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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4 01:03:59
Name 별을찾아
Subject [일반] 이명박은 어떤 꿈을 가지고 대통령이 된걸까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7132.html

흠...

청와대에서 내곡동 사저 터 매입 관련해서 김인종 경호처장을 경질했었고,
이건 꼬리자르기 아니냐며 일부에서 비난 여론이 있었는데 결국은 그게 사실로 드러나는 모양입니다.

기사 내용대로라면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터 매입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말인데..
그동안 청와대에서는 “경호처에서 독자적인 판단으로 벌인 일” 이고,
이명박 대통령은 단지 결과만 보고받고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몰랐다고 밝혀왔었죠.
그런데 이제는 이런 ‘거짓말’ 논란도 피하기 힘들게 돼버린거 같네요.

... 요즘 이명박 대통령을 보면 시한폭탄을 수십개는 안고 있는 사람처럼 보여서 참 씁쓸합니다.
뭐 그렇다고 불쌍하다는 생각은 티끌만큼도 안들지만요.
그냥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뿌린대로만 되돌려 받았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임기끝나고 평탄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없는거 같군요.
그리고 MB 역시 29만원 전모씨의 전철을 따르지 않을까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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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머리요정
12/10/24 01:08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들도 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후일에, 꼭 다시 재평가 받아야될 대통령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국내 사건적인 측면에서 구설수가 워낙 많고, 안좋은 일이 많기도 했지만,
해외 원전 수주를 따놓은 갯수도 있고, 어제 확정되었던 GCF 유치같은 굵직굵직한 일들을 성사시키면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대단히 도움이 되지 않을런지 저는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저평가 받는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해외에서는 실제로, 해외인사들이 굉장히 만나보고 싶어하는 지도자라고 하더군요....
12/10/24 01:27
수정 아이콘
해외 원전 수주를 10배 정도 유치한다고 하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4대강으로 일어날 재앙을 메꿀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해외인사들이 굉장히 만나보고 싶어하는 지도자라고 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4대강 사업은 미친짓이다.' 라고 했던 한스 베른하르트 독일 칼스루헤 공대 교수와 폴커 하우프 전 교통부 장관이
몹시 보고싶어 하는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생겼나.. 하고...
좋아요
12/10/24 01:09
수정 아이콘
꿈은 모르겠고, 최근 똥을 기가막히게 잘싸신다는 건 알게 됐습니다
김어준
12/10/24 01:11
수정 아이콘
항상 말하지 않습니까...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라고...네버
몽키.D.루피
12/10/24 01:11
수정 아이콘
재벌의 꿈을 가지고 대통령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2/10/24 01:11
수정 아이콘
KT기업 정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K : 고객(국민)을

T : 털자
12/10/24 01:12
수정 아이콘
요즘 일은 좀 의아스럽습니다. 그냥 아들이 멍청한건지, 세상 두려울 것 없는 아버지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저렇게 진술하라고 시킨건지 알쏭달쏭하네요.
몽키.D.루피
12/10/24 01:16
수정 아이콘
대통령 탓이라고 하면 대통령을 소환조사해야되는데 현직 대통령을 소환할 수는 없고 특검의 임기는 2달, 대통령 임기 끝나기 전에 딱 맞춰서 끝나버리죠... 그리고는 특검했다는 명분은 획득, 실질적인 처벌은 유명무실, 조사는 흐지부지.. 마, 이런 꼼꼼한 상황을 노린게 아닌가 의심됩니다. 소설이지만요.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전법.. 패드립을 주고 실질적인 처벌은 피한다는.. 뭐...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별을찾아
12/10/24 01:21
수정 아이콘
MB도 대통령 취임전에는 무언가 어떤 나름의 꿈이 있었을건데...

