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6/06 00:47:20
Name 풍림화산특
Subject [일반] <지니어스> 홍진호 중간 평가
@홍진호의 비중

-확실히 케이블 방송이라 그런지 네티즌의 취향을 알고 황신님의 비중이 예상외로 큽니다. (피디가 e스포츠 팬이라는 소문도 있다고 하네요)
1화에서는 탈락자를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위치에 있었으며
2화에서는 김풍에게 뒤통수 맞는 역할에 3화,4화는 데스매치의 파트너로 활약, 5화에서는 잠시 숨을 고르다가 6화에서 존재감 대폭발.
그러고보면 현재 6명의 탈락자 중에서 4명이 황신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준석은 황신의 배신으로 탈락, 차민수는 황신과 팀을 이뤄 패배하여 탈락, 최창엽은 황신을 파트너로 고른 최정문에 의해 탈락,
김구라는 황신과의 데스매치에서 탈락.
이미 풍풍 연맹으로 현재 지니어스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그룹을 이루었으며 묘한 차유람과의 애정관계까지.
또 김구라라는 거물을 탈락시킨 만큼 앞으로 다른 사람들의 견제도 대단할 것이라 봅니다.
확실히 방송 전 게이머라고 홀대할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홍진호의 비중은 현재 매우 큽니다.


@홍진호의 사람

-시작부터 3화때까지만 해도 대립구도는 차민수 vs 김구라의 대결이었습니다.
이게 3화에서 차민수가 탈락하면서 김구라의 대항마로 홍진호가 급속도로 올라왔으며 그 이면엔 김풍이 있습니다.
일단 김풍은 처음 1화때만해도 김구라 이상민의 팬이라고 하여 김구라연맹에서 활약을 하였고
2화에서는 양다리를 걸쳐서 김구라연맹이 승리하는데 일조까지 합니다.
하지만 황신님의 2화때부터 무조건적인 '김풍은 내사람이다, 김풍을 믿는다' 등의 인덕으로 주변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김풍을 믿었던 결과 결국 풍풍연맹이라는 굳건한 그룹을 이루었습니다.
여기에 차유람이라는 묘한 애정관계까지 이루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단 차유람은 게임이 생소하고 자신 혼자서 살아남기엔 힘들다는걸 알고 처음엔 차민수에게 의지했다가
차민수가 탈락한 이후로는 홍진호로 갈아탄 듯 보이지만 홍진호에게 호감도 가지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6화 데스매치에서 홍진호가 가넷을 빌리려고 하자 자신이 먼저 3개를 주면서 무조건 이기라고 말하는 점이나
5화 데스매치에서 최정문이 파트너로 홍진호를 고르자 '거부해' 라고 속삭이는 점을 보면
아마 어린나이에 당구선수로 유명세를 떨친 자신과 어린나이에 스타크레프트의 폭풍저그로 일가견을 이룬 홍진호가
자신과 많이 비슷해 보여서 호감을 갖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기에 황신님도 호감형 미남이구요)


@홍진호 vs 김구라

-일단 먼저 황신님의 저그스타일을 봅시다.
황신하면 주로 떠오르는게 폭풍저그, 가난한 저그, 공격적인 저그, 드론은 인구수에 방해만 될뿐...이 떠오릅니다.
이걸 좀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황신님의 저그는 주도권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저그이며, 주도권을 잡기위해서 황신님은
미래에 대한 투자를 버리고 초반 병력에 집중을 하여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이건 지니어스에서도 나타나는데 1~3화까지 게임 구도는 확실히 김구라vs차민수 였지만 황신님은 크게 어느쪽으로 휘둘리지 않으며
자신만의 주관으로 게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지만 방송에서 잔뼈가 굳은 김구라나 연륜의 차민수에 비해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하지만 차민수의 탈락으로 김구라가 득세를 하기 시작하고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홍진호가 대두되면서 결국 이둘은 주도권싸움을 하기
시작하지만 김구라에 비해 황신님이 많이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데스매치에서 탈락위기 몰린 황신님이 상대자로 김구라를 선택하였고 인디언포커로 김구라를 탈락시켜버립니다.

