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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18 15:12:46
Name kurt
Subject [일반] 진주의료원 퇴원강요 할머니 하루만에 사망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4181431481&code=910402

진주의료원 폐업강행으로 퇴원을 강요받아 다른 병원으로 옮긴
할머니가 하루만에 돌아가셨다는 속보입니다.

경상남도는 공무원을 동원하여 환자들의 퇴원을 종용했었습니다.
170명의 강제퇴원 환자들 중에 사망자가 나온 것입니다.

그동안 경상남도는 직원, 간호사 봉급으로 언론플레이를 했는데
결국 환자만 죽음으로 내몰게 된 이 상황.

103년의 역사를 가진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킬만큼 재정이 어려운
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22조원을 자전거도로 만들기에 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하는 재정걱정이 참 눈물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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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8 15:13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남의 명분은 힘을 잃을 듯.
iAndroid
13/04/18 15:14
수정 아이콘
이거 홍준표에게 타격 크겠는데요.
13/04/18 15:1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건 좀 큰 사건이네요. 그런데 중환자를 노인병원으로 옮긴다는게 좀 말이 안되는 듯 한데;;
13/04/18 15:16
수정 아이콘
사망하신 할머니의 명복을 먼저 빌고..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 격이든 아니든 정치적으론 엄청난 타격이 되겠네요.
13/04/18 15:19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사건으로 홍준표씨는 최악의 수를 두게된 것으로 되겠네요.
13/04/18 15:19
수정 아이콘
홍지사님 이건 좀 타격이 있겠는데요..
루크레티아
13/04/18 15:20
수정 아이콘
홍지사는 이 사건으로 '사람 잡은 도지사' 가 되겠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4/18 15:23
수정 아이콘
업적을 쌓아보고 싶었던 홍지사.. 요전까지만 해도 설득력이 있었는데;
이걸로 여론이 확 반전되겠네요.
영혼 없는 공무원의 사례가 되겠네요.
기사 보니 옮기면 안 될분이었는데, 지사가 까라니 재량 없이 그냥 깠네요.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명복을 빕니다.
사티레브
13/04/18 15:24
수정 아이콘
이건 책임이 따를수밖에 없게되겠네요
13/04/18 15:24
수정 아이콘
홍준표 도지사는
박통과 의료보험을 한 큐에 깠던 그 발언에 이어
2연타를 맞았네요..

진주 의료원 폐업은 안 되겠네요..

대충 노조랑 합의하는 선에서 쇼부보게 될 듯..
Lainworks
13/04/18 15:25
수정 아이콘
의료보험 까는 그 순간 국회/새누리당/BH에서도 너 아웃이죠.
푸른달빛능소화
13/04/18 15:25
수정 아이콘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근데 전 폐업 찬성 쪽이라서 더 이상 환자 이동으로 인한 환자측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방만한 운영을 한 그동안의 시간과 개혁에 버텨 낸 노조를 생각하면 없어지는게 답이라 판단했습니다.
jjohny=Kuma
13/04/18 15:27
수정 아이콘
할머님의 사망에 대한 실제 책임 소재가 누구에게 있든 간에 정치적인 책임은 피하기 어렵겠죠.
아무튼 안타까운 일입니다.
13/04/18 15:29
수정 아이콘
우선 명복을 빕니다.
파업 찬성하는 쪽이지만 참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네요.
jjohny=Kuma
13/04/18 15:31
수정 아이콘
할머님에 대한 안타까움과는 별론으로, 개인적으로는 이런 단발성 사건이 이후의 폐업여부에 대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는 좀 회의적입니다.
개인적으로 폐업에 대한 특별한 의견은 아직 없는데, 폐업 찬성 쪽 주장은 이런 이레귤러에 대한 위험부담을 어느 정도 안고 있는 것 아니었나 싶네요.
그리고 진주의료원의 위급환자는 이 분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으니, 이후에 이런 사고가 또 일어날 가능성은 현저히 낮겠죠.
애패는 엄마
13/04/18 15:32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향후 방향이 어디로 가든간에 어느정도 책임은 져야겠죠
13/04/18 15:32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게.. 중증환자를 왜 대형병원으로 옮기질않은건가요...
노인병원이라니 이해가안되네요
jjohny=Kuma
13/04/18 15: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참 안타깝습니다.
하루빨리
13/04/18 15:37
수정 아이콘
비용 문제 때문이겠죠. 비급여항목등을 할머니와 가족분들이 부담해야 할텐데 대형병원으로 가면 그게 감당이 안될테니깐요.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13/04/18 15:43
수정 아이콘
이게 맞다면 홍지사는 거센 역풍을 피하기 어렵겠군요..
jjohny=Kuma
13/04/18 15:47
수정 아이콘
이게 맞지 않아도 아마...
13/04/18 15:56
수정 아이콘
이것과는 관계 없을 거 같아요. 행위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도지사쯤 되면 인맥이나 권력으로 할머니 vip급 대우 받게 하는게 어렵지 않았을 거 같은데 왜 저렇게 했는지 일처리가 이해가 안가요... 이건 본인에게 엄청난 타격일텐데 리스크 관리를;;
하루빨리
13/04/18 15:58
수정 아이콘
도지사가 이걸 신경 쓰겠습니까... 위급환자라곤 하지만 공무원들 입장에선 내몰아야 할 환자중 1인이였고, 할머니가 사망했을때야 비로소 일처리를 잘못했다 느꼈겠죠.

