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2/26 18:47:30
Name 일각여삼추
Link #1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131226083104888
Subject [일반] 아마존 국내 진출 토종 유통업계 긴장해야
[단독]'유통 공룡' 아마존, 내년초 한국 진출

아마존이 내년 1월을 목표로 국내에 상륙한다고 합니다. 이미 AWS 등을 통해 반쯤은 진출해 있는 상태에서 일본에서의 성공에 고무된 게 아닌가 싶은데 국내 유통와 전자상거래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국내 몇몇 업체들이 독점 계약을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 비싼 가격에 판다는 건 이제 뉴스거리도 되지 않을만큼 상식이 되었는데요, 그 덕에 풍선효과로 해외직구가 활성화되고 덩달아 배송대행업체들이 급속도로 성장을 하게 되었죠.

국내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이나 전자책 업계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어느 곳 하나 주도권을 잡지 못할 수밖에 없는 게 정부가 도서정가제를 강제하고 있어 어느 곳도 고만고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도서정가제 자체에 대한 가치판단도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만, 여기선 직접 관련이 없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종이책 시장은 그래도 출판사, 서점으로 이어지는 유통망이 있어서 국내 업체들이라고 신규 진입하는 아마존에 비교해 그다지 부족할 게 없다고 하겠지만 문제는 전자책 시장입니다. 지금도 예스24나 교보문고 등 대기업부터 작은 업체들까지 그야말로 난립하고 있는 실정인데 종이책과 달리 전자책은 책마다 DRM이 걸려있어 다른 업체의 책을 보기가 수월한 편이 아닙니다. 물론 이런 점을 각 회사도 인지하고 통합 리더를 내놓으려는 노력이 계속 되고 있기는 하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이런 시도는 쉽게 성공을 거두기가 어렵습니다.

전자책 시장의 또 하나의 큰 걸림돌이 결제 수단인데 국내에서는 금융감독원의 지침에 따라 일정액 이상의 전자상거래는 엑티브 엑스와 전자서명 등을 거치도록 되어있습니다. 미국 등지에서 아마존을 이용해 보신 분이면 그 차이를 잘 아실 듯 한데 아마존의 원클릭을 이용하다가 한국에서 엑티브 엑스로 떡칠된 결제창에 암호 쳐넣다 보면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을 하신 분 많으실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마존의 한국 진출은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두 손을 들고 환영할 수밖에 없는 빅뉴스입니다. 아마존으로 전자책 시장이 천하통일된다면 번거롭게 이 회사 저 회사 리더를 덕지덕지 깔거나 살 필요도 없고 콘텐츠 제작자의 입장에서도 여러 업체와 골치 아프게 거래하지 않아도 돼서 무척 편리하죠. 아마존이 마진 1%대로 거의 노마진에 가깝게 운영한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소비자든 콘텐츠 제작자든 환영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뜻이죠.

이제 국내 업체들은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아이폰이 들어오고 나서 국내 핸드폰 시장이 급격히 재편됐듯이 아마존이 들어오면 책 시장과 유통업계가 급격하게 재편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제 모두들 진정한 진검승부를 벌일 때가 돌아왔습니다. 기득권에 안주해서 변화를 거부하는 자는 도태될 것이지만 이 기회를 잘 이용하면 급격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OnlyJustForYou
13/12/26 18:50
수정 아이콘
소비자 입장으로 선택지가 늘어나니 좋네요. 그러면 미국 아마존에서 구매하기도 편해지는건지 싶네요.
13/12/26 18:53
수정 아이콘
과연 더 좋아질 지... 국내에 들어오면 지금보다는 조금 싸지만 미국 아마존보다는 비싼 금액으로 팔면서 미국쪽에서는 사지 못하게 막는 거 아닐까요? 그럼 오히려 나빠지는 건데...
일각여삼추
13/12/26 18:55
수정 아이콘
미국쪽에서 사지 못하게 막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지금도 배대지나 책 같은 경우 대형 서점 직수입으로 원활히 들어오고 있는데 갑자기 막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그렇게 가격을 책정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굳이 아마존을 택할 이유가 줄어들겠죠.
13/12/26 18:56
수정 아이콘
막지 않는다면 미국쪽과 같은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는 건데, 그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일각여삼추
13/12/26 18:57
수정 아이콘
같지는 않더라도 배대지를 거치는 것보다만 싸도 소비자 입장에선 득입니다.
