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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7 14:24:34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박근혜 정부 인수위원장 김용준 전 헌재소장 임명
박근혜 정부의 인수위원회가 일부 인선이 발표되었습니다.

인수위원회
위원장 김용준 전 헌재소장
부위원장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한광옥 전 의원
수석부위원장 김경재 전 의원, 인요한 세브란스 국제진료소장, 윤주경 매헌기념사업회 이사,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비교연구회 회장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위원 오신환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 정현호 전 전국대학총학생회 모임 집행부장, 이종식 채널 A 기자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 박칼린 킥 뮤지컬 스튜디오 예술감독,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인수위원장에는 그동안 언급되었던 인물들이 아닌 사람이 임명되었습니다.
원래 김용준 위원장은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있어왔음에도 인수위원장 물망에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고령인데다 실제로 얼굴을 드러낸 적이 없어서 그런 것인데 이번 인수위원회에서도 그럴 것 같네요.

그래도 진영 의원이 어느 정도 지역구에서 신망도 높고, 정책위의장도 맡아왔으니
아무래도 인수위 자체는 진영 의원이 죄다 이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장이 얼굴 드러내놓고 활동하는 그런 인수위원회는 아닐 것 같네요.

이번에 국민대통합위원회라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있는 사람들은 김종인 위원장을 제외하고 죄다 이전 캠프에 100% 대통합 위원회에 속한 사람들이 전부입니다.
그야말로 할 말이 없는 인사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냥 호남 출신이다 싶으면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그걸 대통합이라 보는데..
그걸 누가 대통합이라 믿을지...

청년특별위원회도 역시 새로 만들었는데요.
김상민, 오신환 같은 새누리당 청년계 대표를 임명했는데 예상 외로 이준석이나 손수조 같은 사람은 빠져있네요.
좀 더 중책에 기용하려는 것인가?
이종식 채널 A 기자가 들어있다는게 특색이고, 박칼린 감독이나 윤상규 대표이사의 임명도 특색이 있습니다.
그냥 특색만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연 이 위원회에서 현재 청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대로 제시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재미있는 인선입니다.  무엇보다도 국민대통합위원회는 대통합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인선들입니다.
아마 박근혜 당선인이 생각하는 통합은 호남인사를 죄다 기용하는게 통합인 것으로 보이네요.
이걸로 우리사회가 통합될 것이라 생각할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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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7 14:27
수정 아이콘
김경재는 선거유세때 지역감정조장 발언으로 선관위 경고받은 사람. 김중태는 문재인후보 부엉이 귀신될 거라 말한 사람.
윤창중에 이어서 국민통합은 어디갔나요?
설탕가루인형형
12/12/27 14: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대변인에 비해면 무난한 인사 같습니다.
iAndroid
12/12/27 14:28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 보니 대변인은 허수아비던데요. 임명해 놓긴 했는데 3일동안 만난적이 없답니다.
덕분에 대변인도 몰라서 어버버하고 있고, 그냥 봉투꺼내서 읽는 정도랄까요.
12/12/27 16:29
수정 아이콘
무슨 시상식 발표같군요.
12/12/27 14:29
수정 아이콘
윤주경 인선해놓고 윤봉길 드립을 쳤군요.. 후후 재밌네요.
타테시
12/12/27 14:39
수정 아이콘
윤봉길 의사 사업회 쪽이 복잡해 졌더군요.
친손녀 윤주경 씨는 아얘 새누리당에 붙었는데
정작 기념 사업회 쪽은 윤창중 대변인 드립에 무지 반감을 가졌죠.
어떻게 작용할지...
12/12/27 14:45
수정 아이콘
뭐 그냥 입다물고 있어야죠. 친손녀가 갔는데 방계가 뭐라뭐라 하는 것도 웃기고.
잭스 온 더 비치
12/12/27 14:31
수정 아이콘
네오위즈 주식이 상한가를... (...)
12/12/27 14:3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단 무난한듯..
제레인트
12/12/27 14:35
수정 아이콘
음...제가 정치인들을 잘 알고 있진 않지만 국민통합위원회-_- 빼고는 아직까진 딱히 큰 문제는 안 보이는거 같습니다. (아, 대변인은 문제많고요;)
Backdraft
12/12/27 14:35
수정 아이콘
그려려니...
12/12/27 14:36
수정 아이콘
웃음거리라 할만큼의 인선은 아니네요.
긴토키
12/12/27 14:37
수정 아이콘
인수위원회는 무난하고 청년특별위원회는 좋네요 오신환씨 저희 지역구사람인데(관악을) 저번에 선거지고 저희동네 일일히 돌아다니면서 30%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는거보고 감동했습니다 정작 지역구 의원 뽑히신 이상규의원은 유세할때나 당선되고서도 저희동네에 얼굴 코한번 안내비치셨는데 말이죠
국민통합위원회는 최악이라보구요(한광옥, 김경재, 김중태)
타테시
12/12/27 14:40
수정 아이콘
이상규야 알잖아요. 통합진보당 생쇼하느라..
iAndroid
12/12/27 14:42
수정 아이콘
낙하산 공천에다가 차기는 물건너갔는데 이상규가 지역구에 신경쓸 일 있나요.
도깽이
12/12/27 14:47
수정 아이콘
은평에서 천호선에게 경선밀린 사람 하루 아침에 낙하산 꼽힌 사람 뽑았죠. 어차피 재선은 불가능 할테니 지역구 숙원사업을 이뤄줄 힘도없을테고요. 애초에 하루아침에 낙하산 타고 내려오신 분이 지역구가 원하는게 뭔지도 모를거 같지만요
12/12/27 14:5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 많은 동네는 국회의원에 대한 기대치 자체가 다르니.. 게다가 관악이고 해서 낙하산이 잘 먹혔다고 봅니다. 사실 지역구 숙원사업이란것도 자기집 생기고 나이 좀 들어야 절실하게 느껴지죠.
도깽이
12/12/27 14:59
수정 아이콘
관악은 예전부터 야권성향이 무척강해서 통합진보당이 예전부터 서울에 국회의원 한자리 안정적으로 먹을 곳으로 꼽은 곳이죠. 그래서 이정희가 알박기라고 욕먹어도 그토록 관악을에 집착한거고요. 안정적으로 국회의원할려면 관악만한 곳이 없으니까요. 뭐 민주통합당의 한명숙도 자당 국회의원 김희철 갇다 버리고 관악1자리정도는 이정희에서 조공 바쳤죠.
몽키.D.루피
12/12/27 14:50
수정 아이콘
아.. 관악을 새누리후보였군요.. 얼굴 압니다. 인상은 좋던데.
도깽이
12/12/27 14:40
수정 아이콘
한광옥도 새누리당으로 전향(?)해서 쏠쏠한 자리에서 활동하네요. 욕하지는 않겠습니다. 현 민주통합당, 야권에서 실권은 주진 않더라도 원로 대접, 어르신 대접, 선배대접, 명예직 정도는 줄 수있을텐데 구태 호남 수구 박멸대상으로 삼았으니깐요. 자기 필요하다는 사람품에 안긴거에 뭐라 그러지는 않겠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2/12/27 14:44
수정 아이콘
네, 박근혜 후보 지지한다고 했을때 저는 분명 박근혜 후보에게 플러스라고 생각했었는데 노인네 가는게 무슨 상관이냐고 별 걱정 안하시는 야권 지지자분들이 많으셨죠. 민주당에서의 반응도 그랬구요.
박근혜후보가 차근차근 원기옥을 모을동안 민주당은 약한 사람은 필요 없으니 더 강한 누군가와 퓨전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할까나.
이왕 가신김에 가봤자 이용만 당했다고 욕먹지 않고 지역발전, 통합을 위해 제대로 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깽이
12/12/27 14:53
수정 아이콘
현 민주당도 전에 열린우리당도 저런 구태(?)세력이 만든 기반위에 만들어 진것입니다. 과도 있지만 공도 분명히 있죠. 지금의 민주당은 저런 예전 사람들이 고생해서 만들어 놓은 기반을 토대로 정치를 하고 있는거에요. 그런데 호남세력일뿐 한나라당과 별반 차이없는 분들이다 뭐다 하면서 죄다 박멸의 대상으로 삼았으니 ;;; 호남발전에 큰역활을 해주길 바랄뿐입니다.
호남에는 정말 새누리 세력이 제로에요. 공천 안된곳도 있지 않나요? 제1당이라는 곳이 ;;; 나름 새누리당이 호남에 자리잡는데 역활해주기를 바랄뿐입니다.
12/12/27 14:41
수정 아이콘
박근혜 씨의 대통합은 이념통합이 아니라 지역통합입니다.보수적 성향이면 호남 출신도 가리지 않는다.그러나 이념적차이는 양보하지 않는다는 방향성이 분명해 보이는군요.또한 보수내에서는 지역,학연 얾매이지 않고 다채롭게 뽑는다는 겁니다.

