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8/30 06:50:32
Name 터치터치
Subject [일반] "피지알씨 직장 가다." 제2편 당신의 시급은 안녕하십니까? 제1부 월 통상임금의 비밀
"피지알씨 직장 가다"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마눌님 책(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노동법) 홍보 이후 몇차례 피자알 분들의 상담 쪽지를 받다보니 책을 보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내 주위를 둘러싼 회사와의 관계정도는 알고 가자는 의미에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좀 알기 쉽게 쓰려니 특정인이 직장에서 발생하는 일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나을 듯 하고 피지알씨가 본격 등장하는 연재물입니다. 연재물의 목적은 직장생활 중 노동법 상식에 관한 주입식 교육(쿨럭;;)입니다.

피지알씨 소개
1. 1976년 생 경상도 남자(95학번)
2. 연애경험 없음.(이래야 피지알씨다...)
3. 모대학 박사논문을 제출하지 않은 장기 휴학생
4. 직장경험
  1) 제대 후 노래방 알바
   2) 대학 졸업 이후 교수 조교
  3) 박사과정 시 학교 비정규직 교직원
5. 목표
  그냥 조용히 박사논문 쓰려다가 박사과정까지 공부한 것이 현재 학계의 주류가 부정하다며 논문쓰기를 거부(쓰기 싫다는 생각이 반반이지만 외부적으로는;;)  하고 있다가 갑자기 푸른 바다... 자연..낚시에 꽂혀 요트 관련 사업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음.
6. 능력치
   영어 : 호주, 캐나다 1년 어학연수로 매우 우수 그러나 토익점수는 800점이 안됨. 마음만 먹으면 그깟 토익 하고 있으나 실제 시험보면 듣기 거의 만점, 독해에서 번번이 잠이듬.(딱 2번 토익 시험봄)  
   일어 : 박사과정 동안 일본 애니 감상으로 이미 일본어에 귀가 뚫려있으나 본인은 잘 모름 - 우수
   대인관계 : 모태솔로; 귀차니즘
   외모 : 잘생김 but 상체발달한 172센치 키;;;;;

지난 줄거리 : 피지알씨는 전문가 사칭 월급도둑 터치와의 피쉬서버 채널; 대화에서 제대 후 노래방 알바에서 제대로 일하고도 제대로 돈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는데..........


다시 채널 8282


"우워 우워... 내 돈....내 알바비..."

"진정해라.. 너의 슬픔은 태풍에 묻어..."

"니 말이 태풍 바람이 되어 내 상처를 호비 파는구만.."

"워워...진정하고.. 니가 책상 갯수 셀 때(교직원 근무) 니가 노래방에서 일할 때보다 얼마나 더 받는지 알고 싶지 않냐?"

"그거 안그래도 비교할려고 했는데 노래방은 시급으로 받고 교직원때는 월급으로 받는데 뭘 비교해야 되는지 모르겠더라."

"시급을 월급으로 바꾸어 계산하거나 월급을 시급으로 바꾸어 계산하면 되지."

"야. 누가 모르냐.. 그게 어려우니까 그런거지. 췟... 근데 시급을 월급으로 바꾸는 건 그 달 일한 거에다가 내가 못받은 주휴수당을 더하면 되는거냐?"

"오... 역시 사람은 실수도 하고 그래야 조금 발전이라는 걸 하는구나."

";;;;; 그럼 월급은 시급으로 어떻게 바꾸냐.. 근데 왜 바꾸냐.. 그런 짓을 왜함? 난 그냥 비교 안할래..."

"크... 시급 중요하지.. 시급을 알아야 연차수당도 계산하고 연장근로수당도 계산하고 야간근로수당도 계산하고 휴일근로수당도 계산하고 퇴직금도 계산하는데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다..그리고 니 책상갯수 셀때(= 비정규직 교직원으로 일할 때) 시급 바로 구할 수 있는데..."

"시급을 알아야 구할 수 있는 그 많은 것 중에 받아본 기억이 나는게 없노?"

"그리고 그 시급을 유식한 말로 시간급 통상임금이라고 한다. 즉 통상임금이 연차, 연장, 야간, 휴일수당의 산정 근거가 되는거지.. 통상임금이라는 건 근무시간에 따라 막 변하는 그런 수당 말고 원래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받는 것을 말하는 거고..."

"닥치고 바로 구할 수 있다며.. 구해봐라... 노래방에 비해서 내 책상 셀때 얼마를 더 받은 거고?"

"니가 책상셀때 즉 니가 월급제로 근무했을 때 시간급 계산하는 방법은... 물먹고 옴세.."

