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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2 08:43:07
Name 니킄네임
Subject [일반] 살면서 느낀 맛집 찾는법.
1. 프랜차이즈집은 가지말자.
   매니저가 아무리 뜻이있다 하더라도
   재료를 본사에서 공급하는거 밖에 못쓰고 단가후리거나 계열사 챙겨주기때문에
   대부분 재료의 질도 좋지않다.. 물론 그점에 자유로운 집, 예외는 있긴 하지만. 좀 처럼 보기 어렵다.


2. 되도록이면 24시간 집은 가지말자.
   24시간동안 국끌여 놓고 재료 썰어놓고 퍼다주는집이다.. 그런집에서 싱싱함은 맛볼수없다.
   국밥집은 조금 예외지만
   요리하는사람 피로도를 생각해도 맛나는 음식이 나올리없다..
   24시간 되도록 가지말자


3. 개점타이밍을 맞추자.
   아무리 음식을 정성을들여 하는집이라도
   장사는 장사. 회전율이 우선이기때문에 재료를 일정부분 만들어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조립, 퍼다 줄수밖에없다.
   개점 시간에 맞춘다면 정말 바삭바삭한 튀김이나 생생한 면빨을 먹을수있다.

   패스트 푸드점에 적용한다면 붐비는 타이밍에 막나온 바삭바삭한 튀김 싱싱한 야채가 담긴 햄버거를 먹을수잇따.
   물론 안붐벼도 새로 해달라하면 해주지만 그건 알바생들 마음에 달려있음으로..


4. 인터넷 노출이 덜된집을 가자.
    제대로 된 철학을 가진 음식점이라면 돈을 광고료에 쏟지 않는다. 아니 그런게 있는지 잘모른다..
    인터넷 검색글에 특정 단어가 반복되어 있다면 100%광고.  물론 예외는 있긴 하다..


5. 사람 없는 시간대를 사용하자
    종업원은 사람이다. 꽤 괜찮은집은 매뉴얼도 없고. 좀더 못챙겨주고. 빠져먹는 경우가 많다.
     3번과 결합하여 대부분 음식점은 점심 11시쯤에 여는대 그때는 막 재료와 육수를 준비한 음식이 있을 때니 그때가 황금타이밍.


6. 의외로 시,군 모범 음식점이 퀼러티가 괜찮다.
   광고성이라고 생각했는대
   대부분 그지역 토박이. 꽤나 연식이 있으신분들이 음식을해주니 맛이 꽤나 준수한거 같다.


7. 추천메뉴나, 점심특선은 먹지말자.
   장사안되는 시간을 상돌림을 활용하기 위해서 전문적으로 안하는 사이드 매뉴를 팔거나
   유통기간 임박한것들 파는거..

   여기서 도출되는게 메뉴는 적고 재료가 단촐한집이 신선도도 높고 음식도 잘한다.


8. 택시기사에게 물어보자
   근대 대부분 '그런거 없다' 라는말을 들을꺼다.
   '그집이 그집이요 이집이 이집이다' 맞는말이다...
   그냥 이지역에서 먹어볼만한곳. 반찬 많이 나오는 곳을 물어보자..


9. 종업원들 친절이나 교육이 잘된집을 가자.
   당연한거겠지만 친절한집이 음식 맛도 좋다. 심지어 패스트 푸드점이라도 그렇다.
   종업원들에게 물어보고 무슨 음식이 나오는지 뭐가 나오는지는 적어도 아는집.  
   말을 안해도 '반찬 더 갖다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는집.  이런집이 음식도 잘되어있다.
   물론 성수기 타이밍에 일손이 부족해서 잘모르는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뽑는 지점은 감안을 하자.



10. 맛집이란건 없다

모든 사람입맛에 맛는 음식이란게 존재할리가 없으며
아무리 싸구려라도 취향에따라 허기에따라 맛나고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배부르면 전혀 맛이 없다.

양을 많이 주더라도 먹다보면 사람 욕심이라는게 있어서 포만감이 곧 고통으로 바뀌고 좀있다가 자괴감이 들기때문에
무작정 양이 많은 음식점이 좋다고 볼수 없으며. 적절히 끊어줄정도 나오는 음식점이 잘나오는거다.

