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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5 21:30:47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오늘의 대선여론조사 - 박근혜 회복세, 안철수 하락세?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415797



SBS&TNS 여론조사 10월 3일~4일 1000명 유무선 혼합

3자대결
박근혜 39.6 문재인 23.1 안철수 22.3

양자대결
박근혜 44.6 안철수 44.9
박근혜 46.4 문재인 44.6

박근혜 과거사
진정성 있다 55.1 진정성 없다. 40.6

안철수 검증관련
부정적 변화 36.3 변화 없다 59.9

문재인 참여정부 경력 관련
긍정 39.2 부정 15.6 별다른 영향력 없어 40.7

야권단일후보
문재인 52.0 안철수 32.1

박근혜 비지지층 대상(직전조사)
문재인 50.5(40.8) 안철수 37.1(46.9)

호남(직전조사)
문재인 50.0(49.9) 안철수 33.3(43.7)

후보단일화
빨리 45.3 서서히 44.6

최대한 빨리
문재인 지지층 40.1 안철수 지지층 38.9

서서히
문재인 지지층 58.4 안철수 지지층 58.9

경제문제해결
박근혜 35.9 안철수 27.4 문재인 19.5

외교안보문제
박근혜 43.3 문재인 26.9 안철수 14.7

대국민소통
안철수 39.8 박근혜 29.4 문재인 23.7

부정부패 척결
안철수 31.7 박근혜 31.4 문재인 24.0
---------------------------------------
SBS TNS의 여론조사입니다.
상당히 특기할만한 사항이 몇몇 보였습니다.
우선 박근혜 후보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안철수 후보는 약간의 하락세, 문재인 후보는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권단일후보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박근혜 비지지층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012/9498012.html?ctg=1000&joongang|home|survey
JTBC 리얼미터 10월 3일~4일 여론조사

대선 다자구도  
박근혜 36.1  (▼1.2)  안철수29.7 (▼0.1)  문재인 21.4 (▼1.1)  강지원3.2 (▲0.1)

대선 양자구도  
박근혜 43.6  (▼1.3) vs 안철수 48.7 (▼1.3)
박근혜 47.2  (-)      vs 문재인 46.6 (▼1.1)

야권 단일 후보
안철수 38.0 (▼2.7) vs 문재인 38.6 (▲0.8)

http://www.ytn.co.kr/_ln/0101_201210051519005465
아산정책연구원 리서치&리서치 YTN 여론조사 10월 2일~4일

대선 양자구도(직전조사)
박근혜 44.3(43.2) 안철수 46.1(45.5)
박근혜 44.6(42.9) 문재인 44.1(44.5)

대선다자구도
박근혜 37.6 문재인 22.6 안철수 25.0

야권단일화
문재인 41.4 안철수 34.8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34.5 민주통합당 31.0 없음 24.7

