 프로그램으로서 세트나 형식 자체가 썰전과 거의 유사합니다. 하지만, 다루는 내용은 같은 종편인 MBN에서 방송되는 아궁이와 비슷합니다. 이처럼 별다를 것 없어 보이고 특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TV조선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거부감이 많은 분들도 계실텐데, 썰전과 또다른 강적들만이 기지고 있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썰전 1부와 강적들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썰전은 보수 정치인과 진보 정치평론가 간의 대립되는 관계에 반해 강적들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문화평론가, 연예인, 변호사, 전직 비대위 출신, 전직 아나운서, 정치평론가의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서 정치적인 이슈를 정치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뿐만 아니라, 흥미성, 가십성인 측면에서도 재미있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썰전은 요즘에 화제가 되고 있는 정치 이슈를 10분 내외로 짧게 짧게 다루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많은데 강적들은 하나의 이슈를 가지고 한시간을 다루기에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얼마전 방송된 '감시자들'이라는 주제에서는 '감시'의 철학적인 측면부터 해서 정치적인 측면, 사회적인 측면, 문화적인 측면에 걸쳐서 많은 주제에 대해 다뤘습니다. 빅브라더에 의해 감시되고 있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조명해보고, 최자와 설리 연애설이라는 연예 이슈를 예로 들어가며 몰래카메라의 장점과 문제점은 무엇인지, 사람의 욕망을 조종할 수 있는 사회에서의 청소년을 살펴보고, 각국가의 비밀 감시는 어떤게 있는지, 부부의 외도를 어떤식으로 감시하는지, 인터넷에서의 신상털기란 떤 것인지까지 하나의 방송에서도 엄청나게 다양한 이야기가 다뤄집니다. 특히, 박은지씨와 김신영씨가 새로 고정패널이 되면서 성대모사도 하고 박은지씨의 리액션을 바라보는 재미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봉규라는 정치평론가가 자기가 너무 이야기를 주도하려고 하고 이상한 말을 많이해서 기분이 불편해질 때가 많고, 김구라라는 진행자가 있는 썰전에 비해 강적들은 따로 진행자가 없어서 중구난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문제도 있습니다. 더 결정적인 것은 최근에 너무 과거 3공~5공 정치 이슈에 치중되어 있어서 지루한 감도 없지 않고, 북한 이슈와 관련되서는 오글거리기도 하고 TV조선에서 하는 다른 시사 토크 프로그램과 다를게 뭐가 있냐는 생각도 있는데 앞으로 전 처럼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다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소위 강적들 짤방을 보면 참 아쉬운게, 강적들에 나온 일부만 따서 마치 강적들 프로그램 전체가 수구적이고 독재를 찬양한다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김갑수씨가 워낙 말씀을 잘하셔서 진보적인 시각도 충분히 방송을 통해 나오고 있고 보수적인 시각 못지 않게 다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실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물론, 보수적인 MC는 이준석-이봉규-강용석 3명인데 반해, 진보적인 MC는 김갑수씨 밖에 없다는 점은 좀 시정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다음주 주제가 하필 박정희라, 우려도 되고 동시에 기대도 되는데 보고나서 판단해봐야 할 것 같고 여러분도 TV조선에서 하는 프로그램이고, 이봉규라는 정치평론가가 출연하여 불편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기회되시면 강적들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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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3 00:23
수정 아이콘
첫번째 영상에 뜬 그림을 보고 '홍진호가 왜 저길 나왔지' 했었는데 이준석이었군요...;;
바카스
14/03/03 00:25
수정 아이콘
가쉽성에 대해 무게를 좀 더 두며 지금까지 깅적들을 시청하고 있습니다만 지난번에 육영수 여사를 다룸으로써 현 정부에 대해 뭔가 핥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다음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어떻게 다룰지 잘 지켜보겠습니다.
Alan_Baxter
14/03/03 00:28
수정 아이콘
저도 육영수 여사 주제에서는 약간은 불편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은 몰라도 육영수 여사는 겉으로 드러난 비리가 없고 미담만 전해져 오기에 어느정도는 동감이 갔습니다만 다음주 박정희 주제를 어떤 식으로 다룰지가 프로그램의 방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이봉규씨는 닥찬양하겠죠.
14/03/0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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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씨도 상당히 보수적인 견해를 가진 분이라 사실은 4:1
물론 보지는 않습니다만
곧미남
14/03/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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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에서 박정희라 흐~음 전 역시 패스할듯 싶네요 웬지 혈압이 오를듯 해서
앨런페이지
14/03/0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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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 분포도를 보면 다양한 의견이 나올거 같긴하지만 실제론 그렇진 않더군요.
yangjyess
14/03/03 00:44
수정 아이콘
크킄킄 박정희면 안봐도 비디오네요 킄
photonics
14/03/03 00:48
수정 아이콘
김성경씨 매력적인거 빼면 전 그냥 별로였습니다.
영원한초보
14/03/03 00:49
수정 아이콘
이 프로는 이봉규라는 사람이 나오는 것만으로 끔찍합니다.
저 사람이 무슨 정치 평론가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봉규는 어떻게 보면 변희재보다도 더 저질입니다
azure.11
14/03/03 00:50
수정 아이콘
어제 채널 돌리다 처음으로 봤는데 전두환 편을 하더라구요.
티비조선에서 전두환을 어떻게 얘기하나 싶어서 흥미롭게 봤는데 인생사에 대해서 팩트를 중심으로 얘기하되 중간에 드립도 많이 치고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얘기를 안하려는듯한 분위기더라구요. 진보 보수 나눠서 토론 이런거보다는 가십과 시사의 중간정도로 재미있는 방송을 지향하는 듯 해서 민감한 주제일 경우엔 불편해하실 분들이 좀 있을듯
그리고 김갑수씨가 진보 패널이라고 하는데 이 편에서는 막 정치적인 주장이 강한 것 같지는 않았고 오히려 이준석씨가 다른 보수패널에 비해 냉소적인 의견개진을 좀 하시는듯했고 이봉규 씨는 저도 좀 보기 불편했습니다.
14/03/03 00:55
수정 아이콘
이봉규는 저기 말고 TV조선 뉴스에서 삽뜨는거보면 가관도 아닙니다.. 앵커들이 같은편이라 우쭈쭈해주니까 뵈는게 없는지..
게다가 저사람은 공천이 목표다 보니 뭐든 빤다는게 문제죠....
귤이씁니다SE
14/03/03 01:01
수정 아이콘
이봉규씨라면 전에 박근혜 대통령 영국방문 당시 뜨는해 지는해 드립을 구사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뭐... 참고 들어줄수 있다면 TV조선 프로그램 자체가 개그성향은 확실하죠. 헛웃음이 나서 문제이지;;;;
클레멘티아
14/03/03 01:04
수정 아이콘
이거 보면 썰전이 참 대단한 프로그램이라건 알수 있죠.
보수 하나 진보 하나 사회자 하나..
여긴 보수 3명에 강용석 이준석은 그나마 이해 한다 해도.. 1명은 참...
진보는 그냥 양념 친 느낌이라.. ;;
단적으로 이철희 소장이 저기 나갔으면 1회만 하고 답답해서 안 나갔을 껍니다.. 쩝..
14/03/03 01:21
수정 아이콘
이봉규씨 멘트 오분듣고 기억에서 삭제했습니다
14/03/03 01: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봉규에서 아웃입니다.

