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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0 21:32
방송 중단 .... 이게 정녕 2013년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네요 .... 하아 .... 국민의 알 권리마저 이렇게 침해당하나 싶기도 하고 ....
13/06/20 21:34
음 제가 볼땐 진짜 큰 건이 터질려고 이러는 것 같습니다
지켜봐야겠네요 아주 묵살되지 않고 이렇게 얘기가 자꾸 새어나오는거 보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13/06/20 21:42
아예 내부에서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게 철저하게 은폐가 안되고 흘러 나오는걸 보면
뭔가 더 큰 건이 있을 경우 그것도 새어나올 수 있다는거죠 저도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아닐 수도 있지만요
13/06/20 21:37
아니 방송중단이라니... 이게 정말 현대의 한국에서 일어나나...
진짜 뭔가 큰게 터질까 싶기도 합니다. 이정도까지 막는거 보면.,..
13/06/20 21:38
결국 이제는 힘으로 덮으려는 거군요
정말 부끄러운걸 모르는 놈들 입니다 이래도 대다수 국민들은 관심도 없다는거... 아니 알아도 별 반감 없다는거.... 아니 오히려 반가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13/06/20 21:40
종북진보세력인 민주당이 능력 없어서 일을 이지경으로 만들었으니 민주당 잘못이죠. 당연한 말씀을.
다른건 몰라도 그나마 대북정책이랑 외교가 확실해서 그냥 새누리당 찍습니다.
13/06/20 21:44
뭐 성향이 룰을 속이는 자<<<< 무능한자라고 평하신다면 그럴 수도 있죠.
민주정의 핵심인 룰인데 님이 적어도 민주주의자는 아닌 거라고 생각하겠지만요.
13/06/20 21:48
물론 저는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새누리당 지지자 분들에게는 그게 최선의 방안이라고 인식될 수도 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13/06/20 21:42
민주당은 종북 좌파 빨갱이니까요. 그들이 북한의 사주를 받아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하겠죠.
나 참. 이래서 정치를 하려면 정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새누리당이 정치를 해야 되는 건가 봅니다. 야권 계열이 집권하면 온갖 비난을 퍼붓는데 새누리당 계열이 집권하면 그런 게 싹 사라지잖아요.
13/06/20 21:41
몇개만 더 터진다면 다시 촛불시위때만큼의 파급력이 생길거 같은데.......
이제 대학교 방학인게 안 좋게 작용하지 않을까요??
13/06/20 21:45
이참에 불씨좀 키워서 한방 먹었으면 좋겠네요.
박근혜대통령이 당선되고 당분간 정치에 관심 끊어야겠다.. 했는데, 돌아가는 꼴을 보니 그럴 수가 없네요.. 이명박 정권초기가 스물스물 오버랩되네요.. 일이커지면, 또 선동세력으로 몰고가겠죠..
13/06/20 21:51
지난 정권 내내 사장 하나만 바뀌면 언론사가 통째로 바뀐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뭐.
그나저나 아직 YTN 사장이 배석규네요.
13/06/20 21:52
오늘 운동갔는데 옆 자리 아줌마가 종편보고 있길라 뭐하나 싶어서 보니
민주당이 국정원 직원 꾀여서 이 사단을 만들었으니 민주당 나쁜놈이란 방송이어서 놀랐습니다.
13/06/20 21:56
이미 MB 때 방송국들은 다 망가지고 그나마 SBS가 제대로 보도한다는 게 정설...이죠? 그래도 이런 식으로 한 번 두 번 보도 막아서 덮어질 종류의 사건은 분명히 아닙니다.
오늘 트위터에 보니,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님이 워터게이트도 터진 이후에 닉슨 사임까지 2년이 걸렸다면서 진실을 밝히는 건 고루하다는 얘기를 하셨더군요. 지금의 흥분된 감정이 고루한 상태까지 가야 진짜 시작일겁니다. 밑에 글에서 민주당 열나게 깠는데, 위에 분들 댓글로 비꼬시는 거 무섭네요. ^^;;
13/06/20 22:00
진짜 충격적인데요? 정말 미친 나라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70년대 박통시대로 가는건가요? 언론통제라... 어차피 박통이긴 박통이긴하네요!