눈을 멀리 돌릴꺼 없이.
바로 눈앞에 음식점이 자기 철학을과 프라이드를 가지고 잘만드는 집도 많고.
이룰을 벗어나더라도 맛나는집은 충분히 많다.




덧_ 피지알 퀼러티로 다듬어 주시고 추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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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킬칼켈콜
13/12/02 08:57
수정 아이콘
시,군 모범 음식점 퀄러티 준수 라는 점 공감합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군생활 할때, 군 지역 음식점들이 다 그렇듯이 쓰레기들만 모여있었는데 상당히 괜찮고 군인들에게 친절하다 싶으면 다 이거더라고요...
포프의대모험
13/12/02 09:05
수정 아이콘
한끼에 만원넘어가면 퀄리티를 깐깐하게 따지게되서
싼집이 맛집인듯 ㅡㅡ;
니킄네임
13/12/02 09:29
수정 아이콘
저도 느끼는거지만 대부분 '싸구려 콤플렉스' 같은 게 있는거 같습니다.
싸고 맛난집을 찾고, 결국은 싼집은 맛난집이라 생각하고..
AttackDDang
13/12/02 12:10
수정 아이콘
이거죠 학교앞중국집 밀면이 3000원인데 한젓가락 먹고 갸우뚱 하다가 가격생각하면 맛있습니다. 무한반복이죠. 끊지못해요크크크
Cafe Street
13/12/02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맛집이라하면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싼데 맛없으면 잘못된거고 맛있으면 당연한거라..
13/12/02 16:17
수정 아이콘
막말로 돈이 흐드러지게 많으면 택시잡고 유명호텔 가서 시켜먹으면 땡인데요. 리츠칼튼 요리 맛있는거 몰라서 안가는게 아니죠 크크.
be manner player
13/12/02 09:11
수정 아이콘
메뉴가 중구난방일 수록 맛이 별로더라고요. 예외가 있다면 분식집 정도?
13/12/02 09:13
수정 아이콘
1 나랑 비슷한 식성을 가진 블로거를 찾는다. (맛집 광고 블로그에 현혹되지 않도록 잘 ㅠ)
2 한번 가서 먹어보고 판단하지 않는다
3 꾸준히 같은 퀄리티의 음식을 내놓는 곳은 좋은 식당이다
4 가성비를 따져본다 (비싸든 싸든 내가 지불한 음식값에 만족할 수 있는 곳)
5 먹던 것만 먹지 말고, 가급적 먹어보지 않았던 것을 먹어보자
6 우선순위를 따져본다 -) 가격, 위생, 맛 어느것이 가장 중요한지

정도가 제가 판단하는 건데, 사실은 맛이 아무리 끝내줘도 더러운 집은 다신 안가게 되서 전 위생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13/12/02 09:16
수정 아이콘
'맛집이 어디인가는 누군가에게 배우는 게 아니라 스스로 알아가는 것이다.' 제 생각입니다.
제랄드
13/12/02 09:1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8번을 보니 옛날 경험담이 생각나네요.
예전에 1박으로 지리산을 타고 내려와서 시외버스로 남원에 갔는데, 남원 터미널에서 택시 기사분께 맛집 가달라고 부탁드렸더니 강가(?) 근처의 가정식 추어탕집에 데려다 주시더군요. 추어탕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미꾸라지가 무서움;) 망설였는데 그래도 남원하면 추어탕이 유명하다고 하시고, 여기가 남원에서 제일 잘하는 집이라고 강추하시는 택시기사분 때문에 그걸 먹었습니다. 미꾸라지 생각 안 하고 먹으니 그냥 먹을만 하더군요. 그리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카운터에 손바닥만한 가족사진 액자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추어탕집 주인 아주머니와 나란히 웃고 계신 택시 기사분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니킄네임
13/12/02 09:27
수정 아이콘
흐흐흐흐흐흐흐흐흐..
Lightkwang
13/12/02 09:55
수정 아이콘
크크크 반전!!! 뙇!!!
13/12/02 09:30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검색한다'라는 저만의 비법이 있지요 흐흐
YoungDuck
13/12/02 09:31
수정 아이콘
1.나랑 성향이 비슷한 미식가를 알아둔다.
2.그 친구가 가자는 곳은 꼭 따라간다.
3.그 친구에게 잘한다.
맛없는 곳에 돈 쓰지 않아서 좋고, 또 그 친구와 가게에 가면 서비스가 훨씬 좋을 때가 많습니다.
ComeAgain
13/12/02 09:32
수정 아이콘
일단 가봐야 아는 것이긴 하지만... 관광객 대상 맛집말고 동네 사람들이 자주 찾는 의미의 맛집이라면,
가게의 손님들의 대화가 "우와~" 이런 호들갑이나, "오~ 신기하다, 맛있다~"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무덤덤하게 평소 일상을 나누는 곳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맛있으면 그만이죠.
13/12/02 09:33
수정 아이콘
전 블로거 대신 커뮤니티 쪽에 올라오는 글 - 그 중에서도 회원간의 예의가 적고 표현의 수위가 pgr보다 자유로운 -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후기 글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거기다 옵션이라면 여초인데 여기까지는 찾기 쉽지 않고요.

