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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8 12:01
오로지 생존이 목적인 포식자 셋과 피식자 셋이 뭉쳤으니 답도 없는 상황이었죠.
아니 뭉친 연합에 카드가 그렇게 나온거 뿐이지만요. 운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나 싶은 뽑기운 부터 망했다고 봅니다. 크크크
13/12/08 12:25
문제는 뽑기운이 망한 상태였는데, 그 팀원들은 포식자가 3명이니 유리하다는 인식을 가졌다는 거죠.
냉정하게 죽어야될 사람 정하고, 게임 유리하게 끌어갈만한 다른 사람들과 딜하고 했어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 잡아먹을 생각만 하고, 쥐-임윤선이 결국 사자-남휘종에게 오게 되어 있다는 안일한 생각만 했으니-_-;;;
13/12/08 12:02
이상민은 그냥 다수연합에서 안받아줘서 홍진호와 연대(연합도 아니었죠)를 했을뿐이죠.
사실 전체적으로 게임이해도가 떨어지는 편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었던건 게임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리카님이 풀어놓으신건 너무 결과에 맞추신 리뷰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재밌었습니다!
13/12/08 12:04
결과적이긴 했지만. 이상민은 결국 '홍진호 한명만' 딱 택했고
이게 컸던게.. 홍진호는 애초에 1라운드에 '다 공격하고 마지막에 뱀 공격해서 자살' 할 생각이였다고 보거든요. 하이에나가 1라운드에 죽어버리면. 사자는 말립니다. 그래서 이상민과 홍진호가 1라운드에 같은 지역을 간거죠.. 이상민이 홍진호가 하이에나라는걸 알았냐.. 는 운이 따랐겠지만. 결국 최고의 선택을 한게 됫거든요.. 흐흐. 거기에다가 이상민이 뱀이라는걸 밝혔기 때문에. 1라운드에서 홍진호가 노홍철을 잡아버렸고. 그게 겜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줬죠..
13/12/08 12:10
네 저두 그런점때문에 게임이 완성도있게 잘짜여졌다고 생각합니다.
12라운드까지 모든게임이 이렇게 완성도 있진 못하겠지만 많이 기대되네요!!
13/12/08 12:11
이상민 입장에서 홍진호가 하이에나였던건 진짜 최고의 행운이였죠..
사실 홍진호 입장에서도 이상민이 뱀인게 최고의 행운이였을겁니다.. 둘의 승리 목표가 상당히 겹치기 때문에.. 바로 1라운드에 환상적인 호흡이....
13/12/08 12:14
사실 1라운드에서 남휘종이 어리버리하지만 않았어도 바로 끝나는건데
1라운드에서도 노홍철을 잡음으로써 홍진호가 나름캐리했다고 봅니다.
13/12/08 12:05
홍진호에게 xx걸고 나 뱀이야 라고 말하는게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뱀이 승리하려면 어떻게든 한명이라도 더 죽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이상민이 그런말 안했으면 카멜레온이 살아남을 확율이 확 상승하죠.
13/12/08 12:09
그말을 해줄떄 이상민이 알고 있었던건 남휘종이 사자라는 정보 뿐입니다.
얻어걸린것 뿐이죠. 애초에 이상민은 뱀이라서 누구라도 자신을 죽이지 않기 때문에 크게 급할게 없었기도하구요.
13/12/08 12:17
남휘종이 사자라는거 + 하나 더 아는게 있죠.. 저 쪽 연맹이 6명이다..
뱀은 '무조건 많이 죽어야 되기 때문에'.. 저쪽은 6명이서 최대한 사는길을 택한다고 가정했을 때 반대쪽에 붙어서 판을 흔들어줄 사람이 필요했죠.. 그러고보면 애초에 뱀은 조력자로는 하이에나가 최고의 조력자네요.. 하이에나는 죽어도 이기고. 죽기 전에 사자를 망하게 하기 위해서 최대한 잡아먹고 죽을수밖에 없는 존재니.
13/12/08 12:18
저는 방에서 이상민이 홍진호에게 뻥 안치고 사실을 전달할때 서로의 패를 교환한것으로 생각했네요.
그래서 노홍철이 뱀인줄 알았던 홍진호가 이상민을 완전히 신뢰를 못해서 이상민이 그런 말을 한것으로 이해했는데... 그게 아니면 그냥 엄청난 운이였군요.
13/12/08 12:28
아닙니다. 이상민은 그전에 남휘종이 사자라는걸 알려주고 홍진호 연대에 들어가서 플레이어 대부분의 카드를 파악한 상태입니다. 물론 홍진호연대는 이미 알고 있던 상태이긴 했지만...
13/12/08 12:30
그렇지 않습니다
정보를 밝혔을때 홍진호도 알고있는걸 보고 날 놀린거냐고하죠. 자기 목적등을 위해서 정보를 줬을뿐이죠. 이게 가장 잘 나타나는건 데스매치에서 누구편도 아니라고 하는거구요 시즌 1을 보면 이상민이 연합할떄는 확실하게 자기편을 밀어주는데 데스매치에선 누구의 편도 아니라고 했었죠.