강용석은 기본수준 있는 척이라도 하지, 이봉규는 그냥 입터는 저질꾼이에요.
윤창중 아웃되고, 종편 막장들 포커싱될때 다른 꾼들은 조금이라도 필터링 되었는데,
이 꾼은 오히려 영전하더군요. TV조선에 딱 어울리죠.
삼공파일
14/03/03 01:45
수정 아이콘
정치에 관심이 많다보니 재미로 볼 수는 있는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이봉규 때문에 그런지 삼류 느낌이 너무 나서 좀 그랬어요. 편집이 다른건지 강용석도 여기서 하는 말은 거부감이 많이 들더군요. 이준석도 박근혜 감싸고 돌고 민주당 까는 거 보면 별로고 김갑수 씨도 진보라기보다 그냥 DJ빠 정도고...

포맷과 소재는 괜찮은데 MC와 편집이 3류랄까요?
14/03/03 02:03
수정 아이콘
이봉규는 어쩜 말을 그리 저렴하고 기분나쁘게 하는지.. 평소 어떤 스타일인지 빤히 보이는 사람이더군요.
강적들 외에도 여기저기 나오던데 참 한결같았습니다.
고윤하
14/03/03 02:06
수정 아이콘
이 프로그램은 딱히 소개받고 싶지도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Alan_Baxter
14/03/03 06:55
수정 아이콘
글쓴이로서 참 기분 나쁘고 불편한 댓글이네요. 다른 분들 처럼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을 말씀하시던가 제 글의 문제점을 말씀하시거나, 짧게 쓰시고 싶으셨다면 그냥 "보기 싫은 프로그램" 이라고 하면 될텐데

제가 쓴 글 제목을 그렇게 비꼬시니까 기분이 팍 상하네요. 누가보면 제가 약 팔러 온 사람 같습니다.
썰렁한 마린
14/03/03 03:01
수정 아이콘
정치적 이슈가 아닌 그냥 가쉽만 다룰때는 그냥 볼만 합니다.

