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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9 21:56:47
Name 한국화약주식회사
Subject [일반] 2014년 개인적인 한화 이글스.
우선 비 시즌 내의 전력보강이 알차게, 아니 화려하게 이뤄졌습니다.

내부 FA 3인방을 잔류시켰고, 정근우-이용규를 영입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 이외에 2차 드래프트로 이여상을 빼앗겼지만 이동걸, 이성진, 최윤석을 영입하였는데 최윤석의 경우 군입대로 2016년에나 활동이 가능합니다. 그 이외에 용병 영입도 알차서 발 빠르고 외야 수비가 가능한 피에, 보통 KBO에 오면 상급이라는 클레이. 그리고 오늘 메이저리그 5선발 경쟁을 하던 엘버스까지 영입을 하였습니다.

거기다가 한대화 감독 시절 군입대 시킨 자원들이 돌아오면서 선수 부족해서 1군 선수가 허겁지겁 2군구장 가서 퓨쳐스 리그 뛰는 막장팀에서는 벗어났습니다. (...)

우선 한화 이글스 예상 타선입니다.

한화 이글스 예상 타선 (괄호는 백업)

이용규 (고동진) - 정근우 (한상훈) - 피에 (정현석, 김경언, 추승우) - 김태균(김태완, 이양기) - 최진행 - 김태완 (이양기, 정현석) - 송광민 (한상훈) - 정범모 (이희근, 엄태용, 이준수) - 이대수 (김회성)

한화이글스의 고질적인 문제라는 테이블세터는 FA로 이용규와 정근우를 영입하면서 순식간에 해결되어 버렸습니다. 이 둘은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로 활약했던 만큼 한화 역사상 가장 발이 빠른 테이블 세터가 되겠네요. 물론 이용규의 어깨부상으로 인한 초반 결장이 변수입니다만 그간은 고동진등 기존 테이블 세터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발은 엄청 느리겠지만, 이용규가 차지할 중견수 자리의 수비까지 고려한다면 고동진이 가능성이 높겠네요.
참고로 백업중 절반 이상이 작년도 주전이였습니다. 물론 그 이외의 제 2, 3의 백업도 나름 있는 편이구요.  (양성우, 조정원, 송주호 등...) 확실히 내, 외야가 그래도 안정되었고 타격면은 나쁜편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수비입니다.

2 - 포수의 경우 사실 누가 터지든 별 상관 없습니다. (...) 한화가 드래프트에서 지키는 원칙은 그 해의 좋은 포수는 일단 수집하고 그 뒤는 생각하지 말자입니다. 한승택을 보냈지만 그래도 엄태용 이준수 이희근 같은 수비형도 있고 정범모, 박노민 같이 공격형도 있습니다. 아 수비형이면 공격을 포기하고, 공격형이면 수비를 포기해야 합니다. (...) 김민수는 올 신인인데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만 포수라는 자리 자체가 쉽게 자라는 포지션이 아니니 만큼 예측하기는 어렵겠네요. 그나마 주전에 제일 가까운건 정범모입니다.

3 - 한화의 1루는 김태균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OPS 9할을 찍어도 "겨우 그거 찍었냐" 라고 욕을 먹는 타자인 만큼 그를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문제는 부상입니다. 김태균은 2007년이후 끊임없이 잔부상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그의 결장을 책임질 선수가 필요합니다. 김태완은 2013년 워낙의 나쁜 모습을 보여줬지만 반등할 여지가 있고, 이양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김태균, 김태완에 비교하자면 크게 기대할 선수는 아닙니다. 여하튼 "김태균이 있는데 그가 화장실 가는 동안 그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켜줄 여부"를 봐야할거 같습니다. 김태완 정도면 지명타자로도 갈 수 있으니 사실상 이양기가 백업이라고 봅니다.

