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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4 14:17:03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박근혜 정부 첫 총리인선 - 김용준 현 인수위원장
한번 뒤져봐야 되겠지만 인수위원장이 총리직으로 간 경우가 있었나요?
정말 보기 드믄 인선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로 인해 안정적 카드가 급부상 했다고 하지만
인수위원장 카드를 그대로 총리인선으로 넘기다니 참 놀라운 결정이긴 합니다.

그러나 책임총리제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던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은 사실 어려워 졌다고 보네요.
아무래도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지금 인수위원회에서도 사실 관리자의 역할이지, 실무자의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잖아요.
미래창조과학부나 기획재정부의 권한이 무지 강해지는 이번 정부조직개편을 봤을 땐 납득이 되는 인사이기도 합니다.
총괄관리형의 총리를 선택했다고 봐야 되겠죠.

박근혜 당선인의 발표문 전문입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2325526602681000&DCD=A00602&OutLnkChk=Y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차기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게 됐다. 저와 함께 새 정부를 이끌어갈 후보자는 현재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위원장 맡는 분입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헌재 소장을 역임하면서 평생 법관으로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바로세우고 확고한 소신과 원칙에 앞장서 이번에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분과별 인수위와 크고 작은 문제를 하나하나 교감하면서 합리적으로 이끌어왓다. 김용준 지명자가 살아온 길을 보면 늘 약자 편에 서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분이다. 저는 지명자가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 세우고 무너져내린 사회 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해서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항상 국민과 눈높이에 맞추고 소통하고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온 힘을 다할 거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저와 힘을 합할 총리 지명자도 지명했다. 차질없이 인수위를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라면서 국민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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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와친구들
13/01/24 14:18
수정 아이콘
존경하는?
정치인들이 언제부터 저런말들을....... 쩝
아티팩터
13/01/24 14:21
수정 아이콘
'1.하게 됐다. 2.분입니다. 3.이끌어왔다. 4.분이다.' 왠지 두번째 말끝만 뭔가 튀네요.
찬공기
13/01/24 15:17
수정 아이콘
실제론 다 존대였지요. 전문이라기엔 뭔가 이상하게 정리가 되었네요.
13/01/24 14:25
수정 아이콘
무난하다.
DarkSide
13/01/24 14:26
수정 아이콘
김용준 정도면 이동흡에 비하면 되게 무난한 임명이네요 ....

