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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1 05:14
http://h21bbs.hani.co.kr/politicalcompass
이 사이트인가 보군요. 전 글 쓴분 보단 좀 더 좌측 아래에 있는 편이네요. 하지만 제 예상으론 아마 글쓴 분 성향과 그보다 약간 우측 아래 정도 사이의 성향이 이 밑으로 답글 단 분의 대부분일 것에 제 커피 한잔 걸어봅니다
12/12/11 05:24
제가 항상 하던 말이기도 한데 보수/진보의 구분이 근래에 와서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저만해도 일부 정책은 보수, 일부 정책은 진보를 따릅니다. 점수를 내거나 통계를 내면 중도파가 되겠지만 엄밀히는 중도가 아니라 이중개념주의자이죠(EBS 킹메이커 2부에 등장하는 단어) 중도라고 중간값을 지지하는게 아니니까요. 이중개념주의자가 잘못된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 행위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자신을 보수 또는 진보라고 스스로 평가한뒤 이후에 보수와 진보의 프레임에 맞춰서 이슈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도축이 잔인하다며 채식주의를 선언한 사람이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 때문에 사형제도는 적극 찬성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라리 이중개념주의자가 낫지, 스탠스 때문에 자신의 개인적 성향마저 파악을 못하는 이상한 모습이죠. 세상엔 수많은 사회이슈가 있고 그것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5천만 국민이 5천만의 생각을 가지고 5천만의 목소리를 내고, 그것을 소통하고 조율하는 사회가 좋은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는 pgr은 국방, 교육, 경제분야에 관해서는 많은 분들이 보수적입장의 댓글이 많이 보입니다. 인권(성소수자, 인종문제), 예술, 문화 분야에는 진보적입장이 많이 보이구요. 제가 보는 pgr은 보수와 진보의 스탠스를 나눠 생각의 프레임을 제압당하는 모습은 없었다고 봅니다. 편향되어있는 부분은 엄정하게 말하면 야권편향이겠죠. 박근혜를 지지하는 말들보단, 압도적으로 많게 문재인(이전엔 안철수 포함)을 지지하는 글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박근혜 지지에 관한 언급을 금지시키지도 않았고 감성적이거나 근거없이 박근혜를 비난하는 경우도 없었다고 봅니다. pgr이 좌편향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현재상황에서 친야권인 부분은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친 야권이라고 사람들이 자신을 프레임에 가둔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아직까진 충분히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야권이 잘못했을때도 무작정 옹호하는 모습도 없지 않나요? 물론 일부 극성 여권주의자나, 극성 야권주의자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댓글은 굉장히 상식적이라고 봅니다.
12/12/11 06:32
맞는 말씀이십니다만, 표현하는 관점에 따라 틀려지는거지요.
새누리를 우파로 뭉뚱그려 표현하시는분들은 이곳이 좌편향 사이트가 되는거고, 세세하게 분야별로 보시는분들은 말씀처럼 반여권으로 표현이 되는거죠. 즉, 이런 성향 문제가 나올때마다 느끼는건데 결국 결론은 한쪽으로 쏠린 사이트라는 겁니다.그게 좌/우파가 되건 반여권이 되던말이죠. 물론 이게 잘못됐다고 말씀드리는건 아니고, 어느 사이트나 성향은 존재하고 주류/비주류가 나뉘니 만큼 당연한 일이라 봅니다. 사족으로 여권지지자인 제가 보았을떄, 그간의 게시물들과 댓글중 일부는 심한 불쾌감을 주는 표현들이 있었던건 사실이며, 글에서 언급하신 감성이나 비논리적인 표현들도 다수 섞여있습니다. 아마 선거끝날때까지는 계속되리라 생각하구요. 선거가 끝나면 또 평온한 pgr이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빨리 19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흐흐
12/12/11 08:16
동의합니다. PGR 댓글들 보면 보수적입장의 댓글이 생각보다 많죠. 말씀하신대로 야권편향(이라기보다는 여권이 싫은것이 아닐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야권이 잘못했을때 무작정 옹호하는 모습 없죠. 오히려 더 엄정하게 비판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생각해보면 10년전의 PGR, 5년전의 PGR과 지금의 모습은 또 다른 것 같아요. 다들 나이를 조금씩 먹어서일까요, 사이트의 구성원들이 변해서일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분위기를 보며 상당히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2/12/11 05:34
저는 시장 자유 -3.25 개인적 자유 -2.27 자유주의 좌파 라고 나오네요.
