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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14 00:18:57
Name Eva010
Subject [일반] 차 안에서는 조용히 해야됩니다.
얼마전 여자분과 차를타고 가다가 여자분이...







"저기 아파트 새로 짓네요 요새 새 아파트들은 전화로 불도 키고끄는 것도 된데요"






라고 말하길레 그녀에게...










"지금 새집보다 더 원하는 집이 있지않나요?"






여자분이 말똥말똥 거리는 눈빛으로...






"뭔데요???"









라고 하길레...








이건 하늘이 주신 절호의 찬스이자 기회이다.

생각하고 그녀에게 말했어요.





















"시집이요"






저번처럼 순간 적막이 흐르고 싸해지는데....







아... 내가 왜 그랬지...

라는 생각뿐이 안 들었고 머릿속으로는 시집을 설마 단편 시집으로 생각해서 안 터진건가...

이 개그를 또 해석해줘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자기 스스로 답을 찾아보는게 좋을꺼 같아서 개그 해석을 안 해드렸습니다.

저번에도 그랬지만 역시 차 안에서는 딴 짓하지말고 음소거모드하고 앞 만보고 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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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4 00:19
수정 아이콘
아 영고의 에바님.
13/04/14 00:20
수정 아이콘
.............................................. 에바님. 아아 에바님.
13/04/14 00:22
수정 아이콘
아 역시 에바님.. 에바였어요...
13/04/14 00:2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을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조용히 추천을 누르고 갑니다. (...)
13/04/14 00:23
수정 아이콘
Eva님께서 스스로에게 01.. 아닙니다... ㅠㅠ
사티레브
13/04/14 00:24
수정 아이콘
차안에서 프로포즈? 아니면 그런 사이가 아닌데 혼인언급?
어떻게든 참...ㅠ
一切唯心造
13/04/14 00:25
수정 아이콘
아 에바님 이게 무슨 크크크
Revolver
13/04/14 00: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부연설명은 하지 않음으로써 마지막 품위는 지키셨네요.
13/04/14 00:25
수정 아이콘
아..........어...........음...................
차라리 두줄류가 .......................
강아지랑놀자
13/04/14 00:26
수정 아이콘
근데 알아들어도 안 웃긴데 이걸 어떡하죠 ㅠㅠㅠㅠㅠ
레지엔
13/04/14 00:27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이거 듣고 한 말이 시비를 잘 못 말씀하신거 아니냐네요(..)
13/04/14 00:28
수정 아이콘
롯데 월드 짓는 곳 지나 갔으면 시월드 드립 나오셨을 듯
13/04/14 00:31
수정 아이콘
웃다가 눈물흘리고 있어요
13/04/14 00:32
수정 아이콘
(나중에 대폭소가 터짐)
bergenev
13/04/14 00:33
수정 아이콘
으악 크크크 유머 강화...!
여러분
13/04/14 00:46
수정 아이콘
13/04/14 00:30
수정 아이콘
얼마나 pgr인들이 이 글을 보고 즐거우셨으면 추천이 벌써 4개일까요.
물론 그 중 하나는 제 것입니다.
13/04/14 00:32
수정 아이콘
너무 훈훈해서 이불 걷어차고 싶어요...
마이쭈아유
13/04/14 00:35
수정 아이콘
낼모레 정년하는 교장선생님st 개그네요....
2막2장
13/04/14 00:38
수정 아이콘
아.. 에바님 캐릭터가 참 재미있어요.
만화에서 쑥 나온 분 같네요 크크
13/04/14 00:44
수정 아이콘
개그만화보기 좋은날...
불량품
13/04/14 00:41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 전 아직 하수네요
루스터스
13/04/14 00:42
수정 아이콘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게 사시네요.
자제해주세요
13/04/14 00:42
수정 아이콘
나도모르게 안돼 라고 외쳐버렸어요....
안철수대통령
13/04/14 00:45
수정 아이콘
아... 훈훈하네요 흐흐
저글링아빠
13/04/14 00:49
수정 아이콘
이 개그를 해석해주셨어야 진에바로 완성되시는 건데요...

많이 약해지셨어요...
13/04/14 00:50
수정 아이콘
유게로
KillerCrossOver
13/04/14 00:54
수정 아이콘
현실판 두줄개그가 요기잉네
빠독이
13/04/14 00:55
수정 아이콘
손발은 괜찮은데 속이 오그라드는 이 느낌은..
마요라
13/04/14 00:56
수정 아이콘
전 괜찮은데요 은근히 여성분께서 다시 떠올리면서 나를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생각하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면서도 온몸이 오그라들고 있어요...
13/04/14 01:02
수정 아이콘
문제원인의 진단부터 잘못됐네요

