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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23 10:05:22
Name kurt
Subject [일반] 태안반도 가지고 왜 이리 난리법석인지?


음, 우선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동양 최대의 살아있는 갯벌인 새만금은 막아놓으면서
생태, 환경 운운하는 정부와 국민 모두 이해가 안 됩니다.


새만금 말고도 그동안의 환경정책과 여러 작태를 돌이켜 보면
이번 태안사태에 관한 놀라운 반응과 적절한 대처들이 코미디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한국이 이만큼 생태와 환경의 문제에 민감했었나 하는
의문마저 들었습니다.


한 예로 유세기간동안 직접 태안까지 내려가 방제작업을 했던 이명박 당선자는
새만금 사업을 지지하고 새만금을 두바이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또한
대운하와 같은 개발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그동안 생태와 경제, 이 둘 중에서 언제나
한국과 국민은 경제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새만금, 천성산, 미국기지 오염문제
등의 문제에 직면해서 경제,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생태, 환경을 도외시했었지요


이렇게 보면, 지금의 태안에 관한 일들은 보기 드문 기이한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거 어디에서 '지역 주민의 고통과 생태 파괴가 안타깝지만 태안사태는
석유산업이 가지는 경제적 효용가치에 따른 부산물이다'라는 논평이라도 나올법한데 말이죠.

굳이 비유하자면 아프간 피랍과 소말리아 납치 때의 대처와 같다고나 할까요.
지금과 같은 관심과 행동들이 새만금, 미군기지 오염문제 등등의 문제에도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태안뿐만 아니라 온 곳에서
유난을 떨었으면 좋겠습니다. 21세기 최대의 환경재앙은 태안사태가 아니라 새만금
아니 한국 전역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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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기억
07/12/23 10:07
수정 아이콘
본문내용은 공감합니다만, 제목수정의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07/12/23 10:09
수정 아이콘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군요.
창해일성소
07/12/23 10:19
수정 아이콘
제목때문에 집단린치의 가능성도 -0-
갈비한짝
07/12/23 10:26
수정 아이콘
우왕.. 맞는말이네요..
그럴때마다
07/12/23 10:26
수정 아이콘
하물며 실수로 산에 조그마한 불을 내는것도 벌금을 내는걸로 아는데요.
수십조원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이번 사건에, 해당 기업 예인선의 선장 구속+3000만원의 벌금이라니...
미국의 경우 세계 굴지의 정유회사 액숀모빌社의 원유 유출 당시 수조원의 벌금을 물렸었는데요.

이번 사건은 단지 민간인들의 자원봉사와 다음 아고라의 모 기업에 대한 네티즌의 원망섞인 서명운동만이 있을뿐
언론과 정치판에는 왜 진정한 책임자 규명 및 벌금 징수 절차를 밟지 않는 건지요?

이러니 대선 물타기란 소리가 절로 나올수밖에ㅠㅠ (ps. 유게에 한나라간 참 감명깊게 봤습니다.)
07/12/23 10:49
수정 아이콘
새만금을 환경적으로만 접근하면 위험합니다. 일단 수십년간 새만금 떡밥 하나로 막아놓은
전북 발전 대책 먼저 말씀 해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실현 가능성이 없거나 실현되어도 별반
큰 효과가 없는 대책을 말씀하신다면 아주 크게 실망할 것입니다.

그리고 태안은 이미 크게 환경이 위협받았고 현재도 받고 있는데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을 난리법석이라고 아주 용감하게 폄하하시네요.
그것을 이용했든 안 했든 어떤 세력 어떤 분들이건 간에
도와준 그 자체로도 매우 고마운 일일 뿐입니다.