단적으로 말해 누가 맛집 글을 올렸을 때 거기 맛 쓰레기다 너 알바지(.....)라고 댓글이 올라올 수 있는 그런 곳이요. 크크크크.
13/12/02 09:49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최고의 맛집들은 메뉴가 하나예요. 메뉴 많은 식당은 별로더라구요
13/12/02 09:52
수정 아이콘
이 사이트에서 배운거지만..
음식명에 오빠라는 검색어를 추가하면 광고성 아닌 일반인(어느 여자친구의) 음식 블로그 포스팅을 찾을수 있다고 봤었어요.

'바지락칼국수 오빠'
처럼요 크크
니킄네임
13/12/02 09:53
수정 아이콘
결국 공짜라서 맛있던건........
13/12/02 10:07
수정 아이콘
"공짜라서 맛있다고 생각한다고?
우리 헤어져~!"
13/12/02 10:10
수정 아이콘
오빠라고 불러다오(X)
호구라고 불러다오(0)
13/12/02 10:15
수정 아이콘
1. 메뉴 수는 5가지 이내에 단품 가게일수록 맛집일 확률이높더라구요.
2. 최소 5년 이상 된 곳.
3. 재료 떨어지면 안 파는 곳
Faker Senpai
13/12/02 10:17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 타국여행시 아저씨들이 많은곳을 갑니다.
젊은 나이층은 데이트 위주다 보니 아무래도 맛보다는 인터레어나 분위기를 많이 따지게 되는데 아저씨는 그런것 없이 순수하게 맛만 따지거든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입맛이 까다로워 진다고 믿기때문에 아저씨들 많은곳은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식사시간인데 사람이 너무 적은집은 피하는편이고요.
This-Plus
13/12/02 10:39
수정 아이콘
타지에 갔을 땐 일단 기사식당으로 향합니다.
13/12/02 10:47
수정 아이콘
검색해봤는데 블로그 나왔는데 블로그 내용 살펴보고
(1) 맛집 내용 밖에 없다 -> 참고할만함
(2) 신변잡기에 맛집은 한동네에만 주로 집중 되어있음 -> 믿을만함
(3) 결혼한지 얼마 안된 여성 분이 쓰셨다. -> 제 스타일 아닐것 같으니 안 봄 (달고 이쁘게 생긴걸 보통 좋아함)
(4) 화장품 소개가 많다 -> 광고 블로그 같음 바로 닫음
대충 저런 패턴으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13/12/02 10:51
수정 아이콘
3, 5번은 맛집 찾기라기 보단 식당에서 맛있게 먹는 법 같네요 크.