정말 한탕 크게해먹고 뜨자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거 같은데...
근데 지금까지의 결과만 놓고 보자면 딱히 다른 원대한 꿈도 없었던거 같고...
그레이트오징어
12/10/24 01:22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로 MB가 대통령이 되려고 한 이유가 뭘까요..? 하도 다들 욕하니깐 MB의 진심은 먼지 궁금하긴 하네요..
왕은아발론섬에..
12/10/24 01:23
수정 아이콘
이명박씨는 국가도 수익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한테 정치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늘이 내려주신 요정이 아닐까 싶네요... 는 개뿔

그냥 소시오패스나 뭐 그런거 같은 범죄에 탐닉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히 재산은 몇대에 걸쳐서 호의호식 하면서 살만큼 풍족한데도 저 6억에 미련을 못버려서 범죄를 저질렀죠.
이 정도면 단순히 돈이 목적이 아니라 그냥 잔대가리 굴려서 범죄를 한 건 성공시킬때마다 스스로 쾌감을 느끼면서 자기만족을 하는 수준에 이르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2580을 보니까 드러나는 이시형의 이득은 6억이지만 청와대 경호처 부지를 매입할 때 시세보다 18억? 인가 손해를 보고 매입했다고 하더군요. 18억에서 6억을 빼면 12억을 청와대 경호처가 시세보다 더 주고 매입을 했는데 과연 그 12억이 단순히 비싸게 주고 샀는지 아니면 그분의 습성인 반띵 정신이 발휘됐는지...

부동산 중계인의 계좌를 털어서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밝히는 것도 특검이 꼭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그 중계업자가 외국으로 튀었다죠?
박초롱
12/10/24 01:25
수정 아이콘
요정이죠. 단 한 사람에 의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갖게 되었으니까요.
12/10/24 01:29
수정 아이콘
이명박 대통령을 해외에서 보는 시선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내정을 보는 것이 아니라 겉모습만 보거든요.
원전 수주를 비롯해 그가 나선 사업 중에 상당수가 이미 진행중이었는데 숟가락만 얹거나 실제로 허울뿐인 사업도 많았죠.
제가 봤을 때는 적당히 자신의 부를 축적하며 청계천 신화(?)를 4대강으로 다시 재현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여러 자리를 주는 게 목적이었던 것 같은데 촛불시위를 기점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을 괴롭히는 세력으로 확신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잘못된 판단이었지만요.
이때부터 여론과 대중에 대한 대응이 대단히 억압적이었고 지배적이었습니다.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제 정말 퇴진할 날이 멀지 않았네요.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무난히 각종 의혹을 빠져나갈 것으로 생각하는데
전두환을 미워하듯, 또 이 나라의 대통령을 미워해야 한다는 현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12/10/24 01:31
수정 아이콘
날마다 똥을 싸는 꿈...
죄송합니다.........
언뜻 유재석
12/10/24 01:34
수정 아이콘
취임 초기였었나.. 중반이었나 여튼 당시 한나라당내의 문제로 친이계가 뭘 챙겨먹네 MB의 의중이네 할때였는데

이걸 다루는 뉴스였는지 시사프로였는지 (기억력이 똥이 아니라 설사수준) MB가 이렇게 말한걸 들었습니다.

"나는 정치가로서 이룰건 다 이룬 사람이다. 내가 뭐가 아쉬워서 그랬겠는가" 대충 이런요지였습니다.

이걸 듣고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지만 "아~ 그냥 MB는 대통령을 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대통령이 돼 본 사람이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기분일까? 가 궁금해서 대통령이 되본 케이스... 서울시장도 비슷한 케이스...
알킬칼켈콜
12/10/24 01:38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은 궁금증을 갖고 계시네요. 부귀영화를 원했다면 군사독재라도 하지 않는 바에야 대통령은 오히려 제약도 많고 성가신 자리일텐데. 무엇을 원해서 대통령이 되었을까.
12/10/24 02:00
수정 아이콘
약간의 부정부패는 인정한다는 전제하에..(물론 전제부터 말이 안되지만-_-) 이대통령은 무난한 대통령인거 같습니다.
결국 경제문제때문에 선택된대통령이고..경제적으로 무난하게 넘어간시기죠. 뭐, 시한폭탄을 뒤로미룬거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경제폭탄이라는건 뒤로조금씩 밀어서 연착륙시키는게 최선의 방법이니 순리대로 푼거같구요.
대북문제도...결국조금씩 군장병의 복무기간을 줄여주고있고....비교대상인 고노무현 김대중시기와 비교해서 연평도천안함vs서해교전을 생각하면.....또이또이수준??
르웰린견습생
12/10/24 02:14
수정 아이콘
4대강이고 747이고 뭐고 다 차치하고
민간인 사찰 건 하나만으로도 정말 용서가 안 되는 대통령입니다!!