글을 보고 나니 화가 너무 너무 나네요.
폭주유모차
07/12/23 10:50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울컥해서 들어왔는데, 글내용은 모두 맞는내용이네요.....
07/12/23 10:58
수정 아이콘
태안에 차려놓은 각 정당들 대책본부 폐업 상태인거보면 울화통이 치밀어서 국민이라도 좀 난리법석을 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리와 톰
07/12/23 11:03
수정 아이콘
kurt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에는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kurt님의 본의와는 다르게도, 읽는 분들이 오해할 여지가 많은 제목이오니 약간만 수정을 해주시면 쓴 사람과 읽는 사람 모두 편안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07/12/23 11:11
수정 아이콘
제목을 '태안반도만 가지고' 로 바꾸면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7/12/23 11: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뭡니까
다른 사건만큼 무관심하자는겁니까. 모든 사건이 평등하게 관심을 얻고 해결될수는 없는거죠.
태안사건을 통해서 다른 환경오염이 주목을 받으면 좋은일이겠지만,
설사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태안기름유출이 빨리 해결되면 그것만으로도 가치있는일아닌가요.
뭐 어쩌자는건지..
약들구뗘
07/12/23 11:29
수정 아이콘
전 당연히 다른 환경 문제와 동등하게 취급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다른 문제에 비해 너무나 많은 어민들의 일터를 빼앗기고 생존권이 침해받고 있기 때문이죠.. .
07/12/23 11:32
수정 아이콘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접 당사자가 아닐 경우 어느 정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이번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태안반도 인근의 생태계 뿐만아니라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새만금의 경우 환경론자와 개발론자간의 대립이 있는 사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사건책임의 공방 문제 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피해복구입니다. 여기에서 '거리두기' 보다 공감하기가 필요합니다.
글제목 뿐만 아니라 본문내용 모두에 화가 납니다.
고등어3마리
07/12/23 11:38
수정 아이콘
왜 새만금하고 이번 태안 기름유출 사고하고 연관시키나요?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법정 공방까지 가서 판결 내린 '새만금 개발'하고 이번 태안 기름 유출 사고하고 동일시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갯벌이나 어부들의 터전 에 대해서 눈물을 머금고 개발을 할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식량안보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고 계신분이라면 그렇게 예시를 들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태안사태는 사람의 인재가 빚은 너무나 큰 사건이고 그 범위가 글쓴분께서 몇가지 예로 들었던 것보다 상황이 더 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조용하던 언론도 설레발 치는 것이고, 황금같은 연말 회식자리를 돌려서 자원봉사를 가는 것입니다.
평소 조용하던 사람들이 왜 이리 떠들석 하게 난리냐..라는 말에는 동의 하지만 결론에 도다르기 위한 과정글에는 공감하지 못하겠네요.
잠잘까
07/12/23 11:43
수정 아이콘
글을 쓸때 제목은 되도록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수많은 글속에서 자신 혹은 자신의 매개체를 어필할 수 있을려면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내용이 있으면, 읽는 사람에게 좀 더 확고하게 글의 내용을 어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고, 상황이 있는 법입니다.
다른분들은 모르겠는데, 그지역주민들은 단 한개도 잘못하지도 않았고 원치도 않았던 태안반도사건의 일을
자극적인 제목으로 누리꾼들과 대화를 시도하려는 글쓴이 분에게 정말 실망을 하게 되네요.
하시려는 말씀히 무슨뜻인지 심히 공감이 가나 제목내용 전부 아닙니다.
좀더 온순하게 표현하거나, 충분히 다른방법을 통해서라도, 글을 어필할수 있을텐데요.

소위 말하는 떡밥흘리기도 아닐듯 싶은데...
저렇게 표현하시면, 글읽는 대다수의 분들에게 화만 놓구는 일인듯 싶습니다.
지금도 생활터전 잃어버린 주민들과 팔걷어부치고 나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이 글을 보면
정말 퍽이나 좋아하시겠습니다. 아..왠만하면 댓글도 잘 안다는데, 이거 너무하네요.
07/12/23 12:22
수정 아이콘
제목 하나도 이상할 게 없네요.
예수 왈 '죄 없는 자 나한테 돌을 던지라'고 했던가요?
환경 문제에 이제까지 관심도 없다가(쓰레기 무단투기하고 분리수거 안 하는 등)
태안반도 사건이 커지니까 '다수파'에 슬쩍 끼어서 착한 사람인 척 보이려는 분들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아 물론 평소에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으셨거나 태안반도를 직접 도운 분들께 하는 말은 아닙니다.
날아라!드랍쉽
07/12/23 12:31
수정 아이콘
관련 기업은 뭐하고 있답니까. 자원봉사가 30만명이라는데, 그거 알바비만 해도 수백억이네요.
07/12/23 12:43
수정 아이콘
beloved님//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 이 글과 댓글에선 최소한 확인불가능합니다.
불특정 소수를 대상으로 한 아주 뜬금없는 훈계로군요.
07/12/23 12:44
수정 아이콘
beloved님// 태안에서 자원봉사하는 분들이 환경때문에만 하는줄아십니까. 거기 사는 사람들때문에도 합니다.
평소에 관심있는 사람만 관심가지라고요?
그럼 평소에 기부안하던사람이 어쩌다 기부하면서 생색내면 그것도 반성해야겠네요.
그런식으로하면 세상에 봉사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정치인들이 광고용으로 봉사하는거라도 거기가 터전인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는겁니다.
평소에 환경에 관심없었던게 잘못도 아니고, 재난입은 사람들 도와주러갔다고 생색좀 내기로소니 반성어쩌구 할 건아니죠.
Ace of Base
07/12/23 12:46
수정 아이콘
beloved님// 그게 말이 되는소리입니까.
다수파에 슬쩍 끼어서 착한 사람인 척 보이려는 분들 반성하시기 바랍니다..라구요?
차라리 봉사활동에 끼어서 착한척하시는 분들이 무심한 사람들보다 훨 낫죠.

