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2/03 10:43:16
Name 끙끙
Subject [일반] 답이 없는 이 여인을 어이할꼬?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어떤 경우라도 헌법을 부인하거나 자유민주주의를 부인하는 것, 이것에 대해서는 아주 단호하고 엄정하게 법집행을 해 그런 생각은 엄두도 내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에게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임 황찬현 감사원장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628194




요즘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자보자 하니 도저히 견딜수가 없네요.
오늘은 정치 비판이라기 보다는 푸념 좀 하겠습니다.

전 대선 전부터 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사회의 심각한 퇴행이 이루어질거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런 얘기는 상투적인 비판, 비판을 위한 비판처럼 취급되곤 했죠.

제가 그런 얘기를 한 건 그냥 박근혜가 미워서 그랬던 게 아니고 박근혜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랬던 거죠.
박근혜는 21세기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유가 뭔지, 민주주의가 뭔지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녀는 철저하게 박정희의 틀 안에 갇혀있는 사람이죠.
이건 그녀를 비난하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어쩌면 그녀에 대한 변호가 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군인의 딸로 태어나 그녀가 갓 8살때 아버지가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합니다.
그러고서 그녀가 26세가 될때까지 아버지의 철권독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자랐습니다.
한 인간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는 모두 박정희의 그늘 아래서 보낸 것이죠.
거기다 20세가 되던 해부터는 어머니가 피살되고 독재정권의 퍼스트레이디 역할까지 했습니다.
박정희 정권기간 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인 시기에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한 거죠.

이런 그녀가 어떻게 자유를 이해하고 민주주의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악질적인 연쇄 살인마도 집에 가면 아이들에게 자상한 아빠이고 한없이 품어주는 존재이고 싶은게 당연한 건데
박정희가 박근혜를 데리고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며
박근혜는 박정희를 어떻게 보았을까요?

그녀의 사고의 틀은 박정희를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녀가 초인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녀가 진정한 자유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해한다는 건
아버지가 진정한 자유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억압한 존재였다는 걸 이해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럴 수가 없죠. 불가능하죠.

그래서 그녀는 아직도 70년대를 살고 있는 겁니다.
우리 사회가 30년 넘는 세월을 보낼 동안 그녀는 아직도 70년대에 홀로 남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죠.

아무리 대통령이 하는 일이 없다고 해도 한 나라의 수장입니다.
나라의 수장이 이런 상황이면 그 주위의 스탭들도 이런 사람들로 구성될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 사회 전체가 시대를 거슬러 퇴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구시대의 유물인 공안조작 사건이 터지질 않나,
국정원장이 정치의 전면으로 나서질 않나,
국방부에서 대국민심리전을 진행한 것이 당당하다고 떠들질 않나,
오늘은 또 훈련소에서 종북척결하자는 구호를 외쳤다는 기사가 났더군요.

이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도 맨 위에 인용한 박근혜의 말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헌법을 부인하거나 자유민주주의를 부인하는 것, 이것에 대해서는 아주 단호하고 엄정하게 법집행을 해 그런 생각은 엄두도 내지 않도록 해야한다"
여야 협상의 시기에 저런 식의 인사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것은 차치하고 저 말에 들어있는 박근혜의 사고방식이 너무나 시대착오적이고 자유민주주의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얼핏보면 당연한 것 같은 말에 제가 이렇게 오버를 하는 건 바로 '단호하고 엄정하게 법집행을 해' '그런 생각은 엄두도 내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말이 박근혜의 사고방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죠.

박근혜 정부 들어서 정치는 사라지고 통치만 남았다는 이야기가 난무하는 건 바로 이런 사고 방식 때문입니다.

그녀에게 국민은 나라에 순종하고 따라야 할 존재들이고 나랏님이 품어줘야 할 존재고 말 안들으면 단호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혼을 내 줘야 할 존재들인 것이고
그녀에게 사람들의 다른 생각이란 머릿속에 떠올려서도 안될 불온한 것인 거고 혼을 내서 아예 엄두도 못내게 해야 할 대상인 거죠.

