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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21 06:58:22
Name 광개토태왕
Subject [일반] MT를 안가는 사람들도 똑같이 돈을 다 내라는 상황.. 피지알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제목 수정)
이번에 글을 올린 목적은 저희 학과 연합 MT 비용에 대해 간단히 말해볼까 하는데요.
저는 올해 대학교 4학년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그 동안 저희 학과 연합 MT는 2박 3일로 1년에 한번씩 다녀오곤 했습니다.
작년까지는 가는 사람들은 4만원, 안 가는 사람은 2만원을 내 왔습니다.
올해 MT는 날짜는 확정되고 장소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안가는 사람도 돈을 다 내라는 겁니다. ㅜㅜ
저 말의 의도는 대충 알고는 있습니다.
웬만하면 빠지는 사람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자는 의도가 담겨져 있는 것임을 저도 잘 알고는 있는데요.
그런데 안가는 사람도 똑같이 4만원을 내라는건 좀 부당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에 대한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이렇게까지 강제적으로 MT비를 내라는건 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에 대한 피지알러들분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P.S) pic님의 댓글 확인하고 제목을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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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1 07:00
수정 아이콘
안가는 사람이 2만원 내는것도 부당해 보이는데요 저는.
김연아
13/03/21 07:01
수정 아이콘
어불성설이 맞아요. 안 가는 사람이 2만원 내는 것도 엄청 이상한데요-_-

단체 참여를 그런 식으로 밖에 유도 못하는게 굉장히 안타깝네요. 그래도 대학생들인데 말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3/03/21 07:03
수정 아이콘
어떻게 생각하기는요. 말도 안되는거죠....
13/03/21 07:05
수정 아이콘
그냥 돈 내지말고 가지도 마시길.
제가 대학 입학한게 거의 20년전인데, 그때에도 님이 지금 말하는 문화는 없었습니다.
요즘 글 올라오는거 보면 세상이 오히려 거꾸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그런데, 며칠전에 님께서.
" 가고 싶은 대학 가려고 재수하는건 문제이고, 나는 그런 사람들이 많은 강남권에 살지 않는게 다행인것 같다." 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신걸 기억하는데.

이건 그 글과 마찬가지로 대학생활에 대한 염려를 꽤 많이 담은 글이신듯 하군요. 그런데 글보니 4학년이시라면서요.
말한대로 4학년이시라면, 그냥 돈 내지말고 가지도 마세요. 어차피 좀 지나서 취업하면 엠티가지고 뭐라할 사람도 없을텐데.

+) 댓글이 이정도 올라오고 시간이 20분정도 흐르면 피드백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했는데,
저번에 댓글 80개가 남은 글과 마찬가지로, 일단 본인이 스스로 댓글을 남길 맘은 없으신 모양이네요. 글은 왜 남겼는지....크크크
벌점
광개토태왕
13/03/21 07:26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 문단은 솔직히 기분이 언짢네요..
개인적인 바쁜 일이 있어서 일일히 댓글은 못달았습니다.
사람이 개인적인 바쁜일이 있으면 댓글을 못 달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까지 비웃을꺼면 님이야 말로 이 글에 댓글은 왜 다셨는지요??
13/03/21 07:30
수정 아이콘
댓글쓰다보니까 뭔가 싸해서 어떤분인지 검색하고 기억이 났는데, 일단 쓰던거 끝까지 썼습니다.
그리고 비웃는게 아니라 어이가 없던거구요. 4학년이 mt때문에 고민을 한다???

당연히 사람이 개인적으로 바쁜일이 있다면 댓글을 못달수도 있지요. 제가 오해한 부분에 있어서는 죄송합니다.
그런데,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4학년이신데 그렇게 mt라는게 문제인가 싶네요. 혹시 예체능 계열이십니까?
광개토태왕
13/03/21 07:35
수정 아이콘
예체능 계열은 아니고 자연과학 계열입니다.
다만 이게 좀 저희 학과가 이런게 있어서...
4학년이라서 그냥 안낼 만도 하지만 이미지적인 부분에서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저도 아까 말을 약간 심하게 한거 같아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13/03/21 07:38
수정 아이콘
돈 내지 마세요. 솔직히 안가는 사람한테 돈 2만원씩 받는것도 제가 봤을때는 어이가 없는데.

4학년이시라면서요. 그거 하나 가든 안가든 이미 학내에서 님의 입지와 상황은 정해져 있을테고,
님께서 돈 안냈다고 거기에 대해 흔들리는 친구들도 없을겁니다. 흔들리면 이상한거고.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고민되실 정도라면 그냥 내지 말고 그돈으로 좋은 밥 사먹으세요.
곡물처리용군락
13/03/21 12:05
수정 아이콘
일단 님 덧글이 무례한건 맞는거같네요
구밀복검
13/03/21 07:06
수정 아이콘
도그사운드죠. (이것도 의무까지는 아니지만 여튼) 학생회비만 내면 되는 거고, 나머지 개별 행사비는 행사 참가자들이 감당하는 게 사리에 맞습니다.
안가는 사람이 2만 원 내는 거부터가 잘못된 거라고 보네요.
왱알왱알
13/03/21 07:06
수정 아이콘
안가는데 2만원은 대체 왜 내는겁니까? 이해가 안되네 ,..
민족의아리아
13/03/21 07:06
수정 아이콘
안가는 사람들에게 돈 걷는 것 부터가 이상하네요
13/03/21 07:13
수정 아이콘
막장 학생회인가요...? 졸업한지 3년 정도 되었는데 전에 학교 다닐 때도 안 가면 가자고 꼬시거나 압박을 넣거나 하는 경우는 있어도
안 가는 사람에게 돈을 내라리.. 이런 말도 안 되는 경우가...
WhistleSky
13/03/21 07:14
수정 아이콘
학과 인원이 10~20명정도로 소규모일 경우에는 걷어지는 돈이 적어서 안가는인원이 한두명만 생겨도 금전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기때문에 안가게 되면 절반이나 1/4정도의 금액을 내는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전체금액을 다 내라는 부분이나 학과에 인원이 많다면 그건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광개토태왕
13/03/21 07:48
수정 아이콘
WhistleSky님의 생각이 어느정도 맞긴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년까지는 안 가는 사람한테도 2만원을 걷으라고 한거 같구요..
sprezzatura
13/03/21 07:15
수정 아이콘
4학년한테 mt 가자고 하는 것부터가 신기하네요. 저희는 학회장이나 과대급 아니고선 3학년부터 거의 안갔는데

솔직히 제가 저 상황이라면 돈 내고 안갈 것 같아요. 물론 부당하고 억울하긴 한데, 면대면으로 따질 기백은 없어서말이죠.
또 불참자 다 내는데 나만 안내면 은근 눈치보이는게 오프라인상의 인지상정인지라..
(누군가 총대 메고 단체로 개겨봅시다 이래 나온다면 또 모르겠네요)
Kemicion
13/03/21 07:15
수정 아이콘
전공분야가 좁아서 계속 얼굴보아야 하는 사이라면 모를까, 4학년이시면 안내고 버티셔도 되겠네요.
사실 전공분야가 좁다고해도 취업만 잘하시면, 그런일 있었냐는 듯 멋진 선배로 모실겁니다.