지금 전부 밝혀질 리는 없고, MB 퇴임 후 반드시 구석구석 밝혀져서
대한민국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데…. 안 될 거야…. 아마….
벌써 귀신같이 다 잊히는 분위기입니다…. 하아….
토스희망봉사�
12/10/24 02:45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니 역시 많이 잊혀진것들이 많네요 저 조차도 잊은게 많으니 뭐
역시 통계나 언론 통제 해서 이것 저것 수치를 조작해 놓으면 결국 나중에 자료의 근거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걸 알기에 열심히 그렇게 하는것일 거구요 뭔가 답답하네요 정치 요정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람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확 올려 놓은건 굉장히 국민들이 분노할만한 일들을 많이 저지른 건데 이렇게 묻혀 가는것 같네요
DarkSide
12/10/24 03:27
수정 아이콘
MB 가카님의 목표




K : 고객(국민)을

T : 털자




s : 신나게

k : 국민 (고객) 을

t : 털자

(2)
소와소나무
12/10/24 03:31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대통령 이명박을 어떻게 보는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다른 나라 사람이 다른 나라 대통령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볼지 그것부터 의문이네요. 저만해도 해외 대통령이 뭐 했는지 아는게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오바마 정도야 국내 기사에서 잠깐 잠깐 다뤄주니 조금씩 아는데 그 외의 다른 나라는 업적은 둘째치고 이름도 아는 곳이 없네요;;
12/10/24 03:48
수정 아이콘
머슴살이 서러움도 있고해서 재벌이겠지요. [m]
12/10/24 04:32
수정 아이콘
내곡동건에 대해 여러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가능성 높게 보는건 '이시형에게 형사처벌이 가는걸 막기위해 그러는 거다'입니다. 이시형이 약간이라도 스스로 판단아래 일을 처리했단 말이 나오는 순간 형사처벌이 강하게 들어갑니다. 꼬리짜르기를 하고 싶어도 그 꼬리가 아들이니 본인이 등판하는 수 밖에 없는거죠. 대상이 대통령이면 수사하기도 힘들어지고 처벌 강도도 약해지겠죠. 어쨌거나 자식 험한 꼴은 못보는 눈물 겨운 자식사랑이 아닐까?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거침없는삽질
12/10/24 04:59
수정 아이콘
꼼꼼하게 아껴서...

불법에 가깝지만 어떻게든 편법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빠져나가시는...

그분의 꿈은 재벌입니다.
12/10/24 05:04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기업의 사장이죠.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는 가끔 회삿돈도 횡령할 줄 아는 센스를 탑재하신
JunStyle
12/10/24 06:2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이명박 대통령을 안좋아합니다만, 닥치고 까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깔껀 까고, 잘한건 잘했다고 하고 뭐 그런 편인데

내곡동 관련 문제는 이해할 수가 없는게 자기 재산 사회 환원한다고 하면서 (그 환원이 재단 만들어서 하는 사람들이 흔히 보는 환원이 아니라고 해도 어느정도의 환원은 있다고 봅니다) 내곡동 사저 관련 총 금액이 사회 환원한다는 자기 재산보다도 적은데 왜 저런 문제를 만드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재산 환원을 안하는게 더 나을거고, 이거 말고 개인적인 이익을 더 프로페셔널하게 해쳐먹었을 수 있을텐데

이렇게 아마추어처럼, 까이기 위해서 일부러 이러는거 같아요.


개인적인 이익이 아닌데 이렇게 일 처리를 하는거면 도대체 뭔지?


대통령이 바보면 도대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뇌가 없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하여튼 가만히 있어도 까일 꺼리를 알아서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는데 전 참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

멍청한건지 바보인건지.
12/10/24 07:3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문민정부 이후 가장 꿈이 없는 대통령 아닐까 합니다

아무도 이명박 대통령이 꿈꾸는 나라가 뭔지 몰라요. 생각나는 거라곤 747이라던가 비핵3000같은 기계적인 수치, 혹은 4대강이나 수주, 유치 같은 성과들.

철학이 없다... 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정치인 대통령의 낭만이 전혀 느껴지질 않아요. 매력이 없음. 그 와중에 뒷돈빼기 민간인사찰은 덤...
DarkSide
12/10/24 07:4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명박 같은 경우는 컨셉 자체를 당시 07년 대선 후보 시절부터 "CEO 경제 대통령" 이라고 잡고 나온 거라서 ...