앞으로의 인선도 이점을 주목해보시면 이해가 빠를듯합니다.

앞으로도 보수적 성향의 호남 지역 출신이 내각에 상당수 기용될겁니다.그러나 기존에 진보/좌파로 분류되었던 인사들은 설마 영남 출신이라고 해도 박근혜씨 내각에 들어올거라는 기대는 안하는게 나을겁니다.
타테시
12/12/27 14:41
수정 아이콘
그게 무슨 통합인지...
그냥 통합 이야기나 꺼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직도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12/12/27 14:44
수정 아이콘
박 당선인의 국민대통합이 지역통합이라는 건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국민대통합이 진짜 지역통합이라면 이건 눈가리고 아웅하겠다는 거죠.
12/12/27 14:47
수정 아이콘
박근혜 씨가 인수위 구성부터 호남라인을 중시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온적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12/12/27 14:50
수정 아이콘
검색해서 쉽게 찾아지지는 않네요.
단순히 호남라인 중시한다는걸 국민대통합 표현이라면 허위,과장이라고 할 수 밖에 없겠군요.
노통때 인사를 코드인사를 줄창 까대더니 자기도 이념은 포기할 수 없다 이건가요.
단순히 지역통합이 국민대통합이라면 이미 노통 때 이루어졌습니다.
노통 그 자신이 부산 출신이니까요.
12/12/27 15:02
수정 아이콘
어느 정권도 자기와 이념적 성향이 다른 사람을 기용하진 않습니다.

다만 노무현 정권 같은 경우 그 안에서도 전문성이 떨어지며 정치적 인물을 기용하였기 때문에 비판받은거고
이명박의 고소영 같은 같우는 보수안에서도 널리 인재를 구한게 아니라 철저히 고소용 라인안에서만 사람을 뽑았기 때문에
비판받은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 기사를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12/h2012122502334621000.htm

정리하자면 이념이 다른 사람을 안쓰는건 당연하고 그건 어느나라 어느정권도 마찬가지,그러나 그 같은 이념내에서도 널리 인재를 구하며 전문성있는 사람을 뽑느냐,전문성도 없는 사람을 주변 사람이라고 뽑느냐는 다른 문제니까요.
12/12/27 15:18
수정 아이콘
바로 그 이전 정권과 차이를 두려고 박 당선인이 주장한 것이 국민대통합이라서 지금 행보가 문제인겁니다.
국민대통합이라면 링크주신 기사처럼 능력만 있으면 반대파라도 인재를 등용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단지 특정 지역 인재를 조금 더 고용하는 것이 국민대통합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하는거죠.
그리고 제가 윗댓글에서는 호남을 기반으로 한 지역정당인 민주당에서 부산(영남)출신 대통령이 나왔기 때문에
지역통합이라고 한겁니다. 그리고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영남 출신이 꾸준히 기용되어 왔는데
박 당선인이 의도가 그렇다면 국민대통합은 이미 97대선부터 이루어졌겠군요.
12/12/27 15:21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반대파에 대한 해석이 좀 다릅니다.

새누리당이라면 박근혜 씨가 되었을때 그 반대파는 친이 정도가 되겠고
민주당이라면 문재인씨가 되었을때 그 반대파는 비노 입니다.

자기 주변 인사,즉 친박내에서도 소수 친위 그룹내에서 인사를 뽑는게 아니라 친이,더 나아가서는 보수계 전반의 인사를 능력보고 뽑으라는 겁니다.

사실 야당인사도 기용하라는건 말이 쉽지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12/12/27 15:26
수정 아이콘
그 어려운 일을 박근혜가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뽑아준게 국민입니다.
어려운 일 하라고 뽑아줬는데 어려운 일이라서 힘들다고 하면 그건 국민들을 기만하는거죠.
12/12/27 15:33
수정 아이콘
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실 수는 있겠으나,
대선 전에 박 당선인이 말한 '국민대통합' 이라는 것은 너무도 명확하게도,
증명하기 위한 근거 링크를 다는 것이 귀찮을 정도로 "진영에 상관없는 인선" 이었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대통합은 뻥이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넘어가는 것이 낫지,
억지로 비틀어서 해석을 하시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ps. 저는 박 당선인의 공약이 진짜 거짓공약이었는지는 좀 더 봐야 안다는 입장입니다.
  박 당선인의 행동이 아닌, s23sesw님의 해석에 이견이 있어 답을 드렸음을 미리 밝힙니다.
12/12/27 15:20
수정 아이콘
지역통합이 사실 더 의미 있죠. 이념까지 억지로 통합하겠다는건 그냥 유신이고
12/12/27 15:28
수정 아이콘
특정 지역 인재 몇 명 더 쓴다고 지역통합이라고 하면 좀 얼척없죠.
12/12/27 14:46
수정 아이콘
하긴.. 이념은 절대 통합이 안되죠. 세계사를 봐도 통합된 적이 거의 없지 않나요? 한쪽이 한쪽을 잡아 먹을뿐...

애시당초 미션 임파서블이니 과감하게 포기하고 시작하는게 옳을지도요.
12/12/27 14:49
수정 아이콘
이념은 절대 통합이 안됩니다.포기하는게 좋을뿐더러 이명박 정권에 비해 보수색 강화를 원한 유권자에게도 누가 되는 일이죠.

다만 기존에는 호남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았던 분들을 위해 보수적 호남 인사를 기용함으로써 호남의 보수적 성향의 인사가 지역에 의해 차별받지 않을수 있다면 보수정권에서 통합이라는 의미는 충분히 달성한다고 봅니다.
그리드세이버
12/12/27 15:05
수정 아이콘
사실 당선에 힘써준 사람들을 외면하기는 어렵겠죠. 그런 사람들 기용까지 벌써부터 욕할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확실한건 계속 이럴거라면 국민 통합은 거짓말이 될겁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세계역사를 말하며 통합이 안되니 하면 안된다고 하면 애초에 말을 하지 말았어야죠.
다들 할만한 것만 하기를 기대하고 투표 했나요? 다른 정치인들이 하지 못한 것들을 해내고 뭔가 나아지고 발전하길 원하고 투표했지.
진보적 마인드가 있음에도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정책과 통합의 이미지를 믿고 찍은 유권자들은 생각안하나요?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무시하고요?

애초에 버려야 한다는 말투로 들리네요..이래가지고는 몇만년이 지나도 통합은 없죠.
12/12/27 15:30
수정 아이콘
국민대통합은 이념 자체를 통합이라는 말이 아니잖습니까.
개인의 생각이 다른데 어찌 이걸 하나로 획일화시킬 수가 있겠어요.
사람들이 말하는 국민대통합은 이념과는 상관없이 일 잘하고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으면 뽑으라는 거에요.
이 점을 확실하게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iAndroid
12/12/27 14:49
수정 아이콘
이념통합적인 접근은 이전 정치역사에 있었습니다. 노무현의 대연정이었죠.
문제는 양쪽 다에게 까였다는 거.
도깽이
12/12/27 15:00
수정 아이콘
대연정은 정말 지도층에 대한 배반이죠. 한나라당과 싸우라고 뽑아줬더니,
저글링아빠
12/12/27 14:41
수정 아이콘
김용준 전 헌재소장님 가까이 모시고 일한 적 있는데 인품으로나 실력으로나 굉장히 훌륭하신 분입니다. 아직 꽤나 정정하시죠.