4 - 2루수의 경우 정근우가 왔는데 누가 그 자리를 넘봅니까. 하지만 정근우의 부상에 대비하는 백업 라인이 필요합니다. 역시 그간 한화 2루를 책임진 명품수비 한상훈이 백업을 책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악의 상황이라면 조정원등 신인 내야수들이 고개를 들 수 있겠죠. 여하튼 정근우가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 자리는 한상훈이 지키고 정 아니면 신인이 메꾼다... 인데 어느 팀이든 이정도 플랜 이상을 마련하긴 힘들것입니다.

5 - 3루수는 이대수가 지난 시즌 중반부터 유격수에서 3루수로 자리를 이동했고 이는 성공적이였습니다. 물론 이대수가 수비범위가 좁아졌다곤 하지만 수비 자체는 준수하기 때문에 (하지만 진짜 에러할때는 기억에 남는 에러를 크게 하는게 문제입니다. 하이라이트만 보면 이대수는 수비 테러리스트인데 사실 수비 자체는 준수한 편입니다.) 주전이 되겠지만 문제는 이대수의 나이 때문에 슬슬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 한화 3루 수비 대체는 경찰청에서 제대한 김회성이 준비중입니다. 경찰청 유승안 감독도 김회성의 수비가 많이 늘었다며 합격점을 주었습니다.

6 - 유격수는 작년 시즌 중반에 군 제대이후 팀에 합류한 송광민입니다. 발목 부상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복귀 이후 연일 맹타를 쳐내고 수비도 안정적으로 치뤄내면서 성공적인 유격수 안착에 성공하였습니다. 따라서 송광민에게 유격수 주전을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송광민이 자리를 비운다면 그 자리는 내야 유틸리티인 한상훈에게 백업을 맡길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한상훈도 다시 유격수 훈련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7 - 좌익수 자리는 한화팬이라면 애증을 가진 선수인 최진행의 주 영역입니다. 이 곳은 건들기 어렵습니다. 최진행이 무릎수술을 겪으며 초반 복귀가 어렵다곤 하지만 정상 컨디션이라면 그에게 갈 자리는 확실합니다. 하지만 최진행의 경우 부상으로 인해 지명타자로 갈 경우가 있고 이럴경우 백업은 이글스의 구렛나루 김경언, 추추트랙터 추승우 등이 차지할 수 있습니다.

8 - 중견수 자리는 작년 초반 한화의 골칫거리였습니다. 정현석이 맡았지만 다리가 느린 그에게는 힘든 자리였죠. 그나마 고동진이 돌아오면서 안정되었습니다. 올해는 이용규를 영입하였습니다. 그리고 피에도 영입하였습니다. 중견수나 우익수는 이 두 선수에게 돌아간다고 치면 (설마 둘을 플래툰으로...) 이용규가 그나마 중견수 자리에 가깝다고 치고, 그의 백업은 작년까지 한화 주전 중견수였던 고동진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혹은 피에가 중견수로, 고동진이 우익수로 가는 경우도 볼 수 있겠습니다.

9 - 우익수에 김태완을 배치하고 수비 버리고 우리 다 같이 망합시다...는 농담이고 여하튼 우익수 자리에는 피에가 유력합니다만 이용규가 결장하거나 2군갈경우 그 자리에 피에가 가야하기 때문에, 가장 첫번째 백업은 정현석입니다. 정현석 뒤로는 김경언-고동진-추승우중 하나가 되겠죠

DH - 우선 김태완이 유력합니다만, 2012년 이학준을 DH로 쓴 적이 있었던 팀의 전력을 봐서는 뭐 누가 들어갈지 모릅니다. 그 뒤로는 고동진이나 정현석, 이양기 등이 들어갈 수 있겠지만... 뭐 고만고만 하죠.

여하튼 내야 유틸리티 한상훈이 2루 유격을 책임지고, 외야는 주전이 거의 정해졌고 나머지는 김경언-고동진-추승우가 있고 딱 눈감고 이양기까지 쓸 수 있습니다. 아니면 양성우도 있군요.



투수를 보자면

선발
1 엘버스
2 클레이
3 송창현?
4 유창식?
5 안영명?

