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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2 00:10:17
Name Duvet
File #1 file3885447_88638.jpg (111.9 KB), Download : 57
Subject [일반] 테니스의 왕자의 문제는 비현실성보다 게임자체가 재미가없다는 것


테니스의 왕자가 그 말도안되는 연출과 사기적인 플레이로 인해 이제 조롱의 대상이 되고 까임의 대상이 되는데요

솔직히 초반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캐릭터들간의 개성도 뛰어나고
무엇보다 주인공팀이 막강이라는 점이 그동안의 스포츠만화의 클리셰를 깬거같아서 더 좋았네요.

그동안의 스포츠만화는 약팀에 주인공이 들어가서 온갖역경을 다 헤치고 나와 강팀들을 꺽고 승리한다라는게 공식이었는데
테니스의 왕자는 주인공팀이 막강했고 오히려 다른 팀들이 주인공팀에 도전하는 입장이라 더 신선했네요.


하지만 점점 만화가 산으로 가고 기술도 비현실적이되고 그러면서 점점 재미없어지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기술이 판타지틱하고 비현실적이더라도 재미난 스포츠만화는 많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많은어린이들이 즐겨봤고 전국에 피구붐을 일으킨 피구왕통키도 사실 초등학생이 자기 키 10배높이로 뛴다던지 공이 회전회오리로 휘어져간다던지 비현실적인 요소가 엄청많았지만 재미있었고

축구왕 슛돌이도 비현실적인 요소가 많았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이나즈마 일레븐도 말도 안되는 필살슛들이 가득있지만 재미있고

쿠로코의 농구도 사기급 기술들이 여럿 선보이지만 재미는 확실히 있습니다.




그런데 테니스의 왕자는 재미가 없었네요.



그 이유는 단순히 비현실적인 플레이를 넣어서 그런게 아니라 게임묘사가 그야말로 두서도 없고 개연성도 없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도안되는 비현실적인 필살기를 쓴다면 그게 게임 과정에 잘 녹아들어서 재미있게 표현되어야 하는데

테니스의 왕자는 그냥 아무 개연성도 없이 필살기가 남발하고 엄청나게 잘나가던 선수도 갑자기 상대가 각성해서 필살기 쓰면 아무것도 못하고 지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필살기와 필살기가 맞붙을시 이러이러한 이유로 인해 한쪽이 우위고 다른한쪽이 밀린다 라는 식의 논리적인 전개가 있어야 보는 사람도 아 그렇구나 하고 재미있게 볼수있지 테니스의 왕자는 그러한 게 없죠. 그냥 기 발산하면 관중들이 우와아아앙 하고 승리 ....


비현실적인 스포츠만화라도 게임자체가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팬들이 게임을 보면서 아 이 필살기가 이렇게 해서 파해되는구나 라고 생각할 여지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습니다. 그냥 작가가 생각나는데로 필살기 그리고 또 필살기 그리고 게임과정도 대충 막 그려버리니 게임자체에 재미가 없어요.



그나마 테니스의 왕자가 가지는 유일한 장점은 캐릭터성인데 멋진 캐릭터를 창조해내는건 확실히 작가의 뛰어난점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 캐릭터성때문에 많은 여성팬을 가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테니스의왕자 초반은 게임자체도 납득이가게 잘 풀어나갔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게 뛰어난 캐릭터성과 맞물려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막장화되면서 게임자체도 재미가 뚝떨어지더군요.