13/12/08 12:32
명시되지는 않지만 어제 방송분을 보면 적어도 홍진호씨는 연대에 가입시켜주는 조건으로 그 정보를 물어보고, 이상민씨가 솔직히 대답해 줬을때 자기측 정보도 준걸로 보입니다. 그냥 사자 정보만 얻고 배쨌을때 이상민씨가 이후에 홍진호씨와 화기애애할리가 없다고 보여서요.
13/12/08 12:35
애초에 이상민이 그렇게 경직되지도 않았구요.
홍진호 연대로 넘어올려고 바둥(?)댔던 이유가 그전에 정확히 명시하죠. 김재경 대하는걸 보니까 힘들겠다고요. 살아남기 위해서 홍진호에게 정보를 많이 전달받지 못했음에도 xx걸고 나 뱀이라고 말해주죠 연합이라면 저렇게까지 말할꺼 없겠죠? 말씀하신대로라면 데스매치에서 이상민이 중립을 취한 이유가 설명되지 않습니다.
13/12/08 12:37
시즌1때 이상민씨 행동을 생각해보면, 그 판에 연대를 했던 사람도 데스매치에 갔을때는 양쪽 다 배려를 해줍니다. 그래서 상대편이 살아남았을때도 미운털이 박혀서 바로 다음라운드에 찍혀나가는 일이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3/12/08 12:40
그건 뒤로 가서 연대질 하지않아도 될정도로 적게남았을떄구요
초반에는 신의보여주면서 '자기 연합'은 챙기는게 이상민입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자기연합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죠. 자기 이속은 다 차리지만 연합하면 확실하게 충성하는모습을 보였기에 오래갈수 있었구요. 사람들이 믿지 못하는건 일단 연합한 후에는 그 연합을 위해서 다른 연합에 위장스파이 노릇까지도 했었기떄문에 오픈을 못한거죠. 연합이 없다는걸 알면 이상민과의 연합 누구나할꺼라고 생각합니다
13/12/08 12:43
SkPJi 님// 데스매치 시작전에 보시면 아예 홍진호 연합에서 대책회의할때 너무 대놓고 밀어주면 티가 나니 머리를 만지겠다고 임윤선변호사님에게 먼저 사인을 정해서 알려주는게 이상민씨 입니다.
13/12/08 12:38
데스매치 부분 같은 경우엔 이상민은 늘 그런식으로 플레이 해 왔습니다.
메인매치의 연대와 전혀 상관 없이 데스매치를 하는 순간에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13/12/08 13:02
방금 재방으로 봤는데 그냥 어떻게든 저 연대에 껴야한다는 절박함 때문이 맞네요.
그냥 운이였던듯. 더 재밌는건 홍진호 이상민 노홍철 외에 아무도 노홍철이 뱀이란걸 아무도 모르네요. 자기팀 적팀 할것 없이 그냥 다 속였네요.
13/12/08 12:03
게임 완성도는 확실히 1보다 확실히 업그레이드 한건 확실한듯하고..
편집도 훨씬 괜찮은 것 같습니다...주말 저녁에 술약속이 없는 이상 확실히 본방 사수 할것 같습니다.
13/12/08 12:04
사실 홍진호 입장에서 최적은 노홍철 잡고 이상민에게 죽는 게 어땠을까 싶네요. 그럼 첫턴에 사자가 죽던지, 아님 은지원을 잡아먹었어야 했으니...
개인적으로 뭔가 반전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초식동물이 추가되었다면 더욱 흥미진진했겠지만...1회니 충분히 이정도로 만족합니다 흐흐
13/12/08 12:07
애초에 그럴려고 이상민과 홍진호가 같은 지역을 갔다고 봅니다.
그럼 최소 사자의 서식지에 돌아가야 되는건 사슴밖에 안남거든요. 홍진호는 처음부터 1라운드에 '그냥 싹 잡아먹고 이상민 공격해서 자폭' 할 생각으로 같이 갔다고 봅니다. 운도 따랐겠지만. 사실 뱀과 하이에나의 승리 목표는 어느정도 겹치죠..
13/12/08 12:50
그러네요. 하지만 남휘종씨가 허용했을지 의문이긴 하고...
어쨌거나 남휘종에게 바로 먹히는게 분명한 상황에서 스티커로 협박하면서 임기응변으로 노홍철이라도 잡는 것 그러면서 웃음까지 유발하는 예능인으로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서 어제 정말 감탄했습니다. 홍진호 이러다 정말 전문예능 진출하는거 아닌가요?
13/12/08 15:00
아니죠 노홍철 잡고 은지원까지도 잡고 뱀에게 자살하는게 최선이죠.
실제로도 노홍철 붙인 다음에 바로 옆에 이상민이 있는데도 은지원까지 잡으려다가 결국 구석에 몰려서 죽고요.
13/12/08 15:04
그게 최상의 수긴 하지만 최적은 아니었겠죠. 시작하자마자 자신이 잡히는 최악의 수도 있었는데요. 다만 결과적으로 어떻게 꼼수(?)를 써서 노홍철은
잡았는데 자신은 남휘종에게 죽었죠. 그럴 바에야 무리하지 말고 은지원은 포기하고 자살하는게 낫지 않았겠느냐 하는 말입니다. 물론 임요환의 삽질(?)로 2라운드까지는 살았겠습니다만....어차피 정치게임인거, 은지원을 거기서 잡았다면 내분 내지는 안 좋은 인상을 심어줄수 있지 않았나 했거든요.