이명박 같은 유형은 당시 컨셉을 경제 대통령, CEO 대통령, 서울시장 역임 스펙을 내세우고

추가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생 출신이라는 점이 당시 07년 대선에서 꽤 효과적으로 먹혀들어갔다고 보는 편입니다 ...



당시 대통령 선거 2,3일 전에
이명박 본인이 "광운대 강연에서 BBK 인정" 하는 발언 하는 동영상까지 유출되었는데도 당선된 걸 보면 ...


물론 결과는 한반도 대운하 개드립에 4대강 사업 뻘짓에 .... 어휴 진짜 ........ 게다가 최근에는 내곡동 사저 특검 사건까지 ....

경영학과 경제학과 상경 계열 출신 대통령 뽑는다고 한국 경제가 갑자기 좋아질 리가 없는데 ...

아니면 당시 한나라당 후보라서 뽑아준 건지는 모르겠는데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명박 본인 자체가 꿈이 있어서 뽑은 게 아니라

그냥 한국 경제 다시 살려줘서 국민들 잘 먹고 잘 살게 해줄 거라는 기대 때문에 국민들이 뽑아준게 아닌가 싶더군요 ...

최근 5년간 이명박 정권의 행보를 다시 생각해보면 그저 그냥 착잡하네요 .... 허허 ....
하루사리
12/10/24 08:13
수정 아이콘
자기 가족들에겐 요정 같은 사람 이겠지요.
이미 도로교통(신호등 등), 자동차시트 관련 사업 등등 MB 가족들이 해먹게 해준게 많다고 하고.
예전 농협 사건도 사실 비자금을 위한 짓이였다는 의문도 있었죠. IT 종사자로서 농협 사건은 정말 말이 안되는 경우라서요.

여튼 역대 가장 치졸한 대통령으로 기록 될 듯 합니다.

사실 대통령 된것도 전정권이 경제를 말아 먹었다는 언론 영향도 있었고 정동영씨가 대항마라고 하기엔 더 무능했죠.

그 형은 네거티브 공세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었으니깐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0/24 08:27
수정 아이콘
고우영 화백이 유방에게 쓴 표현을 빌어, 하늘이 사령장을 내린 사람이 아닌가 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Grateful Days~
12/10/24 08:37
수정 아이콘
청와대가 이렇게 있어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새누리당이 다수당이 되었죠.

대체 이지경이 되도록 새누리당은 뭐하고 있었는지 그 책임도 같이 물어야죠.
홍유경
12/10/24 08:44
수정 아이콘
무슨 꿈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천운을 가지고 대통령이 된것 같습니다...
뭐... 경선에서의 상대방... 대선에서의 상대방 보면... 안되는것도 이상한...
이명박
12/10/24 09:11
수정 아이콘
세상 일 마음대로 안되더군요..~

그렇다고 마음먹고 했다고 얘기안했음 [m]
12/10/24 09:25
수정 아이콘
먹방으로 호감도를 올려도 정계에서 다 날려버리죠 크크....
켈로그김
12/10/24 09:43
수정 아이콘
참.. 소박한 사람입니다 가만 보면.. 현실적이고..
문제는 그걸 실현하는 방법이 어떻게 죄다 편법, 불법..;;
12/10/24 10:21
수정 아이콘
참 저는 대통령 되면 재산욕심 하나도 안날 것 같은데..;;
사람이 너무 가난하게 자라서 돈욕심이 가득한가;;; 대통령 지위에 비하면 정말 몇푼 안되는 돈인데 이것때문에 참..
그리메
12/10/24 10:52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 욕먹을 부분(대놓고 개인비리나 경제적 차익 실현 욕구)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사실 경제팀이나 한미, G20 외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4대강 등 뻘짓을 많이 한거와 마찬가지로 건설 출신이라 그런지 원전 수주 등 필요한 딜도 많이 했구요. 유럽권이나 동남아권이 무너진 거에 비해서 경제 연착륙이나 환율 방어 등 필요한 부분은 적시 적재하게 잘했다고 봅니다. 집값도 오히려 떨어졌구요. 사실 이 짒갑이라는게 폭락해도 문제 폭등해도 문제인데 적절한 가격 방어는 잘했다고 봅니다.