암튼, 저의 맛집 찾는 법..은... 서울에서 평양냉면집을 간다.
뱃사공
13/12/02 13:12
수정 아이콘
존 박?!
개념은?
13/12/02 10:53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갔을때 네이버 블로그로 해당지역 맛집을 검색해보고 매장에 들어갔는데... 90%가 한국인이었습니다. 크크
13/12/02 10:53
수정 아이콘
인터넷 맛집은 자기랑 비슷한 사람이 포스팅한걸 보는게 낫죠..(일단 믿을만하다는 전제 하에). 여대생이면 여대생.. 40대 아저씨면 40대 아저씨가 쓴걸 참조해야.. 외국에선 tripadvisor 어플이 아주 폭탄은 피하게 해주더군요. 가끔은 정말 홈런도 치고.
파라돌
13/12/02 10:55
수정 아이콘
잘 모르는 지역으로 갑작스럽게 가서 충분히 생각 할 시간이 업다면
내가 먹고 싶은것들을 생각한다 (낙지, 칼국수, 중국집 등등)
가게될 지역을 키워드로 검색한다
내가 생각한 음식이 있는 블로그를 클릭
여자, 젊은애들(20대 초반), 음식만 나온거, 가격안나온거, 평가는 없고 칭찬일색, 상호명 강조 등등은 걸러내고
재료가 좀 있어보이는 곳 선택하네요. 야채나 밑반찬나오는 것도 유심히 보고..

전에는 내 입맛과 비슷한 블로거 검색해봤는데 그것만으로는 만족 할 수 없더군요 그사람이 그 지역에 많이 간것도 아니거니와..
13/12/02 10:55
수정 아이콘
맛집 검색은 일단 검색엔진으로 검색하지 않고 커뮤니티로 검색합니다.
커뮤니티에서 쓸만한 정보가 없을 때 검색엔진을 돌리는데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카페나 웹문서 같이 특정 모임 게시판에서 올라온 글들이지요.
블로그 글은 가장 마지막에 확인하는데 비평 없이 호평 일색이라던가,
특정 검색어가 계속 반복된다던가, 하여튼 광고 티가 나는 글들은 무조건 무시입니다.
그리고 평소 맛집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는데,
시간 날 때 자기 취향에 맞는 블로그 몇 군데 확인해두면 맛집 찾기 참 쉬워지더라고요.
13/12/02 11:00
수정 아이콘
내 입맛을 알자.. 이게 정답인듯요..
사람마다 입맛이 천차만별이라서..
이걸 대부분 만족시키는 집은 거의 없어요..
Love&Hate
13/12/02 11:03
수정 아이콘
저는 녹두장군만 믿고갔는데 요즘은 활동무대를 옮기셔서...
이분은 맛집블로거아닙니다.
리뷰블로거에요. 진짜 동네 모든 식당을 다가보는듯 .
SugarRay
13/12/02 13:18
수정 아이콘
녹두장군님 최근엔 어디서 활동하시나요?
니킄네임
13/12/02 14:28
수정 아이콘
10번을 깨달은거 아닐까 싶네요. 멀리 갈꺼없이, 바로 앞집이 맛남.
13/12/02 11:06
수정 아이콘
1번에 대 공감합니다.
이전에 신림에 술한잔 하다가 옆 테이블분이 '(매우 진지한 톤으로)신림맛집은 교촌치킨이지' 라고 했던 기억이 아주 강렬했습니다.
니킄네임
13/12/02 11:12
수정 아이콘
근대 치킨은 프랜차이저든 뭐든 항상 옳죠.
포프의대모험
13/12/02 11:19
수정 아이콘
치멘
13/12/02 11:40
수정 아이콘
그건 치킨이니까요...

치킨은 진리입니다.
13/12/02 16:19
수정 아이콘
치킨은 1번에서 예외인 듯 합니다. 교촌, bbq, 또래오래, bhc 등등.. 국내 프렌차이즈 치킨집들은 맛집이라 말 할 만큼의 맛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13/12/02 16:35
수정 아이콘
어이쿠 이거 반응들이 예상과는 달라서 당혹스럽습니다.

일단 제 생각에 대해서 부가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기본적으로 맛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은
블루리본서베이에서 리본을 부여하는 기준과 같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선보이거나,
그 맛을 보기 위해 여행경로로의 수정하거나 혹은 순전히 그 맛을 보기 위한 여행을 계획할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집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프랜차이즈를 맛집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위의 이유에 근거합니다.
위치의 제약없이 원하는 맛을 언제든 집 근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프랜차이즈가 아닐까 싶네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그 지역을 대표하거나, 그 맛을 접하기 위해 굳이 이동해야 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맛을 폄하하는것은 아닙니다.
몇몇 브랜드 치킨은 저 역시 매우 만족스럽게 먹고 있고, 유명한 더x 계열의 음식점은 부담없이 자주 찾는 편입니다.