그리고 본문 제목. 태안반도 가지고라뇨.. 그분들은 지금 바로 앞의 생계가 달려있습니다.
본문의 본질과 지금의 태안을 견주어 비교하는것도 맞지 않다고 봅니다.
연아짱
07/12/23 12:55
수정 아이콘
지난 번에 어떤 분은 대기오염하고 대운하로 인한 환경파괴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시더니...

이번에는 새만금과 태안반도 사태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시는 분이 있네요.
물론 후자가 전자에 비하면 훨씬 비교할 법 합니다만....
그래도 좀 비교할 만한 걸 가지고 비교했으면 좋겠네요.
07/12/23 13:01
수정 아이콘
새만금은 환경파괴를 감수하더라도 진행하는 '개발'이고
(그 효용성이 어떻던간에 말이죠.)
태안반도일은 사람에 의해 일어난 '인재'입니다.

그래도 난리법석인게 어디에요.
곧 이런 일로는 난리법석도 못부릴시대가 올지도 모르는데.
Withinae
07/12/23 13:02
수정 아이콘
지금, 새만금에서도 일용직처럼 하루 벌어 살고 있는 어부, 해녀, 수산시장 종사자가 완전 손놓고 생계를 잃어버리고 있나요?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새만금 개발의 생태, 환경적 문제를 지적해 주시면 좋은데, 지금 태안에서는 바다에 생활을 맡기고 있는 많은 분들이
너무 힘든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갯벌에서 어패류를 캐 손자 둘을 키우고 있는 할머니 이야기를 들으니 갑갑해 지더군요. 횟집같은 곳은 나중에 보상이라도 받지,
그런 분들은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상금 조금 나올까요? 할수 있는게 갯벌에 나가는 것 뿐이라고 하시던데, 언제쯤
그 곳에서 나는 해산물을 먹을 수 있을 때까지 좋아질까요?
the hive
07/12/23 13:07
수정 아이콘
제목이 너무 공격적인듯
드림씨어터
07/12/23 13: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쩌자는 건지? 환경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이번 태안 사태 때문에 자원 봉사도 가고
관심을 가지니까 역겹나요? 이번 계기로 환경의 중요성을 알게되서 앞으로 더욱 좋은 방향으로 발전 되는건 생각도 안하고요?


이따위 글에 동의 하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놀랍네요.. 맞는 말이라니....
彌親男
07/12/23 13:15
수정 아이콘
제목도 그렇지만 글 자체도 너무 공격적인듯.

태안반도는 지금 당장 피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태안반도에 사는 사람들이 먹고 살 수가 없으니까 이렇게 난리부르스를 떠는겁니다. 앞에서 얘기한 새만금, 미군기지 오염같은 것은 지금 당장 확 가시화되는 문제가 없으니까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거죠...

조금만 더 알고 쓰시거나 글이 조금 덜 공격적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세리스
07/12/23 13:41
수정 아이콘
평소에 관심도 없었으니 태안반도에도 관심두지 마라.... 라니...
마치 너희들은 영화등 돈 안내고 감상하니 게임 복재하는것도 욕하지 마라와 같군요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하는것이 나쁜겁니까? 완벽주의자도 아니고....
모짜르트
07/12/23 13:54
수정 아이콘
저는 "~~도 ~~니까, ~~도 관심좀 가져주자" 라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만...
다른 분들께서는 "~~도 ~~니까, ~~에 신경꺼라" 로 해석하셨나 보네요.

하지만 본문의 제목은 수정이 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난리법석 떨만한 일이죠.
highheat
07/12/23 14:09
수정 아이콘
저는 "~~도 ~~니까, ~~도 관심좀 가져주자" 라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만... (2)

그러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제목은 자극적이지만^^;;
Kyrie_KNOT
07/12/23 14:14
수정 아이콘
내용은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데 제목이 좀 그렇네요
태안반도'만' 가지고 왜 이리 난리법석인지?
로 제목을 고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모십사
07/12/23 14:17
수정 아이콘
제목을 너무 공격적으로 적으셨네요. 모짜르트 님이 이해하신게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맞습니다만 뒤에 것도 틀렸다고 보기 힘든 글입니다. 왜냐면 제목이라는 건 말 그대로 글의 주된 내용이거든요.
태안뿐만 아니라 다른 일들도 관심을 주자라는 주장을 하시는데 "태안 가지고 왜 난리법석" 이라니요?

