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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13 15:32:29
Name 음란마귀
Subject [일반] 몇몇 택시기사님들 때문에 기분이 안좋았어요
어제 영등포에서 술을 먹다보니

시간이 1시가 넘었더라구요.. 그래서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영등포에서 택시 잡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집은 분당인데 그렇게 택시 잡으려고 하는데 몇대 와서 분당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택시기사님이 5만원을 부르더라구요..

아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택시요금이 인상되서 5만원이랍니다

어이가 없어서 다른 택시를 잡았더니 얼마면 가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영등포에서 타고 갈때 많이 나와봤자 3만원 이라서 3.5를 불렀는데 못간다고 합니다

미터기 찍고가도 4만원이 넘게 나온답니다..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정말 영등포에서 한 두시간 택시 잡다가 그냥 마지막에 아무거나 타고 미터 찍고 왔는데

이게 무슨 .. 28000원이 나옵니다..

정말.. 참 기분이 좋지 않았던 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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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의대모험
13/10/13 15:34
수정 아이콘
승차거부 다 신고해야되는데 아예 앉히지도 않고 저러니까 신고하기도 그렇고 저런거 신고해도 제대로 해결도 안되고 그렇죠
뭐? 대중교통?
진리는나의빛
13/10/13 15:37
수정 아이콘
버스 전철 끊기기 전에 집에 들어가라는 택시기사님의 아름다운 배려심 캬...

저는 그래서 집방향 같은 친구들이랑 술마시는거 아니면 아예 밤을 새거나 버스전철 끊기기전에 집에 들어갑니다.
Zodiacor
13/10/13 15:37
수정 아이콘
저러면서 대중교통이라니 참 어이없죠.
자기들은 일부 기사들이라고 하지만 그 일부를 매일 보는 입장에선 다 헛소리라고 생각되네요.
문재인
13/10/13 15:43
수정 아이콘
서울은 택시요금 지옥이군요. 아니 승차거부 지옥..
13/10/13 16:11
수정 아이콘
서울 -> 서울이 아니고 다른 도시도 가는 것이니깐요...
위치 자체도 영등포 -> 분당이면 멀기도 하고;;
문재인
13/10/13 16:15
수정 아이콘
아 그럴만도 하네요. 다시 태워서 서울 돌아오기 힘드니까요.
감자로우주정복
13/10/13 17:07
수정 아이콘
서울 안에서도 가까운 거리면 안태워줍니다. 피크 시간대엔 돈이되는 '서울이내 장거리 운행'을 노리는 기사분들이 대부분이세요.
냉면과열무
13/10/13 15:43
수정 아이콘
저는 심야시간에 택시탈 일이 거의 없지만, 승차거부를 뿌리뽑을 수는 없는건지.. 허허허
벨로티
13/10/13 15:47
수정 아이콘
눈 앞에서 창문열고 120으로 신고하세요. 그러면 태우려고 할겁니다. 그 때는 님이 거부하세요.
This-Plus
13/10/13 15:48
수정 아이콘
야간에 운전하다보면 보이는 대부분이 택시에요.