자기 딴에는 아주 당연하고 누구도 반박 못할 자명한 이야기라고 해서 하는 이야기조차 이렇게 구시대의 틀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니 그 틀안에서 펼쳐나가는 국정이라는 것이 어찌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방향으로 나가겠습니까?
그러니 집권 1년이 지나도록 정치는 실종되고 나라는 망령과의 싸움터가 되어 버린 채 끝없이 뒤를 향해 달려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쓰다 보니 푸념이 지나치게 길어진 것 같습니다만 요즘의 제 심사가 이렇네요.
한 마디로 답이 없다는 겁니다.
수십년을 쌓고 다져 온 그 가치체계가 하루 아침에 바뀔 수가 없고
또 철권통치자의 영애로서 고집은 어마어마해서
도무지 탈출구가 없는 것이 지금의 한국사회의 정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이 안개 속의 정국을 타개하려면 어떤 해법이 있을지, 박근혜에게 그런 가능성이 있을 것인지...
그냥 답답한 마음에 푸념 한 번 해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iriuslee
13/12/03 10:46
수정 아이콘
유신헌법?
홍승식
13/12/03 10:48
수정 아이콘
개인이 헌법을 부인하거나 자유민주주의를 부인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될까요?
그냥 자신의 생각일 뿐이고 헌법에도 사상의 자유는 보장되어 있는데요.
헌법을 무력화하기 위해 실정법만 위반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죠.
(그렇지만 국가보안법은 제발...)
13/12/03 10:51
수정 아이콘
자유민주주의가 의미가 있는 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그 과정에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건데
단호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엄두도 못내게 해야 한다니,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선 자유도 민주주의도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컵라면
13/12/03 10:51
수정 아이콘
한 나라의 수장이 헌법을 부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부인하는게 당연히 문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김정은도 아니고 말이죠.
홍승식
13/12/03 10:53
수정 아이콘
그런데도 선거에서 이겼으니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13/12/03 15:47
수정 아이콘
지금 드러나고 있는 정황들이 바로 헌법을 부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부인하는 행태입니다.
선거의 결과와 무관하게 선거에 개입하였다는 것 자체가 헌법에 반합니다.
13/12/03 11:02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대통령때 한나라당 및 조중동이 했던 자태가.
전체적인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말한마디에 꼬투리 잡는 행위였죠

박통의 저 말은 분명 위법행위 대한 처벌을 의미하지 단지 머릿속 또는 말로 부인하는것에 대한 엄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거
누구나 알수있습니다.

너희들이 과거에 했던 작태를
나도 해주겠어가 아니라면
말한마디 꼬투리 잡고 큰 의미부여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순뎅순뎅
13/12/03 11:05
수정 아이콘
국민을 협박하는 말 같은데요.
13/12/03 11:22
수정 아이콘
물론 단어하나하나 어법을 따지자면
협박하는 맨트로 해석될 여지가 많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헌법을 부인하거나 자유민주주의를 부인하는 것
에서 [것]에는 사상이 포함될 수 있다 해석이 가능합니다.

근데 저 상황상.그런 해석을 통해서
박통이 국민을 사상검증하라고 검찰총장에게 지시했다. 라고 보기 힘들다는거죠
검찰총장임명식에는 당연히. 법치주의를 실현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이건 수십번의 총장임명식에서 빠지지 않은 멘트입니다.
앞뒤 문맥과 정황상 그렇게 해석되는게 맞습니다.

근데 그걸 단어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해서 까는 행위자체가. 좀 갑갑해 보일뿐이죠
지금 중요한건 저게 아닌데.
13/12/03 11: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걸 꼬투리라고 생각하는 건 온당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저 말 속에 담겨있는 가치관의 문제를 지적하는 거죠.
13/12/03 11:11
수정 아이콘
본문글은 그렇다고 치지만
지금 댓글 분위기는 그게 아닌데요?

