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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8 20:41:30
Name 피자
Subject [일반] 지니어스2 1회전게임 참가자들 행동분석
남휘종(사자)

수능수학강사. 1등 상금 1억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주겠다고 공략.

지니어스게임에 들어오기 전에 시즌1은 물론 카이지와 라이어게임도 열심히 분석했다고 함.
덕분에 머릿속에 '연맹' '연맹' '무조건 연맹'이 가득차 있었음.
그래서 비슷한 포지션의 노홍철과 손을 잡고, 사람들을 모아서 동물을 선택하기도 전에 최대 계파를 만들어냄.

동물선택에서 사자가 걸림. 순간 무적의 소드나이트가 된 기분이 되어서 자신이 사자임을 만천하에 알리고 다님.
결과를 보니, 포식자 중에서 하이에나 홍진호를 빼고, 악어, 독수리가 모두 자신의 계파였음.
이때, 자신이 우승하고자 하는 생각보다는 1시즌 우승자 홍진호를 멋지게 죽여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싶었음.

1라운드, 방에 들어가니, 홍진호, 이상민, 노홍철, 은지원이 있음.
순간, 방의 사방에서 광채가 나오는 기분이 들며, 신이 나를 돕는구나! 라고 생각함.
정의의 리더사자가 적의 우두머리인 사악한 하이에나를 멋지게 잡아죽여서 승리를 이끄는 멋진 롤이 되었음.

홍진호의 얍삽한 계략으로 같은 편인 노홍철이 죽었지만 어쨋든 홍진호를 죽임.
뱀으로 위장한 노홍철이 죽어서 약간 당황했지만, 목표인 하이에나를 자신이 죽였기에 만족함.
이러면서 사자가 굶어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까먹은 것 같음.

3라운드에 같은 방의 청둥오리 이은결과 토끼 은지원가 다른 초식 2명이 죽어 무적이 되는 바람에 뱀 이상민 공격하고 죽음.
쥐 임윤선에게 숲들숲들로 오라고 했었기에, 임윤선이 남휘종 말대로 3라운드에 숲에만 있었으면 안 죽을 수 있었음
이 모든 것이 사자가 살면 자기도 우승하는 바보같은 쥐가 간단한 룰도 이해못해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해서 엄청 빡침.

너무 게임에 빠져서 방송인 것도 잊은 것 같았음. 임윤선을 만나자 어따대고 드립을 침.
결국, 홍진호는 물론 같은 편이었던 우승자들에게도 버림받고 데스매치로 몰림.
모든 계획을 망친 임윤선을 응징하고자 데스매치 상대자로 뽑았으나 같은 편이 되어 달라고 왔었던 재경 때문에 장렬히 산화.

탈락하고 매일, 이불속에서 하이킥하고 있을 것 같음.


홍진호(하이에나)

첫번째 방에서, 사자 남휘종을 만나자 자신은 어차피 살 길이 없다고 빠른 판단함.
사자를 굶겨죽어야 자신이 우승할 수 있는 하이에나였기에, 카멜레온 노홍철과 토끼 은지원을 먼저 죽이려고 온갖 수를 다 씀.
은지원은 도망다녀서 못 죽이고, 어쩔 수 없이 의자에 앉아 있던 노홍철을 죽였음.

사자가 죽어, 우승자가 되자, 당연히 여론몰이를 하여 남휘종을 데스매치로 보냄.


노홍철(카멜레온)

나는야 예능인~ 최대한 이 게임 재밌게 만들어 주겠어 하고 들어왔음.
나중에 배신하여 사기꾼 이미지를 공고히할 생각으로 연맹을 만든 것 같았음.

뱀으로 위장한 카멜레온이라서 자신이 도망다니면 뱀이 아닌란게 탄로날까봐
홍진호가 은지원을 따라 다니는 동안 웃으며 보고 있음.

홍진호가 스티커를 자신에게 붙이자 약간 당황한 것 같았으나,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 같았음.
어차피 홍진호는 노홍철이 뱀이든 아니든 사자한테 바로 죽는 것 보다는 무조건 노홍철을 공격해야 했음.

예고편에서 잔뜩 기대만 주고 1라운드 병풍이 되었음.


이상민(뱀)

남휘종 노홍철 조에 입질을 해봤으나 별 반응이 없자 홍진호에게 붙기로 함.
자신의 중요한 부위를 걸고, 홍진호에게 자신이 뱀이란 걸 알려줌.

리더 홍진호가 초반에 죽자, 구심점을 잃은 피식자들이 마구 죽어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게 됨.


유정현(까마귀)

전직 국회의원의 이미지 때문인지 조용하게 가기로 한 것 같음.
까마귀가 걸리자, 다른 포식자들이 올 수 없는 하늘에 있는 독수리를 우승후보로 찍음.

계속 하늘에 있으면서 독수리만 도와주면 이길 수 있는데, 뜬금없이 강으로 갔다가 악어에게 죽음.
천재인건지, 운이 좋은건지 모를 캐릭터를 획득하며 어부지리의 아이콘이 됨.



임요환(사슴)

3연병의 제물. 홍진호를 또 준우승 시키겠다고 들어왔음.
아무런 전략없이 2라운드에 남휘종에게 잡아먹히고 홍진호에게 타박만 들음.
결과론적이지만, 1라운드에 독수리에게 자청해서 잡혀먹혔어야 했음. (수정)

이두희(수달), 이은결(청둥오리), 은지원(토끼)

사슴,수달,청둥오리,토끼는 같이 있으면 무적. 하지만 서식지가 다르기에 항상 같이 있을 수 없음.
즉, 다른 지역의 초식동물들을 꼬드겨 포식자에게 가져다 받쳐야 자신이 우승한다는 것을 끝까지 아무도 이해못함.

결국, 운좋은 토끼 은지원이 살아남았음. 동시에 죽을 수는 없기에 1/4로 살아남는 동물집단이었음.
우승도 운이었기에 임요환과 함께 아무런 조명도 받지 못했음.



이다혜(독수리)

남휘종 연맹의 3포식자가 하늘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한 마리씩 가야한다는 전략하에 강에 가서 수달 이두희를 죽임.
그 다음부터는 계속 자신의 서식지에 있어도 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안전한 하늘에 짱박혀 있었음.

2라운드에 청둥오리 이은결과 같이 있었으니 도시락으로 삼기 위해 죽이지 않음.
3라운드에 생각없는 악어새 재경이 와줘서 얌얌.
4라운드에 어쩔 수 없이 온 청둥오리를 냠냠함.

자신의 롤을 이해하고 최선의 행동방식만을 택한 제일 무서운 캐릭터지만, 작전이 너무 완벽해서 조명은 되지 않았음.



조유영(악어)

4라운드까지는 이다혜와 거의 비슷했지만
마지막에 토끼 은지원이 다른 초식동물들이 죽어 무적이 되는 바람에 우승실패.

실책이라면 혼자 방에 있기 심심해서 은지원하고 대화하다가 마지막에 죽이려고 했던 것.
근데 초식동물룰은 아마 참가자전원이 이해를 못했을 것이므로 어쩔 수 없다고 봄.



재경(악어새)

승리시켜야 하는 악어 조유영이 있는 남휘종 연맹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이미 포식자 3명이 모여 질 수가 없다고 생각한 남휘종의 오판에 합류하지 못함.

데스매치에서 폭풍 카드질로 임윤선을 도와 남휘종을 나락으로 내몰았음.



임윤선(쥐)

1회전을 카오스로 몰아넣은 장본인.
당연히 사자를 도와서 우승을 시켜줘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음. 남휘종의 숲들숲들로 오라는 명령을 무시해 버렸음.
같은 연맹인 하이에나 홍진호를 돕기위해, 자신의 우승조건인 사자를 굶겨죽이는 쪽을 선택해버렸음. (추가)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했는데(추가), 그걸 이해하지 못한 남휘종의 느닷없는 하대에 분노하여 데스매치에서 초사이언이 되어 버림.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너무 감명깊게 봐서 정보를 모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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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양양
13/12/08 20:46
수정 아이콘
다음 2회차가 더 기대되더군요. 예고편만 보면 키 플레이어는 노홍철씨 같더군요. 게임 내용도 노홍철씨에게 나쁘지 않아보이고 특유의 친화력과 말빨로 다음회차를 혼돈으로 몰고가는 분위기.

이상하게 1회차를 보고나서 우승후보가 바뀌었습니다.
지니어스 시즌2 시작전에는 우승후보를 임윤선-노홍철-홍진호(이건팬심) 3명을 뽑았는데 1회차 보고나서 유정현씨가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회차에서 침착하게 자신의 동물의 특징을 보고 우승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독수리를 선택해서 살아 남고, 그 다음에는 허허실실 한 느낌이 강해보여서요.