이건으로 김문수 도지사가 재평가 받고 있는데, '나 김문순데' 사건만 해도 이런 위급환자 후송체계를 물어보기 위해서 소방서에 전화 걸었다고 했죠. 원랜 도지사가 할 일이 아니였는데, 해서 욕먹다가 이젠 칭찬 듣고 있네요.
jjohny=Kuma
13/04/18 16:11
수정 아이콘
새...새옹지마 돋네요 덜덜
13/04/18 16:32
수정 아이콘
한명은 절차 실수 , 한명은 정치적 실수...
13/04/20 09:14
수정 아이콘
신경 썼어야 했죠. 거기 의사도 할머니 위중하다는 소리를 했다는데, 전화 한 통이면 될 일을 사건 터지면 치명적인 타격이 오게 놔둔거니까요. 본인이 의료혜택을 많이 받아서 어지간하면 사망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을까요? 아무튼 답답합니다
13/04/18 15:33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4/18 15:37
수정 아이콘
재정이야 그에 알맞는 쓰임이 있는거고 그게 지나친 지출이나 필수적인것을 박탈하는게 아닌 이상 좀 더 잘 아는 사람의 의견을 일단은 신뢰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언론플레이하기 딱 좋은 사건이고 큰 변환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좀 무리수를 두는 것도 같더라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4/18 15:43
수정 아이콘
할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_ _)
클레멘티아
13/04/18 15:47
수정 아이콘
김문수지사가 "1%라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폐업해선 안된다"고 했는데... 최악의 상황이네요 홍지사한텐서..
13/04/18 15:55
수정 아이콘
그 발언은 조금 그러네요.1%를 위한 재원으로 다른 곳에 그 이상의 민주성을 확보할 수도 있는건데;
상황에 맞게 그냥 자신의 인기를 높이려는 언플같아보이네요.
엄마를부탁해
13/04/18 15:59
수정 아이콘
이에대하여 홍준표 도지사가
“김 문수 지사가 그러니까 경기도 살림이 엉망이지. (경기)도 살 림이나 잘살아라 그래”
“김문수 지사는 얼치기다, 털끝 만큼도 관심이 없다. 경기지사를 두 번이나 했으면 대선 나오는데 20∼30%는 호응해야지 5%도 안나오는데 그게 뭐냐” 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두분다 차기 후보로 거론되다보니 신경전 하는걸로 보이네요.
레지엔
13/04/18 15:55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셧업말포이
13/04/18 15:56
수정 아이콘
현직 의사이고,
진주 의료원 폐업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번 건은 분명히 정황을 따져봐야할 케이스입니다.

