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2/19 09:12:01
Name 자전거세계일주
Subject [일반] [야구 계층]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하니
  <부제 : 2013 시즌 프로야구 순위 대예언>

  2013년 3월, 극한의 직업으로 고단한 일생을 살아가는 창화신. 안 그래도 고된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던 그는 사랑하는 여인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비극적인 상황이라 삶이 더욱 피폐해졌다. 오랜 연인이었던 치어리더 연경이 진정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다며 홀연히 부산으로 떠나 버린 것이다. 우연히 한 다리 건너들은 결과 그는 강풍기라고 알려진 부산 남자로, 보이는 목표가 아닌 마음의 느낌을 따라 허공에 대고 검을 휘두르며 검도장 ‘Heart Swing’을 운영하는 중이라고 했다. 아니, ‘Hot Swing’이라고 했던가? 창화신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어쨌든 창화신이 알 바가 아니었다. 그는 머리도 식힐 겸 마음의 안식처이자 단골 여행코스인 동해 바닷가에 갔다. 쓰린 가슴을 달래며 한참 해변을 걷고 있는데 우연히 모래 속에 반쯤 파묻힌 낡은 램프 하나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색이 바랜 걸로 보아 꽤 오래된 듯 했다. 그는 호기심에 뚜껑을 이리저리 돌려 보았지만 좀체 열리지가 않았다. 자세히 보니 비밀번호 4자리를 맞춰야 열 수 있는 구조였다.

  창화신은 전국을 돌며 유랑 생활을 하고 있는 여시 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시 아저씨는 70년대 화장품 가게에서부터 방송국, 가전제품 회사 등에서 30년간 열심히 일하다 얼마 전 전자제품 대리점을 차리며 그간 번 돈에 제 2금융권 사채를 끌어 야심차게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만 홀딱 말아먹었다.

  그에게는 믿을만한 친구 하나가 있었는데 꼴뚜기 장사를 하는 그 친구는 인천에서 사업을 접고, 최근에 부산에 더 크게 확장을 해 꼴뚜기 매장 오픈을 했다고 한다. 여시 아저씨는 자신과 다른 길을 가는 그 꼴뚜기 친구가 부러웠지만 두문불출하며 재기의 시간을 벼르고 있다. 창화신은 그가 지식이 많아 뭐라도 알까 싶었다. 여시 아저씨는 창화신의 얘기를 듣자 “열릴 뚜껑은 열린다”며 필이 왔는지 수화기 너머로 주문을 외우듯 뭔가를 읊조렸다. 하지만 창화신은 해풍 소리 때문에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

  "&^%@#$%^!"
  "뭐라고요?"
  "&^%@#$%^!"
  "뭐라고 하셨나요?"

  수화기 너머로 여시 아저씨는 목에 핏대를 세운 듯 단호하게 외쳤다.









  "8888!"

  비번을 돌려보던 창화신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찰칵, 뚜껑이 열리고 놀랍게도 램프에서 요정이 나왔다. 여시 아저씨는 어떻게 알았을까? 요정은 옆 동네 사는 성준 아저씨 아들녀석과 조금 닮은 것 같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주인님. 주인님께서 절 해방시켜 주셨네요, 킁킁. 주인님의 소원을 들어주는 제 이름은 하니라고 합니다, 킁킁. 그런데 제가 다른 소원은 못 들어드리고, 야구에 대한 소원만 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 킁킁. 제가 하늘에 있을 때 잔머리로 야동을 야구 동영상 폴더에 넣었다가 그만 양신에게 들켜, 노하신 양신께서 저를 램프에 가두고 옥살이를 시키셨거든요, 킁킁. 그 저주로 전 이제 야구에 대한 소원만 들어 드릴 수 있답니다, 킁킁. 하지만 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 전 세상에 두 번만 나올 수 있습니다, 킁킁. 지금 한 번 나왔으니 이제 다음번에 나오면 주인님 소원을 들어드리고 저는 하늘로 사라집니다, 킁킁."

  램프의 요정은 자꾸 자신의 머리에 싸매진 두건을 풀어 냄새를 맡은 후 대답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어쨌든 신기한 경험을 한 창화신은 이 해괴한 상황을 풀기 위해 급하게 뚜껑을 덮고선 마을 이장 허프라 할아버지를 찾아갔다. 마침 이곳에선 노인정 잔치가 한창이었다. 동해 바다에서 갓 잡은 기승전돔회를 먹고 있던 허프라는 “식샤나 한 끼 같이 하자”며 용할배와 법규 스님이 함께 쓰던 테이블에 그를 앉혔다.