그래프 보는법은 시장 자유(가로축)는 + 일수록 국가 간섭에 반대(우파), - 일수록 국가 간섭에 찬성(좌파)하는 입장이고 개인적 자유(세로축)는 - 일수록 개인의 국가 간섭에 반대, + 일수록 국가 간섭에 찬성하는 입장이네요.
12/12/11 07:40
저도 링크 사이트 기준으로는 자유주의 좌파라고 나오긴 하는데 (-3.75 좌파, -1.37 자유주의), 한겨례의 구분 방법에 따를 때 그렇게 나오는 정도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런건 문항의 토씨 하나만 달라져도 선택이 확확 달라지는 것이라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겠지요.
12/12/11 08:57
저 정치 성향 테스트는 한 05년 즈음에도 돌던 건데.. 대체로 자기 실제 성향보다 진보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죠.
가령 "물이 상품인 건 슬픈 현실이다."와 같은 것들. 그저 "응응 슬프지."라고 느껴서 어그리를 누르기 쉽지만, 사실 질문에서 물어보는 것은 "님하는 사유재산의 범위를 확대하는 데에 찬성함 반대함?"이니까. 또한, "나는 어떤 경우에도 국가 편이다."와 같은 것도 좋은 예입니다. 질문에서 묻고자 하는 바는 "너는 국가주의vs자유주의 중 어느 쪽이냐."이겠지만, 실상 저런 질문에는 보수의 수장 박근혜라고 하더라도 어그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죠. 요컨대 이용자는 감상적/도덕적으로 클릭하지만 테스트에서는 정치적으로 판정한다는 이야기. 개인적으로는 체감상 자기 점수에서 권위주의/우파로 3~5 칸 정도 가면 맞지 않나 싶더군요. 뭐 저는 -10/-10이라 얄짤 없지만 ㅜ
12/12/11 09:51
좋든 싫든 정당들은 국가의 정책을 펼침에 앞서 그 입장을 정리해야만 합니다.
단순히 이권단체로만 치부하는것은 무리가 있죠. 심지어 이권단체라 하더라도 입장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12/12/11 09:53
시장 자유 -6.25 개인적 자유 -5.68 로 나오네요.
그런데 확실히 질문들이 정치적판단보다는 감성지수를 묻는듯한 기분이 들긴합니다.
12/12/11 10:48
시장자유 -5 개인적자유 -3.98 로 자유주의적 좌파로 나오네요....;;;
제 결과는 만족하는데 설문이 좀 문제인듯 하네요....남경필 나경원 홍준표 정몽준 모두 왼쪽으로 가있는걸 보면 그분들이 담고있는 정당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나요?? 본인의 의지와 다른 곳에서 일하니 고문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뭐하나요??
12/12/11 12:04
전 시장 자유 -6.75 개인적 자유 -6.82. 생각했던 것 보다 시장 자유에 대한 가치가 높게 나왔네요.
이와 별개로 지금의 선거를 제 개인적으로는 진보 vs 보수가 아닌 상식 vs 비상식의 구도로 생각합니다. 진보/보수의 프레임보다는 좀 더 원천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11 15:33
글쎄요.. 지금도 좌편향 사이트가 아니지만
피상적으로 좌편향이라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뿐이죠 사실 사람들의 성향이라는게 나이가 좀 든다고 바뀌는 게 아니라서 구성원들 자체가 완전히 물갈이 되면 모를까 훗날 피지알의 주 연령령층이 몇세가 되어도 그 성향은 별로 달라지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대충 실체도 없이 편하게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어느 시대인들 항상 존재하기 마련일터.. 언제든 거꾸로 피지알은 우편향 사이트라는 말들이 나돈다고 해도 그리 놀랍지는 않을 듯 하네요
12/12/11 15:37
잠깐만요. 이거 결과가 좀 충격인데요.
굉장히 성심성의껏 작성을 했는데. 제가 친구들과 대화할 때면 친구들은 저를 꽤나 보수주의자로 몰아붙이곤 했는데. 결과가 이상해요. 시장 자유 -1.5 개인적 자유 -1.18 이렇게 나왔네요. 결과는 자유주의 좌파라네요. 크크 이건 뭐지?
12/12/11 20:59
시장 자유 -1.87 개인적 자유 -3.92 가 나오네요.
윗 분들도 말씀해 주시지만 문구 자체가 좀 편향된 답이 나오게 유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간에 '지불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동의한다를 답하겠지만 '지불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더 낮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아도 된다'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반대할 겁니다. 일부러 질문의 뒤를 생각하고 대답해야 하는 이런 설문은 좀 별로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정치인들이 이렇게 우파가 없다니 놀랍군요. 일부러 대답을 진보적인 가치로 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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