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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05 23:38:03
Name SaKeR
Subject [일반] 전주에 가서 먹은 것들.jpg
새해를 맞이하여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망(?)이 꿈틀꿈틀 솟아나던 찰나..

그래 기왕 다녀올 거 맛있는거나 먹으러 갔다오자 하여 어제 오후에 전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도착한 시각은 오후5시경.. 전주에 왔으니 뭣도 모르고 우선 한옥 마을부터 갔습니다..




좀 둘러본 후 출출하져 바로 한옥마을의 명소 베테랑 칼국수에 방문을 하여 만두와 칼국수를 흡입했죠..

추운데서 갑자기 따듯한데 들어왔더니 렌즈가 좀 뿌옇네요..





칼국수를 먹고 난 후 여기저기 놀러 다니다 보니 어느덧 밤10시가 되어 또 배가 고프더군요..

여행의 취지에 맞게 다음 맛집으로 이동..



돼지고기와 김밥을 함께 쌈싸먹는 걸로 유명한 진미집에 가보았습니다..




제 손은 죄송합니다;;




늦은 저녁을 먹은 후 맥주를 한잔 하러 갔으나..

서울에서도 흔하디 흔한 호프집 사진이므로 패스했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저물고...


이튿날..

다시 한옥마을 안에 있는 교동 떡갈비란 곳에 갔습니다..

대기표를 뽑아서 기다려야 하더군요..


고기는 끝내줬습니다..


요건 다 먹고 나오는 국수


식당에서 나와 입가심으로 이겨울에 무려 팥빙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외할머니 솜씨 라는 가게로 역시 유명한 곳이래요..


얼음반 팥반 이라 할정도로 듬뿍담긴 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맛도 물론 좋았구요..


이건 함께 시킨 쌍화차



여기까지 하고 짧은 전주로의 식도락 여행은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아직 못가본 맛집도 많은데 좀 아쉬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사람은 하루에 세끼만 먹게 되어 있는가... 란 쓸데 없는 생각과 함께..

못다한 숙제(?)는 다음 기회로 미루면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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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잇밀크러버
13/01/05 23:42
수정 아이콘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가끔 너무 기대를 품고 오셔서 실망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백반이 맛있으면 얼마나 엄청나게 차이나도록 맛있겠습니까. ㅠㅠ
13/01/06 06:51
수정 아이콘
차이나게 맛있던 데요? 크크크
전 그 제육볶음맛을 잊을수가 크크크 알바도 이쁘..
sisipipi
13/01/05 23:44
수정 아이콘
우와.. 때깔이 너무 좋아요~! 저도 가고 말리라~~~
응답하라 1997
13/01/05 23:45
수정 아이콘
칼국수 죽이네요..

배고파집니다 ㅠ
Baby Whisperer
13/01/05 23:46
수정 아이콘
저도 전주에 두 번이나 갔었죠. 콩나물국밥은 삼백집도 가고 다른곳도 가고, 팥빙수와 홍시보숭이, 콩나물불고기, 막걸리집, 풍년빵집, 메밀치킨.. 아. 또 가고 싶네요.
방과후티타임
13/01/05 23:48
수정 아이콘
12시가 다 되가는 이 시간에......
13/01/06 00:12
수정 아이콘
전주에 해마다 1~2번은 가는데 그때마다 꼭 <효자할매곰탕>에 갑니다. 곰탕 좋아하는 분들께는 추천할만해요.
cHizCaKe
13/01/06 00:13
수정 아이콘
저도 전주에 한번 가봤는데, 무엇보다 막걸리 술집의 시스템이 정말 충격적이더라구요. 술만 시키면(??) 안주가 한정식처럼 나와서 나중에 전주에서 살지 진지하게 고민했던 기억이...

서울에도 가끔 전주 스타일 술집 있긴 하던데, 단가가 안맞아서 그런지 전주만큼 풍성한 곳은 없더군요.
한가인
13/01/06 00:41
수정 아이콘
전주 막걸리집 어디가 유명한가요? 추천좀 해주세요
cHizCaKe
13/01/06 01:14
수정 아이콘
저는 전주에 한번뿐이 못가본 서울토박이라 잘은 모릅니다만, 막걸리 골목이 있더라구요.

현지분의 더 훌륭한 추천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쎌라비
13/01/06 01:30
수정 아이콘
내리셔서 기사님한테 서신동 막걸리집 있는곳 가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tannenbaum
13/01/06 00:43
수정 아이콘
쇼킹하죠 후덜덜
다만 티비에서 본것만큼 퀄리티는 아니더라구요
물론 티비에서 본것만 못하다는거지 아주 매우 엄청나게 서울에서는 상상도 못할만큼 죽입니다ㅡㅡb
Abrasax_ :D
13/01/06 00:16
수정 아이콘
저도 전주 여행이나 가고 싶네요 ㅜㅜ
tannenbaum
13/01/06 00:50
수정 아이콘
아 전주 이야기 나오면 늘상 하는 말입니다만 유명하다는 집에서 파는 1만 몇천원 짜리 비빔밥은 절대 비추입니다
물론 맛이야 좋지요 하지만 유명한데 말고 전주 아무 식당에 들어가셔서 5천원 짜리 비빔밥 드시길 추천합니다 둘다 맛에서 큰 편차는 없습니다

유명한집에서 비빔밥 네분이 드시면 약 6만원 정도 나오는데 그돈이면 조금더 보태셔서 괜찮은 한정식 드시길 추천합니다
AraTa_sTyle
13/01/06 00:58
수정 아이콘
아, 배고프다..