여야지지도
새누리당 32.7 야권 45.9

역시 여론조사는 추이만 보는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번 대선은 정말 치열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진짜 누가 대통령이 될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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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이
12/10/05 21:37
수정 아이콘
이야.. 양자대결에서 3쌍이 전부 엄대엄이 나오네요...
이러다 다자구도에서도 1,2위가 엄대엄이 나올수도 있겠군요? 이번대선 정말 재밌어보이네요.
㈜스틸야드
12/10/05 21:38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은 정말 치열합니다. 총선 분위기만 봐서는 그냥 새누리당 재집권으로 가는 것 같았는데.
어느쪽이나 한번 방심하면 훅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Do DDiVe
12/10/05 21:38
수정 아이콘
과거사와 경제문제해결...
저글링아빠
12/10/05 21:48
수정 아이콘
이것도 한 과정이라 아마 다음 주말 정도가 가까와져야 다음 평형이 어느 정도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호남이 다시 민주당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양새인듯 한 것이 눈에 띄네요. 역시 호남지역이 정권교체의지가 가장 강한 지역임이 분명하네요.
12/10/05 21:48
수정 아이콘
문재인 입장에서는
대 박근혜에서 안철수에게 뒤지는 2~4%(거의 모든 조사에서 일정하게 나타나는)
만 극복한다면 야권단일화에서 상당히 유리하게 될거 같습니다.
루크레티아
12/10/05 21:49
수정 아이콘
한 동안 안 봤더니 역시 안철수 후보의 인기는 한 방에 훅 가는 거품이었네요.
이대로라면 문재인 후보 쪽으로 단결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그냥 주변정리만 잘 하고 토론회 과외 좀 팍팍 받아야 할 듯 싶네요.
swordfish
12/10/05 21:56
수정 아이콘
저는 안후보를 좋게 보는데 정당이 없다는 게 지지를 꺼리는 이유가 되더군요. 그렇다고 자기 명성을 이용한 신당은 말도 안되는 자폭수구요.
Zzzzzino
12/10/05 21:59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를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니 조금 안타깝네요. 조금 더 빠른 처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2/10/05 21:59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애초에 흠집내기 선거는 싫다고 했으니 타후보들을 공격하진 않을테고... 결국 남은 승부수는 토론회 정도겠네요.
토론회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잘 살려 기가막힌 감동의 드라마를 쓰지 않는한 결국 문재인쪽으로 흡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10/05 22:09
수정 아이콘
이정도 됐으면. 박근혜가 많~~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Tv토론으로 까먹을것 생각하면, 최소 55:45, 넉넉잡아 60:40 을 지금 마크해놓고 있어야 되는데..... 그리고 야권은 단일화로 여론 몰이 기회가 한번 더 남아있고요..

엄청난 독서량과, 카이스트, 서울대교수,청춘콘서트의 안철수나.
사시합격에 연수원 차석, 변호사 생활을 해온 문재인이나..
탄소까스, 산소까스의 박근혜씨가 Tv토론에서 선방할수 있을거라고 여겨지지가 않습니다.;;

말빨에 확밀리는 순간... 박근혜씨의 지지층인 50-60대 이상의 표 밭에서 대량 표 이탈도 나올수 있다고도 여겨지고요..

확고한 지지층인 노년층 분들이 박정희를 그리워하고, 박근혜씨를 불쌍해여기는 면이 있기도 하지만... 또 그분들이 여자가 무슨대통령.. 이런 생각도 갖고있는 분들이라... 지금껏 수첩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박근혜씨의 베일이 벗겨지고..
옛 박정희의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고, 바보가 하나 서있는 느낌이 들면.. 죽~~ 미끌려버릴수도 있을거라 보여요.

