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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2 01:03:09
Name Leeka
Subject [일반] 야구) SK 왕조의 몰락
오늘 경기로 인해.. SK 왕조가 완전히 몰락한 것에 도장을 쾅 찍은듯 합니다.

07년 김성근 감독 부임이후,  5경기 이상 진행시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6위 달성
(딱 5경기 하고  하루 5위한게 김성근 감독 시절 최악의 기록입니다...   5년동안 하루빼고 늘 4위안에..........)

07년 김성근 감독 부임이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승보다 패가 많은 기록 달성.
(5할 승률의 경우..  딱 하루 5승 2무 4패로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무가 경기수에는 포함되서 승률은 5할 이하가 됫었지만..  승이 패보다 적었던 적은 하루도 없습니다.)

07년 김성근 감독 부임이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8연패 달성


LG가 02년 준우승 직후 김성근 감독을 짜른 뒤..  

9년동안 가을야구를 한번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10년째인 지금도 7위네요.


SK는 김성근 감독을 짜른 다음 해..

김성근 감독 부임이후 한번도 안해본..   6위 달성.. (김성근 감독은 5위 하루한게 5년간 유일한 흑역사.................)
김성근 감독 부임이후 한번도 안해본..   8연패 달성..
김성근 감독 부임이후 한번도 안해본..  승보다 패가 많은 결과 달성까지..

10년전 LG의 모습이 그대로 오버랩되네요..


그것도 SK는..   정말 김성근 감독이 뽑고, 키우고, 가르친... 선수가 거의 대부분인 상태인지라..
현재 파급효과가 더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SK도.. 완전한 DTD를 재현할 것인지..  
아니면 5년간 보여준 그 불가사의한 힘으로 다시 살아날 것인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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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수
12/07/12 01:04
수정 아이콘
모태엘팬으로서.. 그래도 엘지만큼 가지는 않을 것 같네요..
갓의날개
12/07/12 01:05
수정 아이콘
sk가 딱히 전력이 좋았던 팀이 아니여서; LG꼴 날거같다에 한표를
12/07/12 01:06
수정 아이콘
롯데 팬으로써.. 20년 동안 우승못한다거나, 정규리그 우승을 한번도 못한다거나, 4년 연속 꼴지한다거나 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부자는 망해도 3년가는 법이니까요.. 곧 올라갈거 같습니다.
바카스
12/07/12 01:09
수정 아이콘
뭔 벌써부터 몰락이란 소리가 -_-


야구는 선수들이 한다면서요? 승리 DNA라고 하더군요. SK요? 올라옵니다.

삼성, 롯데, SK.
나머지 한자리만 누구인지 궁금할뿐입니다.
케이스트
12/07/12 01: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4강 갈 거 같은데요...
12/07/12 01:12
수정 아이콘
전 시즌초부터 투수뎁스가 강하지 못한 팀은 몰락할것이라 말했고, LG(원래 약한데다 김기태 운용도 별로... 유원상 혹사시키는거 보고 여름가면 떨어진다고 했다가 욕좀 들은 기억이 나는데 그사람은 저한테 뭐라고 할지 클클) SK(말이 필요없는 감독의 막장운영)은 제 예상을 그대로 따라가네요. 삼성이 치고올라올것도 제 예상대로고요. 두산 롯데는 기대 이상이고, 기아는 딱 기대치정도 하고있고, 넥센은 투수진을 높게보고 타자진을 낮게봤는데 어째 반대로네요.
루크레티아
12/07/1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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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두 자릿수 연패는 찍을 것 같아 보입니다.
피렌체
12/07/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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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 팬이지만 부자는 망해도 삼년은 간다는 말은 안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스크는 애초에 부자가 아니었죠
짜내고 짜내는 자린고비였느면 모를까
솔직한 심정으로 끝이 보입니다 선수들에게서도 예전 같은 자신감이라거나 포스도 안보이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 흔히 보이는 결정력 없는 약팀의 모습도 보입니다
어디까지 내려갈지 모르겠지만 내려갈 수 있는데 까지 내려가고 바닥 치고 올라오길
그런 의미로 넥센 홧팅! 응?
12/07/1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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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럴때 추스리라고 감독이 필요한 건데, 감독이 앞장서서 무덤을 파고 있어서....;;;