일단 2회차를 보고나서 얻어걸린 1회차 우승자인지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왠지 불멸의 징표는 이은결씨가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흐흐
Piltover
13/12/08 20:4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노홍철은 예고편에 비해 한게 전혀 없는 완전 병풍이었죠.
김소현
13/12/08 20:50
수정 아이콘
방송보면서 궁금했던 게 카드게임의 진행경과인데 카드게임의 진행결과는 누가 뭘주었고 뭘 받았는지 온전히 공개 되었나요??
방민아
13/12/08 20:53
수정 아이콘
콰트로 패흐름이라면 공개되지 않았을거에요.
노틸러스
13/12/08 20:55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 말씀하시는 거면
아마도 시즌1처럼 풀버전이 유투브에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소현
13/12/08 20:57
수정 아이콘
아 공개되지 않은 것이 맞군요 제가 정말 열심히 되감기해가면서 봤는데 놓쳤나 하고 있었습니다..

풀버전이 꼭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be manner player
13/12/08 20:51
수정 아이콘
유정현 씨는 사실 가만히 하늘에만 있어도 별로 주목받지 않았을텐데(까마귀가 독수리를 우승자로 점찍은 다음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IQ 170이 아니라 70만 되도 알 수 있으니까요) 뭐하러 강에 가서 죽어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확실한 승리를 포기하고 독수리한테 어그로를 끌면서까지 바보인 척 할 필요는 없을 텐데요.
13/12/08 20:54
수정 아이콘
아마도 무조건 지역을 이동해야하는걸로 규칙을 착각한거 아닐까요?
13/12/08 20:54
수정 아이콘
이번게임만 보면 그냥 게임을 이해못한걸로 볼 수 있지만

이게 최종우승까지 염두에 두고 한 행동이라면 무서운거죠.

결과가 안좋아서 탈락자 그룹에 속했다고 해도, 데스매치까지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구요.
지니쏠
13/12/08 21:04
수정 아이콘
구멍취급을 당하면 오히려 데스매치로 계속 몰리죠. 시즌1때 특별한 이해관계없이 구멍판정받아서 데스매치로 계속 몰린 사람들이 여럿 있었는걸요. 김민서 씨나 차유람 씨 등.. 물론 찍히는게 가장 치명적이지만요.
be manner player
13/12/08 21:09
수정 아이콘
본인 능력을 드러내는 것도 위험하지만, 구멍 취급을 받아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죠.
조용히 묻어갈 수 있던 기회를 스스로 걷어 찬 이상 중반부터 유정현 씨는 데스 매치에 지목되기 쉽죠.
13/12/08 21:18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흐흐
지니쏠
13/12/08 21:02
수정 아이콘
그냥 얻어걸렸다고 생각하는게 맞아 보여요. 굳이 이은결씨랑 단둘이 있는데 그렇게 멍청이 코스프레를 할 이유도 없었고.. 열심히 읽기야 했을테니 '독수리가 괜찮은 것 같다' 정도만 직관적으로 생각하고 고른 것 같아요.
아레스
13/12/08 20:52
수정 아이콘
와 분석잘하셨네요..
근데 김재경이 어떻게 남휘종을 탈락시킨거죠..
13/12/08 20:57
수정 아이콘
남휘종씨가 아니라 상대편인 임윤선씨를 도와줬으니까요.
13/12/08 21:01
수정 아이콘
남휘종에게 패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파랑7 카드를 주었습니다.
뱃사공
13/12/08 22:18
수정 아이콘
파랑7을 임윤선 씨에게 주었죠.
13/12/08 22:24
수정 아이콘
으헛 제가 계속 착각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류화영
13/12/08 20:54
수정 아이콘
1회차만 보고 판단하긴 그렇지만 노홍철은 상당히 거품이 낀 듯한..
13/12/08 20:56
수정 아이콘
예고편에 노홍철위주로 보여준다고 크게 기대까지는 안하기로 했습니다.
시즌2 타이틀사진에 제일 큼지막하게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3명이 노홍철,이상민,은지원씨인데
그냥 시청률용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민 노홍철까지야 이해한다쳐도 전시즌 우승자 홍진호대신 은지원씨가 타이틀사진 가운데라인에 다른사진들보다 좀 더 크게 자리잡고 있다니...
알킬칼켈콜
13/12/08 21:0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우리의 영웅 홍진호가 우승자라고해도 말씀대로 시청률에는 지명도 있는 연예인이 훨씬 유리하니..

솔까, 게임판 온게임넷 조차도 우승자 우승팀 옆으로 제쳐두고 스타급 선수를 오프닝 메인에 넣곤 했으니 말이죠(...)
작은 아무무
13/12/08 21:04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시즌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를
이상민-임윤선 두명이라고 생각하는데
홍진호는 우승자 디버프를 받아 다른 사람의 견제로 6~7회 이전 탈락 가능성이 높은 것 같네요

그리고 재경씨는 차유람씨 포지션과 거의 비슷하던데 특정한 적이 없으면서도 든든한 동료는 있는 그런 위치인 것 같아서
아마 재경씨가 TOP3에 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지니쏠
13/12/08 21: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상민씨는 우승후보가 못 될 것 같아요. 일단 시즌1부터 쌓아온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라는 이미지와, 회차가 후반부로 갈수록 문제가 IQ테스트에 가까워지는것도 그렇고, 방송의 재미를 좀 중요시하는 것 같은 모습이 보이는것도 후반부엔 약점이 될 것 같네요.
13/12/08 21:07
수정 아이콘
"임윤선이 남휘종 말대로 3라운드에 숲에만 있었으면 안 죽을 수 있었음"이라고 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분석하셨듯 그렇게 버텨도 사자가 결국 4라운드에 굶어 죽을 확률이 높았죠(사실상 확정 수준).

임윤선 씨도 중간에 삽입되는 개인 인터뷰에서 정확히
"중간에 어느 방에 갔다가 먹이가 없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사실은. 남휘종 씨가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보장이 없었단 말이에요. 그 와중에 나를 어렵게 팀에 넣어준 사람들을 배신할 수가 없었어요."
라고 말한 걸로 봐서, 아무 목적이나 생각 없이 사자를 돕지 않은 건 아닙니다.
도와줘봐야 사자가 끝까지 살아남아 자신을 우승시켜주기 힘들다고 판단한 거죠.
실제로 쥐가 3라운드 상황에서 먹혀줬어도 4라운드에서 사자가 굶어 죽을 확률이 높았으니 옳은 판단이었구요.
13/12/08 21:17
수정 아이콘
네. 3라운드에선 안 죽을 수 있었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쥐는 기왕이면 사자에게 잡혀먹히면 우승확률이 올라가는데 아예 무시해버린 건 이해가 안 되더군요. 3라운드 전까지는 사자가 굶어죽는게 확실한 것도 아니었으니가요.
곧내려갈게요
13/12/08 21:22
수정 아이콘
재방으로 봤을때 인터뷰에 따르면
어차피 사자가 살아 남을 확율을 높게 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사실 아래 여러 분석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애초에 쥐와 사자가 협력을 해도 사자가 우승을 할 확율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매라운드마다 먹이를 먹는다는 조건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사자에게도 자기 서식지라는게 있어서요.
임윤선씨가 그 짧은 시간에 그것을 완벽하게 분석했을지는 의문이지만
(퀴즈쇼 출연했을 때 모습을 보면 했을지도 모르겠다 싶긴 하네요. )
어쨌건 애초에 사자가 필승카드가 아니라는걸 대략적으로나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13/12/08 21: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쥐는 어차피 죽을 운명이니까요. 사자가 필승카드가 아니라도 사자를 피해다닐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곧내려갈게요
13/12/08 21:31
수정 아이콘
아니죠. 사자를 피해다님으로 인해서 연대를 공고히 할 수 있었죠.
자칫 잘 못하면 데스매치에 갈 수 도 있지만, 데스매치에 갔을때
확실한 연대가 있는것과 없는것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쥐가 사자말을 들을 이유가 전혀 없어지죠.
최악의 상황은 내가 연대를 배신하고 사자말을 들었는데 사자가 우승에 실패했을때죠.
그때의 후폭풍은 감당할 수 없습니다. 데스매치에 갔는데 내 편이 없어!
그리고 연대를 위해 자신의 승리를 포기 할 줄 아는 이미지를 만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마어마한 이득을 봤죠.
13/12/08 21:41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듣고보니 사자를 굶겨죽어서 같은 연맹 하이에나 홍진호를 우승시켜야겠다는 목적이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낭만양양
13/12/08 21:38
수정 아이콘
임윤선씨의 인터뷰처럼 애초에 사자의 우승가능성이 높지 않다라고 판단했다고 봅니다. 그 이야기는 결국 자신의 우승확률도 높지 않다는 이야기가 되겠구요. 하지만 시작전 이미 편가르기가 되어버렸고, 만약 반대쪽인 사자쪽에 붙어버리면 결국 자신을 받아준 홍진호 연맹에게도 안좋은이미지가 박혀버리겠죠. 결국 1회차 탈락 가능성이 너무 높아버리죠.

