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0/26 05:00:24
Name Bergy10
Subject [일반]  김광석.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잊혀지는것 -  스위트 피. 델리 스파이스가 김광석을 기리며 부른 그의 노래입니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사랑했지만.






동물원 -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어느새 16년입니다.
가을이 되고 나니, 더더욱 생각나는 큰형님.
크크크. X세대라고 그랬었죠.
오해를 받아 개인주의로 대변되던 그 세대도, 이 형님은 많이들 사랑했습니다.
새벽녘에 술한잔 걸치고, 이 행님 생각나서 글 남겨 봅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10-26 08:3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0/26 05:19
수정 아이콘
이등병의 편지 첫구절 듣자마자 눈물이 핑도네요 ㅠㅠ
저 군생활할때 브라보 행보관님 닮으셨네요
엄의아들김명운
12/10/26 06:16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인생의 아쉬운 점들 중 하나는, 김광석의 전성기때 제가 너무 어렸다는 겁니다.
공연에서 보고싶게 만드는 가수에요.
치토스
12/10/26 08:13
수정 아이콘
첫번째 영상 현역 장병들 앞에서 부르는 이등병의 편지는 정말 레전드 오브 레전드네요..
정말 어떻게 노래에 저렇게 감정과 감성을 듣는이가 노래속으로 빠져들게끔 불어 넣을수 있는지 정말 대단하네요.
12/10/26 08:17
수정 아이콘
이렇게 좋은 영상은 자게로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10/26 08:39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 예전에 봤던 것 같은데.. 하고 찾아보니까 나오네요.

https://pgr21.co.kr/?b=10&n=111235

그때 눈시울이 붉어진 한 병사의 모습을 보고 청승맞게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기에 있었던 장병들에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추억이자 선물이 되겠죠.
아.. 광석형님..
눈시BBbr
12/10/26 09:01
수정 아이콘
광스기햄은 왜 그렇게 일찍 죽었냐면서 딱 한잔만 더하게 만드는 분이시죠......ㅠㅠ
12/10/26 09:1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안주가 필요없는 김광석의 노래.. .

소주 한병에...김광석의 노래만 있으면.... ,
12/10/26 09:13
수정 아이콘
제게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친절한 메딕씨
12/10/26 09:16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입대전 '입영 열차 안에서', '이등병의 편지' 를 불러도 울지 않았는데

만 서른이 되어서 '서른 즈음에'를 부를때는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네요..

참 아침 부터 좋은 노래 잘 들었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2/10/26 10:06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김광석 노래를 들으면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싱숭생숭해지더군요. 오늘도 약간 붕 뜬 기분으로 있을듯...
와룡선생
12/10/26 13: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잊혀지는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하리잔
12/10/26 15:05
수정 아이콘
요즘 범람하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걸그룹들을 보며 느끼건데, 한국에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라고 느낍니다.. 실용 음악을 배울수 있는 학원과 학교들도 참 많죠. 그런데, 잘하긴 하는데.... 뭔가 모르게 아쉬운것 같아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도 없던 시절 나왔던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면, 참 노래 잘해라는 느낌보다 가슴 한곳이 먹먹해지죠. 이런 음악을 듣고 자란 덕일까요, 80년대 언저리에 태어난 가수들 중엔 괴물 같은 가수들이 많이 등장하죠. 어쩌면 작년에 나가수가 이슈 될 수 있었던건, 이런 감성들을 건드려 줬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지금의 나가수는 경연의 경연에 의한 경연을 위한 노래들로만 쳐워져서 귀와 마음이 너무 피로해져 어느 순간 멀리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메
12/10/26 15:50
수정 아이콘
요즘에 정준영 로이킴으로 다시 세상에 나오셨죠. 먼지가 되어도 좋은 노래입니다.
전 사랑했지만을 제일 좋아하지만요.
12/10/26 20:31
수정 아이콘
서른 즈음에...
Abrasax_ :D
12/10/27 17:1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날들'을 가장 좋아합니다. [m]
김치찌개
12/10/28 00:58
수정 아이콘
음악 잘 들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957 [일반] 새로운 전쟁 - 3. 장진호 전투, 흥남 철수 [14] 눈시BBbr12145 12/10/28 12145 2
39956 [일반] 가볍고 훈훈하며 즐거운 만화, 애니메이션 - 1 - [12] 화잇밀크러버15172 12/10/28 15172 0
39955 [일반] 연재글 #1 카메라를 사보자. [22] 이강호4413 12/10/28 4413 4
39954 [일반] 갤노트2 가격하락 기다리는분들 많은듯 합니다. [48] B와D사이의C7935 12/10/28 7935 0
39952 [일반] PEET (약대입학시험) 준비생을 위한 조언의 글... [24] 조선약대12학번22224 12/10/28 22224 0
39950 [일반] 지식채널e - 전기생활자 [6] 김치찌개5092 12/10/28 5092 0
39949 [일반]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무기 [16] 잉여잉여열매6974 12/10/28 6974 0
39948 [일반]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결승전 - 우승자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1] kimbilly3034 12/10/28 3034 0
39947 [일반] 한국 공포영화 역사상 가장 인상 깊었던 명장면 Top20 [28] 김치찌개7708 12/10/28 7708 0
39946 [일반] 몇년뒤 대한민국의 모습 사진有 [25] 김치찌개7530 12/10/28 7530 0
39945 [일반] "간결이 보거라" - 진중권 반박문 떴습니다 [66] 무플방지위원회11653 12/10/27 11653 1
39944 [일반] [리뷰] 용의자X - 스스로에 취한 영화, 관객과의 소통로를 잃어버리다 (스포 있음) [78] Eternity7431 12/10/27 7431 0
39943 [일반] 헤어졌습니다 [24] Xavier5670 12/10/27 5670 1
39942 [일반] 사람을 찾습니다. [30] FreeSpirit5538 12/10/27 5538 0
39941 [일반] 내곡동 특검 이시형 소환 취재 풍경 [16] 레몬커피6621 12/10/27 6621 2
39940 [일반] 새로운 전쟁 - 2. 크리스마스 공세 [14] 눈시BBbr6932 12/10/27 6932 0
39939 [일반] SK 오늘만큼은 정말 경기 하기 싫은 모양입니다. [63] 만우9385 12/10/27 9385 0
39938 [일반] 치과에 대한 기억 [21] 알고보면괜찮은4207 12/10/27 4207 0
39937 [일반] [어제] 10.26 [7] 눈시BBbr6644 12/10/27 6644 0
39935 [일반] 손흥민 카가와 이적료 깨고 빅리그 가기를~! [24] 은하수군단5805 12/10/27 5805 0
39934 [일반] 슈퍼스타K4 생방송 무대에서 드러난 문제점들 - '역시 문제는 PD' [25] Alan_Baxter6948 12/10/27 6948 0
39933 [일반] 지식채널e - 당신의 물 발자국 [2] 김치찌개5781 12/10/27 5781 0
39932 [일반]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Top 20 [10] 김치찌개5311 12/10/27 53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