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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4 17:40:41
Name 슬러거
Subject [일반] [야구] 삼성의 문제는 딱 세 선수의 공백.....
오늘따라 댓글이 많이 달리는 글들이 무진장 올라오는 느낌이네요.
그래서 쉬어가는 겸 푸념도 할겸 아쉬운 소리도 할겸 글 하나 남겨봅니다.
(편의상, 이하의 글에서는 선수들의 존칭을 생략하는 점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프로야구가 이제 20% 정도를 소화했습니다. 역시나 올해도 화제가 많은데 뭐니뭐니해도 목동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의 1위 등극이 가장 큰 화제죠. 얼마전 주말3연전에서 스웝을 당한 팀으로써 넥센의 타선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이택근의 FA복귀가 박병호-강정호 라인의 부담을 덜어준 게 커보이는 듯 하네요.

뭐, 이 시점에서 작년 디펜딩챔피언은 5할을 밑도는 16승 1무 19패로 6위입니다. 1위와의 게임차가 5게임이니 요 근래 몇년을 봐도 가장 안좋은 성적이긴 하나 그렇게 편차를 벗어난 성적은 아닌지라 많은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에 경기를 보다가 워낙 빡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 흠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제목에서도 적었다시피 지금 삼성의 부진에 선수 기용이나 기타 선수단 운영의 부족함 그리고 감독의 유연성 부족을 제외하고 딱 선수들의 공백만 보자면 세 명 정도로 보여진다고 보여집니다.

먼저 첫번째는 안지만의 부진...

일단, 삼성하면 선감독 부임 이후부터는 지키는 야구, 즉 불펜 하나 만큼은 SK와 늘 쌍두마차를 달렸는데 올 시즌 초반에 급격히 붕괴되고 있죠. 여기에서 가장 커보이는 것이 바로 힙지만의 부진입니다.
안지만의 삼성 불펜내에서의 위치는 거의 1순위인데요, 필승조 중에서도 오승환 전에 나와서 오승환까지 반드시 이어주리라는 믿음과 책무를 부여하고 있는 자리를 맡고 있죠. 안지만은 근 몇년간 잘했고 특히 작년에는 거의 사기 캐릭터였습니다. 특이한 와인드업 자세에서도 나오는 묵직한 직구는 "제구도 잘돼~ 배짱도 있어~ 공격적인 투구까지해~" 버전을 보이면서 변화구 많이 안쓰고도 틀어막았거든요.
무사 1,2루는 기본이고 그냥 승계주자가 많아도 거의 홈을 허용하지 않았기에 거의 오승환 No.2버전이였구요..
근데, 최근에 구속은 비교적 괜찮은데 제구가 엉망이 되면서 쉴새없이 난타당하고 있습니다. 안지만의 부진 때문에 작년 후반기부터 부진의 나락을 못벗어나고 있는 정노예와 2010년부터 영점이 안잡히고 있는 권혁은 차치하고라도 간만에 제구회복하고 작년보다도 좋은 공을 뿌리던 권오준마저도 자주 올라오게 해서 방전시키게 하는 모양새를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삼성은 최강의 클로저를 두고도 등판도 못하게 하고 역전패하는게 너무 일상다반사처럼 벌어지고 있죠. 오승환 선수가 화요일 롯데전에 올라온게 열흘만의 등판이라고해으니.... 저번 주말 넥센전도 8회 이후에 2번 역전패했고 어제 롯데전도 그랬구요. 잘던지고 내려간 고든이나 배영수, 장원삼의 승리를 저멀리로 날려주고있죠.
그래서, 삼성의 승률이 올라가려면 안지만 선수의 컨디션 회복이 선결과제라고 보여집니다.


다음 두번째는 역시나 최형우....