딱 이순신 짤리고 원균 들어온 것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아무리 정예라도, 지휘관이 사지로 끌고가면 별 수 없죠 -_-;;
긴토키
12/07/12 01:20
수정 아이콘
스크 에이스 역할해줄선수가 안보이죠
윗분과달리 전 못올라온다에 걸겠습니다
삼 롯은 확정이고 나머지 두자리에 두산 기아 예상하겠습니다
April,30th
12/07/12 01:26
수정 아이콘
시즌 시작부터... 롯삼두넥 을 4강으로 보았기 때문에...
SK는 올시즌 4강 못간다고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김강민 부진 김광현 부상 예전같지 않은 정근우, 부상으로 2군가있는 박희수,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선발 로테이션
이거 거의다 감독이 해낸거죠...
올빼미
12/07/12 01:26
수정 아이콘
2강 4중 2약... 시즌전 예상과의 다른점은 핑크빛예상이 가득했던 한화의 몰락과 이상하리만큼 나빠진 타자와 좋아진투수의 두산의 엇박자
그리고 절대 팬들에게 기대를 품게하지않을거라 예상했던 엘지의 전반기 선방정도네요.
12/07/12 01:29
수정 아이콘
올해 8.18 이전에 몰락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딱 맞아떨어지네요.
이게바로 인간냄새 풀풀나는 막걸리야구겠죠 풋
Smirnoff
12/07/12 01:36
수정 아이콘
이만수감독이 극적으로 달라지거나 경질되지 않는 한 힘들 것 같습니다.

팀이 이럴 때 중심을 잡아주어야 하는 몫은 감독과 고참선수에게 있는데

감독은 허구한날 인터뷰로 사기 꺾는 소리나 하고있고, 고참선수로는 팀내 선수들의 신임을 받고 있는 박경완이 딱인데 감독이 박경완을 홀대하죠....