자기가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닙니다. 알고 있는 걸 얼마나 잘 설명해 줄 수 있는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글쓴분은 태안 말고도 환경문제가 산재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모르는 이에게 알려주는 방식은 참으로 오만하게 보이네요.
태엽시계불태
07/12/23 15:12
수정 아이콘
새만금도 어이없고 태안반도도 어이없죠.
새만금을 완공시킨 결정을한 노통을 전 너무나도 싫어합니다.
그리고 삼성물산이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책임 회피하려고하는데
크레인운송을 담담했던 측하고 삼성물산측하고 모두 벌금을 조 단위로 불러야합니다.
솔직히 1~2조로도 회복못하는데... 허씨 말대로 지하자금 900조는 있어야 환경 복구 시킬까말까한데..
벌금 천만원대 받고 끝내거나 징역 1년 이정도로 끝내면 어이없을것 같네요.
지금은 아예 그런 처벌도 생각안하는거 같고... 참 짜증이 납니다.
higher templar
07/12/23 15:53
수정 아이콘
글 내용과 관계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태안반도 기름유출 터졌을때, 제 친구는 "너는 봉사활동 안가냐?" 라고 했는데 저는 뭐 그당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아무래도 저랑 직접적인 관계가 적다보니)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려구하고(저는 반 이명박), 삼성 비자금이 유야 무야 넘어가려구 하는게 훨씬더 중요한거 아니냐 했는데 제 친구는 저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노대통령과 수많은 언론의 이목이 태안으로 몰리는데 저는 오히려 우려를 보냈는데 말이죠. 대통령이 특별지시까지 하고 수많은 자원봉사자(물론 그래도 모자랄수도 있겠지만요)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크게 걱정을 안하고 오히려 예전 금모으기라던가 이럴때 보여준 하나의 바람 이라고나 할까 그런것이 느껴져서 전혀 걱정이 안되더군요.

그 당시 제가 걱정한 3가지는...이명박당선, 삼성비자금문제, 그리고 태안사태에 책임자에게 가혹한 처벌이 내려져야 하는데 무슨 벌금 3천만원 어쩌구 저쩌구 하는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꿈꾸는사나이
07/12/23 15:53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던 우리땅인데...
순모100%
07/12/23 16:01
수정 아이콘
괜찮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험난한 사태를 계속 겪다보니 회의감이나 무력감때문에 사고방식이 삐뚤어지는 경우가 많죠.
이글 역시 문제인식등은 괜찮은 듯 싶지만 어투나 글의 진행 방향이 삐뚤게 나오네요.
글쓴 사람은 스스로를 이유가 있는 반항아의 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환경문제를 전제한 공격을 태안사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에 두면 곤란하죠.
무관심에 두면 모를까?

이것저것 끼워맞추면
왜 태안사태에 관심을 두느냐? 굶어죽어가는 독거노인들은 어쩌고, 겨울나기가 어려운 고아들에겐 관심 안두냐?
식의 응용도 가능합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연말에 불우이웃 돕기하는 곳에 가서 왜 연말에만 하냐고 트집잡는 이가 생각난다고나할까요?
정작 태안사태에 대한 관심이 문제의 핵심이 아니란 이야기.
그런데도 태안사태에 대한 관심을 유난떠는 냄비근성정도로 치부하고
난 태안사태이전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는 식으로 자기만 잘났다 생각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거슬리고 기분나쁘네요.
아마 주제를 확실히 어필하기 위해서 그렇게 썼나 본데...
제가 글을 썼다면 태안에 대한 관심을 짜증난다는 식으로 보지 않고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확대되길 바라는 내용의 글을 썼을텐데요.
이렇듯 같은 주제를 다루어도 글쓴이의 생각과 어투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겁니다.
일단 이 글을 태안에 대한 관심이 새만금등 여러 환경문제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로 걸러서 해석하겠습니다만
앞으론 상대방에게 정말 자기 의도를 펴시려면 어투부터 고쳐야할 듯.
안그러면 감정적인 거부감으로 역효과만 부를 겁니다.

이미 이 글은 제목부터 해서 태안사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비웃고 있거든요.
글쓴 이가 의도했든 안했든...
여자예비역
07/12/23 17:50
수정 아이콘
허..참.. 제목이나 내용이나...
대안도 없고, 이의제기도 그냥 제기일뿐.. 그래서 어쩌라고요?
새만금 다시 트라고요? 아님 천성산 다시 메꾸라고요?
태안 내버려 두고 기름에 쩔어서 썩던 말던 손 놓으라고요???

