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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14 12:36:31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인혁당 역풍, 처음으로 박근혜 후보 다자구도 30%대로 추락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1088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생각에 잠긴 박근혜 후보

"인혁당 유가족들을 찾아뵙겠다고 하는 박근혜 후보"



다자구도

박근혜 - 39.7% (전일대비 1.2%p 감소)
안철수 - 25.9% (전일대비 2.6%p 상승)
문재인 - 18.9% (전일대비 1.4%p 감소)


다자구도에서 철옹성을 지켜왔던 박근혜 후보의 지지가 처음으로 4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MBC 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에
직접출연해서 인혁당 관련 '두개의 판결이 있다' 발언으로 과거사 인식이 문제가 되고 대변인 사과에 '대변인 개인의 생각이다'
후에는 사과 대신 유감이다 라는 표현 때문에 연일 폭격을 맞고 있습니다. 박후보야 워낙 단단한 지지층이 있다고 해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한건 좀 충격적입니다.

안철수 원장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딱지, 폭로전등 악재에 시달리다가 '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입장을 발표하겠다' 로 결심을 굳힌듯한 모습이 보여져 지지층등이 결집하는 모습입니다. 덕분에 문재인 후보의 지지층을 뺏어가는 모양새,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양자구도





"박원순 시장과 회동하는 안철수 원장"


박근혜 - 45.4% (전일대비 1.9%p 감소)
안철수 - 45.1% (전일대비 1.0%p 상승)








"수도권 경선만을 남겨두고 있는 문재인 후보"

박근혜 - 46.1% (전일대비 1.9%p 감소)
문재인 - 42.7% (전일대비 0.5%p 상승 )





박근혜- 안철수의 양자구도에서 초박빙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던 두 주자가 우위를 논하는게 무의미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새누리당 대선후보 확정과 광폭행보로 안철수와의 양자구도에서 역전한 박근혜 후보, 하지만 인혁당 발언으로 연일 맹폭격을 맞는 가운데 반등할 요인이 딱히 보이지 않는 반면 안철수 원장은 대선 출마 관련 발표와 단일화 카드라는 반전카드를 쥐고 있습니다.

박근혜 - 문재인 양자구도에서도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차이나던 문재인후보가 거의 오차범위까지 따라잡았습니다. 88%의 득표로 당선된 박근혜 후보도 컨벤션 효과의 후광을 톡톡히 보았는데 문재인후보는 컨벤션 효과와 더불어 안원장과의 단일화 카드까지 쥐고 있습니다.

수성과 공성의 싸움에서 주자가 가려지면 본격적으로 현정부 책임론이 나올텐데 박후보는 어떻게 버틸수 있을지, 현재로써는 반등의 카드가 딱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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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4 12:41
수정 아이콘
요즘 박근혜 후보의 행보를 보면,
자신의 아버지 때문에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가 됐지만,
그 아버지 때문에 발목이 잡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12/09/14 12:44
수정 아이콘
단일화 과정만 무난하게 된다면 박근혜가 이길 여지가 현재까지는 딱히 없네요. 그나마 변수가 이정희정도??
12/09/14 12:49
수정 아이콘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 비난하면 연좌제냐! 하면서 언성높이는 분들, 그럼 박정희의 공은 왜 박근혜가 넘겨받으려고 하는 걸까요. 잘못은 넘겨받을 수 없고 잘한 건 넘겨받는게 당연하다? 이해가 안가네요..

그럼 개인의 능력을 보여주던지..애초에 박정희 전 대통령 딸로 어필하면서 정계 데뷔했으면 과오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해야하지 않나...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강됴리
12/09/14 12:50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적지 않았지만 돌발변수가 또 하나 있는게 박근혜 후보의 '입' 입니다. 지지층이나 여당에서는 과묵한 카리스마라고 보겠지만 저는 말실수 않기 위해 최대한 아껴두는것이라 보거든요, 요전의 국가관 발언이라든가, 이번의 인혁당 발언, 그리고 2007년 경선때 이산화가스 발언등등 앞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들어가면 어떻게든 입을 열어야 하는데 조용히 지나갈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58.기론
12/09/14 12:50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 많이 따라갔네요!

안철수 원장은 예전부터 어마어마한 지지율이었고
박후보도 콘크리트 지지층이있었는데
문후보가 다자구도에서 손학규후보 지지도를 따라잡은게 작년 7월이었는데 그때부터 여기까지 올아온게 정말 좋네요.
요번대선은 삼파전에 단일화 이슈까지있어서 정말 재밌을듯!
앉은뱅이 늑대
12/09/14 12:51
수정 아이콘
따로 글을 썼는데 비슷한 글도 많고 딱히 잘 쓴 글도 아니고 해서 그냥 여기 댓글로 답니다.
박근혜, 슬슬 피곤해집니다.
------

요즘 박근혜 피로감이 장난 아니네요.
입으로는 대통합을 이야기 하면서 행동으로는 대분열을 일으키니 슬슬 지쳐가려 합니다. 자신의 과에 대해 반성하지 않으면서 가해자의 입장에서 피해자에게 화해를 강요하는 모습도 그렇고, 정치적 상대방을 경쟁적 파트너가 아닌 정치모리배로 간주하는 것도 그렇고.