13/12/08 12:06
시즌1은 안보고 어제 처음봤는데
진짜 오버 조금섞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류의 방송을 처음봐서요. 데스매치 마지막 카드 오픈할테는 친구들하고 포커할때 투페어 메이드해놓고 마지막 카드 쨀때 풀집 뜬 이상의 짜릿함이 ㅠㅠ
13/12/08 12:14
이정도 짜릿함은 솔직히 시즌1에서 최고의 하이라이트장면으로 뽑히는 덧셈뺄셈게임(?)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정도로 열광하는 거죠.
1회만에 시즌1 최고장면에 버금갈만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는데 정말 찬사를 보내고 싶어요.
13/12/08 12:55
저도 어제 설명 보자마자 바둑이네 했는데...크크크
불판에 남휘종은 세컨드 떴네요 할때 전혀 어색하지 않은것이..
13/12/08 12:44
시즌1도 재밌어요.
그런데 이미 우승자가 황신인 걸 알고 보는 것은 사실 좀 그렇겠네요. 저는 항상 아 황신 떨어지면 어떡하지ㅠㅠ? 하면서 봐서 한 회 한 회 가슴 졸이며 봐서 그런지 너무 재밌었습니다.
13/12/08 12:11
이제와서 보니 뱀도 그닥 좋은건 아니네요.크크.
유정현은 말하는 걸로 보아 게임을 전혀 이해를 못했던 것 같은데 어부지리로 올라간 것 같고... 결국 리뷰에 나온 것의 절반이라도 이해도를 갖춘 사람은 임윤선과 홍진호 딱 두 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임윤선은 자기가 사자에게 끌려다닐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 그리고 홍진호는 임요환이 돌아오자마자 "넌 첫판에 죽었어야지!"라고 외치는 모습이 그 증거입니다. 이상민은 그냥 어떻게든 다수팀으로 들어가려다가 안되서 홍진호팀에 들어갔는데 그냥 살아남고자 하는 행동들이 이치가 맞아떨어졌을 뿐이죠. 실제로 시즌1에서도 보면 아시겠지만 머리쓰는 게임에서는 쥐약이었습니다. 임기응변과 정치력은 최상급인데 숫자맞추기라던지 말그대로 일대일 맞짱(?)게임에서는 너무 취약한 사람이죠.
13/12/08 12:20
그러기엔.. 자기를 제외한 12마리 동물중.. '굳이 독수리'를 골랐다는거에서
어느정도 성규 비슷한 포지셔닝을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최소한 '나와 같은 주 거주지를 가진 포식자' 정도의 정보는 생각하고 골랐을거 같거든요..
13/12/08 12:30
굳이 독수리를 고른 점에서는 저도 유정현씨가 사실 게임이해도가 가장 높은게 아닌가 했는데 괜히 강에 가서 악어한테 잡아먹히는 장면에서 ???가 되더군요. 자기 주 서식지에서 계속 있어도 되지 않나요? 주서식지에서도 한라운드만 머물 수 있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는데...
13/12/08 12:36
계속 못 있는게 룰 아니었나요? 한 방에 두 번 연속 못 있고, 대신 주서식지는 다른 방 갔으면 한 번은 무조건 가야 돼고. 재방을 봐야겠네요.
여튼 저런 조건이면 제일 마지막에 하늘에서 독수리에게 잡히는게 까마귀로써는 가장 좋은 상황이죠.
13/12/08 12:39
출연자들이 말하는걸 보면 출연자들 역시 '한 방에 2라운드 연속으로 있을 수 없다'고 파악한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만, '자기 서식지를 2라운드 연속으로 떠나 있을 수 없다' 룰은 이거 하나였습니다.
13/12/08 12:37
저도 유정현이 독수리를 고른 것은 글씨만 읽을 줄 알면 되는 수준의 판단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를 굴릴 줄 알았으면 적어도 독수리한테 죽어주는게 가장 현명했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제 기억에는 독수리는 하늘에서 나간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유정현은 그냥 하늘에서만 계속 있었어야죠 만약 자기포지션을 정확하게 알았다면...
13/12/08 12:29
유정현이 이해 못하는 척 했지만, 사실 적어도 자기 포지션은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까마귀가 우승자 독수리 찍는 건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어버버하는게 연기인지 실제인지는 점차 봐야겠지만요.
13/12/08 12:31
홍진호가 그 말을 한 장면이 사람들을 되게 뛰어나다고 보던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홍진호가 그 말을 처음한 시점은 2라운드 시작하고 나서죠. 홍진호가 진짜 빠르게 이해했다면 이두희만 죽었을 때 그 말을 했던가 아니면 애초에 임요환에게 무조건 1라운드에서 죽어라라고 했어야죠. 그리고 임윤선이 어차피 남휘종을 피할거면 사자는 언제 죽어도 죽을 운명이었기에 임요환 말대로 그게 그거라고 봅니다.