바라는 뭡니까?
그 모든 문제에 손 걷고 나선것도 아니면서. 분개만 하면 답니까??????
태안에 봉사활동 하루라도 다녀오시고 이런 말씀 하시나요??
07/12/23 18:41
수정 아이콘
그럼 기름바다가 되었는데 그걸 관심도 안가지고 그냥 보고 있는게 맞는건가요? 왜 글쓴이는 혼자 이런글을쓰고 난리법석인지 모르겠네요.
07/12/23 18:43
수정 아이콘
아침에 글을 쓰고 지금 들어왔는데, 제목에 관한 댓글 밖에 없네요;;

우선 제목을 '태안반도 가지고 왜 이리 난리법석인지?'라고 도발적으로 쓴 것에서,
제 의도는 태안반도 사태를 격하시키려고 한 것도 아니고, 새만금이나 다른 문제가 태안문제보다
더 중요하다는 뜻도 아닙니다. 그리고 도움의 손길을 '난리법석'으로 폄하하는 인면수심의 인간도 아니고요.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난리법석'이 지속되고, 더욱더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쓴 글입니다.

제 말은 정부와 국민이 내린 그동안의 정책과 결정을 보면(글에도 썼듯이 대표적으로 새만금 사업)
지금의 태안에 관한 '생태계 복원'에 대한 의지와 반응이 신기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만금 사업, 똑같은 기름유출,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미군기지 문제는
외면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쓴 것입니다.


나/ 태안사태를 폄하하는 의도가 아니라는 것은 밝혔고, 새만금 문제에 있어서 전북 발전 대책을
말씀하셨는데, 정치인들이 많이 내세우는 말들이지요.
원래 그네들의 이 논리를 태안에 그대로 적용해 보자면 '오염된 연안은 이제 경제적 효용이 없다. 그래서
'충남의 경제 발전'을 위해 모두 매립해 버리고 그위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해야 옳습니다.
위에도 썼듯이 한국은 그동안 경제>생태의 논리를 따라 왔으니까요.

고등어3마리/ 새만금사업이 식량안보 문제와 직결되나요? 처음 의도는 그랬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통과된 새만금 특별법으로 인해 간척지의 용도변경이 아주 많이 수월해졌습니다.
이명박 당선자의 두바이 발언이나 유시민 전장관의 골프장 발언도 괜히 나온게 아니지요.


SkPJi/ 새만금은 '개발'이고 태안은 '인재'가 아니라 같은 '인재, '환경재앙' 입니다.


彌親男/ 새만금, 미군기지 문제는 수년전부터 간간히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반환된 미군기지 오염지역을
복원하는데 수천억이 든다는 결과도 나왔구요. 충분히 드러나 있지만 덮어두고 있는 현실에 불과합니다.

여자예비역/ 네. 새만금 방조제를 트고 해수유통을 해야죠.
네. 천성산 다시 메꿔야죠.
'태안 내버려 두고 기름에 쩔어서 썩던 말던 손 놓으라'고 어느 분이 말씀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 모든 문제에 손 걷고 나선것도 아니면서. 분개만 하면 답니까??????
태안에 봉사활동 하루라도 다녀오시고 이런 말씀 하시나요??'
저의 개인사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모든 환경 문제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위에 언급한 일에는 어느정도 참여
했습니다. 그리고 분개만 하지도 않았고요. 태안 봉사활동은 못갔다 왔습니다.
07/12/23 19:22
수정 아이콘
kurt님// 개발정책과 태안사태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어민들이 직접적으로 삶의 터전을 잃었기때문입니다.
경제적인 재난을 입은 어민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태안에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것입니다.
새만금등의 개발정책들은 경제적인측면에서 피해만 있는것이아니라 이익도있습니다. 아마정책을 집행하는 사람들은 이익이 피해보다 크다고 판단했기에 정책을 수립했을것입니다. 하지만 태안사건같은경우는 경제적인 피해만있고 피해자에대한 보상도 사실상 거의 없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태안에대한 관심은 환경에대한 관심이 보다도, 재산상의 손실에대한 안타까움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젯나이트
07/12/23 19:39
수정 아이콘
새만금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라...

거기에 뭐 세울건지는 정해졌답니까?

이 정권들어와서 골프장 무진장 세워졌는데 이게 건설 경기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었을 뿐더러 환경파괴밖에는 없었죠.

새만금 떡밥은 이제 그만.