한 학년에 400명정도 있어서, 학생회에게 그런 압박 전혀받지 않았던 제 입장에선, 이런 얘기가 정말...;
광개토태왕
13/03/21 07:44
수정 아이콘
저희 학과는 공대가 아니라서 한 학번에 30여명 있는 소규모 학과 입니다.
학부는 없구요.
대답 안해?
13/03/21 07:18
수정 아이콘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2만원까지는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3/21 07:19
수정 아이콘
위의 제 댓글에도 남겼는데...이 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글입니당.
광개토태왕
13/03/21 07:28
수정 아이콘
왜 이상한거죠?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13/03/21 07:30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 남겼으니 보시기 바래요.
13/03/21 07:19
수정 아이콘
전 2박 3일 중 둘쨋날 아침에 올라와야하는 상황에서도 반드시 가야한다며 회비도 내고 올라오는 차비는 제가 부담해서 갔었습니다.
확실히 대학쪽에는 이상한 병폐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질게인 줄 알았는데 자게였군요.,,
광개토태왕
13/03/21 07:45
수정 아이콘
헛... 다 부담을 하셨군요...
13/03/21 07:20
수정 아이콘
안가는데 뭐하러 돈을 냅니까? 나름 학생회장 오퍼까지 받은 사람인데 저런거 진짜 미친짓입니다. 다 같이 즐겨요? 허언이죠 가는 사람들만 가는데 우리가 좀 더 재밌고 싶다고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세요
13/03/21 07:25
수정 아이콘
글 썼다고 매번 피드백할 의무야 없지만 상습적이면 좀 기분이 좋지 않기느하네요
광개토태왕
13/03/21 07:37
수정 아이콘
저번 글 썼을때는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있어서 피드백은 제대로 못했습니다. ㅜㅜ
13/03/21 07:46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저야말로 충분한 검증 없이 댓글 단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3/03/21 07:35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싸우자는 이야기네요...

가지도 않는데 돈을 왜 냅니까...세금도 아니고..
가난한쉐리
13/03/21 07:49
수정 아이콘
저기 속한 학생회 인간들도 정치인들 욕하겠죠???
지들이 하는 짓이 정치인들이랑 똑같은데....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정치인 욕할 사람 없는거 같아요...
13/03/21 07:51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왜 대학에서 비싼 등록금 내고 학기 중에 수업 빼먹고 mt라는 명목으로 놀러가야 하는지부터 의문입니다
치코리타
13/03/21 08:04
수정 아이콘
엠티를 수업 빼먹고 가나요? 금요일에 출발해서 토요일에 오는것이 일반적이었던거 같은데.. 아님 토요일에 출발해서 일요일에 오든지.

저는 엠티 문화가 그래도 처음 본 서로다른 사람들 묶어줄 수 있는 문화라서 필요하다고도 봐요.나름의 재미도 있고. 죽어라 술 부어대고 이상한 짓 시키지만 않는다면요.
뜨와에므와
13/03/21 07:53
수정 아이콘
학생수 적고 유대가 강한 학과일수록 이런일이 많은 거 같은데...

전 결속력 모래알인 학과를 나와서 잘 모르겠..
광개토태왕
13/03/21 07:59
수정 아이콘
공대이신가요? 결속력이 모래알이라면 공대로 추정이 되건데..
13/03/21 08:18
수정 아이콘
공대는 학생 수가 많지만 남초라서 이상한 군대식 문화도 많은 편이죠.
진정 모래알은 상대입니다.
여긴 사람도 많고 남녀비율도 적정선, 편입생/전과생/복수전공 다수.
4학년이라도 누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
왱알왱알
13/03/21 08:23
수정 아이콘
상경계열이 거의 결속력이 없다시피하죠 저도 경제학과 나왔지만 동기이름조차 모르고 학교 다녔네요 물론 엠티나 행사도 강요가 없어서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Tristana
13/03/21 09:27
수정 아이콘
경영 경제가 결속력 모래알은 최강입니다.
사람도 많고 이중도 많고...
군대갔다온 이후 2학년부터 엠티 간적도 돈 낸적도 없네요.
연락와도 바쁘다고 안가면 그만

가기 싫은 애들은 1학년때부터 MT같은거 참석 안했고요. 1학년 1학기때 이미 반 이상이 안갔었는데
뜨와에므와
13/03/21 09:32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shahrukh
13/03/21 16:41
수정 아이콘
저도 상대출신이라서 여기 한표네요...
그것도 800명가까이되는 계열이라서 저희는 오티때 하는 신입생환영식과 새터 빼고는 선배들과 같이 하는 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개강파티부터 엠티 일일호프 축제 종강파티까지 전부 1학년들끼리했습니다. 안오는 사람들은 상관없는 일이구요...
2학년때부터는 친한사람들 몇명이서만 어울려다니다가 군대가고 갔다와서는 비슷한 시기에 복학한 동기들하고만 다녔습니다. 과행사는 뭐가 있는지 아예 모르고 살았네요.
사티레브
13/03/21 08:01
수정 아이콘
4학년이 왜 이런거에 신경쓰나요
과엠티도아니고 연합엠티고 의아한게 참 많네요
치코리타
13/03/21 08:06
수정 아이콘
근데 4학년이고 자기일 아니더라도 신경은 쓸 수 있죠. 피지알에 '이거 참 불합리하네요' 하고 올라온 글이 다 자기일만 있었던 건 아니잖아요.
스트릭랜드
13/03/21 08:15
수정 아이콘
저는 9x학번입니다. 각종 과행사가 있었습니다만 참석을 하는 것도 돈을 내는 것도 당연히 자율이었습니다.
심지어 소수인원으로 꾸렸던 동아리의 엠티조차 엠티비는 자율이었습니다.
전혀 이해가 안가는 운영이네요.
13/03/21 08:39
수정 아이콘
도대체 4학년이 왜 이런 고민이나 하고 계신지 이해가 안가네요.
교수님 주최 엠티인가요?
광개토태왕
13/03/21 08:45
수정 아이콘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학과에서 집부 일을 하는건 아니라서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교수님들도 MT에 참석은 해왔습니다.
물론 신경 안써도 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학과 내 행사다 보니까 신경을 안쓸수는 없죠.
가게두어라
13/03/21 08:42
수정 아이콘
2000년 초에 졸업했는데...그땐 어쨌는지 벌써 전혀 기억이 나지않는 이놈의 기억력 ㅡㅡ;;
13/03/21 08:57
수정 아이콘
3학년부터는 엠티 안가는 사람보다 가는 사람들을 손에 꼽는게 훨씬 자연스러운 일일텐데...
흐음... 그냥 안가고 싶으시면 얘기하고 안가시면 될듯. 참여도 안하는데 돈을 내라는건 군대보다 더한 발상같네요.
tannenbaum
13/03/21 09:03
수정 아이콘
20년 전 학번이지만 경영대 출신이라 결속력은 제로에 수렴했던 기억만 납니다
친분이 없으면 선후배 사이에도 상호존칭이 기본이었던지라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대학문화(?)를 보면 제가 다른나라에서 대학을 다녔던가 싶습니다
한과에 120명이다 보니 그랬던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경영학과 특성이 개인주의가 좀 심했던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돌아가 돌아올 불이익이 심하지 않다면 돈내지 마세요
그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13/03/21 09:06
수정 아이콘
강남얘기에는 왜 대꾸가 없나요?
광개토태왕
13/03/21 09:17
수정 아이콘
위에 피드백한 댓글에 이유를 분명하게 명시했습니다.
그리고 자게에도 실시간적으로 새로운 글이 올라옴에 따라서 어차피 기간이 지나면 글이 뒤쪽으로 밀리기 때문에 실시간적으로 상대적으로 글을 보는 횟수가 급속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나중에 글 위치를 보고 피드백을 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 대꾸를 듣고 싶으시다면 쪽지로 연락주세요.
이 글에서 강남 이야기를 하는건 제가 올린 글 주제에 어긋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13/03/21 09:25
수정 아이콘
물론 MT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돈을 강제하는 악습이 있는 학교 및 학과가 있다고는 들었습니다만, 4학년에게도 그런 게 있다니 놀랍네요.