사실 작년은 안지만-오승환-최형우, 이 세 선수가 페넌트레이스를 이끌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최형우는 팀타격을 거의 선두에서 이끌었는데 희안하게 스캠부터 컨디션이 좋다했더니 시즌 내내 빈타에 허덕이며 0홈런, 타율 2할 턱걸이 하다가 2군으로 내려갔죠. 아마, 올시즌 이승엽이 복귀 안했다면 정말 끔찍한 상황이였을 겁니다. 결국 삼성이 치고 올라가려면 최형우가 제 컨디션을 찾아 올라와서 이승엽-최형우-박석민의 라인업을 구성해야됩니다. 근데 문제는... 과연 언제 회복할 수 있을지..... 그래도 지난 몇년간 꾸준히 스탯이 상승하던 점을 감안해서 일단 기다려봐야되지 않나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선수가 바로 조동찬 입니다.

사실 안지만-최형우의 공백이야 삼성 팬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을테지만 개인적으로는 조동찬의 공백이 만만치 않다고 보여집니다.
조동찬 선수 같은 경우에 쿠크다스, 즉 부상이 심한게 늘 문제였고 그만 아니면 수비+주루+공격이 잘되는 바카닉(지금은 많이 한물 갔지만)의 내야버전이거든요. 내야 전역 커버가 되는 수비에 수비 질도 좋은데다가 도루도 잘하고 도루 실패도 적고 거기에 의외로 펀치력이 좋아서 장타도 잘 나오는 선수인지라 쓰임새가 정말 요긴합니다. 부상 때문에 한시즌 풀타임으로 주전으로 돌리기는 힘들지만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을 때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운영의 수를 정말 많이 늘려주는 스타일인지라 꽤 오랜 기간 아웃되어있는게 너무 아쉽다느 생각이 드네요.

병역 면제를 위해 군대로이드를 탔던 시절을 기대하지는 못해도 최소 작년 후반기 만큼만 해주면 팀의 숨통이 틔일텐데... 도무지 1군으로 언제 제대로 올라오려는지....

뭐 이외에 오승환 뺀 불펜진 전부와 1선발 내정이던 차우찬까지 뭐... 한도 끝도 없죠.


지금 삼성에서 둘이서 야구 하고 있는 것 같은 이승엽+진갑용 선수에게 심심한 사과를 전하고 싶네요. 아 더불어, 시즌 초반 불같던 개그맨과 최근 복귀해서 잘하고 있는 바카닉까지요....

늘 많은 분들이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고 하지만 팬으로써 걱정이 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여름전에 제발 편하게 5할은 만들어두고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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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4 17:44
수정 아이콘
올해는 우승은 물건너갔다고보고 4강권만 가면 좋겠습니다.
넥센 스크 롯데 정도는 4강 갈 것 같고 한화와 엘지가 하위권이라 생각되는데 기아와 삼성 그리고 두산은 왔다 갔다 하는 거 같아요.
걍 작년이 플루크 시즌이었다 생각하렵니다.
루크레티아
12/05/24 17:47
수정 아이콘
삼성은 원래 타선이 간신히 쥐어짜낸 점수를 투수진이 철벽으로 보호하는 야구였기에 1번이 가장 커 보이네요.
12/05/24 17:49
수정 아이콘
안지만이 가장 크죠.

안지만은 그냥 마스터키였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갖다 꽂으면 승리로의 문을 열어주는.

근데 올해는 그건 아니죠.