예전 노무현대통령을 조중동이 말투리 잡기 놀이했을대
그네들 주장이 말속에 담겨있는 숨은 의미였습니다.
홍승식
13/12/03 11:07
수정 아이콘
박창신 신부 사례를 보면 꼬투리가 아닌거 같아서 말이죠.
물론 박신부 건은 국가보안법이 걸리긴 합니다만...
단약선인
13/12/03 12:26
수정 아이콘
부정선거(의혹) 보다 더 헌법이나 자유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부정하는 것이 뭐가 더 있나요?
이 양반은 뭔소리 하는지 자기가 알고나 있는건지...
영원한초보
13/12/03 12:11
수정 아이콘
맞는 이야기인데 왜 국가보안법은 제발이라는지 모르겠어요
홍승식
13/12/03 12:36
수정 아이콘
국가보안법은 실정법이고 개인의 사상에 대해서 처벌하고 있으니까요.
영원한초보
13/12/03 13:1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뜻을 잘 이해 못한것 같네요.
저는 국보법이 그래서 폐지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Je ne sais quoi
13/12/03 10:51
수정 아이콘
정치의 시작 일성이 아버지의 정치를 복원하는 거였고, 그 일생의 염원을 이룰 수 있게 됐으니 폭주하는게 당연하죠. 뭘 해도 찍는 기계들이 건재하니 그로 인해 일부(?) 국민들이 괴로운 건 눈에 안 들어올꺼구요.
13/12/03 12:04
수정 아이콘
그 일부 국민을 적(?)이거나 따끔하게 혼내서 계몽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는것 같아요.
2막3장
13/12/03 12:04
수정 아이콘
뭘 해도 찍는 기계라니요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의견 개진은 좋지만, 특정인(집단)을 비하하는 말씀은 삼가셨으면 합니다.
김기만
13/12/03 10:52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다 국민의 손으로(우리들이) 뽑았습니다. (물론 저는 찍지 않았습니다. 찍찍찍)
minimandu
13/12/03 10:52
수정 아이콘
당선된 순간의 우려가 거의 대부분 현실이 되고 있네요.
저역시, 그녀는 '원래 그렇게 할 사람이었다.' 라고 여겨집니다.
(MB때도 같은 얘길 했었네요. 생각해보니. 원래 그렇게 했을 사람이다. 라는 말)
단지 그럴줄 모르고 뽑았다거나, 전혀 다른 본인만의 이상을 갖고 투표하고나서 어라? 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딱 이정도를 바랬던 사람들이 이정도를 위해 투표했다면 그녀는 그 지지자들을 위해, 또한 그 지지를 등에업고 나름의 자기 역할을 하는거겠죠.
이런 모습들을 보기 싫어서 반대편에 투표했던 사람들만 5년간 돌아버리는거죠.
이건 뭐 협의나 논의란걸 전혀 모르네요. 이건 생각 이상입니다.
그냥 앞으로 남은 4년간 눈닫고 귀닫고 살아버릴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스타카토
13/12/03 10:56
수정 아이콘
저도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꺼라는것도 대충 알고있습니다..
하지만...뭐..어쩌겠습니까....국민이 뽑은 사람인데요...
제가 아직까지 모르는 뭔가 좋은것이 있기에 뽑은거겠죠.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니깐요...
뭐...그냥 한번 기다려 보렵니다...
이것대신 뭔가 좋은것이 있을껍니다...있어야만 해요....
아....참고로 저는 안뽑았씁니다.....쩝.....
13/12/03 10:58
수정 아이콘
이제 1년도 안지났습니다. 앞으로 4년남았습니다.
저높은곳을향하여
13/12/03 11:24
수정 아이콘
.... 암울하네요
13/12/03 11:50
수정 아이콘
4년후에 교체가 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13/12/03 11:00
수정 아이콘
헌법을 부인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부인한 사람이 바로 자기 아버지라는 건 알고 저러는 걸까요 모르고 저러는 걸까요
몽키.D.루피
13/12/03 11:01
수정 아이콘
혁명 이후에 나폴레옹 향수에 젖어 나폴레옹 3세가 집권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 또한 지나가야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발전한다고 생각하고 꾹 참고 있어요. 21세기지만 모두가 21세기를 산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누구는 대통령을 신으로 섬기는 고대사회를 살고 있고 누구는 민주주의가 뭔지 모르는 19세기를 살고 있어요.또 누구는 여전히 냉전 이데올로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에는 아직 21세기가 오지 않은 것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루카쿠
13/12/03 12:4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요즘 뉴스보면 진짜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그냥;;
도대체 언제 올런지 모르겠어요. 민주주의와 21세기같은 21세기가요.
덴드로븀
13/12/03 11:02
수정 아이콘
건너건너 들은 이야기지만 청와대 근무중인 어떤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실제 모습은 흔히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형상과 아주 많이 닮았다더군요.
"공주"
그이외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덕분에 환관정치시대같은 느낌이 드는 요즘이네요.
씁쓸합니다.
wish buRn
13/12/03 11:39
수정 아이콘
저도 건너 들은 이야기지만.. 비슷한 이야기 들었습니다.
공주님이 좋아하시는건 [환관][군인]이라구요.
치탄다 에루
13/12/03 11:05
수정 아이콘
역사는 되풀이되는 법이죠. 몇년뒤면 EXO와 술을 먹을지도(.....)
13/12/03 14:39
수정 아이콘
국정원장이 다혈질이면 좋겠네요.
13/12/03 11:07
수정 아이콘
아니 박통깔거 많고 많은데. 저런 의미없는 말투리 잡기 안했으면 합니다.
검찰총장한테 박통이 국민들 사상검토하라고 지시하는거로 안보입니다.
위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요구하는거죠
13/12/03 11:12
수정 아이콘
말꼬리잡기가 아니라 그 속에 깔려있는 가치관에 대한 지적입니다.
위법행위가 하필이면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을 콕 찍어 얘기하나요?
요즘 계속 종북 타령에다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등 시국사건이 횡행하는 정국에서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것이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엄두도 못내게'한다는 해법이 맞는 겁니까?
다른 사람들의 문제제기를 너무 쉽게 꼬투리로 폄하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 자문해 보셨으면 합니다.
13/12/03 11:30
수정 아이콘
대국민 담화도 아니고
검찰총장 임명식에서 그럼 뭐라고 말하나요
나도 잘못한것도 많고 그러니...대충대충 법집행 하게.. 라고 할까요?
저 발언이 대국민기자회견에서 나온 박통의 발언이었다면. 저런 가치관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려해볼만한 상황이지만
검찰총장 임명식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기엔. 그냥 무난해 보입니다.
전 박통 쉴드칠려고 이러는게 아니라. 검찰총장임명식에서 나올만한 멘트가지고 다들 에너지 낭비 안했으면 합니다.
미운놈이니 멀하든 일단 까자.. 로 보인다는거죠
저거 말고 정말 중요하고 큰건에 집중하는게 나아보입니다.
당근매니아
13/12/03 12:00
수정 아이콘
이전 검찰총장의 스캔들 - 사퇴 배경에 청와대 인사가 개입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작금의 NIS 사태에 대해 대통령이 어떤 스탠스를 가지고 가는지 생각한다면.... 이건 코미디인거죠.
13/12/03 12:13
수정 아이콘
님이 정말 중요하고 크다고 생각하는 건에 집중하는 건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니지만
남의 생각을 미운놈이니 멀하든 일단 까자로 폄하하는 건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님 입장에선 별게 아닌 걸로 보이지만 제가 보기엔 별로 좋은 행동이 아닌데요.
왜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걸로 콕 찝어 이야기하는지 물었는데 그럼 대충 법집행하라고 하느냐는 전혀 동문서답입니다.
별로 무난한 멘트도 아니고 그리고 지금의 시국과 비추어 보면 상당히 위험하고 정치적인 발언이죠.