얼핏 보면 지극히 상식적이고 반듯할 것 같은 사람이 조금만 들여다 보면 저런 식이에요. 개념 자체가 확 다르단 말이죠. 무려 국민의 최고 대표자를 뽑는 대선에서 자신의 식솔이 상대방에게 불출마를 강요하는 일이 있어났으면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든지 간에 사과부터 해야 할 일을 오히려 오랜 친구사이, 침소봉대, 네거티브, 시간 낭비 같은 말로 오히려 타박을 하고 있죠.

아래에 있는 '박근혜는 민주주의자인가?' 라는 질문은 너무 극단적인 질문이라 뭐라고 답하기 어렵지만 '박근혜가 민주주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지도자인가?'라고 물으면 심각하게 결격인 지도자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민주주의가 뭔지를 몰라요. 보고 배운게 패왕적 통치 밖에 없어서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거죠.

그녀에겐 국가의 주인으로서의 국민이 없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국민은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국민입니다. 흔한 수사로 미욱한 백성이죠. 자신이 보듬어 주고 이끌어 주고 때로는 때려서라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 백성들.

그녀의 정치관의 골자가 바로 이겁니다. 내가 곧 길이니 미욱한 자들은 나를 따르라. 그러니 모든게 자기 중심인 거죠.
가해자가 피해자를 찾아가서 화해를 강요하는 것. 보통 사람 같으면 쇼를 하라고 해도 못합니다. 그런데 그녀는 하죠. 그것이 올바른 거니까. 역사의 소명이니까. 하찮게 과거에 매달려 있는 백성들을 선진조국의 미래로 이끌려면 내가 직접 찾아가서 마무리를 해야겠다. 그래서 인혁당 가족분들에게 그렇게 상처를 입히는 발언을 하고서도 찾아가서 만나고 싶다는 말을 한다는 거죠. 가서 오해를 풀어야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는 거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박정희시대로 돌아가지는 않겠죠. 너무나 당연한 얘기. 21세기의 사회가 70년대로 회귀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70년대식 마인드가 21세기의 지도자와 결합되면 상당히 많은 사회적 비용이 치러질 겁니다. 국가를 위해서는 민주주의도 제한할 수 있다는 생각은 박근혜에게 아직도 유효한 사상입니다. 그것이 긴급조치같은 폭력적 방식으로 외화되지 않을 뿐 필요하다면 합법적인 무력화를 시도할 수 있고 소소한 불법은 '어쩔 수 없는' 희생으로 치부될 수 있죠.

어떤 거룩한 목적도 수단을 정당화할 순 없습니다. 통합진보당 사태 때 수없이 나왔던 얘기죠. 이것은 그 누구도 피해가서는 안되는 대원칙입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이 원칙에 대해 승복하는 자세를 보여야 됩니다. 상황이 그랬으니까, 우국의 충정이었으니까, 국가가 위협에 빠져있으니까 등등의 어떠한 이유로도 이 원칙을 부정해서는 안되죠.

