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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18 20:48:59
Name 김선태
Subject [일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학교 강연 및 동원의혹
관련기사 링크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918151612532

박근혜 후보의 강연내용
1. 박 후보는 학생 1천여명이 자리를 매운 가운데 '한국 사회에서 여성 지도자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2. 여성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로
“여성은 민생정치, 국민 삶 중심 정치를 더 잘할 수 있고, 거칠게 싸우기보다 조화롭게 이뤄가려는 마음이 강하고 섬세함이 있다”
3. 그는 리더의 자질로 뚝심을 들면서
“저도 정치생활 15년 했는데 어떤 경우든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된다거나 그 분야에서 내공을 쌓으려면 최소한 10년은 필요하다고 그런다”

동원의혹과 관련된 내용
1. 경기도 성남 가천대학교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특강에 학생들을 강제 동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 실제 박 후보 특강장을 채운 학생들 중에는 교수가 참석하지 않으면 결석 처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3. 총여학생회 한 관계자는 "박근혜 후보가 특강하러 오는데 자리가 비면 안될 것 같아 학생처에 도움을 구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4. 학생처측은 "여학생이 많은 성남 글로벌캠퍼스 생활과학대와 인천 메디컬캠퍼스 간호학과에 한해 교수의 재량권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5. 학생들은 본래 학교측이 대절한 버스를 타고 단체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언론에 이같은 사실이 미리 알려져 강제 동원 논란이 일자 학교측이 버스 대절 계획을 취소하면서 대중 교통을 이용했다.

학생트윗
1. "간호학과 학생에게 전화가 왔다. 내일 수업 취소하고 버스 대절해서 강연 들으러 간다고 한다"
2. "그나마 학생들도 강제동원입니다. 빠지면 수업 결석처리 된다네요"
3. "예음홀이 학생들로 꽉 찼습니다. 계단까지요. 수업대신 강연을 듣는다고 하네요. 출석체크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추가>
댓글을 보니 많은 분들이 외부인사인 경우에 흔한 일이라고도 합니다. 제가 대학교 졸업을 한지 오래되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채플시간에 교양점수를 채우느라 들어가긴 했네요....

문대성, 김영태, 현영희, 정태준, 김영우, 홍사덕... 더 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최근 새누리당 사퇴 및 탈당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만 사퇴해서 박근혜를 보좌해야 할텐데요
암튼 정정당당하게 선거해서 대통령 뽑읍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어느 때 보다 눈이 가네요..
내일 안철수가 대선방향에 대해 언급을 한다네요. 드라마적 요소가 필요한데 작가 영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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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니안
12/09/18 20:55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될거리인가요 저희학교는 대기업에서 취업설명회만 와도 수업으로 대체하고 출석체크하면서 참여 종용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한나라의 대선우보가 강연하는데 교수가 자신이 수업하는것보다 그것을 듣는게 유익하다고 생각하면

그걸로 수업을 대체할 수 있는것이지요. 그 일환에서 출석체크도 하는거고요

모사이트에서 가천대 학생이 직접 상황 적은글도 있었고요 (직찍인증있었습니다) 그글에서는 오히려 자유참여 분위기였다고 말하고 있네요

주도한 총여학생회도 성명을 내놓았네요

http://www.twitagora.com/board_image/content/2012/09/18/ab7571347962376448.jpg
12/09/18 20:55
수정 아이콘
어 이게 이상한거요? 대학 다니다보면 특강을 할때가 있는데 이때 수업시간하고 특강하고 시간이 겹치거나 하면 특강을 우선시하거든요

이때 특강 특성상 출석체크를 하기 어려워서 이걸 노려 수업을 빠지는 학생들이 있어서 출석체크를 따로 하곤 햇었는데..