여기서 인디언 포커에 대해서 말하자면 6화에서 나온것처럼 하면 모든 카드뭉치의 순서는 같고 전문적인 딜러들의 카드섞음도 똑같습니다.
그렇기에 첫 덱에서 순서만 외운다면 두번째 덱에서 모든 카드를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김구라는 약간 포기한 마인드였는지 몰라도 처음부터 강하게 나오면서 홍진호를 압박하지만
하루에 수천판을 연습하신 승부사 황신님은 두번째덱부터 반격을 시도하며 끝내 승리를 거둡니다.


@홍진호의 미래

-김구라의 탈락으로 이제 홍진호의 존재감은 참가자 중에서 가장 돋보이고, 거기에 김풍과의 연합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견제를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홍진호는 끝까지 김풍과의 연합을 유지해야 할것이며 여기에 차유람까지 자신의 그룹으로 만들다면 결승까지는 무난하다고 보지만
문제는 정의코스프레 김경란입니다.  마치 정의사도 행새를 하면서 우리의 구라쨩을 탈락시킨 홍진호를 악의 무리로
선동질할까봐 두렵습니다.  지니어스 내내 김구라와 대립을 이룬 김경란인데 말이죠.
어쨋거나 홍진호가 게임내에서의 능력을 떠나서 방송인으로서의 홍진호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번 지니어스를 발판삼아 공중파 예능같은데도 출현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emicion
13/06/06 00:51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에서의 홍선수는 정말 상상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차유람 선수가 가넷 3개 주고 꼭 이기라고 할때는 뭔가 모를....
글쓴분의 의견과는 별개로 예능 진출의 교두보가 되리라고 생각치는 않지만요.
13/06/06 03:38
수정 아이콘
못갚으면 지구 끝까지 쫒아가서..어?
차유람
13/06/06 23:59
수정 아이콘
욕심이 많은 선수입니다. 빚은 지옥이라도 쫓아가서 받아 내야죠! 호호호~
一切唯心造
13/06/06 01:09
수정 아이콘
공중파예능은 몰라도 Cj계열에서는 좀 나올 것 같네요
레르네르
13/06/06 01:22
수정 아이콘
더 지니어스에서 황신의 행동패턴을 정리해보면, 동료들과 배신 없이 최대한 협조하되, 강력한 우승후보를 떨어뜨릴 기회가 오면 주저 없이 잡아버리더군요.
첫 화에 이준석, 최근엔 김구라를 떨어뜨렸습니다. 이제 거의 모든 참가자에게 위험 인물로 지목되었는데, 이를 대비한 전략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몽키.D.루피
13/06/06 01:26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 주인공이죠. 본문에서는 활약이 미비했다는 5화에서도 사실은 홍진호가 5인 연합의 공동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제는 홍진호vs이상민 스토리로 갈 거 같습니다. 서브 캐릭터로 김풍과 김경란, 그리고 성규가 의외의 변수로 등장하는 정도겠죠. 차유람은 프로그램의 비주얼을 생각해서라도 1,2회 정도 더 살아줬으면 좋겠고, 솔직히 박은지는 별로 역할이 없는 거 같습니다. 사기 경마 때 유일하게 게임을 재밌게 반전시켜줬던 거 빼고는 하는게 거의 없는 듯..
그리고 지니어스를 하드캐리하고 있는 인물은 이상민이죠. 이상민은 김구라, 홍진호처럼 연합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비중이 크면서도 왠지 호감이 안가고 돋보이지 않았었는데 6회에서 성규에게 무릎 꿇는 장면에서 확실히 알겠더군요. 아마 이상민 없었으면 지니어스 망했을 겁니다. 다음 회부터는 이상민과 쩌리들 vs 풍풍 연합의 대결이 될 텐데... 개인적으로는 쩌리들 중 한명이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13/06/06 01:41
수정 아이콘
정말 이상민씨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같습니다.
사기경마때도 결과 하나씩 나올때마다 리액션 추임새가 후덜덜덜..
자질구레한 부분에서도 아 이래서 전문 방송인은 다르구나 싶었어요.
이상민씨 빠지게 된다면 스토리는 있어도 재미는 사라질 것 같아요.
몽키.D.루피
13/06/06 01: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인디언 포커에서 홍진호 성격을 알 수 있겠더군요. 확실한 게 아니면 걸지를 말아라.. 가 홍진호의 게임할 때 성격인 거 같습니다.
루크레티아
13/06/06 01:29
수정 아이콘
정작 스타 할 때는 누가 봐도 '에라 모르겠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로 본진 바꾸기 하던 스타일이었는데 말이죠..;;
13/06/06 01:44
수정 아이콘
홍진호가 말이 폭풍이었지, 오히려 은근 안정지향형이었습니다. 공격으로 마음잡았을때 공격형이 됐던거죠. 홍진호는 선수생활하면서 날빌을 쓴 경우가 손꼽을 정도니까요(뭐... 저그가 쓸만한 날빌이 얼마나 있습니까만...) 정반대의 케이스가 임요환이나 강민이었죠. 가끔씩 걸어주는 올인성 날빌이 위협적이었던..
루크레티아
13/06/06 01:47
수정 아이콘
날빌이라기 보다는 한 번 공격을 잡으면 그냥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들이부었죠.
안전지향형이라면 주로 공격을 하면서도 다음 수를 내다보면서 어딘가에 멀티를 하던가 해야 하는데, 홍진호는 그냥 '난 이겨. 그러니 그냥 간다' 로 몰아쳤고 그 와중에 본진 바꾸기도 자주 나왔죠.
나사못
13/06/06 16:36
수정 아이콘
박태민 상대로 4드록 했다가 캐망한 기억이 문득......
코크배 때 라그나로크 상대 앞마당 성큰도 기발한 날빌이었죠. 실패했지만.