스포츠만화에서 비현실적인 요소를 넣는게 욕할것도 아니고 어차피 우리들도 피구왕통키를 보면서 열광하던 세대이니 비현실적인 요소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게임 자체가 재미없는 건 도저히 용납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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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2 00:18
수정 아이콘
초반 몇권까지 저도 정말 몰입해서 봤었죠.
물론 그 후 몇권에서 바로 놔버렸습니다.
귤이씁니다SE
14/03/02 00:19
수정 아이콘
초창기 버전은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언제부터인가 손 놨죠. 진작에 완결을 지었어야 했는데.. 무슨 스포츠만화에서 파워인플레라니;;;
레알마드리드
14/03/02 00:20
수정 아이콘
저장면은 상상인가요 뭐죠
14/03/02 00:20
수정 아이콘
그 것도 그건데 애초에 설정이 다르죠.
피구왕 통키는 불꽃슛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그에 상응하는 기술들이 나왔다면
테니스의 왕자는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마일드한 기술들이 나오더니
갈수록 그 비현실적 정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니까요.
물론 마찬가지로 다른 만화들도 인플레이션의 비판에서 자유로울수 없지만
그 전환을 스무드하게 하느냐 못하느냐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14/03/02 00: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에 좀 동의하게 되는데
장르는 다르지만 과거 용랑전도 초창기에는 엄청나게 인기몰이를 했었습니다. 그러다 인기가 떨어지게 된 시발점이 호표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관장조 같은 무장들이 그 호표기 1명을 상대로 겨우 이긴다는 설정이 나오면서인데, 용랑전을 보는 독자중에 삼국지를 안본 독자들도 있겠지만 다수의 독자들이 기존의 삼국지를 투영시켜서 본다는 관점을 생각하면 당시의 이런 전개는 독자들을 납득시키기 어려웠거든요.
이후 스토리까지 산으로 가면서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아니면 완결은 된건지 근황조차 궁금해지지 않은 만화가 되어버렸는데, 아무튼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 범위내에서 설정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드래곤볼 역시 셀까지는 독자들이 인정을 해도 손오공 베지터가 초사이언이 되기위해 개고생을 하던 기억이 있는데 어린 손오천, 트랭크스등이 간단하게 이루면서 초사이어인 홍수가 된 마인부우때는 볼멘소리가 많이 나왔던걸 보면 확실히 그런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이사무
14/03/02 01:06
수정 아이콘
2부 넘어가서는 다시 오호 장군이나 넴드급 장수들은 모두 급 강해진 설정으로 나옵니다. (정확히는 원래 강했..)
용의 아이도 감녕이나 이런 급 장수에게 쩔쩔매고요.
14/03/02 00:25
수정 아이콘
초반은 나쁘지 않았으나 이게 전국대회까지 가다보니 상대도 강해져야 하고 세이슌도 강해져야 하고, 그러다보니 점점 기술이 이상해지고....
그나마 전국대회에서 완결된 1부까진 그래도 동급끼리니까로 넘어갈 수 있는데...
이게 2부로 가고 국대다보니 고등학생은 더 강해져야 하고 1군은 외계인 수준으로 강해야 하고... 그러면서 점점 산으로 간게 아닌가 싶네요.
이 페이스라면 국가대표 경기가 시작되면 테니프리 세계관에서 최고의 플레이어인 난지로 뺨치는 고등학생들이 넘쳐나게 되겠죠...
14/03/02 00:26
수정 아이콘
이게 한 6권까진가 보고 안보고있는 만화인데... 뭐라고 할까나... 참 거시기 한...
RuleTheGame
14/03/02 00:27
수정 아이콘
전 데즈카의 되돌아오는 드롭샷? 그거 까지는 엄청 재미있게 봤습니다.
14/03/02 00:28
수정 아이콘
될데로 되라 인거같아요 이제...
그날따라
14/03/02 00:28
수정 아이콘
쿠로코의 농구는 밸런스가 깨지질않길 바랍니다
14/03/02 00:29
수정 아이콘
아이실드나 피구왕통키나 쿠로코의 농구나 쥬라기 월드컵이나 말도 안된다고 생각은 해도 거부감은 없었는데
테니스의 왕자는 유독 거부감이 심하더군요. 초반에는 예외없이 정통물로 갈 것 같은 스토리 전개를 해놓고 뜬금없이 판타지 노선을 타더니
납득이 안되는 흐름을 계속 보여주더라고요.. 이젠 더 이상 안보는 만화가 되어버렸네요.
14/03/02 00:34
수정 아이콘
아이실드는 외려 현실보다 부족한 점도 있죠
14/03/02 00:36
수정 아이콘
사실 나중에 미국리그 플짤을 보고 깨닫긴 했습니..
드라이
14/03/02 00:34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 문장의 주술 구조가 어색하네요.
14/03/02 00:35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4/03/02 00:38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게임이 재미가 없죠. 피구로 왕이 되든 축구로 소림 무술을 하든 일단 주 내용인 경기가 재밌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14/03/02 00:39
수정 아이콘
전 스포츠만화는 확실히 현실적인(인간이 할 수 있는 플레이들이 나오는) 만화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테니스는 저스트 고고가 제일 재밌었네요. 축구는 슛, 농구는 슬램덩크, 야구는 H2, 유도는 학원라이벌전/ 야와라, 체조는 플라이하이 이런 것들을 좋아합니다.
14/03/02 00:49
수정 아이콘
저에게도 테니스의 왕자를 보고 실망했던 마음을 치유해줬던 테니스만화가 저스트 고고였습니다.
바카스
14/03/02 00:40
수정 아이콘
저건 뭔가요?