저희 과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부당한 일이 맞습니다. 정 못 참겠다면 들고 일어나서 공론화하세요.
쇼미더머니
13/03/21 09:27
수정 아이콘
뭐 학번 MT 같은 경우는 불참비가 있었지만(학번 MT가 학생회장이나 과대 졸업준비 대표 등을 뽑기 전에 결속을 위한 자리인 특이성이 있었기에;;)
학생회 주관 MT는 불참비는 없었는데
예외라면 MT 신청하고는 당일이나 직전에 불참한다는 학생한테는 불참비를 받았죠. 이건 일 해보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고요;
에우레카
13/03/21 09:32
수정 아이콘
참여였다가 불참으로 바뀔 경우 원 금액의 일정부분을 내는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숙소 예약이나 음식등, 그 사람 몫으로 준비한게 있을테니까요)
처음부터 불참의사를 밝혔는데도 MT비를 다 받는건 불합리한거같네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3/21 09:38
수정 아이콘
같이 즐기잔 목적이 아니라 걍 호구 돈뜯어서 고기나 좀더 마련해보자 이거죠

사학년에 엠티 제의하는거만 봐도 참가자 없거나 회비 빵꾸란건데
반액도 웃기는데 전액? 거지가 따로 없네요
오스카
13/03/21 09:51
수정 아이콘
안가는 사람이 2만원 내는 것도 매우 이상해보입니다.
13/03/21 10:00
수정 아이콘
꼭 강남같은 학교네요.
그 학교 다니시는 분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제가 그 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게 다행으로 느껴지네요.
13/03/21 10:05
수정 아이콘
참 이상한 시스템이네요. 저희도 안가도 돈내라고 하던데 전 당당하게 안내고 안갔습니다. 물론 아무말도 안하던데요.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전 학생회비도 아까워서 안냈습니다;; 대신에 할당 사물함이 없었지만 아무도 안쓰는 빈사물함도 썼었구요.
13/03/21 10:12
수정 아이콘
이 건은 소속학과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요.. 2학년 때인가 3학년 때 불참비를 참가비와 같게 설정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4학년은 가고싶으면 갑니다. 불참금 없어요.)

소규모 학과의 경우(1~4학년 다 합쳐서 70~80명정도..) 희망자가 적을 경우 그 인원만 간다고 하면 개인에게 주어지는 부담금이 너무 커집니다.

가고싶다. / 가고싶은 사람이 적다./ 개인 부담금이 커진다. / 가고싶어도 가지 못한다. / 엠티 안감.
가고싶지 않다. / 가고싶은 사람이 적다. / 개인 부담금이 커지든 말든. / 엠티 안감.

가고싶은 사람도 못가고 가기 싫은 사람은 안가고, 이렇게 되면 학과의 어떤 행사가 진행될까요.
이런 과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갈 인원이 적으니까, 참여하고 싶지 않은 인원이 많으니까,
소수만이 참여하는 엠티는 진행하지 말아야 하는 건가요?

불참금이 참가비와 같은 것은 무리수라고 보지만, 불참금 자체는 행사 유지를 위해서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참금의 참가비에 대한 퍼센티지를 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jjohny=Kuma
13/03/21 10:14
수정 아이콘
참가인원이 적어서 재정상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돈을 걷어야 진행할 수 있는 행사라면,
왜 그렇게까지 진행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상황에 맞게 돈 적게 들이고 놀면 안될까요?
iAndroid
13/03/21 10:28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맘맞는 사람 네다섯명이 모여서 크게 부담 안되는 가격에 민박잡고 2박도 하는 게 현실입니다.
결국 부담금이 증가하는 게 MT에서 숙박비나 식사비용이 아닌 학과 단위로 준비하는 행사비용일텐데, 이런 건 인원 수요에 맞춰서 조정해야죠.
BraveGuy
13/03/21 10:13
수정 아이콘
4학년이니 매우 간단합니다.
안내고 안가고 취업준비하셔서 졸업하시길바랍니다.
13/03/21 10:16
수정 아이콘
공대에서도 결속력이 군대정도로 강한 학과 출신이여서,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4학년에게도 강요하는건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부당하다고 생각하시면 안내시면 됩니다. 안낸다고 학생회쪽에서 제재가 있을꺼 같진 않군요.
13/03/21 10:21
수정 아이콘
4학년이면 어차피 학생회장도 아래학번 아닌가요?
나 안가 돈도 안내 크크 한마디면 끝나던데
물은 생명이다.
13/03/21 10:38
수정 아이콘
4학년이 문제가 아니라 안가는 사람한테 돈을 내라고 하는게 정말 이해할수 없네요..
결속력강화? 개나줘버리라고 하세요.. 제가 다니는 회사가 군대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편인데도 그런일은 없네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수 있는거고 가고 싶지 않을수도 있는건데.. 정말 어처구니 없군요..
10여년전에 졸업했던 저로써는 대학이 정말 거꾸고 가고있나보다 생각이 듭니다.
Dornfelder
13/03/21 10:41
수정 아이콘
저희는 졸업할 때 교수님 모시고 사은회를 하는데 참석 여부에 상관 없이 전 졸업생에게 회비를 걷긴 했습니다. 그거 때문에 약간 항의도 있었지만, 호텔을 대관해서 사은회를 열었기 때문에 대관비도 비싸서 전원에게 걷지 않으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사은회하기 몇 달 전에 문자 돌려서 혹시나 참석 안 할 사람은 미리 얘기하라고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만약에 과 MT가 정말 중요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라면 사전에 공지해서 전원 MT비를 회비 형식으로 내도록 하되 확실한 불참 의사를 미리 밝힌 사람에 한해서는 면제해 주는 방식으로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글쓰신 분의 과 학생회의 방식은 여러가지로 아쉽네요.