뱀다리 : 일단 제가 생각을 하는 프랜차이즈의 기준은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브랜드로 한정을 짓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2~3개정도의 점포를 여러지역에 운영하는 브랜드들이 등장을 해서 이 곳을 프랜차이즈로 봐야 하는지는
조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엘x 등이 있구요.
13/12/02 11:29
수정 아이콘
특정커뮤니티에 경험하고 오신 분들이 쓴글은 취향은 별개로 하고 고려해볼만한 거 같구요. (특히 외국은 더더욱)
급할 땐 별 수 없는데 가급적이면 '맛집'키워드를 안넣고 검색하는 편이 좋더군요. 특히 외국은.. 부러 바이럴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한국인만 가득하고;;
혼자가 아니고 어느정도 비용을 지불할 상대랑 먹을 떄는 엔간하면 프렌차이즈가 편하더군요; (친한 친구면 새로운걸 도전하겠지만)
13/12/02 11:39
수정 아이콘
10년전쯤에 강남역 근처 식당에서 엄청난 가격 대비 허접한 요리와 서비스에 데였던 적이 있어 번화가쪽 있는 식당은 좀 꺼려지게 되네요.
오렌지샌드
13/12/02 11:47
수정 아이콘
윙스푼 자주 참고하는데, 제 원칙은 맛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리뷰들 위주로 본다는 겁니다. 다들 친절과 서비스에 민감하시다보니 거기에서 오는 바이어스가 크더라구요.
저는 정말 맛이 있다면 좀 덜 친절해도 된다는 생각이거든요. 이렇게 찾아가면 열 중 여덟 정도는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윙스푼에서 검색 후 포털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면 성공률이 좀 더 높아지구요.
근데 윙스푼이 없어진다고 해서 어디서 대체 컨텐츠를 찾을지 좀 막막하네요 ㅠ_ㅠ 아시는 분 좀 공유해주세요~
Darwin4078
13/12/02 12:15
수정 아이콘
블루리본서베이 추천합니다.
쭈구리
13/12/02 13:34
수정 아이콘
여전히 좋은 참고는 되지만 블루리본 서베이도 조금씩 공신력을 잃어 가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자가트 서베이 같은 걸 바라는 건 요원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삽마스터
13/12/02 11:51
수정 아이콘
10번이 정답이 아닐까 싶어요.
13/12/02 11:55
수정 아이콘
전 음식점 고를때 사람많은집을가자
메뉴가 많은 집은 가지말자
이 두가지는 지키는 편이에요 크크
사람없는집 치고 맛있는 집 못봤꼬 메뉴가 중구남방인 음식점 치고 맛있는집 못봤어요
Rainymood
13/12/02 12:47
수정 아이콘
몇일전에 갈비 맛집을 네이버를 통해 찾는데 글이 장난아니게 많은집이 하나 있더군요.
그래서 그곳을 찾아갔는데 대문앞에 대놓고 '네이버에 xx갈비를 검색해보세요!' 라고 플랜카드를 걸어놓은거보고 바로 발길돌려서 다른곳 갔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곳 오면 그냥 사람 많은곳으로 들어갑니다.. 이게 제일 속 편하더군요.
Grateful Days~
13/12/02 13:56
수정 아이콘
내가 중요시하는걸 같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맛집블로거를 따라가는것도 좋죠.

저같은 경우는 건다운 블로그.