레지엔
13/12/26 18:53
수정 아이콘
들어오는 건 찬성입니다. 근데 월마트꼴 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꽤 듭니다.
일각여삼추
13/12/26 18:57
수정 아이콘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마존의 최저가 정책이면 일본에서의 성공으로 봤을 때 외국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일정부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레지엔
13/12/26 19:00
수정 아이콘
'외국 자본에 대항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꽤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통은 인력 집약 산업이고 바꿔 말하면 끼어들기는 편하지만 나눠먹을 건 적은데, 이미 시장 자체가 과열 시점을 넘어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와있기 때문에 아마존이 관련된 계약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비자의 '익숙함' 문제도 상당히 크고요. 단 아마존의 진출 자체는 애플 진출과 스마트폰 시장의 변동만큼이나 '표준'의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큰데(본문에 나온 e-book 포맷에서 특히나), 이 경우 동종업자들이 표준을 챙기면서 다른 유리한 점은 포기하지 않고 덤빌 경우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일본하고는 좀 다릅니다만 한국도 국적 방어가 상당히 철저한 편에 들어가는 시장이니까요(스프라이트-스프린터 에피소드는 그 본질을 매우 잘 보여줬다고 봅니다). 책에 비해서는 애초에 공급업자의 장벽이 높긴 한데, 음원 시장도 해외 음원 관련 업자들이 여러 번 덤볐지만 결국 시장은 멜론이 먹었죠. 물론 도서는 음원보다 생산자는 더 파편화되어있고 유통은 더 다각화되어있으며 SK-멜론만큼 압도적으로 유리한 업자는 없어서, 확률적으로는 도서보다 더 유리하긴 한데... 그렇다고 해도 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지금 생각난건데, 아마존이 예전에 삼성하고 손잡고 들어왔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배송유통망 자체를 삼성에, 물건 떼오는 건 아마존이 하는 형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삼성이 손떼고 아마존도 철수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런 형태의 소매형 배송 유통망을 갖추는게 꽤 시간과 돈이 들고,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부담이 될 겁니다. 관련 업계에서 노동 착취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도 이런 점에 있기도 하고요. 아마존이 과연 한국의 현 경쟁 상대들만큼 쥐어짤 수 있을 것인가도 꽤 의문이 가는 점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미 가격, 속도, 물량 처리에서 압도적인 한국의 유통망을...
일각여삼추
13/12/26 19:17
수정 아이콘
물론 일본과 달리 국적 방어로 아이폰에 평정당하는 일은 피했지만 그렇다고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의 지분이 작다고는 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마존 입장에선 아이폰만큼의 점유율만 가져가도 성공이라고 여길 겁니다.

전의 실패경험을 생각하면 전자책을 시작으로 차례차례 들어오는 전략을 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약점을 노려서 국내 시장에서 신뢰를 쌓고 나머지는 천천히 공략해나가면 자본력에서나 노하우에서나 아마존이 부족하지 않으니까요.
레지엔
13/12/26 19:37
수정 아이콘
아이폰만큼도 못가져가지 않겠나 뭐 그런 예상이 듭니다. 그쪽도 실패했다가 다시 오는거니까 뭔가 승산이 있다고 보긴 봤을 건데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고, 일반적인 시장 예상에 비추어 볼 때 들일 자본에 비해 가져갈 건 참 빈곤한게 한국 도서시장이니까요. 그나마 도서 시장은 현재 업계 1-2위 사이트들조차 전체 기업으로 보면 영세 수준입니다만, 아예 미국 아마존처럼 취급물품 확 늘리면 지마켓-옥션 등과도 겨뤄야 하는데 텃세를 배겨날 수 있을런지...
일각여삼추
13/12/26 19:46
수정 아이콘
저도 아는 건 없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자면 삼성과 제휴해서 성공한 테스코 보고 오는 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또 한국 시장 자체는 영세하지만 흔히들 말하는 테스트 베드나 실험대로 삼으려는 것일 수도 있고 아시아에서 일본/한국만 잡으면 그 다음에는 거대시장 중국도 문을 두드려볼 수 있으니 그런 차원에서 일일지도 모르지요.