선발이 물음표가 셋입니다. 아니 용병도 첫 해에는 물음표이니 선발진 자체가 모두 물음표입니다. 송창현은 작년 후반기만큼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느냐가 문제고, 유창식은 이제 기회준지 4년차가 되가지만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영명은 공익 복귀 첫해입니다. 그 이외에도 김혁민 (하지만 인터뷰 상으로는 이번시즌 불펜, 즉 셋업맨이나 더블 스토퍼까지 염두해둔 모양새입니다.) 등 선발 후보 경쟁은 많습니다. 아 선발 후보 경쟁이 많다는건 2009년부터 계속 들려왔던 이야기니까 그냥 올해도 그려려니 합시다.

불펜이나 마무리는 뭐 시즌 시작되봐야 아는 겁니다. 작년 시즌 시작 초반에 안승민이 마무리 하겠다라고 하겠다가 초반에 털털 털리고 선발로 쓰려던 송창식 끌고와서 겨우 뒷문 막았고 중간은 그냥 계속 돌려막기였습니다. 김광수가 이닝이팅을 하면서 불펜에서 힘을 보태준게 다행인데 김광수가 지던 이기던 이닝이팅을 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합니다. 한화도 2010년 혹해서 트레이드 했다가 2년 공치고 겨우 써먹은 모양새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타자 - 줄부상으로 주전이 쓰러지지 않는 이상 어디서 부족하단 소리를 듣진 않을 것이다.
2. 투수 - 지켜봐야하는데 지켜본지 5년이 다되도록 결국 보여준건 뒤통수 치기다. 올해는 다를까?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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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c4685
14/01/29 21:57
수정 아이콘
겨울칰인가요...올해는?
14/01/29 21:57
수정 아이콘
본문 다 읽지도 않고 댓글 달아 정말 죄송합니다만 가로 말고 괄호요 ㅠ.ㅠ 민망해서 바로 달았어요.
댓글 달고 다시 읽을게요.


야수진이 확실히 업그레이드 됐네요.
유격수 자리가 좀 도박적인 느낌이고 2루수는 정근우 주전에 백업 한상훈이면 어느 팀 안 부럽죠.
외야도 최진행-이용규-외국인이면 어떻게 비벼는 보겠다 싶고
여기저기 백업도 그럭저럭 아쉽게나마 채워진 느낌입니다.

투수진은
...


모르겠네요. 투수진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성적 변동이 심할 것 같아요.
야수진은 평균 수준까지는 맞춘 것 같은데
한국화약주식회사
14/01/29 22:07
수정 아이콘
참고로 괄호안에 백업들...작년 한화 주전들입니다. (..)
14/01/29 22:12
수정 아이콘
가로 -> 괄호... 입니다.

한화팬으로서 올해 기대가 정말 큽니다.
14/01/29 22:11
수정 아이콘
투수진이 관건이죠
진짜 투수에 따라 성적이 판가름날듯..
방과후티타임
14/01/29 22:16
수정 아이콘
타선은 4강팀에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도 뭐, 작년보다 나아지면 나아졌지 딱히 나빠질건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투수진은 뭐랄까...으음......
용병들 화이팅!!!
비공개
14/01/29 22:18
수정 아이콘
포수는 답이 없는것같아요.

전 투수보다 포수가 더 심각해보입니다.

기본적으로 공이라도 잘나오고 1군에서 뛸만큼의 최소한의 타격은 해줘야 할텐데요.

개인적으로 정범모는 정말 기대 안 되네요;;
우왕군
14/01/29 22:4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해도 정범모를 키워야할 것 같네요. 지난시즌 그렇게 똥쌌는데도 주전이었죠 ㅠㅠ 엄태용이나 좀 컸으면 하네요
14/01/29 23:51
수정 아이콘
강민호가 그 긴 시간동안 욕먹으면서도 주전 붙박이로 성장했던 것처럼 정범모도 밀어주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밀어줘도 끝까지 안터지면? 그런 참혹한 미래는 생각하지 말죠 우리 -_-;;
머도하
14/01/29 22:18
수정 아이콘
텔미가 너무 부진했죠 사실.
타격폼때문에 일년내내 우왕좌왕.
사실상 몸도 제대로 준비 안된 상태였구요.

