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6/27 07:20:48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지식채널e - `요즘`을 묻는 당신에게


지식채널e - `요즘`을 묻는 당신에게..

멋지네요~

본문중에서 이런말이 눈에 띄네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일이나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사는게 더 비현실적인 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꽃다비
12/06/27 09:11
수정 아이콘
멋있긴 하지만 걱정되기도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요요로만 먹고 살 수 있을 환경이 조성되는 일은 제 평생에는 없을거 같은데...
저는 너무 현실에 찌들었나봐요;;
발로테리의멘탈
12/06/27 09:17
수정 아이콘
헉... 제 고등학교동창이 있네요. 장기자랑같은게 있으면 항상 요요가지고 나와서 보여줬는데 아직도 한다니 열정이 부럽네요
Biemann Integral
12/06/27 09:26
수정 아이콘
어쩌면 다른 것에 도전하기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도 걱정이 되는 것을 보면 저들이 말하는 비현실적인 사람이 아닌가 싶네요.

아침에 일어나려면 잘 곳은 있어야 하고, 밥은 먹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일이라는 것은 돈을 떠나서 일 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기도 한건데...

살면서 느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해 주는 것들은 다 이유가 있더군요.
마바라
12/06/27 09: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제가 부모님이라면.. 역시 걱정될것 같습니다.

먹고는 살아야죠.. ㅠ_ㅠ
외계인
12/06/27 10:05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걸로 먹고살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좋아하는 것만 해서는 먹고살기 힘들죠...
난다천사
12/06/27 10:06
수정 아이콘
제 자식은 돈안되는 일이더라도 자기가 좋아한다면 돈걱정없이 할수있도록 부자아빠가 되고싶어지네요...
12/06/27 10:42
수정 아이콘
다들 그렇죠. 좋아하는것을 하는것과 현실에 대한 괴리감..
탑밴드를 보면서 내귀의 도청장치 보컬이 물리치료사라는 보고 놀랐습니다.
내귀의 도청장치정도면 한국 인디계에서 하나의 획은 그었다고 보는데 그 밴드의 보컬이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게..

근데 노래할때 내귀의도청장치 표정이나 비장함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아하는것과 현실에 줄타기를 잘 하는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터치터치
12/06/27 10:44
수정 아이콘
난 잠자고 빈둥대는 걸 좋아하는데.... 나도 나 좋아하는 것만 살고 ...그 빈둥대는 기분 아무도 몰라요.. 빈둥댈 수 있다는 게 행복 그 자체인데...

이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진리(연구랄까..) 자체가 개인적인 것이기는 하죠. 그렇지만 사회속에서 관계속에서 살아간다는 것도 진리(법칙이랄까..)기도 하죠.

전 제 아들이 저렇게 산다면 모든 지원을 다 끊고 그래도 혼자서 살아가고 관계를 형성한다면 그 자체는 인정할 수 있을 듯 합니다.(금전 지원이 없다고 부모가 아니라고 한다면 저들의 논리는 다시 맞지 않게 되겠죠.)
레지엔
12/06/27 10:46
수정 아이콘
취미와 직업이 구분되어야겠지만 과하게 구분되는 건 좀 서글픕니다.
3시26분
12/06/27 11: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이 사회에 소속되어 있는 한 그 사회의 룰을 따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 분들도 한국이란 사회에 속해있음으로써 그렇지않을 때에 비해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것이지 않습니까
막말로 요요라는 걸 알게되는 것 조차 집단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일텐데요.

물론 남의 시선 의식 안하고 자신만의 가치를 따라 행동하는것은 자유지만
저 분들의 경우 남의 시선을 꽤 의식하는 것 같아서 말이죠.