레지엔
13/12/26 19:48
수정 아이콘
이미 중국에서 아마존은 입지가 꽤 있습니다. 도서보다는 전자기기에 주력한다는 것 같던데, 아무튼... 그보다는 인구에 비해 인터넷 인프라와 인터넷 쇼핑에 익숙한 한국이 좋은 시장으로 보였지 않나 싶습니다.
일각여삼추
13/12/26 19:50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생각하면 한국 유통업계들이 폭리를 취하니 직구가 활성화됐다는 말을 듣고 그런 부당한 유통구조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달려든 게 아닌가 합니다.
레지엔
13/12/26 19:51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순수한 의도면 참으로 고맙겠지만(..)
일각여삼추
13/12/26 19:58
수정 아이콘
원래 고마진 시장에 진입해 저마진으로 경쟁자 말려죽이는 데 도사인 아마존이니(...) 원래 하던 방식의 연장선이죠.
레지엔
13/12/26 19:59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진짜 이 시장이 고마진 시장인가가 또 의문이라...
일각여삼추
13/12/26 20:00
수정 아이콘
그건 아마존이 알아서 온몸으로 얻어맞으며 증명해줄 테니 소비자들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되겠죠.
레지엔
13/12/26 20: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우린 그걸 즐기면 됩니다!
오단기아
13/12/26 19:02
수정 아이콘
아마존 구매대행 업체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겠네요.
일각여삼추
13/12/26 19:09
수정 아이콘
항상 득을 보는 자들이 있으면 반대편에는 손실을 보는 자들도 있는 것이죠.
13/12/26 19:06
수정 아이콘
가격만 저렴하다면야 성공하는게 당연할꺼같습니다... 얼마나 저렴할지는 두고 봐야 겠네요.
빈 문서 1.hwp
13/12/26 19:07
수정 아이콘
선택지가 늘어난건 좋은데 현지화는 저도 약간 의문이네요 흐흐

이북은 잘 몰라서 패스하고 국내업체들의 쿠폰공세 + 현지화를 잘 비집고들어올수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단지 구매대행 업체는 눈물나겠군요.
일각여삼추
13/12/26 19:10
수정 아이콘
전 국내업체들의 쿠폰공세를 볼 때마다 핸드폰 던젼탐험도 아니고 왜 저리 복잡하게 만들어놨냐는 생각만 들어서 아마존의 최저가 정책은 대환영입니다.
지나가다...
13/12/26 19:09
수정 아이콘
미국 아마존의 강점은 독자적인 강력한 유통망과 물류 창고에 있는데, 한국에서 그런 강점을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네요.
진나라
13/12/26 19:11
수정 아이콘
전자책 가격 할인좀 되면 좋겠네요.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더비싼경우가 많아서..
치탄다 에루
13/12/26 19:20
수정 아이콘
제발 현지화는 하지 말고 한글화만 해주세요....
13/12/26 19:22
수정 아이콘
아마존도 ActiveX 쓰게 될까요?
일각여삼추
13/12/26 19:24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한다면 진출할 의미가 없겠죠. 애플이 모바일 표준을 바꿨듯이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표준을 바꾸리라 예상합니다.
13/12/26 19:22
수정 아이콘
아마존처럼 PDF로 뿌려버리면 상관없긴한데, 국내 출판업체나 저자나 그렇게 둘리가 만무하니 말이죠, 사실 가능했으면 교보문고가 저리 난리쳤을 필요도 없고;;
유통이야 사실 어떻게 될지 몰라서 그럭저럭인데 EBOOK은 기대하는 입장에서 희망반/지켜봄반입니다. 최소한 해외판 책들은 EBOOK으로 나오길 바랄뿐이죠.
일각여삼추
13/12/26 19:27
수정 아이콘
해외판 EBOOK은 지금도 미국 아마존에서 구매하면 차이없지 않나요?
13/12/27 01:31
수정 아이콘
아 전 한글로 번역된거 들어오면 말씀드린거였어요. 해외판은 지금사도 상관없지요
Starlight
13/12/26 19:26
수정 아이콘
아마존이 진출한 다른 기타 국가들과 달리 한국은 이미 확고한 시스템이 갖춰져있죠.
그 한국의 문화가 녹아들어있는 시스템에 대해서 얼마나 잘 파고 들어가느냐가 성공의 핵심이죠.
