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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11 20:02:16
Name Calvinus
Subject [일반] 박근혜의 前 공보위원 정준길의 멘붕?
지금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서 유게에도 있지만 기사와 함께 정리해볼까합니다.
( 앞부분은 다들 아시는 내용이고 오늘 있었던 내용은 뒤쪽에 나옵니다. 귀찮으시면 스킵하시면 되겟습니다.)

다시 아시다시피 박근혜후보의 정준길 공보위원이 아침 출근 시간대에 전화가 와서
안철수의 여자문제 등을 거론하며 금태섭 변호사를 협박했다고 금태섭 변호사가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합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0464.html

이에 정준길 위원쪽은 그냥 농담이었다..
친구사이에 조언을 해준것이다. 등등 엇갈리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결국 정준길 공보위원은 사의를 표합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0495.html

동시에 황우여 대표에게 도착한 문자메시지가 공개되어
협박보다 안철수의 여자문제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는 새누리당의 전략이 알려지기도 합니다.


당시 PGR에서도 많은 말이 오갔는데.. 아마 녹취록이나 녹음이 있을것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분명히 뭐가 있으니까 터뜨렸을것이고 아니면 역풍을 맞을것이라는게 중론이었죠.
( https://pgr21.co.kr/?b=8&n=39024 )

하지만 금태섭 변호사는 녹음할 생각도 못했고 아이폰이라서 녹음을 못했다고 밝혔으며
(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550554.html )

새누리와 보수 언론들을 역풍 몰이를 시도합니다.
박근혜는 친구사이의 대화를 확대해석한것은 이해가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홍준표가 안철수에게 여자문제가 있다고 여러차례 말한것이 갑자기 기사에 뜹니다.
또한, 정준길과 금태섭이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친구사이 입증에 "안간힘"을 씁니다.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32&newsid=02345206599658808&DCD=A01503&OutLnkChk=Y )

실제로 새누리의 역풍 시도는 상당한 효과를 보았고
정말 그런지는 의문일지 몰라도 안철수의 지지율이 약간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언론들은 지지율과 이 사건을 연관시켜 오히려 안철수가 역풍맞았다라고 말하려는 시도를 보입니다.
(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20906085951972e4&linkid=rank_news&type=day&cate=pl&rank=2 )





사실, 여기까지는 그냥 그저 그런 사건으로 끝나는 듯 보였는데
오늘자 한겨례에 재미있는 기사가 뜹니다.
저는 아침에 그 기사를 보면서 "우와 이걸 어떻게 찾았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그마치 정준길이 협박(?) 전화를 하던때의 택시 기사를 찾아낸것이죠.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1119.html )

"두 사람의 통화 현장을 봤으며, ‘저렇게 말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협박에 가까웠다" 라는 워딩과 함께
차를 탄 시간과 위치 등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금태섭 변호사의 말과 일치함도 보여줬구요.(정준길씨와는 얘기가 다릅니다.)
이쯤되면 거의 사실이라고 믿을만한 자료라 생각을 했습니다만,
저는 새누리당이 까짓거 개소리하지말라고 하고 대충 넘기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 잘 정리된 기사입니다.
( http://www.lawissu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63 )

그런데 방금전에 원래 오늘 채널A의 쾌도난마에 나오기로 되어있었던 정준길씨(무직)이
갑자기 연락두절 및 펑크를 냅니다.
사실 채널A의 쾌도난마는 딱히 안철수를 옹호해주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높은 가능성으로 종편의 목을 죄여올 가능성도 있지요.

그런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고 펑크를 내자.
박종진 앵커가 “방송을 정면으로 농락했다. 택시기사의 진술이 맞다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하면서 열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송 캡쳐 : http://ow.ly/i/VlDQ )

여기까지는 정준길의 멘붕이 맞겠구나 했는데,
잠시후에 기사가 하나 더 터지네요?

[속보] 새누리당 정준길 前공보위원, 교통사고 병원 이송중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1201.html )
(저처럼 이상한 냄새를 맡고 계신분들... 우리가 너무 음모론에 심취한거겠죠? ㅜㅜ)

이 사건이 어떻게 끝날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미 묻히고 끝났을 사건인데.. 재미있게도 이슈의 수명이 늘어나버렸습니다.
정말 멘붕으로 끝날것인가 아니면 계속해서 안철수가 역풍을 맞고 끝날것인가.
개인적으로는 해당되는 택시의 블랙박스가 공개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추가1. 일단 골절상없고 CT, MRI 다 괜찮다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어깨와 다리를 다쳤다고는 합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0911200809573

추가2. 문제없어서 귀가했다고합니다......... 응?!! 전복이라며!!
          링크는 댓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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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2/09/11 20:05
수정 아이콘
이거 뭐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
이쯤에서 출생의 비밀 하나 쯤 나와주려나..
슈퍼엘프
12/09/11 20:05
수정 아이콘
좀그렇네요. 링크 띄우신 기사에서도 가로수를 들이받고 차가 전복됬다고 하는데
살짝 다쳤을거라고 생각하신다니... 접촉사고도 아니고 크게 난건데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라고 너무 가볍게 보시는게 아닌지요.