이젠 사람 대 사람이 아니라 유령이랑도 붙나요 -_-;;
방과후티타임
14/03/02 00:51
수정 아이콘
뭐, 1부에서 파워인플레 터지고 난리났는데, 1부 후반부부터, 그리고 2부에서는 아예 그쪽으로 나가보자 하고 작정하고 나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싸리 그런 쪽(뭔가 테니스가 아닌걸 하는)으로 나간 극장판이 화제도 많이 되고, 하니까 작정하고....
저도 개인적으로 초중반에는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파워인플레가 살살 일어나면서 부터 캐릭터가 많아지는데, 그러다보니 캐릭터 특색도 없어지고 슬슬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기 시작한 시점부터 재미 없더군요...
하루타
14/03/02 00:55
수정 아이콘
쿠로바스도 사기기술이 있지만 열심히 뛰어 다닐땐 뛰면서 플레이하고 그 기술로만 우려먹는것도 아니고 농구하는 파이팅이 느껴지는데 이건 뭐...
게임도 재미가 없으니... 스토리도 그냥 산으로 갔고...
그냥 부녀자 노리고 계속 만드는거죠. 확실히 끌리는 캐릭이며 그림이라서
킨스타
14/03/02 00:56
수정 아이콘
초반에는 만화뿐 아니라 애니까지 챙켜볼정도로 역대급이었는데
진짜 전국대회나가니까 ....후 ㅠㅠ
14/03/02 00:58
수정 아이콘
테니스의 왕자는 재미없다는 것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테니스 자체를 모욕하고 있다는 겁니다.

사람을 <피해서> 공을 쳐서 점수 내는게 테니스인데, 테니스의 왕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을 <노려서> 피걸레짝이 될 때까지 때려패고 있습니다. 더 기막힌 것은, 그렇게 사람을 피곤죽으로 만들어 기절시키면 시합에서 이깁니다! (점수 따위엔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

쥬라기 월드컵이니 축구왕 슛돌이니 하는 작품들의 비현실성은 어디까지나 축구라는 스포츠 틀 안에서의 과장이지만, 테니스의 왕자는 테니스란 스포츠 자체를 근본부터 부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드러납니다. <비현실>이 아니라 <비윤리>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이 작품을 야구만화로 비유하면, H2에서 히로가 메이와 고교 전원에게 헤드샷 날려서 병원으로 보내버린 다음 "상대편 시합불능으로 센까와 고교 승리!"를 외치는 셈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2 01:02
수정 아이콘
두번째 문단에서 뿜었습니다.
14/03/02 01:11
수정 아이콘
정답이네요. 테니스 자체를 이상한 폭력적 스포츠로 만들고있죠.
소독용 에탄올
14/03/02 01:22
수정 아이콘
상대편 시합불능으로 승리하는 야구만화가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런데 테니프리는 사실 처음부터 테니스 비슷한걸 치면서 땀흘리는 남자애들 이야기 아니었나요 ㅡㅡ;
저 신경쓰여요
14/03/02 01:29
수정 아이콘
거인의 별이 아주 그냥 상대를 죽여버리려는 생각으로 팔목에, 머리에 슬라이딩 태클을...
14/03/02 01:41
수정 아이콘
거인의 별은 아예 야구만화가 아닌걸로 크크크크크
유치리이순규
14/03/02 03:18
수정 아이콘
제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외계인들도 나오고 하는걸로 기억이 나는데 맞나요?
유니폼 위에 삼각형의 장비를 걸치는데 여기에 공을 터치해야 아웃 당하는거라 폭력적인 전개였던거로 기억하는데요.
다른 만화일지도..
14/03/02 03:30
수정 아이콘
그건 한국명으로 아마 홈런왕 강속구입니다. 원제는 강Q초아 잇키맨.
근데 거기 나오는건 아예 야구가 아니라 새로운 종목을 만들었죠.. 이미 보호대를 낀 시점에서 다른거..
유치리이순규
14/03/02 03:36
수정 아이콘
그동안 제목을 모르고 있었는데 맞네요
감사합니다.
YORDLE ONE
14/03/02 03:28
수정 아이콘
폭렬 갑자원입니다.
노련한곰탱이
14/03/02 00:59
수정 아이콘
스포츠 만화의 경우 연출력이 떨어지는 작가일 수록 감당못하는 파워인플레가 발생하거나 말도안되는 근성론(김성모?)이 난무하게 되죠. 가령 주인공이나 주인공의 팀이 상대를 만나고 극복하는 과정, 상대의 수준을 보여주는 연출을 살릴 능력이 없다보니, 우리팀이 이겨야 할 팀은 우리팀을 처바를 필살기를 가진팀, 우린 그걸 이기기위한 필살기 개발, 그런 우리앞에 나타난 더 어마무시한 필살기를 가진 팀. 그래서 우린 근성으로 승리.....