이건 그냥 박근혜라서 까는거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드는데..
휴식같은친구
12/09/18 20:58
수정 아이콘
외부인사 강연에서 흔한 일이죠.
애패는 엄마
12/09/18 21:00
수정 아이콘
이건 수업 대체 특강은 아니지 않나요. 다른 학교는 취업 설명회랑 수업이 아닌 특강에서 출석 체크를 하는군요. 좀 신기하네요
저희는 지구가 멸망해도 자리에 없었으면 결석인 기억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노벨상 학자나 아주 유명한 사람이 와도 그러던데.
다른 학교들이 많이 그러면 문제가 될일은 아니긴 하네요
무지개곰
12/09/18 21:00
수정 아이콘
박근혜 강연을 제쳐 두고 라도 기존의 수업을 취소하고 강연을 들으라는 것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별로 안좋아 보이는 것 + 박근혜를 붙여서 엮어 보려고 하는것 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이런 일이 흔하다는게 저는 좀 신기 하네요
12/09/18 21:00
수정 아이콘
흔한 일이긴 합니다. 특강은 한번 오는거고 수업은 몇번 오는거니.

하지만 전공이면 대략 낭패.

이번에 학교에 두산 박용만 회장이 왔을때는 왜 출첵 인정을 안해주었던 건희....
12/09/18 21:03
수정 아이콘
별로 깔 꺼리가 없어 보이는데..
이카루스
12/09/18 21:05
수정 아이콘
대학교에 근 10년 가까이 몸담은 학생이고 특강 참석도 꽤 했었는데 특강 때문에 수업을 휴강하고 특강을 듣지 않으면 결석처리하는 것은 처음 보네요.
상당히 낯설긴 한데 일단 대학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해 두겠습니다.
12/09/18 21:07
수정 아이콘
음 다른거 다 떠나서 강연 내용에 공감이...
김선태
12/09/18 21:2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여학생들이 초청을 했다면 저렇게 이야기해주는게 맞는 거 같기도 하네요
물론 남자라 한계가 있네요
12/09/18 21: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대학에서 교수들 재량으로 수업을 다른 강연이나 공연으로 대체하는 것은
수업의 일환으로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서 진행하는 거고
(예를 들면 영화나 공연 수업에서 영화나 공연을 보는 것으로 수업을 대체하는 것이 있겠죠)

간호학과에서 대체 박근혜의 무엇을 들으면 간호학 수업을 대체할 수 있는 걸까요..

여성으로서 사회생활 하는 법?
이건 아무리봐도 간호학과 수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청바지
12/09/18 21:08
수정 아이콘
헐.. 저는 이런 일이 흔하다는것에 놀라고 갑니다.
전 학생때 한번도 다른 강연으로 수업 대체하는거 본 기억이 없는데 말이죠.
아예 세미나 수업 말고는요.
吉高由里子
12/09/18 21:09
수정 아이콘
특강인사가 빈자리가 없도록 해달라고 하는 건 당연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크게 문제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학교는 조그마해서 그런지 유명인사가 특강만 했다하면 꽉 찼었는데 말이죠.
정지연
12/09/18 21:10
수정 아이콘
이게 흔한건가요.. 대학생활하면서 특강받으면 출석빼주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요.. 거기다 인천캠퍼스 학생들이 성남까지 와야 한답니다.. 인천-성남이면 가는데만 2시간쯤 걸리는데 말이 안되죠..
12/09/18 21:11
수정 아이콘
이 과정에서 가천대 모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님'이라고 불렀다고....
12/09/18 21:13
수정 아이콘
대학 생활 동안 몇번의 특강을 들었었지만 학과와 전혀 상관없는 외부 강의를 수업으로 대체하여 안 듣는다고 결석 처리한단 건 처음 듣네요.
12/09/18 21:14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로는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전공관련된 사람이 와서 강의한다면 모를까.. 외부인사가 와서 전공과 상관없는 강의로 특강하는데, 애초에 교수님들은 수업을 휴강하지도 않죠. 정상적인 학교였다면 수업은 하되 외부인사의 강의 들었던 사람도 출석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처리하죠.
moisture
12/09/18 21:14
수정 아이콘
수업을 휴강하는 대신 특강을 들어야 출석체크 인정하는 건 보통 전공관련 특강일 경우겠고요.
그 밖의 인사인 경우 강의는 강의대로 하고 특강을 들었을 시에 출석체크를 인정하는 식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무엇보다 인천에 있는 학생들이 성남까지 가야 하는 상황은 이해가 안 가긴 하네요 -_-;
12/09/18 21:15
수정 아이콘
가타부타는 둘째치고 성남캠 아닌데 갔다온 친구들은 고생 좀 했겠네요.
레빈슨
12/09/18 21:17
수정 아이콘
수업내용과는 전혀 관련 없는 특강으로도 강의를 대체하기도 하나 보군요... 전 수업에서 교수 개인 친분으로 외부인사 초빙할때 말고는(이것도 사실 출첵은 거의 안하지만)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서..
불량공돌이
12/09/18 21:19
수정 아이콘
외부 초청인사 특강시 수업대체는 교수 재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 경우와 같이 성남과 인천처럼 이동시간이 긴 경우는 가천대의 무리수이지 않나 싶습니다.
네버스탑
12/09/18 21:19
수정 아이콘
수업을 대체한다는것은 말그대로 세미나를 들으면 수업에 안나와도 출석처리 해준다는거잖아요?
그런데 수업은 그대로 진행하는게 맞는 경우 아닌가요?
대부분의 인원이 빠져나갔다면 모르겠지만 애초에 미리 신청을 받지않는이상은 세미나에 얼마나 많은 학생이 참석할줄 알고 휴강하나요?
더구나 이 경우는 먼 거리를 이동해서 세미나를 듣는다는 건데..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유치리이순규
12/09/18 21:20
수정 아이콘
강연을 수업으로 대체하는거야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성남에서 강연하는데 인천에 있는 학생도 가야 했다는건 좀...
http://news.sportsseoul.com/read/ptoday/1083713.htm
박근혜 측보다는 학생회 쪽에 책임이 더 큰것 같습니다.

