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막바지 여정이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본선 티켓수가 가장 많고 참가국도 가장 많은 대륙이 바로 유럽 대륙인데요 오늘은 유럽 예선 각 조 최하위 국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보았습니다. 이들 나라들이 이렇게 축구 약체국이 된 이유는 이 나라 사람들에게는 축구 DNA가 없어서가 아니라 워낙 나라가 작고 인구 규모가 작은 것이 그 이유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다 최하위이긴 하지만 인구가 많은 나라가 그래도 승점이 조금 더 많다는 점이네요.
만약 한국이 저 유럽 대륙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었다면 과연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가능했을까요?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나라들이 항상 주목을 받지만 오늘은 이들에게도 한 번 시선을 돌려보고 싶습니다. 물론 격려의 박수와 함께요...
(저는 산마리노에게 가장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A조

마케도니아 2승 1무 6패 승점7점 6득점 11실점
(마케도니아 인구 약 2백만 명)
B조

말타 1승 8패 승점3점 5득점 22실점
(말타 인구 약 40만 명)
C조

페로제도 1무 8패 승점1점 4득점 26실점
(페로제도 인구 약 4만 7천 명)
D조

안도라 9패 승점0점 0득점 28실점
(안도라 인구 약 8만 3천 명)
E조

사이프러스 1승 1무 7패 승점4점 4득점 15실점
(사이프러스 인구 약 1백만 명)
F조

룩셈부르크 1승 3무 5패 승점6점 7득점 23실점
(룩셈부르크 인구 약 49만 명)
G조

리히텐슈타인 2무 7패 승점2점 4득점 23실점
(리히텐슈타인 인구 약 3만 4천 명)
H조

산마리노 9패 승점0점 1득점 46실점
(산마리노 인구 약 3만 명)
I조

벨라루스 1승 1무 6패 승점4점 7득점 16실점
(벨라루스 인구 약 9백 6십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