여태 실패했던 해외 기업들도 그부분에서 한참 모자랐고요.
Vienna Calling
13/12/26 19:29
수정 아이콘
취급품목이 차별화가 되느냐 안되느냐가 관건이겠죠.
지금 구매대행으로 살 수 밖에 없는 품목들이 모조리 아마존 코리아를 통해 살 수 있는 방식으로 풀리느냐
아니면 법적, 세무적 장벽으로 인해 간판만 아마존이고 결국 여타 국내 인터넷 쇼핑몰과 별반 다르지 않은 품목들을 취급하는 모양이 될 것이냐...
전자라면 일대 혁명이 일어날 것이고, 후자라면 기껏해야 야후코리아의 전철을 밟을 뿐. 잘 되어봤자 맥도날드 정도 될 겁니다
일각여삼추
13/12/26 19:33
수정 아이콘
전자를 일단은 목표로 하고 있지 않을까요. 후자라면 굳이 국내 진출할 메리트도 이유도 없고요.
13/12/26 19:34
수정 아이콘
전자책은 전혀 안보고 활자화된 인쇄본만 보는 입장에서 아마존이 제 인생에도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지는군요
13/12/26 19:36
수정 아이콘
아마존 오픈시기에 책을 대량구매해야겠네요. 진입장벽을 쌓으려는 유통업체들은 처벌을 감수하더라도 정가제를 지키지 않거나 대규모 할인행사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유통구조에 대해서 아주 획기적으로 변화를 주지 못한다면 다른 외국계기업과 마찬가지로 토종기업의 진입장벽에 무너지고 말 것이란 의견에 동감합니다.

추가로 결제방식에 대한 의견인데, 액티브 엑스로 점철된 결제방식은 일종의 심리적 안전장치로 설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인터넷에 익숙치 못한 분들은 조금 복잡한 과정을 거치더라도 그것이 더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해 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일각여삼추
13/12/26 19:39
수정 아이콘
그럴 가능성은 확실히 있겠네요. 어쩌면 정부가 국내 업체 보호를 이유로 슬그머니 잠시 유예시킬지도 모르고요.

유통구조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으면 살아남지 못할 거라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불편한 결제방식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면 최소한 그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선택권을 줘야지 지금과 같은 방식은 문제가 많습니다.
13/12/26 19:42
수정 아이콘
결제방식 관련으로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앱카드인데요. 사실 근본적인 방식에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의 방식을 원하지 않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에 깊이 동감합니다.
피로링
13/12/26 19:47
수정 아이콘
월마트 얘기는 별 의미가 없는거 같은게 이미 옥션/지마켓이 이베이꺼라서...
레지엔
13/12/26 19:48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근데 바꿔 말하면 이베이도 본업이 아니라 지분 확보의 형태로밖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소리도 됩니다.
피로링
13/12/26 19:49
수정 아이콘
흠 뭐 하긴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옥션 지마켓 토종기업 아니냐 그럴수도 있긴 하겠네요.(...)
레지엔
13/12/26 19:51
수정 아이콘
그런 문제도 있지만 당장 저 두 사이트는 고용인, 경영진, 브랜드 토착화 등 모든 면에서 한국화가 잘 되어있는 상황이라... 삼성이 외국계 기업이나 다름없어도 한국 기업 드립치는 거랑 같은 거죠.
피로링
13/12/26 20: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이미지 메이킹이죠. 토착화를 잘 해서 외국기업이라는거 모르는 입장에서는 '저거 한국기업 아님?'하는거 자체가...하지만 실제로 한국기업인것과 토착기업인것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죠. 오프라인보다야 온라인이 외국계 기업에 대한 거부감이 적을 테고. 성패 여부는 아마존이 들어오면서 이미지 메이킹을 어떻게 하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White Knight
13/12/26 19:54
수정 아이콘
과연 아마존이라고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를 피해갈 수 있을까요? 흠... 제발 그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데
일각여삼추
13/12/26 19:56
수정 아이콘
사실 미국 아마존이 한국에 창고만 확보해서 바로 배송만 지원하면 방통위나 금감원에서 뭐라 할 수가 없죠. 일본 아마존이 비슷한 방식으로 법인세를 피해간다고 하더군요.
13/12/26 19:56
수정 아이콘
제발 킨들 한글 e-book 지원좀 해주세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어나서 좋네요.