학생회에서는 강의를 듣고 싶은 학생에게 출석처리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도였는데
보여진것은 강의를 듣지 않으면 결석처리가 되는 상황으로 되버렸으니까요.
밀가리
12/09/18 21:21
수정 아이콘
1. 강연을 들으면 출석을 대체해 준다
2. 강연을 듣지 않으면 출석으로 인정을 안해준다.

1번은 문제가 안되지만 2번은 문제가 되겠죠.
사실관계는 더 따져봐야 되겠지만요.
눈시BBver.2
12/09/18 21:24
수정 아이콘
그 자체의 문제는 지적해야 된다고 보지만 "박근혜라서 이상하다"는 수준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엄마를부탁해
12/09/18 21:27
수정 아이콘
.
주사위돌리고보자
12/09/18 21:31
수정 아이콘
2007년 문국현 후보다 학교에서 강연할때 그날 교수들이 휴강한다면서 강연회 안가면 결석 처리한다고 해서 간 적이 있는데 뭐 이건 박근혜가 권력질한게 아니라 걍 대학에서 굽신거린거죠...
켈로그김
12/09/18 21:33
수정 아이콘
대학이 고도의 박근혜 안티네요.
저도 박근혜 안티지만, 저정도로 고도의 안티가 되려면 수련이 필요한 듯..
tannenbaum
12/09/18 21:39
수정 아이콘
특강 안들으면 결석 처리라...
제 대학시절 한번도 경험한적은 없지만 수업은 교수재량권이니 가타부타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학교와 그 교수가 알아서 박박 기었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군요
못된고양이
12/09/18 21:50
수정 아이콘
냄새 나는 곳에 파리들이 꼬이듯
알아서 기는자와 콩고물을 털어보려는자들이 자꾸 설치는군요.
샤르미에티미
12/09/18 21:52
수정 아이콘
박근혜 후보가 잘못 아예 안 했다고는 못 하겠는데 크게 잘못 했다고도 못 하겠네요. 대학 측에서 진짜 말 그대로
박근혜 오니까 잘 보이기 위해 강제성을 넣은 거죠. 빈자리 많이 보이면 기분 못 맞춰줄 테니까요.
절대 그러실 분이
12/09/18 21:52
수정 아이콘
이렇든 저렇든 간에 이거 선거법에 문제되는건 없는 건가요?
예쩐 안철수 원장은 서울시장 출마하네 마네 할 때에 청춘콘서트를,
새누리당이 선거법 갖고 걸고넘어지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리고 그냥 외부인사가 아닙니다.
명색이 여당의 대선후보죠.