"검찰이 그동안 많은 변화를 통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좀 더 겸손하게 봉사하고 더욱 새로워질 수 있도록 소신껏 일해 달라"

노무현이 검찰 총장 임명식때 뭐라고 했는지 찾아보니 이렇게 말했네요.
박근혜의 말이나 노무현의 말이나 짧은 말이지만 국정운영철학이 반영되어 있는 것 아닙니까?
그걸 지적하는 걸 굳이 미운놈이니 멀하든 일단 까는 걸로 폄하하는 게 온당한 건가요?
제가 없는 말을 한 것도 아니고, 터무니없는 논리를 내세운 것도 아닌데 이렇게 폄하하고서 그것의 정당성을 주장하니 기분이 유쾌하진 않군요.
王天君
13/12/03 15:11
수정 아이콘
의미없지 않아요. 저 또한 충분히 저 본문의 행간읽기에 동의합니다. 공석에서 뱉은 말일수록 신중해야죠.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3/12/03 11:08
수정 아이콘
[그녀가 진정한 자유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해한다는 건
아버지가 진정한 자유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억압한 존재였다는 걸 이해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럴 수가 없죠. 불가능하죠.//그래서 그녀는 아직도 70년대를 살고 있는 겁니다.
우리 사회가 30년 넘는 세월을 보낼 동안 그녀는 아직도 70년대에 홀로 남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죠.]