딱 2/3으로만 줄어도 서울시 교통 체증이 상당히 좋아질 겁니다.
레지엔
13/10/13 15:57
수정 아이콘
이게 특정 지역이 좀 문제죠. 소위 유흥가 근처... 이건 뭐 단속도 효과가 없고 답이 없어보입니다.
13/10/13 16:04
수정 아이콘
저도 한밤중에 안양 인덕원에서 과천까지 가는 택시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귀가를 못 할 뻔한 적이 있습니다. 십중팔구 승차거부를 하더군요. 겨우 하나를 잡아타도 기사가 선심쓰는 체를 하면서 비싼 요금까지 부르니, 참. 버스로 겨우 두세 정류장 거리인데도 어린 학생이라 얕잡아 보는건지 뭔지. 동행한 친구는 택시기사분들은 전부 다 힘들고 어려우시다, 다 먹고살자는 일인데 너무 기분 나빠하지마라 이러고 있고요. 알고보니 걔 아버지가 전직 택시기사 -_-; 이것도 글쓴이께서 겪으신 일이랑 비슷한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13/10/13 16:18
수정 아이콘
사당 양재면 모르겠는데 안양-과천을 승차거부하다니 어이가 없네요-_-;;;;
13/10/13 16:39
수정 아이콘
친구와 함께 평촌 CGV에서 심야영화를 봤는데 지하철, 버스 모두 끊겨서 택시를 잡아타려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안 태워주니까 밤에도 사람들이 많은, 교통의 요충지인 인덕원은 뭔가 좀 다를 것 같아서 거기까지 걸어갔지만, 쩝. 그렇습니다. 하마터면 인덕원 고개를 걸어서 넘어올 뻔 했어요 ㅜㅜ
13/10/13 16:08
수정 아이콘
술마시고 택시타면 가끔 있어요. 그리고 지리 너무 모르는 택시기사 정말 답답합니다. 신촌에서 탔더니 지리를 거의 모르고 제일 큰 건물이 어디에요 자꾸 물어보고 네비게이션에 신촌cgv 치시면 된다니까 주소를 정확히 말해달라 하고 답답하더이다....
소환사봇
13/10/13 16:11
수정 아이콘
그 정도 거리면 콜택시 부르세요.. 한달에 서너번 구로-의정부 택시 타는데 기다리지 않고 추가요금 없어서 좋습니다
13/10/13 16:13
수정 아이콘
택시만 너무 공격하기엔 국가에서 가격을 통제하는데 보조도 많이 못받고 경쟁이 너무 심하죠. 물론 택시 사정이 이렇게까지 나빠졌는데도 여론에서 융단폭격맞는건 90% 이상이 자업자득입니다만...
Grateful Days~
13/10/13 16:14
수정 아이콘
집이 잠실입니다.

가끔 금요일밤에 강남에서 술먹고 택시타고가려면 그냥 포기하고 걸어갑니다.

그저께도 논현역에서 잠실까지 2시간가까이 걸려서 걸어갔습니다.

예전 택시의 대중교통이야기 나올때 웃어버렸습니다.
13/10/13 17:06
수정 아이콘
유흥가 근처 택시는 목적지도 유흥가 근처 아니면 타기 너무 어렵죠...
다행히 가장 최근에 밤에 강남역에서 탈때는 첫택시가 승차거부해서 바로 뒷 택시 탔는데 아저씨가 목적지 듣더니
목적지 듣더니 저 차 승차 거부 했구만, 요새 손님도 없는데 가리긴 뭘 가려, 저런 X 때문에 택시 이미지만 등등
욕을 시원하게 해주시길래 오히려 제가 "앞차도 사정이 있겠죠" 하고 쉴드 쳐주던;;;
YoungDuck
13/10/14 11:23
수정 아이콘
그 택시기사 분 멋지네요 크크
밤식빵
13/10/13 17:11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아예 탈생각도 안하지만
예전에 삼성역에서 저+친구집 가는데 3배불러도 안가더라구요. 야간할증붙고하면 3만원은 그냥 넘을텐데..
소녀시대김태연
13/10/13 16:16
수정 아이콘
콜불러도 더싸게먹힐거같은데요.
13/10/13 16: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냥 콜부르세요. 저도 가끔 자정 막차 끊기고 강남-안양 가는데 콜 지연되거나 거부당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요즘 세상이 어느땐데.
전 낮에도 만원 넘어가는 거리면 그냥 콜부릅니다. 콜비 천원이면 얼마나 편한데요.
음란마귀
13/10/13 16:24
수정 아이콘
아.! 앞으로는 콜을 이용해야겠어요!
지탄다 에루
13/10/13 16:43
수정 아이콘
저도 업무 관계상 야근을 하거나 새벽출근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콜을 이용하니 매우 편하더군요.
물론 콜을 한다고 해도 그 지역에 차가 없으면 안 잡히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승차거부 당할 일은 없으니 편합니다.
특히 서울 -> 분당이나 분당 -> 서울 같은 경우는 새벽에는 차도 안 막히기 때문에.. 해당 지역 쪽으로 퇴근하시는 기사님들이 많아서 굉장히 잘 잡힙니다.
2막3장
13/10/13 16:43
수정 아이콘
크크 저 추석연휴 마지막에 12시넘어서 서울역 떨어져서 30분줄서서 택시탔던 기억이 나네요.
을지로 백병원 가자고 했더니, 서울역을 난데없이 한바퀴 돌고 나서, 을지로에 있는 인제대 대학원에 세워주네요..
저는 그 쪽은 지리를 잘 몰라서 어버버했네요.

