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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06 10:44:49
Name 구밀복검
Subject [일반]  (해축) 밀란 리즈 시절의 중원 사령관


* 88-89 밀란 vs 유벤투스 전입니다. 레이카르트의 게임 리드와 더불어 언뜻언뜻 보이는 당시 밀란의 압도적인 면모가 인상적이죠. 8~9명이 한꺼번에 몰려나오며 오프사이드 트랩 시도 겸 역습 겸 압박을 하는 모습이라든지, 전원이 하프라인 위로 올라가 가둬놓고 패는 모습이라든지...

감독으로 친숙한 레이카르트지만 선수 시절이 백배는 더 훌륭하다는 게..
감독으로는 펩빡이보단 못하지만 선수로는 반대라능!
이 경기에서도 평소 하던 것처럼 가패삼기를 주도하여 4-0 승리를 이끌었죠.

아약스(80-81~86-87)
에레디비지에 : 3회 우승
KNVB컵 : 3회 우승
컵 위너스 컵 : 1회 우승
- 이미 이 때부터 월드스타

사라고사(87-88)
- 잠시 외도

밀란(88-89~92-93)
세리에A : 2회 우승
유러피언 컵 2연패
인터콘티넨탈 컵 2연패
- 오렌지 삼총사 중 가장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밀란에 공헌했죠.



아약스(93-94/94-95)
에레디비지에 2연패
챔스 우승
- 94-95시즌 은퇴 직전 시즌에 3-1-2-1-3의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위치하여 플레이메이커 노릇을 하면서 챔스 우승을 캐리합니다. 상대는 친정팀이자 전년도 챔피언이며 당대 최강이 분명했던 카펠로의 밀란. 이후 밀란은 내리막길에 접어듭니다..



---------------클루이베르트---------------
오베르마스------리트마넨------------조지
---------다비즈-----------R.부르-----------
---------------레이카르트----------------
F.부르------------블린트-----라이지헤르
--------------판 데르 사르------------------

1988 유로 우승/1990 월드컵 16강/1992 유로 4강/1994 월드컵 8강
- 1988 유로 외엔 부진했던 훌리트나 판 바스턴과 달리 1990년 이후로도 매 대회 항상 잘했습니다. 1990년에 루디 푈러의 논개 전략에 말려 퇴장당한 게 옥의 티..


1988년 브론즈도르(발롱도르 3위)
1989년 브론즈도르
1992년 세리에A 외국인 MVP
1992년 게린도르 지 선정 MVP

- 중/수미 중에서는 마테우스와 챠비 다음 정도로 수상 경력이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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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6 11:20
수정 아이콘
94-95 시즌 부분에 3-1-2-1-2 부분은 잘못된거 같군요.
수정 부탁드립니다. 혹시라도 맞는거면 사과드리구요.
구밀복검
13/01/06 11:35
수정 아이콘
아 지적하신 것이 맞습니다. 마지막이 2가 아니라 3이죠 크크; 4-1-2-1-2와의 유사성을 생각하며 쓰다가 엉뚱한 숫자를 적었네요 크크.
이래서 포메이션을 숫자놀음이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게 ㅜㅜ
Sugarlips
13/01/06 11:23
수정 아이콘
사족으로 아약스 베스트 11중 7명이 후에 바르셀로나로 왔군요. 감독으로온 레이카르트 까지 포함하면 8명.
구밀복검
13/01/06 11:36
수정 아이콘
옙 아약스의 감독이었던 반 할이 바르셀로나로 부임하면서 죄다 긁어왔죠. 이것 때문에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13/01/06 13:14
수정 아이콘
음 레이카르트의 영상은 처음 보는데.. 영상으로만 봐서는 과르디올라보다 뛰어난 선수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3/01/07 00:45
수정 아이콘
사실 로이킨, 에페, 부스케츠, 알베르티니, 피를로, 알론소, 레돈도, 과르디올라 등등
중미짓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미의 탈을 쓰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레이카르트보다
더 높은 클래스의 선수가 없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뭐...개인적으로도 수미 중에서는 최고의 플레이어를 항상 레이카르트로 꼽긴 하지만요 크
영상에서는 엄청 강조되지는 않지만 야야투레같이 테크닉 좋은 플레이도 최상급으로 가능하고(+몸빵은 더 하고...)
평소에 별 일 없을 때도 공간커버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난 선수죠
Teophilos
13/01/06 15:47
수정 아이콘
전 왜 밀란 베스트 11이 말디니의 위엄.jpg로 보이는걸까요........
13/01/07 00:47
수정 아이콘
괴...괴물이죠 말디니의 롱런은
그리메
13/01/07 07:55
수정 아이콘
78경기 무패시절 밀란이군요 이때가 지금 바르샤와 비교할만한 레전드죠 오렌지 3총사
몇년전인가 베르기옹 은퇴 경기때 반바스텐이 스트라이커로 나와서 경기 뛰는데 현역때만한 포스를 뿜어주더군요
크루이프옹 때문에 바르샤 네덜란드 커넥션이 강했는데 로벤 반페 스네이더 이후 벨기에에 뺏기고 요즘 오렌지 커넥션이 없는게 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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