제가 아는 텔미는 클라스가 있는 선수인데..
어쩌다 이렇게 ㅠㅠ
쿠크다스, 쿠크다스 하더니 멘탈이 쿠크다스가 되버린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Don't You See
14/01/29 22: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선발이 6회까지 잘 막아주고
셋업 김혁민,박정진
마무리 송창식으로 최강 투수진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는 최고참 박정진이 꼭 부활했으면 합니다!
14/01/29 22:51
수정 아이콘
타선은 어느정도 이제 모양새가 잡혔는데 포수와 투수진은 여전히 물음표네요..ㅠㅠ

송창현이 터지고, 창식이가 스트라잌을 던질줄 알고, 김혁민이 보문산 전투기 직구 구위를 되찾고
안영명이 종박한테 컴온 할때 만큼 깡있게 던져서

더도말고 덜도말고 3,4,5선발 셋이 합쳐 25승만 올려준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15년에 그래도 양훈, 장민제 전역해서 돌아올테니 1년만 버텨다오..
제 시카
14/01/29 23:20
수정 아이콘
올해는 제발 직관 좀 하자!!
시스타
14/01/30 00:05
수정 아이콘
이제 한화에게 필요한 건 투수력과 야수 뎁스 보강 만 남은것 같네요 올해나 내년 즈음 충분히 4강 노려볼 만 할 전력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나가던 엘지팬
보라도리
14/01/30 00:20
수정 아이콘
오직 타격으로 보면 넥센 보다 한수 아래거나 그 이상 일 정도의 구성이죠 사실상 한국국대 테이블세터 2명을 대리고 왔는데 거기다 3명의.기존 슬러거 하위타선 선수들도타격자체는 괜찮고 문제는 전설의 기아1군 처럼 다 정상컨디션이면 강한데 그게 틀이 잡혀지냐가 사실상 개막식 부터 최진행 이용규가 아웃이니
OnlyJustForYou
14/01/30 00:30
수정 아이콘
타자는 김태완, 최진행에게 달렸다고 봅니다. 둘 다 팬들의 기대치는 큰데 실상 성적은 그닥이죠. 특히 작년 김태완은 바닥이었고.
둘 다 3할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김태완은 3할 후반에서 4할까지 출루율을 기대해보고 최진행에겐 30홈런을 기대하지만 20개만 까줘도..
거기에 김태균+피에까지 더해서 홈런 70개는 쳐줬으면 싶네요.

변수라면 이용규 복귀 시점인데 이용규가 무난히 복귀하면 팀이 힘을 많이 받을 겁니다. 다만 무리해서 복귀해서 팀도 선수도 손해보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싶네요. 어차피 4강 못가도 됩니다. 내년은 가능성만 보여도..
김태균은 준수하고 크보 최강 우타지만 홈런이 너무 낮죠. 제가 까는 이유도 이것 딱 하나 입니다. 팀의 4번이 출루만 신경쓰면 쓰나요.(보토가 까이는 것과 비슷한데 더 심한..) 홈런왕 출신이 고작 10홈런이라니.. 처참하죠. 받쳐주는 선수가 없었다는 핑계도 올해는 안 통하죠.

투수는 김혁민이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이 선수가 어느 보직으로 갈지 모르나 어느 보직으로 가든 이젠 자기 기량을 보여줘야합니다. 한계치에 다다른 느낌이죠. 어차피 선발가서 몇년 망한 거 그냥 불펜으로 박아놓고 쓰지 싶네요. 김혁민만 자기 몫을 해주면 불펜에서 숨이 트일 거고 한화 최고 약점이 불펜이라 보는데 솔리드한 송창식까지 어느정도 필승조는 만들어야죠.
선발진은 어차피 크보에 5선발까지 완벽한 팀이 있나요. 송창현도 약간 변수지만 3선발까진 고정에 유창식 + 돌려막기로 버텨야합니다. 안승민은.. 에휴..

