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2/22 11:09
별빛님// 게시판이 이제 그만 좀 감정 싸움 했으면 좋겠습니다. 님의 댓글도 아래 MB정권의 재앙이니 이민이니 하는글과 비슷해 보이네요.
상대방의 감정을 자극하는 말들은 이제부터라도 자제 합시다.
07/12/22 11:21
별빛님// 저도 정동영은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지지자에게는 죄송하진만 제 의견입니다.)있지만
김대중, 노무현정권이 전 정권보다 실패한 정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설마 군사정권 콤보에 IMF시절이 더 성공한 정권이라고 보시는 건지요? 10여년 정도 됬으면 정권교체가 될 타이밍도 됬고 국민이 더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MB를 지지했겠지만, 이제 이상황에서 전 정부들을 씹거나 차기 정부를 비하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07/12/22 11:25
냉정히 김대중 정권이나 노무현 정권이 경제적으로 세련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두정권은 그동안 군부 중심 세력을 밀어 내고 민주적인 부분의 확립을 이끌어 낸 것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IMF 를 일으킨 사한을 너무 가볍게 표현한 것은 이 글에서 잘못된 것 같습니다. IMF에서 기업들이 줄도산 했던 건 분명 비교 할 수 없는 큰 규모의 재앙이였습니다. 공적자금이 어마어마 하게 들어 갔고 지금도 태반이 회수가 안되고 국민들이 세금으로 갚고 있으니까요
김대중 정권도 카드로 수십조를 노무현 정권도 어이없는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의 소비여력을 떨어 뜨리고 앞서서 언급된 이명박 당선자의 건설경기 부흥의 폐해처럼 서민 아파트니 임대 아파트니 마구 벌리다가 토지공사에 축적된 공적자금 40 조원을 날려 먹었습니다. 지금도 시외로 나가면 짓다만 건물들이 많은데 이때 국가에서 받은 보조금으로 잔치 하다가 얼추 공사 할것처럼 하다가 부도 내가 도망간 건설 회사가 많아서 그렀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신 자유주의 보다는 어느정도 규제가 분명 필요 합니다. 어찌됐든 IMF의 그 엄청난 재앙이 이렇게 희석되서 말하는 건 옳지 않고 그 어떤 것과도 비교조차 될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10년이 지나서 사람들이 너무 그 피해를 많이 잊어 버린것 같습니다. IMF 는 하나의 커다란 경제 교과서나 다름 없습니다. 몇번이고 분석하고 다시 배우고 기억해야 합니다. 오히려 경제책 몇권 보는 것 보다 경제에 대해 더 많이 이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앞선 두 정권의 경제 정책을 삽질이라고 표현 한다면 IMF는 그야말로 대재앙 혹은 다이너 마트 연쇄 폭발 정도로 봐야 합니다. 규모나 그 민간회사들의 피해 정도로 봐도 애시당초 상대가 되지를 않습니다.
07/12/22 11:28
별빛님 저 역시 정동영후보가 대통령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현 대통령께서 한 업적은 꽤나 괜찮았다고 평가 할 수 있습니다만...?? 조중동의 필력에 놀아나신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전 김영삼 대통령시절때 단기적 경제성장률 1.5%를 보고 엄청난 경제 성장이다! 이렇게 쓴게 조중동입니다. 하지만 노무현정권에서 단기적 경제성장률 2.9%를 찍었을때 겨우 2.9%를 찍었다.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이리 쓴게 조중동입니다.
07/12/22 11:45
아무리 지난 10년을 비난한다고 해도 IMF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IMF는 나라 자체가 망한거죠. 사람으로 따지면 파산하고 거리로 쫓겨난 신세. 지난 10년의 정부가 아무리 개판이라고 해도 IMF와는 급이 다릅니다. 그리고 현 정부 경제의 문제점의 대부분도 IMF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IMF이전과 이후로 나눠집니다.
07/12/22 12:22
경기순환을 거스른 인위적인 경기부양과 그 부작용에 대한 뒷수습을 하느라 경제를 이 지경에 이르게 한 노무현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참여정부에서 인위적 경기부양이 있었나요? 혹시 김대중정부의 카드사태를 말하는 건 아닌지?
07/12/22 12:37
생각해보면 97년 대선 결과도 기가 막히군요. 나라를 말아먹은 정당의 후보와 그 정당에서 나온 후보에게 60% 가까운 지지를 보냈으니. 단일화, 경선불복, 병역파동 3가지중 하나만 없었다면 나라를 말아먹은 세력이 계속 집권하는 사태가 벌어졌겠네요.
