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6/19 12:47:24
Name 잠잘까
Subject [일반] [축구] 최강희 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잠잘까입니다.

어제 잠도 밍숭맹숭잤네요. 왜냐고요? 당연히 축구때문이지요. 그동안 좋지 못한 성적이지만 정말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좋았는데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하며 진출했습니다. 많은 축구팬들이 비판할 때 저도 당연히 맞다고 여겼지만, 한편으로는 '나쁜 경기도 있었지만, 이길땐 이긴다'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했는데...후.



제가 전북을 처음 본 게 1996년도쯤 될겁니다. 물론 전신인 버팔로 경기도 봤지만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텅빈 경기장이지만, 가족들과 재미나게 경기를 봤습니다. 공이 관중석 쪽으로 가자 어떤 팬이 공가지고 도망갔던 모습도 떠오르고, 쌍방울 경기 때나 선수들 욕을 고래고래 하던 아저씨들이 축구장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선수 전원 사인이 새겨진 녹색 축구공 받고 동생과 방에서 축구하다 어머니께 혼난 기억도 납니다. 근데 사실 이때는 별로 팬이 아니였어요. 그저 가족들과의 여행다니듯 쌍방울과 전북 다이노스를 좋아하는 팬이였으니.

훗날 야구단도 없어지고, 중학교, 고등학교의 수험생활에 돌입하다보니 전북과 자연스레 멀어지더군요. 그래도 신문기사는 조목조목 확인하면서 욕만 해댔던 시절이긴 했습니다. 뭐 하도 져대니...ㅠ. 대학교 1학년 때는 축구고 공부고 뭐고 안중에도 없이 여자, 술, 담배에 빠져 희희낙낙. 그러다가 2006년 군대에서 전북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당시 이천수라는 캐사기 유닛이 있는 울산을 극적으로 이기면서 올라갔더군요.

제대후 그때부터 수도권에 살며 경기를 종종 관람했습니다. 당연히 그때부터 최강희 감독님 팬이 되었지요. 영광의 2006년은 어디가고 2007년을 말아먹는 것 보고 한숨이 조금 나왔지만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2008년 소기의 성과. 2009 리그우승, 2010 3개 대회 노리다 다 말아먹..(이때 사실 욕 겁나 했네요.) 2011 우승, 아챔 준우승 까지.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한때 리그를 씹어먹었던 성남, 파리아스의 포항, 귀네슈의 서울과 함께 최강희의 전북시절이 거론 된다는게 정말 기뻤습니다.

근데 하... 대표팀에 선임되더군요. 윙덕후. 재활공장장. 신인과 노장선수들의 조화. 전술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만, 어느새 애칭이 되버린 닥공. 당시 전적기준으로 3년동안 3위 밖으로 떨어진적이 없는 팀. 주전과 비주전에 대한 생각들. 홈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어느새 전주성을 원정팀이 가장 무서운 곳이라 불리게 만든 사람. 수원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2005~2011 원정 2008~2011 홈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던 사람. K리그 기자들 사이에서 인터뷰하기 가장 좋은 사람(기자들이 좋아하는 말을 자주 써서(자극적) 기사내기 쉽다고 하더군요.) 많은 부분이 닮아 한국의 퍼거슨이라 불렸던 감독을 축협이 소매치기 해버렸네요. 당시에 너무 화가나 PGR에 잘 들어가지도 않고 한숨만 푹푹 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전북은 아챔 결승 패배의 아쉬움을 발판삼아 최고의 선수 3명을 영입해 아챔과 리그우승을 동시에 이룰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는데 흑. 네이버 풋볼 N 토크에서는 절대 안한다고 그리 말하고는 ㅠ



어제는 이러한 일들이 주마등화 같이 스쳐가며 사라지는 순간이였네요. 과거의 영광은 그저 과거로 치부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쌓아놓았던 수많은 업적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랄까요. 최감독님이 복귀해도 맘편히 복귀나 할 수 있을려나 라는 생각. 한때는 최고의 감독에서 이제는 졸지에 대표팀을 망친 감독. 이동국 선수는 잘해도, 못해도 같이 욕먹고 있고...

이란전에 대한 인터뷰를 왜 그리 했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과거 평화왕 시절 대표팀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던 모습들도 기억납니다. 3차 예선-최종예선 1차전에서 보여준 당당함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초췌해지고 약해졌습니다.

