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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3 21:45:30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더원을 좋아할 수 없는 이유
가수를 가르치실 때 따로 중점을 두시는 부분이 있나요?

-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몇 년을 못해도 절대 뭐라고 하지 않아요
하지만 하지 않는 것은 걸리는 순간 물리적으로 제가 가할 수 있는 최대의 충격을 줘요.(생략)
제가 동방신기, 소녀시대 태연 등등 200여명을 가르치면서 안 맞은 애들은 없을 거에요.
동방신기 같은 경우는 스키폴대로 그게 두 동강 날 때까지 때려봤어요.
때리고 나서 걔네들이 저한테 한 말은 "고맙습니다." 였어요. (후략)

가장 인상 깊었던 제자가 있나요?

- (또 생략) 제가 가르친 200명 중에 제가 모든 걸 얘기해준, 심적으로 수제자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있어요. 그게 태연, 재중이, 준수에요.
그렇다고 나머지 애들한테는 얘기를 안 해주려고 안 하는 게 아니에요.

아직 그 아이들이 제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가 없는 상태여서 그런지 얘기를 해도 잘 모르더라고요


──────────────────────────────────


일전에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더원이 했던 이야기의 발췌본입니다.
사실 이 이외의 다른 이야기들이 같이 실려있던 인터뷰였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검색에 잡히지 않더군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dongbang_new&no=121590&page=

다른 사람들로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걸로 봐서는
내용이 문제가 되었든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었든지 해서 원문링크가 삭제된 모양입니다.
그래서 발췌본만 이렇게 둥둥 떠다닙니다.


뭐 다른 루머들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습니다.
진실이든 아니든 그걸 어떻게 입증할 방법 자체가 없어진 문제라면 판단의 근거로 사용하지 않는 게 맞겠지요.
다만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부르는 사랑 노래를 감미롭게 들을 자신이 없네요 전.
취미가 격투기인 사람이 애들을 팬다뇨.

사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인터뷰에서 저런 말을 할 수 있고,
그걸 별 생각없이 지면에 실어주는 이 사회 자체가 가장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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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33.박용택
14/01/13 21:46
수정 아이콘
사생활 문제도 있었죠?
iamhelene
14/01/13 21:52
수정 아이콘
물리적 충격을 가하는게 자랑인지..쯧..
김기만
14/01/13 21:53
수정 아이콘
80년대 가수키우나요? 니네 아버지 뭐하시노?
PolarBear
14/01/13 21:54
수정 아이콘
그 튼튼한 스키폴대가 부러질정도라면...... 참 저걸 대놓고 말하고 있는 저분도 그렇네요.. 사실 나가수2도 박완규씨 떨어지고 나서 안보긴 했네요..
관지림
14/01/13 21:56
수정 아이콘
몰르면 몰라도 알고도 좋아할순 없죠..
이런 의미로 박명수씨도 싫어합니다..
뭐 개인적인 일이지만
18년전에 대전 보스나이트에서...
난나무가될꺼야
14/01/13 23:23
수정 아이콘
궁금하네요 쪽지 좀 부탁드려요
당근매니아
14/01/13 23:56
수정 아이콘
헤헤 저도 쪽지좀요
에프케이
14/01/14 00:21
수정 아이콘
저도요 크크
블랙엔젤
14/01/14 00:30
수정 아이콘
저도 쪽지좀~
PolarBear
14/01/14 00:37
수정 아이콘
여기에 줄서야 된다고..
울트라면이야
14/01/14 08:00
수정 아이콘
혹시 저도 관련 내용좀 알수있을까요??
수호르
14/01/14 10:13
수정 아이콘
아.. 괜히 궁금해져.. ㅠㅠ
에릭노스먼
14/01/13 21:58
수정 아이콘
누나 남친이 가수였는데 더원한테 배워본적 있다고 하더군요.
진짜 무섭게 가르친다고...
개인적으로는 제가 혐오가 느꼈던 누구랑 너무 닮아가지고 볼때마가 거부감 느껴요.
14/01/13 22:13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건 논외로 저분을보면 그랩윤씨가 떠오르는데 좀 닮지않았나요? 아닌가-_-a
一切唯心造
14/01/13 22:26
수정 아이콘
사생활로 말이 많은 분이라서 좋아할 수가 -_-;;
살다보니별일이
14/01/13 22:27
수정 아이콘
스키폴대가 그 발에 끼는 그건가요? 때리기도 어렵겠네 -_-;;
작은 아무무
14/01/13 22:29
수정 아이콘
손으로 잡는
그러니까 밑이 뾰족한 그걸로 때린 것 같네요