그래서 어차피 사자를 도우나 안도우나 자신은 우승가능성이 적다면 연맹을 굳건히 하는게 좋다라고 판단했다고 봅니다.
곤줄박이
13/12/08 21:45
수정 아이콘
사자를 돕지 않음으로써 사자와 완벽한 적대관계인 홍진호와 완벽한 연맹을 맺을 수 있었죠. 그래서 홍진호가 더 확실하게 남휘종을 데스매치로 몰아붙이고.. 데스매치에서 졌으면 다 의미가 없어지겠지만 이렇게 완벽하게 탈락자와 척지고 든든한 아군까지 얻었으니 결과적으로 완벽한 플레이었죠. 시즌 1의 김경란처럼 약간 자기 이익에 반하더라도 연맹을 공고히 하는건 분명 이익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몽키.D.루피
13/12/08 21:08
수정 아이콘
임윤선은 사자를 굶겨 죽일 목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죽어도 좋고 안죽어도 좋지만 굳이 자신이 도와서 살릴 필요는 없다가 임윤선의 포지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3/12/08 21:29
수정 아이콘
사자가 굶어죽으면 자신의 패배 확정인데... 아무튼 전 임윤선의 선택이 굉장히 특이하다고 봅니다.
방민아
13/12/08 21:43
수정 아이콘
메인매치만으로 승패가 결정되면 임윤선씨의 선택에 의아함이 남지만, 데스매치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신의를 지킴으로써 자신을 각인시킨거죠. 그 역할을 이두희씨가 정말 잘 해주었구요.
Idioteque
13/12/08 21:53
수정 아이콘
사자가 굶어 죽으면 자신의 패배는 확정이지만, 같은 팀인 홍진호 선수의 승리도 확정이죠. 아래도 똑같은 댓글을 남겼지만, 카드를 오픈하고 팀원 전체가 승리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후부터 사자 굶어죽이기에 나섰습니다. 방송을 보면 팀 회의에서 임윤선 변호사가 사자를 굶겨 죽여야한다고 전략을 제시했고, 이후 인터뷰와 행동도 여기에 일치합니다. 사자의 우승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아는데, 굳이 연합을 배신하고 사자를 돕다가 팀을 배신하고 우승자도 되지 못하는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없죠. 메인매치만이 아니라,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보고 생존 확률이 높은 방법을 선택한 겁니다. 게임이해도는 물론 처세술 혹은 정치력에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거죠.
13/12/08 21:09
수정 아이콘
어제 본방 다보고 불판에 댓글달고 푹~자고 일어나 나갔다들어왔더니 피지알에 지니어스글만 몇개인지...

첫회부터 대박으로 잘 쪼아놓아서 2회부터는 너무 실망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정도입니다.. 크크..
지니쏠
13/12/08 21:17
수정 아이콘
1회 게임은 진짜 잘만든것같아요. 오히려 데스매치는 구도가 잘빠진데다 결과적으로 권선징악잼이 돼서 그렇지 게임자체의 재미는 별로이지 않나 싶었는데, 본게임은 정말 곱씹을수록 굉장히 흥미롭네요.
13/12/08 21:31
수정 아이콘
본게임의 질이 상당히 훌륭했던 건 분명하지만 초반 많은 인원이 있는 상황에서
사실 따지고 보면 데스매치행으로 단 두명이 선정되는 게임일뿐이기에 그것만으로는 부족했겠죠
그 부족함을 데스매치에서 두 캐릭터간의 긴장감으로 압도함으로서
두가지 매력을 엄청나게 잘 버무려냈다고 봅니다..
본방에서는 본게임으로 상큼하게 스타트하면서 데스매치의 대결로 집중하게 하고
본방이후에는 본게임때문에 재방 삼방 분석하게하면서 이렇게 커뮤니티등에서까지 회자되게 만드는..

이것이 과연 제작진의 진정한 실력인가.. 그냥 절묘한 운이었던 것인가.. 다음회가 기대됩니다..
13/12/08 21:25
수정 아이콘
사실 홍진호가 죽인 것과는 별개로 임윤선씨 때문에 사자는 무조건 굶어죽는 상황이었죠. 편집의 힘입니다.

가장 재밌는건 다른 포식자인 악어와 독수리죠. 독수리가 1라운드부터 내려오는데 확률상 사자, 악어를 만날 확률이 66%입니다. 그런데도 빗겨나갔다는건 포식자간 연합을 해서 처음에 각자 들어갈 방을 정해서 들어갔다는거죠. 결국 이 상황에서 가장 재미본건 역시 독수리. 한명 먹고 올라왔으니 얼마나 여유가 있습니까. 이제 안 내려가도 되겠다라고 생각할 무렵 뜬금없이 독수리를 우승지목한 유정현이 악어에게 죽어주는 벼락같은 상황. 그런데 때마침 올라오는 악어새 김재경? 둘이 서로에게 먹이 바꿔달라고 짜기라도 했나요? 사실 어처구니없게도 둘이 크로스만 안했어도 악어나 독수리나 꽤 똥줄타는 상황이었을텐데...

마지막까지 악어는 개그하다가 자기가 죽어버리는 상황 발생... 전혀 이 게임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얘기죠. 진짜 자기포지션을 이해한 사람은 임윤선과 홍진호 굳이 넣자면 독수리까지 딱 세 명이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개그하다가 죽어버린거죠...

생각해보니 임윤선씨는 그냥 사자가 죽을 때 연쇄작용으로 죽어버린 것 같네요. 이게 연쇄작용으로 죽는 시스템만 아니었어도 악어가 살 가능성은 있었겠네요.
13/12/08 21:33
수정 아이콘
임윤선씨(쥐)는 3라운드에 조유영씨(악어)에게 먹혀서 죽은 거지 남휘종씨(사자)가 죽어서 연쇄로 죽은 건 아닙니다. 승리조건 달성과 생존/사망이 별개였을 뿐 자동적인 연쇄 사망은 이 게임 내에 없었습니다. 조유영씨는 1라운드를 혼자 보내 굶었기 때문에 4라운드 굶음으로 아웃되었습니다.
13/12/08 21:36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1라 굶고 2라 이두희 3라 쥐였나보네요. 피식자가 적긴 정말 적었습니다. 사자는 결국 연합은 안하는 걸로...크크
곧내려갈게요
13/12/08 21:38
수정 아이콘
읭? 2라 이두희일리가 없는데요. 2라에서 사슴 임요환이 사자에게 꿀꺽 당했는데,
이두희와 병뚜껑치기 하던건 그 전이니 1라에서 죽었죠.
응? 그러면 3라에서 쥐는 누구에게 죽었지?
13/12/08 21:41
수정 아이콘
다시 찾아보니까 사자가 죽어서 쥐가 아웃된게 맞네요. 으악 복잡해~
13/12/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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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포식 관계는 이렇습니다. 자동으로 죽는 규정은 없었어요. 사자-1홍진호-2임요환-3굶음, 독수리1이두희-2굶음-3김재경-4이은결, 악어-1굶음-2유정현-3임윤선-4굶음
13/12/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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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영씨(악어)는 1라운드 굶고 2라운드 유정현씨(까마귀) 3라운드 임윤선씨(쥐) 4라운드 굶고 아웃되었습니다.
이다혜씨(독수리)는 1라운드 이두희씨(수달) 2라운드 굶고 3라운드 재경씨(악어새) 4라운드 이은결씨(청둥오리) 로 생존.
13/12/0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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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데... 확실한건 쥐 패배조건에 사자의 죽음(패배)라고 써있었으니 사자가 죽으면 쥐가 죽는 게 룰입니다. 그렇다면 사자가 죽자 나중에 쥐가 걸어나온 것도 이상하고 사자가 죽은 다음에 쥐도 죽었는데 죽은 쥐를 악어가 먹었다는 얘기인데...
지니쏠
13/12/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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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살아 남아도 게임은 패배하는거지, 같이 죽는다는 의미는 아니죠. 하이에나가 죽어도 승리자가 될 수 있듯, 살아서 패배자가 될 수도 있는거예요.
13/12/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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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패배조건이랑 생존/사망은 다릅니다. 생존이랑 승리가 관련 없는 캐릭터가 꽤 있었어요. 임윤선씨(쥐)는 4라운드 종료시점까지 생존해 있었다고 하더라도 우승자가 되지 못하고 패배처리될 뿐 만약 악어를 만나지 않았다면 계속 생존은 해 있을 수 있었습니다.
13/12/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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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그렇네요.크크
13/12/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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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씨가 더지니어스 시즌 1 성규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에 500원 걸고 싶습니다.