또, 본문에 언급된 강연 내용이라고 해야하나.. 좀 걸고넘어지고 싶은게 있는데,
'15년 정치생활을 했고 전문가가 되려면 10년은 있어야한다'라...
국회의원 임기동안 1년에 법안 1개 발의할까말까 하신 분께서 무슨 전문성을 운운한단 말인지
그것도 기가 막히네요.

아, 공주생활에는 전문가겠군요. 국회의원으로서는 젬병이겠지만요.
복타르
12/09/18 21:53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전혀 문제될게 없지요. 하지만, 강연자가 누구냐와 시기에 따라 문제가 될 상황 아닌가요.

'대선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 '대선후보'가 '투표권을 가진 청중들'에게 (강제동원해서) 강연을 했다.
(강연을 안들을 경우 결석처리라는건 성적에 민감한 대학생들에게는 거의 강제동원수준이지요.)

강연내용이 대선과 관련이 없다 하여도 문제가 없다고는 볼 수 없지요.
르웰린견습생
12/09/19 01: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부분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딱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아니라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원장이 이랬더라도
논란이 될 소지가 충분하지 싶네요.

물론 제일 큰 문제는 알아서 긴 대학 측에 있다고 봅니다.
뒷산신령
12/09/18 21:54
수정 아이콘
이런걸로 까기에는 열정이 아깝습니다.
다른 깔게 얼마나 많은데요.
마이너리티
12/09/18 21:55
수정 아이콘
이런게 문제가 된다고 느끼는 이유는 아무래도
강연 참석여부가 정치적 의사표현의 일환이 될 수도 있기에, 출석을 볼모삼아 강연 참석을 강요하는게 정치에 대한 의사의 자율을 침해하는 것으로 생각됨
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많이 나가는 거겠죠?
12/09/18 21:57
수정 아이콘
수업 내용과 아무 관련 없는 특강을 안 들으면 결석처리를 한다니..
대학 졸업한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저도 좀 놀랍습니다.
취업설명회야 당연히 이해가 가지만 이건 정말 좀 아닌 것 같은데요.
다만 비판은 대학 측이 감수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타테시
12/09/18 21:58
수정 아이콘
참고로 새누리당 측에서는 동원이 아니라고 했으며, 동원이라 하는건 자발적으로 참가한 학생들을 모욕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외부강연을 억지로 출석하게 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하는 것 보다도
대선후보가 강연을 하는데 억지로 끌어모은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발상이며
이 학교는 무려 인천에 있는 사람들까지 성남으로 불러들이는 막장짓까지 저질렀습니다.
아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소림무술
12/09/18 21:59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싫어하는 상황이네요. 힘(또는 권한) 좀 있다고 자기보다 약한 사람의 약점 잡고 이용해먹는 상황말이죠. 성적에 민감한 대학생들에게 출석여부를 가지고 강제로 출석시킨 거죠. 특강에 오바마가 온다고 해도 저딴 짓은 하면 안되는 겁니다.
12/09/18 22:02
수정 아이콘
이건 학교측이 알아서 긴것 같은데요;;
위원장
12/09/18 22:02
수정 아이콘
그냥 박근혜씨가 안타깝네요.
그래도 여당 대선 후보인데 어느 정도 인망이 있다면 저런 짓 안해도 가득 메울텐데...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없는 걸 밑에 사람들도 아나 봅니다.
SUN타이거즈
12/09/18 22:05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특강은 수업을 듣는 대신에 출석 인정해주는 경우죠...
출석인정서도 교수님께 양해부탁드립니다 이정도 입니다.
교수님이 출석인정서 가져와도 결석해도 교수 재량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수업 안하고 안오면 결석하게 하는것도 교수 재량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바람직해보이지 않네요
후란시느
12/09/18 22: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럴거면 외부인사 왜 초청해오냐라고는 생각하지만, 저걸가지고 박근혜에게 뭐랄 수는 없는 부분이죠. 학교가 이름 좀 알려보려고 그런거 같은...
12/09/18 22: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 특강 같은경우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간호과 등등도 수업을 대체할수 있을까요?
차라리 경영학과같은 문과 계열이라면 이해하겠습니다만..
아무리 교수 재량이라도 전혀 상관없는 수업을 출석여부까지도 관여하면서 참가시킨다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후란시느
12/09/18 22:14
수정 아이콘
간호과가 여성 지도자를 주제로 한 특강이랑 상관없다는건 편견이라고 봅니다. 출석으로 강제한다는 것은 학교 측의 욕심으로 본다해도요.
12/09/18 22:09
수정 아이콘
무슨 대학이 의무교육기관도 아니고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것을 배우려고 돈 내고 다니는 곳인데..
내 등록금 내고 이수하고자 하는 학문과 하등 상관도 없는 특강을 빠진다고 결석처리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학교가 대단히 한심해 보입니다.
Absinthe
12/09/18 22:14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인천에 있는 학생들이 성남까지 가야 하는 상황은 이해가 안 가긴 하네요 -_-; (2)
소와소나무
12/09/18 22:26
수정 아이콘
휴강으로 걸어놓고 들을 사람은 들어봐라 정도면 모를까 반드시 출석은 아니라 봅니다. 그렇다해도 박근혜씨가 잘못했다고 볼 수는 없죠. 분명 대학이 알아서 긴 상황일테니. 뭐 엮여서 욕 먹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2/09/18 22:33
수정 아이콘
박근혜 후보가 잘못한 것은 전혀 없죠. 박근혜 후보가 교수한테 압박 해서 학생들 강제동원 하게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교수가 우리 좀 이쁘게 봐 달라며 꼬리를 살랑살랑살랑살랑 흔들어 대는 게 보일 따름이네요. 저런 교수 밑에서 배우는 학생들만 불쌍하네요
12/09/18 22:41
수정 아이콘
특별히 깔 건 아닌데 좀 안타깝네요. 예전에 기억나는 분이 한 분계셔서.