"이...자식이. 뜸들이네.. 나도 장실."

"있나? 자 니가 월급을 받는다 월급은 어떻게 구성이 될까?"

"..........."

"아직 안왔나... 큰건가.."

"..........."

"여튼 월급 구성은 어떻게 될까.. 월급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건 보통 세금으로 얼마가 깎였네.. 4대보험 중 건강보험료는 얼마, 국민연금은 얼마 등등 깎였네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월급은 통장에 잠시 들렀다 공중으로 흩어지네 하면서 월급에서 나가는 돈에만 관심이 있는데.. 월급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바로 월급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아는거지. 내 월급은 어떤 것과 어떤 것이 합해져서 다른 말로 어떤 수당과 어떤 수당이 합쳐져서 만들어 졌는지 중요하다는 거지...."

"글쿤"

"돌아왔네 크크"

"시간급이나 설명하라. 1997"

"1997은 뭔데?"

"그냥 잘 어울려서 붙인거다..응답해라"

"그래서 월급 명세서나 최초 근로계약서를 잘봐야 되는거야. 그 월급명세서와 근로계약서의 임금항목이 니 시급을 결정한다 이거지... 자 봐봐 월급은 보통 기본급이나 각종 수당으로 명시되어 있어.. 그렇다면 시급은 뭘로 움직일까... 아까 통상임금이라는 말 기억나냐?"

"통상임금이 시급의 유식한 말이라며."

"뭐...비슷.. 통상임금이 니가 일정하게 고정으로 받는 것을 말해. 그러니까 고유한 니 급여가 되는 거지.. 그러다 보니 수당 중에서 변동이 가능한 것들은 통상임금에서 제외해야 돼... 니 월급 명세서를 들여다 봤더니 기본급 얼마라고 되어 있고 다른 수당이 시간외수당, 혹은 연장수당, 법정수당 등으로 표시되어 얼마라고 표시되었다면 그 수당들은 월급에 포함되어 있더라도 통상임금의 범위에는 포함이 안돼는거야."

"뭐 그럼 기본급만 통상임금이다 생각하면 되겠네."

"근데 그건 또 아닌게.. 내가 통상임금이 기본적으로 받는 금액이라고 했으니 수당 중에서도 내가 팀장이어서 나오는 직책수당, 보직수당 혹은 내가 어떤 특정 직무를 수행해서 나오는 직무수당 뭐 가령 운전했더니 운전수당, 방진복을 입었더니 나오는 방진수당, 위험수당, 금전을 담당하는 업무를 했더니 나오는 금전출납수당 같은 것들은 니가 일정한 자격을 유지하면 당연히 일하면서 받는 금액이니까 통상임금의 범위라는 거지.."

"그럼 명세서에 뭐라고 써놓느냐에 따라서 막달라지는 거네"

"아니 그건 아니지... 각종 수당의 실체를 보는거지"

"아까 법정수당 같이 표시하면 통상임금에 안들어간다며.. 그럼 전부 법정수당이라고 써놓으면 통상임금이 줄어들겠네"

"오... 뭔가 너답지 않은 예리한 질문인데... 법정수당이 뭔데?"

"응...무소유????"

"크크크 법정스님 아니거든;;;;;;;;;; 법에서 정한 것이 법정수당이야... 보통 법정수당은 생각보다 별로 없어. 연차수당, 연장근로시 발생하는 연장수당, 밤에 일해서 주는 야간수당, 휴일에 근무해서 주는 휴일수당, 니가 괴로워하는 주휴수당 정도에 불과하지"

"그렇군."

"월급을 파악할 때 임금 구성 항목의 명칭에 상관없이 각종 수당의 실체를 보는거야 ... 법정수당을 월급에 포함하여 포괄적으로 임금형태로 계약하는 걸 포괄임금제라고 해.. 그게 뭔 뜻이냐면 사실 실제로 연장, 야간, 휴일근로를 하지 않더라도 이만큼은 주겠다고 계약한다는것이지. 주휴수당이 뭐 월급 특히 기본급에 포함되어 있는 걸로 보니까...상관없고.. "

"뭐여... 그럼 기본급 10만원에 연장근로 190만원으로 계약될 수도 있겠네"

"그러니 명세서를 잘봐야 되고 그런데 그렇게 계약하는 건 불가능해."

"와?"

"기본급은 최저임금은 넘어야 하거덩.. 아주 일치하진 않지만 최저임금은 거의 통상임금 범위랑 비슷하게 보면 돼... 최저임금은 알지? "

"들어는 봤지.. 4천얼마"

"내년은 4860원이지.. 지금은 4580원이고"

"잘났다..."