13/12/08 12:34
1라운드에서 무조건 죽으라는것은 사자가 어디로 갈지 몰랐기 때문에 그 상황에선 할수 없는 말입니다. 계속 피해다닐수도 있었거든요.
13/12/08 12:46
근데 상대방 연합이 포식자가 3명이고(심지어 상위 포식자), 하늘은 갈 수 없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절대 피할 수 없죠. 상대방 포식자들끼리는 계속 엇갈려다닐테니 거의 무조건 2round 내에 죽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3round죠. 상대방 연합에 피식자 4인방 중 2명이 있어서 어떻게든 살아남아 뭉쳐다니는 전략도 펼 수가 없죠. 그냥 어떻게든 빨리 빨리 죽어서 한 라운드라도 더 굶게하는 게 이익이고, 아니 사실 빨리 죽을 필요도 없고 뭉쳐 다니든 흩어져 다니든 어차피 1~2round에서 죽게 될 겁니다.
13/12/08 12:50
그래서 그게 정해진게 1라운드 방 정해진 시기라고 봅니다. 만약에 첫 방에서 홍진호씨가 저쪽 피식자들을 몰살시키는 경우의 수를 잡을수도 있었고, 첫라운드에 사자가 굶어죽는다거나 하면 많은 변수가 생겨서요.
13/12/08 13:09
근데 하이에나는 어차피 하늘에 갈 수가 없고, 1라운드 보면 하늘을 제외한 강, 숲, 들에 모두 포식자가 있었습니다. 하이에나보다 다 상위 포식자죠. 하이에나는 어딜가도 첫번째 타겟이었을겁니다. 홍진호가 그걸 뚫고 노홍철 한 명이라도 잡은 게 대단한거지, 홍진호가 뭘 해도 노홍철연합의 피식자를 마구 잡는 그림은 애초에 불가능했죠. 그리고 사자가 굶어 죽을 걸 대비해서 노홍철이 같이 있었을 수도 있는거고, 그게 아니면 상부상조하던 은지원을 잡던가. 1라운드부터 사자가 굶어 죽지는 않았을겁니다. 애초에 한 연합에 포식자가 3명이고 모든 사람의 카드가 뭔지 꿰뚫고 있다면 상대팀 연합은 크게 할 게 없죠. 존재할만한 변수란 게 없습니다. 게다가 홍진호 연합은 승리조건이 생존2에 사자의 생존과 죽음이라는 상충하는 거라 결과가 아무리 좋든 나쁘든 우승자 한 명 배출이라는 결과는 정해져 있었다고 봅니다. 그게 홍진호나 임윤선이냐 정도의 차이죠. 근데 사람들 성격상 홍진호가 우승자였다는 게 좀 더 운이 좋았다고 보여집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남휘종이 저렇게 강성이거라 생각할 수는 없었으니깐 그걸 유도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쨌든 임요환 말그대로 뭘해도 그게 그거다가 맞다고 보여집니다.
13/12/08 13:59
그러니까 강 숲 들에 포식자가 한명씩 있다는게 일라운드 위치배정이 끝나고 나서죠. 그전에는 모르는거구요. 물론 바보가 아닌이상 연합인 포식자들은 흩어지겠지만 어제 행동으로봐선 그렇게 기민하게 움직인거 같지도 않구요.
13/12/08 12:12
이 먹이사슬게임이 완전 개인전으로 갔다면 훨씬 재미있는 구도가 나왔을텐데 카드 받기도 전에 이미 연합이 짜여져버려서 그게 좀 아쉽네요.
다시하기엔 인원이 모자라 밸런스가 깨질테니 그리할 수도 없고..
13/12/08 12:26
저는 일부러 연맹이 형성되게 제작진이 부추긴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게임 자체가 연맹을 해야 하지만 연맹 전원이 승리하는 건 불가능한 게임입니다
13/12/08 12:22
노홍철씨가 판을 짜고 뒤로 빠진것보다는 생각지 못한 홍진호씨한테 걸려서 탈락한 내용이 아닐까요?
표정에서도 약간 당황한듯한 모습이여서요 물론 진실은 모르겠지만.. 좋은 리뷰 잘봤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 지니어스였습니다!!
13/12/08 12:29
마지막 우승자를 보면 이다혜, 홍진호, 은지원, 유정현, 이상민 이렇게 5명인데요,
재밌는 건 남휘종 팀이었던 사람이 2명 (이다혜, 은지원), 홍진호 팀이 1명 (홍진호), 중립에 가까웠던 사람들이 2명 (유정현, 이상민) 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상민이 XX를 걸고 정보를 넘겨준 걸 감안해서 홍진호 팀에 가깝다고 쳐줘도, 남휘종 팀 대 홍진호 팀이 2:2 에 중립 1명인 상황인데, 탈락자를 결정할 때 스무스하게 남휘종씨가 선택된게 흥미로웠습니다. 홍진호의 정치력 때문인지 은지원도 바로 배신하고 이다혜도 넘어가고 연맹이 무색해지더군요 ㅠ 결국 1라운드 정도에서의 생존법은 자기 팀을 많이 만드는 것도 화려한 두뇌 플레이를 하는 것도 아닌,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묻어가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13/12/08 12:33
그때 사람들도 너무 남휘종이 위협적으로 보인다고 얘기하면서 전부 동감하죠. 결국은 사자 걸렸다고 좋아하면서 이빨을 드러낸게 데스매치로 끌려가게 된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13/12/08 12:36
근데 데스매치 대결이 결정되고 나서 남휘종이 자기팀 멤버를 얘기했을 때 은지원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은지원은 화면에 보인바와는 다르게 연맹에 들어갔다기보담도 그냥 자신의 생존을 위해 상부상조정도만 한 것 같아요.