13/06/20 22:01
이게 대체... 상식적인 민주 국가에서 일어날 일인지 의문입니다. 언제나 예상대로인 방향이면서, 상상한 급 그 이상을 계속 보여주는군요.
13/06/20 22:23
불과 작년에 KBS, MBC, 연합뉴스, YTN 노조가 공정 보도좀 하게 해달라고 파업을 했지만 또 새눌당을 뽑아준 댓가가 이런거죠.
근데 검찰도 국정원 관련해서 기사를 계속 흘리는 뽄새가 좀 찝찝하네요. 물론 국정원 사건이 엄청난 사건이긴 하지만 검찰이 이정도로 기사를 흘리는건 꿍꿍이가 있어보입니다. 새눌당의 아킬레스 건을 잡고 뭔가 요구하는게 있지 않을까 싶은데... 작년에 검찰이 하도 존경스러운 짓을 많이 해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이 검찰을 이대로 냅두면 안되겠다 싶었는지 새눌당이 정권을 잡고도 중수부 폐지를 비롯해서 검찰개혁을 한다고 했죠. 근데 이대로 가만히 당하고 있을 검찰이 아닐겁니다. 국정원 사건 대충 무마되고 검찰개혁 물거품 되지 않을까... 하고 예상해봅니다.
13/06/20 22:26
이 와중에 NLL 얘기를 위법행위에 가까운 짓을 하면서까지 회의록 들추고 와서 호들갑떠는 서상기 의원도 있습니다.
큰일은 큰일이라고 느껴지기는 하는가봅니다. 대중들의 정치피로감이 극도로 달해서 별 잡음 없이 넘어갈 가능성이 너무 크지만.
13/06/20 22:33
확실히 NLL은 뜬금없긴 합니다만, 묻히고(?) 있었던 NLL이 다시 기어나오게 된 것은 민주당의 박영선 의원이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격도 있죠. 새누리당에서는 좋구나 하고 받아먹었구요.
13/06/20 22:51
누구 책임인지 따져물을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저랑 보시는 관점이 다르네요.
제 의견은 그냥 결과물이 이런 식이라는게 너무 어이가 없다는거죠. 대체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빨간 물감을 뒤집어 씌워서 국가권력의 남용을 정당화한답니까. 빌미를 제공하든 하지 않았든 너무 추잡합니다.
13/06/20 22:36
서상기는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데 3개월 동안 정보위 빗장 걸어 잠근 장본인이죠.
타이밍 적절하게 본인이 NLL 들고 나오면서 오는 25일에 다시 연다네요.
13/06/20 22:27
세상이 미쳐돌아가는데, 미쳤다고 지적하면 빨갱이 소리를 들으니 지금이 중세시대인지 21세기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어떻게 해가 흐를수록 시대가 후퇴하는 것을 목격하는지 암담할 뿐입니다.
13/06/20 22:45
민주주의 따위는 잘 모르지만, 대북정책만 놓고 새누리당을 지지하신다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북한이 그리 싫으시다면서, 왜 하는 짓은 북한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정당은 그렇게 좋아하시는걸까요?
13/06/20 22:46
정말로.. 어디서부터 어떻게 뜯어 고쳐야 하는 걸까요? 고칠 수 있긴 할까요?
저 같은 아무것도 아닌 일반 소시민은 무얼 해야 할까요? 할 수 있는게 있긴 한가요??
13/06/20 23:18
[내용이 좀 어렵고, 애매한] 이 드립 유행했으면 좋겠는걸요.
이상하게 찰진 어감이 마음에 드네요. 무력하고 환멸스러운 현실이지만, 개드립이라도 치면서 정신승리하렵니다.
13/06/20 23:19
껄껄,죽은자는 말이 없는 법이니 이미 그때부터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샘이고...10년이고 20년이고 계속 NLL 등은 써먹을 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그나라 당은..대북정책을 잘한다기보다는...대북정책 관련된 언론포장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들이 승자입니다~~추카~~
13/06/20 23:19
다른 나라였다면 나라가 뒤집힐만한 사안인데 반응이 뜨뜨미지근한것도 모자라
가해자가 '이건 우리탓이 아니라 니네 탓이야! 니네 나쁜놈!' 이라고 하는거 같습니다..우리나라 민주주의 사회 맞나요? 진짜 정치는 아직 후진국티 못벗은거 팍팍내는거 같습니다. 왜 모 정당만 들어오면 이러는지 궁금할뿐입니다.