07/12/22 12:40
정말 제 주위에 사람들은 죽겠다. 힘들다. 다니던 일터 망하고, 일자리 사라지고
현정부 전에는 나름 4년제 대학출신 중소기업 회사원에 낮에 자리에 앉아서 가끔 유머사이트보구 낄낄대며 웃었지만 현정부 들어서 다니던 회사 망하고(세무조사,정부지원무), 그나마 겨우 구한 비정규직자리 마져 없애, 결국은 거리로 일용직 일자리 찾아 다니는 사람이 제 주위에는 수도 없고 넘 힘든 시기인데, 자꾸만 봐라 경제지표는 나아지지 않았느냐? 너희는 지금 언론에 속고 있는거다 . 이게 먼지 ... 밥한끼 먹을 걱정하는것도 지금 언론에 속고있고 지금이 더 나은 삶이라고 말해야 되는건지... 정말 다들 정치인들이군여.... 이해 할수 없는 지표로만 설명하려 들고 그 지표를 이해 못하니 우둔한 서민이라고만 치부하니.... 그래서 현 정권이 바뀐것입니다. 현 정권이 서민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잘했다면 그 누구도 정동영이든 그 누가 되었든 신당 사람을 뽑아 주었을것입니다.
07/12/22 12:59
비상_날자구나님//그런 이유시라면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나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명박 후보의 경제정책이나 청년실업 문제 해결 방안를 보면 대부분이 지금의 상황를 더 지속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신자유주의적인 정책들인데 말이죠.... 고용의 유연화, 비정규직 확대를 외치는 후보의 지지연설에 30살의 청년 백수가 나오는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07/12/22 13:00
비상_날자구나님// 이명박 당선자의 해고 자율화 공약 덜덜덜 서민들 쥐어짜서 경제 발전 하려는게 아닌지 걱정 입니다. 벌써 의료 혜택 축소 발언도 나오고 이미 선거전부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오고 갔는데 이제 와서 새삼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건 사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면 정치인들이 선거전에 인터넷에서 정치 관련 이야기를 금지 시킨건 아마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보수층도 단순히 인터넷 알바를 고용하는 형태에서 벗어나면서 다양한 형태로 제어가 이루어 지는 것 같군요 네이버도 이미 정치쪽에서는 조중동에 가까워 진것 같고
07/12/22 13:05
비상_날자구나님// 반박은 위의 두 분이 해 주셨으니 전 더 덧붙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한마디만 첨언하죠.
님의 생각과 다르고 의견에 반대하면 모두 정치인인가요. 그런 식으로 도맷금 취급하시니 어이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살기 힘들다 하시는데 그 살기 힘든 사태를 만든 근본 원인이 바로 IMF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더욱 혼란스럽군요. 물론 정권이 바뀐 이유는 님의 이유가 맞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당선된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운하 파느니 뭐니 이딴 소리나 하는 걸 보면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 선거에서 차악이 아닌 대악수를 두었다고 생각합니다.
07/12/22 13:32
제 주위에도 자기의 정치적 성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후보를 찍는 분들이 꽤 됩니다.
NeverMind님 말처럼 이게 저도 정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 내가 이사람을 찍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체 그냥 대세에 이끌려 가는 것인지. 이런거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나라가 아직 정치적 후진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07/12/22 13:53
한국인의 아마 50%이상은 아무생각없이 그 후보가 좋은지 않좋은 상관없이 당만 보고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http://news.media.daum.net/society/others/200712/21/munhwa/v19346878.html 이기사 한번 읽어보시면, 선거라는 게 얼마나 한심하게 이루어지는 지 알수 있습니다. 교육감선거에 당도없이 나온 사람들을 무조건 2번이라는 이유만으로 뽑아 주는게 말이 되는지.. 확실히 노망난 국민이라는 김근태씨의 말엔 문제가 있습니다만, (이건 정치가로써 해서는 안될말입니다. 하인이 주인에게 노망났다고 하는 경우가 어디있나요?? 정치가들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아무생각없이 투표하는 건 정말 잘못된 일이죠..
07/12/22 13:53
별빛/ 이명박 당선자의 슬로건대로 이전 정권에 대한 응징을 위해 한나라당 후보를 찍었다면
그건 정당에 한표를 준겁니까 후보자에 한표를 준겁니까? 우리나라에선 아직 정책대결은 힘들것같네요.