이회창씨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선거 전을 할 때 그랬거든요. 젊은 층의 표를 얻기위해서 여고나 대학 등에서 강연을 하고, 노사모를 본따서 창사랑 만들고, 그렇게 본인의 성격과 맞지 않는 행동들을 쉬지 않고 했죠.

박근혜 대표가 젊은 층과 그렇게 어울린다고 생각돼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언젠가 은지원이 승승장구에 나와서 했던 이야기를 보면, 종종 초대를 해주시지만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고. 그 세대와 이야기할 거리가 거의 없는 거라고 보여집니다. 힐링캠프에 나와서 했던 말들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확실히 세대 차이가 좀 나고요.

그런데 억지로 나서서 하는 걸 보니 안타깝죠.
(그러고 보니 모 유력인사가 박후보 근처에 노인들을 오지 말라고 했다던가요?)

아무래도 박근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대결하던 이회창씨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 간다는 느낌입니다.

상황이 너무 비슷해요. 이회창씨도 하나마나한 경선에서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당연히 대통령이 될 거란 인식이 있었고, 지지율도 가능권의 후보중에서 가장 높았죠.

이런 것은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조건에서 같은 반응이 일어난다고 봐야 할 겁니다.
앉은뱅이 늑대
12/09/18 22:43
수정 아이콘
정황들을 보니 박근혜가 잘못한 일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만 좀 어처구니가 없긴 하네요.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대선후보의 강연을 출석체크까지 하며 강제로 듣게 한다라.
더군다나 컨텐츠가 없기로 유명한 박근혜의 강연을.
총여학생회도 웃기고 거기에 응한 교수도 웃기고. 좀 그렇습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9/18 22:45
수정 아이콘
특강에 출석체크하고 다른 캠퍼스학생까지 가야되는 .. 이런 케이스가 흔한건가요?
학교마다 문화가 꽤 다른긴한가보군요.
듣도보도 못한 케이스라...