일각여삼추
13/12/26 19:58
수정 아이콘
만약 진출한다면 킨들만큼은 e-book 지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사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고요.
White Knight
13/12/26 20:45
수정 아이콘
킨들이 버스로 풀린다면 안드탭은 커롬올린 킨들로 대동단결 될 거 같아요
13/12/26 20:02
수정 아이콘
환영합니다. 블랙데이는 꼭 해주시길...^^
Neandertal
13/12/26 20:28
수정 아이콘
국내 e-book 컨텐츠가 활성화 되려나요?...국내 e-book은 정말 읽을 만한 게 별로 없더군요...
나름쟁이
13/12/26 20:31
수정 아이콘
이케아도 그렇고 아마존도 환영입니다 흐흐..
양념게장
13/12/26 21:10
수정 아이콘
애플 홈페이지 결국 백기들고 결국 아무 인증도 안 거치던 카드 구매에서 ... 병맛나는 한국 카드 결제 스타일로 바뀌었죠.
아마존도 원클릭을 못 가져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법이 바뀌기 전에 원클릭을 가져오면 역차별이라 말이 안 되죠.
글라이더
13/12/26 23:00
수정 아이콘
관련해서는 이런 블로그가 있더군요.
http://blog.daum.net/kori2sal/7087598
절름발이이리
13/12/26 23:23
수정 아이콘
이거 퍼오려 했더니만
절름발이이리
13/12/26 23:24
수정 아이콘
사실 이미 그런 역차별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라..
무지개반
13/12/27 02:42
수정 아이콘
아이허브 같은 경우는 카드 한번 등록만 하고 이것저것 인증 안거쳐서 편하고 한글화되어 있어서 편하고요.아이허브처럼 이용할수 있음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831 [일반] 재와 환상의 그림갈(灰と幻想のグリムガル, 2016) [5] 일각여삼추8286 16/03/01 8286 0
63730 [일반] 아인(亜人, 2016) [10] 일각여삼추7147 16/02/25 7147 1
63713 [일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この素晴らしい世界に祝福を!, 2016) [24] 일각여삼추6663 16/02/24 6663 0
63690 [일반] 나만이 없는 거리(僕だけがいない街, 2016) [28] 일각여삼추8081 16/02/23 8081 3
63407 [일반] 메르스 공무원 파면·해임 중징계 정당한가 [47] 일각여삼추9144 16/02/03 9144 8
63374 [일반] 누리과정 문제의 핵심은 지방세가 아닐까요? [27] 일각여삼추5506 16/02/01 5506 0
63176 [일반] 국회는 필요 없는 기관인가? [55] 일각여삼추6102 16/01/19 6102 3
62247 [일반] 법무부 장관 왈 : 복면 쓴 시위자에 대한 양형기준 상향하겠다 [13] 일각여삼추4506 15/11/28 4506 0
61842 [일반] 국가는 자살을 허하라 [107] 일각여삼추10994 15/11/04 10994 7
58900 [일반] [서평] 과연 이십대가 문제일까 [16] 일각여삼추7013 15/06/09 7013 12
58714 [일반] 메르스 병원 비공개 방침, 옳은가? [62] 일각여삼추9760 15/06/03 9760 4
58382 [일반] 총리님, 우리 총리님 (황교안 총리후보자 지명을 보며) [66] 일각여삼추5916 15/05/23 5916 3
57578 [일반] 리그베다 위키(구 엔하위키) 자문서 공개 [66] 일각여삼추8887 15/04/16 8887 8
57209 [일반] 박태환 기자회견 '물의 일으켜 죄송' 고의성은 전면 부인 [48] 일각여삼추7176 15/03/27 7176 1
53363 댓글잠금 [일반] 세월호 특별법에 반대합니다. [590] 일각여삼추20685 14/08/22 20685 37
50160 [일반] 도서정가제 확대는 휴대폰 시장 규제의 실패를 답습할 것 [35] 일각여삼추6346 14/03/01 6346 14
48882 [일반] 아마존 국내 진출 토종 유통업계 긴장해야 [56] 일각여삼추7104 13/12/26 7104 3
44392 [일반] 게임/콘텐츠 업체 매출 5% 징수 법안 발의 [131] 일각여삼추8014 13/06/10 80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