포수는 어차피 타 팀도 두산, 롯데 제외하면 포수 좋다 할 팀이 있나요. 두 팀 제외하고 비교했을 때 한화가 심하게 꿀리는 것도 아니고 저는 오히려 발전 가능성도 있고 더 나아보입니다. 정범모 그리고 엄태용을 기대 중이고 포수는 10년은 기다려줄 의향도 있으니 누구든 싹수 보이는 선수 돌려막기로 버티고 내년, 내후년에만 누구든 자리 잡았으면 싶습니다.

결국 올해 한화의 변수는 김태완, 최진행, 김혁민에게 달렸다고 보고요. 이 선수들이 올라가는 만큼 작년대비 올라가지 싶어요.
SoulCompany
14/01/30 00:31
수정 아이콘
이번엔 탈꼴지하겠죠?
-이상 꼴데+농구케이티팬(창화신 고생이에요ㅜㅜ 부산팬들 야구빼곤 무뚝뚝한편인데 어떡하든 분위기 올려보려는 모습에 존경을 느낍니다)
TwistedFate
14/01/30 00:35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팬질한 최근 2~3년동안 잠실직관가면 지더라구요..하...올해는 직관안갈테니 이기는날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minimandu
14/01/30 00:46
수정 아이콘
야수진은 나머지 8개구단 어디에도 안꿀릴만한 타순이 완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투수진에서 물음표가 너무 많아요. 용병 두명도 아직 물음표인 상황에 나머지 선발진들도 물음표 투성이입니다.
불펜은 송창식 외에 필승조라 할만한 선수가 안보이네요.
타자가 벌어오면 투수가 털리는 다이나믹한 경기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론 결국 투포수에 발목잡힐 가능성이 많고 4강은 어렵다고 봅니다.
14/01/30 01:05
수정 아이콘
한화 왠지 4강 느낌이 옵니다. 친구놈이랑 5만원빵 내기했는데 잘해주길....

지나가던 엘지팬
GO탑버풀
14/01/30 01:19
수정 아이콘
한화타선 엄청나네요
4강갈것 같아요
14/01/30 01:23
수정 아이콘
정범모한테 몰아준 경험치 생각하면 당분간 도루저지를 하랬더니 중견수랑 캐치볼 하고 그래도 뭐 참아야죠..
곧미남
14/01/30 01:27
수정 아이콘
결국 투포수가 가장 큰 문제인데 전 탈꼴지 목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포프의대모험
14/01/30 02:12
수정 아이콘
4강갈려면 못해도 총합 30승 해줄 용병 둘 뽑아야 할것 같은데요
여섯넷백
14/01/30 02: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포지션의견이라면...