이 부분으로 간지러웠던 부분을 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개중에는 스탈린의 딸처럼 아버지를 제대로 자기반성적/비판적으로 보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두개의 판결"을 운운하는 모습 등을 통해서 박통령은 박통령이겠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엘스
13/12/03 11:11
수정 아이콘
부정선거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하면서 그걸 지적하기만 하면 다 때려잡겠다는 듯이 들리네요.
정말 무식한데다가 뻔뻔한 여자입니다.
Siriuslee
13/12/03 11:30
수정 아이콘
이런기사가 중앙일보에 있는거라는게.. 크크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30525/55397530/1

박통이 가장 잘쓰는말

원칙, 신뢰, 약속? 노노
하극상
그런데 이때가 09년..
13/12/03 12:0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디서 봤더라....
이 기사 보고나서 비슷한 시기에, 어딘가 잡지에서 "하극상" 이라는 단어를 박통이 자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쓴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간단하더군요. 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지를 생각해보라.
아랫사람들이 자신에게 가벼운 반론을 펼치는것 조차 용납하기 힘들 정도로 트라우마가 남아있을 것이다.
비극적인 개인사를 반추해봤을때 이해가 되고 동정도 가지만,
이건 차기 대선후보로서는 심각한 결격사유중의 하나가 될수 있다...라는 내용이었구요.

그런데 지금은 대선후보도 아닌 대통령이 되어 계시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는 어렴풋이나마 짐작이 가능하겠지요.
Yesterdays wishes
13/12/03 11:34
수정 아이콘
야당과 여당의 지지율 차이가 압도적이기때문에 이제 슬슬 강하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야당이 재개편 되기 전엔 막을 방법도 없겠네요.
13/12/03 11:36
수정 아이콘
차라리 순수한 마음으로 유신헌법 다시 들고나왔으면 해요.
갈데까지 가지않으면 끝이 없을것 같네요
13/12/03 11:51
수정 아이콘
국민의 절반이상은 박대통령 화법에 긍정적이고 30% 정도는 완전 극단에서 거부감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어느쪽이 정답이냐를 떠나서 대통령입장에서는 이정도만 끌고 가도 충분히 5년 버틸수 있습니다. 이걸 깨기가 정말 힘들죠.
단지날드
13/12/03 15:18
수정 아이콘
절반이상이 박대통령 화법에 긍정적이라는데 절대 동의 못하겠네요 퍼센트가 반대라면 동의하겠습니다.
베네딕트컴버배치
13/12/03 11:52
수정 아이콘
말 자체는 그다지 나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13/12/03 11: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MB는 일반 상식(민주주의 및 사회적 합의에 대한)에 대한 인지가 있었죠.
개인이 안 지키는 면이 몇몇 있기는 했으나, 대신 인지는 있기에 큰 무리수를 두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뉴박통은 심하게 말해 개념이 없다고 봅니다.
올드박통 때보다 국제적 환경도 좋지 않고
올드박통 때와는 다른 사회 경제적 이해가 필요하고
심지어 올드박통보다 능력도 업는데..
기본 개념조차 업서요

차라리 MB가 그리워집니다.
하~ 그리고 그리워지는 그의 먹방 ㅠㅠ
Siriuslee
13/12/03 12:04
수정 아이콘
MB 요정설..