"여튼 포괄임금제로 계약이 되면 적어도 법정수당에 해당하는 것들이 설령 고정적으로 매달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 성격은 명확히 연장, 야간, 휴일근로 즉 매월 유동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당이니까 월 통상임금은 아닌거지. 보통은 알기 쉽게 기본급을 월 통상임금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

"그냥 월통상임금이 기본급이라고 그라든가"

"아니라니까 직무수당, 직책수당 등도 포함되야 된다니까. 그리고 절세때매 차량유지비, 식대 이런 항목으로 구성된 임금명세가 있는데 사실 절세때문이고 매월 고정적으로 받는다면 이것도 통상임금에 포함돼.. 그러니 기본급=통상임금이 맞는 것이 아닐고 기본급이 통상임금이라고하는 곳은 임금명세서를 잘 봐야 손해보지 않지..."

"헷갈리노.."

"그럼 좀 나열해 주께 봐봐.. 생각해야 되는 것은 명칭에 구애받지 말고 실체를 봐야 되는거다...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것 : 월에 고정적으로 받는데 유동적이지 않은 것 - 기본급, 각종 직책수당, 각종 직무수당, 근속수당, 그 외 매월 고정적으로 다른 근로자도 같이 받고 있는 것(모든 근로자가 동일한 식대, 모든 근로자가 받는 가족수당, 동일하게 지급되는 생산장려수당 등)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것 : 매월 유동적인 것 - 법정수당(그달 일한것에 따라 달라지니까..다만, 고정법정수당도 최저를 정한 것에 불과하므로 달라지는 것으로 봄), 가족수에 따라 달리지급되는 가족수당, 매월 지급되지 않는 상여금, 만근해야 주는 만근수당, 평가 등급에 따라 지급되는 차등 성과급
뭐 이런 정도 써주면 감이 오냐?"

"대충;;;"

"자 그럼 다시 시간급으로 돌아와서... 위에서 처럼 월급 구성항목을 분석해서 월급중에서 월 통상임금을 찾아내는거야. 그 다음은 이 월 통상임금의 실체만 밝히면 쉽게 시간급이 나와서 끝이야."

"해봐 해봐"

"월 통상임금의 실체는 뭘까...생각해봐... 우선 시간급 통상임금에다가 곱하기 월 근로시간을 하면 월 통상임금이 나오겠지.. 간단하게 표시하면 (시간급 통상임금* 월 일하는 시간)이라는 거지"

"그..래.."

"좀 더 간단하게 (시간급*월 근로시간) 이게 월급 특히 월 통상임금의 실체인거지... 그렇다면 월 통상임금에서 월 근로시간을 나누면 바로 바로 시간급이 나온다는 말씀........... 그런데 월급쟁이들은 도대체 월 몇시간 일할까? 자기들이 하루에 8시간 혹은 정해진 대로 일하는 건 쉽게 알거야..그런데 월 몇시간 일하는지는 알고 있을까?????"

"매달 다르지... 2월은 적게 일하고 31일까지 있는 달은 많이 일하고"

"그럼 그때마다 월급이 달라짐?"

"그건 아니지.."

"그렇다면 모르긴 몰라도 매월을 평균내서 얼만큼 일하는 걸로 보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을까?"

"니가 전에 월급은 주휴수당까지 다 포함해서 지급한다며?"

"굿..바로 그거지 월급은 미리 시간이 산정된 즉 월 근로시간이 확정된 거지..자 니 근로시간은 얼마였을까???"

"몰라...ㅠㅜ"

"월급 받으면서 일해도 자기 월급에 딱 정해진 근로시간이 얼마인지 모른다..? 매달 바뀌는 것도 아니고 딱 정해진 시간을 모른다??? 피지알씨 문제있는거 아님???"

"ㅠㅜ 다 모를겨... 피지알 사이트 직장인도 다 모를겨..."

"과연 그럴까........."




--------------------- 2편 1부 끝------------------------------


너무 길어져서 2편 1부와 2부로 나눕니다. 전부 다 아는 내용만 써서 슬슬 졸리신 건 아니겠죠?