13/12/08 12:37
아래쪽 글에 썼던 리플인데 다시 쓸게요.
은지원씨는 그냥 이번 게임만 어떻게 버티려고 남휘종 연맹과 함께 게임만 한거였고, 실제로 우승자 회의장면을 보면 남휘종씨를 지목하자고 홍진호씨 못지 않게 강하게 주장한게 은지원씨죠. 거기다 다른 승리자인 유정현씨와 이상민씨 역시 중립이긴 하지만 남휘종씨한테 적지 않은 반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구요. (아마 PD가 '어따대고~' 장면을 여러번 보여준건 그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다혜씨 역시 4라운드에서 연합의 승리보다 개인의 승리를 우선시한걸 보면 (이은결씨를 잡지 않고 굶어 죽으면 이다혜씨, 은지원씨, 유정현씨 대신 이은결씨, 조유영씨, 재경씨가 우승자가 되는데 이러면 회의 결과가 많이 달라졌겠죠.) 시즌1처럼 같은편 떨어지면 울고 그런 식의 연합은 아마 시즌 내내 없을 것 같네요.
13/12/08 12:45
짧은 편집 안에서 보면 이다혜씨를 제외하고 남윤종씨를 지목하는걸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죠.(이다혜씨도 소극적인 의문제기)
이걸 봤을 때 촬영장 안에서 좀 밉보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로는 '너무 뛰어나서' 라고는 하지만... 내심 좀 그런게 있었던것 같아요... 특히 은지원씨까지...
13/12/08 13:37
은지원은 남휘종 팀이 아닙니다....
데스매치 발표 후 연맹 모집 할때도 은지원이 팀이 아닌걸로 나오죠. 결국 홍진호 / 이다혜. 그리고 중립 셋이였습니다.
13/12/08 12:31
어제화의 최대 장점은 프로그램 상에서 말하진 않았지만 출연자들의 선택을 통해 출연자들의 두뇌싸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는 것 같습니다.
13/12/08 13:04
먹이사슬에서 딱히 남휘종이 실패한것도 아닌게 먹이사슬 생존자가 유정현,이상민,홍진호,이다혜,은지원인데 남휘종 연합이 많은데도 여기서 데스매치로 몰린건 행동이 좀 안좋아서 아닌가요?
13/12/08 13:21
은지원하고 이상민은 반쯤걸친사람이고
유정현은 관계가없으니 결과로는 남휘종연합이더많은건 아닙니다 홍진호와 이다혜빼곤 다 중립이였죠 다시보시면 데스매치때. 은지원은 남휘종 연합이 아닌걸로 나옵니다. 홍진호는 연합의 수장으로 '이겼고' / 이다혜는 연합의 일원으로 '이겼고'. 나머지 셋은 연합이 아니였죠.
13/12/08 13:06
그런데 어제 남휘종이 뛰어나다고 할만한 그 어떤 부분이 있었나요?
어떻게 자신의 연맹에 포식자가 많은 상황을 보고 그렇게 좋아할 수가 있는 것이며, 심지어 의외로 사자는 굉장히 생존율이 낮은 패이거든요. 남휘종은 자기방에 황신이 들어온 순간 망했다고 생각했어야 했어요. 들에서 먹어야 될 패가 들이 아닌 구역에 자신과 같이 들어왔기 때문이죠. 얼른 연맹에게 알려 들에서 자신에게 잡아 먹혀줘야 할 패를 정했어야 했습니다. 저는 황신은 일부러 남휘종이 들어간 구역에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남휘종은 왜 황신이 자신이 들어온 구역에 들어왔는지 전혀 눈치 채지 못하더라구요. 심지어 3라운드에 쥐를 먹어도 4라운드에 죽는 다는 사실 조차도 인지하지 못했죠. 전혀 게임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어제의 남휘종은.. 남휘종은 평생 자다가 이불 걷어찰 상황을 자초해 놓고도 남탓만 하고 연장자에 막말도 해버렸으니 말 다했습니다. 저는 만약에 황신이 남휘종의 자리였다면 어떻게 판도를 뒤엎었을 지가 너무 궁금해 지더라구요. 어제 황신은 무조건 첫 턴에 피식자를 많이 먹고 뱀을 먹고 자살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다 보니 사실 그렇게 화려한 활약상은 없었지만, 만약 황신이 어제의 남휘종의 포지션이었다면 더욱 재밌는 경기 양상을 만들어 냈을 거라 확신합니다. 임에게 더 일찍 죽었어야 했다고 얘기 했을 때,, 이 사람 뭔가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3/12/08 13:09
재방 보고 있는데 노홍철씨를 비롯한 그쪽 연맹 전체가 이 게임을 한정된 피식자 수로 접근하지를 않았네요.