전북 지역 개발 대책은 딴 곳에서 알아보는게 더 쉬울듯 합니다. 더 합리적인것 같구요.
07/12/23 20:17
수정 아이콘
젯나이트님// 새만금이 궁극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모르겠고, 관심도 없습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개발과 사고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겁니다.
유대현
07/12/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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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새만금과 태안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좀 어이가 없고(정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할 말이 없고요.) 무엇보다도 글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태안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다른데도 관심을 가져달라? 그 내용이 저 본문에서 추리가 가능하다니 놀랍네요. 제가 보기에는 평소에 봉사활동이나 환경에는 관심도 안 기울이면서 태안으로 난리법석 떨지 말라는 것 같은데요. 만약 원 글의 의도가 전자라면 본문에 수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제 눈에는 전혀 그렇게 안 읽히네요.
순모100%
07/12/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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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글에 대한 자신감만은 대단하시네요.
엉뚱한 제목을 턱하니 붙여놓고는 자기 글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시는데
그제목, 그 글 그대로 태안에 봉사하러 갈 사람이나 봉사갔다온 사람, 태안에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한번 읊어보시면 어떨까요?

왜 사람들이 글쓴이를 가지고 넌 대체 뭘했냐고 궁금해하는 건...
태안 봉사자들을 포함한 국민들을 뭉텅그려서 난리법석떤다고 훈계할 정도면 정말 대단한 일을 하는 이가 아닐까 이여서죠.
저로선 태안가서 봉사하는 이들만 보면 마음깊이 감사드릴 뿐인지라... 난리법석이란 말을 감히 붙이질 못하거든요.

태안반도가지고 왜이리 난리법석인지... 새만금때는... 앞으로 유난 더 떨기를 바란다....;;?

답답한게 태안사태와 새만금과의 연결을 그리 못하나?
왜 칭찬할 건 칭찬하고 그걸 자연스럽게 새만금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거부감생기게 깔보고 훈계하듯 글을 쓰는 걸까나...
글에서 겨냥해야할 대상은 난리법석을 떠는 사람이 아니라 아예 태안에 무관심한 이들이어야 하는데... 이건 뭐 방향부터가 글러먹어서리.
거기에 어휘력문제도 있네요. 본인은 나름 괜찮은 단어라고 '난리법석'이란 단어를 붙였나 본데...
단어자체가 이미 부정적인 '소란'의 의미가 크죠. 애초 긍정적인 의미의 단어가 아니기에 오해를 들어도 어쩔 수 없어요.
당장 봉사활동자들 입장에서 난리법석피운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해보세요. 들으면 자연스레 '이건 뭐야?'소리 나오죠.
또 유난떨길 바란다의 '유난'이란 단어도 열기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글쓴이의 의도에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구요.
진짜 어디서 주워들은 단어만 쓰시나... 그러니까 자꾸 글이 산으로 가죠.
'유난떨다'는 평소행동과 다르게 행동하는 걸 비꼬거나 얕잡아 볼때나 쓰는 단어입니다.
자기 머리속에 마음대로 국어사전을 만들고 문제단어들을 자기맘대로 좋은 의미로 썼다고 갖다 붙이시면 곤란합니다.

차라리 글쓴이가 어휘력이 딸려서 '난리법석', '유난'이란 단어를 어디다 써야할 지 몰라서 생긴 오해가 있다 믿는 편이 피차 편하겠군요.
optical_mouse
07/12/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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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
개념이 너무 없네요. 직접 태안가보고 말해요. 지금 그딴소리가 나오는지 봅시다. 개년좀 갖고 사세요. 거기에 기름보면 눈물납니다. 가라고 하지는 않을테니 그런곳에 봉사갈 수준도 않되겠지만... 개념이나도 찾아요.

그리고 리플달면서 변명하는거 보니 제목이 이상하다는 것은 아는것 같은데 왜 않바꾸는지? 자기 고집인가? 웃긴 고집이네
07/12/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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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단일 민족이란 의식 때문인지 (이것도 맞는 말은 아니지만), 아니면 유난히 다혈질인 민족성 때문인지 집단주의가 굉장히 강하죠. 잘못하면 전체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슈 하나가 터지면 그쪽으로 우르르 몰리는 현상이 자주 보이는데 안좋은 의미로 냄비근성이라고 하죠. 꼭 안 좋은 의미로만 하는 말은 아닙니다. 이런 현상이 긍정적으로 발현된 경우가 이번 태안반도와 2002년 월드컵, IMF 때 금모으기 현상이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말 그대로 국민적인 관심이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다른 문제들에는 굉장히 무관심이 된다는 데에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때는 서해교전이라는 굉장한 사건이 있었음에도 흐지부지 묻혀졌고 저번 아프간 피랍 사건 때도 그랬습니다. 소말리아 선원 피랍 사건은 아는 사람도 얼마 없었죠. 인터넷이나 일부에서는 간간히 얘기가 나오지만 그뿐이었습니다.

