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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1 00:15
조사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그럴 리가 없다는 마음도 있고, 과연 그럴 리가 없었으면.. 하고 바라는 조금 비뚤어진 마음도 있고 그렇네요..
12/07/11 00:17
현역 대통령의 친형이 구속되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만 결국 비리의 부스러기 정도만
털고 면죄부에 가까운 가벼운 처벌로 마무리될 것 같단 예감이 드네요.
12/07/11 00:17
수없이 많은 의혹중에 하나입니다.
최시중이 그랬던것처럼 작은거 하나로 구속되고 얼마뒤에 병원에 가겠죠. 삼화저축은행, 민간인사찰, 선관위DDoS, 내곡동 뭐하나 제대로 밝힌적이 없는 검찰입니다. 별 기대안합니다.. -_-; 너무 문제가 많으니 작은거 하나 터뜨려서 후일 더 큰일을 막는거죠..
12/07/11 00:19
워낙큰건이 많아서... 조금 있다가 휠체어 타고 나오거나 큰거 막기 위한 미리 작은건일수도 있고요.
그냥 구속이 되던 안되던 이 안타까운 마음은 뭘까요
12/07/11 00:21
같이 보면 좋은 기사 하나 링크합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267490 본문에 나온 발언을 소개한 기자 분이 쓴 기사입니다.
12/07/11 00:23
그분 퇴임전에 형님 죄 털어주기는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이대로 가다가 집유받고 나오면 나머지 죄는 유야무야..... 다음 정부가 누가 되던지 그분과 그분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현실상 제대로 조사하려면 야당이 정권을 잡아야겠지만요.
12/07/11 00:25
"특히 김 회장은 이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네면서 민영화되는 공기업 인수나 투자 등 구체적인 이권 및 사업상 청탁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농담 식으로 했던 코렁탕 이야기가 민간인 사찰이 밝혀지면서 사실이었고, 공기업 민영화 해서 자기들이 매입하는 것도 실재로 드러난 셈이네요.
12/07/11 00:40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통제하지 못하냐."는 진짜 희대의 드립이네요...
이상득의 결말은 정권초기에 그 훌륭한 롤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김윤옥 사촌 언니 김옥희 씨죠.. 아마 병원에서 잘 살다가 형기 다 채우고 또 잘 살 겁니다. 정권 막바지에 딱히 별다른 이유없이 갑자기 수사하고 구속되는 모양새가 그냥 딱 봐도 털고 가자는 거죠.. 박근혜가 되든 야당이 되든 좋은 꼬라지 못 볼 게 확실하니깐 자기 손으로 면죄부 쥐어주고 싶은 겁니다. 다음 정권 때 청문회 및 재수사 반드시 해야 됩니다. 특히 저축은행건은.... 계란으로 끝난게 다행이죠. 솔직히 (마음 속으로든 실제로든)칼을 갈고 있던 사람도 많았을 겁니다.
12/07/11 01:08
저축은행을 에둘러싼 관계자들 경영자, 관료, 정치인의 배떼기 위장에서 돈이 소화가 안되 올라오는 썩은 내에 코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법조계가 이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못할 거라는 생각이 당연하게 들 때면 얼굴은 벌판에 멀뚱이 선 고목나무처럼 찌그러져 갑니다. 서민의 분노가 뭐 어떤식으로 표출되야 엘리트들이 어깨라도 움찔할까요. 그분의 기름진 배떼기에 확 쑤셔넣어야 할건 계란이 아니었습니다. [m]
12/07/11 01:12
법조계들은 스스로 항상 가장 깨끗한 편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별 신뢰는 안 갑니다.
이번에도 과연 다 털어낼 수 있을까에 회의적입니다.
12/07/11 01:25
(자체벌점, 삭제) 빨리 하나님의 곁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거기는 천국이라면서요 안그래요?
이왕이면 같이 해쳐먹은 주위 모든 사람을 데리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 불법으로 모은 재산들은 다 나라에서 회수하고요 쇼하고 자빠졌네요
12/07/11 02:40
지금 박근혜 캠프하고 민주통합당의 공동의 적이 되버렸는데 누가 대톨령이 되던 과연 특별사면이 될까요? 다음 정권에서 영혼까지 털리지 않으면 다행일 겁니다.
12/07/11 02:55
그래서 사실 이번 정권 비리들이 이번 정권에 최소한으로 털고 가자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괜히 다음 정권으로 미루어서 영혼까지 털리느니.
12/07/11 09:04
이게 현 정권에서 구속되면 적절한 형량으로 타협됩니다. 그래서 차기 정권, 특히 정권이 바껴야 제대로 수사가 되는거죠. 정권 말기 친인척 비리를 정권 바뀌기 전에 수사를 하는 이유가 다 이런건데,,,
12/07/11 09:05
정치인이나 재벌총수가 수사 받아봐야, 유야무야 되던가 집행유예나오던가 고령+ 병 콤보로 나오던가... 너무 뻔하게 결과가 보여서 씁슬합니다.
12/07/11 09:47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8582
검찰이 이런 뎁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개죠. 유야무야할 거라는데 제 디아3 전골드와 아템을 겁니다.
12/07/11 09:55
가카만 빼고 나머지가 다 들어가서 도덕적으로 완벽한 그 분을 만들어주네요.
가카가 생각하는 도덕적완벽은 나만 깨끗하면 돼~ 주위는 다 더러워도~ 인거 같네요.
12/07/11 10:36
개콘보다 웃기고 추적자보다 슬픈건
그자와 그 동생의 집안 가훈이 正直이라는 것이죠. 형과 동생이 얼마나 정직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어머니가 그런 말을 하셨을까?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건 마치 청개구리 어머니가 돌아가지면서 유언하신 무덤을 강가에....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오늘로서 종말을 이루나요? 챙피하지도 그렇게 느끼시지도 않을거에요 그분은.. 그냥 주둥이를 꼬매버리고 싶다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12/07/11 13:49
검찰이 면죄부를 주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현재 검찰의 입지가 위태위태하거든요.
내곡동 사저 조사나 디도스 모두 조사결과가 부실하다며 특검이랑 국정조사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이는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쪽에 강력한 개혁의 근거를 준 셈이고 검찰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일이죠. 근데 여기서 이상득에게 면죄부를 준다? 검찰로서는 큰일날 일입니다. 여론이 급격하게 안좋아질 테고 안그래도 민주당에서 검찰개혁검찰개혁 하고 외치고 있는데 여론이 이 주장에 더더욱 힘을 주게 될 겁니다. 그렇다고 박근혜가 MB하고 사이가 좋아서 박근혜 보고 MB한테 면죄부를 줄 수도 없죠. 검찰은 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때 레임덕이 온 MB를 봐주고 말고 할 여유가 없죠. 정권교체 후 검찰개혁의 명분을 없애기 위해서 현재 정권의 실세들을 구속하고 처벌함으로써 정권 교체 후를 대비할 가능성이 큽니다. [m]
12/07/11 20:38
MB가 정권 잡고 있을 때 사법처리해야 제일 약하게 나오겠죠.
다음 정권으로 넘어가기 전에 최소한으로 죄를 털어내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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