롯삼 확정적에 두산-넥센-기아가 두 자리를 놓고 싸우고 엘지가 반등한다면 막판 추격을 하는 정도로 예상해봅니다
12/07/12 01:3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최소한 12 SK는 다시 돌아오기 힘든 길을 가고 있다고 보구요.. 베어스-히어로즈-타이거즈 중에서 조금 더 많이 다치고 조금 더 힘 빠지는 한 팀이 5위 성적표를 받아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찍어보자면 베어스입니다.
12/07/12 01:47
수정 아이콘
SK절대로 못올라옵니다. 일단 타선의 침체화로 인해 작전이라도 세밀하게 구사해서 점수를 내야되는데 이만수감독은 작전 내는데로 말아먹고 그 결과로 점수가 더 안납니다. 홈런은 많은데 팀득점 꼴지인게 이점을 증명해주죠. 게다가 타선침묵으로 박빙승부가 많아지고 1위지켜보겠다고 투수진 혹사시켜서주력투수인 김광현 박희수 마리오는 부상이고 정우람 송은범 이선수들도 1군오긴했지만 부상으로 2군갔다가 급하게 올린지라 언제탈날지모르고 FA데려온 임경완은 2군가고 지금가장 믿을만한 불펜이라고 올리는 선수가 이재영이니 말 다했죠. [m]
12/07/12 01:50
수정 아이콘
전력분석 나가리 된것도 큽니다.
김성근 아들이었던 김정준이 우리나라에서 진짜 알아주는 최고의 전력분석원 중 하나였거든요. 그런데 김성근 짤리고 나서 김정준도 그만뒀죠.
게다가 이만수는 전력분석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서 전력분석 활용을 별로 안해요.
그 전까지는 상대 투수의 쿠세나 투구폼, 주 구질, 타이밍, 볼배합, 주로 던지는 코스 등등을 면밀하게 분석해서 타자들이 공략해 투수들을 무너뜨렸는데 이제는 그런게 안되요.
거간 충달
12/07/12 01:50
수정 아이콘
몰락이라니요. 슬럼가에 있는 LG, 한화에게 SK는 아직도 상류층...
바람은미래로
12/07/12 01:55
수정 아이콘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결단이 날 듯한..
몽키.D.루피
12/07/12 01:55
수정 아이콘
전 sk팬들이 이만수 감독을 비판할때 김성근 감독의 언급을 최대한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김성근 감독의 후광 덕분에 이만수 감독이 못해 보이는게 아니거든요. 타팀 팬이 볼 땐 전형적인 초보감독입니다. 그냥 못하는 거에요. 김성근 감독 시절을 추억하면서 이만수 감독을 비판하는 건 어쩌면 핑계거리를 만들어 줄 수도 있고 논의를 쓸데없이 확장시켜 버립니다. 김성근의 sk와 이만수의 sk를 비교하는 지루한 논의부터 시작해야하는 거니까요. 그냥 김성근의 sk와 관계없이 이만수 감독의 sk는 그 자체로 현재 전력이 딱 이정도인 겁니다.
클레멘티아
12/07/12 01:56
수정 아이콘
전 못 올라간다고 봅니다.
그리고 좀 더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삼성팬인 제가 무서워 했던 sk왕조는 10때까지이지, 11부터는 아닙니다.
사실 11sk부터 로테이션 지키는 투수가 거의 없었고, 포수는 동수옹이 준비를 했던 만큼 처절했습니다.
기아의 말도 안되는 션샤인과 두산의 그 사건으로 인한 몰락 등 외적 요인이 도왔던 시즌이었기에
그나마 2위를 했다고 생각됩니다.
설사 야신이 있었다고 해도 김성근 감독의 능력과 경험으로 1~2년 버티긴 했겠으나,
결국은 무너질 팀이라고 봤고요. 물론 그나마 야신이 없기에 생각보다 일찍 무너지고 있다고 봅니다.
야신이 sk 이전에 겪었던 두 가지 문제중
첫 번째 문제인 "결국은 우승시키지 못하는 감독이다." 라는 오명은 떨쳐냈지만,
두 번째 문제인 "김성근의 저주 - 김성근이 떠난 팀은 성적이 곤두박질을 친다." 는 유효할 꺼 같아 조금은 슬프네요.
다레니안
12/07/12 02:15
수정 아이콘
sk가 내려가는 이유은 방망이가 완전히 침몰한 점이 큽니다. 그걸 커버하고자 투수진들이 더 고생이죠. 1,2점내로 막아야하니 -_-;;
전성기였던 08-09 초반시즌 생각해보면 정근우,박재상,조동화가 밥상 차려주고 박재홍,김재현,최정 등이 타점 먹어주며 이진영,나주환,김강민 등이 하위타선에서도 꺠알같은 활약을 해줬죠.
그러나 10시즌부터 타율은 어찌저찌되도 장타력이 대폭 떨어졌고 11시즌은 타율마저 떨어졌습니다. 11시즌부터 지금까지 SK타선은 최정만 믿고가야죠.
투수진이 예전처럼 역대급이 아닌이상 저 타선으론 치밀한 작전야구 구사하지 않는이상 못이깁니다. 이만수감독으론 택도 없어요.
언제까지 정근우-최정 믿고 갈건지... 게다가 정근우는 09년을 정점으로 슬슬 방망이가 가라앉고 있죠. 타자진의 부진을 투수진으로 해결하려하니 투수진도 죽어나가고.. 이만수감독이 맡을 팀이 아니었습니다.
12/07/12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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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내려갑니다.
이건 내려갈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올해 가을야구는 삼성, 롯데, 넥센, 두산 정도 예상해봅니다.
LG twins
12/07/12 02:59
수정 아이콘
못올라온다에 한표. 아니구나 '못올라간다'에 한표.


