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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2 18:49
말씀해주신 부분이 맞습니다.
대표적인 연금 축소자인데 이는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연금제도를 손보는 것에 대해서는 언젠가 해야할일이라는 것에는 동감합니다만.. 그래도 공약을 세운지 1년도 안되서 뭐하나 해보지도 않고 본인의 공약을 깨기 위한 사람을 임명한다는 것도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3/12/02 18:51
뭐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항상 복지에 방점이 찍혀 있으니깐요.. 연금과 건강보험 등 숫자 놀음만 신경을 쓰니.. 보건에 방점을 두는 사람은 사실 장관 되기도 힘들고.. 되어도 이익집단간 싸움질나고..
13/12/02 18:59
역시 새누리당은 종북좌빨당이네요. 헌정 파괴는 물론이고 북한의 화전양면전술까지 쓸 줄이야....
민주당은 이쯤 되면 정말로 화났다는 제스쳐를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13/12/02 19:19
워낙에 야당의 운신의 폭을 좁게 해서 결국 싸울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여당인 새누리의 입장에서도 골머리를 앓아야 할 거 같습니다. 어느 정도 돌파구를 찾겠다고 4자 회담을 연거 같은데....안여니만 못해졌습니다. 당장 내일 2차 회의는 무산될 가능성이 크고, 설사 열린다 해도 '니들 뭐냐? 이렇게 뒤통수 치냐?' 라는 이야기 밖에는 할말이 없을듯 합니다. 아마도 민주당은 엄동설한에 천막당사로 돌아갈가능성이 클거 같군요..
13/12/02 19:21
신뢰와 원칙의 불도저죠...
대통령의 입장에서 임명을 할거라는 것, 그리고 할 수 밖에 없다는건 이해합니다만... 조금 더 생각을 하고 임명했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지금 임명해 버리면 예산안은 언제 통과될지 모르겠죠..
13/12/02 19:29
정치와 국정을 분리하는게 원칙이라니 참-_-; 민주주의가 뭔지 알긴할까요
마지막 기사는 진짜 유머네요 혈압이 올라가는 유머란게 문제....
13/12/02 19:31
허허.. 분명히 맞는 말인데...저도 왜 웃기는지 모르겠습니다. ^^
저 기사안에 박근혜씨가 이런말도 했습니다. "국정을 맡아보니까 너무나 비정상적인 것이 당연한 것 같이 내려온 것이 많았다. 부패도 여기저기 많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뭐가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참 궁금하더군요..
13/12/02 19:34
'떡을 만지다보니 콩고물이 떨어지더라' -전 중앙정보부장 이후락- 이분이 70년대에 백억대를 해처먹었다고 하죠;;
최소한 박정희 대통령시절부터 내려온건 확실한거 같네요
13/12/02 19:48
제 눈의 대들보는 못보는 거죠..안보려 하는거고..
크크....차지철이건 이후락이건 그나마 젊기라도 하죠..젊어서 해먹었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무슨 노인정같아요...39년생 김기춘, 44년생 남재준, 50년생 현오석, 47년생 황우여...
13/12/02 19:38
아, 제가 말한 김진태는 그 파리 시위대를 두고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한 그 김진태였습니다.
요즘 라이징 스타가 뭐 매일 한명씩 떠오르니 벌써 김진태도 뒤로 밀렸군요.
13/12/02 19:40
화려하죠..라이징스타..
윤그랩부터 시작해서.. 말씀해주신 김진태, 최근에 국회 청소부 아주머니들의 파업을 염려하던 김태흠까지..
13/12/02 19:43
그러게요..
임명을 하는거 까지는 어쩔수 없을거라고 봅니다만.... 4자회담이 열리는 시점에 임명을 하는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예산안 통과에는 관심도 없는듯...사재털어서 국정을 운영하실건지...
13/12/02 20:16
어제 JTBC 특집 박근혜 1년 평가에
김재원 의원, 민병두 의원 나와서 내일 협의 잘해서 예산안 처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하고 서로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박근혜가 사람 옴싹달싹 못하게 만드는데는 일가견이 있네요 나도 한길만 갈테니 너네도 한길만 가라
13/12/02 20:47
생각보다 재밌는 방송이지 않았나요?
민병두, 김재원 의원도 말을 잘했고, 김경진 변호사 혈압 올라서 말하는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크크
13/12/03 00:04
한쪽에서는 까기만하고 한쪽은 쉴드만 칠줄 알았는데
상대 의견도 받아주고 괜찮더군요. 김호기 교수야 원래 감정적 비판 잘 안하시는 분이고 전원책 변호사 호통조야 여전했지만 과하게 쉴드치는 분은 아니고 김경진 변호사는 전날 밤샘토론하고 나온건데 밤샘토론때 혈압으로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크크 보고 느낀건 보수쪽 패널들도 이제 더이상 좋은 말만 해주기는 힘들어졌다고 느꼈습니다.
13/12/02 20:20
지난 1년동안 야당과의 만남이 6자 회담 단 한번. 거기서 김한길 대표가 5가지 제안을 했는데 비난이나 듣고 모조리 묵살당했죠.
