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gr 자게에 오랜만에 글을 쓰는 TA 입니다.

요새 스포츠 져지 구매때문에 하루에 2시간은  nbastore, mlbshop등을 탐색하는 박사과정 유학생입니다. ㅜ.ㅜ..

그럼 저의 Jersey 콜렉션(?)을 소개 하기 전에 제가 어떤 스포츠에 꽂혔었는지 말씀드리자면

초1-4 : 꼴리건 어린이 회원 입성 ( 아 이것은 부산시민의 원죄..)
초5-중3 : NBA 및 꾸레 입성(KBS위성으로 호나우두의 바르샤 시절을 봐버림)
고1-고3 : 유럽축구 충 입성
20대 : 잡팬.
현재 : NBA 동부 컨퍼런스 팬 : 불스>셀틱스>닉스>네츠>매직 순.

이렇게 되었네요.

그리고 지금 소유중인 저지는

1. 2002년 월드컵 직전 유니폼 바뀌기전 한국국대 14번 이천수
2. 2006년 월드컵 국대 5번 김남일
3. 2011-12 바르셀로나 4번 세스크 파브레가스
4. 96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그랜트 힐
5. 96시즌 샬럿 호넷츠 래리 존슨
6. 2012년 시즌 넥센 히어로즈 김병현

입니다.

아무리봐도 그냥 그때 그때 끌리는걸 사서 컬렉션에 통일감은 없네요.

사실 저지라는 것은 남자들이 여자들이 어그부츠 사는 것을 보듯이 사실 실용성이 없습니다.

응원하는 팀 경기에 입고가면 그나마 의미가 있지만 사실 보스턴 저지구매자 중에서 보스턴경기를 직접 보러갈 수 있는 사람은 현지인밖에 없으니..

혹은 길거리 농구를 즐기시는 분들 중에서는 좋아하는 선수들 입고 하시는 분들도 있죠. 저도 예전에 여의도에서 르브론제임스2분/드웨인 웨이드/카멜로 앤서니로 이루어진 상대분들과 경기해본적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것도 한정적인 롤이죠..

그래서 저는 져지들을 데코레이션 용으로 씁니다.

독립해서 혼자살기에 벽에 좋아하는 팀 / 선수들 져지를 걸어 놓으면 그리 기분이 좋더군요.

그래서 어제 결국 보스턴5번 케빈가넷을 질렀습니다.

좋아하는 팀에 좋아하는 선수니까요.. 물론 그는 팀에 없지만..

사실 제이슨 키드의 뉴욕닉스 유니폼도 사고싶었지만 정신을 겨우 밭잡았습니다. 엉엉 ㅜ.ㅜ.

내년 세금환급 받으면 샤킬오닐 올란도매직 져지를 지를 생각입니다.. ( 그돈이면 한달/한달반 장볼돈인데 ㅜ.ㅜ.)



쓰다보니 김소리를 하고 있네요(김씨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팀의 어떤 져지를 소유하고 계신지요??

그리고 실제로 데코용 이외에 어떤 용도로 쓰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로즈 화이팅... You Still Chicago's 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