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9/30 19:15:28
Name VKRKO
Subject [일반] 어제 K리그 챌린지 사상 첫 해트트릭이 나왔습니다.


어제 있었던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부천과 충주 간의 경기에서 K리그 챌린지 사상 첫 해트트릭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경남 FC에서 충주 험멜로 임대를 온 정성민 선수입니다.
정성민 선수는 전반 26분 헤딩, 후반 21분 왼발, 후반 28분 오른발로 골을 뽑아내 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이자 K리그 챌린지 사상 첫 해트트릭을 퍼펙트 해트트릭으로 장식했습니다.
강원 FC에서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나, 경남 FC 이적 후 폼이 많이 떨어져 충주 험멜로 임대를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쳐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던 정성민은 이번 경기에서 멋진 해트트릭을 뽑아내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전부 덜어냈습니다.
특히 이 경기를 통해 충주는 지난 10경기 동안 이어오던 무승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재미있게도 10경기 전 충주에게 시즌 3번째 승리를 선사했던 팀도 부천이네요.
올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는 도움 해트트릭은 2번 나왔지만 득점 해트트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충주 팬으로써 참 마음이 즐겁습니다.
군인이라 직관 못 한 건 천추의 한입니다 엉엉.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하영
13/09/30 19:36
수정 아이콘
25경기 19득점이였던 팀에서 3골 그것도 한선수가!!
이번시즌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매년 발전하는 팀이 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리그초반 좋았던 부천이 이렇게 까지 떨어졌을줄이야;;
13/09/30 19:3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올해 최다 득점 경기입니다.
부천은 충주 입장에서는 참 고마운 팀입니다.
홈 첫 승에 첫 해트트릭까지 챙겨주다니...
각설하고 부천 현 상황은 많이 어려워졌죠.
시즌 초반 임창균과 허건이라는 신인 듀오의 패싱 게임에서 나오는 매력적인 축구를 바탕으로 리그 상위권으로 치솟았는데, 허건의 부상 이후 팀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기울어버렸습니다.
결국 25R 안양전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무려 13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지긋지긋한 지옥에 빠졌는데, 겨우 끊었다가 충주한테 또 져버렸네요.
사실상 충주가 최하위를 확정지은 상황입니다만 부천 팬들도 마음이 타들어가는 건 저희랑 매한가지 아닐까 싶네요...
13/09/30 19:42
수정 아이콘
데자뷰인지도 모르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인데요... 정성민이라....

여담이지만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했던 군대 후임의 말로는
일반 축구팬들에게도 광양루니라는 별명을 알리며 각광을 받은 이종호도 프로에서 살아남을지 미지수라고 하더군요.

저도 예체능이긴 했지만
프로의 세계란.... 험난 하다는 걸 알았죠.
㈜스틸야드
13/09/30 20:00
수정 아이콘
이종호는 전남에서 주전으로 잘 뛰고 있습니다.
청대에서 날아다니던 실력에서 크게 발전은 못했지만요.
13/10/01 16:03
수정 아이콘
전남 현 상황에서 이종호는 공격의 핵이죠 흐흐
LowTemplar
13/09/30 23:15
수정 아이콘
정성민이 해트트릭이라니 자 이제 우리 모두 핵겨울 준비를.. 아... 아닙니다.
오늘 상주상무가 경찰을 잡으면서 K챌 우승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후후...