그렇다고 그를 옹호할 수도 없겠지요. 많은 팀이 보여준 10백을 선수층이 빈약하든, 부상이든 간에 그걸 뚫어내야 진정한 명장일 수 있는데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물론 운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가 효과적인 전술을 꺼내든 것은 맞는데 선수들이 따라주지 못한게 맞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이겨냈어야 했어요. 그가 홍명보 감독과 했던 인터뷰, 대표팀 감독을 맡기 전의 발언들을 되새겨보면요.
감독님이 받았던 무수한 비판들이 일정부분 사실로 여겨지고. 그리고 이걸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게 참 가슴이 아프네요.



조금 있으면 K리그가 다시 시작합니다. 최강희 감독님. 그동안 받았던 비판들을 발판삼아 대표팀에서 못다 펼친 힘을 보여주세요. 비판을 했던 팬들이나 응원했던 팬들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다면 짧은 1년 4개월의 대표팀 감독.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수도권 원정경기에서 보길 바랄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잠이오냐지금
13/06/19 12:50
수정 아이콘
이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맥주왕승키
13/06/19 12:51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흰코뿔소
13/06/19 12:52
수정 아이콘
저 사진 진짜 귀엽네요. 크크크크크
13/06/19 12:5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K리그에서 전북을 이끌고 좋은 경기 부탁드립니다. ^^
트릴비
13/06/19 12:53
수정 아이콘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시한부로, 그것도 자의도 아닌 타의로 앉아있어야 했던 자리에서 국내파 위주로 최종진출 시켜주신 것 만으로도 저는 만족합니다.
이제 봉동이장님 자리로 돌아가셔서 다시 우리를 기쁘게 해주세요.
불쌍한오빠
13/06/19 12:53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높은 평가를 못받겠지만
(농담이 아니라 진짜 떨어질뻔했죠;;)
클럽팀 감독으로서 예전처럼 열심히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은 자기한테 맞는옷이 있는것 같아요 크크크
전북으로 다시 아챔에서 우승한번 만드시길
패닉상태
13/06/19 12:54
수정 아이콘
K리그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기준이 되다보니 너무 바램이 컸나 봅니다.
그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조만간 다시 뵐께요~~
연휘가람
13/06/19 12:54
수정 아이콘
타 사이트에서 이장님에 관한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글이 있어 퍼옵니다. 반말체는 이해해 주세요.
------------------------------------------------------------------------------
애가 병에 걸려서 수술 하는데
수술하던 의사가 배만 갈라놓고, 사고내서 애가 다 죽어가게 생겼어.
원래는 진짜 잘하는 외국 의사 불러다가 수술해야 하는데, 당장 애가 숨이 막 넘어가
그래서 응급실에서 일 잘하고 있는 의사를 호출해
호출당한 의사는 이거는 내가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라고 유능한 외국의사 델꼬 오라해
근데 부모랑 병원장이 존나 설득해서, 제발 목숨만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해
그래서 그 의사가 "그럼 아이 목숨은 어떻게든 살려보겠습니다" 라고 해.

그러고 나서 몇시간 수술해서 아이 목숨은 겨우 살려놔,

근데 애는 살려는 놨는데, 애가 수술하다 머리가 이상해져서 말을 못해
그랬더니 부모가 이건 말도 안되는 의료사고라고 수술한 의사한테 책임지라 해
요런 스토리 같은 느낌
------------------------------------------------------------------------------

이장님. 어찌되었던 월드컵 진출을 가능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대표팀 맡으셔서 고생하셨어요.
류화영
13/06/19 12:54
수정 아이콘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스틸야드
13/06/19 12:5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장기간동안 같이 구르면서 팀을 다지는 스타일이라 국대와는 상극이었죠.
차라리 쿠웨이트전 원 포인트로 했었어야 했는데...
이퀄라이져
13/06/19 12:57
수정 아이콘
일단 고생하셨습니다.
애초에 예선까지다 라는 부분을 너무 강조하셔서 국대팀 감독으로 기대값도 없었고 그래서인지 별로 실망도 안했습니다.
(사실 전 이번 예선정도 한번 떨어져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기를 희망했지만...)
이장님한테 어울리는 자리는 월드컵이 아닌 아챔이죠.
다시 한번 전율의 닥공을 느끼고 싶습니다.
13/06/19 12:57
수정 아이콘
이해하고 다행입니다. 퀘이로스같은 말종한테는 다음 감독이 언제가 복수하길 바래요. 수고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13/06/19 12:59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지친 마음 잘 다스리시고 곧 리그에서 뵙길 바랍니다.
13/06/19 12:59
수정 아이콘
산소호흡기 뗄 뻔 했는데 운이었든 실력이었든 어떻게든 살려놓으셨죠.

