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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13 13:39:16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박근혜 정부의 1차 장관인선이 발표되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02/13/0502000000AKR20130213109100001.HTML?template=5565
새정부 교육장관 서남수ㆍ외교장관 윤병세 내정(종합)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02/13/0501000000AKR20130213109400001.HTML?template=2085
<朴당선인 2차 인선…'보안ㆍ깜짝' 인사 재연>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02/13/0505000000AKR20130213114300001.HTML?template=2085
<朴당선인 1차 조각 관료출신 대거 중용>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02/13/0502000000AKR20130213115100001.HTML?template=2085
<朴당선인, 보수색 강화ㆍ관료출신 전문성 추구>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02/13/0501000000AKR20130213117200001.HTML?template=2085
<새정부, 김장수-윤병세-김병관 안보라인업 윤곽>

이번에 발표된 장관은 총 여섯 부처의 장관입니다.
개편과는 거의 관련이 없는 부처를 중심으로 했습니다.
대체적인 평가를 보면 일단 지역색은 없습니다. 서울, 인천 출신이 대다수일 정도니까요.
그리고 관료 출신이 많이 선정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안정지향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육부장관에 내정된 서남수 위덕대학교 총장은 서울출신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낸 정통관료입니다.
외교부장관에 내정된 윤병세 인수위 위원은 역시 서울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통일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정통관료입니다.
법무부장관에 내정된 황교안 변호사는 역시 서울출신으로 부산고검 고검장을 지낸 검사로 공안통이라 하네요.
국방부장관에 내정된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김해출신으로 육사 28기 입니다. 현 장관, 경호실장 내정자와 같은 기수입니다.
안전행정부장관에 내정된 유정복 의원은 인천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로 행정관료 출신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내정된 유진룡 가톨릭대학교 한류대학원장은 인천출신으로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정통관료입니다.

앞으로 어떠한 인사들이 발탁될지는 모르겠지만
박근혜 정부의 1기 행정부는 아무래도 관료적이고 전문성이 짙은 인사들이 대거 발탁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역에 대해서도 굳이 안배를 하지 않고 인구수대로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외로 청와대 인선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경제수장 즉 경제부총리 인선도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느 인사들이 박근혜 1기 행정부를 채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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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Side
13/02/13 13:44
수정 아이콘
주로 전문성이 강한 관료 출신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구성원들 연고지도 대부분이 서울, 인천 수도권 출신에다가
출신 학교도 서울대, 연세대, 성대, 육사 등 골고루 분포도 잘 되어 있었고 ...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그냥 일반적인 평범하고 무난한 구성인 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현재 가장 궁금한 건 경제부 총리를 누가 맡느냐는 건데 ....
단빵~♡
13/02/13 13:46
수정 아이콘
관료라.... 제가 좀 지나치게 고위 관료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서 그런진 모르겠습니다만. 안 그래도 정부부처엔 관료들 천지인데 정치인들이 직접 인선하는 장차관급은 진보인사던 보수인사던 고위 관료출신들이 아닌 전문가들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아쉽네요
13/02/13 13:56
수정 아이콘
보통 관료 분들이 저 분야 행정고시를 통과하고 그 분야에서 30년 가량 일하신 분들인데, 그 분들이 전문가 아닌가요?
교수나 어디 연구소장 같은 분들을 전문가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단빵~♡
13/02/13 14:14
수정 아이콘
바로 밑에 그리메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그 분야에서 오래 일하신 관료출신이 아닌분들이 장관이 되는게 어떨까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분들이 부처의 머리가 되고 세부적인 전문성은 밑의 관료들이 보충해주는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타테시
13/02/13 14:06
수정 아이콘
행정에 있어서는 관료가 전문가들이죠. 학자들은 전문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메
13/02/13 14:09
수정 아이콘
학자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견제와 균형의 논리에서는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죠. 이상은 학자가 현실은 차관인 행정관료가 하면 되니까요.
단빵~♡
13/02/13 14:13
수정 아이콘
그리메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얘기하고 싶었는데 뭔가 말을 잘못 쓴 느낌이 있네요;;
13/02/13 14:09
수정 아이콘
오히려 교수가 비전문가입니다. 조직을 이끌어 가는데는 관료 출신 중 직무를 잘 수행한 사람을 뽑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메
13/02/13 14:09
수정 아이콘
정말 무난한 인사발령이네요.
특이할 점은 국방 쪽 관련 분야가 특히 참여정부 시절 출신이 많고, 외교부도 그렇네요...박근혜와 참여정부라...몬가 그림이 안맞으면서도 맞는 듯한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
그리메
13/02/13 14:10
수정 아이콘
핵심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죠. 그 다음이 경제부 부총리이구요. 더불어 청와대 비서실장이구요.
Backdraft
13/02/13 14:18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인선진행에 버퍼링이 좀 걸리는듯..
저글링아빠
13/02/13 14:51
수정 아이콘
뻘플 아니십니다. 저도 그리 느끼고 많이들 그러실듯 합니다.
해달사랑
13/02/13 15:06
수정 아이콘
첫 단추부터 꼬여서 그렇죠. 이동흡 김용준 버퍼링.
취한배
13/02/13 14:27
수정 아이콘
다들 궁금한건 이 다음 인선이죠. 그야말로 박근혜당선인의 생각과 향후 행동을 보여줄 핵심장관들.
azure.11
13/02/13 14:32
수정 아이콘
관료 출신이 많아지는게 장단점이 있겠지만 교수나 정치인들이 중용되는거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인선만 놓고보면 그냥 최대한 안정적인 구성을 하려고 노력한거 같네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경제부총리가 관건이겠지만
제레인트
13/02/13 14:59
수정 아이콘
관료출신들이 많아지면 오히려 관성, 조직논리에 빠져 하던대로만 하게 된다 혹은 개혁을 싫어하고 무사안일주의로 가려 한다 시키는대로만 한다는 비판도 가능하죠. 관료의 장점이라면 일은 잘 안다는 거죠. 반대로 교수는 너무 이론적이고 현실을 모른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고 정치인은 자기 치적쌓기만 하려고 한다는 비판도 가능하지만, 그 반면 외부인사로 개혁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테고요. 결국 다 장단점이 있어서 결국 인물이 중요하긴 한데..