작년에 안지만이라는 키를 적절히 써서 삼관왕을 차지한 데에 류중일 감독의 공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만,
저런 치트키는 없는게 정상이거든요. 없을 때 운영이 영 매끄럽지가 않습니다. [m]
선데이그후
12/05/24 17:51
수정 아이콘
유리몸뚱아리 조동찬.... 3주부상이라더니 도대체 어디 있는지.. 매년 시즌의 절반을 부상으로 까먹으니..
삼성 3대 악의 축 : 채태인, 조동찬, 류중일
누렁쓰
12/05/24 17:57
수정 아이콘
안지만 선수가 흔들리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나름 17경기 20 1/3이닝에 방어율 2.21 이네요. 안지만의 위엄 같기도 하고..
올 시즌 팀 타선의 전체적인 부진이 결정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승엽, 진갑용, 박한이, 박석민 선수가 분전하고 있는데 김상수, 신명철, 채태인, 강봉규, [최형우] 선수가 지나치게 부진하네요. 작년에 부진한 조동찬 선수를 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꼽기에는 약해 보입니다.
KalStyner
12/05/24 18:02
수정 아이콘
역시 안지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안지만 정현욱 권혁의 10불펜이면 오승환 권오준은 있으면 최고고 없어도 크게 아쉬움 없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헌데 지금은 안지만 정현욱 권혁 다 엉망이니.

최형우 배영섭 공백은 이승엽, 갑드 회춘, 정형식으로 어느 정도 메꿀 수 있다고 봅니다.

긴 이닝을 0점으로 틀어막을 선발은 없지만 실점 을 최소화하고 작전으로 꾸준히 따라잡는 게 작년 삼성 야구였는데, 선발이 한 번 무너지면 대책 없이 무너지고, 어느 정도 막아줘도 작전이 정말 안 먹히는 것 같습니다. [m]
12/05/24 18:06
수정 아이콘
굳이 본문글을 따라 쓰라면 안지만, 최영우, 배영섭 이 세명을 꼽구요.
더 꼽자면...차우찬, 조동찬, 김상수, 정인욱, 이우선으로 뽑아봅니다.
신명철은 원래 유혹의 신이라 바라지도 않았구요-_-

그리고 결정적으로 작년과 올해의 투수교체 타이밍이 너무 틀립니다.
KalStyner
12/05/24 18:08
수정 아이콘
당장의 성적보다 더 어이 없는 게,
지난 주중인지 주말 경기에서 채태인이 병살성 타구를 날리고 1루까지 느릿하게 뛰어 갔는데 송구 미스로 병살을 면한 장면이었습니다.

시즌 초부터 나오던 이야기인 '이승엽 배영수 진갑용 노장들이 이기려고 하고 젊은 선수는 의욕이 안 보인다'가 실감났습니다. [m]
12/05/24 18:16
수정 아이콘
투수쪽에서 안지만은 군사훈련이후로 페이스 못잡다 그래도 잡아가는 중이고, 정현욱이 안좋아서 계투진이 흔들렸죠. 그래도 권혁이 예년에 비해 좋아져서 운용만 잘 한다면 작년만큼은 아니라도 타팀에 비해 우위에 설 만 합니다.
문제는 6선발이라며 자랑하던 차우찬, 정인욱이 팀에 아예 도움이 안되는 거죠. 이 둘은 구위가 폭망햐서 1군에 아예 도움이 안되니 원.
타자쪽에선 배영섭, 최형우 폭망이 크지만, 정형식, 이승엽, 박한이, 진갑용이 예년에 비해 나아진 자원이라 작년에 비하면 더 나빠진 정도는 아니죠. 아직 선두와 5게임차면 계기만 가져오면 충분히 따라갈만하고 갈만한 역량도 있습니다.
올빼미
12/05/24 18:17
수정 아이콘
뭐 작년의 삼성이 그정도까지 잘나갈 팀이엿던가를 생각해보면. . . 뭐 올해도 이정도까지 못학팀인가라는 의문이 듭니다 ㅡ.ㅡ
야구도 스포츠라 예상하면 안될듯
고윤하
12/05/24 18:22
수정 아이콘
류중일 감독이 오치아이 투코한테 넘겨줬던 투수권한을 가져왔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리던 날부터
그 이후 부터 투수 교체 운영이 귀신같이 병맛 운영이 되어갑니다
교체 타이밍도 못잡아 , 무조건 두들겨 맞고 투수 멘탈이 썩어 문들어 져야 그때 겨우 교체해 , 짜놓은 메뉴얼 아니면 다른 변수를
찾지도 못해.. 진짜 팀운영 못합니다
다레니안
12/05/24 18:26
수정 아이콘
초보감독들이 어리버리할 때 후딱 치고 올라가야하는데 선동렬감독도 아쉽겠습니다. SK의 감독이 아직 김성근감독이었다면...이라고 상상해봅니다. 벌써 30승 안착했을지도 -_-;;
클레멘티아
12/05/24 18:31
수정 아이콘
작년 삼성도 이맘때까지는 그닥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혼전이기 때문에, 조금은 지켜봐야 할 꺼 같애요.
돌아오기만 한다면 아직까지 삼성은 할만하다고 봅니다.
5할만 맞추면 되요 일단.
벗어나고싶어
12/05/24 18:3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안지만에 한정 할게 아니라...걍 불펜진 모두죠..