진미집은 가봤네요..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
Baby Whisperer
13/01/06 01:16
수정 아이콘
http://mirror.enha.kr/wiki/%EC%A0%84%EC%A3%BC%EC%8B%9C/%EC%9D%8C%EC%8B%9D

전 이 엔하위키 문서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13/01/06 01:56
수정 아이콘
와 사진이 끝내주네용. 원래 저렇게 안생겼는데 크크크. 저기 어딘가에 저희집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베테랑 보고 외지분들이 많이 가시던데 칼국수 하나 먹을려고 저기 줄서서 기다리는게 전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참 별론데.... 가족회관, 전일슈퍼와 함께 고평가 받는 음식점 쓰리톱입니다.
한옥마을쪽에서는 왱이집, 에루화, 외할머니솜씨, 풍년제과 정도가 가볼만하네요.
1박2일 코스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묵었다가 아침에 한옥스파에서 몸풀고 점심 먹으러 가는것도 좋구요.
전 외지분들께 콩나물국밥 많이 추천합니다. 덜 뜨거운 콩나물국밥은 왱이집, 뜨거운 콩나물국밥은 삼백집이 괜찮습니다. 모주(한잔에 천원)는 필수!!
막걸리 드실거면 삼천동, 꼭 전통음식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차녀 추천합니다.
번역가남편
13/01/06 09:05
수정 아이콘
저도 베테랑은 왜들 그렇게 가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차라리 근처에 있는 '진까'를 훨씬 추천합니다.. 돈까스랑 튀김류도 괜찮고 무엇보다 소바가 최고..
엄마를부탁해
13/01/06 02:10
수정 아이콘
맛있겠네요!
어릴적 전주에서 한정식 먹을때 한상부러지게(?) 나오는거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13/01/06 03:23
수정 아이콘
전주 현대옥 콩나물 국밥은 정말 최고였어요!
13/01/06 15:07
수정 아이콘
같이 나오는 모주도 끝내주지요 크크
포포리
13/01/06 06:04
수정 아이콘
진미집은 진리입니다..
Since1999
13/01/06 07:29
수정 아이콘
아침인데도 군침 돋네요.
13/01/06 08:39
수정 아이콘
맛있게 드시고 가셨다니 다행이네요. ^^
막걸리 궁금해하시는 분 계신데 막걸리는 전주에서 옛촌막걸리가 가장 유명합니다.
기본적으로 막걸리 골목의 막걸리집 시스템이 다 비슷해서
꼭 옛촌 막걸리가 아니라도 다 괜찮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죠.
13/01/06 09:42
수정 아이콘
아...... 아름답네요.. ^^
시지프스
13/01/06 09:58
수정 아이콘
꼭 가볼껍니다. 음식은 전라도죠.
언제나맑게삼
13/01/06 12:07
수정 아이콘
전주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열심히 검색을 해보고 베테랑 칼국수가 유명하길래 가서 칼국수, 만두, 쫄면을 먹었습니다.
근데 도저히 왜 왜 왜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더라구요.
친구랑 먹으면서 그냥 오래돼서 상징적인 의미로 많이 찾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길거리야 맛있었고 길 건너 시장에서 순대국밥 먹었는데 이거 두개는 맛있었습니다^^
축구사랑
13/01/06 15:22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같이 갈 여자사람도 없고...
혼다 다니는 사람도 많나요 쩝 혼자 여행이나 갈까 생각중인데
13/01/06 19:32
수정 아이콘
여행은 혼자 가는 게 진리죠. 1박 2일이나 2박 3일? 그 정도면 모를까 그 이상은 같이 못다니겠던데....
혼자 다니면 한정식 같은 거 먹기는 좀 안좋긴 하지만, 어차피 반찬 많이 나오는 건 대부분 재탕이 많아서 꺼려진다고 생각하면 속편합니다 엉엉
응큼중년
13/01/06 21:28
수정 아이콘
베테랑은 너무 기대하지 않으면 먹을만합니다 저는 쫄면을 더 좋아해서 가끔씩 먹으러 갑니다 시내에 있는 우리만두 쫄면과 함께 쫄면의 양대산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옥마을에 인접해있는 남부시장에는 콩나물국밥 말고 순대국밥도 유명합니다 가장 유명한 순대국밥집 말고도 다 맛있으니 줄서서 드실 필요 없습니다 제 단골집은 이름을 몰라서ㅡㅡ;; 가르쳐드릴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또 시장에서 한국닭집 닭강정도 드실만 합니다 예전보다 좀 맛이 덜한게 아닌가 싶어도 싸고 맛있습니다
카레 좋아하시면 상덕카레가 유명해서 가시는 분들 있을겁니다 저는 잇커리 라고 한옥마을 약간 외각에 있는 일식카레 전문점을 자주 갑니다
다들 전주로 놀러오세요
13/01/07 00:35
수정 아이콘
전주에서 이동은 자가용으로 하신건가요~?
13/01/07 00:43
수정 아이콘
전주는 이름 알려져있지 않은 정말 허름한 식당 가서 백반 시켜먹으면 그게 최고.
켈로그김
13/01/07 09:49
수정 아이콘
전주는 가맥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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