진정 통합을 원하고 진정 국민의 뜻을 존중한다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이 간단한 명제에 동의함을 밝히고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 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가진 사람이란 걸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렇지 않으면 이 국민통합 피로감은 상당히 오래 지속될 것 같습니다.
DrakeDog
12/09/14 12:57
수정 아이콘
저번 글에도 썼지만 박근혜후보는 TV토론회 한번 하고나면 지지율이 급변할거 같네요.
아야여오요우유으
12/09/14 13:08
수정 아이콘
콘크리트 빼고는 거진 다 빠지는 중이네요.
Noam Chomsky
12/09/14 13:09
수정 아이콘
어젠가 인혁당 피해자들을 만나러 갈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벙찌더군요.
아니 무슨 사과를 하러 가는 사람이 고민을 해, 사과를 받아주는 사람이 만날지 말지 고민하는거지.
너무 거만해요. 진짜 국민을 바라보는 시선이 왕이 백성을 내려다보는 느낌이에요.
타테시
12/09/14 13:16
수정 아이콘
http://99061.blog.me/80168988563
참고로 리서치뷰에서 KT, 비KT 혼재로 100% 유선전화 RDD로 서울, 경기 지역 여론조사를 한 것에 의하면
유선전화 RDD임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후보가 46~47%를 기록하고
안철수 원장이 47%대, 문재인 후보가 42%대를 기록했습니다.
즉 엄청나게 따라붙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과 20여일 전 인천에서 한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헤 후보가 50%대 중반에 다다랐던 점을 생각하면
확실한 하락세가 보이고 있습니다.
정지연
12/09/14 13:19
수정 아이콘
박근혜에게 발목잡힐 일이 없는건 군대문제뿐이네요.. 본인도 클리어하고 자식도 없으니..
아나키
12/09/14 13:32
수정 아이콘
아버지의 군대 문제가 핵심이라는게 함정.....
The xian
12/09/14 13:30
수정 아이콘
요즘 정치권을 보면 가장 시건방진 집단이 두 개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하나는 박근혜씨 대선캠프고 다른 하나는 통합진보당 구당권파입니다. 두 집단을 보니 세 가지 공통점이 있는 듯 합니다.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고, 겸손함은 모양으로도 없으며, 무엇보다 자기 잘못을 반성할 생각이 없습니다.
12/09/14 13:34
수정 아이콘
역시 박대표 최대의 약점은 유신도 아니고 아버지도 아닌 '[자기]말을 많이해야하는 상황에 처하는 거'인거 같아요. 크크
12/09/14 13:37
수정 아이콘
본격적으로 후보 등록이 이뤄지고 야권대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고 후보 토론회가 시작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부엉이바위
12/09/14 13:41
수정 아이콘
누구든 좋으니 토론회에서 해결책을 물었으면 그에 맞는 답변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해결책을 물었는데 잘해야죠, 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나오는 건 너무 무책임해요.
안드로메다
12/09/14 13:43
수정 아이콘
박근혜 의원의 여론조사는 지방을 잘 살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총선때도 그렇고 많은 여론조사기관에서는 야권연대 과반, 민주당의 제1당을 예측했었는데
지방에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해서 예상을 뛰어넘는 과반의석을 달성했었죠.
수도권에서 비슷한 구도로 가서는 야권에서 힘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방은 젊은 유권자들이 얼마 없고 투표율도 상대적으로 낮은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12/09/14 13:52
수정 아이콘
두 개의 판결이라는 말은 심했죠.

거기다 안철수씨는 518묘역을 참배하면서 인혁당의 박근혜씨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안철수씨 강해요 강해. [m]
12/09/14 13:53
수정 아이콘
지금이 야권에서 한참 좋을 때입니다만
박근혜 후보를 두고 하는 지지율 변화는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 교수와의 지지율 차이와 변화가 가장 의미가 있겠죠
박근혜 쪽의 악재는 예상되는 악재축에 든다는 것이 좀 걸리죠
공격 포인트도 좀 뻔한 감도 있기도 하고 이후 변수나 악재는 여권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기도 하죠

조국 교수는 담판식의 단일화를 고려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의 수치는 미묘해서 담판이 될 지 모르겠네요
12/09/14 14:01
수정 아이콘
안철수와 문재인 지지표는 대충 겹친다고 판단하면 큰 무리는 없군요. 대충 정리는 된 모양새네요. 박근혜와 야당 단일 후보의 싸움인가요? 어차피 박근혜 지지율이야 박정희 딸인 새누리당 후보에게 던지는 표이니 박근혜가 앞으로 '입으로' 계속 자충수를 둔다고 해도 크게 빠지지는 않을테고, 그와 동시에 뭔가 지지율을 끌어올릴 모멘텀도 없을테고... 결국 안철수 문재인 단일화가 포커스가 되겠네요. 뭔가 통합적 구심력을 발휘한다면 무난한 야권의 승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득표율이 크게 벌어지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안철수는 자기 세력에 대한 리더십이 있다고 보고 결국 문재인이 친노세력을 조용히 이끌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친노가 현재 당권을 쥔 상태에서 안철수에게도 비친노들에게도 적당한 수준에서 양보를 해야할텐데 지금까지 민주당이 해오던 작태를 보면 잡소리가 흘러나올 건 분명하겠고, 그 입들을 닥치게 만드는 능력이 문재인에게 있을지가 대선의 초점이 될 거 같습니다. 어차피 안, 문 두 냥반에게 노무현이 보여줬던 폭발적 리더십을 기대하는 건 무리일 듯 싶으니 말입니다.