근데 진짜 정치 이슈 일때는 안보는게 건강상 좋아요

이봉규를 필두로 강용석 김성경 진짜 못봐주겠 더군요
오히려 이준석은 저들에 비하면 중립에 가깝고
김갑수씨는 혼자 떠드는것 같아서 겉돌고

제일 안타까운것은 김신영씨 같습니다. 캐릭을 이상하게 잡아서
이봉규를 아버지 라고 부르면서 엮던데 '라인 잘못 탔어요 신영씨...'
Alan_Baxter
14/03/03 07:30
수정 아이콘
지난 회에서 김신영를 보면 아버지에서 이응 자도 안나왔고 새롭게 잡은게 성대모사와 자기 학창시절 썰을 푸는 양념 역할을 한 것 같은데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갑수씨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보수적인 흐름 속에서 일종의 핵심을 찌를 때가 많고 그걸 방송에서도 크게 자막으로 나오는지라 오히려 김갑수씨가 겉돈다는 느낌보다는 할말은 하는 사람 처럼 느껴집니다.

지난주에 방송되던 전두환 편은 거의 전체가 정치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봉규씨가 "전두환은 사나이 다워서 형님 삼고 싶다.", "경제정책은 잘한 것 같다" 라는 말을 한 것은 빼고는 "29만원 그런 소리를 왜 했는지 모르겠다" 고 하는 등 이봉규씨 마저 비판적이었고, 전두환이라는 인물의 역사를 잘 보여주고 어떻게 대통령이 된건지, 대통령 되기전엔 뭐한건지, 왜 하필 백담사에 갔는지 등의 비화를 알 수 있어서 잘 봤습니다. 물론 광주 학살의 내용이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전두환이라는 인물을 잘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번주 박정희를 어떻게 다룰까인데, 말씀하신대로 안보는게 건강상에 좋을 정도로 찬양조를 유지한다면 저도 앞으로 안볼 생각입니다.

* 다 쓰고, 댓글쓰기 누르니까 초성 쓰면 안된다고 나와서 다시 쓰다보니 내용이 뒤죽박죽이 된 것 같습니다 ㅠㅠ....
보라도리
14/03/03 03:22
수정 아이콘
시사 평론 프로그램은 드라이함을 내세워야 뭔가 보는 맛이 있는데 이프로그램은.. 질퍽 질퍽 합니다.. 불쾌한 습기 같이 퀘퀘한 냄새도 나고 오래 있으면 곰팡이 생길거 같은..
Alan_Baxter
14/03/03 07:18
수정 아이콘
시사 평론 프로그램이 아니고, 시사를 결합한 예능프로그램이니까 드라이함만을 추구하기는 힘들고 전체적으로 음습하고 거미줄 쳐진 지하에서 비디오를 꺼내서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만, 그만큼 요즘에는 잘 들을 수 없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뚝뚝 끊는 편집은 좀 그렇지만요.
똘이아버지
14/03/03 07:06
수정 아이콘
누가 좋아하는지를 알면 그걸 봐야할지 안봐야할지 알 수 있죠.
Alan_Baxter
14/03/03 07:16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Alan_Baxter
14/03/03 07:10
수정 아이콘
1회부터 본 저로서는 이봉규씨가 술 많이 마시고, 여자 좋아하고 자기 주장 강한 아저씨 컨셉? 캐릭터?이 일관되었던지라 "또 저러는구나." 라고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을텐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불편하고 썩 기분좋지 않으실거라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좀 처럼 어디서 읽기도 듣기도 힘든 정치비화나 역사를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저한테 만큼은 효용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제가 이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글을 쓴 사람이자 워낙 비판적인 댓글이 많이 때문에 일종의 실드를 쳐보자면 패널 구성 때문에 일견 편파적으로 보이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TV조선이라는 간판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에 진보적이면서도, 재미있고, 그러면서도 대중성이 강한 정치평론가나 연예인을 섭외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대중적이고, 입담 쎈 패널을 섭외하다보니 결론적으로 패널구성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때 김성경씨가 이상한 말씀을 하셔서 그렇지 보수적인 멘트를 남발하는 분도 아니고 아무튼 보수적인 패널은 3명이나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보수 이봉규, 진보 김갑수 1:1의 구도로 편집되어 있고, 패널 구성이 불평등 한 것이 제작진들도 인식하고 있는지 방송이 진행되면 될수록 김갑수씨의 방송 분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드렸던 것 처럼 이번주 박정희라는 주제로 방송이 진행되는데, 찬양 일색이 될지 아니면 그 속에서도 나름대로 비판적인 시각이 나올지 지켜보고 저도 앞으로 계속 시청할지 관심을 끌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14/03/03 07:16
수정 아이콘
이봉규랑 입각 전 윤창중이랑 큰 차이를 못 느낍니다. 이 사람이 나오면 영원히 보이콧입니다.
Alan_Baxter
14/03/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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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생각이 좀 비슷하시네요. 저도 이상하게 이봉규씨를 보면 이상하게 윤창중씨가 생각나네요.
불과 2012년 대선 때는 두 사람을 혼동하기까지 한 것 같습니다.
Fanatic[Jin]
14/03/03 07:43
수정 아이콘
딱 두번 봤는데 전반적으로 역한느낌입니다.