바닥 판때기로 때리는건 묘하게 좀 이상한 느낌이네요 크크크크
살다보니별일이
14/01/13 22:30
수정 아이콘
아 그거요...그게 부러질수도 잇군요;;
14/01/13 22:31
수정 아이콘
주로 연습생 때 맞았을 테니 거의 아동학대 수준인데요..
왜 JYJ가 그렇게 SM에서 나오고 싶어했는지 알 것 같네요..
14/01/13 22:33
수정 아이콘
탱구는 때릴곳이나 있으려나
Locked_In
14/01/13 22:34
수정 아이콘
때리는게 뭐 자랑이라고... 어처구니가 없군요 -_-;;
신용운
14/01/13 22: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나가수2 나왔을때 빨리 탈락하길 바라고 있었습니다만...
최종 우승까지 하는걸 보고 심지어 청중들의 수준을 탓하기도 했었습니다.
뭐, 저건 좀 심했긴 했지만 하여튼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曺操 孟德
14/01/13 23:07
수정 아이콘
청중들이야 대부분 속사정 모르고 노래만 들었으니 그럴 수도 있죠. 인성은 어떻든 간에 노래하난 정말 잘하니까요. 청중 수준 탓할건 아닌거 같아요.
14/01/13 23:07
수정 아이콘
'지나간다' 이 노래 부르는거 보고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 생각했고 성폭행 루머 있을때 뭐야 했다가 그거 헛소문이라해서 아 아니겠지 했는데

이 사실을 알고 보니까 그 노래는 뭘까라는 생각이 드네요...와...
14/01/13 23:12
수정 아이콘
-_-;;
14/01/13 23:15
수정 아이콘
더원 팬도아니고 그냥 지나가는입장에서 사족하나 달자면

그정도 고통을 감수하고 배웠다는 제자가 있는만큼.. 인정을 할부분아닌가요??
직장인보다 몇배의 부며 명예를가지는 입장에서 뼈를깍는 노력뿐아니라 책임감을 심어준다는 입장으로 보면 저정도는 애교수준인데요
제가 아버지한테 맞은거에비하면;
미스터H
14/01/13 23:24
수정 아이콘
폭력을 당하셨다는데는 유감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폭력을 긍정하는것도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몇배의 부와 명예를 가진 이들은 그 200명중에서도 극히 한정된 일부에 불과하겠죠.
나머지는 그냥 맞은거구요.
키니나리마스
14/01/13 23:28
수정 아이콘
님이야 아버지 ㅡ 더원, 본인 ㅡ 맞은 가수들로 동일시하시니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죠..

그냥 보면 잘못된 방법맞습니다.
Catheral Wolf
14/01/13 23:37
수정 아이콘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그럼 미래 정훈님의 자식분도 때리시면서 가르실건가요?;;
14/01/13 23:39
수정 아이콘
저 정도는 애교로 생각될 정도로 맞으며 자라셨다니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저도 그렇게 자랐고요.)
저건 인권 유린 수준의 학대입니다.