을지로 백병원 옆 남대문 세무서 앞에 심야버스가 서거든요...
버스 안놓칠려고 양손에 짐들고 미친듯이 뛰었어요.
확 신고해뿔라마~
13/10/13 17:02
수정 아이콘
서울역 정문 택시타는 곳에서 을지백병원 가려면 서울역 한바퀴 도는게 정상 아닌가요? 흐흐
후문 쪽으로 나가시거나 정문에서 길 건너편에서 타셔야..
최종병기캐리어
13/10/13 17:19
수정 아이콘
거긴 유턴이 없어서 서울역 후문쪽으로 돌아서 남대문쪽으로 빠져야합니다....
13/10/13 17:21
수정 아이콘
거기서 타셨으면 한바퀴 도는게 맞습니다..

유턴이 없어서 한바퀴 돌아서 나가야 되요..

좀 더 나가서 다른 곳에서 타셨어야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착한아이
13/10/13 17:28
수정 아이콘
어..? 여기 원래 도는 곳 맞지 않나요? 뭐라 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2막3장
13/10/13 18:08
수정 아이콘
아..
버스는 돌던데, 택시는 안되나 보군요.
휴일에 주무시다가 완파당하신 택시기사님에게 죄송합니다 ㅠㅠ
XellOsisM
13/10/13 16:54
수정 아이콘
한번은 너무 힘들고 지쳐서 모범을 잡는데도 거부하시더군요. 하하하
거믄별
13/10/13 17:01
수정 아이콘
심야에 택시들의 승차거부는 새삼스럽지도 않네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심야버스가 서울시만이 아닌 수도권 전체로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13/10/13 17:07
수정 아이콘
저게 몇몇이 아니라 대다수라는게 현실이죠
저딴식으로 운영하면서도 뻔뻔하게 대중교통화 주장하는 무개념들도 많고요
최종병기캐리어
13/10/13 17: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택시탈때

1. 무조건 차문열고 앉습니다.

2. 차문이 잠겨있음 그냥 패스

3. 택시에 앉고나서 행선지 말했는데 안간다그러면 승차거부인건가요? 라고 반문하면 80%이상은 그냥 갑니다.

문제는 저 차문이 잠겨있는 택시들....
13/10/13 17:23
수정 아이콘
위에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거 같아서 댓글 달자면..

'서울 -> 분당' 가는건 승차거부로 신고 안됩니다..

(저게 무조건 태워야 되는거면.. 서울 -> 부산.. 이런거 이야기하고 안태워주면 승차거부로 신고하는거 같은 방법이 있다보니..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건 승차거부 사유가 안됩니다. )