야구팀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메카니즘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는 바로 sk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12/07/12 03:35
수정 아이콘
후반기에 뭔가 바꾸지 않는이상 현재 SK는 못 올라갑니다.
SK 자체가 선수층이 두터운게 아니라 감독의 역량으로 버텨온 팀이라서 더욱 힘들죠. 가뜩이나 부상선수 넘치고 선발 초토화 된 상태에서는 작년 한화처럼 감독이 알아서 승리를 만들어 와야하는데 아직 초보감독에게는 그정도 요구는 무리입니다.
그리고 이만수 감독의 잘못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선수들 태업 느낌까지 나기도 합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삽질하는게 그동안 보면 찬스때의 SK가 아닌 작년 엘지 모습이 보입니다.
휴식같은친구
12/07/1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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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안되는 작전과 무리한 선수기용 거기에 가벼운 입까지 삼박자를 갖췄으니 매일져야구 보여지는거죠뭐
12/07/1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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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넥롯에 팬심담아 기아봅니다 두산과 치열한 경쟁 예상
12/07/1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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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곳도 없는 한화팬은 그저 슬프네요 ...
12/07/1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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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선수가 약하나요. 저는 전혀 그렇게 안느껴지는데;; 불펜의 핵 두명이 나간후 투수진 과부화가 가장 큰 원인 아닌가요
그 투수가 SK야구의 핵심이고.. 이정도 이탈이면 삼성외에 다른 팀들은 이렇게 흔들릴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흠..
저는 07~11SK 보면서 감독이 분명 큰 역할을 하긴 했지만 선수가 없어서 감독이 야구한다..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니었는데
말이죠. SK가 선수가 없다니 -_-;
에반스
12/07/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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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올스타브레이크까지는 sk봐야죠. 올해 삼성만 봐도 귀신같이 올라왔는데요.
감독이 맨날 기자들 관심끄려고 좋은 드립쳐주는 바람에 팀 케미가 말이 아니지만 아직 게임차가 별로 안나니 더 봐야할것 같습니다.
삼성 롯데 2강보고 나머지는 이글스 빼고 전부다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아직 야구 몰라요.
독수리의습격
12/07/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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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못 올라갈거라고 봅니다. 작년에도 사실 투타의 축이 없는 상황에서(타선은 그나마 비빌 언덕이 있었지만....) 그나마 감독의 역량+사상 유례없는 순위 대혼전 때문에 2~3위를 했던 것이지, 기본 전력 자체가 다른 팀을 압도한 수준은 아니었죠. 올해는 선발진만 보면 한화보다도 약해보이고, 불펜진은 감독의 무리수로 붕괴됐으며 타선은 한 방에 극도로 의존하는지라 다른 팀에 비교우위가 별로 없어요. 지금보다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이미 가용 전력을 다 써버린 상황에서 언플만 일삼는 초보감독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12/07/12 07:38
수정 아이콘
지금 선수 구성이 좋지도 못할 뿐더러, 팀케미를 잡아줄 구심점이 전혀 없습니다.
이래서는 올라갈래야 올라갈 수 없습니다.

이만수 감독이 팀케미 잡아줄 인물로 보이십니까?
제가 보기엔 인천야구의 암흑기를 열어줄 사람으로 보일 뿐입니다.
속으론 수사반�
12/07/12 08:32
수정 아이콘
도대체 김성근 감독은 어떤 마법을 부리길래 이렇게 되는건가요?

예상 1.
사실 김성근 감독이 맡고 있는 팀은 약한 팀이다.
그걸 김성근 감독빨로 커버해서 좋은 성적을 냈던 것

예상 2.
원래 중간 정도는 하는 팀인데
김성근 감독이 재임기간동안 선수들을 짜내는 플레이를 잘하다보니 좋은 성적이나고
그걸 할 줄 모르는 후임감독과 김성근 감독시절 선수들의 혹사가 부메랑이 되서 성적이 떨어진다.
물론 김성근 감독은 자신의 재임시절 정확한 data로 어떻게 선수들을 관리해야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선수를 보호하면서 시즌을 치룬다.

예상 3.
원래 팀 자체는 강팀이다.
김성근 감독의 카리스마에 짓눌렸던 선수들이
나가자마자 기강이 해이해지고 정신력이 약해지다보니 성적이 곤두박질 치고
한번 정점에 섰던 선수들이라 상대적 박탈감이 커져서 회복이 어렵다.
왕은아발론섬에..
12/07/12 09:27
수정 아이콘
2번이라고 봅니다.
다만 부상 관리를 하는게 아니라 선수들이 잔 부상 정도는 참으면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구요.
대표적으로 10년도 박경완 선수는 아마 아킬레스건이 끈어지는 부상에서 재활해서 돌아오고 다시 재발해서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끝끝내 한국 시리즈까지 뛰어서 팀을 우승시켰죠. 타격 하고 나서 쩔뚝쩔뚝 거리면서 1루로 가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그 해 아시아 시리즈까지 출전했다는. 결국 부상 휴우증으로 11년도 통째로 날려먹고 올해 시즌 중에 복귀 했지만 다시 2군으로...
그리고 정대현, 이승호 이런 선수들 롯데로 와서 경기를 뛰지도 못하고 퍼졌죠.
김광현 선수도 무슨 지병 있는걸 출전시켜서 제대로 못던진다고 벌투 식으로 150개?가 넘는 공을 던지게 했던 적도 있었죠.