그리고 이건 사족인데.. 사은회 끝나고 나는 사은회 참석 안 했으니 사은회비 돌려달라는 학우가 있었더군요. 결국에는 학생회비에서 충당해서 돌려주긴 했는데 그건 상당히 섭섭했습니다.
면역결핍
13/03/21 10:48
수정 아이콘
친구들중에도 모임에 안나오는 데도 돈 걷는 부류는 끊는게 좋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요.
영원한초보
13/03/21 10:55
수정 아이콘
학생회비 안내고 졸업한 사람들도 있는데...
아마안될거야
13/03/21 11:03
수정 아이콘
학생회를 왜 신경쓰죠? 졸업 잘 하고 내스펙 잘 쌓아 취직 잘하면 ok 아닌가요?
인간관계야 나와 마음맞는 사람과 잘 만나면 되는 거구요.
단합 단합 하던 학생회 선배들 취직도 제대로 못해서 빌빌대던데요...
아 저는 제 마음대로 편하게 생활하고 졸업 취직 다 잘했습니다..
쇼미더머니
13/03/21 11:05
수정 아이콘
근데 학생회는 신경써야 되는거 아닌가요?
우리는 학생회에서 새터나 축제만이 아니라, 등록금 협의, 독서실 정비 및 관리, 의료봉사 관리, 동아리 관리, 학술회 관리, 산하 기관 관리, 총학이나 본부와 시설 등 협의, 그밖에 학생들의 각종 민원을 다 해결해야 했는데. 동아리 하는 사람들도 신경써야되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학생회에 요구하고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도 이것저것 요구하고. -_-;;;
게다가 학생들도 학생회비 어디에 쓰는지 다 확인해야된다고 해서 내역 다 공개하고 그랬는데
아마안될거야
13/03/21 11:21
수정 아이콘
학비, 생활비 버느라 바빠서 신경쓸 겨를도 없었지만..
신경 안써도..되던데요...
쇼미더머니
13/03/21 11: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신경 안쓰니까 학생회가 막나갈 수 있는거죠.
좋든 나쁘든 신경 써주면 학생회가 함부로 못해요.
너무 잘 해주면 미안해서라도 열심히 하고,
어떻게든 까려고 눈 시퍼렇게 뜨고 있으면 그게 무서워서 열심히 하게 되고;
학생회에 신경을 안써주면 둘 중 하나가 될겁니다. 정말 이것저것 삥땅치고 막 나가거나, 학생회 자체가 힘이 없어지거나.
학생회가 별것 아닌것 같아보이지만 학교에선 엄청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학교는 한 때 여학생회를 하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사라졌는데 그 1년간 여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관이 없으니 여자들 생활이 엄청 불편해졌죠. 학생회 자체가 없어지면? 그 순간 학교가 모든걸 쥐고 흔들게 될겁니다. 그나마 학생회 있을 때 있던 목소리도 못내요.
전 학교 생활하면서 학교가 권력 휘두르면서 과 없애고 분열시키고 하는 짓거리를 워낙 많이 봐왔던지라..
학생회가 나쁜짓을 하면 엄청 나쁜짓도 할 수 있지만 필요할 때는 정말 필요한 존재이지요.
쇼미더머니
13/03/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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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거기에 모든 신경을 쓰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학생회 자체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신경 쓸 필요는 있다는 겁니다.
학교도 어떻게 보면 그 안의 사회고, 학생회는 그 안에서 정치를 담당하는 부분이니까요.
대학 생활이 사회에 나가서 살게 될 삶보다는 짧으니 그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을 뿐이겠죠.
EndofJourney
13/03/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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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단합 단합 하는 학생회 선배들 라인 타고 편하게 취직 하는 경우도 많긴 합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아마안될거야님처럼 신경 안 쓰고 잘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반대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화 시키지는 말아주세요.
13/03/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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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그렇지 않은 분이니까 글쓰셨겠죠.

다 본인같은 생각이시면 학생회구 엠티구 존재할 필요도 없죠.
13/03/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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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그리메
13/03/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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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나가서 볼일 별로 없는 4학년이면 그냥 째세요. 사회나가면 대학 동기 아니고선 볼일이 많이 없더군요.
라리사리켈메v
13/03/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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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솔직히 불편합니다.
상황제시 제대로 된 것 없으면서 누가 봐도 불합리해 보이는 학생회 같이 욕하자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실제로 위에 몇분들은 꽤나 전투적인 모습을 띄고 있구요.

저는 단과대 학생회장을 지냈고, 다른 단과대 학생회장이나 과회장들이랑도 두루 친했기 때문에 이런저런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편이예요.
제가 속해 있는 단과대는 전 학년 600명이 넘고, 한 학년에 150명이 조금 넘는 대규모 학과에 좀 이기적인 성향을 띄기 때문에,

신입생들 학생회비 걷는 것이나, MT, 개강파티 등을 개최할 때,
참가자들에게만 그리고 약 1~2만원 정도 회비를 걷습니다. 살짝 부족한 부분은 자치회비나 교비로 해결하는 편이구요.

그런데 한 학년 인원 20~30 전학년 100명 밖에 안되는 소수과들은 이게 힘듭니다.
학교에서 나오는 지원금도 적은데, 행사라는게 100명 치루는 거랑 200명 치루는게 고정비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그러다가 보니까 행사 때 마다 참여 여부를 불문하고 돈을 걷게 되는거죠.

이건 진짜 어쩔수 없습니다.
교수님들도 그 사정을 알기 때문에 학생회를 지원하고, 소수인원과 특성상 인적 네트워크가 보다 중요시 여겨지기 때문에,
강압성을 띄어도 뭐라 할수도 없는부분이 있구요.