이번 인선자체는 무난한거 같고요. 그것보다도 관료출신이 많다는 것은 박근혜 당선인이 장관이 주장이 강한 사람보다는 대통령의 뜻을 잘 따를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는 의중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내일은
13/02/13 14:55
수정 아이콘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2사단장이었을 때 분교대 등에서 몇 번 본적은 있는데
뭐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단학 수련하라고 해서 전 사단을 좀 귀찮게 하기는 했습니다만, 사단장 지시로 그 정도면 양호한 편이죠 -_-;
서울대 공대 자퇴하고 육사에 들어간... 그러니까 그 당시에 야심있는 청년이라면 시도할 만한 테크를 탄 사람인데 포병 덕후라 (특히 박격포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계산병을 괴롭...) 이 사람이 국방부 장관 되면 포방부의 이름은 한동안 더 지속될 것 같습니다.
13/02/13 15:11
수정 아이콘
위에 그리메님도 쓰셨지만, 인사가 참 무난합니다. 파격은 거의 전무하고, 참여정부 인사들을 많이 끌어다 쓰는 것도 그렇고, 박근혜 당선인이 상당히 안정 지향적인 성격인가봅니다. 무난해서 좋으면서도 이렇게 무난해서 잘 될까? 하는 걱정도 조금 들고 뭐 그렇네요.
13/02/13 16:38
수정 아이콘
박근혜 당선인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인사인 것 같습니다.
딱히 튀지 않는 무난한 인선은 그간의 안정적인 행보와 어울리네요.
어강됴리
13/02/13 15:2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무난합니다. 이동흡, 김용준 두번 크게 데이고 나서 느낀바가 있나보네요
하긴 이게 원래 보수의 가치 아니겠습니까 안정지향적, 정홍원 총리지명자도
13/02/14 10:47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건 공무원만 하다 승진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거고 퇴직해서 다른 분야 경험 쌓고 온 건 다르다고 봐요.
저 개인적으로는 관료 -> 다른 경험 -> 장관 테크 밟는 게 가장 이상적인 거 같네요. 아예 생초짜인 건 좀 그렇죠.
강한의지
13/02/14 19:56
수정 아이콘
통1부장관이 읎네요.


관진이 형은 임기 끝인가요?
이 형님도 중간에 바뀌었던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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