연기가 대단해요 정말
13/12/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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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치곤 하는 짓이 워낙 허당이라서...

제작발표회를 보니(제작발표회는 1회촬영 이후 한달 정도 이후에 있었던 행사) 유정현씨는 너무 하는게 없다고...크크

유독 제작발표해 때 뚱해있는 사람들이 탈락자일 가능성이 높다던데 지금까지 네티즌들이 예상했던 탈락자는 남휘종, 은지원, 유정현이었습니다. 일단 하나는 맞았네요.
13/12/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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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라 크크 좋은 소스가 있었군요.
유정현씨가 게임 시작하기에 앞서 독수리를 찍을 정도면 나름대로 게임 룰을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은결 씨 앞에서 허당 모습을 드러내는게 저한테는 연기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정치권에서 국회의원직을 5년 동안 역임하신 분인데 시즌 1의 탑 김경란씨보다 수준높은 정치력을 보여주시지 않을까요?
프라이멀 피어의 노튼처럼 반전이 있기를 기대하는 캐릭터입니다. 유정현씨 흐흐
13/12/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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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회의원이라고 해봤자 그냥 새누리당 이름빨로 달고 있었던 거구요... 별로 정치적 역량이랑은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악어새가 와줬으니 망정이지 만약 안와주고 자신만 악어한테 죽어주는 상황이 되었다면 독수리도 먹을게 없어서 죽었습니다. 결국 유정현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독수리를 위기로 몰아넣었고 심지어는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요. 게임 끝날 때까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도 못잡은 사람입니다.
13/12/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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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라고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연기였더라도 최소한 자신이 찍어놓은 우승자를 위한 보험으로 하늘에 가서 죽었어야 했는데 이상한데서 죽는 바람에 독수리가 위험할 뻔 했죠.(마침 악어새가 찾아온 덕분에 독수리가 살았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그냥 패배였죠.)
13/12/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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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koel2님 말씀을 듣고보니 그런게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아 유정현씨 그러면 운빨인가;
키니나리마스
13/12/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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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임요환)은 강에 있었기 때문에 자살할 수 없었습니다. 강에 있던 독수리가 수달이랑 사슴 중에서 누굴 죽일까 고민할 때 본인이 나섰어야했던 거죠.

아래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김재경을 안 받아준건 이런 이유 때문일겁니다.

6인 연맹에 있어 최선의 전략은 연맹의 피식자 전원 생존 + 포식자 일부 생존 이었습니다. 일단 첫턴에서 하이에나를 잡으면 이후 라운드부터는 잡아먹을지 말지를 6인 연맹에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주도권을 가질 수 있었죠. 그런 점에서 남휘종씨가 그렇게 자신했던거죠. 헌데 피식자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포식자의 생존확률이 생각보다 낮다는 걸 간과한게 패인이었죠. 6인 연맹외에 잡아먹을 수 있는 동물은 하이에나 포함 6마리가 최대입니다. 포식자 셋다 살 수는 없기에 두마리만 살 경우만 가정해보면 악어와 독수리가 끝까지 살려면 최소 6마리가 사자와 다른 한 마리가 살려면 7마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연맹 외에서 먹을 수 있는 동물은 6마리였음으로 6인 연맹의 경우 사자가 희생하고 나머지 5명이 살아 남는 게 최선의 경우였습니다.

하지만 1화부터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살고를 미리 정해놓고 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서로가 본인의 생존을 위해 배신할 수도 있는 거였고요. 마지막에 이다혜씨가 이은결씨를 잡은 것처럼요. 그러니 실제 전략은 1라운드에 하이에나를 잡는다와 그 다음에는 대강의 동선만 정하고 연맹외의 피식자만 잡아먹고 연맹끼리만 남게 되는 경우 알아서 하는 걸로 정했을 겁니다. 특히나 이 전략의 경우 사자는 거의 죽게 되는데 이 전략을 수립하는데 아마 가장 머리를 썼을 남휘종씨가 본인만 죽고 5명이 살아남는 전략을 택하기엔 억울했을 겁니다. 본인이 짠 전략인데 본인이 죽어야하는.. 그래서 본인도 살 수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도 알아서 살 수 있게끔 여지를 남기는 방법을 택한거죠. 이게 아마 재경씨를 팀으로 안 받아준 이유일겁니다. 재경씨를 받아주면 악어는 무조건 살려야하거든요. 그러면 자연히 남은 두 포식자 중 사자가 희생해야됩니다. 연맹 외에 잡아 먹을 수 있는 동물은 5마리에 잡아 먹어도 되는 악어새 포함하면 6마리뿐이니 7마리가 필요한 사자는 무조건 죽거든요. 그리고 뱀의 경우도 연맹 내에서 최대한 많이 살아남도록 해야하니까 받아 줄 수 없었겠죠. 6인 연맹의 전략은 최대5명까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대로 되었다면 4명까지는 살아남았을 거고요. 그리고 전략자체가 나머지 5명에 비해 전반적으로 사자한테 불리한데 그 점 때문에 쥐를 잘 구슬리려고 했을겁니다. (한 라운드라도 못 먹으면 죽으니 계속 같이 할 도시락이 필수. 아마 노홍철씨가 안 죽었다면 노홍철씨도 같이 따라 다녔을 것 같습니다.)
13/12/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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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상민씨가 강에 있다고 착각을 해서 그렇게 썼네요. 네. 다음 라운드에 무조건 들에가서 사자한테 잡힐 것을 생각하면 독수리에게 자청해서 죽었어야 합니다. 말씀처럼 남휘종은 재경을 피식자로만 생각했기에 받아들이지 않은게 맞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3/12/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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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의문스러운건 2라운드 쯤인가에서 남휘종씨가 곰곰히 생각해보더니 그런말을 했습니다.
"어차피 나 따라다닐 이유가 없다 이거네, 와 임윤선 대단하다."

근데 그러고 나서 왜 임윤선씨한테 화풀이를 했는지가 참 의문스럽네요.
13/12/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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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의 차이?크크
지니쏠
13/12/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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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징벌의 방법이 없다고 말했던 거죠. 어찌됐건 끝나는 순간까지도 남휘종씨는 임윤선씨가 자기 말만 들었어도 두명다 승리확정이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13/12/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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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적지 않으신 부분이 더 걸작인데 어차피 '나는 이기니까' 나 따라다닐 이유가 없다 이거네 였습니다. 1라운드 종료 시점에 노홍철씨가 아웃된 의자에 앉아서 하는 말인데, 하이에나를 자신의 주 서식지가 아닌 곳에서 아웃시켜버린 그 시점까지도 사자를 필승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곧내려갈게요
13/12/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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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였군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낭만양양
13/12/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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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도 이미 나는 우승확정이다라는 전제를 깔고 있었으니.. 그 후에 우승이 안되니 괜한 사람에게 화풀이한셈이죠 흐흐;
부천꽃미남
13/12/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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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처음에 홍진호씨(하이에나)가 노홍철씨(카멜레온)를 죽인 다음에 은지원씨(토끼)를 노리기 보다
이상민씨(뱀)에게 자폭을 하는편이 가장 옳은 선택 아니였나요?? 어차피 남휘종(사자)씨가 은지원씨(토끼)를 죽이게 될 거고 그럼
그 그룹에 분열또한 유도 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혹시 뱀에는 공격을 못하는 거였나요?? 저는 방송을 보면서 왜 은지원씨(토끼)를 노리지?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이 방법이 별로 좋지 않은 건가요??
지니쏠
13/12/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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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 생각이 닿지 못한거죠 뭐.
13/12/0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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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메인매치 전체에서 유일한 황신의 실책이죠.
13/12/0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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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가 그렇게 하려고 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노홍철을 죽이고 하필 스티커가 안 떼어져서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13/12/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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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님 아 그 장면 제가 기억이 나는데요
홍진호씨가 노홍철씨를 죽이고 나서, 홍진호씨는 아예 이상민씨를 등진 채 은지원씨를 죽이려고 사자(이름 기억 안남)와 몸싸움하다가
아 왜 스티커는 안 떼어져라는 멘트를 했었습니다.
홍진호씨가 뱀을 공격해서 자폭하려는 생각은 못 한게 맞을거에요 아마
13/12/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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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가 은지원 죽이고, 더 시간이 있으면 뱀에게 자폭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것까지 실행했으면 진정한 롤브레이커의 탄생이었겠죠. 최강사자는 아무것도 못하고 1라운드 탈락.
13/12/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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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보면서 아쉬웠던게 홍진호씨가 기지를 발휘해서 스티커를 모두다 강탈했잖아요
거기서 제작진이 스티커 한장을 은지원씨에게 건냈고, 은지원씨야 당연히 사자한테 스티커를 바로 넘겨줬는데
제작진이 개입한 타이밍이 너무 빠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홍진호씨가 스티커를 모두 강탈해서 찟어버리거나, 버리는 등의 행동은 제작진이 원하는 그림이 아닐 수 있겠으나
시즌 2의 테마가 롤 브레이커인데, 그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저는 홍진호씨의 대처에 되게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13/12/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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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가 스티커를 독점하고 시간을 끈 것도 제작진이 재미를 위해서 눈감아줬다고 생각합니다. 홍진호의 행동을 계속 허용해주면 피식자들이 스티커들을 다 찢거나 숨겨서 난장판이 되었을 겁니다.
13/12/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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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거기까지 갔으면 진짜 대박일뻔 했네요.
홍진호씨는 최대한 많이 잡는데에 중점을 두셔서 거기까지는 못 보신 것 같아요.
저는 방송 보면서 홍진호씨가 그냥 죽을줄 알았는데
노홍철씨를 잡은 걸 보고 와 황신 대단하네 감탄만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다음주엔 좀 활약해줬으면 좋겠네요.
부천꽃미남
13/12/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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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답변이 달릴지 모르고 질게에 올렸는데... 역시 지니어스게임!! 프로그램이 재밌다보니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많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3/12/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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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보면서 그 사이 그런 생각을 하신 거라면 님이 대단한 센스를 가지고 계신것입니다