가끔 댓글로 언급하지만,
성급한 일반화 혹은 내 기준에만 얽매이는 판단은 좀 아닌것 같아요.
아마안될거야
13/03/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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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석 안하는 권리, 돈 안낼 권리 당연히 있는 것 아닌가요? 돈내고 수업듣는데 왜 학생회 눈치까지 봐야 합니까?
그걸로 불이익 주는게 웃긴 일 아닙니까?
그런 행사 주최하는 학생회 임원들은 자소서 한 줄 쓸거리라도 생기는 반면 억지로 참석하는 학생들은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습니다.
[Oops]Rich
13/03/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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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10년전이라 비교가 좀 안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도 1학년때 부터 3학년때 까지 학생회 일 해본 경험도 있고 MT 주최도 여러번 했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1학년한테 MT비 걷은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2 3학년에게도 2만원 이상 돈 걷어본 적 없이 1년에 4번 이상 MT 잘 다녀왔었는데요...
학부생은 한 학년 기준 40명이었고요..

게다가 교수님들도 같이 가는 MT면 더더욱 돈 쓸 일이 줄어들지 않나요?

졸업한지 4년밖에 안됐는데 세상이 많이 변한건가요... ㅠ.ㅠ
Dornfelder
13/03/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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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지막 학년 때 과대표 맡으면서 사은회다 뭐다 하면서 돈 드는 일을 많이 경험했다 보니까 말씀하신 내용이 이해가 갑니다.
iAndroid
13/03/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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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으면 예산에 맞춰서 해야 하는게 최고죠.
이전에 그렇게 해왔다고 해서 인원도 안나오는데 옛날과 똑같이 음향장비 대여하고 대형버스 대절하면 당연 견적 안나올 수 밖에요.
소수일 경우 정말 단합하고자 한다면 적당한 크기의 봉고 빌려서 국립공원 같은데 가서 산행하고 저녁에 고기구워 먹으면서 술한잔 해도 충분합니다.
단합해야 한다고 굳이 플래카드 걸고 음향기기 대여해서 단상 앞에서 말할 필요도 없으며, 저녁에 소주 박스채로 사다날를 필요도 없는거죠.
옆집백수총각
13/03/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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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있습니다. 제가 한학년 20명미만 총 100명미만 학과에 있는데요.

안가는 사람 돈 받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MT도 답사도요.
학생회 하기 나름입니다.
jjohny=Kuma
13/03/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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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이 댓글이 불편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사람이 적게 가서 예산이 적으면 그에 맞게 적은 돈 쓰고 놀면 되는 것 아닌가요?
MT 같은 행사에서 사람이 적으면 적을수록 개인부담이 커지는 것은 저도 여러 번 경험해봐서 아는데,
그게 불참자에게 돈을 걷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bergenev
13/03/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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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의 의견이 옳은것이라 생각하고 라리사리켈메님의 의견에는 심정적으로 공감합니다.
광개토대왕님 글에 설명이 부족한건 저도 좀 많이 아쉽네요.
광개토태왕
13/03/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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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부족했던건 인정합니다.
MT비를 안가는 사람한테도 걷는걸 어제 공지로 들어서 글을 급히 쓰게 되었는데요.
다만 한가지 분명한건 MT는 의무가 절대 아닙니다.
대학교는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으로 먹고 사는 기관인데 학생에 대한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는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넨들럴봉
13/03/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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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학생 인원이 적으면 갈 사람만 모아서 돈 맞춰서 가든 행사를 아예 하지 말든 하면 되는거지
가지도 않는 사람 돈은 왜 걷나요
석삼자
13/03/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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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 회비가 적으면 적은만큼만 놀면됩니다. 놀 회비만큼도 안된다 하면 돈 없이 놀만한걸 만들면 됩니다. 말그대로 그건 학생회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도대체 가지도 않는 사람 돈을 왜 걷는겁니까?
13/03/21 11:25
수정 아이콘
1학년때부터 학생회비부터 해서 한번도 낸적 없습니다만... 4학년인데 눈치볼것도 없고 그냥 쌩까시면 되겠네요.
[Oops]Rich
13/03/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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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는 사람 2만원도 웃긴데...
일단 어디로 엠티를 가기에 참가자도 4만원이나 내야 하는거죠...?
02학번입니다만 제가 학교 다닐 시절에는 엠티비 2만원 이상 내본 기억이 없네요...
기본적으로 학생회비를 대부분 내자나요?
학생회비 + 엠티 참가비로 엠티 비용을 냈었는데...
요즘에는 엠티를 특급 호텔로 가나봅니다..?
쇼미더머니
13/03/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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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이면 4만원 정도 나오지 않나요?
1박2일이면 2만원이면 되겠지만요.
[Oops]Rich
13/03/21 11:42
수정 아이콘
본문을 보니 2박 3일이었군요.. 난독 인증 했네요.. 크
2박 3일이라면 4만원이 어느정도 납득이 가네요..
여전히 비 참가자 2만원은 이해가 좀 안가지만요
옆집백수총각
13/03/21 11:43
수정 아이콘
사람 적을수록 비용은 정말 커집니다. 소수학과 있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밀가리
13/03/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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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대학다니다보니 한국대학들은 왜 OT나MT가는지 모르겠어요.
쇼미더머니
13/03/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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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은 경우에는 학생회 같은 걸 구성하기 전에 학번 MT를 갔었네요.
누구나 하기는 싫은데 누구나 필요하다고 생각해서(근데 위 리플들 보면 우리과만 그렇게 생각했는지)
MT가서 분위기 한번 풀고 학생회 후보를 찾고 물밑작업을(설득) 들어가기 위한 정도로
EndofJourney
13/03/21 11:56
수정 아이콘
광개토대왕님의 과가 그리 체계적으로 돌아가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아주 예전 방식에 사로잡혀있거나...
소수학과라고 하더라도, 신입생 학생회비만 잘 걷으면 자금 압박은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동문회 유지 여부도 영향을 미치긴 합니다만...)
분수에 맞지 않는 거창한 행사를 준비한다면 모를까, 참가자들에게만 회비 조금씩 더 걷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운영 가능합니다.
물론 사은회 같은 특별한 행사 때는 참가자, 불참자 가리지 않고 돈을 걷을 때도 있긴 합니다만...
엠티 같은 일에 불참자 회비를 걷는 건 부당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군요.
다만, 요즘 이런 저런 사례들로 인해 학생회 존재 자체가 공격받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긴 하네요.
잘 굴러가는 학생회도 많은데, 몇몇 삐걱되는 학생회 사례만 부각되는 게 현실인지라...
아이유인나
13/03/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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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는 사람들이 왜 돈을 내나요?
꺄르르뭥미
13/03/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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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의 입장에서는 "MT는 무조건 가야하는 중요한 행사"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듯한데,
술 퍼마시러 가는 것 이상의 무엇인가 있긴 한건가요?
MT 가는데 지원금을 쓰는 것조차 아까워죽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EndofJourney
13/03/21 12:43
수정 아이콘
학생회 차원에서 엠티 같은 행사 없이 그냥 학과일을 진행해나간다면,
신입생들의 인맥 관계는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 혹은 동아리나 소학회 안에서 한정되겠죠.
이게 개개인 입장에서는 별 일 아닐지도 모르는데, 학생회 입장에서는 꽤나 치명적인 일입니다.
꼭 엠티를 갈 필요야 없겠지만, 학생회 입장에서 엠티는 최고의 학과(그리고 학생회) 유지 방법입니다.
학생회가 엠티라는 최고의 수단을 놔두고 다른 곳에 돈 쓸 이유가 딱히 없긴 합니다...
맹수니
13/03/21 13:06
수정 아이콘
학생회 학생들도 따지고보면 자기시간 써서 엠티기획하고 예산짜고 프로그램짜고 이래저래 한달이상은 회의하고 고생하는데 막상 사람들 인식은 술퍼먹기밖에 안 남는거 같습니다.
대학교를 내 취직을 위해 지나가는 통과점정도로 여긴다면 저런행사조차 불필요하게 여기게 되는거같구요.
저같은 경우는 과소속감이 나름 투철한편이라서 엠티같은 행사자체는 나쁘지않게 봤네요. 딱히 매달가는거도아니고 일년에 한번가는거니 4번 다 참가한거같네요..
다 대학시절 좋은추억이 될거라 생각해요 하하
최종병기캐리어
13/03/21 12:49
수정 아이콘
예산이 부족해서 불참자에게도 돈을 걷어야 하는 MT라면 추진을 안하는게 맞습니다.
MT라는게 서로간의 단합을 위해하는 친목적인 성향의 행사인데, 무리하게 진행할 필요는 없는거죠.
저는 MT예산이 부족하면 교수님 찾아다니면서 찬조금을 뜯었습니다. 그럴려고 교수님들 모시고 가는거죠.