2 - 주전 : 정범모를 필두로한 돌려막기 여긴 답이없어요... 그냥 돌려막아야 되지만 주전 정범모, 백업 엄태용 기대해봅니다.
3 - 주전 : 김태균(백업: 김태완,추승우) ops 0.9를 찍어도 욕먹는 태균이지만, 국대 테이블 세터를 지닌 태균인 다를꺼라 믿습니다. 앞에 테이블세터가 해준다면 그 역시 자기스윙을 가져가고 이는 단순한 3할 이상의 타율이 아닌 장타율,출루율 역시 상승할 요인이 충분합니다.
4 - 주전 : 정근우(백업: 한상훈,조정원) 한상훈 -> 정근우 이 변화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FA 1순위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이유는 13년 한상훈에 비해 공격, 수비, 파이팅(외적요소)등 모든 면에서 한화에 상승 요인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 주전 : 이대수&김회성, 김회성을 경찰청 감독 유승안, 2군 감독 이정훈, 1군 감독 김응룡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 개인적으론 많이!! 불안해하는 자리입니다...; 군 입대전 그의 블랙홀 수비를 여러 차례본 입장에서 말이죠; 자칫 13년 우익(+3루)수 김태완의 재림이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일단 밀어준다기에 이 둘 모두 주전이라 생각하며 여기서 뒤떨어지는 선수가 후보로 갈듯합니다.
6 - 주전: 송광민(백업: 한상훈) 13년 복귀 야수중에 제일 기대를 받은건 김태완이였지만, 정작 활약한건 시즌 중반에 복귀한 송광민이였습니다. 원래 3루였던 선수라고는 믿어질수 없는 수비에서의 합격점, 공격에서는 보너스. 만약 3루에 김회성이 제대로 자리 잡으면 한화는 2,3,유격라인을 한상훈,이대수라는 훌륭한 선수들을 후보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7 - 주전 : 최진행(백업: 추승우,이양기) 모로가든 ops는 0.8를 맞춘다는 최진행이 의심할 여지 없는 좌익수 고정입니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인해 못 나올 경우 13년 최고의 DH활약을 했던 추승우 이양기 둘이 선발에 이후 바톤을 넘겨줘도 무리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8 - 주전 : 이용규(백업:고동진) 수비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센터라인(포수,2,유격,중견)이라는 점에서 반박할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현재 넓어진 대전구장에서 중요한 포지션이라면 당연 중견수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용규가 어깨 재활수술을 받는다지만 그의 빠른 발과 넓은 수비범위는 충분히 투수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즌 초반 못나올 경우 우익수 피에를 중견수로, 백업 고동진을 우익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9 - 주전 : 피에(백업: 고동진,정현석) 타 팀들의 타자 네임벨류를 보면 확실히 피에보다 앞서있는것은 사실이나 한화에게 제일 필요한 용병 포지션은 외야, 그 중에서도 어딜 가도 활약할 수 있는 용병입니다. 이런점에서 피에는 확실히 한화의 맞춤형 용병이라 생각합니다. 시즌 중반이후부터 시작 될 이용규, 정근우, 피에의 1~3번 라인은 충분히 상대방 투수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합니다.
D - 주전 : 김태완(백업:추승우,이양기) 비록 13년 실망을 준 김태완이지만, 08~10에 보여준 그의 퍼포먼스는 충분히 포스트 김태균이라 생각했습니다. 적응기라 생각한 13년이라 치고 올해부터 다시 08~10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여지없는 지명타자 자리는 그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투수는 워낙 많으니 패스... 개인적인 선발 로테는 엘버스-클레이-송창현-안영명-유창식 이렇게 갔으면 좋겠네요... 투타 키포인트를 따지면
타자 : 김태완, 투수 : 유창식 이렇게 생각합니다. 3,4,5가 분명 피에-김태균-최진행으로 이어지는 타선에 하위타선의 시발점이 김태완이 된다면 예전 CKLK포에 맞설수 있는 PKCK가 나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센터라인이 13년도에 비해 훨씬 안정적으로 된 14년도, 개인적으로 두산 투수들이 성장한 이유는 이 센터라인의 강함에 있다고 생각하는 바, 센터라인 전력의 상승은 한화 입장에서 어린 투수들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는 유창식을 뽑고 싶네요.

아무튼 한화 이글스 화이팅!!!! 목표는 소박하게 탈꼴지를 넘어선 6위정도 기대해봅니다(..)
MLB류현진
14/01/30 02:52
수정 아이콘
08이용규 08정근우였다면 확실했을텐데.. 그건좀 아쉽네요.. 두명다 전성기에서는 어느정도 물러나는 분위기라서.. 이용규는 특히 기선제압이 들어가는 시즌초반 결장이 확실하구요.
그래도 올해 한화 노력한다면 5할3푼까지도 가능해보이고 가을야구도 가능성 보입니다..
(다른팀도 놀고있는건 아니라서.. 아주 낙관적이진 않지만요)
불멸의황제
14/01/30 04:05
수정 아이콘
사강은 솔직히 무리같고 5,6위만 해도 대단한 성공일것 같아요..그래도 타팀과 비교하면 탈꼴찌를 뒤엎을만큼 엄청난 보강까지는 아닌듯
헤나투
14/01/30 07:26
수정 아이콘
이용규가 부상에서 합류하면 타선이 생각이상으로 강해보이네요. 몇년전 한화가 타선으로 리그에서 주목받던 시절보다 훨씬 좋아보여요.