사실 출연자들은 리허설도 하면서 인쇄된 설명서를 받아보고 곰곰히 생각할 시간도 가지지만
그에 비해 시청자들은 짧은 화면상으로만 설명서를 보게되고 편집된 방송을 따라가기에 생각할 시간도 부족하죠
13/12/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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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최상의 시나리오였던 건 맞습니다. 다만 남휘종이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에 미리 스티커를 떼어놓지 않는 한은 일단 도망가면서 시간을 벌어야 했죠. 결국 스티커가 안 떼져서 죽었습니다 ㅠ.ㅠ
WhySoSeriuS
13/12/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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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었다면 노홍철과 은지원을 사냥하고 뱀으로 자폭하면
사자는 먹을게 없어 굶어죽고 홍진호는 1라운드에서 우승 확정이었죠
be manner player
13/12/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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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음대로 매겨본 출연진들의 어제 순위는

상 : 임윤선(게임은 완벽하게 했는데 너무 튀었음), 이상민, 홍진호, 이다혜(셋 다 본인의 역할을 정확히 인지함)
중 : 이두희, 은지원, 이은결(게임을 이해하지 못했으나, 눈에 띄는 실수는 안함)
하 : 임요환, 재경, 조유경(게임을 이해하지 못했고, 눈에 띄는 실수도 했음)
최하 : 남휘종(본업에 지장이 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
보류 : 노홍철(게임은 어느 정도 이해했는데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음), 유정현(하에 놓을 만한 행동을 했으나 어쨋든 우승;;) 이었네요.

유정현 씨는 바보인지 바보인 척 하는 건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거 같고, [임]이 언제쯤 방송에 적응하면서 각성할 지 기대됩니다.
13/12/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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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씨는 중에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임윤선씨와 연합하는 재경씨의 스탠스가 딱 시즌1 차유람씨 삘이 나더라구요.
나름 정치를 잘하는 듯 해보였습니다.
be manner player
13/12/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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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력은 중인데, 본 게임에서 까마귀가 악어한테 잡아먹혔기 때문에 본인만 가만히 있었으면 악어와 함께 우승이었죠;;
이 부분이 이해가 안되서 하로 평가했습니다.
13/12/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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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재경도 최하입니다. 악어새가 악어한테 죽어주는게 가장 기본적인 룰인데 독수리한테 죽어줌으로서 결국 독수리가 우승하는 발판을 마련했죠. 아니 발판 정도가 아니라 결론적으로는 악어를 죽인 셈입니다. 유정현과 함께 게임 이해도 제로. 최하.

사실 최하, 하 나누는 것도 우습고 그냥 임윤선, 홍진호, 이다해 이 셋 빼고는 한게 없습니다.
13/12/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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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슈우님 매너플레이어님 댓글 감사합니다.
아 제가 방송을 지금 막 봤는데 한번 더 봐야겠군요.
아 말씀 듣고 보니까 또 그렇네요.
be manner player
13/12/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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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매치만 놓고 보면 셋 말고 한 게 없는게 맞는데, 프로그램 전체에서의 이미지까지 고려해서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13/12/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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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재경, 유정현을 비롯한 많은 참가자들이 '자기 본 거주지에도 두 턴 연속 못 있는다'라고 착각을 한 것 같습니다. 재경이나 유정현이나 굳이 다른 데 가서 죽을 이유가 없었는데 말이죠-_-;;;
13/12/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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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남휘종은 애초에 3라운드에서 임변호사한테 숲으로 오라 할 게 아니라 들로 오라고 했어야 했네요-_-;; 들에는 2라운드 연속 있을 수 있으니까 3라에서 들에서 쥐 잡아먹고 4라운드는 자리 뜰 수 있었는데 정말 겉만 뻔지르르한 구멍이었던듯
13/12/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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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메인매치에서 남휘종씨의 잘못 판단한 행동이랑 잘못 판단한 발언은 하도 많아서 정리하기가 귀찮을 지경입니다..
13/12/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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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 것 같아요. 계속 드는 생각이지만 남휘종이라는 사람과 지니어스라는 게임이 거의 카운터 급이었던 것 같아요. 한수 아래인 학생들을 상대로, 그것도 언제나 자신이 완벽하게 옳은 답을 제시하게 되어 있는 강사라는 직업, 그 중에서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직관이 일품인 남휘종 본인의 능력, 거기다가 프라이드 높은 성격까지.... 머리만 좋았지 지니어스 게임에서는 그냥 최약체의 조건을 다 갖춘 것 같습니다-_-;;
곧내려갈게요
13/12/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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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처럼 문제를 관통하는 단하나의 법칙! 같은 게 먹이사슬 게임엔 없었죠.
먹이사슬 게임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토끼, 오리, 사슴, 수달"을 제외하면
모두 바둑처럼 시시각각 상황마다 해야할 행동을 정했어야 하는데,
손에 사자패 들려주니 "그냥 내가 다 잡아먹으면 됨" 만 생각하고 말았죠.

사실 사자패가 아니라 다른 패였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때도 하나의 법칙만 있다고 생각할건지, 아니면 상황상황마다 유연하게 대처할지.
곧내려갈게요
13/12/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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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면 정리되죠.
"IQ 173도 손에 사자 패 들려주면 흥분해서 멍청이가 됨."
진짜 생각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안했죠.
키니나리마스
13/12/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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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들숲들로 오라고 한건 사자와 쥐의 주 서식지가 달라서이죠. 사자는 들이고 쥐는 숲이니까 라운드 내내 같이 다닐려면 같이 숲들숲들하거나 들숲들숲해야하죠. 쥐가 두번이나 말한대로 안 따라오자 결국 이동이 가능한 3라운드에서 남휘종씨는 쥐가 말을 듣는다 -> 쥐가 숲으로 옴, 말을 듣지 않는다 -> 대신에 토끼가 무조건 숲에 온다. 라서 숲으로 간거고요. 하지만 변수가 있었으니 은지원이 눈치채고 이은결(청둥오리)를 숲으로 부른거죠. 그리고 쥐는 가장 사자가 올 확률이 낮다고 생각되는 강으로 가버린..

님 말씀대로 3라운드에서 쥐보고 들로 오라고 하려면 1라운드 마치고 2라운드 방 이동하는 잠깐 사이에 지나치면서 이야기 해야하는데, 이은결씨, 은지원씨도 겨우 말을 맞출 만큼 짧은 시간이었고, 결정적으로 들에 남아있었으면 3라운드에서 굶어 죽었죠. 쥐는 강으로 갔으니까요.
13/12/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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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라도 쥐와는 들에서 만났어야 했습니다. 3R때 쥐를 다른 곳에서 먹어봤자 그 결과는 4R때 들에서 혼자 굶어죽는 것 뿐이니까요.