MB를 그리워 할 줄이야.. 크크
Neandertal
13/12/03 12:0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아버지의 트라우마가 있다보니 사람을 쓰는 데 있어서도 본인이 확살하게 잘 알고 있는 (혹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위주로 기용이 되고 그런 분들이 또 대통령에게 직언을 하냐하면 그건 아닐거고...직언 자체를 싫어하는 스타일이테니 임기 내내 소통이나 타협과는 거리가 먼 국정운영이 되겠지요...하지만 문제는 지금이 70년대가 아니라 그로부터 40년 넘게 시간이 흘렀다는 점입니다...아무리 여권 지지자들이 많다고는 해도 국민들은 80년대 민주화 이후로는 일정정도 민주주의에 대한 실제적 경험치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데 70년대 정서와 소통이 되기 어렵겠지요...
영원한초보
13/12/03 12:14
수정 아이콘
글쓴분 생각에 동의는 하지만 제목을 좀 더 정중하게 바꿨으면 합니다.
같은 생각가진 사람끼리 신나게 까면 순간 스트레스는 풀리겠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반대쪽 의견 가진 분들은 제목보고 감정상하고 시작할텐데 친근하게 설명해도 힘든데 이러면 논의 시작부터 삐걱될 수 있거든요.
베인티모마이
13/12/03 13:1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3/12/03 14:04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별 무리없다고 봅니다.
이정도 제목도 못뽑는다면 이 사이트에서 무슨 논의가 되나요.
그냥 겉으로만 웃으며 속으로 다른 생각하는 것보단 낫습니다.
13/12/03 12:16
수정 아이콘
5년은 잘 보내세요.
그 뒤의 5년을 다시 새누리당이 잡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뭐 10년 동안 잘 보내야겠지요.
위에 나폴레옹3세 이야기도 나오지만 전 진짜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구시대의 막내라고 생각합니다.
새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어요.
새시대가 오는 시기가 얼마나 걸릴지는 저도 모르겠습다만 오긴 오겠죠.
단약선인
13/12/03 12:28
수정 아이콘
구시대의 막내 다음엔 새시대가 열려야 하는데... 더구시대의 시작이 열렸으니...
13/12/03 12:30
수정 아이콘
구시대의 막내라는 건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새시대를 준비하는 막내인거죠.
새시대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 계속 나오는 걸 막을수는 없는거죠.
구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시대가 오기까지 걸리는 시기는 다른 나라를 봐도 그렇고 역사를 봐도 그렇고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13/12/03 12: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현 세태는 프랑스의 혁명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상황이나 민주주의 상태를 봤을땐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만 스스로 성취한 민주주의에 대해 아직도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많고 민주주의가 경제와 우선순위를 다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과거가 현재보다 훨씬 나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따라서 회귀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으니 그에 걸맞는 정부가 탄생했던 거니까요.
뭐 회귀해보고 아니다 싶어서 결국 앞으로 가겠지만 100년도 채 안되는 인생을 사는 저같은 사람들이 조급해할만도 하긴 합니다.
13/12/03 13:04
수정 아이콘
전 세대분들을 비하하는 의미는 아니고 아무래도 살아온 환경이 다른 만큼 세대가 변해야지만 해결되는 문제 같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세대 간의 간격이 더 크다 보니 젊은 층이 느끼는 답답함이 더 크고 조급한 게 아닐까 싶어요.
13/12/03 12:51
수정 아이콘
그것 또한 국민의 수준이고 국민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불만을 가지지 않습니다.그냥 현재에 맞춰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듯 하더군요.
(근데 진짜..예상대로의 행보를 할 줄이야...게다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껄껄껄껄)
13/12/03 12:56
수정 아이콘
정치에 관심끊고 정치글은 잘 보지도 않는데 저 어법은 정말 섬뜩하네요. 자유와 민주를 이야기하면서 가장 반대되는 어법을 구사하고 있으니...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생각도 용납되는 사회에서 완성되는 것이죠.
꽃보다할배
13/12/03 13:03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일으킨 이 나라를 상징하는 여왕이라면 좋았을 것을...민주주의를 수호하려니 몬가 앞뒤가 바뀌어있는 듯...안타깝네요.
거믄별
13/12/03 13:09
수정 아이콘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던지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라는 카피가 절로 생각나게 합니다. 정말...
설마설마 했습니다.
그런데... 그 설마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임기가 1년도 안지났는데 말이죠.
리듬파워근성
13/12/03 13:35
수정 아이콘
멋진 말입니다. 다만 저 말을 박근혜가 하니 마치 선전포고처럼 들리는군요.
13/12/03 13:50
수정 아이콘
저는 궁금한게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북한에서 독재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뭐 같은 독재라도 어디에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성공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사실 민주주의에 알맞은 대통령이란 생각은 안 들지만 예상했던바라서
분노하기보단 국정원일에나 신경 쓰려구요.
타이밍승부
13/12/03 14:00
수정 아이콘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알렉시스 토크빌
13/12/03 14:34
수정 아이콘
정확한 말입니다. 특히 작금의 현실에서는.
단지날드
13/12/03 15:22
수정 아이콘
전 이말이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위정자들이 국가권력을 이용해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면서 민의를 왜곡시켰으니까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3/12/03 16:22
수정 아이콘
전 그럭저럭 만족하니 맞는 말 같네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3/12/03 14:04
수정 아이콘
“독립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해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인사제도를 확립하겠다”
“총장은 법에 따라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물로 임명하고, 국회 청문회를 통과 못한 사람은 임명하지 않겠다”
일년전에 그녀가 한 말입니다.