결론은 이미 좀 판이 넘어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는..
아레스
12/10/05 22:13
수정 아이콘
이번 sbs 여론조사는 다른 기관에서 한것과 차이가 많네요..
무엇보다 다자에서 안철수가 유독 sbs 여론조사에서만 많이 내려갔어요..
스즈키 아이리
12/10/05 22:19
수정 아이콘
단일화라는 쇼를 얼마나 흥미있게 잘 만드느냐에 관심이 갑니다.
포도씨
12/10/05 22:30
수정 아이콘
안철수후보는 뭔가 하고있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동안 출마를 할 것인지에 대해 정말로 고민'만' 해왔었다면 개인적으로 참 실망입니다.
새누리당측 선거전략이야 항상 '그 놈이 그 놈' 프레임짜기였고 흙탕물은 당연히 튈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뭔가 하다못해 국면전환용일지라도 반전카드들을 던져줘야 되는데 전혀 없네요.
그냥 당하고만 있는 모양새니 지지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뭔가 쪽팔린(?) 느낌이랄까 여하간 맥이 빠지네요.
박원순 시장님때는 적당한시기에 병원도 다녀오는 등 통쾌한 반전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국민통합을 최우선가치에 두고 안후보를 바라봤는데 그걸 '마냥 당해도 참고 용서하기'로 이루시려는 건 아니겠죠?
맞서 싸우지 않더라도 강단있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그 강단있으시던 노무현 대통령도 못버티셨는데... 또 한 사람에게 '지못미'를 외쳐야한다면 그냥 다른곳에 관심두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몽키.D.루피
12/10/05 22:44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야 주가그래프처럼 등락이 있게 마련이고 문제는 '등'일때 얼만큼 치고 올라가느냐, '락'일때 얼만큼 안 떨어지고 버티느냐죠..
추석전 네거티브 대공세에서 안철수는 생각보다 잘 견뎠고 박근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전은 못 시켰네요..
그런데 네거티브와는 별개로 사람들이 안철수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 말그대로 준비를 안해도 너무 안한거 아니냐는 인상입니다. 이게 안철수에게는 변수일 듯..
문재인은 추석바로전 훈련소 일정도 좋았고 바닥부터 긁는 민심행보가 좋아보입니다. 역시나 변수는 민주당 그 자체일 듯.. 아직까지는 이해찬, 박지원의 당 장악력과 문재인이라는 그럴듯한 후보(5년전과 비교했을 때 민주당으로서는 어깨에 힘들어가고 뿌듯해지는 후보죠..)의 조합으로 가장 잘 굴러가는 모양새입니다. 특히나 오늘 문재인 후보가 국감에서 보여준 인상(반대로 박근혜 후보는 아무것도 준비 못했죠..)과 새누리당이 한광옥 영입하자 비리인사 영입으로 몰아가는 민주당 반응, 내곡동 특검에서 청와대 몰아넣기, 박근혜후보가 과거사 사과하자 유신헌법 무효로 바로 반격하는 것까지.. 뭔가 한두 수 앞서가는 느낌입니다.
박근혜는 말그대로 내우외환, 이게 지지자 결집을 위한 쇼인지, 아니면 진짜 내우에 시달리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후자입니다.
논두렁질럿
12/10/05 22:52
수정 아이콘
추석 이후 여러 여론조사를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이렇습니다.

1. 박 - 문 - 안 세 후보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단순한 물음에서 박은 회복세, 문은 완만 상승, 안은 완만 하락
2. 야권 단일 후보로 누굴 지지하느냐? 또는 누가 적합하냐 ?는 물음에서 문은 완만 상승, 안은 완만 하락
3. 다자 대결 역시 마찬가지로 나옵니다. 단, 다자대결이 보여주는 지지율은 제가 보기엔 사실상 의미가 없습니다.
다자대결이 되는 순간 선거는 의미가 없게 되니까요. 선거는 선거대로 야권이 패배하고 안철수교수도 재기불능에 빠지는 상황이라
상정하기도 싫네요.

위의 SBS 여론조사가 보여주는 지표 중 눈여겨 볼 것은 하나죠. 박근혜 비지지층(즉, 야권지지층)에서 누가 더 야권후보로
적합하냐는 설문에서 문후보는 약진, 안후보는 하락했다는 부분인데 이것은 설문의 문항에 따라 상당히 오차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요즘은 당선가능성이라는 문항이 보이지 않는데 과거에는 쓸데 없이 당선가능성이라는 문항이
꼭 여론조사에서 들어갔죠. 2002대선때 노풍이 불어 지지율이 60%에 육박할 때도 당선가능성은 이회창이 더 높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었고 불과 얼마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도 야권후보 지지율이 높은데도 당선가능성 문항에서는 여권후보가 높게 나오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즉, 누구를 지지하느냐란 문항과 누가 적합하냐는 문항은 상당히 비슷하고 차이점이 없는 듯 하지만 이 문항들이 가지는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위에서 말씀드린 누가 당선가능성이 높냐?라는 것처럼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합도 문항이 당선가능성에
대한 뉘앙스와 비슷하게 다가온다고 생각됩니다.

즉, 당이 없고 실질적인 세력이 없는 안철수후보 입장에서는 다자구도, 양자구도, 야권단일후보 지지율에서 모두 문후보에게
약간씩 앞서고 있지만 이것이 야권단일후보를 결정하는 여론조사라면 중간층이나 민주당 성향, 또는 진보층 유권자 중 안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는 사람이 문후보쪽으로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양쪽의 확실한 지지층은 공고할 것이지만 그 공고한
지지층도 안후보보다는 문후보쪽이 더 결집력이 강하다고 보여지고 유연한 그룹쪽에서는 단일후보 결정의 순간엔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고 여겨져요. 그 유연한 그룹이 문후보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죠.