사자는 들에서 2R을 버텨야 합니다. 그리고 들이 서식지인 피식자는 하이에나, 사슴 뿐이죠. 그런데 하이에나를 본의 아니게 다른 곳에서 죽여버립니다. 들에서 2R을 버텨야 하는데 들에서 만날 수 있는 피식자가 사슴 뿐이에요. 다른 피식자는 절대로 들에 안 가죠. 자기들이 들에 안 가면 사자가 죽고 자기들이 들에 가면 사자 대신 내가 죽는 걸 아니까요. 결국 들에서 잡아먹을 수 있는 건 하이에나를 들이 아닌 곳에서 죽인 그 시점부터는 쥐뿐이었던 겁니다.
키니나리마스
13/12/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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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 생각하고 계신데, 은지원씨는 굳이 안 가도 되는 강을 2R, 4R 두번이나 갔습니다. 같은 연맹의 악어 살리려고요. (혹은 이기적으로 안 보이기위해서) 만약에 3R에서 숲에서 쥐를 잡아먹었다면 죽는건 악어가 되고 4R에서 사자가 굶어 죽는게 아니라 은지원씨가 들로 갔을 겁니다. 가정을 할 거면 4R에서 은지원씨가 굳이 강으로 간거는 똑같이 가정해줘야죠.
13/12/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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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오히려 님이 제한된 정보에서 과하게 확신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은지원이 악어를 살리러 강을 갔는지 별 생각없이 강을 갔는데 악어가 있었는지는 모를 일이죠. 악어는 3R에 강에 있었으므로 마음만 먹으면 숲에도 들에도 갈 수 있었던 상황이니까요. 결국 4R에서는 악어와 토끼는 숲-강-들 어디에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고 1/3의 확률로 강에서 맞닥뜨렸다고 저는 봅니다. 물론 모든 대화를 들었던 건 아니니 확신할 수는 없죠. 하지만 님 말대로 대신 죽어주려 굳이 강으로 갔다는 것도 확신할 수 없는 겁니다. 애초에 은지원이 사나 조유영이 사나 연맹의 입장에선 달라질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생명의 징표가 누구 가슴에 달렸냐 그 차이밖에 없습니다.) 은지원은 희생을 할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착한밥팅z
13/12/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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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게임은 '우승'을 하면 좋지만 우승자가 되지 못해도 데스매치에만 걸리지 않으면 되는 게임이죠.
우승에 목매달 필요가 없어요.
13/12/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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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는 굳이 사자를 도와줄 필요가 없었죠. 괜히 사자 도와줬다가 사자가 죽기라도 하면(1라운드에서 하이에나를 서식이 이외의 장소에서 먹어버림으로서 생존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상태 였죠. 보험용인 카멜레온도 죽어버렸고) 아군 확보가 중요한 향후 게임 및 데스매치에서 혼자 버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사자를 도와주지 않더라도 사자가 자기편을 잡아먹으면서 우승하면 본인도 승리하는 것이 되고, 혹 사자가 죽더라도 다수 팀원을 확보해서 데스매치에서 유리한 지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죠. 사자가 자기 권력에 취해서 나대다가 적을 만들어서 도와준건 덤이고요.

처음부터 사자랑 같은 팀이었다면 몰라도 다른 팀으로 갈라진 상태에서 쥐가 사자를 위해 굳이 죽어줄 이유는 없었다고 봅니다.
13/12/08 22:05
수정 아이콘
사실 한 수 더 봤다면 임윤선씨가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남휘종을 도와주는 게 최상이었다고 봅니다. 남휘종이 3라운드때 들에서 쥐를 먹었으면 4라운드 때 먹잇감이 사라진 들을 탈출할 수 있었는데, 남휘종이 바보같이 3라운드때 숲으로 임윤선을 불러버리는 바람에, 4라운드에서 남휘종이 들에서 먹을 피식자가 사라져버렸거든요. 그렇다고 은지원이나 이은결에게 '나한테 먹혀줘' 라고 할 수가 없는 게, 그들도 4라운드만 버티면 우승인데 죽어줄 이유가 없으니까요. 결국 남휘종의 실책으로 인해 임윤선의 행동과 상관없이 남휘종은 패배하게 됩니다. 남휘종이 제안한 '숲들숲들'의 맹점을 임윤선이 잘 파악했다면 자기의 행동이 남휘종의 승리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팀원들에게 알리고 남휘종에게 헛된 희망을 줌으로서 양쪽 모두의 어그로를 피할 수 있었죠. 뭐 결국 데스매치에서 멋지게 승리했으니 그걸로 충분하지만요. 콰트로 이겨나가는 모습 정말 멋졌습니다. 흐흐
13/12/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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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와 임윤선의 승리 조건이 상반된걸 이미 확인해서 알고 있는 상태였는데 거기서 양해를 구한다는건 홍진호 연합을 떠나겠다는 소리랑 같은 의미죠. 연합의 수장격인 홍진호에게 대놓고 미안하지만 나대신 죽어달라고 해야 하는건데...

어그로까진 아니더라도 내 승리를 위해서 사자를 도와줘야 하겠다고 한 시점에서 홍진호 연합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기대는 하기 힘들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3/12/08 22:16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죠. 내가 도와주든 안도와주든 어차피 사자는 패배가 확정되었다는 겁니다. 남휘종이 어처구니없게도(저는 이 양반도 본인이 2연속 들에 짱박혀있을 수 없다고 착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봅니다.) 3라운드에서 만날 장소를 숲으로 정한 시점에서 반대로 홍진호의 승리는 확정됐다는 거죠. 패배가 확정된 사람 도와준다고 해서 홍진호에게 나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남휘종 입장에서 3라운드에서 쥐를 들이 아닌 곳에서 잡아먹는 것은 자살행위였습니다. 본인이 그걸 몰랐을뿐.. 그것을 이해시키면 되는 거였죠. 내가 지금 남휘종의 말을 듣는다 해도 연맹에게는 아무런 해가 없다는 것.
13/12/08 22:20
수정 아이콘
1라운드에서 지역별로 배치가 어떻게 될 지, 상대 연합이 어떤 작전을 짰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패배가 확정되었다고 이해시킬수 있을까요.

홍진호 연합이 홍진호의 승리조건 달성을 합의한 시점에서는 사자의 패배가 확정된게 아닙니다.

은지원이 본인 생존을 위해 이은결을 불러들이는 선택을 한 것, 홍진호가 1라운드에서 카멜레온 잡고 죽은 것 같은 변수가 발생한 3라운드 시점에 가서야 탈락이 거의 확정된 것이고, 운영에 따라서 노홍철 연합이 사자를 살릴 수 있는 길도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모두가 살 수 있는 길은 없는 조합이었고, 연합 내에서 다수 승리자를 배출해서 데스매치 대상자로 연합 외의 사람을 찍는 정도의 합의를 했을텐데 여차하면 자기편을 보험용 먹이로 삼아 함께 다니는 전략도 생각해볼만 했습니다. 그래서 악어새 보고 연합 꽉 찼다고 가라고 하는걸 보고서 왜 저러는지 이해를 못 했죠. 본게임 시작하고 그런 자세한 전략이나 운영 없이 동상이몽 하고 있는 집단이라는걸 보고 나니 왜 저런 바보짓을 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곧내려갈게요
13/12/08 22:20
수정 아이콘
그러기는 어려웠던게, 2라운드가 끝난상황에서는 사자의 패배가 결정난 상태가 아니였어요.
오리와 토끼가 작당해서 숲으로 모일지 그 둘 말고는 아무도 몰랐죠.
매라운드가 시작하기 전에 어느방에 갈지 먼저 종이로 제출하고 방에 들어가는 시스템이여서
3라운드에서 내가 사자가 따라가도 사자가 죽어 라고 계산할 수는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13/12/08 22:23
수정 아이콘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쥐가 숲으로 가도 상관없었다고 봅니다. 들로 따라가지만 않으면 되는 거거든요. 어쨌든 오리와 토끼는 사자와 한 연합을 이루고 있는 시점에서 사자가 잡아먹을 수 있는 경우를 계산해 보면

오리-토끼가 숲에 있고 쥐가 없는 경우 : 3라운드 사자 사망

오리-토끼 중 아무도 없고 쥐가 없는 경우 : 3라운드 사자 사망

오리 토끼 중 하나만 있고 쥐가 없는 경우 : 3라운드 사자 생존 하지만 4라운드에서 쥐가 안 도와주면 사망

오리-토끼가 숲에 있고 쥐가 있는 경우 : 쥐를 잡아먹고 4R에서 오리-토끼가 몸을 안바쳐주면 사망

오리-토끼 중 아무도 없고 쥐가 있는 경우 : 쥐를 잡아먹고 4R에서 오리-토끼가 몸을 안바쳐주면 사망

오리-토끼 중 하나가 있고 쥐가 있는 경우 : 쥐를 잡아먹으면 4R에서 오리-토끼가 몸을 안바쳐주면 사망, 배신하고 쥐가 4R까지 도와주면 생존

중요한 포인트는 오리나 토끼가 3R에서 살아남는다면 그들은 사자를 도와줄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어떻게든 1R만 버티면 본인이 생명의 징표 가져가는데 들로 따라가서 사자한테 몸을 내줄 이유가 하나도 없거든요.