글쓴 분도 이런 의미에서 한 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국민이 태안반도에 가서 봉사활동을 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시간이 되시거나 봉사정신이 크신 분들은 자발적으로 많이들 하시지만 여건상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자기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로 마음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물품 전달 같은). '넌 뭘했기에 그런 말을 하느냐'라고 몰아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계신 분들이 대단하고 옳은 것일 뿐, 안 하거나 못하는 사람을 비난할 문제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전 가끔 이런 전체주의의 낌새가 참 무섭습니다.
07/12/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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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되는 가치의 충돌에서 어떤 가치를 우위에 두고 정책을 실현해 나아가느냐의 문제와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가능한 자원의 집중)을 구분하기가 힘듭니까? 그리고 재난에 처한 이재민을 보고 첫느낌이 측은지심이 아니라 엉뚱한 엮어넣기를 통해 물타기를 하는 행동을 좋게 볼 순 없습니다. 이런 감정(이글에 대한 분개)이 대다수의 건전한 사고방식이라 생각하고 분개하는 것이 '전체주의적 낌새'입니까?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해 옳바른 판단을 내릴 자료도 없이, 저는 반대합니다. 지역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생태계의 보고인 갯뻘을 파괴하면서 진행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이것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 가치충돌이 나오지만, 태안반도 기름유출을 어떻게 새만금과 비교합니까? 환경에 대해 아무런 생각없이 지내다 껀수 잡았다고 난리친다고 보십니까? 이 사건에 가치충돌이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 누가 봉사활동을 강요합니까? 814님, kurt님의 글은 숨은 뜻을 읽으면서 이글에 비판을 가하는 사람들이 의도는 읽지 않습니까? 봉사강요, 그리고 한사람에 대한 집단의 린치, 전체주의의 낌새라고 보는 것은 오바네요.
IZUMISAKAI
07/12/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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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제목 바꾸는것도 어려운듯한데..어려운 새만금을 논하다니요......경악
07/12/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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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
글에서도 밝혔듯이 새만금의 기본적 골격인 개발과
태안사태의 사고는 본질적으로 틀립니다.

표현이 우습긴하지만 사고로 새만금간척이 일어났다면
전국민적으로 다시 갯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었겠죠.
kurt님이 말하는 둘다 인재인건 결과를 보고 말씀하시는거구요,

그리고 제목을 바꾸신다고 바꾸신건가요...
왜 새만금에는 이만큼에 관심과 성원을 보이지 않나요? 도 아니고
제목에 글이 묻히네요.
(개인적으론 본문의 내용도 그닥 이지만요.)
07/12/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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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단어선택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으신 분이 많으시네요.
글 전체를 읽어보시고 제목에 문제를 삼으셨다면 할 말이 없지만, 제가 의도한 제목만 가지고 글전체를
판단하시는 건 유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난리법석' 이란 말이 이해가 안되신다면, '난장을 피운다'로 하면 이해가 될런지.
글에도 썼지만 저는 이러한 난리법석이 지속되고 태안뿐만 아니라 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가진 '이중논리'(생태와 경제에 대한)를 말하고 그동안에 행태에 비추어
'유난을 떤다'고 말한 것이고요.

댓글들을 읽어보니 제목만 보시고 댓글을 쓰신건지, 아니면 글이 길어서 안 읽으신 경우 인지,
제가 쓰지도 않은 말과 내용, 그리고 그것에 대한 추측과 비난이 많네요.


순모100%/ '차라리 글쓴이가 어휘력이 딸려서 '난리법석', '유난'이란 단어를 어디다 써야할 지 몰라서...'

-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왜 모르겠습니까;; 제 글쓰기의 방법이 이상하게 생각되신다면
더 할말이 없지만, 제 어휘력보다 순모님의 독해력이 딸리신건 아닌지..
위원장
07/12/2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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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님// 설마 이 많은 사람들이 단지 제목만 읽고 이렇게 비판을 할까요?
07/12/2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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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끝까지 읽으니 글의 주제는 환경문제에 대해 더 난리법석을 떨자는 거네요.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합니다만 중요한 건 전달하고자 하는 뜻이지요.
형식까지 완벽하고 온건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리플이 50개 달릴때까지 온통 제목에 대한 리플밖에 없다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제목보고 발끈해서 전투준비하고 본문 대충 스윽 보고 바로 글쓰기 누르시는 것 같애요.
어느정도 진행되면 환경문제에 초점이 맞춰질만도 한데..
다들 정말 싸울 상대가 필요하신가보네요. 허허.
순모100%
07/1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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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나셨네요.
가뜩이나 환경문제로 많은 시선이 집중되는 이 때에 이런 글로 난리법석을 떨어줘서 고맙습니다.
우리모두 태안에서 완전 놀고있는 분들에게 계속 난리법석치라고 응원합시다.
글쓴 분께서도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유난떨어주세요.