오늘 리얼미터조사에서는 야권단일후보로 안철수 소폭상승, 문재인 소폭 하락인데 이것이 야권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인지
아닌지에 대해 모르고 지금까지의 방식과 같다면 따로 조사하는 방식은 아닐 것이기에 오차범위내라 큰 의미는 없다고 보구요.

안철수후보도 약간은 딜레마인것이 구태적인 이미지의 기존 정치인 중 민주당 후보가 선출되었다면 모르겠는데 문재인후보도
사실상 정치신인급이고 도덕적인 면에서도 훌륭하고 해서 완벽하게 배치되는 포지셔닝을 가져가기 힘들 다는 점과
그렇다고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도 단일후보경선에서 이기고 나서 생각할 문제지 지금 할 수는 없는 것이고
박근혜후보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안철수후보의 장점이었던 중도층과 보수층 일부를 흡수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도 위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나는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2002 대선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참 후단협에 치이고 인기가 떨어져서 10프로 중반대로 지지율이 떨어졌을때
3자구도에서도 호남에서 정몽준에 밀렸고 단일 후보 지지도 역시 정몽준에 밀렸었죠. 비록 11월까지 서서히 지지율을 끌어 올려
3자구도 20프로 대를 회복했지만 본게임인 단일후보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하기 전까지 정몽준에게 밀렸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긴 것이 호남에서 정몽준을 이겼기 때문인데 이게 아주 서서히 조금씩 치고 올라가서 역전한 것이거든요.
지금 문재인후보와 안철수후보간의 단일후보 지지율을 보면 추세가 호남에서 문재인후보의 지지가 완만하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이 지지층이 유연한 지지층이라고 봅니다. 결국 11월 쯤 단일후보 경선을 하게 되면 문후보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scarabeu
12/10/05 22:5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문재인으로는 단일화 돼도 박근혜한테 집니다. 문재인은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박근혜로 표가 몰리게 돼있지요.
안드로메다
12/10/05 23:05
수정 아이콘
저는 야권의 입장에서는 현상황을 여론조사보다 보수적으로 분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라는 것이 설계를 해서 조사를 하는 것인데 그런것으로는 지방의 숨은 보수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빨간 우체통
12/10/05 23:44
수정 아이콘
야권은 여론조사를 보수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말씀하신 내용도 있을 수 있고,
여론조사에서는 20,30대의 의사가 백프로 반영되지만 실제 투표율은 노년층에 비해 훨씬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대선이라 총선과 같은 젊은층의 투표율 참사가 나타나진 않으리라 기대하지만,
그렇다 해도 노년층과의 투표율 차이가 많이 나는 게 사실이니까요.

안철수캠프든 문재인캠프든 자신감있게 할 필요는 있지만 최근엔 위기의식이 다소 없어 보입니다.
안철수는 준비부족에 네거티브 대응과 언론을 대하는 태도에 미숙한 면이 연달아 보이고,
문재인은 캠프 구성에 아직은 책잡고 싶을 정도는 아니긴 한데 좀 더 과감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양쪽 모두 아직은 진행 중이라, 할 거면 확실하게 해서 인상을 남겼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서
지지율 유지, 상승 이런 것과는 상관없이 며칠 전부터는 답답한 마음이 슬슬 드네요.
나다원빈
12/10/05 23:14
수정 아이콘
남아있는 쟁점은 세가지 정도 되겠네요.
야권 후보 단일화, 후보 토론회, 앞으로 계속해서 터질 도덕성 논란

제가 이제껏 대선이나 총선의 대체적 향방은 얼추 추측하면 추측한대로 되긴 했는데 이번은 좀 감이 안잡히긴 하네요.
후보단일화의 폭발력이 최대 관건이라 단일화가 확정되면 얼추 가닥이 잡힐 것도 같네요.
된장찌개
12/10/05 23:21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지지율이 낮아져도, 박근혜가 유리한건데요.
추석이 지났으니, 각자 무기를 꺼내들때가 됬습니다.
무엇인지 사뭇 궁금해지요.
12/10/05 23:25
수정 아이콘
웬지 11월이나 그즈음 3명의 후보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결론적으로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뭔가 굵직한 일이 하나 터질것 같은