13/06/20 23:28
발언의 진위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 회의록이 대중에 공개되어서 설령 객관적인 시각에서 안했다/했다가 판명된다 하더라도 더이상 사실확인의 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문제가 되어버려서 각자 자기 입맛에 맞는 해석만 내리고 서로 틀렸다고 싸우겠죠.
새누리당이 그렇게 몰아가는 겁니다. 치졸한 방식으로 마치 노 전 대통령이 NLL 발언을 대놓고 한것처럼 기자회견에서 표현하는거죠. 사람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만큼 해석의 차이는 분명 존재할거고, 그냥 그렇게 떠들썩하다가 사라질겁니다. 은근슬쩍 국정원도 묻히겠죠 안보가 이슈가 되어버리니...
13/06/20 23:55
그런데 뭐, Tabloid님 말씀 그대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당장 어떻게든 일을 덮어야 하는 새누리당 입장에서 진위 여부 같은 건 별로 중요하지도 않겠죠.
13/06/20 23:55
그렇긴한데 이런 댓글과 함께 본문과 상관없는 NLL 발언 있다, 없다...로 이후 댓글 흐름이 바뀔거 같아서 말이죠.
그분들 몰려오실까봐 두렵습니다;
13/06/21 00:00
목적이 뻔한지라 더 생각할것도 없습니다. 그냥 부관참시겸 물타기 딱 그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영토를 팔아먹었다라... 그 어떤정부보다 실질적 국방력 강화와 자주국방을 위해 노력한 대통령에게 참 말도 않되는 낙인을 씌우려 합니다. 심지어 근거도 없습니다. 신뢰도 0에 도전하는 지들말 외에는.
13/06/21 00:04
개인적으로 문재인 의원의 대선때의 당당한 모습을 봐서는 진짜 제대로 역관광이 나올거같긴한데 대화록을 공개하는거 자체가 문제가 있고 참;;
13/06/21 02:46
진위가 중요하지 않죠.
A. 그러지 않았다. => 증거가 충분치 않다. 왜 그렇다면 이렇게 까지 끌고왔느냐? 무슨 이유가 있느냐? x 무한대 등등등 B. 그랬다. => 헬게이트 오픈. 우야되었건 물은 탈 수 있으니까요. "왜 이시기에 NLL을?"이 좀 더 적절한 의문이지 "진위여부"는 이시기에 의미가 없습니다.
13/06/21 00:09
이게 단순히 정부 vs 대다수의 국민이라는 구도면 생각하기가 쉽지만, 정부 + 51.2%의 국민 vs 48%의 국민이라는 구도기 때문에 참 어렵죠. 굳이 비꼬아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내가 시위에 나가는 것은 국민 대다수가 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겉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라는 느낌 정도는 있어야 촛불 시위도 힘이 나는 건데, '내가 이렇게 해봤자 과반수의 국민은 새누리당을 지지했잖아? 아마 난 안될거야'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요.
13/06/21 00:12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객관적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이후에 국민들은 심판자이자 주권자로서 바로 잡겠다는 식의 멀리 보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이대로 불 붙이고 촛불시위로 밀고 붙이면 촛불처럼 빠르게 꺼지겠죠. 촛불이 아니라 캠프파이어를 만들어야 겠죠.
13/06/21 00:22
이명박 정권 당시 그 뜨거웠던 촛불시위는 누구의 의도가 아닌 정말 우연함 때문인 만큼 국정원건이 불이 붙을지 말지는 누구에 의해 결정되는게 아니라 우연한 상황이 만들어낼겁니다. 애초에 조절할 사항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그냥 시민으로서 할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할 뿐이지요. 좋은 결과를 바라면서. 만약 그렇게 꺼진다면 그 역시 운명입니다. 받아들이고 다음을 준비해야 겠지요.