반론은 아니고 그냥 홍진호 팬으로써 날빌 이야기 하니 떠오른 추억입니다. 홍진호 선수는 대체로 좀 새로운 빌드를 쓸 때도 항상 다음 수를 염두에 뒀다는 점에서 Film님의 코멘트에는 동감합니다.

3연벙 때 세 번째 판도 앞마당(그것도 가스도 없는 머큐리에서) 간 것은.... 다른 의미에서 일종의 날빌인지도? ㅠㅠ 혹은 멘붕의 흔적이거나....
13/06/06 01:34
수정 아이콘
그 초반에 황신이 끌려간게 카드의 수를 외우기 위해서 일부로 그렇게 끌려간거 아닌가요?
그 가운데 김구라씨 배팅도 거세게 몰아쳤구요. 정말 신중한 성격인거같았고, 김구라씨 완패로 봤습니다.
김구라씨도 근데 보기 좀 불쾌한게 자기 멋대로 이리해라 저리해라 시키더니
마지막에 수가 틀리니까 황신, 김구라, 김풍 남은 상황에서 자기가 반대 진영으로 넘어가겠다고;; 누구나 서로 가고 싶은 상황인데
자기는 마치 넘어가는게 나를 위해서 아닌거처럼 말하더니 거기서 틀어지니까
정색+삐짐+억지부리기 신공 발휘하더니 겜 그르치는거 보고 잘됐다 싶었습니다.
13/06/06 01:29
수정 아이콘
더지니어스에서 황신 초반에만 탈락 안했으면 했는데, 이제는 거의 주인공 급이고..

김경란은 도대체 컨셉인지, 실제성격과 컨셉이 섞인건지

왜 그렇게 정색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경란씨 정색하면 방송 보기가 불쾌해지더군요, 뭐 저정도로 정색하는게 연기가 아닌 실제로 화가 난거같아
리얼해보이기는 햇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황신이 김구라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한 것도 납득이 간게
저번주 방송에서 김구라씨가 너무 황신을 휘두르고 정색을 많이 해서 제가 황신이더라도 김구라 찍었을거같아요.
이제 황신이 판을 주도할 일만 남은듯 합니다.
13/06/06 01:3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준우승 할 것 같습니다. 같은 전략에 3번 당해서요....
Made in Winter
13/06/06 01:40
수정 아이콘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같은거에 3번 당할리가 없...
13/06/06 01:45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의 바보였던 정준하씨도 레슬링 할때 세번은 안당하던데요.
영원불멸헬륨
13/06/06 02:15
수정 아이콘
그럼 우승자는 자연스레 김풍씨로?

차유람씨도 약간은 가능성 생기구요 흐흐
13/06/06 01:4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거의 국대급 홍진호 편파 시각 큭큭..
저도 이참에 홍진호 감독 예능으로 진출하는 것도 추천합니다만.