문재인이 세력 내에서 리더쉽을 획득하는 과정보다 안철수가 그리 하는 게 비교도 안될만큼 쉬울 터이니 결국 안철수 쪽으로 뜻이 모이리라고 봅니다. 뭐 실제로도 득표율이 더 높은 상태니 정리가 더 쉽기도 하겠네요. 문재인이 잘하면 안철수가 잘 되고 문재인이 잘못하면 박근혜가 웃는 상황이군요. 총선 이후로 꽤 다이내믹할 거라고 생각했던 대선판이 박근혜의 계속된 실축으로 그저 관리전 양상으로 변모했네요. 이래저래 좀 아쉽습니다.

정치공학적으로는 그렇다치고, 유시민은 누가 대통령이 되든 상황이 호전될 기미가 안보인다고 평했던데 저도 그쪽으로 많이 기울게 되네요. 대통령 뻘짓거리에 혈압 오르는 일은 좀 줄겠지만 말입니다^^;
못된고양이
12/09/14 14:16
수정 아이콘
서울 경기만 조사한 것이라는게 한계네요. 수도권에서 크게 앞서지 않는한 야당 필패라 봅니다.
아직 갈길이 머네요.
scarabeu
12/09/14 14:38
수정 아이콘
야권지지자들의 이런 투표전 들뜬 분위기, 아주 환영합니다
12/09/14 14:40
수정 아이콘
뭐 100일씩이나 남았는데 단일화 이후에 판세를 읽어봐야죠. 그전엔 사실 그렇게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고래밥
12/09/14 15:25
수정 아이콘
서울경기권은 서울시장선거와 총선때 야권 강세였지 않았어요?

tk는... 무섭습니다 [m]
12/09/14 15:31
수정 아이콘
단일화 되고, 그다음 토론회 하고 나면 어느정도 윤곽이 보이겠죠.
민주인후아빠
12/09/14 15:49
수정 아이콘
박근혜후보가 40% 넘는거 자체가 아이러니합니다.
12/09/14 15:59
수정 아이콘
http://www.ytn.co.kr/_ln/0101_201209141529179999

이 와중에 인혁당 관련한 박근혜씨의 발언에 사과를 했던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게...본인의 의사가 그러한 것인가, 아니면 가지치기 당하는 것에 따른 것인가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사의가 받아들여진다면 박근혜씨의 생각과 의도는 충분히 파악할 수 있겠네요.
김선태
12/09/14 16:00
수정 아이콘
4.11 총선 때도 이런 분위기에서 역풍맞고 말았죠
야당입장에서는 정신줄 단단히 잡고 경기에 임해야함
12/09/14 16:02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여론조사가 수도권만을 대상으로 하는 거였나요? 그럼 지난 총선 때를 생각해본다면 저 수치로 나타나는 것보단 야권 입장에선 훨씬 더 비관적일 텐데요. 전혀 낙관적으로 생각할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2/09/14 16:56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민주당이 제대로 후보내서 대권에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만..

안철수 지지자는 문재인으로 단일화되면 박근혜쪽으로 갈 사람이 많을것같은 반면에..

문재인 지지자는 상당수는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투표를 안하면 안했지 박근혜쪽으로 가진 않을 것같아요..

사실 이기려면 답은 나왔다고 보는데.. (선거 공학상으로는 뻔하지 않나요?)

참 어렵네요 이문제.. 민주당 경선 완료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절대 그러실 분이
12/09/14 18:33
수정 아이콘
안철수를 현 정치상황의 대안으로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박근혜 쪽으로 가선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안철수 전 원장은 단일화를 고려할 대상으로 민주당을 꼽았으면 꼽았지 새누리당을 꼽지는 않을거거든요.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이 단일화를 했는데, 그 세력이 마음에 안든다고 반대세력을 지지해버리면
그 지지에 진정성이 없는거겠죠..

그나저나 참..저 두분은 이길수가 없습니다. 말이 통해야 말이죠..
과거 왜곡으로는, 환단고기나 임나일본부설은 갖다붙일 수도 없어요.
저는, 꼭 야권이 승리해서 저 두분이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그 꼬라지를 반드시!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이트해머
12/09/14 18:41
수정 아이콘
지난 총선 이후 결과 나오기 전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건 잘 알려져 있죠.
루크레티아
12/09/14 18:56
수정 아이콘
지금 분위기를 보면 지난 bbk보단 인혁당 사안이 좀 더 먹혀들어가는 것 같긴 합니다.
특히 적절하게 여당 내부적으로도 금이 가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고요.
12/09/15 10:20
수정 아이콘
정의화 의장의 정의로운(-_-;) 발언만 봐도,
친이계 일각에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느니 차라리 5년 쉬겠다는 분위기도 좀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가 3-4공 관련 이슈로 패배하면 거의 정계은퇴 수준에 가까울 정도의 타격을 입는거라고 보거든요.

하긴 후보인 지금도 이 모양인데 박근혜씨가 대통령이라도 되면 친이계 출신 의원들은 그냥 학살된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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