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1/27 22:36:51
Name 홍승식
Link #1 http://blog.naver.com/beechun
Subject [일반] 2014.01.18 가온차트 누적/조정 Top 100
지난주에 2014년 1월 11일까지의 가온차트 누적 Top 100에 대한 글(https://pgr21.co.kr/?b=8&n=49386)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한 주가 지난 시점에서 1월 18일까지의 자료로 업데이트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가온차트의 전체 표본에 대한 변화가 너무 커서 같은 주별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조정 Top 100 도 알아봤습니다.
조정순위를 정한 방법은 가온차트에서 공개하는 주간 가온디지탈차트 Top200 의 가온지수를 바탕으로 해당 노래가 그 주의 전체 가온지수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더한 겁니다.
예를 들어 아이유의 최근작 "금요일에 만나요" 같은 경우 5주간 각각 2.78%(3위), 5.18%(1위), 2.85%(3위), 2.38%(7위), 1.69%(14위) 의 점유율로 총 14.89% 인 식으로 계산하는 겁니다.

전체 음원시장의 크기에 상관없이 해당 주에서 노래가 차지하는 비율을 표시하기에 다른 시기의 노래들을 상대적으로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적 순위와 함께 살펴보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아래 조정 순위를 소개하면서 좀 더 하기로 하고, 1월 18일까지의 누적 순위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한주간의 차이이고, 최근 음원지수가 적다보니 전주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히든싱어의 효과로 휘성의 "가슴 시린 이야기 (Feat. 용준형)" 만 순위가 2위 올랐습니다.

다만 지난 주에 소개한 글과 달라진 내용이 있는데 LMFAO의 "Party Rock An them (Feat. Lauren Bennett, Goon Rock)"의 순위가 79위에서 53위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자료에는 LMFAO 의 싱글에 나온 음원만 집계되었는데 이번 자료에는 LMFAO 싱글과 2집 앨범의 음원을 모두 집계한 차이입니다.
2집 앨범의 음원의 점수 34백만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자료는 누적 순위에서 순위가 오른 노래 중 Top 30 입니다.
올타임 순위를 노리고 있는 노래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김범수의 "끝 사랑"이 106위로 100위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2011년에 발표한 노래인데 2013년 11월부터 다시 인기를 얻으면서 순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순위도 2014년 들어서 74위-75위-69위-51위로 상승중이어서 100위안에는 무난하게 진입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가 지난 주에 비해 103위가 올라(682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군요.
그 외의 상승한 노래들은 대부분 최근에 발표한 노래들이네요.

다음은 처음 언급한 조정 순위 입니다.






확실히 비율로 바꿔 놓으니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누적 순위에서는 2011년 발표곡이 59건, 2012년 발표곡이 36건, 2013년 발표곡이 5건 이었음에 비해, 조정 순위에서는 2011년 33건, 2012년 43건, 2013년 24건으로 시대별로 비슷한 분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유율의 합으로 보는 것이 다른 시대의 노래들의 순위를 더 잘 반영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실제 예를 들어보죠.
아이유가 2011년 1월에 발표한 "Someday"는 누적순위로 21위, 2012년 5월에 발표한 "하루끝"은 누적순위로 72로 무려 51계단이나 차이가 나지만, 조정순위에선 각각 53위, 54위로 겨우 0.17%의 차이만 납니다.
조정순위 측면에서 보면 "Someday"와 "하루끝"은 비슷한 인기의 노래라는 거죠.
반면에 싸이의 경우 2012년 7월에 같이 발표한 "어땠을까 (Feat. 박정현)"와 "뜨거운 안녕 (Feat. 성시경)"은 누적 순위에서도 69, 70위, 조정 순위에서도 87, 88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의 노래라면 조정 순위도 누적 순위와 같은 결과를 보여주는 거죠.

조정 순위로 바뀌어도 1,2,3위는 변하지 않습니다.
"벚꽃 엔딩", "강남 스타일", "너랑 나" 삼대장은 조사 방식을 변경해도 굳건하네요.
다만 조정 순위에선 씨스타의 약진이 눈부십니다.
10위 안에 씨스타 멤버가 작업한 노래가 4위(Loving U (러빙유)), 6위(Officially Missing You, Too), 10위(있다 없으니까 (Gone Not Around Any Longer))에 있네요.
100위까지로 넓혀보면 씨스타 멤버가 관여한 노래가 7곡이나 됩니다.
게다가 대부분 2012년 하반기 이후 발표한 노래들이어서 최근 음원시장에서 씨스타의 위상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조정 순위에서 순위가 오른 노래 중 Top 30입니다.
누적 순위 상승 Top 30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순위 변동폭도 크고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은 4계단 상승해 37위에 위치한 EXO의 "으르렁(Growl)"입니다.
최근에 발표한 노래 중 순위도 상당히 높은 편인데 2014년 순위도 65위-52위-60위-60위로 안정적이어서 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힘이 충분해 보입니다.
그 외 발표한지 10주가 안된 노래 중에는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Feat. 장이정)"(215위, 55위 상승)와 린의 "My Destiny"(315위, 77위 상승)이 주목할 만 합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서 이번 주말에도 가온차트를 가지고 이런 저런 짓을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재밌네요.
어쩌면 매주말마다 자료 작업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자료의 틀도 잡힌 거 같아 시간도 그리 많이 걸릴 것 같진 않아서요.