나이가 많으니 무조건 핫바지 얼굴마담이라는 건가요.. 이해가 되질 않네요. 적어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선이란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타테시
12/12/27 14:46
수정 아이콘
문제는 꽤나 고령이셔서 인수위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할 사람이라는 점이죠.
김용준 위원장은 원래 공동선대위원장이었기 때문에 인수위원장 물망에 오를 수 있었으나 고령이라는 점으로 인해 제외가 되어왔죠.
진영 부위원장이 대신 다 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물론 또 언급되었던 김종인 위원장도 나이차는 별로 나지 않는 것 아니냐 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알다시피 김종인 위원장은 최근까지 상당히 다양한 활동을 해왔죠. 언론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냈고
그에 비해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김용준 위원장은 별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수위원장은 진짜 얼굴마담에 불과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물론 부위원장의 진영 의원이 범친박으로 분류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도 일은 잘 할 것으로 보지만
인수위원장의 위치를 생각한다면 김용준 위원장 임명은 정말 편한 사람 임명한 것 아니냐는 생각만 들게 합니다.
네랴님
12/12/27 14:43
수정 아이콘
무난하고 안전한 인선이네요.
12/12/27 14:44
수정 아이콘
딱히 전문성이 있어보이지 않는다는건 실세가 따로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네요...
가만히 보면 구색맞추기에 상당히 노력한 느낌입니다.
안타까운건 이쪽이 보기에도 x맨인 사람들을 국민통합 위원장에 넣어놨으니 본뜻이 잘 안 드러나게 된거 같습니다

일단 일하는걸 보고 평가를 내려야겠네요
지지하진 않았지만 잘해주길 바랍니다
12/12/27 14:45
수정 아이콘
인수위원장이나 다른 위원회는 앞으로의 활동모습을 보고 평가하면 된다고 봅니다.
다만 국민통합위원회는 선거과정의 모습들을 봤을때 저한테는 매우 실망이네요.
김경재씨의 경우 지역감정조장 발언뿐만 아니라, 라디오인터뷰에서 문재인후보 측을 종북주의로 낙인찍었던 사람입니다.
12/12/27 14:46
수정 아이콘
따로 글로 쓸까 했는데,
~카더라 관련 소문을 글로 내는게 요상해서
댓글로 달아봅니다.

경제쪽에서 강만수 씨가 컴백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제발 소문이었음 좋겠습니다. ;;;;
좋아요
12/12/27 14:48
수정 아이콘
네? 누가 온다구요?
㈜스틸야드
12/12/27 14:58
수정 아이콘
네? 누구요? 설마요.
키스도사
12/12/27 14:58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때 지인발 소식이나 트윗발 카더라를 보고 느낀거지만 ~카더라는 "그런 정보도 있구나"하고 가볍게 생각하는게 좋더라구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할 말들이 많지만, 아직 임명조차 안된 마당에서 왈가왈부하긴 좀 그렇죠;;
도깽이
12/12/27 15:03
수정 아이콘
이명박전대통령의 소울메이트를 다시 등용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12/12/27 14:47
수정 아이콘
박 당선인이 그동안 강력하게 외쳤던 것이 민생과 국민대통합이었는데,
그 축의 하나의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구성을 보니 기대감이 저만큼 날아가 버리네요.
한광옥,김경재,김중태라니 이것 참...
12/12/27 14:47
수정 아이콘
윤창중씨가 뽑히는걸 보고 걱정 했었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한 인선이네요.어차피 중요한것은 장관급이니 좀 더 지켜봐야겠죠.
그리고 고령도 이런 고령이 어디 있을까요?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75세라서 활동 못 한다는것은 편견인거 같네요.
타테시
12/12/27 14:59
수정 아이콘
아 표현은 좀 수정했습니다. 너무 심한 발언 같네요.
하지만 김용준 위원장 보다는 진영 부위원장이 얼굴을 더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네요.
가카의 이경숙 위원장 어륀지 발언 때문에 그런 건가란 생각도 들게 하네요.
잭스 온 더 비치
12/12/27 14:48
수정 아이콘
75세가 고령이라니 DJ 후반기를 간접 디스...
jjohny=Kuma
12/12/27 14:50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
12/12/27 14:52
수정 아이콘
뭐 사실 DJ후반기는 투병하느라 많이 직무를 못한건 사실이긴 합니다. 친구가 지구병원 군의관이었는데.. 비공식적인 위수령에 묶여 사대문 밖을 잘 못벗어났다는... 그때 박지원 실세설이 많았죠.
jjohny=Kuma
12/12/27 14:49
수정 아이콘
75세인 것이 그리 문제인지 모르겠군요.
12/12/27 14:56
수정 아이콘
인수위 최전선에서 지휘하고 하려면 체력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젊은 쪽이 의욕적으로 일하겠죠.
고령이 나쁘다를 떠나서 연령에 따라서 일하는 데도 포지션이 조금씩 달라지잖아요.
타테시
12/12/27 14:57
수정 아이콘
인수위 전면에 나서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생각에 했던 것입니다.
실제로도 지금 인수위원회는 김용준 위원장 임명으로 인해 진영 부위원장이 다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더 많습니다.
언론에도 죄다 언급이 되지 않았고, 공동선대위원장이었음에도 언론에 나타난게 거의 없었죠. 김용준 위원장은...
jjohny=Kuma
12/12/27 15:03
수정 아이콘
그거야 나이에 비해 정력적으로 움직이시는 어르신들도 많이 계시니 뚜껑을 열어 봐야 아는 일 같은데 '고령도 이런 고령이 다 있느냐'라는 평을 들을 정도는 아니지 싶어서요.
엄마를부탁해
12/12/27 14:52
수정 아이콘
75세이셔도 요즘 어르신들보면 일하는데 문제될건 없어보입니다.
김종인 전장관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나 보네요.
타테시
12/12/27 14:56
수정 아이콘
아마 임명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도깽이
12/12/27 14:57
수정 아이콘
그분은 팽당하시기 일보 직전 아닐지, 박근혜와 워낙 의견충돌하는게 언론에 크게 보도 되서 박근혜라면 팽해버릴거 같습니다. 의견충돌 되는사람 끌고가시는 분은 아닌거 같아서
12/12/27 15:10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당분간 못버립니다. 당내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실질적으로 도맡아 설계한 사람인데요.
대한민국에서 김종인 만큼 경제민주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도 찾기 어렵습니다.
건물시공도 하기전에 설계도 만든 사람 자를 정도로 박근혜가 바보는 아니죠.
12/12/27 15:12
수정 아이콘
박근혜 씨가 중소중앙회를 전경련보다 먼저 찾아간 첫 대통령입니다.26일날 찾아갔죠.

아직 경제민주화에 대한 시그널을 계속 보내고 있는데 그 경제민주화 정책의 핵심을 벌써 쳐낼 정도로 바보는 아니죠.
12/12/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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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통합이 안된다??

대북정책이야 그렇다고 치고 (이 쪽도 다른 의견을 들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이외의 정책의 경우에 여권이나 야권이나 큰 차이가 없지 않나요?
일부의 인사를, 진영 안가리고 능력 위주로 뽑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호남 출신의 보수진영 인사만을 뽑는 것으로 48%의 국민들에게 통합이라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물론, 앞으로 더 봐야 알겠지만 말입니다...
아이군
12/12/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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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이것만 가지고는 뭐 딱히 문제가 없는데요... 이 인선을 까내리는건 야당 지지자인 저로서도 그닥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통합위원회가 살짝 이상해 보이지만 뭐 문재인쪽 공약도 이정도 이상한건 많구요.
12/1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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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이 이상한거랑 인사임명을 비판하는건 다른 문제라고 보구요. 국민통합위원회는 충분히 비판받을만 한다고 봅니다.
타테시
12/1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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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원회는 문제 있습니다. 이걸 국민대통합이라 보기는 어렵죠.
위원장이나 부위원장에 임명된 사람 면면은 이미 선거기간 중에 상대를 적으로 몰아세웠던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국민대통합이라면서 임명시킨다면 그게 무섭다는 것이죠.
상대 세력을 자기 세력화 시키는게 국민대통합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다른 생각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공약과 사람 임명하는 것의 차이는 있지요.
12/12/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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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사항보다 오히려 곽노현 헌재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더 궁금하네요.
12/12/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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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헌 판결 나왔으며 기사 송고 중이라는 리플을 방금전에 어딘가 지나치다가 본적이 있네요.나와봐야 알겠지만요.

엠팍이었던거같기도 하고...기억이 잘 안나네요.
Granularity
12/12/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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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헌이랍니다.
12/12/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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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렇군요.이제 곽노현씨는 빼도박도 못하고 35억 물어내는 길만 남았네요
iAndroid
12/12/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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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과 35억을 맞바꾼 인물입니다. 그 배포는 인정!
도깽이
12/12/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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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근혜가 100%국민통합 한다고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 이쪽 사람들을 등용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등용해봤자 그거야 말로 얼굴마담이죠. 등용된 사람은 1명은 고립무원 주변사람과 정책기조가 전혀 다른데 할수 있는일이 없죠. 대통합 이라고 해봤자 호남쪽 인재 등용, 이명박대통령이 고소영 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은 서강라인이 있다고 아는데 그런것보다 보수측에서 넓게 뽑고 반대쪽 사람들이 크게 반대는 안할정도 인물(근데 대변인은 뉴데일리쪽사람을 쩝;;;)이 전부겠죠.
대통합할려면 민주통합당과 합당해야죠 박근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처럼 성실하고 능력 있으면 다 성공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지는 않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분은 워낙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성공만을 추구하신분이라 ;;
박근혜대통령이라면 저소득층, 사회소외계층을 따뜻하게 돌봐줘야 할사람이라고 생각하겠죠. 아버지 시대때 고속성장의 그늘로 약자 계층이 생겨났으니 자신은 그사람들을 돌봐줘야 겠다 -이걸 국민대통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봅니다.-
12/12/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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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통합 한다고 말할때부터 딱 이 선까지 라고 생각했었죠.