아무런 근거 없는 그냥 막연한 느낌이 드네요. 끝까지 잼있는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알테어
12/10/05 23:58
수정 아이콘
박근혜씨는 야권 단일화후보를 절대 이길 수가 없습니다.
문재인이던 안철수던 상관없습니다. 개인적으론 문재인씨에게 기울고 있다고 판단되지만...

컨벤션효과 때문에 박근혜는 분명 질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잘 대변하고 있어요.
블라디미르
12/10/06 00:03
수정 아이콘
중도층으로서 안철수 지지자 입니다만

지금까지 여론조사만 나오는거 추이 지켜보면

박근혜 필승 구도 인데요 --;

공주님 콘크리트 지지층은 고연령대 분들이라 리서치에 참여도 잘 안하시는 반면에 투표율을 높고

인터넷에서 새누리당 OUT 외치는 애들은 막상 투표도 안가고;

지난번 총선 잊으시면 안되죠

지금 문재인이나 안철수가 박근혜한테 한 10% 정도 앞서야 반반이라고 보는데 저래가지고는 박근혜 필승이네요;;

그리고 머 윗분 중 한분은 이미 피지알 정치게시판 어그로꾼으로 이미 낙인이 찍히셨는데

저 말중에 어느정도 동의하는게 중도지지층에게 문재인은 무능력한 노무현2 로밖에 안보이는데 차라리 안철수가 더 승산있죠;;

이명박이 왜 대통령 됬는데 --;

국민들은 청렴한 대통령을 원하는게 아니라 경제를 다시 일으킬 대통령을 원하는거죠

이명박 대통령 뽑힐때랑 상황 다르지 않습니다

이명박은 4대강 때문에 까이는거지 정치에 특별히 관심없는 일반 국민들은 내곡동사건이니 머니 별로 관심 없습니다

그렇다고 박근혜가 능력이 있을리가 없지만;;
Darwin4078
12/10/06 00:0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번 총선도 이렇게 장밋빛 전망으로 가득했다가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이 났죠.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입니다. 모의고사 잘봤다고 수능 잘보는거 아니잖아요.
뭐, 정치라는게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는 거라면 새누리당은 이미 없어졌어야 마땅하지요.

3자대결로 가도 안철수, 문재인 둘다 승산이 있을듯한 분위기로 언론이나 여론몰이를 하는듯한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단일화를 이루어서 빡세게 몰아부쳐도 힘든 상대입니다.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기득권의 과반수 이상이 이권을 노리고 안팎으로 밀어주는 세력입니다.

돈이라는 확실하고도 강력한 목표가 있는 새누리당 지지층입니다.
그냥 암것도 모르는 경상도 노인네들이 좀비마냥 1번 찍는게 아니에요.
박근혜 후보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또다른 국개론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이런 정치글에 나타나 한마디 툭 던지고 가는 scarabeu님의 리플이 어떤 의미로는 참 반면교사가 됩니다.
분란이 목적이든 어그로탱이 목적이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는구나 하는 좋은 샘플이 되죠.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정치성향과 180도 다른 곳에서 나름의 힘든 싸움을 하는 scarabeu님 화이팅입니다.
저글링아빠
12/10/06 00:19
수정 아이콘
뭔가 오해가 있는듯 한게 이 여론조사 자체는 그다지 장미빛이라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미 여러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그냥저냥 흘러가면" 단일화가 되거나 말거나 박근혜 후보가 가져가는 큰 그림으로 다시 흐르고 있죠.
유학 간 원희룡 전 의원의 선대위 전면 복귀라든지 생각 외로 현 여권에도 여러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알테어
12/10/06 00:22
수정 아이콘
대권은 총선과 다릅니다. 총선에서도 야권 전체 표를 합치면 여권보다 더 많았습니다.
대권은 표가 집중됩니다.