  허프라는 진지한 창화신의 실감나는 얘기를 듣다가, 하니가 들어준다는 소원을 프로야구 구단들에게 모두 공평하게 이용하게 하는 게 어떻겠냐 제안했다. 알고 보니 그는 야구에 대해 제법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짬뽕 야구(일부 지역에서는 ‘찜뽕 야구’)‘ 출신이었다. 그러나 노회한 용할배 반응은 탐탁지 않아 보였다. 그는 창화신에게 21세기에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냐며 “하니는 정신병자다”라고 일갈했다. 법규 스님 역시 “그냥 만화를 많이 봐서 그런 것 같은데...”라며 슬며시 중지를 치켜들어 쳐진 밀짚모자를 올렸다. 둘 다 램프 뚜껑을 함부로 열지 못하는 창화신에게 큰 신뢰를 보이지 않았다.

  그때 마침 지나가던 한 노인네가 그들에게 말을 걸어왔다. 머리가 벗겨진 그는 ‘헬로우모’라는 명품 가발을 새로 맞추기 위해 서울로 가는 버스편을 알아보고 있었다. 허프라가 예전에 서울 간 지인과 식샤를 한 얘기를 꺼내려던 그 때였다. 옆 테이블에서 한창 오리 고기를 구워 먹고 있던 마을 어르신 인식옹이 상황을 인식하곤 술에 얼큰히 취해 볼 빨개진 채로 서울 간다는 노인을 불렀다. 그 테이블엔 여러 외국인 여행자들이 함께 있었는데 그 중 한 흑인 여행자는 유독 신라면의 맛에 경탄하며 인식옹에게 맛있다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고 있었다.

  인식옹은 서울 간다는 노인에게 버스는 갈아타느라 불편하니 반드시 열차를 타고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대머리 노인은 자신의 예상과는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게 되어 당황했는지 잠시 머뭇거리다가 “아~ 역으로 가나요?” 한 마디를 남기고 황급히 걸음을 재촉했다. 인식옹은 혹시 밤늦게 서울역에 도착하거든 반드시 ‘인사이드 파크 호텔’에서 묵으라며 멀어져가는 그의 뒤통수에 대고 호텔 정보를 외쳤다. 옆에 있던 한 백인 여행자는 “그런 미미한 정보까지 알 필요는 없다”고 혼잣말을 내뱉었다.

  창화신의 평소 행실을 근거로 램프의 요정 존재를 믿기로 한 허프라는 부산에 있는 지인인 병철과 동원에게 급하게 동해 바다로 와 달라 요청했다. 사회인 야구를 하는 그들은 야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 있어 소원을 빌 때 혹 도움이 될까 해서였다. 그러나 동원은 몹시 지친 상태였다. 전날까지 4일 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근무했기 때문이다. 컨디션 문제로 갈까 말까 고민하던 둘은 일단 똘똘한 동네 후배 상훈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연락했다. 후배 상훈은 전화를 받자마자 “지금 상황에서 형님이 선택할 수 있는 건 동해바다로 가거나 아니면 부산에 남는 거거든요.”라고 말했다.

  둘은 벙 찐 상태였지만 그래도 허프라가 요청하는 거니 급하게 히치하이킹을 해서 가기로 했다. 다행히 차는 바로 잡혔고, 운전자는 노랗게 머리를 물들인 젊은 친구였다. 조수석에도 역시 갈색 염색을 한 친구가 타고 있었다. 둘은 친구 사인데 이민 1.5세라 한국말이 서투르고 영어로 대화하는 게 편해 보였다. 조수석의 손씨는 고개를 돌려 병철과 동원에게, “동해를 원하는가? 강릉을 원하는가? 100km/h를 넘겨야 과속인가? 120km/h를 넘겨야 과속인가?”를 물어봤고, 운전 중인 선씨는 “난 다양한 차를 몰 수 있다. 그리고 빠른 속도의 도로주행과 스포츠카와의 승부를 즐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말과는 달리 몇 번의 아찔한 곡예 운전 끝에 이윽고 창화신과 허프라가 있는 곳에 다다르자 병철은 과로로 축 쳐져 있는 동원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위로했다.