차 안이라서가 아닙니다...
Paranoid Android
13/04/14 01:02
수정 아이콘
유머의 완성은 얼굴이더군요 혹은 호감..크크
일단그런유머에터지시는분은꼭잡으세요.
그런분들은꼭내맘에안드는게함정
메지션
13/04/14 11:25
수정 아이콘
맞아요. 나에게 호감있는 사람은 시덥지 않은 유머에도 빵터져주죠.
그리고 그런분들은 내맘에 안드는것도 공감 크크크
13/04/14 01:04
수정 아이콘
리플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크크크 너..너무 훈훈해요 추게로!
13/04/14 01:14
수정 아이콘
사스가 에바상..
영원한초보
13/04/14 01:17
수정 아이콘
이 대화를 동호회 형님이 들으셨으면 뭐라고 했을지 상상이 가네요 너가 그래서 어쩌구 크크크
하지만 같이 있던 분은 이런걸 좋아하는 분일겁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4/14 01:32
수정 아이콘
^^
13/04/14 01:34
수정 아이콘
간만에 가슴이 따뜻해 지는 글이네요... 추게로 가시죠.
13/04/14 01:35
수정 아이콘
이거 스샷이나 링크가 돌고 돌고 돌아서 그 분이 보시게 된다면.....
엄마를부탁해
13/04/14 01:43
수정 아이콘
저 이런개그 좋아합니다.
김성수
13/04/14 01:44
수정 아이콘
Eva010 님의 글은
누가 쓴글인지 닉네임을 안 봐도

소재선정이나 주인공이나 풀어가는 모양새를 보면 아 이건 Eva010님 글이구나 느껴져요 흐흐
그만큼 고유한 개성이 느껴져서 좋습니다.(물론 피지알은 좀 진중한 글들이 많아서 이런 유쾌한 글이 빛나는 부분도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냥 항상 재밌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읽고 있습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4/14 01:47
수정 아이콘
야메로! 이런 개그는 모 야메롱다!
라이시안셔스
13/04/14 01:49
수정 아이콘
이런 개그 좋아하지만 왠지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크크 :)
tannenbaum
13/04/14 01:57
수정 아이콘
전 운전중 소란스럽게 대화하다 부주의로 사고가 나서 다른분들께 경각심을 주고자 하는 게시글인줄......

그런데 에바님 저랑 비슷한 개그코드를 가지고 계시군요

도로가 막혀 친구들과 약속에 조금 늦은 상황

친구들: 야 이 삐리리야 왜 인제와!!(버럭버럭)

나: 러시아에 전쟁나서 늦었어(싱긋)

친구들: (다들 놀라서) 언제? 지금? 뉴스에 나오디?

나: (나간다 필살기!!) 러시아워


내가 더 심한가? ㅡㅡ
13/04/14 02:38
수정 아이콘
네 (1)
Jinastar
13/04/14 02:41
수정 아이콘
네 (2)
13/04/14 02:47
수정 아이콘
네 (3)
억울하면,테란해!
13/04/14 04:33
수정 아이콘
오....! 개인적으로 이런 개그코드를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머리를 좀 써야 이해가 되는.... 그런거?

덕분에 오늘 하루 즐겁게 살 거 같네요.
2막2장
13/04/14 17:30
수정 아이콘
아.. 에바님보다 더 하시군요.. 예전에 이런 류의 지적유머(?)에 통달한 형님을 한분 알고 있었는데,
그느낌이 슬슬 드는 군요..
그형님 유머구사 초반에는 다들 비난 했지만, 점차 고렙이 되어가니 다들 헉! 하더라는...(예상치 못한 전개...)
13/04/14 02:49
수정 아이콘
여성분은 애매한 의사표현을 싫어하십니다.

이게 개그일까요?

솔직히 고백해 보세요.

누구도 이런 개그 안 칩니다.

여성들이 제일 싫어하는 이러한 고백방식에 강력한 응징이 돌아오자, 후회하며 눈물로 밤을 지새우고 계신건 아니신지.......

그 와중에 PGR이 생각나서 유머로 위장 글 올리고.... 그래.... 공감 하는 분들도 계시구나..... 저건 정말 유머였어.....

유머 < 유머 < 유머 < 자기 암시화 < 그런데 왜 후회가 되지? ............
귀후비개
13/04/14 09:05
수정 아이콘
저 여성분이 이제 다른싸이트에
[카풀하다가 사람 때릴뻔했습니다] 하고 글을 남기시겠지요
산적왕루피
13/04/14 11:45
수정 아이콘
좋아요!
정용화
13/04/14 13:59
수정 아이콘
크크
13/04/14 16: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두사람은 인터넷 네티즌이 이어주고..
13/04/14 19:06
수정 아이콘
제대로시네요. 저였어도 귓방망이 후렸을듯.
제 시카입니다
13/04/14 09:23
수정 아이콘
에바님 이건 에바네요 크크..
Jealousy
13/04/14 10:3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메지션
13/04/14 11:28
수정 아이콘
어쨌든 저번 글부터 여성분과 단둘이 차안에 있다는 불편한 진실은 아무도 인지 못하시는군요.
시집을 설마 단편 시집으로 생각해서 안 터진건가... 에서 빵터지고 갑니다.
13/04/14 12:56
수정 아이콘
설마 폭주?

이겼군

아아..
루크레티아
13/04/14 13:16
수정 아이콘
꾸준히 여성분과 차를 타고 가시는군요?
Paranoid Android
13/04/14 14:03
수정 아이콘
꾸준히 성과가없기에 다들 스킵하는거일지도...
13/04/14 13:28
수정 아이콘
똥집이요
13/04/14 14:45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다행이다. 역시 세상은 아직 살 만한 곳입니다.
13/04/14 18:09
수정 아이콘
잘못들었을겁니다,,시집 이 아니라 기집 으로 들어서 기분나빠할수도 있습니다,,,

그럴것 같지는 않겠지만,,,

발음에 신경좀 쓰셔야겠습니다,,,





여튼,,용기내세요,,운전만 하시구요,,차안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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