고생하셨습니다.
Go_TheMarine
13/06/19 13:02
수정 아이콘
전북에서 클래스 다시 보여주세요
수원에게는 빼구요~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MUFC_Valencia
13/06/19 13:09
수정 아이콘
7월엔 전북현대 감독: 최강희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야 합니다. 1년 6개월 기다려왔고요.
스쿼드만 빵빵만 전북현대를 예전의 모습으로 어서 되돌려 주세요..
스트롱거
13/06/19 13:17
수정 아이콘
애초에 기한이 정해져있는 감독이 팀 장악력이 좋았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이러한 현실을 만든 축협에 화가 나고요..
제가 좋아하는 최강희 감독님 전북에 돌아가셔서 다시 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우유친구제티
13/06/19 13:18
수정 아이콘
경기력은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지만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결과를 냈으니 자신의 임무는 완수한 거죠. 안좋은 기억은 잊고 케클에서 다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축협도 이번 월드컵 예선 돌파 과정동안 겪은 험난한 일들을 디딤돌로 삼아 한단계 성장한 행정 보여줬으면 합니다. 조광래 선임부터 경질, 시한부 감독선임까지 한심한 모습만 일관되게 보여준 무능의 결과를 어제 반드시 통감했었어야합니다.
나름쟁이
13/06/19 13:1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에휴...
13/06/19 13:20
수정 아이콘
안 한다는 거 억지로 시켜놓고는..엄청난 욕 먹는 거 보고 마음이 정말 안 좋았습니다.
K리그에 다시 돌아오셔서 멋진 경기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SuiteMan
13/06/19 13:25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수고하셨다는 말 하고싶어요.
13/06/19 13:33
수정 아이콘
차기 감독은 홍명보감독님이네요. 선수단 장악 후덜덜 할듯. .
13/06/19 13:37
수정 아이콘
자기가 원한자리도 아니고 약속했던 성과도 냈으니 축복받을만하죠. 깔려면 축협을 까야지 최강희감독까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써니티파니
13/06/19 13:4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축협은 까여야죠. 일단 산소호흡기는 떼었으니 경과를 봐야죠
이장님
13/06/19 13:52
수정 아이콘
이장님 얼른 전주성으로 돌아오셔요.
㈜스틸야드
13/06/19 14:0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오늘 사퇴 발표하면서 위궤양 생겼다고 했다는군요. 아 진짜 조중연이 최감독이고 전북이고 리그 이미지고 다 말아먹고 도망가버리고
패닉상태
13/06/19 14:03
수정 아이콘
조중연은 축협에서 존재자체가 민폐였는지라...딱히 안말아먹은거 찾기가 별따기 일겁니다.-_-;;
㈜스틸야드
13/06/19 14:12
수정 아이콘
조중연은 공과가 너무 뚜렷한 인물이죠. NFC 건립이랑 체계적인 대표팀 운영은 확실히 칭찬할만한데 과가 너무 커서...
아키아빠윌셔
13/06/19 14:5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역대 축협 회장 중에선 괜찮은 편에 속한다는거(...)
크리슈나
13/06/19 14:18
수정 아이콘
이장님이야 뭐 클럽에서는 다시 멋진 모습 보여주실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장기육성해서 본인 스타일에 맞는 팀을 꾸리는 스타일이라 클럽팀 감독이 딱이신 분인데...