-추가로 개인적 사견을 추가하자면 국정원건을 통해 무언가 고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 대가를 정말 뼈저리게 치뤄야할 겁니다. 누구를 지지하든 무엇을 지지하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아마 그때 나라꼴이 정말 볼만 할겁니다.
13/06/21 00:27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멀리보는 태도가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국민들이 멀리보게 될 지 말 지에 대해서 정치인이나 언론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여지가 거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일부 적극 정치 참여층이 SNS 등으로 열심히 여론을 주도하려고 해봤자 SNS 의 영향력이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것도 요즘은 잘 알려져 있지요. 고로 향후 이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 지는 거의 전적으로 우연성이 지배할 것 같습니다.
13/06/21 00:42
뭐... 저나 여기 댓글을 쓰시는 다른 분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으니, 검찰총장이나 민주당 의원들이나 언론인들이 열심히 하셔야 겠죠? 그리고 정황상입니다만,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고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을 바로 잡아야 하는지 복잡하지도 애매하지도 않게 잘 알려질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도 새누리당은 잘 유지될 것입니다만, 닉슨이 워터게이트로 사임했다고 공화당이 사라지지는 않았던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저는 촛불시위가 프리온에 대한 국민들의 무지 때문에 우연히 촉발된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온 것은 그 이상의 무엇이 있을 것이고 아직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것이라고 봅니다. 국정원 사태는 그 때보다 여러 종류의 의지가 개입된 것으로 보이니 여튼 그 정도의 우연성으로 일이 결정되지는 않겠죠.
13/06/21 00:49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새누리당의 절대권력이 어느정돈질 보여주는 사건이 바로 이 국정원 사건이죠. 누가 열심이 하고 안하고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연함 이외에 그 누구의 노력으로도 새누리에게 타격을 줄수는 없습니다. 바로잡는다라. 이일을 바로잡는것은 새누리가 쥐고있는 절대권력을 빼앗아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다시는 이런 절대권력을 쥐지 못하도록 하는게 문제를 바로잡는 일이겠지요. 법에의한 관련자 처벌? 그런거 없습니다. 관련자 누구를 처벌할수 있다고요. 쓸모없는 꼬리나 쳐내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국가의 주인인줄 알고 새누리를 지지하겠습니다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노비에 지나지 않았음을 뼈저리게 교육받게 될 겁니다. 기본도 안되있는 정권이 가져올 미래는 너무 뻔하거든요.
13/06/21 01:01
무슨 말씀하시는지는 어느 정도 알겠지만, 새누리당 뽑는 국민들은 민주주의가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뽑는 것이고 귤이씁니다님은 민주주의가 뭔지 제대로 알고 있다는 식의 표현으로는 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봅니다.
새누리당한테서 시민들이 권력을 도로 다 뺏어온다고 해도, 그 권력 결국에는 누구한테 다시 주도록 되어 있거든요.
13/06/21 01:07
적어도 국민여론에 의해 움직이는 자들에게 쥐어줘야지, 국민여론을 지들 좋을대로 움직이는 그리고 움직일 수 있는 자들에쥐어줘서는 안됩니다. 국정원건을 보시지요. 만약 대선에서 지기라도 했다면.. 상식적으로 새누리당과 그와 관련된 사람들이 과연 살아남을수 있었을까요? 얼마나 국민알기가 우스웠으면 이런 참담한 일을 할수 있단 말입니까. 그리고 그래도 새누리당이라는 말이 어찌 나올수 있습니까.
13/06/21 01:14
뭐... 국민여론이라는 게 어떤건가요? pgr 여론이나 트위터 여론인가요? 똑같은 말씀입니다.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는 여론은 제대로 된 여론이고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여론은 조작되거나 민주주의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의 여론이라는 얘기잖아요.