전형적인 티비조선의 프로그램이란 생각입니다.
사티레브
14/03/03 08:01
수정 아이콘
괜찮은 음식과 오물이 섞여있는 느낌을 받았었네요 배가 그리 고픈건 아닌지 몰라도 이런 토사물을 먹을 필요는 없겠다 싶었어요 이준석이나 강용석 정도가 자신들의 가치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건 궁금하긴힌데 곁가지가 너무 거추장스럽네요
14/03/03 08:39
수정 아이콘
한 두어번 봤는데 자기 가치관이 확실하다고 느껴지는분들은 보셔도 됩니다. 기본적으로 말솜씨들이 있는 양반들이라 시간 잘 갑니다.
반면에 귀가 얇은분들께는 비추합니다. 나꼼수처럼 대놓고 어느 한쪽시선에서 바라보는 정도는 아니지만 스리슬쩍 감는 느낌이 종종 올 때는 있습니다.
14/03/03 08:4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조선이죠 조선티비 자체가 내집에서는 아웃이라서
14/03/03 09:00
수정 아이콘
사실 참고 보면 또 못 볼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그러나 모두가 지적하고 있듯이 이봉규는 반드시 빼거나 방송스타일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쳐야 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왕한테 아부하는 간신의 모습이 투영될 정도로 심합니다. 천하의 김동길도 TV조선에서 토크쇼할때는 이렇지 않아요.
14/03/03 10:27
수정 아이콘
재밌게보다가도 이봉규씨가 나오면 채널 돌리게 되더군요. 어쩌다 저렇게 억지스럽고 저질드립을 하는 사람이 평론가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지?.. 전형적인 가스통할배의 논리입니다. 이봉규씨가 티비조선의 스피릿인 것 같습니다만..;
14/03/03 11: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봉규씨는 거북하던데 아버지는 좋아하더라고요..
아마 보수쪽 장년층 타겟이 아닌지 싶네요.

썰전같은 경우 어른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거같고요..
14/03/03 14:11
수정 아이콘
종편이 전반적으로 (보수)노인계층의 멘탈케어를 해주다 보니.. .썰전의 이철희 소장 정도의 애티튜드만 해도 부들부들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죠. 강용석 마져도 한때는 대따 까였으니.
Je ne sais quoi
14/03/03 11:15
수정 아이콘
주제가 박정희인데 과연 판단할 거리가 있을지나 모르겠네요. 구미시장처럼 반인반신류의 이야기나 하겠죠.
긍정_감사_겸손
14/03/03 13:0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최근엔 전두환 일가에 대해 방송했는데
이봉규씨가 전두환은 정말 남자답고 카리스마있고 의리가 있는 남자였다. 학창시절과 육사에서 소위 말하는 짱이었다.

경제,스포츠 대중화(우민화) 면으로 전두환의 업적이 소소하게 있다는것은 알겠는데 박정희는 몰라도 전두환마저 미화시키는게 가히 경이로울 지경이더군요. 크크
아무리 강용석, 이준석씨 팬이지만 차마 못보겠습니다 ㅜ
Smile all the time
14/03/03 11:32
수정 아이콘
북한에 대한이야기나 옛날 이야기 할땐 재밌더라고요. 저런일도 있었구나 하게되는 이야기도 많고요. 이봉규씨는 그냥 스킵하거나 원래저런사람이겠거니 하고 보면 나름 볼만한 프로 같긴합니다. 다만 패널의 비율이 안맞는게 아쉬운데 아마 티비조선의 주 시청층을 생각하면 당연한것 같기도 하고요.
긍정_감사_겸손
14/03/03 12:53
수정 아이콘
하버드나온 강용석, 이준석씨 팬이라 두분 방송 챙겨보는 편인데
둘다 나오는 강적들을 초반엔 좀 봤는데 요새는 못보겠더군요. 고소한19처럼 그냥 포기했습니다. 정말 너무 재미없음 ㅜ