그리고 4학년이 MT를 가나요... 취업준비하게도 바쁜 4학년이 무슨 MT를 가서 단합을 하겠다는건지... 게다가 그 어색함은 어쩌려구..
이건 그냥 4학년에게 불참비를 뜯어내기 위한 수작인거죠... 어짜피 안갈꺼 아니까 2만원이라도 내십시요... 우리가 그돈으로 놀겠습니다.. 이 의미네요.
13/03/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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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규모 학과를 나왔지만 듣도보도 못한 경우네요.

돈이 모자르면 교수님이든 뭐든 스폰을 받던가 참가자들이 더 내던가 좀 싸게 먹히는데로 가던가 해야죠.

유대관계 다지자고 하는걸 그게 목적이 되서 오히려 반목이 생기면 그게 뭔짓입니까
심심합니다
13/03/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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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이면 안내면 그만이지.. 누가 머라고 하든 말든 신경 안쓰시면 그만 아닌가요. 딱히 불이익 받을것도 없고 왜 고민을 하시는지 크크
13/03/21 13:19
수정 아이콘
본인은 신경안쓸 수 있는게 안되는 사람도 있고 그게 불이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王天君
13/03/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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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는데 2만원은 왜 내나요? 진짜 이상하네요. 이것부터 일단 항의하세요.
13/03/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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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가면 안냈던걸로 기억되는데요 10년이 넘어서 기억이 잘;;
강압적인 분위기도 아니었고...
글에 설명이 좀 부족하긴 하지만 전 예쁜 여자 없음 절대 가지 않겠습니다.
있다면 가구요.

그리고 지금은 제돈 4만원 내서라도 가고 싶어요ㅠㅠ 대학생들이랑 술이라니...
라방백
13/03/21 14: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저에겐 굉장히 불편한 글입니다. 여기서 공론화를 해봤자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본문만 봐서는 '나 MT 안갈건데 4만원이나 내래. 짜증나' 로 1줄 요약가능해 보이네요.

글쓴분께서 MT를 가지않는 사람도 돈을 내는게 부당하다고 느끼셨다면 학생회에 바로 클레임을 걸면 되는겁니다. 그럴만큼 힘이 없다면
대자보를 쓰세요. 대자보에 글쓴분의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이 나타나게 될 것이고 그 인원이 곧 반박을 할수있는 힘이 되는겁니다.
요새 옛날처럼 모르쇠로 운영되는 학생회는 많이 없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학생회에서 MT같은걸 가면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이 세워져 있고 그 부분을 공개해달라고 하면 비판할만만 부분도 찾으실수 있는거죠. 그마저도 안되는 막힌 학생회라면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가시는지 안가시는지의 여부도 모르고 MT계획의 세부도 모르시는걸로 봐서는 전혀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고있는데
과 인원이 30명밖에 되지않는데도 이러한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글쓴분께서 그러한 소통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계시거나 과가 정말 심각하게
소통이 막혀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다다다닥
13/03/21 14:51
수정 아이콘
젊고 발랄해야 될 대학 문화에서 톡톡튀고 발랄한 아이디어로 학생회 행사 참여를 높이면 안되나요? 간단한 동영상 제작, 그게 무리라면 센스있는 현수막이라도 작성해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고생스럽지만 학생회 식구들이 직접 학생들과 식사하면서 권유도 좀 하고.

MT내 무조건 먹고 놀자판이 아니라 잘 짜여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하다 못해 취업 잘한 선배 모셔서 면접보는 법 이력서 잘쓰는 법 이런 것들을 통해서 학생회 행사 참여율을 높여야죠.