그리고 주요지점 아니면 콜 부르시면 보통 근처 가야되는(퇴근 등으로) 택시들이 와서 타기 편합니다.
문제는 콜도 안될때...
yonghwans
13/10/13 17:31
수정 아이콘
인천은 많이 좋은편이네요. 기본요금 타고 다녀도 욕먹어본 적도 없고 카드라고 거부 당해본적이 없어서.
가끔 송도나 청라신도시 가면 거긴 택시가 없어서 고생하지만 콜부르면 10분안에 오고
대경성
13/10/13 17:40
수정 아이콘
콜부르면 추가요금나오나요?여긴동네게 작아서 콜비안받는데 다른곳들은 많이받나보더라구요
13/10/13 17:44
수정 아이콘
서울/성남/분당/일산/수원 다 콜비 안받습니다.. 받는지역이 있나요?
소환사봇
13/10/13 18:35
수정 아이콘
서울이어도 만원 미만으로 나올 경우 콜비 천원 받는 곳도 있습니다.
엔콜이 그래요.
낯선 여자
13/10/13 19:34
수정 아이콘
같은 지역 콜택시라도 콜비받는 택시회사가 있고 아닌 택시회사가 있더라구요.
Jealousy
13/10/14 00:23
수정 아이콘
일산 십년넘게살았는게 콜비천원받아요
Vienna Calling
13/10/13 17:57
수정 아이콘
서울만 문제가 아니죠.
간만에 고향에 내려가서 택시타고 표준어 좀 썼더니 시작부터 뭔 얼토당토 않은 길로 가가더군요. 화를 내고 내려버릴까 하다가 귀찮기도 하고해서
그냥 전화기를 꺼내고 고향 친구에게 전화를 건 뒤 거친 사투리를 써가며 '나 지금 택시타고 가고있는데 원래 있던 길이 막혔나? 색다른 길로 가시네?'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전화를 끊자 택시기사님이 아주 밝게 웃으시면서 '아, 고향 내려오셨나봐요?' 로 시작해서 별에 별 헛소리를
늘어놓으시더니 목적지에 도착하니까 '간만에 오셨는데 기분좋게 쉬어가시라고 제가 좀 깎아드리겠습니다' 라면서 원래 나올 금액정도만
받아가시더군요. 먹고살기 다들 힘든 세상이지만.... 에휴....
RookieKid
13/10/13 18:24
수정 아이콘
경차택시도 이용해보세요
낯선 여자
13/10/13 19:47
수정 아이콘
고3때 시험날이었는데 늦잠을 자서 학교까지 택시타고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전에도 몇번 타본적이 있어서 2500원 정도면 가는걸 알고 있었고 수중에 딱 삼천원 가지고 있었어요..
기사아저씨가 엄청 친근하게 이런저런 얘기하시면서 이상한 길로 가시더라구요. 왜 이쪽으로 가냐고 물었는데 이 길이 빠르다면서 빙빙도는 바람에 도착도 안했는데 요금이 삼천원이 넘어가려고 해서 지금 삼천원밖에 없다고 얘기했더니 화를 내시더라구요.아침 개시부터 재수없이 걸렸다부터 시작해서... 돈도 없는데 택시를 왜 탔냐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지금 만났으면 같이 욕해주고 신고했을텐데 어렸을 때라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눈물부터 덜컥 나서 중간에 내려달라고 해서 걸어갔습니다. 농담 안 하고 학교까지 딱 절반보다 조금 더 왔더라구요.
홍승식
13/10/13 20:30
수정 아이콘
전에 여의도에서 일할 때 퇴근하고 서초동 집에 가려고 택시를 탔습니다.
보통 올림픽 대로를 타거나 노들길로 가는데 의자에 머리대고 눈 감고 있으니까 이 아저씨 갑자기 원효대교로 빠지시네요.
왜 올림픽대로 안타고 강변북로로 가냐고 물어보니 올림픽대로가 막혀서 강변북로로 돌아가는 것을 손님들이 원하신다고 하시네요.
아니 새벽 2시에 탔는데 막히긴 뭐가 막힌답니까.
거기서 그냥 잠들었으면 시청찍고 집에 갈 것 같더군요.
눈을 뜨고 있으니 강변북로 타고 가다가 반포대교 넘어서 집에 왔습니다.
미터기에 나온 대로 돈을 주려니 좀 화가 났지만, 회사 교통카드로 내는 거라서 그냥 미터기대로 내고 내렸네요.
13/10/13 22:12
수정 아이콘
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문제가 하루이틀된것도 아니죠 매년마다 뉴스로 나올만큼 단골 소재인데 이정도면 택시기사분들만의 문제가아니죠 뭔가 시스템적 문제인데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죠
민트홀릭
13/10/13 22:57
수정 아이콘
현_서울시장이_올빼미버스를_만든_이유.txt죠.
13/10/13 22:57
수정 아이콘
콜 번호 무조건 알아놓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서울 개인택시 면허를 보유한 채 경기도로 이사가서 거주하는 개인택시들이 많아서 웬만한 지역에는 다 콜 협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13/10/13 22:59
수정 아이콘
대구삽니다.
전 그냥 문열고 막타는데 문을 잠그나 보죠?