제가 지적한다면 다소 주제 넘은 일이 될 수도 있지만, 좀 더 해결점이 보이는 태도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13/06/21 01:23
제가생각하는 국민여론이란 나 좀 잘살게 해줘요죠. 너무 간단한가요? 우리가 사회를 구성해 살고있는것 역시 잘살기 위한 목적 아니겠습니까. 개개인은 무력하니까. 사회가 있으니 우리가 당연시 누리는 것들을 누리고 살 수 있는거지요. 근데 여기에는 2가지 원칙이 있지요. 사회의 지속적인 유지, 모두를 위한 행복. 그런데 새누리당이 여기에 부합하는 정치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추가로 설명하자면 나만 주장해도 국민의 뜻이요 너만 주장해도 국민의 뜻이 됩니다. 국민의 뜻은 너무나 재각각인지라 해석하고 싶은대로 해석 가능하지요. 그래서 최소한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최소한의 기준에만 충족되면 다됨. 단 그 기준에 충족되지 못하면 얄짤없음. 이런식으로 정치를 할수 밖에요. 근데 새누리는 그 최소한의 기준에 미달됩니다. 그것도 항상이요. 그 최소한의 기준은 사회는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의 최소한의 행복에 해가 끼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이익추구정도겠지요. 새누리당의 정치는 언제나 사회다수의 고통을 통한 계층피라미드유지 그리고 그로인한 사회붕괴를 불러오니....
13/06/21 00:52
아 저도 프리온 등에 대한 괴담으로 촛불시위가 시작되었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이건 뭐 의견을 교환할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실간의 시간 순서만 조금 알아보면 답이 나오는 문제지요) 다만, 분노 게이지가 얼마 이상 올라간다고 해서 자동으로 분노가 터져나오는 것은 아닌지라, 무언가 결정적인 트리거가 필요하지 않나 싶어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13/06/21 01:03
그 부분은 참 많은 역사에서 우연이 지배했던 것 같습니다. ^^;; 그런데 그렇게 역사적인 사건이 되지 않고 해결될 가능성도 있겠죠.
13/06/21 00:43
제가 지금 그냥 이전글들에서 옹호하셨던 분들에게 바라는 건 딱 하나입니다.
그냥 같이 욕 좀 해주세요. 비판 좀 해주세요. 예전엔 인권이니 뭐니 옹호하셨더라도 이번만큼은 비판해주세요. 부탁입니다.
13/06/21 00:50
최근 조-중-동 + 문에서는 종북이슈와 민주당+국정원커넥션에 대한 기사와 사설,칼럼이 줄을 잇더군요.
기승전북,만사북통, 답정북이라는 테크트리는 전가보도인 듯 합니다. 헌법위에 북한...
13/06/21 01:00
어차피 한국이라는 나라에 민주주의 따위는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뭘 더 기대하나요? 국민은 무슨 국민인가요. 그냥 거주민들이죠.
촛불시위도 같은 저항운동이 일어날 리 만무합니다. 소고기 때는 직접적인 먹고 사는 문제였기 때문에 들고 일어난거죠.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은 더 이상 연대 의식 따위는 전혀 없고. 따라서 지금 바로 자기 먹고 사는거에 문제 없으면. 심지어는 바로 옆의 사람이 죽어나가도. 그 일이 하루 안에 자기에게 닥치지만 않으면. (즉, 이틀 뒤에 자기가 죽어나고 상관없다는거죠.) 그냥 전 거주민의 노예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거죠.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참정권도 의미가 없습니다. 월 100만원 통장에 꽂아준다고 하면 투표권 내팽개치겠다는 서류에 도장 찍을 사람이 전 인구의 몇이나 될까요? 제가 대통령이면 당장에 이런 정책 실시합니다. 얼마나 좋나요. 잠재적인 반대세력의 표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는데요. 근데 무서운건 한국사람들은 이미 이런 가정이 설득력있게 받아드려질만큼 의식이 없어진지 오래 라는 사실이죠. 사람들 마음 속에 희망이 바닥이 드러내고 여기에 분노 찌꺼기만 남아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지금 여기 거주민들의 특징 아니던가요?
13/06/21 09:42
크크. 최근 이분의 멘트는 확실히 보고있으면 재밌는 맛이 있어요. 무리수와 미련의 아바타인 변TM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
13/06/21 01:02
진짜 이명박 대다나다.. 어떻게 5년만에 나라가 이꼴이 되냐..