1.믿을 불펜진이 없다.. 올해들어 불펜진이 한 분식과 날린 경기를 생각하면 그나마 안지만은 괜찮은 편에 속했던..

2.차우찬의부진...삼성에서 올해 에이스라고 부를 만큼 1선발감으로 생각한 투수인데...좋은 연승의 흐름을 끊었던..

3.조동찬or신명철의 부재...손주인..수비 잘한다고 누가 그랬나요..ㅜ.ㅜ 손주인 2루수비 보고 있으면..후..

타선은 솔직히 작년 만큼 점수를 내고 있죠..최형우가 부진한데도 불구 하고..형우가 살아나면 더 강력해지겠지만..전 지금 만큼만 점수를 뽑으면 그래도 괜찮다고 봅니다..제일 먼저 불펜진이 안정되어야하는게 1순위라고 보여지네요..불펜진만 안정되었으면 지금2,3위쯤까지 올라 갔을 거라고 보네요..
5방향견제
12/05/24 18:46
수정 아이콘
역시 안지만 부진이 커보이긴 합니다. 작년은 진짜 안지만만 내세웠다하면 오승환까지 스무스하게 흘러갔죠.
근데 올해는 그게 안되고 있으니... 동계훈련 부족이 문제가 되어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더 큰 문제는 투수교체 타이밍입니다. 완전 병맛이 됬어요. 꼭 주자 다 내보내고 바꾸고 역전된다음에 바꾸고...
진짜 답이 없더군요. 오치아이 코치가 문제인지 감독에게 권한이 넘어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투수교체 할때만큼은 선감독님 생각날 정도에요...
12/05/24 18:50
수정 아이콘
작년에 2점대초반 방어율에 홀드순위 경쟁을 하던 국민노예-정현욱 선수의 부진도 있죠.안지만뿐 아니라 삼성은 불펜진 전체가 붕괴된것 같습니다.게다가 배영섭,최형우 등 타자들은 절반이 멘도사 라인에 가까우니...
게다가 선발진 역시 차우찬을 비롯해 대체적으로 작년만 못하구요.
어쩌면 몇몇 선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팀전체가 우승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반면 작년에 삼성에 없었거나 부진했던 선수들(이승엽,배영수,박한이 등)이 잘하고 있는데요 이 선수들은 코시우승과 아시안시리즈우승으로 자만하거나 동계훈련에 영향을 받거나 하지 않았겠죠.
신의한숨
12/05/24 18:55
수정 아이콘
지금 류중일 감독이 컴퓨터운영하고 있죠.
딱딱 매뉴얼대로만 하는 운영인데, 문제는 그런 운영을 하기 위한 전력이 안된다는 것이죠.
The)UnderTaker
12/05/24 19:14
수정 아이콘
제가알기론 아직까지 투수교체권은 오치아이가 갖고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류중일감독이 투수코치를 교체하고싶어하지만 프런트에서 반대하고 있는걸로 알고있고.
여름그리고
12/05/24 19:19
수정 아이콘
올해 삼성의 가장 큰 문제는 중간 투수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선발이 주자를 내보내고 , 중간 투수가 올라오면 안지만 부터 누구 할것 없이 대부분의 주자를 홈인 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자책점은 선발의 몫이 되고.......