그리고 저건 처음부터 자기가 운전했다고 하고 운전중 전화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그것의 연장이 아닌가 하네요.

역시 운전중 통화란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거 결론이 결국 운전중 핸드폰 통화하지 맙시다가 되는게 아닐지....
Calvinus
12/09/11 20:08
수정 아이콘
저도 좀 마음이 그렇습니다. 일단 조작을 의심할수 밖에 없는 상황도 좀 그렇네요...
기사와 사진이 보충이 되면 그때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prettygreen
12/09/11 20:08
수정 아이콘
티아라 소연때부터 뭔가 궁지에 몰린 사람에겐 자동차 사고가 나는군요 껄껄
12/09/11 20:09
수정 아이콘
뭐 일단 다쳤다니까 별 말은 않겠습니다만,
사고 났다는 장소가 예술의전당->고속터미널 방면의 길이라는데, 이게 딱 3년전쯤의 여자친구 집과 저희집 위치라서 좀 다녀본 곳들이라.
이해가 안가는게...대체 어떻게 운전을 했길래 그 넓은데다가 차도 꽤 다니는 길에서 대낮에 가로수를 들이받을수가 있나...입니다.
진짜 낮술이라도 한잔 걸치고 운전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스웨트
12/09/11 20:12
수정 아이콘
자동차 사고가 나서 티비프로그램에 출연할수 없었군요! 나쁜 앵커같으니ㅠ
12/09/11 20:13
수정 아이콘
막장 스토리 쩝니다. 이게 현실이 될줄이야... 사고난건 빨리 쾌차하시길...
누렁쓰
12/09/11 20:13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어차피 다 뇌내 망상에서 나오는 추측일 뿐이니 사실 관계가 더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겠네요.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긴 합니다. 그것도 최근에 말이죠.
소와소나무
12/09/11 20:14
수정 아이콘
유게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달았지만, 정준길 이 사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음주운전이 아니면 조작 의심받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아니면 무슨 지병이 있어 갑자기 기절했다거나 뭐 그런거면 모르겠네요.
12/09/11 20:18
수정 아이콘
진짜 스토리가 3류 소설에도 안 나올만한 흐름인지라,
음모론이 안 나올 수가 없겠네요.
뭐, 그런 삼류 소설보다더 더 한 일들이 일어나는 게 또 현실이기도 하니...

여튼 엥간하면 음모론에 휘둘리지 않는다 자부하지만, 현 시점에선 저도 설마.....?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12/09/11 20:20
수정 아이콘
우선 사고가 나셨다니 정준길씨가 크게 다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이거 참 뭔가 이상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군요..
대전은요? ~~~ 2탄이 나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밖엔 들지 않는군요..
저도 거기 여러번 가봤지만..그 도로에서 어떻게 가로수를 박을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사고야 한 순간이라지만..너무나 극적인 드라마 같아서 이거 참..
후란시느
12/09/11 20:21
수정 아이콘
정준길이 택시타고 가던 중 전화한게 아니라고 하니 택시 기사의 주장도 진실게임이 필요하게 되었죠.
이렇다할 증거없이 서로 주장만이 난무하는 중이라 솔직히 좀 질리더군요. 정준길이든 금태섭이든.....
12/09/11 20:25
수정 아이콘
택시기사 블랙박스 있으면 대박인데
없으면 택시기사도 못 믿어주죠
김선태
12/09/11 20:27
수정 아이콘
BGM 좀 넣어주세요 ..왜 너는 나를 만나서...
달고나
12/09/11 20:30
수정 아이콘
둘이 친구사이는 맞는것 같지만...
명확한 증거가 아쉽네요.
르웰린견습생
12/09/11 20:30
수정 아이콘
다들 녹취록은 없으나 녹음본 안 꺼냈겠지 생각하셨는데,
오호! 택시기사 증언과 블랙박스라니!!