살짝 여담입니다만, 홍진호 감독은 지금이라도 말 실수에 사과 하고 조절해야 합니다.
과거처럼 또 민주화발언 같은거 나오면 어쩌려고요.
키타무라 코우
13/06/06 02:06
수정 아이콘
김구라의 라스 복귀로...
황신의 공중파 예능진출을 2%나마 기대해봅니다.
문재인
13/06/06 02:11
수정 아이콘
인디언포커 말이에요 순서는 랜덤이고 홍진호는 카드 카운팅을 해서 남은 카드중 가장 낮은 2를 뽑은 것을 확인하고 맘놓고 배팅+김구라도 상대가 낮은수 3이라는 것을 보고 맞배팅=홍진호우승 이렇게 된거 아닌가요?

그나저나 황빠 시점이 아니더라도 홍진호 방송감각 있는것 같습니다.
밀가리
13/06/06 03:59
수정 아이콘
네 인디언포커 저도 그렇게 봤습니다. 운좋게 황신도 3이나와서 김구라가 맞배팅해줬죠.
덴나우
13/06/06 03:18
수정 아이콘
공중파에서 활약하려면 김구라가 약점으로 지적한 발음이 개선되야 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AeroSpace
13/06/07 17:06
수정 아이콘
그 점은 동의합니다.
석삼자
13/06/06 03:33
수정 아이콘
6화 데스매치 시작전 가넷을 빌려줄때 비방송인 vs 방송인으로 나뉘더군요.

차유람. 김풍은 홍진호에게 가넷을 빌려줬지만 나머지 방송을 직업으로 하는 출연자들은 전부 김구라쪽에 몰리더군요.

대본이 없다는 가정하에 다른 방송인 출연자들이 홍진호가 김구라를 선택한것에 대해 적지 않게 당황한거 같더라구요.

황신이 방송을 잘하더라구요. 떨지도 않고~
13/06/06 03:46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게임 리뷰글에서 1~3화는 차민수 vs 김구라고 4화부터 홍진호 vs 김구라라는 글들이 많이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1화부터 홍진호 vs 김구라의 그림이 그려졌다고 생각합니다.

1화인 1,2,3게임에서 김구라와 차민수는 서로 대립한게 아니라 김구라가 차민수를 포섭해서 성규를 밀어줬었구요
홍진호는 이준석과만 세력을 만들려다 실패했었죠. 나중에 김민서 덕분에 공동 1위가 되기는 했지만요.
즉 김/차/홍만 놓고 봤을 때 1화에서는 김이 차를 포섭해 작전 성공, 홍은 작전에는 실패했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공동 1위가 된 셈이구요

2화 대선게임에서는 홍진호 vs 김구라의 구도가 명확하게 나타났었죠
홍진호가 사람을 모아 작전을 폈지만 사실 1시간전에 행동에 나섰던 김구라에 의해 이미 모든 판이 짜였던 상황
차민수는 주도적으로 나서서 뭔가를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3화 풍요와 빈곤에서만 유일하게 차민수가 주도해서 세력을 형성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메인게임에서는 차민수파가 승리를 했지만 데스매치에서 져버렸구요

차민수가 빠진 이후인 4화 좀비게임에서는 홍진호파(홍/풍)+이상민파(이상민/김경란) vs 김구라파(김구라/성규)의 구도였구요
(김경란은 3,4화에서는 홍진호와 함께했지만 5,6화에서는 홍진호를 배제하고 이상민과만 연합하려는 모습을 보인데다가
개인적으로 7화 이후에서는 이상민과 함께 반홍진호파의 주요 멤버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상민과 김경란을 이상민파로 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유람의 경우에도 경마게임에서 홍/풍과 협력하기보다는 계속 이상민만 찾는 모습을 보여줘서 홍진호파로 넣기가 뭐하네요....
홍진호의 팬이자 차유람의 팬인 입장에서는 둘이 협력했으면 좋겠지만....)

5화 경마게임에서는 아예 김구라가 감정적으로 홍/풍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죠.