그리고 서강대는 서강대 특성상 고소용처럼 내각을 화려하게 서강대 출신으로 못채웁니다.
12/12/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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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은 국민들이 기대도 안할겁니다.
"여야 관계없이 능력 위주로 뽑은 편이다" 라는 느낌만 되도, 만족할 것 같네요.

물론, 인수위의 인선에 대해서는 별 말 없이 두고 볼 생각입니다.
실제 내각인선이 중요한 거니까요.

ps. "등용된 사람은 1명은 고립무원 주변사람과 정책기조가 전혀 다른데 할수 있는일이 없죠."
 -> 이번엔 진영이 다르다고 해도, 정책기조가 전혀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2/12/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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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반응을 보니...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4942
민주당 "인수위 무난하나 김경재-김중태 포함은 유감"

뭐 민주당 말대로 국민대통합위원쪽은 100%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나 그밖의 부분은 뭐 무난하다고 봅니다.
㈜스틸야드
12/12/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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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에 뽑혀서 그 뒤에 하는 행적이 문제겠죠.
무난하게 가면 욕 안먹고 지나가는 거고 MB정권의 어륀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사태 터지면 이미지만 말아먹는거고.
근데 어륀지 사태 재탕은 안 일어날것 같네요.
인수위 시절은 그냥 무난하게 갈듯?
Granularity
12/12/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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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난하다고 봅니다만.. 통합위원회가 참... 보기 싫네요..
김연아
12/12/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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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대변인, 국민대통합위원 요쪽은 문제가 아주 많은 겁니다.
이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하고는 상관없이 문제가 많아요.
첫번째로 말의 문제죠.
이미 다 기록으로 남은 언어들입니다.
이게 자리 임명되고 사과한다고 지워지나요?
김용민 막말 가지고 그렇게 물고 늘어지던 사람이며 언론들이 있는 이유가 뭔데요.
두번째로 말과 연관되어지는데,심지어 저 대다수가 상대 후보 및 후보군, 그리고 그 당의 상징적 지도자들에게 대놓고 상처를 주거나 막말을 했던 존재인 겁니다.
이런 인사들을 두고 통합???????
아무리 의중이 어떻건 간에 이해해줄 수준이라는게 있는 겁니다.