별 관심 없었는데 갑자기 흥미가 생기는군요~
12/09/11 20:32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20911195611201


별다른 외상이 없어 7시 10분쯤 퇴원했다고 기사떴네요. 광수사장 욕할게 아니었어요. 원래 이게 모범답안이었나봐요.
㈜스틸야드
12/09/11 20:34
수정 아이콘
퇴원했으면 그냥 게임 끝이네요. 가로수 들이받고 전복까지 됐는데 외상이 없을수가 있나요?
人在江湖
12/09/11 20:40
수정 아이콘
가로수를 들이받는 순간 전복(전복과(Haliotidae), 전복속(Haliotis)에 속하는 연체동물, 위키피디아 출처)으로 변해서 상처를 다 치료했을지도...
12/09/11 20:38
수정 아이콘
과연 택시기사는 블랙박스를 공개할 수 있을것인가? 정준길 금태섭 주연의 '친구를 잃었다' 내일 이 시간에 계속됩니다.
후란시느
12/09/11 20:39
수정 아이콘
사고난거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 모를 일이니 외상이 얼마냐는 의미없는 질문이고, 생방송 펑크를 냈지만 그렇다고 그가 아무 말 안하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택시기사의 증언이라는게 진짜냐 가짜냐의 문제지 그게 없으면 쓸데없는 말싸움 뿐입니다.
소와소나무
12/09/11 20:4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 시간이면 사고 당시 사진이 돌아도 진작에 돌았어야 하는 것 같은데 특이하게 안보이네요.
Calvinus
12/09/11 20:41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사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전복된 차량을 직접 병원으로 끌고 갔는지... 사진이 없네요..
서울 한복판에서 전복된 차량인데.. 사진이 없다라..
기다리다
12/09/11 20:42
수정 아이콘
한겨레가 택시기사한테 낚인갓일지 아니면 진실일지 궁금한데요 크크 자가차량이용인지 택시이용인지는 cctv확인하면 바로 답 나오는거니말이죠
happyend
12/09/11 21:07
수정 아이콘
상상력이 딸린 저는 절필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듯 합니다.도무지...
fish of the season
12/09/11 21:11
수정 아이콘
단순히 사진에 둘이 같이 찍혀있다고 친구라하기에 미심쩍은 구석이 있듯 녹취록이나 동영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택시기사의 증언만으로 협박이 맞다고 하는 것도 미심쩍은 구석이 있다고 봐야겠죠.
결국 이런싸움은 어느쪽 이미지에 더 신뢰가 있나로 흘러가겠죠. 당장은 새누리측이 불리해보이긴합니다.
다만 이런 케이스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양측의 신뢰감이 동시에 박살이 날건데 진흙탕싸움이면 새누리전문이다보니 오래끌면 끌수록 안철수쪽도 좋을게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저글링아빠
12/09/11 21:26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다이나믹하군요.

..새누리당이 이 이슈를 더 끌고가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12/09/11 21:37
수정 아이콘
일단 자가용타고 출근했다는 정준길씨와 통화하는 걸 들었다는 택시기사의 진술은 완전히 반대되므로
둘 중에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거겠죠? 일단 교통사고가 난 건 사실인 듯 하니 좀 더 기다려 보죠.
lupin188
12/09/11 21:37
수정 아이콘
이제 기억상실만 나오면 완성!!!크크크크크 역시 새누리???크크크크크
앉은뱅이 늑대
12/09/11 21:39
수정 아이콘
택시 기사의 증언은 이 사건의 어이없음을 강화해주는 요소일 뿐, 애초부터 말도 안되는 막장짓이죠.
대선 공보위원이 유력한 경쟁 후보 대상자에게 전화해서 불출마를 요청했다는 것 그 자체 만으로도 충분히 개막장짓입니다.
말도 안되는 짓이죠. 정준길과 금태섭이 친구였든 아니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죠.
지금 당장 석고대죄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빌든가 아니면 후보 사퇴를 해야 할 정도의 어이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박근혜는 그게 무슨 대순가 하는 식으로 나오고 새누리당과 보수언론들은 오히려 금태섭을 배덕자로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이
이 인간들의 도덕관을 보여 줍니다. 그냥 인간임을 포기한 거죠.
문제는 국민들이 하도 개막장 드라마를 많이 봐와서 이런 건도 그냥 그런건가? 한다는 것.
12/09/11 22:58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애초에 정준길이 금태섭의 친구든 아니든 그건 아무 상관없는거였고, 금 변호사 역시 우리간의 관계가 어찌되든 정준길의 발언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어야 합니다. 설령 정준길이 자기 말마따나 호의(-_-)로 그랬더라도 아마추어처럼 정치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상콤하게 쳐발려야(....) 제맛이죠.