뇌출혈 이후 폐렴이 동반된 고령의 환자라면, 이미 사실상 회복은 불가능한 상황일 가능성이 크고
보호자들이 비용 부담등을 문제로 상급병원으로 가는 것을 거부해서 노인병원으로 가서 생을 마감하시게끔 합의후 이송했을 거라고 봅니다.
레지엔
13/04/18 15:58
수정 아이콘
저 환자가 hopeless였을 것이라는 추정에는 동의하나 전원 자체가 잔여 수명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당장 노환규 회장도 이에 대한 발언을 했다고 기사에 나오네요). 죽기 전까지는 죽은 게 아니라는 걸 고려한다면 정치적으로든 의학적으로든 경남도지사의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없죠.
jjohny=Kuma
13/04/18 16:0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런 구체적인 정황을 침착하게 따지기엔 너무 감정적인 상황이라 정황이 어떻든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겠죠. 이 점 또한 아쉽습니다.
13/04/18 16:22
수정 아이콘
그렇기도 하겠지만 관련된 사안이나 할머님의 사망시기 또한 워낙 절묘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4/18 18:41
수정 아이콘
그럴 개연성이 있기는 한데, 이런걸 내세웠다간 역풍맞기 딱 좋죠. 새삼 보라매사건이 생각나네요
엄마를부탁해
13/04/18 16:00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4/18 16:02
수정 아이콘
제일 싫어하는 정치인중 하난데 제발 이런 건수 커져서 실각좀 했으면 싶습니다. 진짜 A4용지로 수십장 표준어 비속어 섞어가며 비난하고 싶은 정치인 랭킹안에 드는 사람...
낭만드랍쉽
13/04/18 16:04
수정 아이콘
정치와 통치는 다른데 말이죠.
합리적으로 설득하고 합의하고 부작용을 줄여가는 것이 정치라면,
통치는 자신의 생각이 맞다하여 반대의견은 무시하고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메
13/04/18 16:14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해결책은 분명하나 그것이 환자를 볼모로 잡고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죠. 무엇보다 최우선은 환자입니다.
13/04/18 16:19
수정 아이콘
까마귀날자 배떨어진 격이라고 해도 비난을 면키는 어려워보이네요.
Security
13/04/18 16:26
수정 아이콘
이건 홍준표 도지사가 비난을 피하긴 힘들겁니다.
더군다나 진주의료원에 폐업은 찬반이 갈리는 입장에서
폐업 찬성쪽인 경남도쪽 사람들은 큰 타격 입고..

일단 먼 미래에 홍준표 지사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되는 순간 피해갈 수 없는 난관이 하나 마련됐군요..
대통령은 못하실듯;;;;
어강됴리
13/04/18 16: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속속 올라오는 뉴스보니까 홍지사 일처리에도 문제가 있는게 공공의료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낮은 병원비 때문인데 의료원을 이용하는 소위 '수급권자'들에게 수급권을 놓고 '취소될수도 있다' 라고 협박에 가까운 종용을 도청공무원이 했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8677