참고로 현재 챙겨보는 방송은 jtbc 정관용live에서 매주 월요일 후반부에 '강용석의 용감한 뉴스', '썰전', tv조선에서 금,토 '강용석의 황금펀치'
한수진의 sbs전망대 라디오에서 매주목요일 '이준석의 청춘시사', 랜덤요일에 이준석,진중권을 같이 초빙하는 'jtbc 뉴스큐브6'

요정도 챙겨보네요. 저도 강적들에서 이봉규씨가 너무너무 싫습니다. 재미도 없고 지식도없는데 말만 많은 전형적인 노땅어르신 타입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저보다 아는게 많을거고, 보수 어르신들이 재밌어하는것 같더군요. 본인이 메인mc인 방송도 시청률 좀 나오는편..덜덜;
김성경씨가 의외로 보수적인 의견을 내더군요. 그래서 이준석씨가 다른데서는 새누리당편 열심히 드는데 요기선 너무 4:1이니까 조금 자제하는편인데 시청자게시판 보면 말이없다고 왜앉아있냐고 공격당하더군요 크크 강용석도 메인이라 그런지 자제하는편 크크크

김신영씨는 역시 프로답게 재미있게 잘하고 나름 정치뉴스도 챙겨보는 것같아 의외로 잘어울리던데 박은지씨는 지니어스에서도 병풍이더니 여기서도 병풍.. 박은지씨는 마치 모르는게 자연스러운것 같더군요. 모르면 최소한 조사라도 하고 오던가;;
초반의 이소라씨처럼 얼굴마담+진행 역할인것 같은데 진행능력은 거의 없고 그나마 김성경씨보다 젊고 예쁜 편이라는 거 말고는 왜 앉아있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김새롬이 나을것 같은데
14/03/03 14:13
수정 아이콘
저는 채널 돌리다가 한 5분 정도 본 적이 있는거 같은데.. 전반적으로 방송이 너무 싸구려(?) 느낌 였어요.. 티비조선 컨텐츠들이 다 좀 그렇긴 한데.
No52.Bendtner
14/03/03 14:40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몇번 나오길래 본편도 몇 회 정도 시청했는데요,
이준석 씨는 가끔 재밌는 멘트, 그리고 나름대로 중립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 멘트를 치시는 거에 비해
이봉규 씨는 왠 떼를 쓰고 말도 안되는 말을 가끔씩 하는지.. 솔직히 이봉규씨 없으면 훨씬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김갑수 씨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끔씩 주책이랑 허세스러운 느낌이 드는게 조금..

박은지 씨는 전엔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강적들에서 보니 예쁘시더라구요.
김신영 씨는 정치적인 의견은 딱 한 시민의 입장에서 느껴지는 대로만을 최소한에서 말하고 예능에 집중하시는 게 나름 재미있었고,
강용석 씨의 유머코드가 왜 저랑 잘 맞는지 참...저도 이러다가 말실수한번 크게 하는건 아닐지
김성경 씨는 나름 중재를 하시는 역할인듯 했구요

괜찮게 보고는 있는데 확실히 가끔 너무 중구난방으로 나가긴 하는것 같습니다.
14/03/03 16:31
수정 아이콘
일단 집에 TV 북조선 채널은 지워버려서-_-;; 명절때 어르신들이 틀어놓는 TV조선만 봐도 구역질이 나는 1인인지라....개인적으론 패스~!
웨일리스
14/03/04 16:37
수정 아이콘
이봉규씨만 빼면 나름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문제는 정치평론가라는 이봉규씨가 새누리당비대위까지 한 이준석씨보다 중립성이라던지 기본 지식이 딸려보이는게 가끔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질 낮은 문법을 구사하실 때가 있더라구요 그 밖에 다른분들이야 나름 각자의 견해를 잘 펼쳐 나가고 있어서 제 생각과 비교도 해보면서 보는편 입니다. 한 2~3편 봤네요. 이봉규씨만 빠져도 시청자들이 많이 늘어날 것 같은대요. 교양있는척 하지만 김신영씨보다도 질 낮고 지식도 없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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