홍진호씨쪽 연맹은 처음부터 이 문제를 지적했고, 임윤선 변호사가 정황상 단 한번이라도 굶으면 죽는 사자를 딱히 돕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13/12/08 13:10
맞습니다. 그래서 전 노홍철에게 조금 실망했어요. 그 연맹중에 아무도 그 쪽으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는게.. 바보 연맹이었습니다.
13/12/08 13:18
근데 바보연맹이라기엔 애매한 게 그 리허설 잠깐 해보고, 카드의 특성을 모두 올바르게 파악하고, 포식자만 많다는 건 별로 좋지 않다는 걸 판단하기엔 시간이 너무 짧죠. 시청자도 저 연맹에 포식자가 많은 걸 보고 '어? 저거 문제네?'라고 바로 떠올린 사람은 많지 않았을거라 생각해봅니다.
13/12/08 13:22
아이큐 173에 수능 수리 영역을 암산으로 만점받았다는 사람이 일반인과 생각하는 수준이 같다라는 건.. 좀 아쉽네요.
물론 제가 적은 대로 '바보' 까지는 아니었어도, 시청자와 생각하는 한계치의 범위가 같다라면.. 우리가 사실 우리와 생각이 같은 수준의 사람들의 아웅다웅을 보고 싶어서 이 프로를 보는 건 아니다 보니, 제가 너무 실망한 것 같네요. 남휘종이란 사람에게.. 그래서 제가 위에 적었듯이 홍진호라면 달랐을 거라 생각하는 겁니다. 황신은 본인이 사자였을 때 남휘종 처럼은 절대 안 했을겁니다. 물론 이건 가정이긴 하지만요. 전 이미 황신의 노예가 된 듯 하네요.
13/12/08 13:13
그렇죠. 남휘종은 피식자의 숫자를 '넉넉하다'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모자란 편이었는데도...
다만 데스매치에서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머리가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황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죠... 보면 볼수록 시즌 1만 봐도 진짜 장난아닙니다... 게임머리도 정말 좋은데 더 감탄스러운건... 사람들 미움을 사질 않아요... (김구라는 본인이 이상한 X니 제외) 그리고 예능적으로도 감이 뛰어나요. 어제도 첫라운드에서 사실 아무도 못먹고 죽었어야 되는건데 순간적인 기지로 노홍철이라도 잡고 죽는거 그리고 그 상황을 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해낸거... 정말 보기 좋았어요
13/12/08 13:19
재방보는데 인터뷰를 보니 임윤선씨 정확히 예측했네요.
사자가 생각보다 죽을 확율이 높으니 연대와의 신뢰를 지키겠다. 이상민이 잘 풀린건 운에 가까웠던것 같고 유정현씨는 미스테리네요. 크크크크
13/12/08 13:20
잘했고 잘못했고를 떠나서 남휘종씨 이 방송 60분 정말 인생의 흑역사에요. 게임의 본질이 한정된 피식자에 있다는 것도 파악하지 못했고, 3라운드에서 은지원씨와 이은결씨가 뭉쳤을 때에도 왜 못 잡아먹는지 몰랐던 것 보면 캐릭터 해설집도 제대로 안 읽은 것 같고, (실제로 현장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성질은 성질대로 부렸고, 자신의 역량을 더이상 보여 줄 기회도 없어졌고.. 평범한 퀴즈쇼 1번 문제 탈락보다 쇼크가 몇 배는 더 남겠죠. 직업이 수학 강사라는 점에서 더...
13/12/08 13:32
홍진호, 임윤선은 사자를 굶겨 죽여야 한다는 정확한 판단하에 보여준 행동이 인상적입니다. 최고였습니다.
유정현, 노홍철은 일부러 그런 캐릭터와 포지셔닝을 설정한 건지 아직 잘 모르겠는데 더 지켜봐야겠죠. 유정현이 게임룰을 정확하게 이해해 독수리를 승자로 예측했으면서도 일부러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고, 노홍철이 팀 만들고 일찍 죽은 것이 사기꾼이라는 이미지로 초반 공격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뒤로 물러난 것이면 좋겠습니다. 그럼 진짜 재미있어지겠죠. 남휘종은 다른 곳에서 본 얘기처럼 직업병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학생들 가르치며 정확한 방법을 제시하던 사람이라 게임에서도 본인이 생각한 필승전략대로 다들 따라줄 것이라 착각한 것일지도요. 애초에 본인이 생각한 필승전략 자체가 판단 미스긴 했습니다만. 여하튼 참 재밌습니다. 방송 자체 몰입도도 높고, 방송 이후에도 참가자의 행동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네요.
13/12/08 13:43
노홍철은 자신의 죽음을 예측하지 못한 모습인듯 한데 유정현은 일부러 어리숙한 행동은 취한게 아닌가 싶었네요. 이은결과 룰관련 이야기 할때나 공격당해서 죽을때도 연기를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판을 완벽히 읽고 한 행동은 아니겠지만 최소한의 이해로 독수리를 찍어놓고 적당히 관망하면서 묻어가는 전략을 짠뒤에 나온 행동인듯 해서 게임을 풀어내는 능력은 떨어져도 오래 살아남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13/12/08 19:13
노홍철은 게임이해도가 높진 않았던 것 같지만 워낙 사기를 잘 쳐서 의중을 모르겠습니다. 보여준 행동이나 표정 중에서 어디까지가 연출이고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말이죠. 유정현은 독수리를 선택한 걸 보면 이은결과 있을 때 모습은 연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마지막에 독수리의 먹이가 되지 않은 걸 보면 게임이해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의문은 강하게 남습니다.