결과적으로 임윤선이 남휘종을 3R에서 따라갔다 해도 남휘종은 살아남으려면 눈앞에 있는 쥐를 버리고 자기 편인 오리나 토끼를 배신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쥐는 안 죽으므로 4R에서 들을 안 가면 그만이고요. 사자는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들에서 쥐를 먹어야 했습니다.] 그 외의 경우에는 누군가가 자발적으로 사자를 위해 들로 가서 죽어주지 않는 이상 들에서 굶어죽게 되어있었어요. 하이에나를 들에서 잡아먹지 못한 시점에서 그건 결정된 일이었습니다.

물론 그 짧은 상황에서 이것저것 계산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겠죠 저야 뭐 훈수의 영역이고..그냥 이론상으로 그랬다면 어땠을까 라는 얘기입니다.
키니나리마스
13/12/08 22:46
수정 아이콘
4인연맹 쪽 최선의 전략은 피식자들을 최대한 많이 살리는 거였습니다. 5동물까지 엿볼 수 있었음으로 6인 연맹쪽에 포식자가 둘 이상이라는 것까지는 알았을 테고, 하이에나는 최약체 포식자라서 1라운드에서 거의 죽는게 확실했습니다. 사자가 죽든 살든 1명은 이기는 거고, 그러면 나머지 둘 사슴과 수달이 살아야 최선일 테니 둘을 살릴 수 있는 방향 -사자를 죽이는- 방향으로 간거죠. 그래서 4인연맹 초식동물 셋이 1라운드에 다 강으로 가고, 하이에나는 숲으로 가죠. 남휘종씨가 임윤선씨한테 숲들숲들 알려준게 패인이기도 했습니다. 하이에나가 세 포식자중에 사자랑 매치되어야 6인 연맹에서 2명이 무조건 죽게 되거든요. 아마 그래서 하이에나가 숲으로 갔을 겁니다. (사자가 아무도 못 잡고 죽으면 5명이 생존할 확률이 생깁니다.) 거기에 카멜레온까지 잡았으니, 6인 연맹에서 이미 이 때 많아야 3명이 생존하는 경우밖에 없게 되었죠. 여기까지 성공했으면 사자를 살리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카멜레온이 살아있었어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살 확률이 반반이었는데 - 카멜레온, 쥐 둘다 잡아먹어야 살죠. 근데 둘 다 잡아먹으려면 이다혜씨처럼 팀을 배신해야하죠. 쥐입장에서 무조건도 아니고 이런 확률에 배신이라는 큰 리스크를 부담할 필요가 없죠.

즉, 1라운드 끝난 시점에서 쥐는 이미 배신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13/12/08 22:49
수정 아이콘
음 제가 말실력이 어지간히 부족해서 댓글이 계속 달리는 것 같은데, 사자는 어차피 숲에서 쥐를 잡아먹으면 패배하기 때문에(아무리 연맹이어도 자기가 살아서 생명의 징표를 받는 게 사자가 살고 탈락후보의 리스크를 지는 것보다 좋은데 굳이 사자 따라서 갈 필요도 없는 들을 가줄 사람은 없으니까요.) 쥐가 사자를 따르는 척 숲으로 가도 그것은 배신이 아니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자가 생각이 있다면 숲에서 쥐를 먹지 않을 거고, 숲에서 쥐를 먹어봤자 자살행위니까요. 3라운드때는 숲으로 따라가도 4라운드때 들까지 따라가지만 않으면 쥐 때문에 사자가 이기는 일은 없을 거라는 겁니다.

기존 연맹에게 양해를 구한다는 말도, 나 배신할테니 이해좀 해달라는 게 아니라, 어차피 사자는 죽으니까 이건 배신이 아니라는 얘기를 한다는 얘기고요.
13/12/08 22:07
수정 아이콘
정말 임윤선에게 주군을 위해 적군을 뚫고 무쌍을 하는 삼국지 조운의 느낌이 드네요.
방민아
13/12/08 22:00
수정 아이콘
으엌... 근데 여러분 이다해씨가 아니라 이다혜씨 입니다... 크크크크크크;;
13/12/08 22:04
수정 아이콘
엇 그렇군요. 수정하겠습니다. 이다혜님이 어제 너무 존재감이 없으셔서 크크
be manner player
13/12/08 22:05
수정 아이콘
헉; 저도 수정하겠습니다 크크;
엔하위키
13/12/08 22:00
수정 아이콘
분위기 깨는 댓글이라 죄송합니다만... 어제 방영된 프로그램인데 지니어스 분석 글에 [스포]태그를 붙이는게 맞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랫글들도 모두요.. 크크;;
방민아
13/12/08 22:01
수정 아이콘
저는 제목에 누구 우승 누구 탈락이 쓰여진 것도 아니고, 지니어스라는 타이틀은 다 달고 있으니 큰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해요
컹컹으르렁
13/12/08 22:03
수정 아이콘
스포 논란은 이미 오래전에 종결난지라...
안달아도 되죠.
13/12/08 22:07
수정 아이콘
음..방송되지 않은 부분을 참가자 SNS같은 거 뒤져가지고 '누구누구 탈락했대~' 이러는 건 스포지만(예를 들면, 지금 방송하는 K팝스타 참가자 SNS를 제가 뒤져서 ~~ 다음라운드에서 떨어졌답니다. 이러면 스포겠죠) 이미 방송에 나온 건 스포라 하긴 뭐하다고 봅니다. 네이버에서 더 지니어스 치면 관련 기사가 나올 정도니까요..
스치파이
13/12/08 22:08
수정 아이콘
방송된 건 스포일러 아닌 것으로 정리되었어요.
정육점쿠폰
13/12/08 22:10
수정 아이콘
생방송 이후에 얘기 나누는 게 어떻게 스포가 됩니까.
13/12/08 22:12
수정 아이콘
이미 방영된 tv프로는 스포가 아니라는게 이미 오래전에 결정된 내용이죠...
be manner player
13/12/08 22:17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b=20&n=247
6. 합의 사항 및 매너
● 녹화방송이 아닌 경기에 대해서 스포일러를 논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생방송 경기결과는 알고 있다고 가정하셔도 됩니다. 녹화방송이고, 방송사에서 알리기를 원치 않았다고 한다면 pgr은 그 방송이 방영되는 날까지는 스포일러를 금지할 것입니다.

라고 하네요.
엔하위키
13/12/08 22:27
수정 아이콘
오 규정이 있었군요. 숙지를 못해서요 크크;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당~
문재인
13/12/08 22:58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 피지알 코너에 스포논란 항목 추가하세요.
13/12/09 09:27
수정 아이콘
이건 규정을 떠나 좀 어이없는게 이 글 제목이 [지니어스2 1회전게임 참가자들 행동분석] 입니다;; 스포 두려워하면서 이런 제목을 달고 있는 글을 클릭한다는거 자체가 웃긴거죠;;
13/12/08 22:08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게임의 목표는 당장 살아남는게 아니고 되도록 오래(가능하다면 끝까지) 살아남는겁니다. 지금 이긴다고 돈주는게 아니고 끝까지 살아남아야 주는데 사실 대외적 이미지 재고도 하는걸 물론 그 뒤의 수많은 라운드를 생각하면 당장 데스매치 갈 위험이 있더라도 임윤선처럼 행동하는게 합리적입니다.
13/12/08 22:11
수정 아이콘
임윤선씨 보고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던게 자기보다 연배가 아래인 자가
방송 중에 버럭 화를 내면서 도발하는데도 전혀 동요됨이 없이 평정심을 유지하고 맞대응 안한게 대단하고 생각했습니다.
13/12/08 22:11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유정현씨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 게, 사실 이 분 정계진출 하기 전에도 허당 이미지였습니다. 크크