지니어스게임 13명의 멤버를 처음봤을 때, 멤버들이 우승할 생각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강자를 먼저 탈락시켜야 하기 때문에
차민수, 이준석, 김구라 세사람을 먼저 탈락시켜야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4순위까지 뽑는다면 홍진호가 4순위가 될 거라 생각했구요.
이준석은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고, 김구라도 머리회전이 빠르며
차민수, 홍진호는 '게임'이 직업인 사람들이라 게임의 요점을 파악하는 속도가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히 빠르다는 걸 여태까지의 방송에서 보여줬었죠

중간에 김민서, 최창엽, 최정문이 탈락하기는 했지만 결국 우선탈락대상자인 3명이 탈락한 상황에서
그동안은 우리 사회에서 '프로게이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 때문인지 홍진호가 경계의 대상이 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홍진호가 다른 멤버들의 주 공격 대상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7화 예고에서도 얼핏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구요

앞으로 방송의 관건은
1. 홍진호가 김풍과의 유대관계를 어디까지 지속할 것인가?
2. 이상민파는 어떤 움직임을 취할 것인가? - 아마도 반 홍진호파?
3. 김구라가 사라진 상황에서 성규는 독자세력화 vs 한 세력에 합류 중 어느 노선을 취할 것인가? - 아마도 이상민파에 합류?
4. 차유람은 왜 그렇게 아름다운 것인가 - 하앍하.....?

정도가 되겠네요.
밀가리
13/06/06 03:50
수정 아이콘
황신이 페이스가 방송에서도 거부감을 일으킬정도도 아니고 나름 훈남입니다. 근데 다른 방송까지하려면 딕션이 문제입니다. 이건 꼭 고쳐야되요
나다원빈
13/06/06 06:00
수정 아이콘
지금 홍진호선수보다 더 존재감이 높은 생존자가 있죠. 바로 이상민씨입니다.
게임본질 파악 능력이 가장 빠르다고 보여지고 은근 설득력도 있어서 연합구성도 잘하더군요

그리고 한명 더, 바로 성규씨. 김구라 이상민 편에만 섰지만 그렇다고 반대측에 밉보이지도 않았죠
게다가 상황 판단과 계산이 빠릅니다.

이 둘 다음으로 홍진호씨라고 보는데 만약 이 둘과 적이 된다면 생존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다른 생존자들이 딱히 어느쪽이라고 판단하기 쉽지도 않은 안개속 상황이라 믿을 구석도 별로 없다고 보이구요
으촌스러
13/06/06 10:23
수정 아이콘
저는 이 프로 보면서 이상민씨를 다시 봤습니다.
존재감은 뭐 연예인이니 그렇다고 쳐도 게임 이해능력과 두뇌 회전은 정말 발군이더군요.
달리자달리자
13/06/06 11:54
수정 아이콘
황신이 주인공이고, 진짜 주인공은 이상민이죠. 이상민이 진짜 머리가 총명하고 두뇌회전이 빠른게 회마다 보입니다.
황신vs이상민 결승에 황신 준우승 예상합니다.
영원한초보
13/06/06 13:26
수정 아이콘
어?!?? 김구라가 당연히 결승갈거라고 생각해서 흥미를 잃었었는데
황신이 아직도 살아있군요!! 대본 논란은 접어두고 일단 못본거 부터 시청해야겠네요
민트가디건
13/06/06 14:47
수정 아이콘
차유람은 홍진호가 아니라 이상민을 의지하는 경향이 더 커보이는데 이번주 어짜될지...
Smirnoff
13/06/06 15:5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이상민 하드캐리 분위기인데 만약에 홍진호와 이상민이 결승에서 1:1로 붙으면 홍진호가 승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규가 생각보다 잘 하는 것 같아요
나사못
13/06/06 16:39
수정 아이콘
네? 뭐라구요? 홍진호가 결승에서 승리한다고요? 이건 황신에 대한 모독.....


아, 이벤트전인가...
13/06/06 17:44
수정 아이콘
이프로를 안봐서 잘모르겠는데
차유람씨와 황신께서 뭔가 묘한분위기가 있나보군요...

나의 유람찡이지만 콩이라면....
차유람
13/06/06 23:47
수정 아이콘
묘한 분위기란 게 별 거 있나요?! ^^;
그저 재미나게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만들어가는 거지요. 뭐. ^^
Pavlyuchenko
13/06/06 21:42
수정 아이콘
방금 정주행 마치고 리플 남깁니다.
저는 되려 성규가 우승할거 같긴 합니다. 처음부터 멍청한 듯 하면사도 중요한 시점에 할거 다 하고 다시 슥 빠져버리는 거 보면 막판 되서야 제대로 자신을 부각시킬 것 같네요.