강성노조의 해방구라면 기존인력 걷어내고 새 인력 들이면 될꺼 아닙니까, 어차피 설립 5년 밖에 안된 의료원이 흑자본다는게 말이 됩니까 도의 결정으로 외곽으로 옮긴지 얼마되지도 않는데, 이건뭐 혹여나 홍지사의 결정에 동의했던 사람들도 등돌리게 만드는 행정이네요
홍지사말대로 손쓸수 없는 시점이면 이쯤오면 협상카드 하나 밀어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홍지사 좋아하는 언론 스팟라이트도 받았겠다. 홍지사 입장도 얼추나왔겠다 당과 청와대도 부담스러워 한다면 사회적 합의를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복지부 장관도 직접 현장관계자들과 면담했다는데 당사자는 왜 얼굴한번 비추지 않는거죠, 계란 맞을떄 맞더라도 자신의 의견이 옳다면 사회구성원들을 설득시키고 중지를 모아야죠
암만봐도 이건 홍지사 실책입니다.
13/04/18 17:49
수정 아이콘
재정 적자의 주된 이유는 봉급이 아니라 의료원 강제이전 때문이기도 했죠.
제 시카입니다
13/04/18 16:48
수정 아이콘
이게 뭐 속보까지야.. 폐업 반대쪽에서 언플하기 딱 좋은 일이 터졌네요.
안타까운 일임이 분명하고 돌아가신분의 명복을 빕니다만, 이러니 폐업철회해야해~ 라면 반대합니다.
바닥인생
13/04/18 16:52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안한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네요.
13/04/18 16:59
수정 아이콘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말이 제대로 들어맞네요
당분간은 폐업 반대 쪽의 주장에 힘이 실리겠네요
레르네르
13/04/18 17:04
수정 아이콘
진주의료원 폐업이나 체질 개선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는데, 홍준표 지사의 강행과 불통으로 역풍만 실컷 맞게 됐네요.
역시 정치든 연애든 밀당을 잘 해야....
단빵~♡
13/04/18 17:18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홍지사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문제를 잘 해결하는 방식으로 일을 잘 처리하기를 바랍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 정치에는 협상이라는 단어는 사라진거 같아요.
엄마를부탁해
13/04/18 17:21
수정 아이콘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아무 관계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도 때가 같아 어떤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번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일이 위의 속담에 맞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기사 본문에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왕 할머니에 대해 “병원을 옮기 면 상태가 더 위독해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나와 있고요. 원래도 위독한 분이셨고 이번건과 관계 없이 돌아가신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노환규 회장 의견대로 병원을 옮기면서 여명이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상황에서 환자의 죽음은 병원 옮긴 것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단언 할 수 있을까요?
거믄별
13/04/18 17:23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상태가 어떠했는지에 관계없이... 홍준표 도지사에게는 꽤 타격이 클 것으로 생각되네요.
폐업에 대해서 찬성이냐 반대냐에 판단을 내리기가 힘들어 뭐라말하기 힘들지만 확실히 이번 건으로 폐업반대측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겁니다. 상태악화나 치료를 못 받는 상황이 발생한 것도 아니고 환자사망이라는 최악의 사고가 터져버렸으니까요.
13/04/18 17:39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이런 안타까운일이 있나요
우와왕
13/04/18 17:47
수정 아이콘
환자보고 나가라고 공무원이 압박아닌 압박을 했다는 것 자체부터 기가 막히네요.
병원이 무엇을 위한 장소인가요? 환자를 살리는 곳 아닌가요?
강성노조나 적자 등 여러가지 문제로부터 의료의 질이 저하되니 '환자를 위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던 것 아니었나요?
폐업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환자분들에게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는데 무척 허탈하네요. 누구를, 무엇을 위한 폐업 결정이었는지 의문이 갑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13/04/18 17:52
수정 아이콘
그 재정 적자의 이유도 봉급 때문이 아니라 강제이전을 했었던 경영진의 실책 때문이었죠.
13/04/18 17:51
수정 아이콘
한편 오마이에 어떤 기사에는 유족의 입장이 다르게 나와있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56449
"유족 박 아무개"씨의 말을 빌어 얘기했네요
[유족 박아무개씨는 18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다른 환자들이 다 나가고 어머니가 혼자 계시니 누나들이 옮기길 원해서 옮기게 된 것"이라며 "어머니가 강제 퇴원 때문에 돌아가신 게 아니다"고 말했다.]

경향에는
["왕씨의 아들은 "의사가 계약해지돼 떠나기로 한데다 병동에 모친 혼자만 남아있어 미안해서 옮기기로 했다"고 전원 이유를 설명했다.
왕씨의 주치의는 병원을 떠나기 전에 '환자가 당장 돌아가실 정도로 악화한 상태는 아니며 보호자들이 퇴원을 원했다'는 소견서를 남겼다."]