  “동원아,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

  마침내 그들은 동해 바닷가 어느 지점에서 조우했고, 그곳에는 기자 대표로 온 상학찡과 삼성 구단을 제외한 8개 구단을 대표해 급히 파견된 선수들이 속속 도착했다. 삼성의 한 구단 관계자는 보냈던 선수의 신상에 문제가 생겨 대타를 급하게 다시 내보낸다는 전갈을 해왔다. 이제 모두 떨리는 마음으로 램프의 요정 하니를 만날 시간이 되었다. 창화신이 8888로 뚜껑 다이얼 비번을 맞추자 신기하게도 램프의 요정 하니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모습에 다들 환타지는 아닌가 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두건을 풀어 냄새를 맡고 땅바닥을 한 번 훑은 다음 고개를 살짝 한 번 흔들어주고선 입을 열었다.

  “어떤 소원을 들어 드릴까요, 주인님?”

  창화신은 9개 구단을 모두 주인으로 섬기며 소원 한 번씩만 들어줄 수 없냐고 물었고, 램프의 요정 하니는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인자한 웃음을 지었다. 허프라와 병철, 동원은 8개 구단의 성적을 위해 최선의 소원을 조언했고, 이제 창화신과 함께 멀리서 하니의 활약을 지켜보기로 했다. 순서는 막내부터 전년도 순위 역순으로 하기로 했다. 하니는 다들 경쟁 팀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는 1:1 면담으로 진행하자고 했다. 8개 구단 대표 선수들 모두 팀을 위해 최고의 소원을 빌리라 긴장하며 하니와의 면담에 응했다.

  첫 번째 NC 대표는 모든 야구인들의 모범인생으로 손꼽는다는 로또준이었다.

  하니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주인님?
  로또준 : 우리 팀에 2013년 시즌 후 풀리는 FA 중 아무나 두 명만 꼭 좀 보내 줘.
  하니 : 알겠습니다, 로또준님. 투타 대어급 각 한 명 랜덤으로 보내드리고, 4강 진출 하시라고 덤으로 외국인 투수까지 빵빵하게 서비스 해드리겠습니다. 다이노스 달님 리더십도 야신급으로 업그레이드 해드리겠습니다.  

  한화는 양반 기질을 타고난 선수들이 온순하고 여유로워 입담 좋은 남희석을 대신 보냈다.

  남희석 : 아시다시피 현진이가...저기 창화신도 울고...그러니 나의 유일학 낙은...
  하니 : 이글스에 특급 외국인 투수 둘 보강해 줄까요, 하회탈님?
  남희석 :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하니 : 그럼 전성기 데이비스+로마이어 조합으로 아주 그냥 1번부터 데이비스-김태완-김태균-로마이어-최진행 타순으로 만들어 드릴까요?
  남희석 :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하니 : 그럼...?
  남희석 : 저기 그러니까...거인네로 간 연경여신만 다시 창화신한테...창화신 대전 동네 친구들이 멘탈 붕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ㅠㅠ
하니 : 거인네야 치어리더 없어도 관중들 응원문화는 쩌니까요. 알겠습니다. 연경 여신 이글스로 복귀 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다이너마이트 타선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하회탈님.
  남희석 : 고마우이. 올해도 열성 팬으로 시즌권 끊고 치킨 뜯으며 치어리더 앞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네.

  LG는 전통의 얼빠팀 답게 쾌남 메주장을 대표로 내보냈다.

  메트로박 : 아...네가 램프의 요정 하니구나, 안녕?

  하니는 3D 안경을 쓴 그를 보자마자 폭풍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들리는 풍문으론 LG팬들 중에 야구 보다가 종교에 귀의해 가톨릭 신학대학 진학이나 출가스님들이 유독 많다고 했다. 야구장이 더없이 훌륭한 수행처라 시즌 땐 매일 득도하며 성경과 불경의 가르침을 이곳에서 체득한단다. "내 경쟁팀을 사랑하라.", "연패하고 무거운 짐 진 자여 다 내게로 오라.", "LG는 DTD요, DTD는 LG니라.", “LG는 사랑이라.”, “팬심으로 대동단결.”