계투진의 자책점은 그럭저럭 괜찮아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작년과는 천지차이라 올해의 성적이 지금 이모양입니다.
웃으며안녕
12/05/24 19:35
수정 아이콘
어제 3: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9회에 역전 됐나요??
양정인
12/05/24 21:49
수정 아이콘
8초에 1사 2, 3루에서 권오준이 황재균에게 동점홈런을 맞았죠
그리고 9초 2사 1, 3루에서 역전타를 맞구요.

화요일 오승환이 4점차에서 등판하지 않았더라면...
8초 1사 2, 3루 상황에서 올라왔었을 수도 있었거나 9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나올 수도 있었죠.
문제는... 화요일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10일 가까이 등판하지 못했던 오승환을 올렸는데 20개 가까운 투구수를 기록해서
올리기에는 부담되는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지난 주 삼성이 크게 이기던 지던 간에... 오승환이 2번 정도는 올라와서 컨디션 유지를 했어야했는데...
그것을 못했고 이번 주중 첫 경기에 그 컨디션 유지차원에서 올라왔다는 겁니다.
이해하기 힘든 투수운용이죠.
선데이그후
12/05/24 21:55
수정 아이콘
작년엔 3경기연속 등판해서 평균 일일 투구수23개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전에요.
선발 내리는 타이밍이 한계투구수 넘기고 꼭 다음 이닝에 등판시켜서 주자 내보내고 역전당하하는 경기가 어제말고도 3경기나 더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투수운용이죠.(2)
웃으며안녕
12/05/24 19:37
수정 아이콘
삼성이 반등하려면 사실 딴거 없죠.불펜의 힘만 살아나면 됩니다.
변비야구라해도 어찌어찌 점수는 냅니다. 진갑용-이승엽-박석민-박한이 방망이가 괜찮거든요.
안지만, 정현욱이 컨디션 올라오고 개인적으로 심창민선수는 제발 추격조로 경험치만 쌓게 해주길..
차우찬도 구속 올라오고 돌아온다면 반등할 힘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12/05/24 20:03
수정 아이콘
안지만이는 시즌초에 안좋다가 살아나고 있었는데 어제 한경기만 못했죠. 어제 컨디션이 안 좋았던거라고 믿고, 류감독이 불펜운영을 너무 못합니다. 작년과는 분명히 다른 상황인데 작년과 똑같은 메뉴얼에만 의존하고 있어요. 안지만이 살아날 때 까지라도 오승환을 탄력적으로 세이브 상황이 아니더라도 어제같이 접전 상황에 집어 넣어야합니다.
그래도 삼성이 감독부터 코치,선수단 모두 위기를 직시하고 정신차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올라갈 겁니다.
날치는한방
12/05/24 22:00
수정 아이콘
투수 문제에서는 (교체든 훈련이든) 오치아이 코치가 여전히 전권을 갖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작년에도 교체는 늦었지만 그때는 늦었어도 투수들이 잘 막아줬기 때문에 크게 부각되지 않아 보였던 것 뿐입니다. 투수들 문제는 겨울훈련 잘못시킨 오치아이 투코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종 권한은 감독에게 있으니 아예 잘못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요..
불펜들이 예전처럼 해주지 않는 이상 4위도 아슬아슬 할 것 같습니다.
The)UnderTaker
12/05/25 04:30
수정 아이콘
지금 삼성을 오승환 세이브를 위한 팀으로 만들었던건 오치아이죠
화이트데이
12/05/25 10: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큰건 최형우죠. 제대로 된 클러치히터 하나가 빠져버리니 맨날 변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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