게다가 돈보다 더 큰 문제는 학생회란 일종의 권력을 이용해서 학생들을 억압하고 있잖아요. 되게 못됐어요.
쇼미더머니
13/03/21 15:20
수정 아이콘
그게 말처럼 쉽나요.
왠만한 행사 1~2달전부터 기획하고(방학따윈 반납해야죠) 준비해도 그 톡톡튀고 발랄한 아이디어 나오기 어렵습니다. 나오더라도 그게 학생들 참여로 직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요.
제가 일했던 학생회 1년간 했던일을 보자면
학생회 이월받자마자 총학+대학과 등록금 협상, 동시에 새터 준비, 끝나자마자 신입생 환영회 준비, 그거 끝나면 바로 중간고사, 중간고사 끝나면 체육대회 준비, 체육대회 끝나면 바로 기말고사, 기말 끝나면 방학~ 동아리, 동문회들의 봉사활동 준비, 봉사활동 준비 다 끝나면 바로 축제 준비, 축제 끝나면 중간고사, 중간고사 끝나니 차기 학생회 선거 및 학술제 준비, 그거 끝나고 기말고사 준비, 기말고사 끝나고 학생회 이월...........
위에꺼는 대부분 하나당 최소 한두달은 준비하는 것들이고(한번에 몇개 준비하는 경우도 있음) 중간중간에 FTA 터져서 한달동안 밤새면서 집회 참여한다는 학생들 따라가서 사고 안나게 관리하고, 동아리들 관리하고 학생들 민원도 들어주고 하죠. 시간이 엄청 빡빡합디다 -_-;
그래도 새터와 학술제는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그것도 왔던 사람들만 그렇고 어차피 안올 사람들은 아예 안오더군요.
쇼미더머니
13/03/21 15:25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제가 일했던 학생회 별명이 행사용 학생회(...) 였습니다.
그만큼 각종 행사에 있어서 평가가 매우 좋았다죠. 그래봐야 참석률은 안 늘더군요.
비소:D
13/03/21 17:23
수정 아이콘
학생회가 왜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요 본인도 학교다녀야하는데
회사 아닙니다 회사원 아니에요
다같이 친하자고 하는건데 무슨 그렇게까지해서 전혀 하고싶지도않은사람을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번뜩이는 지혜와 리더쉽으로 다같이 친하게 지내도록 해야하는겁니까;
무슨 행사 MC 초대했나요;
jjohny=Kuma
13/03/21 17:31
수정 아이콘
불참자한테 돈을 걷어 가면서까지 해야 하는 행사라면, 그렇게 하지 말고 차라리 기획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도의 논지겠죠.^^;
쇼미더머니
13/03/21 17:37
수정 아이콘
새터 기획에 2달, 체육대회 기획 2달, 축제 기획 2달, 학술제 기획에 2달
참여자들에게 평가를 들어보면 평가는 매우 좋음. 근데 참여자 자체가 별로 없음.
이게 현실이더군요 -_-;
jjohny=Kuma
13/03/21 17:46
수정 아이콘
논점이 좀 벗어난 것 같은데, (저는 학생회 기획이 부족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고)
그 돌파구가 '불참자에게 돈 걷기'가 아니어야 한다는 주장만 하고 있습니다.
고윤하
13/03/21 19:02
수정 아이콘
그럼 왜 억지로 그걸 "끌려" 가야합니까?
jjohny=Kuma
13/03/21 19:04
수정 아이콘
저한테 물어보시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는 안 가는 사람까지 끌고 가야 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위에서부터 계속 해온 말의 핵심은 '가는 사람들끼리 재정 수준에 맞춰서 놀아라' 입니다.
다다다닥
13/03/21 18:54
수정 아이콘
제가 말씀드린 요지를 좀 확대해석 하신거 아닌가요?

제 말씀은 학생회가 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편으로 '불참자에게 돈 걷기'를 꼭 해야 했어야 했냐는 건데요.

다른 유도방안을 찾아야 하는 게 맞고, 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본인들이 학교다녀야 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불참자에게 돈 안 걷고 그냥 자율로 맡기면 해결될 일이잖아요.
쇼미더머니
13/03/21 20:17
수정 아이콘
확대해석이라뇨. 실제로 일을 해보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행사 참여율 높인다느니 이런거 거의 불가능하다는거 알겁니다.
수업시간 중간중간 점심시간에도 아이디어짜고, 저녁에도 밥 먹으면서도 회의하는데 다른 학생들과 식사하면서 권유할 시간도 거의 없고, 현수막으로 관심 끄는것도 현수막 자체에 관심이 가지 생각보다 행사 그 자체에 관심이 가는것도 아니고,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봐야 참여율 높이는데 생각보다 큰 효과 없습니다. 일단 와야 그걸 알아주죠. 그냥 수업이 없으니까 아예 학교에 안나와요. 누가 그걸 생각 못할까요. 죄다 한번 씩은 다 해본 일입니다.
차라리 교수님한테 부탁해서 출석체크 한다는걸로 일단 학교에 나오게나 해야죠. 본문에 나온 정도는 아니라도 어느정도의 강제성은 정말 필요합니다. 일단 학교에 나오면 그중 몇명은 하나 정돈 둘러보겠지. 또 그중 일부는 즐기긴 하겠지. 이렇게요 -_-
옛날에 MT 신청한 사람들한테 기숙사 외박 허가를 받아줬는데, MT 당일 신청한 사람 중 절반이 MT 째고 딴데 놀러갔을 때 그 허탈감과 어이없음은 참. 물론 그 사람들은 돈도 안냈죠. 나름 좋게좋게 해준다고 했는데 그렇게 뒤통수를 치더군요. 그 이후 후배들에게 MT 신청 받을 때는 무조건 선금부터 받으란 말을 했습니다.
어쨌든 리플로 언급한 사안들은 솔직히 현실성이 그다지 없습니다. 그러니 사안에 따라서는 강제성을 띄는 몇가지 방법이 동원될 수 밖에 없어요. 1000명이 넘었던 우리 단과대학에서 이랬으니... 물론 우리과에서도 학생회 차원에서 아예 불참자에게 돈을 걷는 방법은 쓰지 않았지만요(학번 내에서는 자주 있었습니다만, 그건 확실한 필요성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쇼미더머니
13/03/21 20:35
수정 아이콘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일단 본문 상황대로라면 돈을 강제로 걷는것은 문제가 있을만한 여지가 충분히 있으나
사람 모으는건 다다다닥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저 소리는 그냥 입스타 입축구 같은 얘기일 뿐이에요.
그냥 사람들 많이 몰리게 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수단은 하나 뿐입니다. 돈으로 도배하는거요. 문제는 돈이 없으니 그렇지.
돈이 없으니 별별 이상한 수단을 다 쓰는거죠.
석삼자
13/03/21 15:17
수정 아이콘
대학을 졸업한지 몇년이 지났지만 가지도 않은데 2만원 내는것도 부당해 보이는데요? 그런데 2만원을 내는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아무말도 안한겁니까?

저희 학교의 경우는 무조건 참석 불참시 결석처리한다고 한번 했다가 엄청나게 욕먹고 학생회장이 짤려버렸죠.
맹수니
13/03/21 15:41
수정 아이콘
본문에 불참비 같은 경우는 학생회가 악수를 두었다고 생각하지만 학생회비가 모자라서 저런식으로 운영한다기보다는..
참여율이 어지간히도 저조하면 저럴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소수인원이 있는 학과라면 참여인원때문에 학과행사가 학생회끼리하는 행사로 바뀌죠.
실컷 준비해놨더니 오는 인원은 1학년과 학생회뿐인 경우면 정말 씁쓸하죠..
정말 사정이 있어서 못오는 경우라면 어쩔수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웬만하면 학과행사에 참여하는것도 나쁜 일만은 아닐텐데
올수 있는데 단순히 귀찮아서 혹시 그냥 안오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불러모아서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들만의 리그 하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불참비를 이용해서 끌어모으려고 하는 방식은 좀 잘못된 방식이 라는 생각이 드네요. 취직한 선배께 강의 부탁하고, 교수님 강연 이런거 기획했는데 학생들이 없으면 정말 뻘쭘하죠..죄송스럽고..
저도 학생회 할때 많이 느꼈지만 요즘은 개인주의적 경향이 좀 많이 심한거 같아요... 인간관계라는게 많이 삭막해진거 같네요..
곡물처리용군락
13/03/21 15:52
수정 아이콘
저희과같은경우는 딱 재작년까지 투명과였다가 이제 개강총회다 스터디다 뭐다 하면서 존재감이 1G쯤 늘었습니다.
13/03/21 16:02
수정 아이콘
뭐 기업같은 곳에 가도 휴일에 행사 안 나오거나 하면 알게 모르게 불이익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결석 한번 했다고 학점 망치는 건 아니니 불참석시 결석 혹은 결석에 상응하는 불이익을 주는 것 까지는 그렇게 불합리하다고 보이지 않는데
(물론 권위적인 단어선택은 반감을 가질 만합니다.)