  한편으론 소개팅 자리에선 최고의 인기남으로 어필되기도 한다고 한다. 변함없는 지고지순한 성격과 여심을 흔드는 유광잠바 패션 센스의 조화 때문이란다. 메트로박은 소원 빌기가 부담됐는지 급히 찬물 한 컵 벌컥 들이켰다. 이 모습을 본 하니는 질문 받기도 전에 먼저 대답했다.

  하니 : 올핸 무조건 4강, 그리고 롯데처럼 앞으로 무조건 5년 이상 4강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메트로박님.

  하니는 그가 환한 미소로 소실점으로 사라질 때까지 소매로 눈물을 훔쳤다.

  다음은 넥센, 남성 야구팬들의 로망으로 하트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강게이가 나섰다.

  강게이 : 작년 히트는 병호랑 건창이, 올해도 두 명 부탁해.
  하니 : 알겠습니다. 올해도 넥센 깜짝 스타 두 명 배출해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너훈아씨 시구자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강게이님.

  이제 기아차례다. 기아는 덩치가 가장 큰, 동네에서 조금 모자란 형을 보냈다.

  형저메 : 하니야, 저기 어떻게 김주형, 신종길, 박경태...좀...
  하니 : 제가 이런 말은 정말 안 하는데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고 사셔야...
  형저메 : 혈압 높으신 중장년층 팬들 야구 보다가 쓰러지실까 늘 조마조마 한다...ㅠㅠ
  하니 : 하긴, 화상이 진상이 때문에 독수리네가, 의윤이 태근이 대형이 성렬이 상현이 병호 때문에 쌍둥이네가...에효, 알겠습니다, 주인님.
  형저메 : 아차, 하나 더...저기...우리 동네 출신 수지 시구 좀. 첫사랑 아이콘에 요즘 대센데. 광주 시장 말고.
  하니 : 넵, 봐서 근영이, 화영이나 효영이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형저메님.

  그 뒤론 다들 비슷한 요청을 해 왔다. 두산의 턱성흔이나 롯데의 조핑크, SK의 싸이 등은 다른 건 필요 없다며 통 크게 팀 우승을 소원으로 빌었다. 그러나 한 자리 우승에 모두의 요청을 들어줄 수는 없는 일. 램프의 요정 하니는 두건을 벗어 킁킁 냄새를 맡고 다시 이들의 소원에 대해 최선의 조합을 찾는 것에 골몰하기 시작했다. 살짝 난감해진 하니는 어쩔 수 없이 대찬 결심을 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특별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바로 두산-롯데-SK 세 팀이 3년 동안 돌아가면서 한 번씩은 꼭 우승하게 장치시켜 놓은 것이다. 이 정도면 정말 베풀 수 있는 최고의 특혜가 아닐 수 없었다. 램프의 요정 하니가 내심 자신의 인자함에 뿌듯해하고 있던 찰나...

  바로 그 때였다. 뒤늦게 헐레벌떡 나타난 삼성측 인사. 하니는 아직 한 팀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은 걸 기억해 냈다. 그의 앞에 서 있는 이는 멍한 표정의 박속닌. 구단에서 얼른 가보라고 해서 영문도 모른 체 왔단다. 원래는 채럼버스가 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정신없이 뛰다가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 다시 숙소로 돌아갔단다.

  하니 : 어서 오십시오. 제가 지금 각 팀마다 올 시즌 소원 하나씩 들어주고 있습니다. 8개 구단은 다 들어주기로 했고 이제 주인님은 어떻게 도와 드릴까요?

  박속닌 : 응? 그래? 겨우 그것 때문에 부른거야? 나 지금 LOL 씐나게 폭풍연승 중이었는데?

  태평함과 거만함이 혼재된 아우라가 물씬 풍기는 박속닌은 뭐 대단한 일도 아닌 일로 한창 쒼나게 LOL하는 자기를 불러냈냐며 귀찮아하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생각 없이 던진 말,

  박속닌 : 소원? 글쎄다? 난 뭐 딱히, 그냥 지금이 좋아.
.
.
.
.
.
.
.
.
.
.
.
.
.
.
.
.
.
.
  나 빨리 숙소 돌아가서 LOL 해야 해. 귀찮으니 그냥 알아서 작년이랑 똑같이 해 주셈~.



  이리하여 램프의 요정 하니는 모든 걸 다 원위치 시키고 결국 2013년에도 2012년처럼 라이온즈가 우승했다는 삼성팬에겐 기쁘고, 타팀팬에겐 참으로 슬픈 결말이...



