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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0 12:42:57
Name 낭천
Subject [일반] [야구] 압도적 꼴지예상팀의 5할 본능
뛰어난 선수들의 FA 이동과 레전드들의 KBO 컴백으로 시작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12시즌이 어느새 1/4 지점을 통과했습니다.

이택근, 송신영, 조인성, 박현준, 김성현, 김광수(?) 등 8개 팀 중 선수보강 없이 가장 전력유출이 심했던 LG는 압도적인 꼴지예상팀으로 꼽혔었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현재까지 한 번도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33경기를 치른 현재 LG 의 투타 기록을 자세히 살펴볼까 합니다.




(크게 보시라면 클릭)



* 강점 - 용암이 터지는 시즌. 4월은 정성훈, 5월은 박용택


불암갑 만화대로 정성훈의 4월은 내가 있는 한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의 모드, 영양가 만점의 8홈런을 몰아치며 20타점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5월초 감기몸살을 앓은 이후 타율은 5푼이 떨어졌고, 무홈런, 무타점 행진의 거짓말같은 다운을 보여주는 사이 4월 타율 .230 의 빙하택이 용암택으로 진화하며 크레이지 모드에 들어갑니다. 작년과 다르게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공수주의 완벽한 조화 !

거기에 이진영, 최동수가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LG 야수진을 먹여살리고 있습니다.

18일 정의윤과 바통터치한 작뱅은 보너스~



* 약점 - 오지배의 재림, 주전 포수의 부재


시즌 초 4할의 고타율, 3홈런, 신기에 가까운 수비를 선보이며 엘팬들을 설레게 했던 오지환.

한달이 지나자 귀신같이 본인의 타율을 되찾았고 "쉬운공은 잡지 않는다!" 식의 실책을 남발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 삼진1위, 시즌 24실책 페이스)

다만 승부처에서의 좋은 모습으로 하위타선의 절망적인 타점생산능력을 높여준 것, 그래도 전체적으론 작년에 비해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위안 삼을 수 있겠네요.

포수는 그닥 할 말이 없습니다. 김태군, 심광호가 2할 초반에 30타점만 해주길 바랄뿐입니다. -_-









* 강점 - 선발은 주느님 ! 불펜은 봄전어 ! 본격 12 신바람 트리오 선발진


사실 시즌전 LG 의 가장 큰 약점은 선발진이었습니다.

그런데 뭐 말이 필요합니까? 오오 주느님 !

빠따가 안터지든 불펜이 말아먹든 매경기 안정적인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보여주며 벌써 시즌 5승 !
(그냥 엘팬들은 다른경기를 멀리하고 주키치 등판일만 챙겨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선발로 본격 컴백한 리즈도 2경기 연속 무실점의 호투 속에 시즌 첫승을 따냈는데 우려완 달리 사사구가 극히 적은 이상적인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이대로라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원투펀치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여기에 신바람 트리오의 재림이라고 불리는 이승우, 최성훈, 임정우의 깜짝 호투가 곁들여지며 오히려 선발이 강한 팀이 되어가고 있죠.
위 세선수 모두 기존 엘지에 부족했던 제구력 좋은 투수 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최근 6.2이닝 노히트노런 잭팟을 터뜨린 정재복 또한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원상은 요즘 너무 유명해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한화팬분들 속이 좀 상할 수도.. 깝대가 다른팀가서 부동의 1번타자로 3할3푼 70도루 하는 느낌일 것 같네요.



* 약점 - 이것도 봄전어.. 여전히 불안한 불펜진


유원상이 지금 극찬을 받는 이유는 또 그만큼 많이 던졌기 때문입니다. 20경기 27이닝.. 혹사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른 선발 못지않은 이닝을 소화했는데요. 그만큼 지금 믿을만한 불펜 투수가 없는 형편이라는 말이 되네요.

지난 시즌 방어율 2점대를 찍은 한희는 매경기 실점 후 2군에서 빌빌대고 있고 우규민도 불안한 모습 끝에 2군, 2달만에 컴백한 김선규는 올라와서 볼4개만 던지고 다시 2군 -_-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유원상을 제외하곤 김기표, 이상열 뿐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봄전어가 퍼지는 순간 엘지는 지난 시즌보다 더한 DTD 의 악몽을 맞이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봉중근이 아직까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 5세이브를 수확했지만 마무리 봉중근 카드도 아직 완벽하게 정착되지 않은 불안요소라고 볼 수 있겠네요.