근데 투수진을 보니 좀 심각하네요-_-;; 1-2명 터진다고 쉽게 해결될 투수진은 아니네요. 일단 이번시즌은 선발에서 1명 건지고(용병제외) 불펜에서 2명정도 건지는걸 목표로 해야할거 같아요.
Dear Again
14/01/30 10:17
수정 아이콘
꼴지에서 4강가기는 쉬운 일이.아니겠죠... 투수진의 활약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할 듯 싶습니다
14/01/30 22:36
수정 아이콘
투수진은... 꽤 괜찮아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일단 한화가 선수층이 얇긴 하지만, 투수층이 허약한데는 9개 구단중 가장 타자친화적인 구장과 약하디 약한 센터라인의 수비력 탓도 크다고 보거든요.
특히 가장 심각하다고 여겨졌던 외야 수비력에서 이용규가 가세했으므로 큰 보강이 되리라 봅니다.
포수야 노답이지만 당장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송광민선수가 유격수 포지션에서 무난히 소화 해준다면 훨씬 나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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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46 [일반] 2014년 개인적인 한화 이글스. [30] 한국화약주식회사5400 14/01/29 5400 1
49459 [일반] KBO 야구 기록 열람 및 정리방법 강좌 [11] 凡人7480 14/01/24 7480 28
49264 [일반] [MLB] A-로드의 약물에 대해 보쉬 원장의 인터뷰 [21] 최종병기캐리어4573 14/01/13 4573 0
49248 [일반] 삼성라이온즈 단신 [16] style4385 14/01/12 4385 0
49207 [일반] 2014 기아 타이거즈 라인업 전망 [53] 凡人7823 14/01/10 7823 3
49170 [일반] 허도환의 연봉은 과도한 것인가 [42] 당근매니아8349 14/01/08 8349 1
49155 [일반] [야구] 2014년 이런저런 야구소식들. [48] 키스도사8709 14/01/07 8709 3
49073 [일반] 2013 한국 프로야구 포지션별 총결산 [28] 凡人5698 14/01/03 5698 15
48879 [일반] 0승 7패, 4.98 투수의 어느 특별한 하루. [22] Nexen Heroes7763 13/12/26 7763 16
48845 [일반] 주관적으로 뽑은 MBC - LG 올스타 [15] Matt Harvey4024 13/12/25 4024 0
48841 [일반] 주관적으로 뽑은 해태 - 기아 타이거즈 올스타 [18] 한니발9824 13/12/25 9824 0
48785 [일반] 지극히 주관적인 포지션별 역대 한화이글스 올스타 [53] 민머리요정5933 13/12/23 5933 1
48782 [일반] 삼성라이온즈 단신 [81] style5693 13/12/22 5693 1
48760 [일반] 지극히 주관적인 포지션별 역대 삼성라이온즈 올스타. [59] 최강삼성8940 13/12/21 8940 0
48722 [일반] 2013 기아 타이거즈 수비(투수) 부분 결산 [7] 凡人3451 13/12/20 3451 4
48678 [일반] 2013 한국 프로야구 타격부문 팀별 총결산. [21] 凡人5253 13/12/19 5253 21
48611 [일반] [야구] 그저 아쉬운 이름 세글자, 조성민 [15] 민머리요정7266 13/12/17 7266 11
48530 [일반] 삼성라이온즈 단신 [18] style4491 13/12/15 4491 1
48376 [일반] 골든글러브 발표 ... 투수 골글은 손승락 [117] Duvet7824 13/12/10 7824 0
48087 [일반] 13시즌 기아 타이거즈의 몰락 원인 분석과 스토브리그 평가. [97] 凡人6720 13/11/29 6720 25
48049 [일반] [야구] 2013시즌 최후의 떡밥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20] Wil Myers4005 13/11/28 4005 0
48017 [일반] [KBO] 골든글러브 후보 확정, 예측을 한 번 더 해봅시다 [47] 푸른피의에이스5384 13/11/27 5384 0
48000 [일반] [야구] KIA, 이용규 보상 선수로 한승택 지명 [54] Made in Winter7720 13/11/26 77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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