왜 꼭 책임감과 노력을 폭력으로 가르쳐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폭력의 긍정적인 면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가하는 폭력이 정당화된다고 봅니다.
저희 아버지 세대들도 그 아버지한테 맞고 자라셨고, 그게 올바른 줄 알고 저희를 때린 거거든요.
머리 커서부터는 때리긴 커녕 말도 조심스럽게 하시는 아버지지만 그래도 전 맞는 생각만 해도 울컥하네요.
14/01/14 00:29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맞으면서 배우는 게 이런 거죠.
14/01/14 10:27
수정 아이콘
연습생주제에 보컬 트레이너가 때리면 감수하던가 가수 관두던가 둘중 하나의 선택밖에 없죠. 철저한 을의 입장이니 억지로 참을수밖에 없을테고요...
당연히 고맙다고 하지 그럼 저기서 왜 때려요? 하고 반항 할수도 없겠죠. 그건 사실상 가수 안한다는 소리나 다름 없을테니까요.
애교라뇨............... 아버지 아들하고는 한참 다른 관계인데요...
바다코끼리
14/01/13 23:44
수정 아이콘
교육자 입장에선 간편한 방법이죠. 폭력을 이용한 교육.
폭력을 정당화하며 그 외의 방법을 연구하고 활용하지 않는 교육자는 반쪽도 안 되는 교육자라고 생각합니다.
Around30
14/01/13 23:49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정신나간 사람이네요.
유리한
14/01/13 23:51
수정 아이콘
“그러는 거 아냐, 그러면 안돼, 그렇게 하지는 마”
“늬들은 몰라, 혼나도 참아, 나땐 더심했단다”
“겸손히 배워, 연습이나 해, 모르는 거있음 물어”
“혼자 맘대로하다가 망치지 말고 우리한테 물어”

“선배님들은 이런거 누구한테 배우셨어여?”
“우리는 우리들 선배한테 맞아가면서 배웠어”
“선배님들은 그때 화가 안나셨어여?”
“그땐 억울했는데 지금은 때려주셨던 게 고마워”

“말 안들을 때 맞고나면 배우는 게 있거든”
“결국은 매를 들어야 듣는 애들이 정말 많어”
“UMC란 래퍼가 전에 말했는데여”
“맞으면서 배우는건 패는것 밖에 없다는데여?”
당근매니아
14/01/13 23:52
수정 아이콘
끝내주는 곡이죠.
영웅과몽상가
14/01/14 00:48
수정 아이콘
전 더원이 이런 모습을 지닌 지 생각조차 못했군요. 더 원의 인간성이 좋다기보다는 음악 그 자체를 좋아할 뿐입니다.
14/01/14 00:58
수정 아이콘
인간성이 그런걸 알고나니 음악이 싫어지는 군요
Arya Stark
14/01/14 01:50
수정 아이콘
와 이런 인간이었다니 ;;;
정테란
14/01/14 05:55
수정 아이콘
한참 혈기왕성한 10대를 교육하는 방법으로 사랑의 매를 들었다면 큰 문제는 아닐수도 있는데 스키폴대면 매라고 보기는 힘드네요.
하지만 어떤 과정과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때렸는지를 알 수가 없으니 무조건 비난하는 것도 좀 아닌것 같기도 하구요.
때리면서 가르쳤다는걸 기자앞에서 인터뷰할 정도로 더원이 멍청한가하는 의심도 하게 되는군요.
출처는 확실한건가요?
수호르
14/01/14 10:18
수정 아이콘
멍청한게 아니라..
그게 당연하다 생각할테니.. 당당한거겠지요..
우리 사회 자체가 경우 얼마 전까지만해도..
매가 없으면 교육이 안된다고 했으니깐요...
14/01/14 11:27
수정 아이콘
같은 이유로 조용필을 싫어합니다. 좀 실수한 밴드원에게 재떨이를 집어던졌다고.. 음악적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건 알겠지만요
14/01/14 12:01
수정 아이콘
사실 저정도는 약과죠... 조용필씨나 김장훈씨나 밴드랑 하는분들은 폭력으로 특히유명하시죠
당근매니아
14/01/14 12:01
수정 아이콘
허 김장훈도요?
14/01/14 19:58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지 않는 이유랑 똑같네요.
시미군
14/01/14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맞으면서 일배우는 직장에서 일하게될 예정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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