그리고 지금 sk는 이렇게 연패가 길어진다는 건 올해의 첼시처럼 선수들이 태업을 하는 수준까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2/07/12 11:5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지만 김광현은 지병이 아니고 그때 벌투를 할만한 상황으로 기억합니다. 벌투가 좋은건 아닌데 당시 기아전으로 기억하는데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끝까지 던지게 했죠. 야신이 김광현을 얼마나 아끼고 자기가 가르친 투수중에서 최고라고 애지중지하는데 김광현이 지병이 있는데도 무리시킬 사람은 결코 아니죠.
왕은아발론섬에..
12/07/12 13:00
수정 아이콘
김광현 선수가 10년 끝나고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혔을때 뇌경색이 심해져서 쓰려졌고 선수가 교체됐죵.
그리고 11년도는 김광현 선수가 뇌경색 치료 때문에 훈련량이 부족했고, 이러한 사실을 다 알고도 김성근 감독은 부진하다는 이유로 혹독하게 벌투를 선사했죠.
http://osen.mt.co.kr/article/G1107230007
파랑새
12/07/12 13:12
수정 아이콘
자신의 질병을 알면서 혹독하게 벌투를 시켰다면 과연 그 선수가 그 감독을 따랐을까요?
가르치기 위해서 계속 공을 던지게 한 거였습니다. 부진하다고 고의로 벌투를 시킨 게 아니죠.
기사에도 뇌경색 얘기만 있지 부진하여 벌투를 시켰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날기억해줘요
12/07/12 13:18
수정 아이콘
1번과 2번,3번 전부다죠. 1번은 90년대 쌍방울 02년 LG가 해당될 것이고 2번은 처음 부임했을 당시 sk, 그리고 3번은 08년도 이후 sk에 해당되죠.

김성근 감독이 07년에 부임하고 sk선수들에게 내린 촌평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박재상,김강민등인데 '그냥 서서 만세 부르는게 일이었다, 기본도 안되어있었다. 센터고 코너고 마찬가지라서 그냥 어깨좋은 김강민 중견수쓰고 수비훈련만 시켰다.' 이런 식의 이야기였죠. 조범현 감독이 분명 sk의 틀을 잡아놓았던 건 사실이지만 김성근 감독 부임전과 부임후 sk는 완전 다른팀입니다. 전년도 6위한 팀을 맡았는데 처음부터 강팀이었다고 보기는 어렵죠.
12/07/12 08:40
수정 아이콘
올라갈지 안올라갈지는 잘 모르겠는데 분명한건 예전의 9회까지 맘졸이면서 봤던 sk는 아니네요. 적어도 상대팀 입장에서요.
누렁쓰
12/07/12 08:41
수정 아이콘
타격 사이클이 언젠가는 올라올겁니다. 그 이후에 평가해도 늦지 않을겁니다.
물론 저도 이번 시즌 SK가 가을 야구 못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야구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지요.
파랑새
12/07/12 08:45
수정 아이콘
못 올라 갑니다. 선수층이 얇아지고 있습니다.