박근혜 정부는 민주정부 사상 최초로 정통성이 의심받을 수 밖에 없는 정부네요.
13/06/21 01:09
대통합을 위한 박근혜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정원에 대한 적극적 개혁,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의 독립권 보장,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도의적인 책임과 유감 표명, 이 정도 선빵을 날리면 사태의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건 딜레마인게, 만약에 박근혜 선거본부와 국정원, 청와대, 이렇게 3자 간에 교감이 조금이라도 있었다고 밝혀지면 진짜 골때리는 사태가 되겠네요. 국정조사를 했을 때 이런 게 까발려진다고 하면 박근혜는 어떤 제스처를 취해야 하는지, 민주당이랑 딜을 한다고 쳐도 언론들이 가만히 있을지, 답이 안 나오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진심으로 좋겠습니다. 전국민이 박근혜가 잘못했네 인정하고 박근혜가 물러나고 박수치고 우리나라 정치가 한층 더 깨끗해지거나 이런 시나리오로 갈 리는 절대 없겠죠. 생각만해도 끔찍한 그 정도 카오스의 정치 상황에서는 살고 싶지 않아요. 부디 개입하지 않았길 ㅠㅠ
13/06/21 01:13
흐흐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새누리당의 교감이 없이 국정원이 가동됐을 거라고 믿으신다면 조금 순진하신겁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만약 대선에서 졌으면 그런 변명이 안통합니다. 일이 잘못됬을때 책임져야 하시는분과 일이 잘됬을때 수혜를 그대로 입는분이 명백한데 관계가 없을수가 없지요. 이미 대한민국 정치는 카오스로 들어갈수 밖에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향후 꽤 오랜시간 안정이란 말은 대한민국에 없습니다.
13/06/21 01:25
박근혜 대통령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것 같아 쓴 글입니다. 국정원건을 생각하니 조금 열받은 것도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긁어 부스럼 만들 일을 할리 없으니까요. 이미지로 대통령 되신분이 이미지 손상될 일을 왜 하겠습니까.
13/06/21 01:20
^^;; 아마 진실이 밝혀지고 그것이 사실로 통용되는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인다면 혼란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인터넷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정치적 의견이 너무 심각하게 갈라져서 담담하게 받아들여질 것 같지가 않네요.
13/06/21 01:15
오캄의 면도날을 생각해볼 때, 박근혜 선대와 국정원과 청와대간의 3자 교감이 없었다고 보기가 더 이상한 것 아닌가요. 전 대통령이 현 대통령과 사이가 얼마나 나빴는데, 아무 딜도 없이 이렇게까지 밀어줬을 리가 없....
13/06/21 01:27
가장 평화로운 시나리오는, 박근혜가 엄청 전향적인 태도로 사과를 해서 수습하고, 국정원 개혁에서 정상화시키고, 민주당이랑 딜쳐서 국정조사 적당히 넘어가고, 김정은이 동해에 미사일이라도 몇 발 쏴주고, 원세훈이 감옥에 가고 민주주의를 위협한 자의 최후를 보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정도...?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탐사보도만큼은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독일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정치적 양극화가 너무 심해졌다고 보는데, 제대로 터지면 진짜 한반도 3등분될 정도의 파장이 아닐까 걱정됩니다. 이렇게 되면 국민들의 성숙한 정치 의식에 기대하는 수 밖에 없나요?
13/06/21 01:25
그 선빵 중 하나도 안 날린덴다가,
그러기는 커녕 새누리당의 적극적이고 한심한 물타기(하지만 언론에 의해 엄대엄으로 공인되어 국민에게 전파되는)와 컨트롤할 수 있는 언론에 대한 개입이 일어나고 있는게 현실이죠. 겐세이라도 안했으면 이렇게 열받지는 않습니다.
13/06/21 01:36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면 됩니다. 그게 답이에요. 참고로 이명박 대통령 끌려가면 자동하야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생각보다 꼼꼼하시거든요.
13/06/21 01:40
박근혜대통령이 직접(?)관여한 것도 아닌 데 하야한다는 건 좀....
일단, 이 모든 사건의 몸통인 mb부터 제대로 수사한다면 박근혜대통령에게는 앞으로 국정을 이끄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듯 합니다.