어쨌든 이런 걸 고민하게 만든다는 자체가 상당히 흥미롭다는 얘기죠. 어차피 정답은 계속 보다보면 나올 테니 일단 다음편 기대나 해야죠. 흐흐.
13/12/08 13:33
와, 지금 재방에서 데스매치 콰트로 중인데요. 다른 생존자들은 카드 뭐 들었는지 안 보여주는데, 무심하게 지나가는 카메라워크에서 이두희씨한테 옐로 9가 있다는건 잠깐 딱 보여주네요. PD가 의도적으로 옐로 9 카드가 이두희씨한테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은데.. 편집이 대단하네요.
13/12/08 14:10
음.... 이두희꺼 말고도 다른 사람 카드 많이 보여줬어요 ㅠ
노홍철 1,4,6 아나운서 10,10, 4, 이두희 989 등등 9명 정도는 제대로 카메라가 3장 다 비쳐준거 같네요.
13/12/08 13:42
근데 콰트로 게임은 그냥 속고 속이는 정치게임이었나요?
먹이사슬은 이해가 가는데 콰트로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대놓고 말로 뭐있냐 나 뭐필요하다 이러는거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그냥 뭐있냐해서 패널들이 나 있다없다 대답이 사실인지 거짓말인지 데스매치자들이 판단하는 그런거였나요.. 신호까지는 그렇다쳐도 최소한 말은 못하게 했어야 되는게 아니었나요?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네요.
13/12/08 13:45
콰트로 말 못하게 하거나 사인 못 보내게 하면 긴장감이 더 제로일 겁니다. 그냥 내 편에게 내가 원하는 색깔과 숫자의 카드가 들어있길 기원하는 수 밖에 없지요. 데스매치 플레이어의 머리싸움이 아니라, 패 주는 사람이 어떻게 주느냥에 온전하게 달려있는 게임이 됩니다. 더 정치게임으로 가는 거죠.
바둑이 해보면 메이드가 열라 힘들어요. 사실 메이드만 되어도 그 판 먹을 가능성이 높죠. 콰트로야 다른 편이 패 보구서 바꿔주니까 메이드야 대체로 되겠지만, 이 경우 플레이어의 지략 싸움은 하나도 안 들어가죠. 말 하게 하고, 사인 보내게 하니까 골프 VS 세컨드 명장면이 나온 겁니다.
13/12/08 13:43
솔직히 유정현씨는 대화내용이나 행동을 봐도 어부지리로 그냥 얻어걸린거 같고(승자로 독수리 뽑고 독수리가 이기는데 전혀 도움을 못줌...)
방송인 중에서는 은지원씨가 잘하는듯.. 실제 피식자끼리 연합하면 살 수 있다는 것도 빨리 파악했고 운이 좋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승자가 되기도했고요
13/12/08 13:52
1. 다른 출연자들의 카드를 파악해야만 함 - 연맹을 맺을 수밖에 없는 시스템
2. 하지만 각 캐릭터마다 다른 생존전략 - 무작정 맺은 연맹으로는 모두 승리하기에 한계가 있음 3. 결국 살기 위해선 연맹에서 배반을 해야 하는데 배반을 하게 되면 이후의 게임에서 불이익을 받는 딜레마가 생겨버림. 정말 게임퀄리티가 시즌1에 비해 엄청 올라갔네요. 이 게임은 나중에 다시 한 번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3/12/08 14:08
어제 정말 재밌게 봤어요 첫화지만 시즌1 출연자들의 롤과 비교해 본다면 전 오히려 은지원이 성규포지션을 잡을것 같더군요 예능에서도 나오지만 처음 이해력은 딸려도 눈치가 빨라서 그런지 게임습득 능력이 빠르더군요! 그리고 불멸의징표가 서바이버에서 나온 면제권과 비슷한 느낌인데 4강까지 아마 굉장한 변수가 될것 같아서 더 기대됩니다.
13/12/08 14:39
재미있네요 다시 보니 복선도 많고 2회차에서는 아마 이은결씨와 이다혜씨가 연맹 붕괴의 핵이 될 것 같습니다
이다혜씨는 팀의 승리보다 일단 내가 먼저 살고 보자는 주의라는게 확실해서 상대편에서 이걸 잘 노리고 들어가면 가넷이 아니라 불멸의 징표를 통해서 이은결씨를 빼오거나 정보를 얻는 정도는 가능할 것 같네요 이다혜씨가 수싸움을 잘해서 승리자에 자기 연맹이 많았으면 이은결은 확실히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13/12/08 14:52
전 황신읗 완전히 재평가하게됬습니다... 시즌1때 이미 이남자 내가생각했던 그냥 콩이 아니구나 라는건 알았지만 ... 이번판은 황신의 판짜기가 완벽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냥 우연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막판에 남휘종을 데스매치대상자로 몰아간것도 어찌됬던 콩이었던거같고 말이죠.... 홍진호 한층 무서워져서 돌아온건 분명합니다 황신화이팅
그리고 결국 사자를 굶겨죽인건 은지원씨라고 봅니다 은지원씨 게임 이해력 장난아니더군요 전부 어라? 이거뭐야! 하고 모르는척하던데 말이죠 은지원이 노홍철보다 한수윕니다
13/12/08 15:05
남휘종씨의 패착은 자신의 패배조건을 좀더 깊게 생각했어야했던거 같습니다.