이번 인사도 결국 지꼴리는대로 강행해 버렸네요. 최소한 야당이 지지자들한테 명분이나 얻게 한가지 카드정도는 내줘야죠 그것도 안되겠다면 좋은말로 포장해서 유감을 표현해주던가. 깡패도 아니고 이렇게 야당을 궁지에 몰아붙이는 정부,여당은 처음 겪어보네요. 국민과의 관계에서도 기자회견도 한번 안하고 국무회의에 은근슬쩍 자기 할말만 흘리기나 하죠. 확실히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까진 순화해서 표현하면 강한 불통과 독선적인 정치를 하는 분이네요.
13/12/02 20:57
딱히 야당과 이야기를 나누려는 생각은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야당에 대해 그냥 자신의 통치를 방해하는 세력으로만 생각하는 듯해요.. 바둑을 두면 포석이라는 것을 하는데..이게 어느 한지역을 얻으면 어느 한지역에 대해서는 줘야하거든요. 왜냐하면 바둑이란 공평하게 한번씩 두어야 하니까요...근데 박근혜씨는 딱히 그런 페어플레이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듯합니다. 그냥 자기가 몰래 여러번 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따지면 종북으로 몰고... P.S. 참고로 김한길대표입니다.. 수정하셔야 할 거 같아요..^^
13/12/02 21:17
수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첨언하자면 꺼내놓는 한수한수는 굉장히 강경하거나 완고한데도 '여성'이라는 이미지와 자기 할말만 간단히하는 스타일이 굉장히 강경한 정치스타일을 유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노무현이든 이명박이든 남성대통령이면 더 무자비하게 보일것이고 여론이 나빴을 거라 예상하네요
13/12/02 21:08
박근혜씨 정말 대단합니다. 철면피에 저 불도저스러움이라니. 이 분은 정말 대통령이 아니라 자기가 왕인줄 아는 것 같습니다. 하물며 왕정시대인 조선시대에도 아니되옵니다 전하 소리에 왕들이 골머리를 앓았는데, 이분은 정말 쌩까는 기술이나 의지가 예전 왕권 강화하던 선조들의 그것과 맞먹습니다.
이럴꺼면 뭐하러 민주정치 합니까?
13/12/02 21:16
시점은 왜 문제가 되나요
어차피 야당과 인사문제는 딜을 할 부분이 없죠. 임명을 하지 않으면 특검 주장을 철회할 것도 아니고, 해 줄 수 있는 것은 예산안 통과정도인데 연관관계도 없고 매년 이맘때 쯤에는 해임과 임명도 요구하겠네요.
13/12/02 21:38
지금 이 3명 모두 국회에서 합의에 의해서 제대로 통과된 것이 아니니까, 어느정도 정치권의 조율이 될 때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오늘 4자 회담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도 이들 3사람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합의가 안되고 날치기로 통과되어 생긴 일이기도 하니까요.. 4자 회담을 하는 도중인데 그 때 임명을 진행해 버리면 야당의 반발이 불보듯 뻔한 것이고 4자 회담은 바로 유명무실해지겠죠.. 또한, 의회가 이렇게 극한 대립이 된 이유는 모두 청와대가 만든일인데 의회의 입장도 어느정도 고려해줘야 무슨 협의가 되죠.. 임명을 하는 것까지는 이해하겠으나, 내일 2차 회담까지는 좀 지켜보고 해도 늦지 않았겠죠.. 4자 회담 도중에 임명을 해버리면 이건 뭐 '싸워라' 라는 이야기 밖에는 안되는거 같습니다. 더불어 여당과도 좀 의견 조율을 하면서 일을 처리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임명은 여당과도 제대로 의견조율이 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된 일이라 보입니다. 기껏 회담장에 나온 여야대표들은 오늘 일을 보면서 아마 자괴감에 시달렸을거라 생각됩니다.
13/12/02 23:01
저는 별로 실망이 안되네요
이유는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어차피 기대치가 없었거든요 그냥 이사람 임기끝날때까지만 살아남자는 주의라서... 차기에 이들이 싸질러놓은 똥덩어리를 누가 잘 치울것인가 그것만이 지금 저의 관심사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뭐라고 난리를 쳐도 절대로 안바뀝니다 얘네들은 원래 그래요 그것은 저보다 원빈이 잘생겼다는것처럼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자기를 지지하지 않으면 비국민이라는 마인드인데 저는 그냥 비국민 하렵니다
13/12/02 23:45
이런 정치 행태가 고착화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여당은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행정부와 일심동체가 되어버리고 야당은 철저히 무시당하며 국회는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게다가 새로 등장할 안철수 세력이 어떤 색을 띌지, 야당끼리 잘 연대할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첩첩산중이군요. 다음 총선까지 2년 반이나 남았는데..
13/12/03 00:19
늑대가 물러가니 호랑이가 오는격이네요
박근혜씨가 꼭두각시 라는 생각은 오해였습니다 MB 는 어느정도 눈치라도 보는 모양새는 보여주었는데 이분은 거칠것이 없네요
13/12/03 02:34
대통령이 자기 마음대로 하고싶답니다.
의회에서 어떻게든 합의하려고 생난리를 치는데 깡그리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소통이 안되는 것은 지난 정권만의 특징이라 생각했건만... 이번 정권은 오히려 지난 정권이 그리워집니다. 아직 1년도 안 지났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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