요렇게 써놓고. 제 글의 원의미는

참 멋진 글입니다.
가뜩이나 환경문제로 많은 시선이 집중되는 이 때에 이런 글로 열기를 이어가자는 내용을 써줘서 고맙습니다.
우리모두 태안에서 신명나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분들에게 계속 힘내시라고 응원합시다.
글쓴 분께서도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정열적인 관심을 가져주세요.

라고 자기마음대로 해석하면 말장난이지, 진지한 글입니까?
사실 누가 윗글을 보고 아랫글 처럼 해석을 합니까? 제가 독해력이 떨어진다구요?
당장 제가 글쓴분께 맞장구를 쳐주어서

글쓴 분 주위에 시간 되는 이들이 있다면 태안에 난리법석 피우러 가라고 권유해주십시오.
글쓴 분께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난떨고 계셨군요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앞장서서 이런식으로 계속 유난 떨어주길 바랍니다.

쓰면 이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은가요?
처음엔 워낙 사회무관심에 불만이 많아서 태안사태마저 잠깐 스쳐지나가는 광풍정도로 보고 업수이 여기는 건가 싶었는데...
점점 어휘력문제쪽이 확실해져 가는 거 같네요.
단어하나둘 바꾸어 달라는 상당히 쉽고 단순한 지적인데 인정하기가 어렵나보네요.
그것때문에 가볍게도 진지하게도 지적을 했는데 동문서답만 하시니...
본래 평소 어투가 그렇고 그 단어가 왜 기분나쁘냐?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졌습니다.
글쓴 분에게 '정말 환경문제는 계속 유난 떠는 게 중요합니다. 태안과 같은 난리법석을 계속 만들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종종 유난떠는 글을 올려주세요....' 라고 마무리 지을 수밖에요.
단순한 문제를 길게 끄니 이젠 지적해주는 저까지 상당히 추하게 느껴지네요.
이정도 선에서 마무리 지을랍니다.
여자예비역
07/12/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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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님// 본문까지 다 읽고 하는 말입니다... -_- 본문 안 읽었으면 새만금얘기, 천성산 얘기 나오지도 않아요... 님이야 말로 남이 생각껏 단 50개의 댓글 앞글자만 읽으셨나보네요. 제목도 본문도 글쓴이의 리플도 거듭 읽으면 읽을수록 한숨만 나옵니다.
07/12/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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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를 넘어선 추론 추리 거기에 오버시뮬레이션을 아무리 돌려봐도
태안반도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활동에 관한 고마움의 심정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애초에 다른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는게 주제라면 태안반도 사태에 관한 일반인들의
피땀어린 활동들을 어느정도 좋게 봐주셔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겁니다.
하지만 님의 글 어디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지 못 했고 오히려 그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쪽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이를 독해력 부족으로 폄하하시다니
왜 많은 분들이 님의 글에 반발심리를 갖으셨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전제중에 하나인 '일반인은 평소엔 환경에 관심도 갖지 않는다.'
이 부분도 여러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매우 도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sway with me
07/12/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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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없는 것보다 낫지 않나요?

그리고 새만금, 미군기지 문제와 비교하시는 것은 아마도 같은 환경문제라는 이유 때문일 것 같군요.
하지만 태안반도의 문제를 단순히 환경 문제로 환원시킬 수는 없지요. 이건 일종의 재난이기 때문입니다.

태안반도 문제가 그 지역 주민의 생계에 즉각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혔기 때문에, 환경문제가 거의 없었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거기 내려갔을 겁니다. 환경문제 때문이 아니라 재난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우려고 내려간다는 겁니다.
님께서 비교하신 새만금, 미군기지 문제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평소에 저는 환경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그에 대해 특별히 어떤 행동을 한 기억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일 새벽에 난리법석 피우러 가려고 합니다.
07/12/2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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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이 어떤 이익을 주는지 확실히 알고나서 말들을 하시는건지...
어떤 피해를 주는지만 듣고서 말씀하시는분이 많네요...
욕을 해도 확실히 알고 합시다...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개발할수 있는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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