안대희 정치쇄신위원회 위원장은 박 후보의 검찰개혁안에 대해 "박 후보의 검찰개혁안의 특징은 대통령이 인사를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검찰총장이 추진위를 거쳐서 객관적인 인사가 임명되기 때문에 소위 코드인사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랬던 그녀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못한 김진태 검찰총장을 임명 강행하면서 단호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요구하는군요. 유체이탈화법도 아니고.
13/12/03 14:49
수정 아이콘
저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박근혜의 배경이 유독 독특하기 때문에 도드라질 뿐, 사실 우리나라 정치인들 대다수의 마인드나 행동 패턴이 박근혜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에요. 새누리당 정치인 뿐만 아니라 민주당같은 야당 정치인들까지도요.

현실적으로 지금 이 나라의 정치구도는 어떠한 가치를 우선에 두고 정책을 결정하느냐를 따지는 '가치의 대립'이라기 보다, 그냥 돈과 권력을 누가 잡느냐를 가지고 대립하는 양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정치구도를 자아내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타이밍승부님의 댓글로 달아주신 알렉시스 토크빌의 말이 정확하게 대변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3/12/03 14:54
수정 아이콘
저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이후 처음입니다. 이렇게 야당과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는 정권은. 전두환 노태우도 필요할 때면 야당 얼르고 달래며 했습니다.
13/12/03 14:57
수정 아이콘
가장 근래인 이명박정권이 눈치를 봤나요. 하고싶은 일 있으면 뭐라고 하건간에 귀꼭틀어막고 다했죠. 흐흐.
저높은곳을향하여
13/12/03 15:04
수정 아이콘
MB는 숨기는 시늉이라도 냈죠. 대운하 아니다 사대강이다 그러면서요. 흐흐.
딴 건들도 겉으로는 아닌척 시치미떼며 뒤로 밀어붙인 반면, 미쓰박은 '나 이거 할거임, 단호하고 엄정하게 할거니 반대 노노' 이러니,,
why so serious
13/12/03 15:06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에서 정치관련글은 스킵하는게 답이죠. 나는 이걸 왜 클릭했을까?

아... 제목에 낚였구나.
13/12/03 18:20
수정 아이콘
pgr에서 스킵해야 할 것은 글만 있는게 아닐텐데요.
아무런 논리 없는 비아냥 댓글에 아이디를 보고
이해를 했습니다.
여전하시네요
why so serious
13/12/03 18:23
수정 아이콘
자기소개 잘 봤습니다.
서늘한바다
13/12/03 17:19
수정 아이콘
자기 원칙에만 충실하다는 게 문제죠...

원칙이라는 말에는 상대방 역시 합리적으로 수긍할 수 있을 때에 지정될 수 있는 그 무언가일텐데...

이분은 참... 원칙이라는 말 조차도 자기만의 언어로 승화를 시켜버리니 뭔 말을 하기도 뻘쭘하네요.