사실 국무 총리보다는 경제부 총리가 누가 될 지가 개인적으로 더 관심이 가서 ....
김종인을 경제부 총리로 내정하면 경제 정책에 한해서는 좀 기대를 해볼까 합니다.
㈜스틸야드
13/01/24 14:26
수정 아이콘
지명자에 대해서는 아는게 전혀 없어서 뭐라 말하기는 좀 힘드네요.
근데 인수위 멤버는 내각으로 안보내겠다고 했던것 같기도 한데...
트위스터
13/01/24 14:32
수정 아이콘
김용준(1938년 12월 2일 ~ )은 대한민국 대법관,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한 법조인이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임명되었고 2013년 1월, 박근혜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6.25 당시 부친이 납북되어 편모슬하에서 성장하였다. 어릴적 소아마비로 지체장애 2급판정을 받았다. 판사 임용 후 박정희 정권의 지향점과 상반되는 판결들을 다수 내린 바 있다. <위키피디아 발췌> 헌법재판소장으로 재직 시에는 동성동본 금혼, 과외 금지, 군 제대자 가산점제, 택시소유상한제 등에 위헌 판결을 내렸다는 것이 기록으로 남아 있네요. 저도 지명자에 대해 자세한 내력을 찾고 있기는 한데 아직 상세한 것은 못 찾아서 이 정도만..
타테시
13/01/24 14:33
수정 아이콘
대체적으로 법관시절은 무난합니다.
이동흡 후보자가 반면교사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틸야드
13/01/24 14:3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다이애나
13/01/24 14:28
수정 아이콘
이번 정권의 핵심은 경제부총리죠.
㈜스틸야드
13/01/24 14:31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입니다. 경제민주화라는 화두도 있으니 사실상 경제부총리가 문제죠. 문제는 모피아를 데려다가 앉히는 건데...
타테시
13/01/24 14:33
수정 아이콘
경제부총리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중요해진다고 봅니다.
경제부총리는 총리가 관리형으로 내정된 만큼 대표적인 실무형 인사가 뽑힐 가능성이 높고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모토나 다름 없는 미래창조과학부 거대공룡부처를 이끌어야 하니까요.
설탕가루인형형
13/01/24 14:30
수정 아이콘
인수위원장때도 무난하다는 평이 많았던만큼 총리로써도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행정경험이 없는 만큼 책임총리는 힘들것 같고 지금의 김황식 국무총리처럼 별 탈 없이 무난하게 일처리 하실것 같습니다.
타테시
13/01/24 14:32
수정 아이콘
네 책임총리보다도 그냥 관리형 안정지향적으로 뽑은 것 같습니다.
무리있는 인사는 아니지만 책임총리제를 공약으로 걸었던 만큼 그 점에 있어서는 약간 실망스럽습니다.
유료체험쿠폰
13/01/24 14:34
수정 아이콘
무난한 인선이라고 봅니다.
사실 이런 높은 자리에 사람을 앉힐 때 '무난하다' 라는 말이야말로 최고의 평이죠.
타테시
13/01/24 14:37
수정 아이콘
이동흡 후보자가 반면교사가 된 듯 보입니다.
이동흡 후보자는 절대 무난하지 않으니까요.
문제는 책임총리와는 거리가 멀어서 공약 하나가 날라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Zergman[yG]
13/01/24 14:37
수정 아이콘
현재 넥서스 고문 변호사시네여
13/01/24 14:38
수정 아이콘
무난하다고 봅니다.
그동안 어쨌든 일처리를 잘했으면 인수위원장이 총리로 간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봐요.
13/01/24 14:38
수정 아이콘
안전빵이라는 느낌은 드는데 첫 총리로는 좀 글쎄다 싶긴 합니다. 첨에는 약간 드라이브 거는 형태의 총리가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어서
lupin188
13/01/24 14:41
수정 아이콘
첫 총리는 글쎄요. 좀 더 젊은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정권초가 성공이냐 실패의 갈림길인데, 글쎄요.......
그리메
13/01/24 14:44
수정 아이콘
총리들이 최근에 이해찬, 정운찬, 김태호 등 과감한 드라이브 형들이 많이 나와서 그렇지 대체적으로 총리들은 무난한 인사들이 많았죠.
고건 조순 김황식 이번에 김용준까지...보통 국가평통자문위원회 (아직도 있나 모르겠습니다. 원로 모임 + 전직 대통령)도 주재해야하는 자리이니 만큼 무난하다 싶습니다.
13/01/24 15:18
수정 아이콘
무난한 인선으로 보이고, 박 당선인이 늘 강조해 왔던 '법 질서, 원칙과 소신'이라는 의지가 충분히 반영된 상징성을 갖고 있지 않나 하네요. 더불어 공약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도 엿보입니다. 언론과 정부에서 복지 공약에 대해 말들이 많을 때 김용준 씨가 강하게 한마디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흠... 책임종리제는 어떻게 구현될지 잘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중요한 건 경제 부총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이죠.
기대됩니다!

아까 종편 보니까 김용준 씨의 부인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던데 아직 공개된 게 없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박 당선인이 솔로인지라 다른 나라 영부인 상대를 김용준씨 부인이 해야 한다고 하던데... 흠...
OnlyJustForYou
13/01/24 15:32
수정 아이콘
책임총리제는 물건너 갔나요. 이동흡 후보자 청문회를 겪으며 내세운 후보이지 싶습니다. 청문회도 2번이나 거쳤고 무난히 넘어가지 싶구요.
강가딘
13/01/24 15:38
수정 아이콘
저분 장애인중에선 가장 성공한 캐이스 중 한분이시죠,
몇년전에 한번 장애인관련 행사 갔자가 약수해 본적이 있는데 가까이서 본 인상은 깐깐한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사못
13/01/24 16:54
수정 아이콘
이래놓고 경제부총리에 이한구가 뙇!

는 아니길.
단약선인
13/01/24 17:46
수정 아이콘
경제부총리에 이한구라.... 경제민주화 안녕~ 선언이죠. 재밌을거 같은데... 대한민국 국민이 재밌으면 안되는거고... T.T
적울린네마리
13/01/24 18:52
수정 아이콘
이한구라면 제2의 IMF의 신호탄이 되겠죠...
13/01/24 19:03
수정 아이콘
경제수장으로서의 능력은 정말 없어보이는데,
정치성향은 강경보수에다가 박근혜의 신임까지... 어휴.
잭스 온 더 비치
13/01/24 17:53
수정 아이콘
무난한거 같네요.
13/01/26 10:13
수정 아이콘
무난한줄 알았더니.. 캐면 캘수록 나오는 군요..

무난하게 낙마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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