야권은 분명 이길 것입니다.
12/10/06 00:26
수정 아이콘
대선은 총선보다 훨씬 투표율이 높다는 걸 감안해야죠. 총선투표율이 55%인데 대선은 최소한 10% 이상 더 나올겁니다.
아직 총선이나 지방선거에서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도입하는 게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투표율이 높은 대선에선 크게 차이가 없게 되죠.

현재까지의 여론조사 추이로는 야권이 훨씬 유리한 게 사실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7:3 이상 이 선거는 야권이 잡았다고 생각되네요.
뽀딸리나
12/10/06 00:38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여러 여론조사가 야권에게 웃어주지만 모릅니다, 방심은 금물이고요, 새누리당과 박근혜가 그렇게 녹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 조중동에 공중파들이 도와주고 있지 않습니까?

유리할수록 위태로움도 있는 법이니 이번에는 제발 총선같은 삽질 좀 안했으면 합니다
12/10/06 00:45
수정 아이콘
대북정책에 대해서 안철수후보에 조금 실망감이 있습니다
문재인후보가 포용정책 계승한다면 안철수후보는 조금 다른 방식을 했으면 좋겠는데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비판하면서 자신이 제시하는 정책은 두루뭉술하죠...

여성부도 폐지했으면 좋겠는데 지금 공약에 넣으면 역풍맞기 쉬우니 못하는건 이해한다쳐도
대북관련해서 어떤 후보도 원리원칙대로 하겠다는 후보가 없는게 실망스럽네요
12/10/06 00: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문재인이 대선에 승리하기 위한 요건을 적어보자면...
모든 후보가 마찬가지입니다만, 특히 문재인은 단일화 과정은 물론이고 토론회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어짜피 박근혜는 양자구도로 가든 삼자구도로 가든간에 기본적으로 안고가는 흔히들 말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높습니다.
지금 박근혜가 대북정책을 제외하고는 괜히 좌클릭을 하고 있는게 아니죠. 자기 지지층은 좌클릭에 관계없이 찍어 줄 것을 알기 때문에 안심하고 할 수 있는거죠.

여기서 반새누리당 지지자분들이 알아두셔야 할게 문재인과 안철수가 단일화 한다고 해서 1+1=2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안철수의 지지자들을 보면 무릎팍이나 힐링캠프에서 만들어진 속세와 거리가 먼 깨끗한 인물의 이미지에 호감을 갖는 사람도 많지만,
지역, 정당주의를 벗어난 보수정치를 바라며 지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문,안이 문재인으로 단일화 되면 거의 문재인으로 표가 갑니다.
반면에 후자의 경우는 문,안이 문재인으로 단일화 되었을 경우 현재 문재인이 밝힌 정책으로는 표가 그대로 이어지기 힘듭니다.
지금까지 세후보가 내놓은 정책의 기본 골자만 놓고 봤을때는 안철수는 되려 박근혜와 가깝고, 문재인과는 거리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가 대선 출마를 밝히기 전부터 단일화를 하더라도 두 후보가 정책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에 대해 말이 많았죠.

추석연휴 전후로 안철수가 이런저런 공격을 받으면서 떨어진 지지율은 문재인이 득을 봤을 상황입니다.
이번 공격은 정책이 아닌 안철수의 도덕성을 공격한 부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도덕성에서 더 빛이 나던 문재인이 득을 보는 구도였죠.
그렇기 때문에 현 지지율만 보고 박근혜가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이건 대단한 오판이라고 봅니다.
안철수의 정책을 보는 지지층의 변화는 이번 공격에 별 움직임이 없을거거든요.
문재인이 선거에 승리하려면 이 남아있는 지지층이 자신을 믿고 따라오게끔 하는데 승산이 걸려있습니다.