* 마치며


많은 엘지팬분들이 이번 시즌을 맘 편히 신인들 구경하는 1년으로 생각했을텐데 의외의 선전에 마음이 왔다갔다 하네요 흐흐

내려가더라도 매년 수많은 스타플레이어와 강한 전력를 가지고도 모래알 조직력, 유리 멘탈로 인해 답답하게 내려가는 모습을 올해는 안볼 것 같아 더 기대가 큽니다.

부디 이 5할 본능(-_-)을 시즌내내 잘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오늘도 야구 즐겁게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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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0 12:49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내려갈 거라 생각합니다.

애석하게도 전력이 안정적인 거 같지 않아요.
(Re)적울린네마리
12/05/20 13:04
수정 아이콘
오늘 니퍼트와 임정우의 대결에서 횡재를 바라옵고..... 주초 엘넥전이 5할 분수령이 될 듯하네요.
현잰 유원상이 고군분투하지만 한희,우규민이 다시 복귀하면 힘좀 붙을 듯합니다.
주키치-리즈의 고정선발과 3~7 깜짝 선발의 로테이션이 여름까지만 버텨주길~~
신재웅, 신정락, 최성민등 아직 남은 깜짝카드들도 보탬되어준다면야...
12/05/20 13:10
수정 아이콘
중간순위
1위 SK 18승 1무 12패 +6
2위 넥센 18승 1무 14패 +4
3위 LG 18승 0무 15패 +3
4위 두산 16승 1무 15패 +1
4위 롯데 16승 2무 15패 +1
6위 삼성 15승 1무 17패 -2
7위 기아 12승 2무 17패 -5
8위 한화 13승 0무 21패 -8

일단 수도권팀의 위엄인데...

삼성은 100% 올라올 팀이고, 기아도 50% 올라올 것 같은 팀이라 아직은...
다레니안
12/05/20 13:23
수정 아이콘
유원상의 이제까지의 행보를 보면.. 분명 대형사고를 칠 겁니다. -_-; 그때 누가 그걸 복구해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네요.
저글링아빠
12/05/20 13:24
수정 아이콘
제가 엘팬인데,
솔직히 엘지가 잘하고 있다기보단 다른 팀들이 다 작년보다 못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우리 애들 꾸역꾸역 어찌어찌 해나가는 걸 보면 좋기도 하면서도
솔직히 전반적인 크보 야구 자체로는 지난 3-4년 중 가장 수준 떨어지고 재미가 덜하더군요..

다른 팀들이 정신 차리면 DTD 되는거고 정신 계속 못차리면 5할에서 왔다갔다 할거고 그렇죠...

주전층이 엄청나게 얇아졌다는 것 역시 선수유출의 그림자중 하난데,
이건 뭐 기아나 넥센이나 한화같은 팀들도 마찬가지고 두산 SK 같은 팀들도 예전같은 뎁스는 아니라..
주전 부상이나 부진에 따른 부침이 각 팀별로 올텐데, 잘 대처해 나가는 팀이 잘 될 것 같습니다.
올빼미
12/05/20 13:28
수정 아이콘
지금 엘지의 최대의 불안요소는 기대이하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라뱅말고는 없다는거죠.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은 많은데
기대이하의 활약을 하는선수가 적다는건 올라올전력이 적다는뜻이라.. 그리고 포수는...조포의 활약을 보면 눈물만 나오네요. 사실 떠난선수중에 가장아픈게 박현준이고 그다음이 조인성이죠. 박현준이야 야구계에 필요없는 쓰레기니까 접어두고....조포는 놓친게정말...프론트는 무슨생각인지..
어이쿠
12/05/20 13:43
수정 아이콘
팀해체가 무섭긴 무서운가 봅니다. 선수들이 달라진거 보면.. 과연 플레이오프 이상 성적을 올려서 팀 해체를 막을수 있을지...(진작에 이런 정신력이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글링아빠
12/05/20 13:49
수정 아이콘
암튼 맘 편하게들 보죠 뭐..

한 팀만 제끼고 7위만 해도 예상수치 초과달성이니 얼마나 야구보기 편한가요.. 크크...
바람모리
12/05/20 13:56
수정 아이콘
대형이가 350은쳐야 지금 유원상과 비교가 가능할듯..
아무리 후보로 내렸다지만 대형이 도루숫자에도 색칠해주세요..