위생중요시. 친절도 중요시. 그리고 방문후 딴 회원들이나 자신이 작접간 AS까지.
13/12/02 14:00
수정 아이콘
오랜 단골이 있는, 역사 깊은 맛집들이 대개 어르신들 입맛에 맞춰서 그런지 너무 짜더라구요. 다녀와서 실망한 적이 많았습니다.
니킄네임
13/12/02 14:1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늙으면 미각이 둔화되는 모양인지 어르신들은 간을 쎄게 먹는 경향이 있어요.
*alchemist*
13/12/02 14:22
수정 아이콘
급할 땐 그냥 인터넷 검색이지만 시간 있을 땐 커뮤니티 맛집이 확실하지요..
저는 사진클럽도 하나 다니고 있는데 거기 맛집 추천이 아주 죽여줍니다. 흐흐
니킄네임
13/12/02 14:28
수정 아이콘
자... 자게이?????
*alchemist*
13/12/02 15:21
수정 아이콘
아..아닙니다????? 크크크크

스르륵 자게 눈팅은 하지만 거기서는 정보를 얻지 않구요
포클에서 주로 맛집 정보를 얻는 편입니다~!
13/12/02 14:41
수정 아이콘
6번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13/12/02 14:52
수정 아이콘
자기 입맛에 맞는게 맛집이죠. 정말 그냥 차라리 마음 비우고 들어가보는게 낫지 이거따지고 저거따지고 들어가서 맛없으면 정말 답도 없다는 ㅠㅠ
요즘은 광고성 글들이 워낙 많아서 검색도 쉽지 않기도 하구요..

그래서 막 들어가다가 같이 먹으러 간 사람한테 혼나는 일들이 반복된다는 함정이 있긴합니다만...
13/12/02 14:53
수정 아이콘
제입맛에 맞는게 진짜 맛집이 맞더군요
단언컨대 인터넷에서 맛집이라고 알아보고 간 집에서 만족한 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뭐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다..라는 말이 맞겠습니다만.
13/12/02 15:17
수정 아이콘
1번 프랜차이즈 점도 골라가야죠. 제가 사는 동네에 두개의 아소부가 있는데 차이가 엄청나고 손님 숫자도 다릅니다.
2번 거의 무조건 동의하는데 딱 하나 김밥천국은의 김밥류는 조미료를 많이 쓰긴 하지만 괜찬은것 같아요.
3번 부페같은 경우는 매우 절실합니다. 오히려 다른 식당같은 경우는 반찬같은 데에서 냉장고 냄새도 나고 그렇네요.
4번 은 케바케인것 같아요. 블로거 말고 까페 같은 경우 순위를 매기는 경우가 많은데 비교적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5번 역시 3번과 비슷한데 사람이 많은데도 서비스가 좋은 경우의 음식점도 많이 때문이죠. 질도 비슷비슷하고요.
6번 경험상 요것도 케바케이고 사이드메뉴가 적고 사람은 아주 많고 비싼 경우가 많았습니다.
7번 은 점심특선은 제대로 준비를 해놓기 때문에 오히려 신선합니다. 다만 요일별 특선메뉴는 조심해야죠.
9번 근처에 굉장히 맛있는 중국집이 있는데 서비스가 개판이라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가족끼리는 못가겠더군요.
10번 동의해요. 저는 어지간 하면 다 맛집이라 크크

위에 어떤분이 써주셨는데 메인메뉴 가짓수가 3개 이하인 곳은 대부분 맛있더군요.
또 한정식 횟집 일식요리 중식코스요리이런 곳은 매우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죠.
워낙 비싸서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마음이 상해버리는 수가 있으니...
13/12/02 15:33
수정 아이콘
그냥 전 일단 들어가봅니다. 먹어보고 맛있으면 또 가고, 아님 말고~
무무반자르반
13/12/02 16:16
수정 아이콘
블로그 구독을 많이 하는데

거기에 올라오는 맛집들 중에 사진만 봐도 쩌는데가 있죠

전 그런데를 골라서 가볼려고 하는 편입니다 크크
데자와
13/12/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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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서 대부도에 조개찜을 먹으러 간다 하면,
대부도 조개찜 검색을 하면 XX호만 많이 노출됩니다.
실제로 늦은 점심에 갔더니, 한 두시간동안은 예약이 풀이라고
나중에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인근에 카페에 가서 차 마시면서 주인분께 물어보니,
XX호는 가지 말라고, 광고빨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추천은 XY호와 Z호였는데, 결국 Z에서 먹었습니다.
PureStone
13/12/02 20:10
수정 아이콘
대체로 비싼 집이 맛있는 집이더라고요... 제 입맛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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