나머지 인사는 무난합니다만, 저런 인사를 통합이란 이름아래 버젓이 기용하는게 참 웃깁니다.
윤창중이나 김경재, 김중태같은 사람은 통합을 외치지 않았어도 기용하기 어려웠어야 하는 부류죠.
지역별로 잘 구성해으니, 이런 막말하는 사람 기용하는 걸 우리가 이해해줘야 통합인가요?
이건 주객전도죠.
타우크로스
12/12/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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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굉장히 머리 쓴 인사에요.
굉장히 무난하면서도 별로 트집잡을 거리가 없는?
박근혜 당선인이 구성을 잘 했다고 봅니다.
물론 일을 더 잘해야 겠지만요. 5년간 대한민국 청사진을 잘 마련하는 인수위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메
12/12/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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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무난하고 어짜피 인수위의 일부 포지션은 당선자하고 맞는 사람들로 채우는게 당연한건데....설마 민주당 사람들한테 준다고해도 받아주나요? 김용준 전 현재소장만 봐도 신의 한수로 보이는데...이렇게 말해봐야 깔놈깔이라고 어떻하던 까일 것이란건 알고 있었습니다.
한광옥이 문제라고 한다면 윤여준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지금은 박/문 다 까는 입장이던데...
박당선자가 이런 행보를 지속한다면 사실 민주당이 까나가기도 쉽지 않아요. 호남표도 의식해야되니...오히려 대통합이란 건 국회경력만 15년되는 박근혜가 미리 야당쪽에서 손 못쓰게 하고 대변인 등 크게 신경안써도 되는 자리는 경고성으로 저격수 하나 박아두고 야당을 옳아매는 역활로 써먹는 듯 합니다.
실제 대변인은 조윤선 머리에서 다 나올꺼니까요.
박근혜보고 멍청이라고 했던 분들...이제 아셨나요? 진정 멍청이는 경제만 생각하던 MB였지 박근혜는 정치10단입니다. 김대중 김영삼이 9단이라면 박근혜는 10단이에요. 정말 티도 안나게 무섭게 대한민국을 휘어잡을지...그리고 퇴임할땐 온 국민이 박정희 만세를 나도 모르게 부르게 만들지 그걸 더 걱정하세요.
제가 보기엔 5년 내내 야당에서 찍소리하기 어렵게 행보를 이어나갈 사람입니다. 그 새누리당을 탄압받던 시절에도 부활시키고 본인 자신도 선거와 심리전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No 1. 소리를 들었던 박근헤입니다.
12/12/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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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네요. 깔놈깔이라구요? 그럼 그리메님이 이게 진정한 국민대통합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요?
박 당선이 말하는 국민대통합이 그냥 호남인사 몇 명 집어 넣고 끝나는거라서 국민들이 기대하고 뽑아주었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깔놈깔이라니..
그렇다면 저는 이유도 없고 논리도 없이 그냥 박근혜가 싫어서 까는 사람이 됐군요.
그리메
12/12/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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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려는 펙트가 무엇인지 안보이시나요? 야당에서 반박할 수 없게 만들었자나요. 정치적으로 무서운 사람이란 이야기지 진정한 대통합이란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합니다. 걱정해야할 것은 대통합이 아니고 5년내내 나도 모르게 박정희 만세를 부르게 할만한 역량과 티 안나는 역사관 변화가 문제지요.
물론 호남사람 쓴다고 대통합 절대 안되죠. 지역색과 더불어 이번 선거는 세대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선거입니다...우선은 지역색부터 없애는게 먼저자나요? 그리고 세대 차이도 없애보려고 청년위도 만들었구요.
손수조는 보궐 선거 어딘가 혹은 새누리당 내 위원회 자리에 박으면 되고 이준석은 더 큰 곳을 보는 사람이니 지금은 프리 형식으로 붙잡아 놔도 되구요.
어떻게 하던 깔사람은 까는게 사실 아닌가요? 제가 틀린말 했나요? 그럼 아이n님이 생각하시는 대통합의 그림은 어떤건가요?
12/12/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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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대통합이 애초부터 불가능이라고 하셨습니까? 그렇게 박 당선인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정하고 말씀하시면 안되지요.
박 당선인이 선거기간 동안 외친 핵심 2가지가 민생과 국민대통합이었습니다.
두 가지 모두 달성하기가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하지만 박근혜는 대통령 되면 해보이겠노라고 연설하고 토론회에서도 장담했죠.
그렇게 말해서 국민들을 설득하고 사로잡았으면 당연히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와서 불가능한거라뇨. 아니,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시도는 해보고 불가능하다고 해야죠.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대통합의 그림요? 그건 그리메님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그것입니다.
그리메
12/12/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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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지금 크게 지역색과 세대색이 문제인데 일단 지역색은 호남으로 채워서 야당이 반박 못하게 만들었자나요. 청년위에 대해서도 충분한 인선을 했고...
잘못 오해하시나본데 전 박근혜가 무서운 사람이지 박근혜를 편들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바꿔 말하면 처음으로 5년후에 내편 만들고 청와대서 나가고 그리고도 계속 정치적 힘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구요.
12/12/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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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sesw 님이 하신 링크를 보면 야당에서도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유감이라고 분명히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박 당선인이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다 할 것처럼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오늘론 안된다는둥 불가능이라는둥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왜 자꾸 박 당선인에게 면죄부를 주려고 하십니까?
본인이 면죄부 주는 것은 괜찮고 다른 사람이 비판하면 깔놈깔인가요.
그리메
12/12/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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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죠 암말도 못하면 야당의 위치가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거구요. 쉽게 말하면 당근을 던져 큰건 반박못하게 하고 채찍은 부러지는거 주고 방패막이로 쓰는 수법이죠.
정치 15년의 실세를 가볍게 보시면 안됩니다. 상당수는 벌써 긍정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요. 물론 친여권 언론들도 처음엔 당황하겠지만 이내 길들여지겠죠.
그 정도로 박근혜는 무서운 사람입니다. 어딜 가든 제일 먼저 시장 아주머니 이야기 꺼내고 경제인을 봐도 중소기업인부터 보러가자나요.
대한민국을 정말 발전시킬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온국민의 다수를 자기 편 만드는건 확실히 할 것 같습니다.
12/12/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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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참 그리메님의 언어를 제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야당이 반박 못하게 만들었대서 분명히 민주당이 국민대통합위원회에 대해서는 유감을 했다고 말씀드리니까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하는 거라뇨;
반박이라는게 인수위 인정 못하겠다, 다시 해라 이렇게 표현을 해야 반박인건가요?
이해가 안되서 순수하게 드리는 질문입니다.
그리메
12/12/27 16:09
수정 아이콘
적어도 대변인 건 정도로 반박이 나와야 제대로 된 반박이죠. 그리고 대변인 건은 반박도 감수한 인사입니다. 저격수는 대변인 몫이니까요.
윤창중이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요? 다 조윤선 것 받아서 말하는 수준인데...유감 정도 표명한거면 야당도 반박할 꺼리에 대해서 쉽게 찾기 어렵기에 그정도 선에서 넘어가는 겁니다.
정치라는게 밀당에 타협이 기본 전제 조건이자나요. 그걸 가장 잘 아는 박근혜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놓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그러면서 대통합도 이루워져 나가겠죠. 박근혜식으로요.
12/12/27 16:13
수정 아이콘
그 박근혜식 대통합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통합과는 차이가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문제를 삼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메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이제 충분히 이해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깔놈깔이라는 표현은 수정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적어도 본문의 댓글에서는 제가 보기에 아무 이유없이 이번 인사를 비판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그리메
12/12/27 16:27
수정 아이콘
댓글의 흐름 상 그리고 아무 이유없이 까진다라는 의도는 아닌듯해서 수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대신 표현이 거슬렀다면 그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타테시
12/12/27 15:39
수정 아이콘
무섭네요. 독재정치 하겠다는 것인가요?
야당 옭아메기, 야당 죽이기... 대한민국에는 박근혜와 새누리당만 있으면 되는 겁니까?
저는 그게 가장 무섭습니다. 이번 인선에도 오로지 자기 머릿 속에서만 나온 인선입니다.
정치는 그렇게 해도 상관 없어요. 하지만 국정운영은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독재가 되는 겁니다.
그리메
12/12/27 15:44
수정 아이콘
제가 박근혜 만세를 쓴걸로 보이시나요? 전 박근혜가 치밀해서 무섭다는 뉘양스로 쓴겁니다. 지금 야당이 저런 인사에 대해서 반박할 틈조차 안주자나요. 그걸 보시라는 의미에서 말씀드린거에요.
12/12/27 15:41
수정 아이콘
그리메님 그동안 글 남기시는 걸 보면 합리적이신 분이라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면 좀 무섭군요.
니들은 다 박근혜 손아귀에 있는 무지한 놈들이라는 말을 정제된 언어로 표현하신건가요?
지금 국민대통합을 비판하는건 한광옥이 아니라 김경재, 김중태등 막말을 한 사람을 인선한걸 문제삼는 겁니다.
그리메
12/12/27 15:46
수정 아이콘
아뇨 반대입니다. 박근혜는 무서운 사람이라는 것을...제가 구지 타겟팅한 대상이라면 박근혜가 멍청하다고 놀리던 사람들께 드리는 경고입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는 의미에서요.
12/12/27 15:5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이해가 되네요^^ 이번 인선에 대한 저의 생각은 국민대통합위원회를 빼고는 무난하다 입니다. 야당에서도 국민대통합위원회만 문제로 삼구요. 박근혜정부의 앞으로의 행보를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2/12/27 15:47
수정 아이콘
이 댓글도 상당히 합리적인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박근혜 손아귀에 있는 무지한 놈들이 아니라 박근혜가 야당, 국민들 눈치 적당히 봐가면서 자기가 하고자 하는일을 다 이루는 정치10단의 모습이라는게 핵심입니다. 실제로 그래왔구요.
그리드세이버
12/12/27 15:42
수정 아이콘
권력을 잡고 반대파 찍소리 못하게하는걸 잘하는게 대통령 후보로서는 유능한지 몰라도 대통령으로서 똑똑한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런식으로 하면 이명박 대통령도 기업인으로서는 유능하지 않았나요?
그리메
12/12/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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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이나 법으로 누르는 것도 아니고 할말이 없게 만들면서 온나라를 내편 만드는 박근혜의 머리가 무섭다는 것이지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실제로 15년을 국회에서 수장노릇해온 박근혜입니다. 자기를 위해 죽어줄 사람은 많아도 티 안나게 그리고 팽시켜도 알아서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그 능력이 무섭단 이야기입니다.
그리드세이버
12/12/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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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어짜피 제가 박근혜 당선자를 지지하지 않는이유 중가장 큰 것는 정치적인 능력보다 역사인식, 정책 이해 이런 쪽이라.. 앞으로 눈 똑바로 뜨고 정권을 지켜봐야겠네요.
설탕가루인형형
12/12/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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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항상 뭔가 보여줘야 성공하는 사람이지만 박근혜는 자수성가형이 아니기 때문에 까먹지만 않아도 성공입니다.
이번 인선이나 앞으로의 정국운영도 특별히 까먹지만 않으면 계속 플러스로 누적될겁니다.
그러면 정말 더 나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야권에서 답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리메
12/12/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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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합니다. 그리고 국민 지지 받으면서 저도 모르게 5년 후 박비어천가를 부르게 만드는게 박근혜가 가장 하고 싶어하는 일이겠죠. 절대로 퇴임때까지 티 안내면서요.
김연아
12/12/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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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사 안 썼다고 이러는 게 아닐텐데요??? 민주당 인사 쓸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격수라고 해도 겪이 있죠? 윤창중, 김경재, 김중태??? 이건 싸워보자는 거죠. 그냥.
누누히 말하지만, 통합을 외치지 않아도 되면 안 되는 인사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훨씬 더 야권에 대립각을 세우고 더 비판해도, 막말하지 않는 사람이 저격수로 낫죠.
여당입장에서도 그랬으면 정말 야당 완전 입도 뻥끗 못했겠죠.

이번 인사로 확실히 깨닫는 점이 있는데, 정말 박근혜는 선거적으로는 탁월한 감각을 지녔지만 이게 국정운영에 어떻게 작용할지 여전히 의문이라는 겁니다.
국정운영에 제대로 된 인사라면 저 세 사람을 대변인이나 국민통합위원으로 안 써야 정상이죠.
선거용이라면 굉장히 탁월한 인사가 되겠습니다.
그리메
12/12/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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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 말씀은 다른 분들께 달은 리플로 대신하겠습니다.
김연아
12/12/27 16:01
수정 아이콘
리플봐도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국정운영은 선거전이 아니에요. 물론 정치라는 것 자체가 항시 선거와 연관되어서 가는 것이지만, 결국 궁극적으로는 국정은 어느 정도 제대로 된 인선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윤창중, 김경재, 김중태는 박근혜가 생각하는 방식에 어울릴지는 몰라도 정상적인 인사가 절대로 될 수가 없습니다. 통합을 외쳐서가 아니라 이들은 그냥 되어선 안 되는 인물들이죠. 여당입장에서 해석을 해도 이들에게서 행여 실수라도 튀어나오면 엄청 고달파지는 사람들이죠. 이들을 저격수로 한다구요? 그래서 전 깔놈깔이 아니라 정당한 사유의 비판이라는 겁니다. 다른 인선이 무난하고, 일단 당선인 초기니까 야당도 가만히 있는 거지. 이들 가운데 행여 말실수라도 나오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겠지요.