그리고 정말 맘편히 보고 있습니다.
시즌전부터 등수와 순위는 관심없었죠.
과거와는 다르게 게임이 재미있다는 것이 크지않나 그래 생각합니다.
이종범
12/05/20 13:59
수정 아이콘
오지배는...제가 다시까야겠습니다...
초반에 날라다니길래 안깠더니...회귀본능 발휘중이네요...
오지환 최정급 포텐셜 드립이후 안티활동 다시 해야겠네요 흐흐
12/05/20 14:00
수정 아이콘
어짜피 포기한 시즌이였는데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어서
놀라고 있지만, 올시즌 김기태 감독이 크게 무리하지 않는다면
올해를 바탕으로 엘지는 앞으로 강팀이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인 팀 운영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차명석 투수코치의 힘인지
투수들이 마인드를 어떻게 바꾼건지
140도 안나오는 똥볼을 스트라이크로 푹푹 쑤셔넣는 애기들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애들이 다 흑마구를 던지는 대신 담대해졌다고 해야될려나...

볼넷 안보고 도망가는 피칭이 없어서 좋더군요
블루드래곤
12/05/20 14:28
수정 아이콘
타팀팬이 보기에는 If 가 다 터진듯한 느낌입니다.
이상하다 내려올때가 됐는데 왜 안내려오지 하는 느낌입니다;;;;

어라? 안내려올것 같다라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구요...
柳雲飛
12/05/20 14:33
수정 아이콘
이동현, 우규민, 한희, 김선규, 신정락, 임찬규.... 등등...투수쪽에선...터질애들 줄줄이 있습니다..
이중..둘에서 셋정도만..더 터진다면... 가을 야구..가능합니다만...ㅠ.ㅠ
젭알..터져줘...
OneRepublic
12/05/20 14:40
수정 아이콘
주전 나머지 선수들은 못해져도 아주 더 못해지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고, 키 선수는 유원상과 오지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지금 페이스만 유지해줘도 5할이 가능할거라 생각하고, 못 유지해주면 망하는 것이구요.
오지환이 실책이 늘고 있는 추세긴 한데, 분명히 수비 기본기가 늘었고 타율이 낮지만 타격도 작년과 비교하면 정교해졌어요.
유원상은 지금 절대 뽀록이 아니구요. 적어도 엘지에선 구위가 최고로 좋습니다.
여기에 지금 어린 투수들을 죄다 활용하고 있는데, 걔네들이 터져주면 더 모르는 것이구요. 봉크라이도 조금만 더 정신차려주고요.
12/05/20 14:42
수정 아이콘
전 4강 못갈거라 봅니다. 투수진 얇은 뎁스 여름되면 문제가 터지게 되어있어요. 김기태감독이 투수진 잘 운영하는듯해보이지만 유원상 굴리는거보면 그렇지도 않고요.
OneRepublic
12/05/20 14:44
수정 아이콘
류택현 복귀하면, 유원상 활용을 조금 줄이겠죠. 지금 승리조가 유원상 말고는 믿을만한 애가 없어졌으니까요.
사실, 리즈가 제 몫을 해줬거나 봉중근이 연투만 가능하면 유원상 3~4이닝은 덜 던졌을겁니다.
지금 승리조 투수 운용이 정말 힘든 상황이에요. 그렇다고, 한희, 우규민을 중요할때 올릴 수 없구요.
최근에 보니까, 임찬규를 승리조로 쓰려고 하는 것 같은데 유원상, 류택현, 임찬규 돌리면 괜찮아지겠죠.

괜찮아진다는게, 4강이 쉬워보인다는 아닙니다. 밑에서 4팀은 올라올 팀이라서요.
그냥 5위해도 좋으니, 5할만 유지해서 내년에 가을야구할수 있는 내공이나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12/05/20 14:43
수정 아이콘
임찬규가 불펜에서 잘해준다면 유원상 과부하는 어느정도 해결될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6번이하로 완전 자동아웃인 타선이 문제..