인천에서 성남까지 가야되는 학생의 표는 상당수 날라갔겠군요...
12/09/18 23:01
수정 아이콘
박근혜정도면 천명은 우습게 채우지않나요?? 가천대가 총원이 2만이 넘는걸로아는데.. 정치성향과 상관없이 거물급정치인인데요..
12/09/18 23:11
수정 아이콘
교수님이 특강에서 무언가 얻을게 있다고 생각해서 특강이랑 겹치는 수업 휴강해준 상황에서 불참할 경우 결석 처리가 문제라면 그건 박근혜 잘못이라기 보다는 대학교 자체를 대상으로 이야기해야 될 듯 합니다.(적어도 이것에 있어서는 박근혜의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강에 강제동원 되는 것은 저나 제 친구들 같은 경우는 이런 식으로 끌려다니면서도 별로 문제라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다른 캠퍼스까지 긁어온 경우는.. 확실히 학교가 좀 오버한 것 같네요.
코큰아이
12/09/18 23:22
수정 아이콘
이길여 총장이라는 인물에 주목해야합니다. 상당히 권력지향적인 민정당부터 여권 해바라기 인사입니다.
소문에는 한때 대한민국 현금동원력이 손가락 10개안에 든다라는 말도 있더군요
알아서 딸랑거리는 인물이라는 말이죠 총장 지시가 내려가지 않았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왜 그 많은 대학중에 가천대를 갔는가?
12/09/18 23:36
수정 아이콘
저희과에서도 이정도는 흔한 일이었네요. 꼭 박근혜가 문제가 아니라 무슨 세미나나 이름없는 외부인사 특강이었어도
교수 판단하에 이 전공과목에서 이 특강을 듣는게 좋다고 하면 대체한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출석체크는 세미나장에서 하구요. 출석체크 안하면 다들 도망가니까요..
12/09/18 23:42
수정 아이콘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60634
총여학생회 측의 반론입니다.
1. 총여학생회가 새누리당에 박근혜 특강을 요청했다.
2. 총여학생회가 학교측에 수업대체를 요청했다.
3. 총여학생회가 학교측에 교통편의를 요청했다.
HELIOS_K
12/09/18 23:44
수정 아이콘
이건 문제있는거죠.
외부인사온다해서 다른캠퍼스의 인원까지 출석으로 협박해가면서 데려오는건 많이 아니죠.

저희학교는 그런적없어서 모르겠네요.
FastVulture
12/09/19 00:08
수정 아이콘
문제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문제가 있음에도 대학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는 것 또한 사실이죠 -_-
개인적으로 이 문제의 책임은 박근혜 씨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몽키.D.루피
12/09/19 00:24
수정 아이콘
뭐 잘못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까는 것도 잘 가려가면서 깠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까면 전략적으로 피로감을 줄 수가 있어요.. 까는 것 자체가 지긋지긋해지는 거죠. 이미 겪어 본 현상입니다. 어느 분은 하도 많이 까이다 못해 요즘은 귀엽기까지 하니깐....
12/09/19 02:20
수정 아이콘
깔 거 많은데 이런 걸로 까지 맙시다. 진짜 몽키.D.루피님 말씀대로 너무 까면 피곤해서 나중엔 관심도 안 가요. mb찡처럼..

근데 참 이상하긴 하네요. 박근혜 정도면 어느 학교를 가도 가뿐히 2천명은 채울텐데.
복타르
12/09/19 08:05
수정 아이콘
관련된 재미난 기사가 올라왔네요.
http://news.sportsseoul.com/read/ptoday/1083713.htm
주된 내용은 흔한 강제동원의혹과 관련된 내용인데, 인상적인 부분이

'30분의 강연 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은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미리 학생들의 질문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박 후보가 답하고, 총여학생회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에 답변하는 형식이었다.
현장 질문 또한 학생회에서 선발해 단상에 앉아있던 학생 일부가 질문 하는 것에 그쳤다.'

현장에서 곤혹스러운 질문을 할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그렇다고 대학생들과의 질의응답 마저
미리 녹화한거에 답하는것 정도밖에 안되면 어쩌자는건지 심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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