남은 선거기단 동안 자신이 가진 친노의 색, 당이 가진 전라도 색을 최대한 죽이고, 단일화를 할 경우 안철수의 정책을 일부 받아들여 수정하면서 입당과 관계없이 안철수를 요직에 사용할 것을 약속해야합니다. 그래야 선거판을 새시대 정치 vs 구시대 정치의 구도로 갈 수 있습니다.
친노의 색이 드러나면 친박 vs 친노의 구도로 가게 되고, 전라도 색이 드러나면 전라도 vs 경상도의 구도로 가게 됩니다. 정책의 수정없이 안철수를 흡수하듯이 단일화 하게 되면 중도 보수층이 문재인에 등을 돌리죠. 이런 진영 싸움에서는 문재인과 민통당이 가진 콘크리트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안철수의 지지층도 일부만 흡수하게 되서 선거에서 불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에게는 토론회가 무척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문재인을 찍는데 망설이는 대중들에게 인식되는 친노의 뜻을 잇는 단순한 노무현의 후계자, 친북을 넘어 종북 정당의 대표, 그저 감정에 호소하는 복지정책의 이미지를 대선을 앞둔 토론회장에서 씻어내고, 단일화 과정이 문,안이 단순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함이 아니라 뜻이 일치하여 하나가 된 모습을 보이면 문재인이 중도층을 잡고 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12/10/06 02:08
수정 아이콘
몇일전 여론조사와는 다르게 박근혜 회복세가 있네요.
저는 이 긴장감이 좀 유지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게..
어차피 단일화 안하면 야권필패라서..
단일화 필승 야권이 이쯤 되는 구도는 나와야 좀 절박하고 감동적인 단일화가 나올 것 같습니다.

제가 그냥 밑도 끝도 없이 예상하는 단일화 방법은..
문재인 후보가 스스로의 결단력으로 모든 것을 내려 놓는 모습으로 예상합니다.
마바라
12/10/06 04:05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대통령후보 자리는 안철수의 것이지만..
문재인의 대통령후보 자리는 문재인만의 것이 아닙니다.

문재인이 본인의 결단력으로 후보자리를 내려 놓는다면.. 제1야당을 파탄으로 몰아가는 결단이 될 것입니다.
책임론과 후폭풍으로 민주당이 박살날 지경인데.. 그 상황에서 민주당이 안철수를 위해 뛰겠습니까?
단일화효과는 커녕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크죠.
(문재인은 당에서 제명당하고.. 손학규가 대통령후보로 나올 가능성도 있겠군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결단이 되겠네요..
12/10/06 09:2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노-정 단일화식의 최종 여론조사든 범야권 최종경선투표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지지율이나 득표 수치로 제시되어야겠죠.
단일화 시점이 11월이라면 아마 전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이미 문후보든 안후보 개인의 결단만으로 대선자리를 내려놓기는 너무 멀리 왔죠. 지지자들부터가 납득을 안할겁니다.
피지컬보단 멘탈
12/10/06 04:16
수정 아이콘
안철수지지자입니다

만약 안철수님이 문재인쪽으로 단일화된다면
전 대선 투표안할듯합니다

민주 ..새누리 ..한나라등등
이젠 지겹습니다
그밥에그나물

또한번 속더라도 이젠 다른인물에게 속아보고싶습니다
피지컬보단 멘탈
12/10/06 04:19
수정 아이콘
만약 안철수독자구도(문재인흡수)로 가지않는다면
안철수님에게 많이 실망할듯합니다

문재인쪽으로 흡수될생각으로
교수직이나 대선출마전까지 하던것들
그렇게 쉽게 놓았다고 생각하지않거든요

지금 여러 네거티브공격에 조용히 대응하시는듯한데
조용한사람이 더무섭다는걸 어서 보여주셧으면합니다
작은곰
12/10/06 15:38
수정 아이콘
다자구도나 안철수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안철수후보에게 투표할 것이고
문재인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투표를 안하거나 박근혜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니 투표를 안할 것 같은데 저희 부모님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계시니 거기에 투표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어떤 상황이 되어도 문재인 후보를 찍을 생각은 없습니다. 제 주변은 저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안철수가 나오면 안철수를 뽑지만 그렇지 않으면 투표를 안하거나 박근혜를 뽑는다는 분들이..
어디까지나 제 주변이라 실제여론과의 괴리감은 엄청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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