저 프로그램은 그런 타인의 시선이 잘못되었다는 식의 논조인데, 전 불편하네요.
남들이 요요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다면, 애초에 신경을 쓰지 않거나 그런 시선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거나 둘 중 하나를 해야죠.
그냥 마이웨이를 가면서 남의시선에 대해선 상처입은 피해자인척 행동.. 그냥 징징대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사회보편적 가치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미디어에선 멋있게 그려지는데
그저그런 흔한 구성 중 하나정도로만 보입니다.
the hive
12/06/27 12:49
수정 아이콘
뭐 저런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인생에서 성공한케이스는 김연아 드록바 박지성 임요환 정도일겁니다
12/06/28 06:37
수정 아이콘
자기 먹을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구하면서 그 이후에 저렇게 즐기는 거라면 그걸 누가 뭐라고 하나요. 제 생각엔 오히려 주눅드네 뭐네 너희들이 오히려 비현실적이네 하면서 주변을 신경쓰는 것은 본문의 청년들 같습니다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939 [일반] 섬세한 날카로움에 우아한 일러스트, Kay Nielsen [2] 김치찌개5379 12/07/01 5379 0
37938 [일반] 폐지줍는 여고생 [6] 김치찌개7142 12/07/01 7142 0
37937 [일반] 퇴직 후 이직 vs 재직 중 이직 [26] 시크릿25579 12/07/01 25579 0
37936 [일반] [K리그] 반을 살짝 지난 상황에서 대구FC 정리. [10] Yang3212 12/07/01 3212 3
37933 [일반] [야구]당신들이 커리어 평균만큼만 해줬더라면... [33] 레몬커피8238 12/06/30 8238 0
37932 [일반] 세종특별자치시가 2012년 7월 1일 출범합니다. [12] 타테시5429 12/06/30 5429 0
37931 [일반] 흔한말로 쩔어줬던 불후의명곡 윤일상편 (스포약간) [29] 주본좌7753 12/06/30 7753 0
37930 [일반] 폭풍 - 3. 양양-강릉 전투, 대한해협 해전 [16] 눈시BBver.27640 12/06/30 7640 7
37929 [일반] [해축] 토요일의 BBC 가십... [31] pioren4376 12/06/30 4376 0
37927 [일반] 3분기 일본드라마 최고 기대작 [29] 타나토노트8202 12/06/30 8202 0
37926 [일반] 남아공 괴담에 편승한 2012년도 미국의 가장 위험한 도시 [71] 곰주12324 12/06/30 12324 0
37925 [일반] 한일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지금 진짜 필요한 협정일까요? [26] 타테시4477 12/06/30 4477 0
37924 [일반] 고백하셨습니까? [22] Love&Hate10517 12/06/30 10517 4
37922 [일반] 전신 3도 화상입은 정민이.jpg [12] 김치찌개6859 12/06/30 6859 0
37921 [일반] 2012년 런던 올림픽 주제가 및 개회식, 폐막식 음악 루머 및 사실 총모음 [23] 아르바는버럭5033 12/06/29 5033 0
37920 [일반] 2000년 - 2010년 11년 동안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종합) 순위 [58] Neandertal7444 12/06/29 7444 0
37919 [일반] 정부가 하려는 인천공항 매각, 과연 필요할까요? [51] 주본좌6314 12/06/29 6314 2
37918 [일반] 서울 VS 경기도 [27] bins8899 12/06/29 8899 0
37917 [일반] [국축] 올림픽 대표팀 최종명단이 발표됐습니다. [113] ㈜스틸야드7437 12/06/29 7437 0
37916 [일반] [해축] 금요일의 BBC 가십... [44] pioren3927 12/06/29 3927 0
37915 [일반] 19대 국회가 드디어 개원합니다. [4] 타테시3967 12/06/29 3967 0
37913 [일반] 한일 군사 정보 협정 체결 강행 [41] 애패는 엄마5319 12/06/29 5319 0
37912 [일반] 6월 22일 9회초 투아웃이후 공두개+자폭이 이렇게까지 판도를 뒤바꿔놓을줄... [44] 처음느낌6634 12/06/29 66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