개인이 싫은 것, 한나라(새누리)가 싫은 것과 별개로 이제 퇴임하는 대통령에 대한 냉정한 평가는 필요할 듯 싶습니다. 진보로 지지 받는 대통령들도 과실이 없는 분들이 없었듯이요.
눈시BBbr
12/10/24 10:52
수정 아이콘
한 오년 뒤에 진지하게 얘기해보죠 -_-
12/10/24 10:58
수정 아이콘
해방 이후 60여년이 지났어도 친일파들은 축적한 부를 바탕으로 잘 먹고 잘 살고 있죠. 권력에 협조한 친일파들이 이런데 권력 그 자체야..
아무 탈 없이 지나가면 앞으로 100년은 먹고살만한 부를 그 추종자들에게 남겨 줄 겁니다. 본인은 말할 것도 없구요.
5년동안 해쳐먹고 남은 평생을 쓸만큼 충분한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순진한 겁니다. 그 추종자들이 2~3대는 먹고살만큼 해줘야 본인이 영생을 누리는 거지요. 10년뒤에 자손들이 매국노로 손가락질받고 불법으로 축적한 부를 빼앗기는 상황을 피하려면 해먹을만큼 해먹어야 합니다. 박정희가 남긴게 조 단위고 전두환도 얼마일지 짐작도 안 되죠.
다이애나
12/10/24 11:06
수정 아이콘
해방 이후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천운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쩜 일이 매끄럽게 잘 풀리는지 신기할 정도 입니다.
도라귀염
12/10/24 11:58
수정 아이콘
영국은 아니다 싶은 왕은 사형을 시키면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그 몇백년전 영국보다 아직 못한 느낌입니다
12/10/24 12:24
수정 아이콘
자자 손손 대대..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토대를 형과 한 번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대통령이 된게 아닐까요?
자의식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유전자가 넘어간 존재도 자신으로 본다고 하더군요. 아들은 아들의 인생이 있고가 아니라..
우리 가문이 곧 나이므로 가문이 유지된다면 나는 영생하는 것과 다름 없다라는 개념?
암튼 잘 먹고 잘 살기는 할 듯 합니다
물만난고기
12/10/24 12:38
수정 아이콘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못한 것은 못한 것이라고 평가할 시간대는 아직 아닌듯요.
물론 당장 못한 것 중에 대표적인 측근비리나 내곡동사건등이 있긴하지만요.
부동산 관련해서는 집값을 내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오히려 폭등해버린 노무현정부와 부동산가격을 올리기 위해 규제를 풀었으나 결과적으로 집값이 떨어져버린 이명박정부를 생각해보면 부동산이란 건 주식만큼이나 예측하기 어려운가 봅니다.
내일은
12/10/24 12:48
수정 아이콘
보통 인간은 자신이 어떤 것을 이룩하고 싶다는 비젼을 실천하려는 욕망과 동시에 남의 위에 서고 싶다는 권력욕 모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인을 이 두가지 모두를 실현하려는 인간으로 바라 볼 때

어떤 정치인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비젼을 실천하려는 욕망이 강한 정치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젼은 별로 없는데 남의 위에 서고 싶다는 욕망이 훨씬 더 강한 정치인 (김영삼 전 대통령) 이런 식으로 보는데

MB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젼을 실천하려는 욕망 (사대강...)도 강하고 남의 위에 서고자 하는 욕망 모두 강한 인간으로 봅니다.
문제는 대통령이란 자리가 회사 사장 처럼 한가지 비젼만 가지고 그 비젼을 위해 모든 것을 질주하는 자리가 아니라
전체 국민 모두의 욕망을 소중히 하며 그 욕망을 관리해야 하는 자리인데...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는 국민의 욕망을 무시할 수 있는 강한 권력욕도 가지고 있는게 문제였죠.
단약선인
12/10/24 16:12
수정 아이콘
잘잘못을 가리기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명제는 동의합니다만...
도대체 뭘 시간이 지나가면 잘했다고 할 수 있는지 리스트가 없다는게...
임기 자체가 완전 반면교사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참 대단한 분입니다.
북한을 상속받은 행운아 김정은하고 비교야 되겠습니까만...
단 5년에 해먹은 걸로 치면 세계 최강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12/10/24 16:45
수정 아이콘
이 땅에서 정의가 승리한 적이 있었나요? 친일파 청산 못한게 여기까지 온거라고 생각되네요.
HVAC Tech-Expert
12/10/24 17:5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사기꾼 마인드죠.
자기 과시와 오너에게 이쁨을 받기위한 실적에 목숨걸면서 실적도 조작하는 전형적인 임원 마인드..

