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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2 17:31
이명박 대통령 의견은..
굳이 국제표준에 맞지 않게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지정하지 않아도 많은 부분 지원해줄 수 있으므로 거부권을 행사한다! 이건가요? 이분 말씀에 동감할 때도 있군요~~!
13/01/22 17:46
바보...... 나라밖에 모르는 바보 ㅠㅠ
는 농담이고, 택시가 대중교통이 아니라는게 당연한거긴 한데 어쨋든 이 건만큼은 가카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크크
13/01/22 17:48
진짜 현 대통령을 응원하는 일이 있을 줄이야; 물론 이런 상식적인 건 하나로 그동안의 실책과 죄악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요.
13/01/22 17:52
민주당은 왜 이렇게 욕먹기 딱 좋은 건에 앞장을 서는건지...
총대는 새누리당보고 매라고 하면 되잖아... 무슨 재의결을 추진하고 자시고.. 어차피 새누리당이 다수당인데 조용히 있으면 그쪽에서 알아서 할일을... 이걸로 택시가족들 표를 얼마나 얻어가려는지 몰라도 결국 욕은 민주당이 먹고 열매는 새누리당이 따갈텐데..
13/01/22 18:05
과연 표 때문일까요.. 표는 오히려 더 떨어질거 같은데..
택시업계가 이 법 통과되면 받는 돈이 얼마였더라.. 그 중 얼마를 떼줘도 남는 장사겠죠..
13/01/22 18:15
전 가끔 인터넷에 떠도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2중대, 민주당' 이라는 말이 사실을 말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우스개소리지만요.
13/01/22 18:17
표 때문이죠.
택시기사들로 기본 표를 얻을 수 있는데다 거기다 택시기사들이 정치적 이야기도 많이 하니까요. 그야말로 포퓰리즘의 극치죠.
13/01/22 18:30
개인택시를 제외한 법인택시기사가 얼마 되지도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 택시기사들 스스로도 이 법안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뭉쳐진 이익집단 > 흩어진 시민의 역학관계가 있다지만 이 건은 너무 이상하네요. -_-
13/01/22 18:44
그런데 알게 모르게 택시업계에서 엄청 추진 중에 있으며, 대선주자들이 죄다 택시업계에 한번씩 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여야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택시의 위엄이라 봐야 되겠죠. 당장에 수가 많다는게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유권자에 직접 다가갈 수 있는 20만명이 넘어가는 이익집단은 거의 없습니다. 버스기사는 유권자에 직접 다가가지도 못할 뿐더러 수가 4만명 정도이죠. 그런 것입니다. 이익집단이 그래서 무섭다는 것이죠. 거기다 대면업이라는 점도 있고, 그들이 이끌고 있는 가족도 더하면 80만명은 되니까요.
13/01/22 19:20
하지만 택시기사들도 싫어하는 정책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 정책이 어필하는 대상은 20만 택시기사들이라기보다는 몇 명 안되는 택시업체 경영진들(혹은 이사진들)이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13/01/22 21:15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20만 택시기사가 대동단결 한다고 한들 그게 힘이 되나요?
당장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도 이게 무슨 미친 법안이냐고 하는데 (저도 마찬가지고요) 20만 얻고 2000만 잃을 수도 있는 법안을 왜???싶네요. 그들의 계산 방식으로는 어찌되었건 플러스라는 건지..
13/01/22 18:32
가카께서 말년에 갑자기 사람이 선해지셨나 ....
어쨌든 이번 택시법 거부권 행사는 굿초이스 굿잡입니다. 뭐, 당연히 택시는 대중 교통에 해당하지 않는 게 맞는 거긴 한데, 어쨌든 이번 권한 행사는 저도 찬성하는 바입니다.
13/01/22 18:56
걍 새누리당이 택시기사들 가지고 선거철에 데리고 논거나 다름없네요.
선거철에는 그들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으니 민통당 따라 찬성하는 모양새를 취하다가, MB를 핑계로 안들어주는거겠죠. 솔직히 박근혜가 맘만 먹으면 못 이루겠습니까... MB도 현시점에선 임기후에 조금이라도 편하게 여생 보내고 싶으면 박근혜가 하라는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데요. 애당초 들어줄 마음이 없었고 그 설거지를 MB를 통해 마무리 짓는거 같네요.
13/01/22 19:34
저도 이거 보고 으잉?? 했습니다....본래 정치라는게 작은것 하나에도 이유가 있기 마련이라고 이대통령의 이번 거부권 행사의 근간은 임기말에 행사할 특별사면의 대한 여론 조성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런거 다 쳐도 이번건 가카 멋쟁이!!
13/01/22 20:40
역시 많이 잘 하다가 조금 못 하는 것보다 많이 못 하다가 조금 잘 하는 게 효과가 좋군요. 이걸 알고 있는 저도
이게 크게 느껴지니까요;
13/01/22 21:18
대중교통에 관해서는 MB를 추종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비록 절차상에 말이 많긴 하지만 지지부진하던 버스 관련 여러 정책을 빠르게 실행 시켰고 이번 택시법까지.. 오.. 좋아요/~!!
13/01/22 21:20
나는야 버스의 사나이!!
서울시장 때 버스전용차로부터 이번까지 버스는 확실하게 처리하네요. 저도 좋아요~ 하나 던집니다. 그런데 낼부터 택시 파업하나요? 파업하면 길 좀 잘 뚫릴텐데... 택시파업 찬성!!
13/01/22 22:15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결정을 적극 지지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사회적통합을 통해서 만든 법이란 개드립은 그만 치고....여론조사 제대로 해서 민의를 수렴하길 바랍니다.
13/01/22 23:31
인터넷 여론은 사실 믿을게 못되어 왔지만 이 건 만큼은 인터넷 여론과 실제 여론이 일치할 것 같은데..
암튼 이 대통령이 말년에 좋은 일 하나 하네요.
13/01/23 00:17
이건 정말 가카찡을 인정할 만하네요. 거부권 행사를 적극 지지합니다.
덧붙여, 민주당은 이런 거에 그런 헛소리나 하고 있으니까 결정적일 때 지지를 못 받는 겁니다. 에고... 한심한 인간들...
13/01/23 01:11
그냥 자신에게 직접적 이익이 없을것 같으니 거부권 행사한것뿐인거 같은데 이거 하나로 mb재평가분위기네요? 뭐 어찌됐든 잘된거 같긴 하지만요
13/01/23 02:54
제가 알고 있기론 택시법의 주요 골격은 준공영화라 봅니다.
구조조정부터 관리,감독의 강화등이 포함되어 있고 예산 역시 버스등 기존 대중교통예산과 분리되어 있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준공영화된 택시가 승차거부나 합승등 불친절의 요소에 더 대응할 수 있지 않은가요? 사납금과 처우개선등의 문제도 더불어... 솔직히 말년 MB정부에서 대체입법이라고 내세운 것 보면 돈 들어가는 건 다 들어주고 관리,감독을 포기하는 것인데... 과연 이것이 맞는건지 궁금하네요...
13/01/23 12:36
택시법의 기본 골격은 준공영화가 아니라 택시의 대중교통 입법입니다.
택시가 대중교통이 되면 택시는 그들 나름대로 먹고 살만한 시절이 오더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택시가 노린게 바로 그겁니다. 택시법은 준공영제를 목적으로 한 법안이 아닙니다. 그냥 대중교통의 범주에 택시를 포함시키는 것에 불과한 법률입니다. 하지만 그 대중교통이 됨으로 인해 정부로 받는 지원은 꾸준히 받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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