극소수 몇분이 재밌다 유익하다 하셔서 그 말에 용기내어 지속 연재합니다.;;

homy님 연재게시판 보내지 마세요. 제가 연재게시판 공지사항 봤는데 완전 무섭던데요. 1주 2, 3회 연재 원칙, 완결.... 완전 무서움.....ㅠ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전준우
12/08/30 09:38
수정 아이콘
재밌고 유익하네요
계속 연재해주세요!!! 크크
폰으로 보다가 조금 어려워서 웹으로 보니 좀 낫네요 항상 감사드려요
12/08/30 10:17
수정 아이콘
관심 있는 분야라 거의 아는 부분이 많지만 잘 정리 되네요. 감사합니다.
12/08/30 10:27
수정 아이콘
재밌다. 유익하다. (이러면 극소수 인증? -_-;;)
잘 보고 있습니다~
12/08/30 10:58
수정 아이콘
직장 9년차인데.. 새로우면 이상한걸까요? ㅜ.ㅜ 암튼 좋네요~~
하우두유두
12/08/30 12:05
수정 아이콘
재미있다 도움된다 감사하다 히히
12/08/30 15:38
수정 아이콘
하하 저 보낼 권한 없어요. 전 재미있게 읽고 있는 독자일뿐입니다. ^^
보통 한달은 21.5일 보던데 맞나 모르겠네요. 8 곱하면 172 시간이 되는건가요 ?
모르는게 정말 많네요.
파랑새
12/08/31 11:12
수정 아이콘
피지알씨 힘내세요. 저도 몰라요..
그냥 주니까 받고 기본급에 야근수당이 얼마고만 봤는대 알아야 할 것이 많네요.

연재게시판으로 가면 주 2회는 보는 거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831 [일반] 책 나눔 이벤트 결과입니다. [16] 터치터치4625 22/06/18 4625 7
95792 [일반] (나눔 이벤트)마눌님 책 출판 10주년 기념, 책 나눔 합니다~ [170] 터치터치10679 22/06/11 10679 21
63289 [일반] 겨우 축구를 보다가... [12] 터치터치6833 16/01/26 6833 62
59347 [일반] 10년만에 시 뜯어먹기 [4] 터치터치3270 15/06/25 3270 2
57850 [일반] 경계에 살다. [115] 터치터치10582 15/04/29 10582 104
54762 [일반] 책나눔...당첨자 발표요. [23] 터치터치3062 14/11/07 3062 8
54693 [일반] 책나눔... 마눌님이 또 책냈어요. [150] 터치터치8690 14/11/04 8690 7
54299 [일반] 아침에 본 뮤비... 저녁에 본 드라마... [4] 터치터치3743 14/10/15 3743 2
50930 [일반] 다이어트 이야기 (몸짱 접근 금지...) [65] 터치터치7816 14/04/07 7816 6
48659 [일반] 대법원 판례(통상임금)에 따라 이득볼 수 있는 근로자들은 누구? [17] 터치터치4758 13/12/18 4758 5
48645 [일반]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수정) [60] Deus ex machina7485 13/12/18 7485 0
48570 [일반] 파업... 길라잡이 [28] 터치터치6748 13/12/16 6748 25
42874 [일반] 닭고기 탕수육을 만들어보자 [46] Toby7782 13/03/26 7782 25
42336 [일반] [요리따라하기]'다시한번말해봐'님의 탕수육에 도전 [27] 터치터치7518 13/02/18 7518 9
39234 [일반] 피지알씨 직장가다 제3편 제2부 휴일/시간외근로시간의 비밀 [3] 터치터치3959 12/09/20 3959 0
39192 [일반] "피지알씨 직장 가다." 제3편 당신의 월급은 안녕하십니까? 제1부 야간/연장근로의 비밀 [5] 터치터치4237 12/09/18 4237 0
39039 [일반] 2천만원의 당혹과 10만원의 행복 [14] 터치터치5752 12/09/07 5752 1
38941 [일반] "피지알씨 직장 가다." 제2편 당신의 시급은 안녕하십니까? 제2부 월 근무시간의 비밀 [18] 터치터치4361 12/08/31 4361 2
38915 [일반] "피지알씨 직장 가다." 제2편 당신의 시급은 안녕하십니까? 제1부 월 통상임금의 비밀 [7] 터치터치4757 12/08/30 4757 2
38859 [일반] "피지알씨 직장 가다." 제1편 잃어버린 알바비여...... [13] 터치터치4579 12/08/27 4579 2
38030 [일반] [끌어올림]마눌님이 쓴 책 나눔 2차 진행합니다. [173] 터치터치6614 12/07/04 6614 0
37990 [일반] 책 나눔 결과 발표 해 드립니다. [59] 터치터치4365 12/07/04 4365 0
37984 [일반] 마눌님이 책을 출판해서 책 몇권 나눔하려고 합니다. [177] 터치터치12620 12/06/30 126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