그리고 이명박은 어쩔거냐? . G20으로 경제효과 450조?크크크
그 말을 씨부리는 이명박과 그 일당들
그리고 받아적어서 신문과 방송에서 쏴주는 언론이라는 자들
다 잡아 족쳐야 마땅합니다.
이명박만 죽일놈이 아니에요.
12/10/24 17:55
수정 아이콘
돈만 버는게 목적이었다면 정치인 안했을겁니다. 젋은 시절 학생운동에 참여하지도 않았을거구요.

샐러리맨을 겪으면서 더욱 커진 권력욕과 세상을 바꾸고자하는 의지가 혼재된 경우죠. 다만 노무현과는 대척점에서 같은 이유로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담는 그릇이 뒤고자한게 아니라, 그릇에 세상을 담고자해서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무소속 안철수에 대해 강한 비지지자 임에도 세상이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궁금해 했다는 안철수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더군요.
12/10/24 20:40
수정 아이콘
밥 먹 자!~!
호떡집
12/10/24 21:04
수정 아이콘
가카께서는 정치가 자신과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그 사람들에게 정치의 소중함을 깨닿게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이계 폴리티카에서 날아온 요정이십니다.
적울린네마리
12/10/24 21:38
수정 아이콘
먹고 튈 생각으로 대통령 된 ....
역대 두 번째인가? 퇴임 후 자식과 함께 튄다는 데에 오십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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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69 [일반] [뉴스 모음] 극비:연예계 보완계획 - 이명박 정부 화이트리스트 논란 외 [29] The xian14795 17/09/21 14795 41
70112 [일반] 정두언 “반기문 이대로면 종 쳤다…이명박 왜 만났는지 이해 안 돼” [55] 레스터10218 17/01/20 10218 2
69497 [일반] 그알을 통해 관심집중된 '이명박근혜' 의문사들 [53] 삭제됨13820 16/12/18 13820 20
69080 [일반] 박지원이 문재인을 공격하는 이유가 이명박과의 관계 때문이었나보네요. [60] ArcanumToss13190 16/12/01 13190 0
68814 [일반] 이명박 "박대통령이 국민들의 뜻을 들어줘야" [149] 서울우유12858 16/11/21 12858 2
67306 [일반] 이명박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161] 치킨너겟은사랑19986 16/08/29 19986 0
62248 [일반] [2][우왕] 솔직히 이명박 정도면 수트빨 역대 최고 아닌가요? [22] 삭제됨13890 15/11/28 13890 4
56803 [일반] 이명박 대선개입 규탄행진중 (신사-논현역) [54] Toby9554 15/02/28 9554 15
56272 [일반] 이명박 회고록에 대한 손석희의 뼈있는 일침 [76] 발롱도르15423 15/01/30 15423 15
54322 [일반] 이명박 정부 ‘혈세’ 22조원 낭비한 사실 발견돼…“청문회 소환되나” [62] Manchester United9137 14/10/16 9137 2
50789 [일반] 이명박의 중국집 탈취사건 [81] 어강됴리13851 14/03/31 13851 2
48694 [일반] 철도왕 이명박 [137] 삭제됨7579 13/12/19 7579 2
45316 [일반] 남북대화록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봤다고 밝혔습니다. [171] 마르키아르10416 13/07/19 10416 5
44589 [일반] 이명박 정부 통계를 마사지하다 [21] 귤이씁니다4852 13/06/18 4852 2
42371 [일반] 자원외교, 이명박 정부의 숨겨진 그늘 [142] 어강됴리12757 13/02/20 12757 30
42367 [일반] 이명박 대통령 퇴임연설 (이제 정말 가시는군요~) [166] 설탕가루인형형10131 13/02/20 101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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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96 [일반] 2012년 경제성장률 2%로 집계, 이명박 정부 평균경제 성장률 2.9% [128] 어강됴리11546 13/01/25 1154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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