'누나들' '어머니'라고 한거 보니 아들로 보이고, 두 사람이 동일한 인물인거 같은데.. 주치의 소견을 모를리가 없는데 왜 저런 얘기를 했을까요
13/04/18 17:56
수정 아이콘
병실의 다른 환자들이 다 나간 것도 강제퇴원 때문이죠
jjohny=Kuma
13/04/18 18:26
수정 아이콘
아들이 이렇게 말했다면 또 다르게 보이네요.
루크레티아
13/04/18 20:51
수정 아이콘
주변 환자들을 나가게 한 것이 결국엔 강행조치 때문이니 선후파악을 잘 못하고 이야기 한 것 같네요.
9th_Avenue
13/04/18 17:59
수정 아이콘
근데 진주의료원이 강성노조라는 소리를 듣다니..
참 놀랍네요.
13/04/18 19:28
수정 아이콘
강성 노조고 뭐고간에 일단 병원이 존재하는 제1의 이유는 환자의 병치료가 우선이 아니겠습니까?
언론도 장악하고 있으면서 적당히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하던지 이런 무대뽀가 어디있습니까?
기사를 찾아보니 병원이 어려워진게 강성 노조 때문이 아니라, 무리하게 너무 큰 병원을 마련하다가 그리 되었다는데..
정 강성노조가 문제라면 강성노조에 대해서 6개월 정도의 유예 기간을 두고,자구책을 스스로 마련하라는 방식도 있을 것이고..
날치기 같은 방법이 아니라 조금 더 천천히 공론화를 하고 분위를 조성한 다음에 했었어도 될것을..
왜 저렇게 날치기 같은 방법까지 동원하면서 밀어 붙이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경제성만 논하는 쓰레기 자본주의 전형적인 모습이군요..
쓸떼 없이 박정희의 좌파정책은 무슨 얼어죽을 논리입니까? 누가 보면 의료보험 정책을 박정희가 완성시킨줄 알겠습니다..
이건 뭐 뭘 알면서 말을 지껄이던지..정말 뭐하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걸 보면 선무당이 사람잡는 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다음 대권을 노린다는 말이 있던데...그래서 이런 일을 벌인겁니까? 거 참..홍준표 그렇게 안봤는데 진짜 쓰레기 같은 인간이었네요..
王天君
13/04/19 00:24
수정 아이콘
오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가는군요. 이전에 재정 상태 나타낸 표와 함께 이 사안이 올라왔을 때는 대부분 폐업 쪽에 손을 든 걸로 아는데 말이죠.
홍준표 지사에게는 정치적으로 참 불운한 일이 일어났네요. 아무쪼록 고인의 명복을 빌고, 제 개인적으로는 옳다고 믿고 시작한 일 소신있게 밀어붙였으면 합니다. 괜한 의견 철회로 애꿎은 살인자 소리만 듣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니까요
이지원
13/04/19 08:48
수정 아이콘
아무리 병원의 목적이 환자우선이라고는 하지만..작년만 적자가 70억 ..역대 적자가 거의 300억에 육박하고..하루에 찾아오는 환자수보다 직원이 많아서 매우 효율적이지 못한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신문으로 봤던 기억이...

흠...제가 보기엔 진주의료원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의료기관으로 보입니다만..

아무리 병원이 환자 치료가 제1이라고 하지만.. 이런식의 허술히 운영되는 병원을 그대로 방치하는것도 문제는 있었다고 봐요~~ 폐업을 주장하는 분들은 아마 운영불가라고 봤던 거 같습니다...노조의 구조조정이나 다른 개선책으로는 답이 없었다고 생각한 모양... 제가 진주 살았었는데 진짜 중등 규모의 병원도 매우 많고 경상대학병원도 있었고.. 아무래도 병원이 많아서 공급은 충분하다고 생각한 점도 있을겁니다
13/04/19 08:51
수정 아이콘
몰리던 반대쪽이 좋은 건수를 잡았군요. 홍지사는 확 밀리게 됐고.

그런 건 둘째치고 고인과 유족분들께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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