어쨌든 고생 너무 많이 하셨네요...
다시 전북으로 돌아와서 k리그 정복을 덜덜덜;;;
Starcraft 3
13/06/19 14:48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맡은임무 너무 잘 수행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취한배
13/06/19 14:49
수정 아이콘
대 위기를 넘기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Practice
13/06/19 15:03
수정 아이콘
어쨌든 고생하셨습니다. 본인이 천명한 목표를 100% 달성한 셈이니 더 뭘 바랄 수 있겠어요. 어디 한국을 스페인처럼 만들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아름다운 전술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예선만 통과시키겠다고 했는데 결국 통과 시켰잖아요.
13/06/19 15:2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난큰곰
13/06/19 15:25
수정 아이콘
최강희 감독님 그 동안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이제는 봉동 이장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셔서 너무나 매력적인 전북의 '닥공'을 부활시켜주시길 바랍니다.
거믄별
13/06/19 16:57
수정 아이콘
다 망가져있던 대표팀의 감독자리에 억지로 앉혀져서...
온갖 욕을 먹어가며 그래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 성공시킨 것만으로도 충분히 수고하셨습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3/06/20 00:18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도 덧글 달긴 했지만
이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기력 논란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약속은 월드컵에 보내겠다는 것이고
보냈으니 전북팬이자 한국팬인 저로서는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시 돌아와서 팀 좀 추슬러 주세요.
앞으로의 우리팀 전북fc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글 써주신 잠잘까님께도 감사드려요(_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178 [일반] [역사/펌글]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이 무사할 수 있었던 이유 [8] sungsik6170 13/08/29 6170 0
45552 [일반] 청일전쟁 - 시작 [7] 눈시BBbr6669 13/07/31 6669 9
45408 [일반] '미스터 고'의 중국 흥행도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65] 선형대수세이지11798 13/07/24 11798 0
45218 [일반] 소녀시대 결성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29] 카랑카26915 13/07/15 26915 3
44611 [일반] [축구] 최강희 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 [37] 잠잘까6610 13/06/19 6610 11
44603 [일반] 난중일기, 명량으로 가는 길 [29] 눈시BBbr7671 13/06/19 7671 7
44533 [일반] 강희제 이야기(3) ─ 제국의 황혼 [11] 신불해7421 13/06/16 7421 13
44386 [일반] 90년대 스쿨 밴드의 로망 Skid Row vs Mr.Big [27] 파란만장4040 13/06/10 4040 0
44315 [일반] 김석기씨와 아주부의 관련성에 대해서 추가로 발표되네요. [33] 어리버리18307 13/06/06 18307 0
44093 [일반] [책 소개] 굿바이 사교육 - 한국의 모든 학부모님에게 [11] DarkSide7445 13/05/28 7445 0
44034 [일반] 내멋대로 뽑아본 남성 R&B 소울 앨범 10선 [21] 애플보요5743 13/05/26 5743 3
43688 [일반] [야구] 각 구단 연고지 1차지명 학교 결정 [58] 타나토노트7524 13/05/11 7524 0
43279 [일반] [국내축구] FA컵 안양 VS 수원 성사 & 아챔 우승 상금 인상설 [9] 잠잘까5488 13/04/18 5488 3
43246 [일반] 문창진의 골, 이천수의 풀타임 [28] 막강테란5462 13/04/17 5462 2
43189 [일반] [FA컵] 2013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가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11] lovewhiteyou5349 13/04/14 5349 1
43166 [일반] 여러분이 재밌게 읽으셨던 장르소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125] kien15472 13/04/12 15472 0
43094 [일반] [축구] 오늘 그리고 내일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미니한일전 프리뷰 [17] 잠잘까6986 13/04/09 6986 6
42837 [일반] 놘치, 전기장판. [11] 12seconds5228 13/03/25 5228 0
42715 [일반] 하느님의 나라 ⑨ 신의 군대 [2] 후추통5651 13/03/15 5651 4
42432 [일반] <단편> 디링디링-2(여러분 설레실 준비되셨습니까?) [8] aura8189 13/02/25 8189 1
42215 [일반] (엄청스압) 사진 초보의 약간의 여행 사진과 짧은 이야기 [14] 신예terran7492 13/02/11 7492 1
42204 [일반] [리뷰] 파닥파닥(2012) - 세상을 향한 몸부림, 당신도 들리시나요? (스포 있음) [15] Eternity10068 13/02/09 10068 1
42085 [일반] 군시절 좋아했던 아이돌 음악 두가지.. [19] 리니시아4263 13/02/02 42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