박근혜가 무섭다는 점에는 굉장히 동감합니다만, 국정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선거전 형식의 정치가 과연 어디까지 버텨줄지가 의문인데, 국정능력은 도무지 검증된 바가 없으니 평가를 내리기가 어렵네요. 저도 앞으로 5년간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가 될 걸로 봅니다만, 이게 박근혜에게서도 최선의 인사라고는 생각지 않아요.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박근혜는 헛점의 여지를 항상 남기고 있습니다. 비호하는 세력이 워낙 강하고 확실하며, 반대쪽에서 공략할 능력이 안 되는게 문제지.
그리메
12/12/27 16:06
수정 아이콘
'비호하는 세력이 워낙 강하고 확실하며, 반대쪽에서 공략할 능력이 안 되는게 문제지.' 이 점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윤창중이 얼마나 자기 의견을 낼 수 있을 것 같나요? 조윤선 머리에서 나오는 거 받아 적는 수준이고 욕먹으면 버리면 되구요. 버려졌다고 박근혜를 원망이나 할까요? 오히려 고마워할껄요.

만약 '비호하는 세력이 워낙 강하고 확실하며, 반대쪽에서 공략할 능력이 안 되는게 문제지.'의 가정이 고쳐져서 야당이 파워업 된다면 박근혜는 그 이상 파워업될 사람입니다.

아무튼 제 논지를 박근혜 옹호가 아닌 박근혜 경계로 이해하신다면 그걸로 제 답변은 됫다고 생각합니다.
하리잔
12/12/27 15:40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항상 느끼는건데 프레임을 참 잘짜는것 같아요. 지역통합인사, 탕평인사, 듣기에 참 신선해요. 그리고 다음 정권에 대해 이런 저런 비판과 비난들이 많은데, 아직은 지켜봐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너무 작은 일들에 민감하게 일희일비 하는것 같은 느낌이 강하네요. 선거가 벌써 1주일이 넘게 지났네요. 전 태생이 유리 맨탈이라 그런지, 아직도 회복이 잘 안되네요.
만약 제가 박근혜라면, 내각 구성할때, 보건복지부 장관에 유시민전 장관을 임명하려는 제스쳐를 취해볼것 같아요. 어짜피 수락 안할테니까, 우리는 통합을 원한다. 굳이 유시민 전장관이 아니라도, 이런식의 쇼를 하면 통할것 같거든요. 물론 새누리당을 완벽히 컨트롤하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12/12/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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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부담'을 반으로 줄여주려고 했다라는 정당이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바뀌나 싶었는데 또 말장난일까요. 하..
하리잔
12/12/27 15:44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이 같은 프레임으로 접근했으면, 적에게는 코드인사라 까이고, 아군에게는 영패주의자라고 까였겠죠. 이래서 정치가 재미있는것 같아요.
타테시
12/12/27 16:01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도 이번 인선이 우려스러운 점은 밀봉봉투 속의 인사라는 점입니다.
윤창중 대변인도 밀봉봉투 속에 뭐가 있는지 모른 채 나와서 그냥 받아왔다고 하니...
그야말로 깜깜이 인사스타일로 YS가 즐겨쓰던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그 인사스타일은 YS시기에도 엄청 까였거든요.
문제는 이게 정치할 때는 통할지 몰라도 국정운영 할 때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인수위 두 번째 인선인데 여기까지 죄다 깜깜이이니 당선인의 의중을 알 수가 없죠.
대통령 되어서도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는 겁니다. 국정운영은 달라요. 진짜 국정운영도 저런 깜깜이 스타일이라면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과 차이가 없죠.
그리메
12/12/27 16:17
수정 아이콘
타테시님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게 맞는 오히려 더 파격적인 방법으로 국민 입찰을 붙이던지 여론 조사를 하던지 하는 방법으로 국정 운영하는 실무 장관들을 뽑을지도 모르죠.
제가 보는 박근혜는 '팔색조'입니다. 절대 본인에게 비판할 여지를 안남기는 정치인이죠.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잘 알구요.
박근혜가 일반 상식으로 '경제 민주화'와 '복지' '북한과의 유연한 대화'를 들고 나올지 누가 알았습니까? 그게 박근혜라는 말입니다.
그래도 순환출자 폐지 반대를 통해서 전경련에 일종의 경고장도 던지고 국민이 원하듯 중소기업부터 살리게 대기업들 알아서 잘해라라고 협박까지 던져도 꼼짝도 못하게 만들자나요.
앞으로 하나하나 예의 주시해서 볼 생각입니다. 박근혜에 대해서요...정말 좋은 정치 공부가 될 것 같아요.
이준석이라는 사람도 그런 박근혜를 더 가까이서 보려고 하는 미래의 젊은 정치 천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시간되시면 '정치9단' 이라는 만화 보시면 거기에 이준석 빙의가 나옵니다.
타테시
12/12/27 16:49
수정 아이콘
너무 박근혜 당선인의 능력을 과대평가 하시는 것 같네요.
물론 박근혜 당선인의 정치인으로서의 역정은 상당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대통령에 당선되었죠.
하지만 그걸 너무 과대평가 하시면 곤란합니다.
그런 정치인이 있어서 독재가 가능하다는 식으로 흐르는 것도 위험한 것이죠.
대표적으로 히틀러가 그런 식으로 독재자가 되었습니다.
그런건 매우 좋지 못하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근혜 당선인은 정치인으로서의 수완은 좋을지 몰라도
좋은 정치인의 전형으로 보기는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메
12/12/27 17:01
수정 아이콘
제가 절대 박근혜가 선이 되길 바라는 사람으로 보시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제가 정치학 시간에 제일 먼저 배운게 '견제와 균형의 원리'입니다.
전 그걸 박근혜가 민주적 절차로 깨버릴까봐 겁나는 입장이고 그래서 무섭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메
12/12/27 16:01
수정 아이콘
아마 야권 지지자분들은 최근의 박당선자 행보를 보면 또 한번 멘붕이실 것 같은데...이미 박근혜에 대한 평가는 4.11 재보선때 충분히 야권에서 자기 반성해보자라는 취지에서 피지알에서도 몇차례 나온것으로 압니다. 저도 그랬구요.
그러나 단일화 바람과 문재인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나오면서 박근혜를 너무 피지알에서도 무시해왔죠. 어버버와 토론 능력만 가지구요.

이제서라도 다시 한 번 박근혜를 재평가해보시는 기회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전 이 사람이 무섭습니다. 정말 잘 할 것 같아서요. 물론 잘해서 대한민국에 발전이 오면 그것도 좋지만 '합리적 독재, 민주주의적 독재'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울진 박당선자가 보여줄 것 같아요. 온나라가 반대를 못하는 상황을 만드는 능력...그게 박근혜가 가진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연아
12/12/27 16: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점에 대해선 그리메 님께 굉장히 공감합니다. 뭐 그래서 제가 그리메님의 댓글에 더욱 반박하는 댓글을 남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문제는 대통령 박근혜는 결국 여러 보호막에서 어느 정도 벗겨질 수 밖에 없는데, 여기서까지 예전 모습 그대로를 유지한다면 뭐 닥치고 인정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최악의 상황은 국가는 내부적으로 곪아들어가고, 표면적으로는 박근혜의 민주주의적 독재가 잠식해들어가는 상황인데... 하...
그냥 박근혜가 선거능력의 절반만큼이라도 국정운영능력이 있길 바랄 뿐입니다.
12/12/27 16:15
수정 아이콘
MB는 행정실무를 중시하고 정치는 무시했었는데 왠지 박 당선인은 그 반대가 될 것 같습니다.
김연아
12/12/27 16:18
수정 아이콘
MB는 정치를 처음부터 무시했다기 보단, 실용정부를 표방한 주제에 엄청나게 이념에 함몰되었다가 건진게 없으니까, 닥치고 행정실무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케이스라고 보는데... 그나마도 둘 다 놓쳤고.