'소년만화에 필살기정도는 있어줘야 해' 정도로는 납득이 어려워지죠. 배틀물도 아니고 스포츠물이 말이죠..
COPPELION
14/03/02 01:00
수정 아이콘
무아의 경지 나오기 전까지는 지금 읽어도 꽤 재밌습니다 크
장르가 거기서 바뀌어버렸죠
14/03/02 01:01
수정 아이콘
따끈따끈 베이커리 생각나네요...
光あれ
14/03/02 01:03
수정 아이콘
테니스의 왕자는 2000년대 점프의 모습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죠. 점프 다수를 차지하는 배틀물로의 전환, 여성 독자를 타겟으로 하는 꽃미남 캐릭터 전면배치, 의미없는 장기화까지.
넷상에서 받는 비웃음은 둘째치고 매우 많은 수익을 올렸고 아직까지 생명이 붙어있는 컨텐츠라는 걸 보면 테니누의 선택이 잘못되진 않았겠지요.

개인적으로 테니스의 왕자에서 가장 재미있던 점은 코노미 타케시가 테니스 인스트럭터 경험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호철
14/03/02 01:11
수정 아이콘
게임의 재미에 대한건 그냥 취향이죠.
전 요즘봐도 테니스의 왕자 재밌던데요.
Legend0fProToss
14/03/02 01:21
수정 아이콘
전 뭐시기뭐시기 극한 나오면서
테니스의왕자는 망해버린거같아요
그때부턴 스포츠가 드래곤볼이 되버린거같네요
전기돼지
14/03/02 01:22
수정 아이콘
중학교 때 친구가 학교에 가져온 테니스의 왕자 1권부터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못보고, 긴 시간이 흘러 유게에서 그 위엄을 알게 됐는데... 이제 유령하고 스포츠를 하는 경지에 올랐나보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3/02 01:27
수정 아이콘
테니스의 왕자는 예쁜/잘생긴 남자애들이 나와서 뭔가(?) 열심히 하며 땀흘리고 피흘리고 소리지르고 눈물흘리는 이야기 아니던가요....
이름에만 테니스가 들어가지 테니스가 주가 아닌 만화입죠.......

이쪽 계열의 작품에서 중요한건 뭘하느냐가 아니라 그걸하는 케릭터인듯 해서.......
물론 저도 테니스의 왕자님의 최근전개보다 테니뮤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요.
(일본 중고등학생 선수들을 보면 니달이니 조코비치니 하는 분들이 나오면 우주도 멸망할 기세로 달리기는 합죠......)
14/03/02 01:40
수정 아이콘
사키가 '사기'라고 불려도 마작의 재미는 살려주고 있는데..
테니스의 왕자는 영... TVA 1기랑 걸려있는 만화까지는 그래도 재미있게 봤는데 그 이후는 꽝이죠 꽝.
개연성이 없으면 어디로 가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캐릭터만 남아서 부녀자들만 열광하면 뭐가 되는지..
14/03/02 01:48
수정 아이콘
저는 어디까지 가는지 궁금해서 계속 봅니다 크크크
건물이 박살나기 시작했어요!
14/03/02 02:01
수정 아이콘
1부에서 풍림화산 쓰는놈이랑 극한 3신기 나오면서 망했죠.