  ...글쓰다 집중력 떨어져 비루한 기승전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탕가루인형
13/02/19 09:45
수정 아이콘
고전 유머의 골격에 프로야구 개그코드가 깨알같이 더해진 글이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저 엘팬인에 올해 4강 안될까요 킁킁신 ㅠㅠ
LG twins
13/02/19 10:32
수정 아이콘
되는데요
자전거세계일주
13/02/19 13:35
수정 아이콘
LG 자체 전력만 놓고 보면 어느 때보다 가능성은 있는데...하필 삼성, SK, 두산, 롯데, 기아 중 2팀을 제치고, 넥센, 한화와의 경쟁도 우위여야 하는데...올핸 트윈스팬 갈증을 풀길 바랍니다..^^
13/02/19 12:27
수정 아이콘
엘지 4강만.... 다른팀처럼 우승바라는거 아니자나요.... 4강....
13/02/19 18:12
수정 아이콘
WBC로 인한 상위권 핵심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
9구단 체제로 인한 컨디션 조절의 어려움

어느때보다 불안 요소가 크기에
삼성, SK, 두산, 롯데의
상위권 체제에 어느정도 균열이 갈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射殺巫女浅間
13/02/19 19:23
수정 아이콘
통크게 크보 100년간 우승 정도는 빌어야...ㅠ
이선균
13/02/20 00:16
수정 아이콘
글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
출처 명시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은데 허락해주실런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095 [일반] 지겹다. (19금?) [76] 알킬칼켈콜18696 14/06/04 18696 111
51283 [일반] 7라운드 뛴 복서와 진짜박사의 몰락 [16] 캡슐유산균6849 14/04/24 6849 7
50936 [일반] 3주차 원고를 보내고 나서.. [9] 켈로그김4044 14/04/07 4044 2
50869 [일반] 저의 입장에서 보는 성매수하는 남성 [155] 영의12597 14/04/04 12597 12
50482 [일반] 300 제국의 부활 보고 왔습니다.(스포일러 있습니다) [32] 王天君6641 14/03/15 6641 1
50096 [일반] 나는 피지알이 어렵다. [89] Manchester United5645 14/02/27 5645 4
49818 [일반] 사실 나는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22] 헥스밤5887 14/02/12 5887 4
49622 [일반] 어느 일본인 친구의 호의는 강렬했다. [82] nickyo11446 14/02/03 11446 94
48218 [일반] 짝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직업에 대하여. [32] 헥스밤10432 13/12/04 10432 71
48015 [일반] 奇談 - 여섯번째 기이한 이야기 (3) -끝- [24] 글곰3384 13/11/27 3384 1
47957 [일반] 奇談 - 여섯번째 기이한 이야기 (1) [6] 글곰4277 13/11/25 4277 6
47119 [일반] 능력이 없어 다행입니다. [39] 켈로그김9332 13/10/17 9332 5
46691 [일반] 奇談 - 다섯번째 기이한 이야기 (4) [7] 글곰3606 13/09/27 3606 3
45833 [일반] 그녀를 유혹하는 스킨십. [45] Love&Hate30536 13/08/14 30536 15
45514 [일반] [공지] 성인물 제재 기준 / 3레벨 / 운영진 모집 등 [41] Toby5651 13/07/30 5651 9
45381 댓글잠금 [일반] 왜 삭게로 가야하나? (댓글 잠금) [729] 종우킹17991 13/07/22 17991 3
43585 [일반] [본격 본좌놀이 2탄] 각 분야별 본좌놀이를 해볼까요? [60] AraTa_sTyle9220 13/05/06 9220 0
42344 [일반] [야구 계층]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하니 [7] 자전거세계일주5399 13/02/19 5399 2
42302 [일반] [공지] 비속어, 우회욕설, 성인유머 관련 [13] Toby15664 13/02/15 15664 3
41775 [일반] 여고생은 손수 음식을 만들어 주었지.-3 [18] par333k4830 13/01/19 4830 10
41213 [일반] 요즘 듣는 팟캐스트 - 구성애의 아우성 [3] 염력의세계7956 12/12/22 7956 0
41027 [일반] 음서(淫書) 유감 (19금?) [7] 알킬칼켈콜6348 12/12/12 6348 4
40482 [일반] 아청법은 새로운 검열의 역할을 하게 될까 [34] 시리젠4556 12/11/19 45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