박근혜는 정치쪽으로는 굉장히 잘 할 것 같단 말입니다. 그래서 행정실무가 설사 좀 잘못되어도 별 티가 안 나게 될 것 같은게 가장 무섭습니다.
그리메
12/12/27 16: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길 바래야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야당이 이번 선거를 정말 이길마음이 있었으면 이명박근혜라고 해선 안됫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과 박근혜는 정반대 스타일이거든요.
정치 경험 0 이명박 VS 정치 경험 100 박근혜가 어떻게 이명박근혜가 되나요..
김연아
12/12/27 16:29
수정 아이콘
에이 이명박 대통령이 그래도 종로에서 국회의원 당선까지 된 경력이 있.... 경험치 0은 좀 심하셨어요 흐흐

근데, 당선인에게 국정능력이 있으면 있는대로 문제라서, 독재라는 것에 대한 미화가 뿌리깊이 박힐까봐요.
정말 여러가지 상상이 펼쳐지며 멘붕은 가실 줄을 모르네요ㅠㅠ
그리메
12/12/27 16:31
수정 아이콘
무능한 선거전략의 야당을 탓하셔야죠. 그렇다해도 전 야당 전부 합쳐도 박근혜만한 정치 머리 가진사람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안철수가 그 박근혜의 본질을 꿰뚫고 '새정치'를 외쳤다면 전 안철수도 무서운 사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메
12/12/27 16:33
수정 아이콘
이명박은 과거 발전 모델의 훌륭한 CEO형이지 그 이상은 안됩니다. 사실 CEO까진 정치적 능력이 별 필요 없죠. 그래서 0 줬는데 넘 심하다 싶음 서울시장도 했으니 5정도 드리겠습니다.
12/12/27 16:20
수정 아이콘
최근 행보를 보니, 선거 전까진 애써 숨겨왔던 본인 내면에 남아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조금 무섭습니다.
그리메
12/12/27 16:24
수정 아이콘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니까요. 박근혜도 박정희와 같이 정권을 끝내면 향후 30년동안 또 다른 회자를 낳을것 같긴 합니다.
그리메
12/12/27 16:26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이명박과는 달리 개인 비리엔 그다지 관심없으나 적어도 티 안나게 '퍼스트 박정희 or 박정희 재평가'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해놓고 가지 않을까 그리 생각은 듭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12/27 16:28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말하는 통합이 무엇인지 이제 확실히 알겠네요.
빨치산에 대한 선무방송대를 보는 것 같습니다.
투항하라. 투항하면 한 자리 주겠다.
그리메
12/12/27 16:29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게 다수가 신봉하고 그리고 먹히는 전략이라면 그것도 통합이겠죠. 그게 안먹히면 다른 제2~3 옵션도 들고 있을 사람이구요.
무플방지위원회
12/12/27 16: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즘 쓰시는 그리메님 댓글에는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자신의 기대와 객관적 사실을 혼동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메
12/12/27 16:38
수정 아이콘
기대와 사실을 혼동한다라...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기대: 전 박근혜에 대해서 경제 혼란이 싫은지라 '순환출자 폐지 반대'와 강력한 대북정책를 보고 뽑았습니다. 그리고 민주당도 무능해서 싫구요. 제 이상적 대통령 모델은 이회창이었으니 그 분이 지지한 후보라는 것도 점수가 좀 되네요.
* 사실: 뽑아놓긴 했지만 기존에 '무식하다'라고 걱정되는건 걱정해야할 수준이 아니고 반대로 '무섭다'라는 것을 뽑아놓고 보니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라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 그 무서움은 이미 '천막 당사' 시절부터 봐왔었습니다.

제 기대와 객관적 사실을 혼동한 점은 전혀 없습니다.
12/12/27 16:42
수정 아이콘
무섭다는 것은 개인적인 감정이지 그걸 일반화해서 객관적인 사실로 볼 수는 없지요.
그리메
12/12/27 16:45
수정 아이콘
네 무섭다는 감정은 개인적이지만 잘하고 있네라고 느끼는 부분은 다수가 공감하는 사실이니까요. 선거전에 닭그네로 까던 사람들도 상당히 의외로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하고 있는 분위기라서요.
12/12/27 16:49
수정 아이콘
잘하고있네라는 부분은 공감이 안됩니다. 인수위는 그냥 무난한 인선. 윤창중과 국민대통합인선은 실망. 이건 단지 저와 인터넷만의 의견인가요? 윤창중은 보수신문에서도 비판을 했었는데요.
EndofJourney
12/12/27 16:51
수정 아이콘
대변인이나 김경재 등이 주는 마이너스는 확실히 보이는데,
반대로 플러스라 할 수 있는 인사들 역시 별로 보이지 않는군요.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무색무취한 느낌...

박근혜 당선자가 못 하고 있다는 평가가 성급한 만큼,
의외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 역시 별 의미 없습니다.
이번 인수위 인사도 마찬가지입니다.
9th_Avenue
12/12/27 16:47
수정 아이콘
개인의 평가가 객관적 진실이란 용어로 바뀐 것 같네요.
무플방지위원회
12/12/27 16:45
수정 아이콘
무섭다와 무식하다를 고민하기 보다는 옳은지 그른지를 먼저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윤창중 인선에 대한 그리메님의 평가도 그렇고 이번 인선에 대한 평가도 그렇고 그리메님의 평가는 옳고 그름보다는 박근혜의 능력에 초점이 먼저 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대단히 과장하여.
그리메
12/12/27 16:48
수정 아이콘
네 무플방지위원회님 말씀이 맞아요. 옳고 그른 평가가 먼전데 지금 여론은 옳은쪽으로 몰려가고 있지요. 좀 더 냉철한 피지알 분들은 지적할 수 있지만 그것도 야당 스텐스에서 바라보니 어느정도 가능한 거구요. 중도는 또 다르거든요.
전 그 현상에 대한 결과를 보고 무섭다고 하는 것이구요. 과장인지 아닌지는 좀 더 지나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전 천막당사 이후로부터 한 번도 과장안하고 있는 '박근혜' 그대로 봐왔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라서요.
타테시
12/12/27 16:52
수정 아이콘
어디 여론이 옳은 쪽으로 가고 있나요? 당선 되었다고 옳은 쪽으로 간다고 보나요?
당장에 반대쪽 48%에 속해있던 노동자들의 자살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습니다.
과연 옳은 방향이라 믿을 수 있는 건가요?
대통합을 한다니 뭐니 하면서 정작 노동자들의 자살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는게
현재의 박근혜 당선인의 모습입니다.
이는 철저하게 상대 반대세력은 깔아 뭉게고 가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실제로 상대 반대세력을 엄청 깔아 뭉겠던 사람들을 국민대통합위원회에 앉힌 것만 봐도 알 수 있고
수석대변인에 역시 상대 반대세력을 향해 막말을 쏟았던 보수측에서도 우려하는 극우논객을 앉힌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옳은 쪽으로 흘러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메
12/12/27 16:55
수정 아이콘
박당선인이 인선위를 정했다고 노동자들이 자살하나요? 전 타테시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선위 구성원을 가지고 자살 문제와 결부시킬 수 있는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특정한 자살 소식이 이슈가 되면 충분히 어떠한 코멘트를 할 수 있으나 모든 걸 24시간 보거나 보고 받지 않는 이상 노동자 자살 소식까지 일일히 당선자가 코멘트 할 수 있을진 전 그 부분에 대해선 의문인데요.
EndofJourney
12/12/27 16:53
수정 아이콘
한 번도 과장 안 하고 있는 '박근혜' 그대로를 봐왔기 때문에,
박근혜 까기에 더더욱 열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금은 중도층이나 진보층이나 '잘해줬으면' 하는 달콤한 허니문 기간입니다.
지금 그리메님이 말씀하시는 여론 등은 아직까지는 허상에 불과합니다.
1년 후에 같은 얘기를 하신다면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냥 그리메님 기대의 표출이라고만 보이는군요.
그리메
12/12/27 16:58
수정 아이콘
글세요. 관점의 차이니 그거야 사람마다 다 다를 것 같구요. 전 순환출자나 대북관 말고는 큰 기대를 가지고 투표한게 아니라서요. 특별한 기대감은 없습니다만은 무서운 사람이 되서 '민주적 독재자'가 된다면 그건 상당히 우려를 하는 입장입니다. 기대가 아니구요. 제가 정치학 시간에 배운 제1의 명제 역시 '견제와 균형의 원리' 니까요.
EndofJourney
12/12/27 17:02
수정 아이콘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 부분은
여론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의외로 잘 하고 싶었다 등의 평가입니다.
이건 허니문이 주는 허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이를 구체적으로 증명할 방법도 없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일단 비판부터 할 필요가 없는만큼,
아무 것도 안 했는데 긍정적이니 잘 하고 있다느니 하는 평가가 나올 필요는 없다는 거죠.
원래 까고 싶어 까는 사람들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여론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리메님 역시, 박근혜 후보의 무서움을 이야기하기 위해 여론 이야기를 끌고오신 듯 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9th_Avenue
12/12/27 16:43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은 부동산거품뿐만 아니라 정치인 거품도 상당하네요. 이도저도 아닌 인사가 호평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12/12/27 16:58
수정 아이콘
토론때도 그렇고 박근혜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는 게 박근혜에겐 큰 복이네요.
12/12/27 16:45
수정 아이콘
이번 인선을 보고 박근혜는 무섭다, 완전 기대이하다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냥 무난하지만 국민통합위원회는 다소 기대이하다..이정도가 객관적인 평가 아닐런지요.
김연아
12/12/27 16:53
수정 아이콘
그게 객관적이라면 객관적인데...

