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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2 15:56:40
Name 리니시아
Subject [일반]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1998)


별 생각없이 보다가 괜시리 내가 가슴이 벅찬 영화.
생각보다 아는 배우가 많이 나온다.
임창정, 고소영, 차승원, 명계남, 이범수. 잠깐 나오지만 김상경, 김응룡 감독, 김성한 코치까지.

내용도 그리 복잡하지 않다.
의경인 임창정이 우연히 대학생인 고소영을 만나게된다.
운전 연습도 도와주고 편지를 30통이나 넘게 쓰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그녀의 유학으로 좌절된다.

제대후 꿈이었던 야구심판이 된 임창정.
그리고 잘나가는 여배우가 된 고소영.
꿈을 이룬 둘은 다시 만나지만 톱스타인 그녀를 사랑하기엔 너무 멀기만 한데..


90년대 영화를 보면 뭔가 풋풋함? 이 느껴진다.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지만 전혀 눈쌀도 찌푸려지지 않는다. 전혀 거부감이 안든다.
어디서 들어본듯한 멜로디의 팝송도 그 장면들을 너무 잘 살려준다.



Nighttime isn"t clear to me
밤이 되면 기분이 그리 좋지가 않아요
I find nothing near to me
내 옆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거든요
Don"t know what to do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But I come to
하지만 (아침이 오면) 난 활기를 찾죠

When it"s early in the morning
이른 아침이 오면 말이에요
Very, very early without warning
예고 없이 갑작스레 찾아오는 그런 아침이 오면
I can feel a newly born vibration
나는 내게서 나를 다시 몰래 찾아오는
Sneaking up on me again
그런 새로운 떨림을 느낄 수 있어요


노래 가사처럼.
내 일상에 뜻 하지 않은 일의 기대감 때문에. 이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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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과열무
13/06/12 16:17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인데... 흐흐흐
고소영이 야구장에 하도 많이 나타나서 기자들(정확히는 어떤 웃긴 기자가)가 의아해 했던 찰나에 터뜨렸던 기사가 하일성고소영 열애설 크크크크크크
리니시아
13/06/12 22:1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하일성 고소영이라니
13/06/12 16:33
수정 아이콘
하..

마지막씬.. 그리고 경기장에서 거의 울부짓던 심판 임창정의 모습이 잊쳐지지 않는 영화..

창정이형은 언제나 옳음 ㅠㅠ
리니시아
13/06/12 22:11
수정 아이콘
임창정씨 영화는 항상 챙겨봅니다.
요즘들어 좀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임창정씨 영화를 보고 단한번도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터치터치
13/06/12 16:39
수정 아이콘
김성한 감독의 열연이 생각나네요.

나 어제 술 많이 먹었어.. 퇴장좀 시켜줘...

뭐 이랬던 기억이...크크크
리니시아
13/06/12 22:12
수정 아이콘
그장면 보고 '와 이럴수 있을까 진짜로?' 싶더군요 크크크
너무 센스있는 장면이었어요
Sugarlips
13/06/12 16:59
수정 아이콘
폐업정리 비디오집에서 바로 사서 아직까지 소장중인 영화입니다.
리니시아
13/06/12 22:15
수정 아이콘
잘사셨네요~~
반니스텔루이
13/06/12 17:44
수정 아이콘
창정이횽이 이소라의 프로포즈 무대에 나와서 이 OST 부르던게 생각나네요 크크
리니시아
13/06/12 22:15
수정 아이콘
헐... 찾아보고싶네요
13/06/12 20:46
수정 아이콘
클리프 리차드옹은 아직 정정하시죠.
리니시아
13/06/12 22:15
수정 아이콘
사실 저 노래만 알지 가수조차도 잘 모른답니다 ^^;;
13/06/12 21:41
수정 아이콘
주심되기위해서 필요한 능력중 하나,목소리가 무지막지하게 커야한다는것, 아는형이 야구 심판 시험쳤는데
목소리가 작아서 실패, 내가 듣기엔 뭔 목소리가 왜이리 크나 했는데, 아주커야 하나 보더라구요.
리니시아
13/06/12 22:16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폭포수 밑에서 수련하는 장면이 있었군요!
전 살짝 오바가 아닌가 싶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6/12 21:56
수정 아이콘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
심지어 노팅힐보다 먼저 나온 영화라능!
리니시아
13/06/12 22:1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전 개인적으로 노팅힐 보다 이 영화가 더 좋습니다
13/06/13 00:23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보고 듣는 영화&노래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 여담이지만 자게 44444번째 글이시라는..
리니시아
13/06/13 09:29
수정 아이콘
여름도 오는데 뭔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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