예전에 여친이랑 서울가서 이태원에서 놀다가 강남역에 12시 넘어서 태워돌랬더니 기사분이 서울상황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해주시더군요.
'사투리도 그렇고 이 시간에 강남역 가자는거 보니 서울분이 아니신가봐요?'하면서..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아..별 희안한 승차거부 택시 많구나' 싶었어요.
오는길에 서울 택시 이야기와 교통 등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나누면서 왔는데 참 신기하면서도 왜 저럴까 싶었어요;;
13/10/14 00:24
수정 아이콘
저기 제차 가지고가서 알바하면 불법이겟죠
내장미남
13/10/14 09: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가끔 그런 생각 하기도 합니다. 크크크크 투잡뛰면 괜찮을 듯 싶은데요.
적어도 대리운전보다 쏠쏠할 듯...
DEMI EE 17
13/10/14 09:47
수정 아이콘
서울은 택시기사 할만한가봐요..

울산에는 상상도 못할 풍경인데. 번화가에는 택시가 길에 쭉서있고 앞차부터 차례대로 탑승하고

목적지도 안가려요
Catheral Wolf
13/10/14 10:28
수정 아이콘
택시탈일이 많은데...저는 걍 신고합니다. 120에 택시기사가 이러이러하게 가야하는데 이러이러하게 가서 요금이 정상적인 요금보다 더 나왔다고 신고하고 택시 번호 불러주면 3회 누적시 경고 들어가고 나름의 규제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어제도 용산에서 가양역으로 가는데 가양대교를 타더라고요. -_- 한 1~2천원 정도 더 나오는데 일요일새벽1시에 그걸 하고 계시니 거참
이길로는 처음오네, 처음오네 하니까 암말 못하시긴 하던데............

하여튼 택시기사 유형은 3가지중 하나네요.
1. 손님시험형
이사람이 여기서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험하는 형
2. 손님바보형
손님을 바보로 알고 아무말없이 목적지까지 가는 길중 시간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무조건 요금 많이 나오거나, 자기 편의에 맞춘경로로 이동하는형.
3. 손님설명형
어떤길은 이러이러하고 어떤길은 이러이러하다, 이중 어떤길로 가실래요? 라고 물어보는 형.

단언컨데 택시 올초에 100번넘게 타면서 3번형은 딱 2번봤습니다.
....2번이 젤 많아요. 1번은 한 30%?
13/10/14 10:34
수정 아이콘
먼 거리면 모범택시 타세요~
그게 속 편하고 좋습니다.
어떤날
13/10/14 12:27
수정 아이콘
인터넷상에서 욕을 많이 먹는 집단들은, 일부가 그런 걸수도 있지만 그 일부가 일정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욕을 먹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택시를 저런 이유들 때문에 너무 싫어해서 진짜 왠만하면 잘 안 타게 됩니다. 내 돈 내가면서 욕먹고 싶지 않더군요.
치토스
13/10/14 12:39
수정 아이콘
지방은 승차거부는 별로 없는데 택시타고 가까운 거리 부르면 대놓고 한숨부터 쉬고 출발합니다. 인상쓰면서.. 나름 그네들의 힘든 삶도 있겠지만
주객이 전도 돼면 안돼겠죠
가을방학
13/10/14 15:06
수정 아이콘
그렇죠ㅜㅜ 요즘엔 잔돈도 안주신다는...
adagietto
13/10/14 21:00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 돌아가신날 가족 모두 병원에 있다가 새벽 1시쯤 엄마랑 뭐좀 챙기러 잠깐 집에 다녀오려고 택시잡는데
그 추운날 승차거부를 1시간넘게 당했었죠.
자꾸 차는 안잡히고 마음은 너무 힘들고 길에 서서 엄마한테 기대서 한참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겨우 잡아탄 택시 기사가 요금 흥정할때는 너무 지쳐서 그냥 달라는대로 다 줬죠..
그 날을 잊을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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