박근혜는 무난하기만 하면 되는 입장이라서 고평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훌륭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요.

그리고 국민통합위원회랑 대변인은 다소 기대이하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아주 기대대로-_-;;; 여하간 굉장히 엇나간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국정 관련해서 쓰이지 말아야할 인물들이 대거 포진했지요. 실세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12/12/27 16:57
수정 아이콘
저는 대통합위원회 인사가 아주 막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단 여권지지층들의 의견들을 감안해서 다소 기대이하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김연아
12/12/27 17:06
수정 아이콘
아 그러시군요. 전 여권지지층의 의견을 감안해서 굉장히 엇나간 인사라는 표현을... 쿨럭...

당장 보수신문들도 반발하는 인사니까요.
그리메
12/12/27 16:52
수정 아이콘
어째 중간 리플 이후로는 제가 '무섭다'라고 한 부분이 더 주가 되었던 것 같네요.
여전히 야당 입장에서 보면 '미흡하거나 오히려 일부 부정적 대통합 인선위', 중도에서 보면 '지역색은 확실히 없애겠네' 라는 호의적 평가, 여당 입장에서는 '이렇게까지 양보해야되나?' 라는 드러내놓고 반대 못하는 자조적 평가 정도가 이번 인선위 결과겠죠.

'무섭다' 라는 표현은 제 지나친 기우일수도 있으나 벌써 본격적 행보를 유의깊게 본게 10년가까이 되다보니 대충 '박근혜'라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보를 이어가는지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섭다'고 한 것이니 그 점에 대한 평가는 나중에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ndofJourney
12/12/27 17:33
수정 아이콘
무섭다는 표현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평가된 것은 정치력 부분밖에 없었죠.
그리메님께서 말씀하시는 무서움도 정치력 부분에만 한정되어 있으신 듯 합니다.
정치력만으로 헤쳐나가기에는, 한국이 처한 상황이 만만치 않다고 봅니다.
이제부터 평가해야 할 것은, 박근혜 당선자의 정치적인 '무서움'이 아니라.... 실무 능력의 '무서움'입니다.
정치 능력은 지금껏 죽어라 평가되어왔습니다. 더 이상 평가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지금의 야권 지지자들, 정치력 정도에 현혹될만큼 호락호락한 사람들이 절대 아닙니다.
더군다나 어마어마한 수의 비토층... 이 비토층은 박근혜 당선자가 능력을 보여준다 해도 쉽게 무너질 모래성이 아닙니다.
박근혜 당선자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은 개개인의 능력만이 아니라, 민주주의, 역사 등이 혼재되어있는 복잡한 것이니까요.
제발, 박근혜 당선자가 정치력 이외의 실무적인 '무서움'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막 시작인만큼, 보여줄때까지는 평가를 유보할거구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12/27 17:54
수정 아이콘
지금은 지켜볼뿐..
사악군
12/12/27 18:06
수정 아이콘
뭐 그냥 무난한 인사 같네요. 승자의 인사가 패자 마음에 쏙 들 리야 없으니까요.
몽키.D.루피
12/12/27 18:23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는 코드인사, 이명박정부는 고소영인사, 박근혜정부는 골방인사, 비밀인사, 밀봉인사인가요..? 어째 뭔가 점점 거꾸로 가는 듯한..
박근혜정부의 인사 문제점은 누굴 뽑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뽑았느냐네요.. 이명박 정부도 좁은 인재풀에서 검증도 안된 인물들을 계속 돌려막기해서 욕 많이 들었는데 처음부터 윤창중, 김중태, 김경재 쫙쫙 질러주시니 솔직히 앞으로 예측이 안 됩니다. 그냥 근혜누님 눈에 들면 한자리 하는 거고 눈에 안 들면 뒷구석으로 밀리는 거죠. 대신 충성경쟁은 엄청 나겠네요. 마치 왕조시대 정치를 보는 거 같아요. 만약 박근혜 당선인이 왕조시대 여왕으로 태어났으면 강력한 군주가 되었을 거 같습니다. 신하들을 스스로 충성 경쟁하게 만들고 적당한 신비감과 약간의 신격화까지.. 근데 지금은 민주주의 사회이고 저기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민들과 소통이 필수인 자리라는 거..
그리메
12/12/27 18:27
수정 아이콘
당나라 시절의 최고 전성기는 이세민이 아닌 측천무후 시절입니다...
몽키.D.루피
12/12/27 18:35
수정 아이콘
그래서요? 댓글의 맥락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박근혜 당선인이 측천무후처럼 해도 잘 살기만 하면 상관없다는 뜻인가요?
그리메
12/12/27 18:51
수정 아이콘
별뜻 없는데요? 왕정정치면 잘했을꺼라고 하시길래 측천무후 같다는 것 말곤 없는데요.
나이트해머
12/12/27 19:41
수정 아이콘
당의 최고 전성기는 개원 연간이지 누가 무측천 시대래요?
무측천 처럼 한다는 건 근대 민주주의 국가에선 욕먹어 싼 짓이고.
무측천처럼 한다면 더더욱 반대해야 되겠군요.
12/12/27 18:38
수정 아이콘
막말로 유명한 몇몇 사람들에대한 인사는 상당히 싫지만.. 뭐 다른사람들 까지 합쳤을때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무난한 인사네요 저는 문후보를 지지했고, 지금도 지지하고 그래서 정말 밉고 싫지만 (저는 정말 솔직히 민주당은 싫고.. 새누리당도 싫고 한데 그저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좋아서, 이사람이라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민주적인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외국에 자랑스럽게 우리 대통령이다 할만한 분이라서.... 지지했네요 안철수라는 사람도 박원순이라는 사람도 그래서 좋아하구요.. )

5년동안 잘 해서 다음 대선/총선이 정권심판위주로 가지 않고, 무난한 정부로 남았으면 좋겠고,
현 야권이 치열하게 노력해서 좋은 정책과 긍정적인 인물과 이념으로 정권심판론 없이도 국민의 지지를 받고 정권을 받아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현실 가능성 떨어지는 꿈같은 이야기겠지만요.. ㅠ

그리고 박당선인이 뭐 좋은 정책도 좋지만..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잘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48% 니네는 다 우리적 이런식으로 던지지 말구요
5년동안 비판적으로, 매섭게 지켜보겠습니다.
도니버거
12/12/27 18:43
수정 아이콘
야권 입맛에 다 맞는 인사들을 채용한다는건 뭐 당연히 불가능한 이야기고,
그건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민주당이 여권이 되었더라도 새누리당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만 꾸리지는 않았겠죠.
심지어 영남인사들 많이 배제하고 호남인사들로 꾸렸는데도
호남인사로 꾸린게 무슨 대통합이냐고 다들 비판하시는데...
영남인사로만 꾸렸으면 역시 TK라며 비난했을거일텐데...
다 깔 거리로 밖에 안보이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좀 지켜봐주면 안되는건가요....
12/12/27 21:30
수정 아이콘
리플흐름도 결국은 자기 성향에 기초해서 가는군요...
저는 민주당 반응을 베스트로 뽑겠습니다.
5년전 끔찍했던 인수위를 생각하면, 지금 인수위는 입에 걸레를 문 한 사람 빼고는 무난하다는 말이 어울리죠.
12/12/27 22:44
수정 아이콘
너무 이상만 꿈꾸는 분들이 계시네요. 특정성향분들이야 예견된 결과니까 제껴두고 말이죠.
당선 직후는 선거결과에 따른 논공행상이 진행되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점이기때문에 파격적인 인사를 임기초부터 하는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논공행상에 치우친 인선이 이뤄지는 것도 새정치를 꿈꾸는 국민들의 기대에 반해 문제가 많지만, 그렇다고 이걸 배제하는 쪽으로 인선이 이뤄지면 당내 잡음이 많아지면서 집권초부터 정치력 발휘에 애를먹게 되죠.
박근혜가 과연 대통합의 의지를 보이는지에 대한 평가 여부는 임기 2,3년차때 인선을 보면 됩니다. 현재 인선된 인물들중에 분명이 부여된 직책에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인물이 나와 교체될때, 능력과 인물위주로 진행하는지 아니면 여전히 자기식구 챙기기식의 인선인지 말이죠.
강한의지
12/12/28 04:15
수정 아이콘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친박 기용하면 역시 이럴 줄 알았다고 지적, 호남권 쓰면 무늬만 호남 아니냐고 지적.

이해찬, 김한길이라도 데려다 앉혀야 지적이 가라앉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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