한참 유행하던 답정너... 같은 느낌?
지니팅커벨여행
13/12/03 18:25
수정 아이콘
근데 '자유민주주의'가 맞나요?
지난 정권부터 계속 민주주의 앞에 자유를 넣으려는 것 같네요.
'자유'를 내걸어 집권하고 독재했던 세력에 맞서 피흘려 이룩한 민주주의인데 모호하게 자유란 말을 붙여 숟가락 얹고 가려는 듯한 인상입니다.
한국 민주주의의 정통성을 훼손시키는 단어 같지 않나요?
임개똥
13/12/03 19:54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길 갖고 사상이 어쩌고 하는건 조중동식 말꼬리 잡기 정도 같은데요?
나는 널 몰라
13/12/03 20:33
수정 아이콘
글내용을 보면 지엽적이고 확대해석한 것이 아니라
글쓴이가 박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그의 정치관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간 행보를 통해 해석해 보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염려하는 내용이 주라고 보네요
위에 몇몇분들도 그동안의 행보를 연결시키며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One Eyed Jack
13/12/04 00:13
수정 아이콘
국정원에 의한 선거개입에 대해서는 입 닫고 있는 양반이 민주주의를 들먹거리는데...이게 말꼬리 잡기입니까?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죠, 까야할 발언 맞죠. 김정은이 민주주주의 말하는거랑 뭐가 다르나요?

자기 한짓은 생각도 안하고 참 낯부끄럽지도 않게 저런 말을 잘도 하네요.
스타본지7년
13/12/04 04:43
수정 아이콘
뭐 여왕님이 까라면 까는거죠 뭐. 그 밑에 신민들은 많으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375 [일반] 정세균 국회의장 정기국회 개회사 전문 [216] 어강됴리12823 16/09/01 12823 19
63580 [일반] 국민의당의 현재상황 [87] 에버그린15944 16/02/17 15944 8
63407 [일반] 메르스 공무원 파면·해임 중징계 정당한가 [47] 일각여삼추9453 16/02/03 9453 8
59791 [일반] 감사원 “해외자원개발 36조 투입에 손실 12조…추가 46조 필요” [53] 알베르토6169 15/07/14 6169 1
57608 [일반] 쉽게 보는 세월호 쟁점 + 약속의밤 참석 후기 [33] 리듬파워근성8543 15/04/16 8543 57
56815 [일반] 역이름으로 낚시하는 수도권 전철의 역들 [65] Fin.9865 15/03/01 9865 4
56249 [일반] MB 가카 회고록 : 대통령의 시간 2008 -2013 [115] Dj KOZE9794 15/01/29 9794 0
54880 [일반] 숭례문 국보 1호에 대한 논란 ? [38] Dj KOZE6742 14/11/13 6742 0
54104 [일반] [세월호] 박민규 - 눈먼 자들의 국가 [53] 쌈등마잉8901 14/10/02 8901 19
53848 [일반] 사인소추주의에 관한 에세이. [33] endogeneity6376 14/09/18 6376 5
51760 [일반] 숭례문 부실 복원에 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61] 1일3똥8259 14/05/15 8259 0
51704 [일반] 감사원이 특별 감사에 착수합니다. [30] 종이사진7177 14/05/13 7177 1
51254 [일반]  [펌] 해수부, 유병언에 20년째 항로 독점권 [29] 종이사진7346 14/04/23 7346 3
48769 [일반] "같잖은 정의감은 집어 치우고 책이나 읽어라" [79] 삼공파일10174 13/12/22 10174 18
48268 [일반] 신뢰잃은 장성택 실각설에 대한 국정원발 보도 [17] 곰주4142 13/12/06 4142 2
48178 [일반] 답이 없는 이 여인을 어이할꼬? [82] 끙끙10036 13/12/03 10036 27
48160 [일반] 朴대통령, 김진태 검찰총장·문형표 복지장관 임명 [46] Rein_115876 13/12/02 5876 2
46098 [일반] 4대강 사업은 재앙 [66] kurt8779 13/08/26 8779 0
45543 [일반] 시사기획 창, 전력공화국의 명암 [25] 낭천7055 13/07/31 7055 2
45118 [일반] 감사원 "정부 '대운하' 염두에 두고 4대강 추진…담합빌미 제공" [64] 어강됴리7592 13/07/10 7592 3
44082 [일반] 국경없는 의사회를 아시나요? [12] OrBef6200 13/05/28 6200 3
43764 [일반] '박원순 시장 제압' 국정원 문건 입수 [88] pullbbang8568 13/05/15 8568 2
42973 [일반] 안철수씨의 새 정치? [311] 9966 13/04/01 99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