정말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프로그램이어서 황신도 이후 1,2회가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호감도 얻어야 메인 게임에 유리할텐데 5,6화로 갈수록 게임만 잘 하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차유람씨 왜 그렇게 이쁜건가요..하아..
차유람
13/06/06 23:58
수정 아이콘
홍진호 전 감독이 예상보다 훨씬 선전하고 있어서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만...
지속해서 시청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제 닉네임의 '그분' 때문이겠지요. ^^;
대회 준비하랴 방송 준비하랴 힘들텐데 절반이 넘는 인원이 떨어질 때까지 생존한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
근데 방송 녹화가 주말이라고 들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유람 선수는 이제 얼마... 안 남은 것 같아요... ㅡㅜ
(물론 제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저도 오래오래 나오셨으면 해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8641 [일반] [지니어스] 시즌1을 지금 다시보니.. [48] 모리모6880 13/12/18 6880 0
48555 [일반] 지니어스 참가자별 능력치 평가. [80] 슈우9792 13/12/15 9792 0
48417 [일반] 포괄정당으로서의 새누리당 [21] 포포탄5315 13/12/12 5315 5
48395 댓글잠금 [일반] [기타] 이준석씨 페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jpg [518] 파란만장11786 13/12/10 11786 0
48328 [일반] "새누리당 미래 어둡다".. '박근혜 키즈' 손수조 어쩌다.. [48] Duvet7995 13/12/09 7995 0
48298 [일반] 더 지니어스2 1화 보고 느낀점 [155] Duvet11056 13/12/08 11056 6
47440 [일반] 의심 트위터 99%가 활동 정지. [38] 똘이아버지9506 13/11/02 9506 5
45245 [일반] 지니어스 게임 종류 및 결과 정리(스포 한가득) [23] Leeka11786 13/07/17 11786 0
45198 [일반] 전지적 시청자 시점에서 찾아본 지니어스 게임의 전략들 [9] Smirnoff6341 13/07/14 6341 0
45171 [일반] 더 지니어스 - 추악한 승리나 아름다운 패배가 아닌 아름다운 승리 [94] Alan_Baxter12029 13/07/13 12029 4
44439 [일반] 지니어스 게임 프로그램의 문제점, 캐릭터 평가. [135] 사악군10209 13/06/12 10209 0
44308 [일반] <지니어스> 홍진호 중간 평가 [38] 풍림화산특10039 13/06/06 10039 0
44228 [일반] 막연한 거부감과 절박함의 대립- 동성애에 대한 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글 [119] 삭제됨7931 13/06/03 7931 1
44180 [일반] [지니어스] 남은 7인 중 우승자는 누가 될까요?(스포있음) [30] 석삼자7293 13/06/01 7293 1
43499 [일반] [예능] 더 지니어스 1회 어떻게 보셨나요.. [39] cafri6614 13/05/01 6614 0
43452 [일반] [예능] 더 지니어스 1회 방송 [30] 장야면9312 13/04/27 9312 0
41312 [일반] 박근혜 정부 인수위원장 김용준 전 헌재소장 임명 [163] 타테시7618 12/12/27 7618 1
36670 [일반] 앞으로 새누리당의 10년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88] empier4948 12/04/12 4948 0
36440 [일반] 카피라이터 조동원, 그리고 MBC 100분토론 '불법사찰' 토의 영상 [36] 르웰린견습생5942 12/04/04 5942 0
36216 [일반] 경향신문 2030 여론동향 기사 [20] 타테시15300 12/03/26 15300 0
35554 [일반] 강용석씨가 박원순 시장의 용서를 받아들일수 없다하며, 총선출마를 선언했네요. [93] meon9970 12/02/26 9970 1
35534 [일반] 檢 '강용석 고발' 이준석 병역법위반 무혐의 [9] 개밥바라기별5562 12/02/24 5562 0
34559 [일반] 병역탐정 강용석의 최근 포스팅 [29] wonderswan5002 12/01/09 50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