그나저나 한희는 지난시즌 직구구속이 145~146찍더니만 올해는 140초반의 똥볼만 주구장창..
올빼미
12/05/20 14:48
수정 아이콘
엘지의 투수운영이 문제가 있던건가요 아니면 유독유리몸투수가 올라오는건가요....신정락 한희 우규민...그리고 롸켓
지나가다...
12/05/20 17:15
수정 아이콘
이동현은 이렇게 되는 게 당연했죠. 부상에서 간신히 돌아온 선수를 그렇게 굴려댔으니..
신정락은 유리몸 기질도 있고 좀 던진다고 단기간에 막 썼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투수 운용이 좋았다고는 볼 수 없죠. 작년은 최악이었고요.
델몬트콜드
12/05/20 14:55
수정 아이콘
엘지 화이팅 ㅜㅜ
긴토키
12/05/20 14:56
수정 아이콘
사실 전력에있어 불안정한요소가 많은데 지금 잘 이끌고 추려나가는것 같네요
특히 유원상의 각성이 무섭군요 이페이스로가을까지간다면야 wbc갈거같은데
12/05/20 15:16
수정 아이콘
엘지팬분들 4강 가고 안가고보단 경기가 재밌어요 좋지 않으신가요?
요새 경기보면 재밌어요 그냥 지는 경기도 거의 없고 지고있는상황에서 투지도 넘치구요
(에러야 일부러 하는건 아니니까 논외로 하더라도...)
이래서 엘지팬하는거죠...
Calvinus
12/05/20 15:47
수정 아이콘
내려가든 말든.. 중요한건 올해초 야구 접는걸 선언했던 제가
다시 LG야구를 좋아라 보고 있다는겁니다!
내가 니남자친구다
12/05/20 15:49
수정 아이콘
이 글보고 날짜를 보니 김재박의 현대스위스 광고가 6월1일부터 시작했던게 떠오르네요..
여름이 정말 중요하지요
두번해라
12/05/20 16:39
수정 아이콘
이런 설레발 뒤에는 모다?
12/05/20 16:47
수정 아이콘
요즘의 트렌드는 자신있게 설레발 떠는겁니다 크크 유행에 둔감하시군요.
설레발 안떤다고 안내려올 것도 아니니~
여기웃겨
12/05/20 16:53
수정 아이콘
나를 13년간 야구접게 만들고 13년만에 접한 야구 일년만에 드뎌 넥센으로 돌아서게 만든 LG
MBC 청룡시절부터....참 힘들었다 LG야...
넥센의 김시진감독 강정호와 박병호를 보고있자면
이제 그지긋지긋하게 날 붙잡았던 LG가 확실히 차츰 잊혀져 가고있어 다행
완전히 바이바이하는 그날까지....
지나가다...
12/05/20 17:19
수정 아이콘
뭐 그냥 내려갈 때는 내려가더라도 마음 편하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유원상이 걱정이네요.
12/05/20 17:28
수정 아이콘
이제 내려간다고 확신하다 보니 한경기 한경기 이겨주는게 너무 고마울정도...-_-;;;;;

임정우선수 자신감있게 던져주는 것도 너무 잘봤고 정재복 선수 여유있게 선수 잡는것도 모두 좋았습니다.

내려갈때 가더라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잃은 선수가 너무 아쉽네요
12/05/20 19:25
수정 아이콘
시즌초 여러 악재들이 있었고 하위권에서 시즌내내 맴돌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정도 해주는것만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야구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편히 재밌게 보고 있고 말이죠
뭐 내려올때 내려오더라도 끝까지 재밌는 야구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선수들도 큰 부담갖지 말고 부상 없이 잘 뛰어줬으면 좋겠습니다.
12/05/20 20:12
수정 아이콘
다른건 잘 모르겠고 유원상 선수 원포인트 기용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셋업맨 정도의 롤을 맡고 있는 핵심 불펜을 저렇게 자주 원포인트로 기용하는 투수 운용은 처음 봅니다.
OneRepublic
12/05/20 20:15
수정 아이콘
최근에 2번중에, 한번은 이길때 나와서 동점되고 과감하게 빼버리는 경우 한번은 봉중근에게 이어주는 것이었을거에요.