마치 피라미드의 정점에 있는 사자처럼 너무 나갔죠. 조금만 더 침착해야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사실 저런 캐릭터 하나가 밉상일지라도 나중 가서 선약캐릭터에 당하면 먼가 더 재미가 극대화됐을 듯 한데 아쉽네요. 마치 김구라씨처럼요. 노홍철씨의 패착은 뱀을 자신의 무리에 못낀것이라 봅니다. 자신은 뱀으로 위장했고, 상대 연맹은 누가 뱀인지 확실히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이상민씨만 연맹에 포함시켰다면, 다른 연맹과 중립은 누가 뱀인지 확신하지 못햇을 겁니다. 50% 확률에 맡겨 공격을 했어야 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이 생존할 확률이 늘어났겠죠. 누가 진짜 뱀인지 모를테니 홍진호씨는 그냥 사자 먹이만 됏을 겁니다. 황신은 또 신의+승리를 쟁취했네요. 시즌1 초반 황신이 살수 있던 이유는 사람들과의 신뢰를 잘쌓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준석씨를 통수(?)쳤지만, 차유람, 김풍, 김경란 등등 신뢰를 잘 구축해놧고 득을 많이 봤죠. 반대 연맹이였던 김구라 연맹이 너무 공공했던 상황에서 살아남은 것을 본다면요.
13/12/08 15:13
뱀은 하이에나와 이해관계가 100% 일치합니다.
하이에나는 닥치는 대로 먹고 상위포식자에게 죽을 위기일 때 뱀에게 자살을 해서 먹이를 하나라도 줄일 수 있거든요. 그런면에서 이상민은 할 수 있는 최상의 판단을 했고 거기에 노홍철이 개입할 여지는 전혀 없었죠.
13/12/08 15:38
일단 임요환 전선수가 사슴이라는 약패를 가지고있어서 그에게 포커스가 별로 안갔는데 이후 라운드에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의외의 인물은 역시 유정현씨가 가장 의외로 살아남은 케이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콩과 이상민씨는 확실히 유경험자라 틀리긴 틀린 듯
13/12/08 18:06
유정현씨가 몇회정도는 그냥 잘 모르는 것처럼 근근이 살아남다가 중반부터 갑자기 라이어게임에 고쟁이같이 사람들 포섭해서
전략적으로 게임도 잘 파악하면서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정말 지니어스2가 재밌어질 거 같은데 말도 안되겠죠 크크
13/12/08 18:20
다음 경기를 계속 봐야하겠지만...
정말 다크호스는 유정현 씨라고 봅니다. 의도된 죽음이 맞다면 말이죠. 게임 흐름에서 유정현씨는 완전히 격리가 되버렸거든요. 다수결에 의한 탈락자 선정에서 거의 완벽하게 제외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게임이 아닌 이후 게임에서 조차 말이죠. 죽지 않고 살아남았고 승리했다? 이러면 당연히 다른 사람들은 어느정도 경계하게 됩니다. 진짜 흐름에 맞지않는 어이없는 죽음과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다들 시선에서 제외됩니다. 방송을 보실때 전반적인 유정현씨의 포지션이나 대회내용을 중점적으로 놓고 다시보시면 느끼실겁니다.
13/12/08 23:28
남휘종씨처럼 너무 튀는 캐릭터도 찍혀나가겠지만, 유정현씨처럼 너무 어리버리해 보이는 캐릭터도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자신이 캐리해 줄 수 있는 독수리를 선택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막상 캐리 못해주고 엉뚱한데서 죽은게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경계의 시선에서 벗어나는것 까진 좋은데 만만해 보이는건 또 문제가 되거든요. 시즌1때 박은지씨 처럼요.
13/12/08 20:00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겠으나 프로그램 입장에서 보면 1화는 남휘종씨가 하드캐리 했네요.
프로그램의 이니시에이터로서 훌륭히 자기 역할을 하고 탈락..크크
13/12/08 20:17
진짜 똑똑한 사람이라면 첫판에 남휘종씨처럼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판만 보는게 아니라 마지막라운드까지 가는게 목표일텐데 우선은 묻어서 살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게임의 우승이 아니라 자기 PR이 목적이라면 남휘종씨처럼 강렬하게 불태우고 가는것도 나쁘지 않긴 하죠. 크크)
13/12/08 20:37
남휘종씨를 보니 요즘하는 mbc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가 생각나더군요.
실상 뛰어난 두뇌를 지녔지만 자신이 사자란걸 숨기고 적당히 바보처럼 행동하며 계모의 견제에서 완전히 회피한후 먼훗날 검사가 되죠.(이 판단을 한 애가 고작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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