경찰은 확실히 14명이 한꺼번에 전역한 게 큰 것 같네요...
13/10/01 16:03
수정 아이콘
저는 경찰만 아니면 누가 우승해도 상관 없습니다 껄껄
정용화
13/09/30 23:54
수정 아이콘
머리 왼발 오른발

하나씩 넣었군요.. 그중에 왼발로 넣은 골이 일품이네요
13/10/01 16:03
수정 아이콘
두번째 골이 참 멋지죠 ^^
Carpe Diem
13/10/01 00:12
수정 아이콘
최하위라지만 원정에서라도 이겨주니 좋...은데 홈 1승 원정 3승은..... 흑 ㅜㅜ
겨울 비시즌동안 착실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엔 좀 더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싶네요.
13/10/01 16:04
수정 아이콘
김종필 감독 부임 후 첫 승인데,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에위니아
13/10/01 09:37
수정 아이콘
팀고이전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군요.
충주는 앞으로도 하위권을 전전할 거 같지만 뭐 어떻습니까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13/10/01 16:0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영원히 하위팀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320 [일반] 고문은 필요악인가? [43] 니킄네임6149 13/10/27 6149 1
47274 [일반] 국방부의 수상한 레이스 [50] 어강됴리9550 13/10/24 9550 8
47256 [일반] 어린 왕자, 꿈 공장장, 이승환의 노래들 [49] 눈시BBv37723 13/10/23 7723 3
47204 [일반] 제주4.3사건...미국에 책임 물을 수 있나? [11] Neandertal5113 13/10/21 5113 0
47129 [일반] 시계 이야기: 저렴이 시계 특집 [36] 오르골28212 13/10/17 28212 10
47096 [일반] 1910~11, 19세기를 마감하는 국제 관계 관련 두 책 [3] 요정 칼괴기3501 13/10/16 3501 0
47088 [일반] 진격의 거인 작가 우익논란 확인사살...? [74] Duvet10303 13/10/16 10303 0
47019 [일반] "나라는 '사람' 이 여기에 있었다. 그대들은, '나' 를 기억해줄 것인가" [12] 신불해8579 13/10/12 8579 23
47011 [일반] 운명을 지배하는 인간, 운명 앞에 쓰러지다 - 워털루 1815 (6) - 전장의 불협화음 [5] 신불해4399 13/10/12 4399 6
46961 [일반] 남자들의 사회 = 군기사회 ? [68] 하정우7374 13/10/10 7374 0
46955 [일반]  아일라우 전투. 눈보라와 살육, 시체와 광기 속의 서사시 [8] 신불해8648 13/10/09 8648 8
46874 [일반] 크림슨 타이드, 개인의 판단과 시스템의 충돌 [4] 마술사얀4399 13/10/06 4399 3
46868 [일반] 한국전쟁의 장군 유재흥은 제주도의 잔혹한 학살마인가? [9] 신불해9414 13/10/06 9414 6
46864 [일반] 운명을 지배하는 인간, 운명 앞에 쓰러지다 - 워털루 1815 (4) 세계의 운명 [11] 신불해4803 13/10/05 4803 5
46853 [일반] 내가 다는 댓글의 대상이 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7] 스테비아4522 13/10/05 4522 4
46819 [일반] 운명을 지배하는 인간, 운명 앞에 쓰러지다 - 워털루 1815 (3) [7] 신불해5004 13/10/03 5004 12
46805 [일반] 국군의 날 시가행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8] kurt8188 13/10/02 8188 2
46797 [일반] 현역중위 아이디가 '애국보수전땅끄' [71] kurt8710 13/10/02 8710 2
46796 [일반] 수영...중급반에서 초급반으로 강등되다... [39] Neandertal17974 13/10/02 17974 3
46792 [일반] 운명을 지배하는 인간, 운명 앞에 쓰러지다 - 워털루 1815 (2) [11] 신불해5661 13/10/02 5661 11
46786 [일반] 운명을 지배하는 인간, 운명 앞에 쓰러지다 - 워털루 1815 (1) [9] 신불해8455 13/10/01 8455 12
46755 [일반] 어제 K리그 챌린지 사상 첫 해트트릭이 나왔습니다. [13] VKRKO 3705 13/09/30 3705 3
46743 [일반] (스압)간부로 군생활을 하려는 분들에게 바치는「실전 고문관」 [50] 스테비아11922 13/09/30 11922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