그간 SK는 베테랑이 중심을 잡아주고 주전이 부상으로 빠져도 백업이 훌륭하게 메우며 적재 적소에 선수를 기용하면서 투수력과 수비력으로 지내왔습니다. 그런대 이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중심을 잡아주던 김재현, 박재홍, 최동수, 박경완 선수 등을 벤치에서 볼 수 없게 되었으며, 주전들은 하락세를 타고 있습니다. (최정만 믿고 가자..) 감독은 적재 적소에서 떠버리를 하고 있고, 투수력과 수비력도 만만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걸 잡아줄 감독은 초보 감독 이전에 "감독을 위해 이겨줘"란 소리나 하고 있으니 팀 분위기가 좋을 리가 없습니다.
이제 연봉도 삭감될 테고 올해 FA로 2명이 옮겨간 사례도 있으니 선수들 마음도 떠날 거라고 봅니다.
전 감독님도 그립지만 김재현 선수 다시 보고 싶네요. 정말 박수 칠 때 떠나버렸어...
아름아름
12/07/12 08:48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서 전혀 '투지' 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요즘 sk야구는 3점차 나는순간 "아 졌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위원장
12/07/12 09:00
수정 아이콘
올라갈거 같습니다.
지금은 주축투수들이 너무 많이 빠졌을 뿐이라서...
삼성 1강 빼고는 아직 누가 포스트시즌 갈지 모릅니다.
12/07/12 09:15
수정 아이콘
힘들꺼 같은데요 선발은 완전히 붕괴됬고 박희수 정우람도 돌아온다해도 전반기처럼 던질수 있는 상태인지도 모르겠고 타격은...... 개인적으로 삼 롯은 결정되었고 남은2자리를 넥 두 기가 경쟁할듯 [m]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7/12 09:22
수정 아이콘
고원준과 코리를 중무리로 혹사시키고 포지션 파괴하고 인터뷰로 선수들 사기꺾는 행동마냥 신기하리만치 양승호감독 부임 초기의 모습과 닮아있습니다. 양감독처럼 본인이 변하거나 감독교체가 되지 않는다면 5할 회복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솔직히 당장의 감독 체면치례하자고 낫지도 않은 투수 팔을 아작내는 사람을 위해 의욕적으로 야구할 선수가 얼마나 될까요. 친아들도 그건 쉽지 않을 듯. 어제 엠스플에서 대놓고 디스하는 거 보면서 현장에서의 평판은 넷상의 소문 이상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나투
12/07/12 09:37
수정 아이콘
일단 제목에서 말한 SK왕조는 확실히 몰락했다고 봅니다. 더이상 예전에 보여준 극강의 모습이 아니죠.

그리고 지금보단 올라갈거라 생각합니다. 시즌 막판까지 4강싸움은 하지않을까요?
12/07/12 09:48
수정 아이콘
전 8연패를 했는데 이제 고작 승패차-1이라는 게 더 놀랍네요
우리 팀은 10연승을 해도 5할이 까마득한데
타츠야
12/07/12 10:01
수정 아이콘
쌍방울-SK로 넘어가서 10년 넘게 보던 팬으로써 보면 선수들의 겉모습은 그대로지만 속이 달라졌습니다.
프런트(특히 사장과 단장)와 감독의 잘못된 언행이 선수들의 케미스트리를 망쳐놨습니다.
팀이 모래알이 되어 가고 있는 상태인데 이걸 반전시킬 계기(프런트, 감독 퇴진)가 없는 이상 무슨 말을 하더라도 회복이 어려울겝니다.
올 시즌 말에 6, 7, 8위 세 개 중에 하나 예상하고 이 체제로는 내년 이후에도 똑같다고 봅니다.
(당장 FA만 되면 선수들이 나가겠죠...)
FReeNskY
12/07/12 10:3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SK왕조는 몰락했다고 봅니다. 지금은 왕조라고 하기에는 그 당시 선수들도 이탈이 많고 임팩트도 강하지 못하니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SK하면 강한 좌완(김광현,고효준,전병두,작승호,큰승호,정우람 등)이 끊임없이 나온다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굳이 선발야구를 하지 않더라도, 흔히 말하는 벌떼야구를 통해 승리를 많이 챙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 시즌엔 박희수, 정우람이 다 했습니다. 그러다 퍼졌고, 심지어 박희수는 전반기내에 못돌아온다는거 같군요.
그렇다고 아직 4강 못가기라는 확신을 세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불펜진이 크게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이재영이 어제 한번의 만루 찬스를 완벽하게 막고 그다음 만루찬스는 자초한게 있지만 상대해야 하는 타자가 박병호, 강정호라면
어느팀 불펜투수든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최영필이나 전유수도 현재 크게 나쁘다고 보지는 않는데..박희수, 정우람이 돌아온다면
더 괜찮아 지겠죠. 타선도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의 타격 사이클이 언젠가 올라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재상, 박정권이 시즌초부터
쭈욱 부진이지만;; 최정이나 정근우, 이호준, 김강민 같은 선수들은 다시 올라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넥센팬으로서 SK가 떨어진다면 넥센이 두산, 기아와의 경쟁 이기고 3,4위까지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환영입니다만
SK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순위싸움을 한다면 롯삼빼고 나머지 두팀은 어디가 될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름그리고
12/07/12 10:46
수정 아이콘
sk는 4강 다툼을 하지만 힘이 따릴것 같네요.
제가 아는 sk는 이기는 야구, 생각하는 야구를 하는팀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서웠구요.
만수감독이 선수들과의 소통을 어떻게 어느정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해서는 올해 보다도 내년에는 더 않좋은 성적이
기다릴꺼라는 예상입니다.