그리고, 시즌 초반에는 유원상이 승리조 아니었어요. 시즌초반에는 류택현, 한희, 우규민이었죠. (방어율 0점대 이었는데도, 이기는
경기는 유원상이 아닌 우규민이나 한희가 나왔었어요) 위의 데이터보면 아시겠지만, 4월말부터 승리조 했다고 보시면 돼죠.
마이너리티
12/05/20 20:27
수정 아이콘
엘지팬들에겐 조금 죄송하지만, DTD의 느낌이 아직 지워지지 않는 LG에요..
여름 시즌에 기아와 함께 하위권에서 잊혀진 과거의 엘롯기 동맹을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 ㅜㅜ
12/05/20 20:30
수정 아이콘
죄송하실거 하나도 없는게 사실 엘지 팬들도 DTD가 올거라고 예상하고 있는 분들이 더 많다는... 크크
아르바는버럭
12/05/20 20:47
수정 아이콘
현대의 스포츠가 마니 과학화 되고 전체적인 성적이 예측 가능하다고 다들 생각하지만,
첼시가 뮌헨 이길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예측 불가능한 면은 존재하니, 일단 응원하겠습니다. 허허
ChojjAReacH
12/05/20 20:57
수정 아이콘
사실 LG가 치고 올라온 이유는 4월에 한창 활약하던 정성훈이 떨어짐에도 박용택을 기점으로 모든 타자들의 타격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과 투수는 성적과는 관계없이 이승우, 최성훈, 임정우 등의 신진선수 기용이 완전히 구멍난 선발로테이션을 메꿔주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주키치는 작년부터 잘했고 봄의 김광삼은 극강의 컨트롤러기 때문에 이 선수들은 기대치만큼 활약을 해주었지만 저 세 선수들은 다른 팀이 보기엔 진짜 갑툭튀였고 배짱투로 이닝을 잘 먹었기 때문에 그만큼 중계가 쉴틈이 생겼죠.
김기태 감독이 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전임감독이던 박종훈 감독이 실패한 박용택 4번 기용입니다. 아무리봐도 박용택 선수는 1번일 때 그만큼 대단한 활약을 해주는 거 같습니다. 재작년 작년인가요? 스탯이 아까워서 4번으로 보냈다가 밸런스도 망가지고 타격도 기대했던만큼 못보여줬단 느낌이었습니다.
유원상만 탈 안나면 지금대로만 해도 5월동안은 성적유지 될 거 같습니다. (+오지환의 클러치에러가 없다면...)
감전주의
12/05/20 21:05
수정 아이콘
오늘까지 봉중근 선수가 6경기 6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처음엔 좀 불안불안했는데 점점 안정화 되어 가네요.. 마무리만 잘 정착하면 엘지도 이번시즌은 기대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12/05/20 21:18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기대는 안해요. 여전히 If가 너무 많아서............그래도 타력이 아니라 투수력으로 버티는 느낌이라 작년보다는 나아보이긴 해요. 다만 유원상선수 제발 아껴줬으면 하네요. 오월들어 너무 자주 나와요. 이건 뭐.......승리조가 한 명이라도 더 생기거나, 유원상 셋업맨 봉중근 마무리라 치고 선발이 5,6회까지 던진다치면 한 회나 두 회를 버텨줄 불펜이 있어야 하는데.
그리고 유원상 선수 지고 있을때도 비기고있을 때도 이기고있을 때도 올라오는데, 필승조로 확정 해야죠. 정찬헌의 역사가 반복될 수는 없습니다. [m]
클레멘티아
12/05/20 21:18
수정 아이콘
드디어 LG에 들어와서 대박 터지는 투수가 생겼군요.. (물론 작년에 박XX는 제외)
특히 지금의 한화를 생각해 보면 더더욱 안타까움이..
봉중근 마무리 설이냐. 계속 나오던 말이었고, 야신도 한번 마무리 시켜 봤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 만큼
봉중근 선수 마무리는 잘 될껍니다.
가장 큰 문제는 마무리까지 올 수 있냐 인데, 지금은 잘 하고 있네요..
다만 작년에도 이맘때까진 분위기 좋았던 거 같은데,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는 괜찮았죠?)
유례가 없는 혼돈의 시즌인 거 같아 섣불리 예상을 못하겠네요.
나름쟁이
12/05/20 21:22
수정 아이콘
하... 오늘 유원상 구속 확떨어진걸보니 퍼질 기미가 보이는듯도 하고 봉중근은 마지막에 아파~ 하면서 끝나네요.
제발 아프면 참고 던지지 말길...
코큰아이
12/05/20 21:22
수정 아이콘
+4 흐흐흐 주말 3연승이라 좋아요
오늘은 니퍼트가 나와서 좀 어려울 것 같아서 야구를 안보고 아이랑 인근 공원에서 바람쐬고 돌아왔는데 이런 흐흐흐흐흐
봉중근의 마무리가 왜이리 편하게 볼수 있는지 한없이 좋습니다.
뭐 4강가면 좋겠지만 안가도 괜찮아요 다들 전문가나 해설가나 일반 관중들이나 다 이번 꼴지는 엘지라고 했잖습니까?
뭐 7위만 해도 잘한거니까 맘 편하게 올시즌 볼랍니다.
그래도 두산한테 3연승 스윕은 너무 기쁜데요
12/05/21 10:59
수정 아이콘
LG선수 중 제일 아쉽고 기대되는 선수는 신정락입니다.
그렇게 드러운 공을 던질수 있다니!!
12/05/21 12:01
수정 아이콘
정말 좋아졌다고 느낀것 두가지..
타선의 집중력...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볼넷이 없다는거!!
진짜 볼넷적은게 정말 기분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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