학점에 대한 불이익 대신 돈을 내라는 것은 범죄행위나 다를 게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다른 이야기이지만 문제해결의 의지가 있다면 여기를 통해 공론화시키려고 혹은 불평을 쏟아내는 것보다는 대학의 높으신 분들이나 언론쪽을 활용하는 게 좋아보이네요.

자게에 좋은 글이나 정보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전에도 이런 비슷한 글과 무수히 달리는 리플들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보게 되네요.

그나마 처음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식이었는데 대놓고 제목을 저런 식으로 지어버리면 보는 사람은 지칩니다.
광개토태왕
13/03/21 16:37
수정 아이콘
뒷 부분 내용은 잘 알겠습니다.
제목 수정하겠습니다.
워3팬..
13/03/21 16:05
수정 아이콘
그냥 내세요 딱히 해결해볼 의지 있는것도 아니신거 같고, 2만원내고 속 편히 대학 다니시는게 좋아요.

작년도 내신거 같으시고, 억울하신거 참고 후배들한테 술한턱 쏘신다는 생각으로 내세요.
13/03/21 16:31
수정 아이콘
저희학과는 양반이였네요....
아싸까지 전부다 모아봤자 80명은 될까 말까였는데,, 엠티 강제 없고 몇주전부터 확실히 갈 사람만 조사해서 프로그램&일정을 짬.
그뒤에 조별로 2~3만원씩 걷긴 하는데 대부분 장보는데 쓰이고 돈이 남을경우 조별 뒷풀이 비용으로 씀.
뭐 1학년때 신입생 학회비로 몇십만원 내기는 했지만 그걸로 4년 MT,체육대회,각종 행사 했으니 특별히 아깝고 그런건 없네요..
정말 학교가 놀기 싫어하고 스펙 쌓기위주의 학과라면 MT보단 취업특강이나 스터디 지원같은것도 좋을듯 합니다.
어차피 MT를 가도 술 안마시는 사람은 안마시고, MT를 안가도 놀사람은 놀수 있으니까요...
MT갔다와도 단합이 안되는 과는 절대 안되고, 결국엔 끼리끼리 놀게되있죠 뭐..크크
Pavlyuchenko
13/03/21 19:41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pgr정모 때 신청 후 입금했으나 정모 몇 일전 중요한 일이 생겨서 사정상 불참하게 되어 환불(?)을 요청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한 아픈 기억이 생각나네요. 대학생 때라 나름 2만원이란 돈이 적지 않은 돈이었는데.ㅜㅠ 그 때가 퍼... 운영진 이었죠...
다레니안
13/03/21 19:58
수정 아이콘
OT와 MT 모두 공짜로 갔었는데 -_-; 지금 생각해보면 의아하네요. 학교에서 경비를 지원해주었나...
그리고 MT는 소수끼리 가야 재밌지 않나요? (약 20명가량) 단체로 가는거야 이미 OT때 갔을테고요.
마음만은 풀 업
13/03/21 20:23
수정 아이콘
00학번인데 저희도 대학다닐때 안갈꺼면 돈 내라고 했습니다. 금액마저 똑같네요. 2만원...
13/03/21 20:38
수정 아이콘
뭐랄까, 대학 내 인간관계 형성에 대학 생활의 95%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그때의 인연으로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입장에서 참 이해할 수 없는 학생회네요;

우리는 그냥 학생회에서 '갈 사람 얼마 내고 가세요~' 라고 공지만 인터넷에 올려놓으면 동기들이 혹시라도 못본 사람 있을까봐
마당발들 몇몇을 중심으로 '전체 동기'가 모두 연락을 받을 수 있게 연락망을 돌렸었는데 말이죠...
(제아무리 아웃사이더라도 반드시 연락이 되는 그룹은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사전조사를 한 뒤, 갈 수 있는 사람의 근사치를 추정하여 그 예산에 맞게 MT 장소를 결정했었습니다.
거기서 사람이 더 많이 가면 좋은거고, 적게 가면 고학번들이 돈을 더 내고...뭐 그렇게 처리했었죠.
쇼미더머니
13/03/21 20:42
수정 아이콘
고학번들이 돈을 더 내고 라니..... 그거 부럽네요.
우리는 그런 일이 생기면 그냥 적자........
옛날에 MT 당일 안나온 인간들 때문에 얼마나 재정 펑크 났을지 생각하면 -_-
왱알왱알
13/03/21 22:18
수정 아이콘
돈이 모자라면 모자란 범위안에서 쓰면 될일이지 불참자에게 돈걷는건 어느나라 방식이랍니까 정치인들 욕할게 아니에요 대학생부터 저런 쓰레기짓을 하고 잇으니 쯧쯧
13/03/21 23:31
수정 아이콘
라리사리켈메v님 말씀처럼, 돈 모자라는 범위 안에서 쓰는거. 이게 실질적으로 어렵습니다.

2박3일로 생각해보면
버스 대절비 3~40만원/1박, 기사님 수고비 5만/인, 숙소는 뭐 케바케지만 학교와 연계된 곳에 가면 10인에 5만원? 뭐 이정도 할겁니다. 여기에 음식 사면면 기본 드는 돈만 돈백 훅 들죠.

광개토태왕님 학교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인서울이면 차라리 기차/버스타고 조별로 이동해라! 라는식으로 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지방같은 경우는 차량 대절 없이는 다니기 힘듭니다. 그만큼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니까요. (물론 인서울도 기차타고 이동하는건 힘든게 마찬가지입니다만;)

일부 학과들은 과 학회비라는 명목으로 신입생때 추가적으로 돈을 더 걷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돈은 신입생때 한번 내면 졸업하기 전까지의 행사에서 공금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엠티건 체육대회건 축제건 학술제건, 학생회 총무는 저 학회비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사용하고, 금액이 안맞는 경우 추가적으로 더 걷기도 합니다만.. 금액이 그리 크진 않습니다.

만약 제가 광개토태왕님과 같은 경우였다면, 먼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과 학회비를 걷었는데 불참자도 엠티비를 내라 그런다 - 걍 씹겠습니다.
과 학회비를 안걷었는데 불참자도 엠티비를 내라 그런다 - 고민좀 해보다가 낼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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