그동안 김성근 감독이 만들어논 선수들 가지고 어찌어찌 막아왔지만, 그 선수들이 타팀에서는 과연 그만큼 했을까??? 에는
심히 부정적 의견입니다. 감독이 선수를 조련하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김성근 감독의
경우라 생각합니다. 퇴물이라 불리는 노장들을 적재적소에 쓰는 방법 등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할만큼....

만수 감독은 올해 큰 시행착오를 격으면서 좌절과 또 다른 도전의 기회를 가지려 하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론 지금의
지도 방식으론 힘들다 봅니다어찌됬던 올해는 기아,두산,sk,넥센 4팀이 4강 두자리를 놓고 다툴것 같습니다.
이중에서 두산,넥센을 4강으로 예상합니다. 기아와 sk는 5위를 다툴것 같네요.
12/07/12 12:03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이만수감독은 오늘도 어록 하나 만들었네요. 양승호 어록처럼 하나 만들어봐도 될듯
"아파서 (경기에 나서지) 못 한다고 하면 감독 삐친다. 잘 생각해라"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11&article_id=0000288125&date=20120712&page=1
저글링아빠
12/07/12 12:34
수정 아이콘
지지난 주에 했던 예상이 거의 다 맞았는데 SK의 연패만 제대로 틀렸군요.. ^^;;;

하지만 SK가 어찌어찌 다시 올라간다는데 어쨌든 계속 겁니다.

이감독님은 언론과의 관계를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기자들이랑 뭐가 틀어졌는지...
양정인
12/07/12 12:36
수정 아이콘
지금 SK는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SK왕조가 보여주던 그 모습들을 지금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KIA경기가 우천취소되서 처음부터 끝까지 SK와 넥센의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광고타임때도 채널변경을 안했죠. -
물론 연패중인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이 팀이 내가 알던 그 SK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SK라는 팀의 특징은... 빈약한 선발진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강한 불펜진과 타자들의 공격적인 주루플레이, 거기에 실책은 거의 없으며 상대의 주루플레이, 작전등을 막아내는 꼼꼼한 수비를 보여주던 팀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SK는 SK라는 팀의 단점이던 빈약한 선발진은 여전히 안고 있으면서 강점이던 세가지 모두가 실종된 상태입니다.
막강한 불펜진은 박희수 & 정우람이 불펜진에서 이탈하면서 KBO의 평범한 불펜진으로 변했고 주자들의 '도루' 또한 실종됐습니다. 작전성공률은 말할 것도 없죠.

김성근 감독이었다면 많은 '경험' 으로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아니... 이 위기자체가 없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이만수 감독은 '초보감독' 입니다. 한꺼번에 들이닥친 이 많은 문제를 7월내(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에 해결하지 못하면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했던 팀이 4강에도 못들어가는 정말 '몰락' 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허저비
12/07/12 13:39
수정 아이콘
작년 초 양승호구 감독 시절에 역사상 이렇게 떠벌이+밉상 감독이 나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걸 불과 1년만에 깨버리다니 참
정말 야구 모르겠네요(...)

길지 않은 30+ 인생을 사는동안 쭉 야구팬이었지만
감독이 팀을 위해 희생해달라고 요구하는건 들어봤어도
"감독을 위해 이겨줘"라고 하는 얘기는 정말 처음 들어봤어요. 경악했죠.
아직도 저는 믿기지가 않는데 반박 기사도 없는걸 보니 맞나봐요;;

야구가 아니라 하다못해 어느 직장 학교에서도 빈말로라도 그렇게는 얘기 안해요
나를 위해 실적을 내달라, 나를 위해 성적을 올려달라
생각이란걸 할 줄 안다면 저얘기 하면 어떻게 사람들이 받아들일지 모를리가 없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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