금변호사가 뜬금없이, 그것도 멍청하게 정준길이 내 친구네 아니네 하고 일차원적으로 받아칠때부터 꼬여버린거죠. -_-
New)Type
12/09/11 21:45
수정 아이콘
소연 시즌2??
나름쟁이
12/09/11 21:58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과연 결말은... [m]
12/09/11 22:12
수정 아이콘
날아오르라!!!!
라라 안티포바
12/09/11 22:13
수정 아이콘
한국 정치...찌질합니다.
누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참...
12/09/11 22:26
수정 아이콘
마치 막장스토리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익숙함이네요.
12/09/11 22:27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이글루스 뉴스 밸리는 금태섭이 털렸다는 식의 포스팅만 줄창 올라오네요.저긴 완전히 저렇게 된건가..
또르르
12/09/11 23:39
수정 아이콘
생방 잡아놓고 생각외의 변수가 뜨니까 차 잠시 주차하고 병원 실려갔다가 그대로 퇴원하면서 자연스럽게 방송 펑크내는 스토리 같은데요...
(Re)적울린네마리
12/09/12 00:33
수정 아이콘
위대하신 대한민국 검사출신이군요....
그것도 안철수 털었던....
추미애한테 떨어지고 한 방할려다 훅~
Calvinus
12/09/12 00:33
수정 아이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1290.html

일단 조작일 가능성은 많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사고 위치, 경위 등등이 다 공개되었으니..
별로 생각하고 싶지않은 일부러 사고를 냈을 경우을 제외하면 문제는 없겠네요.
Calvinus
12/09/12 00:36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진보언론인 허재현기자도 트윗을 통해서
자작극이라고 하기엔 너무 위험한 사고현장이라고 했습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9/12 00:41
수정 아이콘
쓰신 제목처럼 자작은 터무니 없고 그냥 멘붕의 현장정도....

뜬금없이 나타난 TAXI기사의 증언을 보니.....
곧 목동 사는 30대 여자가 선글라스끼고 나타나 인터뷰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것도 조선일보로...
생각이없다
12/09/12 00:51
수정 아이콘
친구를 맨붕으로 만든 금변호사 나쁜놈 만들게 뻔히 보이는구요
스타나라
12/09/12 02:52
수정 아이콘
그 시각에 그 장소에 있었습니다. 사고위치는 검찰청 정문 근처구요.
서초역에서 택시를 탔는데 터미널까지 막히더군요. 왜그런고...했더니 어떤차가 뒤집어져 있었고, 가로등은 대로변으로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한 45도쯤 기울었나... 위에 Calvinus님 링크 마지막에 있는 사진이 현장에 있던 뒤집어진 차와 모양이 같습니다. 운전자는 앞유리를 깨고 구출한 것 같더군요(앞유리가 망치로 깨진 흔적이 있었거든요) 가로등을 들이받은 모습을 봤는데 주행방향에서 비스듬히 박은 모양은 아니었습니다. 비스듬히 박았다면 가로등은 차량의 진행방향과 반대편 45도 방향으로 기울었을 탠데, 가로등은 차도와 90도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운전중에 차가 크게 돌았고 그대로 인도에 있던 가로등을 덮친게 아닌가 싶네요.
어쨌든 조작은 아니지 싶습니다.
봄바람
12/09/12 06:38
수정 아이콘
교통사고는 글에 넣을 이유는 없었네요. 그 전 정황까지가 딱입니다.
Calvinus
12/09/12 09:47
수정 아이콘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54130

택시기사 인터뷰입니다. 녹취된것은 없고 차량 블랙박스가 있을텐데 정준길이 찍혔는지 확인은 안해봤다고 했습니다
12/09/12 13:13
수정 아이콘
맨붕이 올 지경이겠군요 상황을 보니..

택시기사분이 만약 블랙박스가 있다/없다 이야기를 했다면 어느쪽이든 시나리오를 준비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했을 텐데.
없다고 하면 원래 한 말처럼 자기가 운전했다고 계속 주장을 했을 테고
있다고 했으면 빼도박도 못하니 택시탄건 사실인데 대화내용은 과장된 거다, 친구사이의 대화였다 등등으로 대응하려 했겠죠.
그런데 블랙박스에 찍혔는지 아닌지 모른다고 하니, 진퇴양난 맨붕이 왔겠죠.

정황상으로는 기사분의 증언이 사실이고 정준길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금방 퇴원했다는데 아직까지 기사분의 증언에 대해 별다른 주장을 하고 있지 않은(못하는) 걸로 볼때 어떤 시나리오로 대응할지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마 블랙박스 유무를 확인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겠죠.
패스미
12/09/12 16:30
수정 아이콘
이래도 찍을 사람은 찍겠죠?
신장9등급
12/09/12 17: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준길씨는 왜 자가 운전을 했다고 했을까요?
택시를 탔다고 해서 더 크게 문제될것이 있나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오히려 자가 운전하며 핸드폰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운전중 통화라는 소소한 비판을 받을 일인 것 같은데..
왜 굳이 스스로 운전했다고 말했을까요. 그게 좀 의아하네요.
블랙박스에서 증거가 안나오면 흐지부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Calvinus
12/09/12 19:20
수정 아이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77786

택시를 탄것을 인정했습니다.
이제 택시 기사가 한 말은 별 의미 없다쪽으로 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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