그리고 생각해보면 생각할 수록 까마귀는 OP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쥐와 악어새는 자기가 서포트할 상대가 정해져 있는데 반해 까마귀는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서포트할 수 있거든요. 독수리를 선택하고 하늘에서 4라운드동안 짱박혀있는 게 최선의 선택이지만, 변칙적인 방법으로 악어를 선택하고 악어새와 3인연합만 짜도 악어가 사자한테 죽지만 않으면 승리확률이 확 올라갑니다.
컹컹으르렁
13/12/08 22:15
수정 아이콘
이런 게임 회사 워크샵가서 해보고 싶은데..
아마 룰 설명하다가 GG 나오겠죠?
be manner player
13/12/08 22:20
수정 아이콘
초식동물, 사자-쥐, 카멜레온, 뱀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정말 어렵습니다.
독수리-까마귀, 악어-악어새는 상대적으로 해야할 일이 명확하고요.
13/12/08 22:23
수정 아이콘
다들 통제만 잘 따라준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제 경우에는 인디언 포커 딜러하다가 성질나서 집어 던져도 봤습니다
게임 잘하고 눈치 있는 사람들도 처음 하는 게임이면 정신을 못 차리더라구요 크크
리허설 개념으로 모두 패 까고 가볍게 두어번 돌리면 가능 할 것도 같습니다
보드게임도 처음하는 게임이면 이리저리 물렀다가 알려주면서 하면 잘 따라 오더라구요
이지스
13/12/08 22:56
수정 아이콘
회사 워크샵에서 하기는 좀 어려운 게임 같네요 ^^; 룰이 더 직관적이고 쉬운 다른 게임이 나을 거 같아요
13/12/08 23:19
수정 아이콘
비슷한 시도를 해본적 있는데 다들 너무 스포츠로 접근해서 과열됩니다.
자기네들끼리 룰 깨놓고 심판 찾구요. 크크
예능으로 해달라고 강조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내일은
13/12/08 23:26
수정 아이콘
힘듭니다. 딱지를 붙이는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판단해줘야 하는 사람이 있고
방송에서 나온 경우 처럼 다른 방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또 다른 방에 영향을 주는 경우를 판단할 방법이 없죠.
다리기
13/12/08 22:17
수정 아이콘
유정현씨 좀.. 너무 허당스럽다 싶다가도 그래도 역시 정치인이구나! 이런 느낌 들었는데 말이죠. 크크크


1회의 승리자는 임윤선씨죠. 김경란씨가 중반부터 애썼던 신뢰와 신의의 포지션을 1회부터 확실히 잡았고 능력이나 카리스마도 엄청나단 걸 보여줬구요.
그리고 지난 시즌 우승자 홍진호와 코드가 비슷해서, 게임 룰 때문에 갈라지는 게 아니라면 꽤나 오래 연합이 유지될 것 같고..

시즌1도 열심히 챙겨봤는데 시즌2 첫 방송이 지금까지 방송 중에 가장 재밌었네요. 시즌1 레전드편인 오픈패스만큼이나 흥미진진..
13/12/08 22:34
수정 아이콘
유정현씨는 앞으로가 정말 더 기대되죠. 임윤선의 선택은 현명하진 않았는데, 사자가 자신을 데스매치를 찍지 않게끔 줄타기를 할 수도 있었을 것 같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신의의 아이콘이 되어 얻은 건 정말 많게 되었네요.
MLB류현진
13/12/08 23:13
수정 아이콘
이러다..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논문 나오겠네요..
피지알 분들 분석력은 눈이 베일듯 날카로워서 무섭다능...
컹컹으르렁
13/12/08 23:18
수정 아이콘
골수스덕이신 PD님은 PGR 자유게시판 보고 덩실덩실 춤추고 있겠네요.
MLB류현진
13/12/08 23:26
수정 아이콘
그래 이거였어! 어퍼컷 세레모니 날리실듯요 크크..
주본좌
13/12/09 00:01
수정 아이콘
재경,유정현,임윤선씨가 왜 사자,악어,독수리를 안도와줬냐는 글들이 많은데.. 도와주기가 애매한 상황이었죠

우선 리허설때부터 노홍철이 남휘종,조유영,이다혜와 연합을 맺었고 후에 이은결,은지원합류.
재경은 노홍철연합에 합류하길 원했지만 남휘종이 대놓고 거절함(욕나올정도로).

홍진호,임요환,이두희,임윤선 연합결성. 이상민,유정현,재경 비연합.

글구 노홍철연합의 작전은 포식자가 셋이나 나온 압도적상황으로써 무조건 피식자를 많이 잡는거였죠
가장 우선적으로 또 다른 포식자 '하이에나'를 잡는거였으며 작전회의때 의견이 언급됨.

1.하이에나를 1라운드에 제거
2.남은 포식자가 자기들뿐이므로 닥치는대로 사냥

압도적으로 끝날뻔한 게임이 이렇게 됬다는것 자체가 게임의 수준이 좋았다는거겠죠
펀치드렁크피지알
13/12/09 00:10
수정 아이콘
1화는 무엇보다 지니어스를 만만하게 본 노홍철의 오만함이 보이더군요.. 본격적으로 게임 시작도 전에 적극적으로 주도(정치)를 해서 연합 형성... 그것도 5명 남짓 포식자들 위주로 자기네들끼리 사람들 다 보이는 곳에서 대놓고 으쌰으쌰 연합하니 주위사람들이 약간 벙쪄하는게 보였죠..
위기를 느껴서 노홍철쪽 연합에 가입하려는 사람들도 자기네들이 확실한 카드가 있으니 내치는 모습과 노홍철 특유의 과도한 오버액션은 분명 연합 이외의 사람들에겐 좋게 보이진 않았을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카멜레온이 걸려 뱀으로 위장하고 자기 나름대로는 판을 짜고 지휘하려 했지만 지니어스가 어디 만만한 곳이던가요... 무도내에서나 지략가고 사기꾼 이미지지만 지니어스에선 아니죠....보란듯이 홍진호가 지니어스란 이런곳이다라고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2화 최고의 명장면은 여유넘치게 웃으면서 관망하는 노홍철을 홍진호가 어택할 때 흐르는 모비의 bgm 장면이였습니다. 짜맀했어요..)
당황한게 역력한데 자기는 예상했다고 애써 태연한 척하는 모습에선 실소마저 나오더군요...
노홍철도 1화 촬영 후 느꼈을겁니다...지니어스가 기존의 예능에서 해왔던 자신의 방식만으로는 만만치 않은 곳이란걸...
지니어스 시즌 1을 보면 초반부터 나대고 치고 나오며 적극적으로 정치질을 하면 얼마 오래 못가죠.. 어리버리하게 초반에 버티다가 호감은 얻지 못할지라도 미움음 사지 않는 포지션으로 적을 많이 만들지 않으며 중요한 때 자신의 야심을 드러내는 자가 오래 살아남는 법칙을 노홍철이 과연 2화부터 어떻게 풀어갈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무도에서의 천재 사기꾼 이미지의 거품이 지니어스에서 꺼질지... 아니면 역시 노홍철다운 천재 예능인의 모습을 보여줄지..
인간실격
13/12/09 00:31
수정 아이콘
퀴즈쇼때부터 임윤선 팬입니다 임윤선짱
13/12/09 00:47
수정 아이콘
근데 재방을 보면 알겠지만 2라운드 마지막 부분에서 이다혜가 악어새가 우리편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고
악어새인 재경이가 하늘로 날아가 독수리한테 잡아먹힙니다.
아마 편집 때문에 재경이가 포섭된 장면은 안 나온 것 같네요.
一切唯心造
13/12/09 03:02
수정 아이콘
재경은 쫓겨났다가 2라운드에서는 독수리를 도왔다가 자기가 죽고 데스매치에 임윤선씨가 가니까 임윤선씨를 돕는게 이상하더군요
포섭된 장면이 안나왔거나 중립이지만 같은 여성들에게만 도움을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즌 1에서 박은지씨도 초반에 남자는 믿을 수 없다는 포지션이었으니까요
13/12/09 06:11
수정 아이콘
모두가 바래왔던 1박2일의 사기꾼 은지원과 무한도전의 사기꾼 노홍철의 대결, 저는 은지원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벨이 틀린거같더군요
Langrisser
13/12/09 11:28
수정 아이콘
야생(?)에 있던 은지원과 유느님 품안에서의 사기꾼의 대결이니까요. 적어도 노홍철의 적응기간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13/12/09 11:32
수정 아이콘
은지원은 자기가 사기도 잘쳤지만 다른멤버들 행동을 간파하고 카운터치는 게 진짜 예술이었죠 흐흐 거기다 무도 박명수를 방불케하는 집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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