07/12/22 14:05
여태까지 정치 종교 관련글만 보면 무조건 삭제하는 운영진의 원칙에 조금은 반감이 있었지만 이 글은 확실히 삭제되는게 낫겠네요.
싸움을 일으키겠다는 의도가 너무 빤히 보이는군요.
07/12/22 14:22
대충 이명박 정부의 정책 방향을 신자유주의정책, 친재벌정책, 친미정책 정도로 언급하더군요.
이는 이명박 당선자 주위의 전문가들이 언급하는 것이지 반이명박측에서 만든 내용이 아닙니다. 간단하게 언급하면 신자유주의 정책은 자본을 통한 국내외의 무한경쟁을 의미합니다. 이 정책은 당연히 사회의 양극화를 확대할 수 밖에 없는 정책입니다만 여기서 어느 정도의 콩고물이 생기겠고 이를 통해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생기겠지만 문제는 사회 대다수의 약자에 대한 보호가 고려되기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주위에 이명박당선자를 지지하는 분 중에 이런 사실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 않더군요. 두 번째 친재벌 정책은 금산법 폐지를 골자로 하고 있는데 이 정책은 처음부터 고려하지 말아야 할 정책입니다만 신자유주의 정책을 통해 외국 자본과의 무한 경쟁을 펼치게 되면 국내 재벌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수인지라 미리 금산법 폐지를 염두해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책의 문제점은 다들 잘 아시겠지만 은행으로 부터 돈을 대출받던 기업이 은행을 소유할 수 있게 되므로 자신이 자신에게 돈을 대출해 주어도 된다는 뜻입니다.(글로 적으니 더 웃기네요.) 역시 이 정책을 이명박 당선자가 주장하고 있는 것도 모르는 지지분들도 많더군요. 마지막으로 친미정책인데 여기에는 저도 더 이상 드릴 말이 없습니다. 매우 민감한 부분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은 북한과 전쟁중이며 북한을 조절할 수 있는 나라도 중국이 유일합니다. 이것을 아는 노무현 정부는 재임기간 내내 미국과는 거리를 두고(미국 입장에서는 동아시아에서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한국을 포기하지 못 하므로) 중국과의 친밀도를 높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만 여기에서 국지적으로는 성공하였을지는 몰라도 대다수 국내 우익인사들의 불만을 사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이명박 당선자의 첫 일성이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겠다였는데 과연 북한으로부터 무엇을 받을 수 있을까요. 북한의 핵포기는 어지간한 정치적 체제보장, 경제적 지원이 없다면 어려울 겁니다. 그렇다면 위의 지원을 해 주었던 노무현 정부와 대북정책에서의 융통성에 별 차이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90년대 중반부터의 대기아로 인해 수십만에서 수백만명이 굶어 죽었다는 설이 많습니다. 이미 북한은 갈때까지 간 상태로 달래고 어루만져 주어야지 혼내고 때려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행여라도 북한 정권의 경착륙으로 휴전선 근방에 수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한다면 당장 여기에 필요한 비용만 천문학적일 겁니다. 문제는 이명박당선자의 지지자들 중, 당장 눈에 보이는 지원만 아깝게 생각했지 그 지원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과연 이명박정부가 자신을 지지해준 우익인사들의 염원을 멀리하고 대북포용정책을 실시할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07/12/22 14:53
잘 보았습니다.
나라와 기업은 다른만큼 ceo 마인드만으로 밀어붙이는 일만은 제발 자제했으면 좋겠네요... 국가가 기업같이 까라면 까는 곳은 아니니... 그런 의미에서 운하와 금산분리폐지는 절대반대입니다..
07/12/22 15:15
특히 이번 이명박 당선자의 외교정책에 대해서는 나름 불만이 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가 당선 전 부터 친미를 위주로 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내용이 아닙니다. 그러나 당선이 된 이후의 행보를 보면 드러내놓고 당선자의 친미 성향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 시점에서 세계를 양분해가고 있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매우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통령 당선자가 된 후, 대통령 집무실에 앉기까지는 전세계의 눈이 이명박당선자를 주목하고 있을텐데 굳이 그런 식으로 드러내놓을 필요가 있었을까요.
07/12/22 16:13
지표가 어쨋든 현정권이 언론에 적대적이여서 그렇든 억울한면도 있겠지만, 분명히 체감상으론 힘들어요. 결코 잘했다고는 평가하기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