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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01 23:06:41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박근혜 지지단체 행사 갔다가 역대최대 과태료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302200395&code=910110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30620.html

매우 재미있는 선거범죄가 나왔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을 지지하는 단체가 지난해 9월에 결성되었는데, 지난해 11월 충남 해안가로 간다며 옥천지역주민 7000명으로부터
회원가입을 받고서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320명이 충남 만리포, 천리포 해수욕장에 가서 발대식 겸 단합대회를 했습니다.
여기에 공짜로 음식을 대접하고 일부 간부는 박위원장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하네요.

선관위는 1인당 2만 9천원씩 계산해서 최소 10배 최대 30배까지 과태료를 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 총액은 무려 2억 2400여만원...
지금까지 단일선거관련 과태료 부과로는 사상최대액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아무거나 덥썩 받은 주민들은 잘못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체가 성행한다면 그것 또한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사건은 지난해 11월에 일어났는데 과태료는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야 나왔습니다.
즉 대선때에는 얼마나 많은 조직들이 활개치고 다니며 온갖 불법을 저지르더라도 선거기간 동안에는 잡지도 못하고
뒷처리로 늦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선거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말 후진적인 선거관행도 없애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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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2/05/01 23:10
수정 아이콘
어제 뉴스에서 봤는데 모 대선주자가 박의원이었군요..
스웨트
12/05/01 23:2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있군요.. 막걸리 선거.. 근데 저기 돈내는 분들은 박의원을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태연효성수지
12/05/01 23:40
수정 아이콘
2.9만원의 10배에서 30배면 29만원에서 87만원!!!
으아 피박한번 제대로 쓰셨네요.
만약 한가족에 부부가 갔다면 58만원에서 174만원....
신라호텔에서 와인 비싼걸로 안마시면 풀코스디너가 몇번이야
네오크로우
12/05/02 00:16
수정 아이콘
저런 관광 모임(?)은 80년대 유행하던 것인데 아직도 있다니........
왕은아발론섬에..
12/05/02 00:55
수정 아이콘
공중파뉴스나 YTN에서 누구인지 밝히지를 않길래 혹시 박근혜? 하면서 누굴까 디게 궁금했는데 역시나네요.
야당쪽에서 이런 일이 있었어도 어느 후보 지지자인지 안밝혔으려나...

선거는 후보를 제외하고는 선거유세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솔찍히 길에서 후보도 아닌 사람들이 돈을 받은 댓가로 춤추고 번호판 들고 유세를 한다고 유권자들이 그 후보가 어떤사람인지 알수 있나요.
그냥 이런 식의 선거 유세는 선거 인프라를 잘 깔아논 돈 많은 정당만 유리한 시스템이죠.
TV토론회나 인터넷, 모바일을 활용하는게 부정도 막고 비용도 절감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라니
12/05/02 01:10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해버리면
후발주자들이 현실적으로 이름을 알릴길이 너무 적어져 버립니다.
이름알리기가 거의 불가능해져버리면
좋은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신인의 참여를 사실상 막아버리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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