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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07 14:25:38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제이슨 부어히즈...그는 누구인가?
프레디 크루거와 함께 80년대 미국 공포영화를 이끌었던 양대 산맥 가운데 하나인 제이슨 부어히즈...
프레디 크루거를 소개했으니 하키 마스크만 쓰면 아무도 무서울 게 없다는 이 양반도 소개를 해봅니다.



제이슨 부허히(Jason Voorhees)

제이슨 부어히즈는 1948년 6월 13일 금요일에 크리스털 레이크라는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레디 크루거보다 여섯 살 어립니다). 엄마는 파멜라 부어히즈였고 아빠는 엘리아스 브어히즈였지요. 불행하게도 제이슨은 기형아로 태어났으며 지능도 매우 떨어지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늘 엄마의 보호아래 유년 시절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학교도 다니지 않았으며 그의 유일한 인간적인 접촉의 대상은 엄마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1957년 그가 아홉 살이 됐을 때 그는 엄마를 따라서 크리스털 레이크 캠프에 참가하게 됩니다. 제이슨이 태어난 크리스털 레이크에는 이름 그대로 크리스털이라는 호수가 있었고 이 곳에서 매년 여름 캠프가 열리곤 했는데 제이슨의 엄마는 이곳에서 캠프가 열리면 요리사로 일하면서 생계를 꾸리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이슨의 첫 크리스털 레이크 캠프는 비극으로 끝나고 말지요. 어머니가 일을 하는 동안 제이슨을 돌봐줄 사람이 없었는데 캠프에 참가한 또래의 아이들이 제이슨의 흉측한 외모를 보고 놀리면서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런 아이들의 조롱과 괴롭힘을 피해서 도망가다 제이슨은 그만 크리스털 호수에 빠지게 되고 수영을 전혀 못했던 그는 그만 물 속으로 가라앉아 버리지요.





사람들이 나서서 제이슨을 찾아보았지만 그의 시신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제이슨의 엄마는 그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의 인솔을 담당했던 베리와 클로데트를 원망합니다. 아이들이 잘 놀고 있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될 그 두 사람이 제이슨이 사고를 당하는 동안 대마초를 피우면서 서로의 육체를 탐닉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1년 후 다시 크리스털 호수에서 캠프가 열렸을 때 제이슨의 엄마는 몰래 캠프로 숨어들어가 베리와 클로데트를 살해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캠프가 폐쇄되었고 그 이후로도 캠프를 다시 개장하려고만 하면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한다든가 해서 캠프는 다시는 열리지 못하고 말지요.

[13일의 금요일] 1편은 이 폐쇄된 크리스털 호스 캠프장으로 10대의 젊은 청년들이 몰래 캠프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출연 작