그 전까진 그럭저럭 학원 스포츠물 + 필살기 정도로 볼만했고 각 캐릭터의 캐릭터성도 잘 잡혀 있었는데(이누이 스포츠 드링크 라든가...) 이후로는 그냥 쓰레기로 전락.
뒷짐진강아지
14/03/02 03:01
수정 아이콘
SF죠...
스포츠 판타지... (응?)
YORDLE ONE
14/03/02 03:28
수정 아이콘
테니프리를 볼때마다 전 사무라이 디퍼 쿄우가 생각납니다
14/03/02 03:59
수정 아이콘
통키나 슛돌이 얘기도 나오지만 그냥 동심이 파괴되서 못받아들이는 거 같습니다.
애들이나 부녀자 보는 만화에 나잇살 먹은 총각들이 모여서 깽판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Aragaki Yui
14/03/02 07:00
수정 아이콘
이게 처음부터 컨셉이 이쪽이엇으면 상관없는데 처음엔 그냥 평범(?)한 소년스포츠물이었죠
난나무가될꺼야
14/03/02 07:42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무협지로 변하고는 딱 안 보게되었네요 도대회인가 전국대회 나가기전까진 만화로도 보고 애니로도 열심히봤었고 슬램덩크 이후에 나온 스포츠 만화 중 더파이팅이랑 같이 쌍두마차 급 되는 만화다 생각했었는데 그... 처음으로 공으로 사람 맞춰서 패는애 나올때까지도 그러려니 했지요 무슨 대학부속 고등학교인지 뭔지애 ..히리카라였나? 이름도 기억안나는데.. 거기까진 그냥저냥 그랬는데 갑자기 무아의경지 나올때 이게 뭔가....

또 처음으로 파워인플레라는걸 경험한 만화가 '삐따기' 라는 만화인데 보스급 캐릭터가 주인공한테 지고 그 보스급 캐릭터는 보스급 캐릭터2에 개발리고 주인공이 또 이기고 또 다른 보스급 캐릭터3이 보스급 캐릭터1,2 개바르는데 주인공이 또 보스급 캐릭터3 이기고 뭐 이런... 그 후에 생각하니 드래곤볼도 마인부우 만날 시점에선 우주에서 제일 강하다던 프리더나 셀이 그냥 쩌리가 되버리고...;;

블리치는 그냥 할 말이 없죠 대장 중 가장 강하다는 켄파치가 만해도 아닌 시해 이치고한테 졌는데 이후에 에스파다 5번이랑 맞짱떠서 이기질 않나...;
은수저
14/03/02 07:44
수정 아이콘
스포츠 만화는 레벨업 하는 재미로 보는데 이건 주인공부터 온갖 쩌리들까지 전부 다 한마유지로급이에요.
이 만화를 보면 이말년 시리즈의 그게 생각나에요 '개판이네'
저도 시즌1은 잘 챙겨봤는데...이게 스포츠물인지 필살기이름짓는 만환지...
불굴의토스
14/03/02 08:24
수정 아이콘
캡틴 쯔바사 같은 경우도 있고 만화가 판타스틱한건 상관없는데 지적하신대로 재미가 없죠.
신용운
14/03/02 09:02
수정 아이콘
그보다 저 얼굴들이 중학생이라는게 지금도 놀라워요... 전부 노안이에요. 흐흐흐
14/03/02 09:34
수정 아이콘
잔상과 무아의경지부터는 드래곤볼 보는 심정으로 봅니다 크크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02 09:51
수정 아이콘
테니스 하는데 왜 해골이 사람 심장을 찌르죠? 흑마술인가요 크크
마스터충달
14/03/02 13:07
수정 아이콘
이런면에서 필살기가 난무하고 필살기가 나온뒤에도 서로 맞물려서 밸런스를 교묘하게 맞추는게 정말 재밌었죠........아이실드는!
모지후
14/03/02 13:45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 이거 아직도 연재중이었나요???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것 같아서 초반부터 손을 놓았지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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