다음 주에도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설연휴 때문에 3일만 일하면 되니 화이팅 합시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좋아요
14/01/28 00:33
수정 아이콘
가온 차트나 가온차트 만들어질 때 쯤 디지털차트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아 진짜 좋은날 시작 한달치 데이터 어디다 팔아먹은거야 진짜..."
전설처럼 전해오는 그때 그실적이 합쳐진 좋은날의 성적을 보고싶습셉습...
홍승식
14/01/28 13:14
수정 아이콘
좋은날은 2010년 12월 9일에 발표했기 때문에 17일의 성적이 빠져있습니다.
그러니 본문의 성적은 4주차 성적부터 있는거죠.
4주차의 성적은 48,977,211점이고 4.16%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수적으로 이전 3주동안 4주차의 성적을 냈다고 가정하고 추산하면 누적은 535,430,561점, 점유율은 42.99%가 되네요.
누적은 1위가 되고, 점유율은 3위가 되게 됩니다.
PolarBear
14/01/28 01:16
수정 아이콘
누적은 확실히 옛날 노래가 우위에 설수밖에없긴하네요. 요즘나오는 노래중에 누적으론 탑10은 올라가기 힘들지 않을까 그리생각이 들기도하고.... 벜벜은 평생 저기위에 있을것 같기도하고....

하.. 티아라..
포프의대모험
14/01/28 01:44
수정 아이콘
4년간 탑텐에 세개를 올린 아이유의 위엄인가
강남스타일을 제낀 버스커의 위엄인가
R.Oswalt
14/01/28 11:30
수정 아이콘
마룬파이브의 Moves like jagger 위엄이 돋보이네요. call me maybe 같은 노래도 턱걸이인데, 굳건히 위에 있는 거 보니... 크크
정말 한 때는 상가 한 블럭이 아니라 한 가게만 지나가도 들리던 노래였으니 당연한 결과겠지만, 외국곡이 한국차트에서 저렇게 높은 곳에 잇는게 신기합니다 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431 [일반] 지루한 안전비디오 박살내기 [11] 한아5667 14/04/30 5667 7
51208 [일반] 요즘 겪었던 일 [35] 외계인5470 14/04/21 5470 0
51116 [일반] KBO 주요 현역 선수들의 출신 고교별 정리 [38] Ayew9293 14/04/18 9293 1
51038 [일반] [KBL] 2013-2014 KBL 프로농구 시상식 종합(MVP LG 문태종) [40] G.G3849 14/04/14 3849 2
50913 [일반] [야구] 영혼의 배터리, 김원형 - 박경완 [27] 민머리요정9805 14/04/06 9805 23
50726 [일반] [4월의 클래식] KBS 1FM, 교향악 축제 중계방송 [3] 삼성그룹3719 14/03/28 3719 1
50516 [일반]  2014.03.08 가온차트 누적/조정 Top 100 [8] 홍승식3601 14/03/17 3601 0
50477 [일반] 가을방학 2집 '선명' - 가사와 듣는 음악(1) [19] 당근매니아4579 14/03/15 4579 2
50357 [일반] [KBL] 2013-2014 KBL 정규리그 종료 최종 순위 및 상대전적, 6강PO예고.txt [44] G.G3651 14/03/09 3651 0
50218 [일반] [축구] K리그 클래식 2014시즌 유니폼(+ 1R 경기일정&TV중계-내용수정) [25] Manchester United4653 14/03/03 4653 3
50176 [일반] [KBL] 2013-2014 KBL 현재 순위+6강 상대전적 및 잔여경기와 잡설 [28] G.G3084 14/03/02 3084 1
50084 [일반] 한복입고 이탈리아 여행 다녀온 처자 [38] 여자친구10933 14/02/26 10933 12
50043 [일반] 2014.02.15 가온차트 누적/조정 Top 100 [6] 홍승식3734 14/02/24 3734 0
49929 [일반] 페퍼톤스와 수상한 그녀의 표절 공방. [56] 도시의미학6928 14/02/18 6928 0
49896 [일반] [KBL] KBL 프로농구 현재순위 + 팀별 리뷰 및 잡설(5라운드 종료) [34] G.G3491 14/02/16 3491 0
49779 [일반] 2014.02.01 가온차트 누적/조정 Top 100 [4] 홍승식4092 14/02/10 4092 1
49771 [일반] [KBL] KBL 프로농구 이번주 순위 + 각팀 경기별 주요선수 + 리뷰/영상 [35] G.G3602 14/02/09 3602 0
49603 [일반] [KBL] 프로농구 현재순위/경기별 주요선수/리뷰 [35] G.G3842 14/02/02 3842 2
49512 [일반] 2014.01.18 가온차트 누적/조정 Top 100 [5] 홍승식5353 14/01/27 5353 1
49494 [일반] [KBL] 이번주 KBL 프로농구 현재 순위+경기별 주요선수/리뷰 [31] G.G3645 14/01/26 3645 0
49420 [일반] 군산~전주 가볼만한 곳과 먹거리들! [90] RENTON21593 14/01/21 21593 7
49376 [일반] [KBL] 4라운드 끝나가는 KBL 프로농구 현재순위 + 리뷰(스압) [30] G.G3934 14/01/19 3934 1
49247 [일반] [KBL] 이번주 KBL 프로농구 현재순위 + 리뷰(살짝 스압..) [50] G.G3740 14/01/12 3740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