[13일의 금요일] (1980)
감독: 숀 S. 커닝햄



[13일의 금요일 2] (1981)
감독: 스티브 마이너



[13일의 금요일 3] (1982)
감독: 스티브 마이너



[13일의 금요일 4] (1984)
감독: 조셉 지토



[13일의 금요일 5 – 새로운 시작] (1985)
감독: 대니 스타인만



[13일의 금요일 6 – 제이슨 살아있다] (1986)
감독: 톰 맥러플린



[13일의 금요일 7 – 새로운 살인] (1988)
감독: 존 칼 부츨러



[13일의 금요일 8 – 맨하탄의 살인] (1989)
감독: 롭 헤든



[13일의 금요일 9 – 라스트 프라이데이] (1993)
감독: 애덤 마르쿠스



[제이슨 X] (2001)
감독: 제임스 아이삭



[13일의 금요일] (2009) (1980년 작품의 리메이크)
감독: 마커스 니스펠


번외 편

[프레디 vs. 제이슨] (2003)
감독: 우인태


굳이 이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1980년 작 [13일의 금요일]과 그 다음 작품 [13일의 금요일 2]를 권해드립니다. 이 두 영화만 보셔도 나머지 영화 다 본 것과 다름 없습니다. 나머지 영화들은 배경과 등장인물만 다를 뿐 제이슨이 나와서 이유 없이 사람들을 도살한다는 내용은 항상 똑 같습니다. 한 때 이 시리즈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이제 제이슨은 정말로 관 속으로 들어가서 영원한 안식을 취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영화 소재로서의 수명을 이미 다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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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schach
13/08/07 14:33
수정 아이콘
공포영화를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본 적이 없고, 또 앞으로도 볼 계획은 없겠지만;;; 오히려 그래서 질문해봅니다.
1편에서 제이슨이 어떻게 살아남았고, 또 엄마는 어떻게 되었는지가 나오나요?
Neandertal
13/08/07 14:44
수정 아이콘
쪽지 보냈습니다...
DEMI EE 17
13/08/07 15:18
수정 아이콘
저두알려주세요
Neandertal
13/08/07 16:15
수정 아이콘
쪽지 보냈습니다...
이재균
13/08/07 14:46
수정 아이콘
스포가 될 내용을 유출 시킬뻔했군요. 댓글 삭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4편을 제일 재미있게 봤어요. 제이슨x 보다가 졸았습...
DogSound-_-*
13/08/07 14:56
수정 아이콘
프레디VS제이슨 설마 제가 본거 하고 맞을까요.. 제이슨이 물에 빠지니까 여주인공같은 사람이 인공호흡하게 하고 하는 뭐 그런?:;;;

03년 이면 제가 중3때인데 그 어릴떄 그리고 무서운거 잘 못보는(링도 버버버했는데;;) 저도 저 영화 깔깔거리면서 봤는데 -_-
그리고 프레디VS제이슨의 뒤를 이은 에일리언VS프레데터(게임은 참 재밌었는데...영화는 왜 그모양인지 ㅠ)
네오크로우
13/08/07 15:20
수정 아이콘
제이슨은 일단 그 편에서 죽고 다음편에서 살아나는 과정이 참 재미있죠. 스포성이라 말은 못하겠지만..;;;;
저도 4편을 제일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6편에서 그..황당함은..크크
짱구 !!
13/08/07 15:37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케이블에서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제이슨이 냉동상태로 미래에 발견되어

무려 우주선에서 부활해 피의 잔치를 벌이는 내용의 영화를 봤는데요.

이건 시리즈에 포함안되나요? 크크
DogSound-_-*
13/08/07 15:47
수정 아이콘
그게 제이슨X일거에여
王天君
13/08/07 18:02
수정 아이콘
저도 1이랑 2이 제일 재미있었네요 특히 1의 "키키키키키캬캬캬캬캬캬캬쿄쿜쿄쿄쿄쿄큐큐큐큐큐" (?) 하는 음산한 비지엠은 굉장합니다. 1의 엔딩장면은 속편에 대한 암시를 아주 멋들어지게 하는 동시에 그 자체로도 굉장히 멋진 시퀸스여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군요.
3인가 4였나, 초능력 소녀랑 대결하는 편이 있는데 이에 대한 리뷰가 인상깊었죠.
"온갖 초능력에 탈탈 털리는 제이슨을 보자니 그 얄미운 꼬맹이를 제이슨 대신 죽여버리고 싶었다. 시리즈 최고로 동정심이 드는 작품"
王天君
13/08/07 18: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주인공 이름을 부허히라고 읽눈 건 처음 알았네요 여태껏 부히즈로 알고 있었는데. 다음에는 마이클 마이어스나 레더페이스 나오나요??
Neandertal
13/08/07 18:27
수정 아이콘
이 이름에 대해서는 제이슨 브히즈도 많이 언급되고 제이슨 부허히도 있고...저도 나중에 원어민 만나게 되면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을 금방 찾아봤더니 voor HES 이렇게 발음한다고 되어있는데 그렇다면 "브어히즈"라고 발음해야 할 것 같네요...^^
레지엔
13/08/07 20:05
수정 아이콘
이러면 다음 편은 역시 마이클 마이어스...
Neandertal
13/08/07 20:08
수정 아이콘
마이어스 형님은 제 세대가 아니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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