13/06/21 01:44
적어도 국정원건에서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은 공동운명체입니다. 이중 이명박 대통령만 책임을 묻는 방법따윈 없으니까요. 그래서 새누리당이 요즘 발광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의 만약에라도 이명박 대통령이 끌려간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말그대로 치명적 상처를 피할길이 없습니다. 새누리당 역시 마찬가지구요.
13/06/21 01:53
국정원건 이전에 박근혜 선거캠프와 새누리당은 제1야당 코스프레를 했죠.
민간인사찰문제는 피해자 코스프레도 했구요. 줄긋기가 선거전략의 하나이고 현재도 그 줄긋기는 사안적으로 유지되는 마당에 이명박근혜로 이어지는 공동운명체는 좀 희박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 무조건! 제1야당 민주당이 잘못했네.... 안철수 신당이 해결해 줄 겁니다!
13/06/21 01:57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으로 변하는것 아니듯 (속을수는 있겠습니다만)
줄긋기 선긋기로는 않됩니다. 결국 답은 2가지 중 하나지요. 묻히던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치명적 상처를 입던지 (하야 수준의) 하지만 그중 가능성만 놓고 본다면 전자가 앞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래서 두려운겁니다. 묻히는게 두려운게 아니라 앞으로 그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 알수 없어서요. 아마 그동안의 잘못을 덮기위해 상상도 못한 일들을 벌일겁니다. 흔히 국정원건으로 나라가 분열되는걸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걸 압니다만, 이일 이후에 일어날 일들은 나라를 박살을 낼수도 있습니다.
13/06/21 02:12
최악의 상황은 국민적 분노를 대외(=대북)으로 돌려 불장난하지 않을 까 싶었는데, 현 국제정세도 그렇고 그러기엔 타이밍이 어설프고..
국정원으로 발전해 나라를 박살내는 카드는 딱히.... 이렇게 언론과 공작새들이 열심인데~~~
13/06/21 02:20
한참 이후에 일어나게 될 일들이 걱정이 되서요. 결국 정통성 없는 세력은 없는 없는 정통성을 세우고자 자신들의 역량을 모두 쏟을수 밖에 없고, 정권을 빼앗기지 않기위해 악마가 될거니까요. 아마 국정원건이 묻힌 이후로 그들은 선거에 절대 지지 않기 위해 과거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막장짓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보다 더 심각한건 우리사회의 임계점에 다다른 사회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할거라는 거지요. 모든 역량이 자신들 구린데 가리는 용도로 사용될테니까요. 또한 불법과 편법으로 얻은 권력이 사회 문제해결의 근본대책을 위해 쓰이기도 힘들구요. 사실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이 공약한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미 극한에 다다를 대로 다다른 사람들은.. 정말 눈뜨고 보기힘든 일들이 일어날거라 예상합니다. 뭐 이글을 쓰고보니 오늘따라 제가 많이 흥분해 있군요;;;; 쩝 냉정해 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13/06/21 02:24
당연히 흥분하고 분노해야 되는 사건이고 현실인데...
그 흥분과 분노의 결과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유도하는) 상황을 여러번 겪고나니 나름대로 무관심척하며 관조하고 유머섞인 관점으로 일관하게 되네요. 쩝... 분노해야 될텐데 말입니다.
13/06/21 02:35
민주주의가 퇴보하는 세상에서라면,
그걸 지지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보다 잘 살겁니다. 그래서 비 민주적으로 그 사람들을 대하겠지요. 사실 저는 비민주적인게 훨씬 편하긴 합니다.
13/06/21 02:48
저도 비민주적인게 훨씬 편하긴 합니다.(2)
그렇지만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기관교육과 관습으로 가르치면서, 이렇게 살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 싫을 뿐입니다.
13/06/21 09:42
국정원사태를 막기 위해 NLL공방을 벌이는데..
NLL공방은 세계경제위기에 묻혀버리고... 어찌저찌 세계경제위기를 넘기고 나니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한 박근혜 대통령 만세! 근데 국정원 사태는 어떻게 된건가요? 그게 뭐가 중요해? 너님 종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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